폭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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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썬·문에서 추가된 7세대 포켓몬으로 독일 퀼른멧세에서 열린 Gamescom 2016에서 한국 기준으로 2016년 8월 19일 게임 시범플레이와 함께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폭'''발('''ばく'''はつ) + '''거북'''('''カメ''')에 's'를 붙인 것. 영칭의 유래는 '''Turt'''le(거북) + De'''tonator'''(기폭장치).
생김새나 설명으로 보았을 때 모티브는 지뢰+자라 또는 마타마타거북. 캐릭터로는 데빌맨의 진멘이 모티브다. 화산에서 서식하며 유황과 같은 폭발성 물질들을 섭취해 몸에 지니고 있다고 한다. 바위로 위장해 기다리고 있다가 먹이가 자신의 껍질을 밟으면 꼬리로 스파크를 튀겨 여기에 불을 붙여 폭발시킨다고. 이때의 충격파를 몸 앞쪽 배부분에 있는 구멍을 통해 뿜어내 충격을 완화하는데 여기가 바로 약점이라고 한다.
레시라무와 메가리자몽X에 이어 추가된 세번째 불꽃/드래곤 타입 포켓몬으로, 사실상 전설, 메가진화를 제외한 일반 포켓몬으로는 현재 이 타입조합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포켓몬이다. 또한 리전 폼 나시와 같이 대폭발을 배울 수 있는 유이한 드래곤 타입이기도 하다.
코터스에 이은 두번째 불꽃 타입 거북 포켓몬이기도 하며 입치트와 메가나무킹에 이어서 세번째로 등을 보이는 포켓몬이기도 하다.
3. 포획
썬과 울트라썬 버전 한정, 화끈산에서 낮은 확률로 출현한다. 이에 대칭되어 문에서만 등장하는 포켓몬은 할비롱. 단, 그 쪽은 폭거북스와 달리 라나키라마운틴에서 나온다. 종족치를 자세히 보면, 스피드 36을 제외하고 같은 숫자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 놓은 게 보인다.[2] 자력으로 배우는 특수 기술은 불 기술 위주이고 그 외에는 스모그와 용의파동인데, 스모그는 베놈쇼크로 반드시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명중률을 중시 여긴다면 용의파동을 그대로 살려도 되고, 위력을 중시 여긴다면 용성군을 배우면 된다.
8세대 와일드에리어에서 소드버전 한정, 쾌청일때 역린호수에서 흔들리는 풀숲에서 2%확률로 등장하는데 가뜩이나 한정적으로 조우하는 포켓몬인데도 기술에 대폭발을 배우고 있다. 이 때문에 수면요원이 없으면 높은확률로 스스로 죽어버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습기 특성을 지니면서도 하품을 배우는 누오 등을 데려가는 편이 포획에 수월할 것이다.
4. 대전
타입 조합은 엑자몽과 동일한데 타입만 본다면 나름 훌륭한 조합이다. 드래곤의 약점인 얼음, 페어리를 불꽃 덕분에 1배로 상쇄시켜주고, 불꽃 약점 중 하나인 물은 드래곤 덕분에 1배로 완화시켜주는 훌륭한 타입이다.
전용기인 트랩셸은 상대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줄 수는 있지만 물리가 높고 특방이 중간이다. 물론, 약점인 드래곤/바위/땅 타입 중 바위/땅이 거의 대부분 물리가 주류[3]이고 특방도 크레베이스 보다 높아서 활약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 물론 특수형 드래곤인 라티오스나 삼삼드래는 주의. 타입이 겹치진 않지만 비슷한 기믹의 코터스와 비교하면 물리내구는 좀 밀리는 수준이고 특수내구는 약간 더 높다. 스피드도 더 빠르다.
실전에서는 전용기 트랩셸을 이용한 HB 단기형 물리막이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 대체로 도깨비불을 걸고 트랩셸을 연타하는 전술을 기본으로 한다. 단순하지만 접촉/비접촉을 따지는게 아니라 물리/특수 여부를 따지기 때문에 랭크업 기술이나 다른 특수형 어태커가 없는 상황에서는 가뜩이나 화상으로 공격도 떨어지는데 자속까지 받은 트랩셸의 피해량이 상당히 아픈 편이어서[4] 위협적이다. 다만 방어는 높지만 체력이 낮고 체력 회복기가 잠자기를 빼면 없기에 오래 눌러앉아 있을 수가 없다는 점은 주의해야 하며 최소 물리몬 하나를 압박해 처리한다는 용도로 써야 한다.
껍질깨기를 이용한 HS, CS 랭크업 스위퍼도 꽤나 강력하다. 스피드가 느려 풀보정을 해도 120족이 한계이긴 하지만, 대신 내구가 좀 되므로 하양허브와 연계하면 쓸만하다. 불꽃/드래곤 특수 기술[5]을 모두 충실하게 배우며 기합구슬과 러스터캐논 정도는 익힐 수 있어 기술칸은 채울 수 있다. 물리 기술폭은 정반대로 자속 기술은 매우 부실하지만[6] 견제 기술 폭이 넓다.
두가지 운용 방식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상대에게 심리전을 강요하기도 한다. 물리막이인 척하면서 껍질깨기를 사용하거나 스위퍼인 척하면서 트랩셸로 한방먹이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판을 깔만한 변화기가 필요하고 느린 기초 스피드로 인해 도발에 취약하다는 점을 주의.
울트라썬문에서 열풍 빼고는 좋은 특수기는 얻지 못했고, 물리기는 아이언헤드, 역린, 분함의발구르기 정도를 얻었다. 아쉽게도 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색 펀치나 드레인펀치는 못 배운다.
8세대에서는 고속스핀, 바디프레스, 그리고 히트스탬프를 얻었다. 고속스핀과 바디프레스는 나름 쓸만하지만, 히트스탬프는 폭거북스의 몸무게가 200kg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
메이저 포켓몬이 대거 밴 된 시즌10에서는 싱글배틀 연격 우라오스의 카운터 포켓몬으로 활약중이다. 우라오스에게 약점을 찔리지 않고, 특성 조가비갑옷으로 수류연타의 급소보정을 씹기 때문. 보통 알로라나인테일이 오로라베일을 깔아준 뒤 등장해 껍질깨기 후 다이맥스 스윕하는 형태로 많이 사용한다. 껍질깨기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 애매한 화력을 보완하기 위해 도구는 생명의구슬을 주로 채용하는 편.
5. 기타
갓파 같은 생김새 때문에 전작에서 서유기 불꽃 스타팅 클리셰를 노리려다 탈락한 것을 썬문에 와서 재활용 한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게다가 마폭시는 삼장법사 포지션에도 걸맞는 외형과 설정을 갖고 있어 그런 의심을 강하게 받는 중.
전작에 등장한 거북손데스처럼 록맨 시리즈에 나올 법한 디자인이라는 의견이 많다. 특히 록맨 X6에 나오는 레이니 터틀로이드와 비슷한 점이 많은, 더욱이 둘 다 거북을 모티브로 하였고 등을 앞으로 내세운 모습으로 상대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불거북이라면 록맨 제로 4의 히트 겐블렘도 있다.
포켓몬스터 썬&문에서는 키아웨의 파트너 포켓몬으로 나온다. 등껍질에 접촉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트랩셸이 발동 돼서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폭발 엔딩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소드 실드에서는 금랑이 사용하는데 주구장창 트랩셸만 사용하므로 파도타기나 열탕 등으로 상대해주면 쉽다. 플레이어가 뭘 하든 트랩셸만 사용하므로 랭업을 잔뜩 한 뒤 한방에 기절시켜버리면 트랩셸도 발동하지 않으므로 랭업기점으로 삼을 수 있다. 선봉 코터스가 깐 가뭄턴을 깎을 수 있는건 덤.
[1] Blast Turtle. 우연인진 몰라도 거북왕의 영명과 거의 같다.[2] 예를 들어 폭거북스의 방어 135가 할비롱의 특공.[3] 그나마 쓸만한 특수기가 파워젬(바위, 위력 80)/대지의힘(땅, 위력 90)인데, 파워젬은 자속으로 쓰는 특공형 포켓몬이 끽해야 루나톤이나 텅비드, 메테노, 대코파스에서 그치고 대지의힘도 자속은 화신 랜드로스나 교배한 트리토돈, 니드킹 정도밖에 없다.[4] 성격 보정도 없고 특공에 노력치를 전혀 투자하지 않아도 트랩셸의 결정력이 24975에 이른다. 이는 메가갸라도스의 명랑 A252 폭포오르기/깨물어부수기보다 높은 수치이다.[5] 현재 초전설인 레시라무를 제외하고 자속 오버히트와 용성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포켓몬이다.[6] 얘가 배우는 불꽃 타입 물리기는 니트로차지로 땡. 그나마 드래곤은 드래곤크루와 역린이 있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