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터스
[clearfix]
1. 정보
2. 상세
3세대 등장 포켓몬. 석탄과 연관된 설정이 많고 등딱지가 돌을 연상시키는 거무튀튀한 색이라 땅이나 바위타입이 붙었다고 착각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순수 불꽃 타입이다.
모티브는 석탄+카르보네미스[2] .
3. 스토리
화력이 평범하긴 하지만 물리 내구가 뛰어나므로 이 점을 활용해서 플레이하면 된다. 자력으로 화염방사[3] 와 누르기[4] 를 배우며, 특히 누르기는 위력이 괜찮고 부가효과도 좋은 편이라 중반부에 써먹기 적당하고 높은 물리내구를 잘 활용하면 후반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27레벨에 배우는 방어를 사용하면 게을킹을 바보로 만드는 게 가능하고 40레벨에 습득하는 망각술로 특방도 보완할 수 있다. 반대로 특수내구가 약하고 물 타입에 약점을 잡히니 이 점은 주의. 특히 호연지방이나 알로라지방, 가라르지방을 제외하면 하나같이 게임 종반부에 나와 활약하기 힘든 편.[5] 하지만 7세대에서 가뭄 특성이 추가된 덕분에 레벨이 조금 낮아도 좋은 화력을 보여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흥염과 에이스번 등의 불꽃 타입 스타팅 포켓몬 사용 유저라면 선봉 요원으로도 쓰여지기도 한다.
루비ㆍ사파이어, 에메랄드, 오메가루비ㆍ알파사파이어에서는 불꽃샛길에서 등장한다. 이곳이 호연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코터스가 등장하는 장소이다. 에메랄드 버전의 경우 마그마단아지트에서도 나오긴 한다.
DPPt에서는 엔딩 후에 갈 수 있는 227번도로와 하드마운틴에서 포켓트레를 사용하면, 하얗게 빛나는 풀숲에서 낮은 확률로 나온다.
XY에서는 18번도로에서 등장한다.
썬문과 울트라썬문에서는 화끈산에서 등장한다.
소드ㆍ실드에서는 엔진 리버사이드에서 햇살이 강할 때 코터스가 등장한다.
의외로 많은 불타입 네임드에게 선택되는 포켓몬. 그중에서도 민지의 에이스 포켓몬으로 제일 친숙할 것이다. 선두주자 마그마그가 깔아둔 쾌청 아래에서 쓰는 오버히트는 몹시 위협적이니 주의. 이외에도 강연과 파키라가 코터스를 사용한다. 그럼에도 스타팅 포켓몬을 물짱이로 선택했다면 어이없게도 물대포만 쏴도 쉽게 끝난다. 소드실드에서는 순무와 금랑이 2차전에서 선봉장으로 사용한다. 이 두 녀석 모두 특성이 가뭄이라 물타입으로 상대할시 조금 까다로워진다.
4. 실전
제일 눈에 띄는 종족치는 단연코 140에 육박하는 방어로, 대체로 내구가 그리 좋지 않은 불꽃 타입 중에선 이례적인 튼튼함을 자랑한다. 성격보정 없이 체력 노력치 252만 투자해도 고집 한카리아스의 지진을 확실히 버티며, 물리 내구를 최대로 끌어올리면 비자속 지진으론 확 2타도 힘들다. 하지만 특방은 방어의 딱 절반인 70으로 영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그래도 철벽과 망각술을 모두 자력으로 배워 부족한 내구를 보완할 수 있으며, 하얀연기 특성일 경우 어지간하면 올린 랭크가 도로 떨어질 염려도 없다. 안정적인 회복기가 없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가면 불리하지만.
일단 공격과 특공 종족치가 동일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키울 수 있지만 주로 자속을 살리기 위해 특수형으로 운용된다. 특수쪽은 화염방사, 불대문자, 열풍[6] 등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지만 물리는 더도 덜도 말고 화염자동차[7][8] 가 끝이기 때문. 유전기로 클리어스모그와 하품을 배워 상대의 랭업을 견제하거나 운을 믿고 땅가르기 도박을 해볼 수도 있다.
5세대에서는 껍질깨기를 배워 새로운 활용도가 생기나 했지만 스피드 종족값이 낮아도 너무 낮아 별 반향은 없었다. 그도 그럴게 아무리 스피드에 몰빵하고 껍질깨기를 써봤자 겨우 92족과 맞먹는 게 고작이기 때문이다. 순풍이나 캄라열매로 스피드를 추가로 올리거나 벽을 깐 뒤 껍깨를 연속으로 사용하는 등의 보조가 필요하다. 이렇게 6세대까지는 장점이 있어도 단점이 그 장점을 덮어 마이너 신세로 지내는 포켓몬이었다.
그러다가 '''7세대에서 가뭄 특성이 추가되어 실전가치가 급상승했다'''. 코터스의 강점은 특히 더블에서 나타나는데 날씨 자체가 싱글보단 더블에서 더 유용하고, 코터스의 느린 스피드를 보조할 방법이 더 많으며, 무엇보다 코터스는 비전설 가뭄 특성 포켓몬 중 유일하게 분화를 습득하기 때문. 체력이 가득 찬 상태에서 날리는 분화는 50625의 결정력을 자랑하며 이것은 메가리자몽Y의 열풍보다 약 5000 가량 높은 수치다. 와자몽과 달리 코터스는 별도의 도구 없이도 저런 결정력을 내는 것이기에 특히 더 가치가 있다.
또한 날씨깔이 특성을 가진 포켓몬 중 스피드가 제일 느려[9] 날씨 싸움에선 거의 필승이다. 다만 7월 21일부터 마기라스와 눈설왕의 메가스톤이 해금되어 무작정 날씨 우위권을 가져가긴 힘들어졌다.
코터스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포켓몬은 트릭룸에서는 하랑우탄으로, 트릭룸을 깔아 스피드를 보완하고 지휘로 분화를 연속으로 두 번 쓰게 해줄 수 있는 훌륭한 파트너다. 트릭룸 파티가 아닌 경우에는 엽록소 특성의 드레디어의 당신먼저로 분화를 날리는 방법도 있다.
목탄이나 생명의구슬 등 화력 보정 도구를 장착하고 쓰는 분화는 어지간하면 1배는 1타에, 반감이라도 제법 심한 충격을 받는다. 하랑우탄의 지휘와 조합하면 불꽃 타입 공격을 1/4로 경감하거나 반감 특수막이가 아닌 이상 강제로 한 턴만에 다 쓸어버릴 수도 있다. 다만 특수 어태커는 특방이 낮은 코터스에겐 조심해야 할 대상이다. 이러나 저러나 기존 쾌청 파티에게는 없었던 하품, 스텔스록[10] 등의 훌륭한 보조기를 배우므로 코터스의 자리는 충분히 있다. 실제로 7세대 더블 배틀 시즌 2, 3에서 20위 대 순위를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화상을 입지 않고 공/특공 수치가 동등하기 때문에 체리꼬와의 궁합을 생각해볼 수도 있겠지만 플레어드라이브를 배우지 못해서 힘들다. 그래도 코터스의 약점인 약한 특수방어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못 쓸만한 궁합은 아니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
8세대 포켓몬스터소드·실드버전에서는 메가진화가 사라져서 마기라스와 눈설왕 걱정 없이 날씨싸움에서 최저속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특히 메가리자몽 Y가 사라진 덕분에 가뭄 특성 보유자라는 개성 이 더욱 강해지게 되었다. 코터스보다 빠른 나인테일과의 비교 시, 스피드는 열위지만 코터스는 내구가 좋고, 트릭룸에서도 범용성이 있으며 분화를 배운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물리형의 경우 히트스탬프를 배울 수 있게 되었지만, 몸무게가 80kg밖에 안 되기 때문에 물리 쪽은 여전히 암울하다. 대신 내구형/특수형이라도 범용성 있게 사용 가능한 바디프레스가 생김으로써 바크아웃이나 막말내뱉기 등에 걸리지 않는 견제기가 생겼다.
이전부터 강했다가 이상해꽃과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입지가 더욱 상승하여, 저속 가뭄 특성 보유자라는 개성에 힘입어 더블 배틀에서 사용률 '''8위'''까지 올라온 초메이저 포켓몬으로 등극했다. 6세대까지는 준마이너 이하의 포켓몬으로 평가받았던 것을 생각해 보면 가뭄 특성이 엄청난 등용문이 되어준 셈이다.
코터스가 각광받는 이유는 첫 번째는 이상해꽃과의 연계 플레이가 탁월하다는 점이다. 엽록소 이상해꽃 자체만 해도 상당히 강한데, 거다이맥스를 얻고 4턴 간 도트 딜을 입힐 수 있는 거다이편달까지 사용 가능해지며 더욱 강해졌다. 두 번째는 코터스 자체의 우수한 성능이다. 단순히 화력형으로 써도 강하지만 물리 내구를 주면 에이스번이나 마기라스 상대로도 내성이 강해져 오히려 이쪽 방면으로도 활로가 발굴되었다. 랭업 억제기 질투의불꽃, 교체 유도기 하품, 상승된 물리 내구와 궁합이 좋은 바디프레스로 무장해 원래 불리했던 상성도 완화시키거나 뒤집을 수 있게 되며, 이 때문에 코터스의 형태를 알기도 어렵게 되었다.
무엇보다 최속의 이상해꽃과 최저속의 코터스와의 극과 극의 조합이 만나 오히려 시너지가 생기는데, 코터스를 견제하지 않으면 풀피 분화/질투의불꽃/하품 등이 날아오는데 그렇다고 코터스를 집중 공격하면 이상해꽃에게 진영이 교란당하는 상황이 생긴다. 트릭룸조차도 쓰기 껄끄러워지는데, 이 역시 코터스보다 느린 포켓몬이 별로 없는 경우 코터스만 좋은 상황이 생겨버리게 된다. 거기에 이상해꽃 뿐만 아니라 날씨 보정을 받은 리자몽, 에이스번 등 나머지 파트너와도 궁합이 좋고, 미라몽 + 마기라스 등 여러 주축과 섞어 쓰기도 좋다.
결국 시즌 6부터는 파트너 이상해꽃과 함께 정리 해고의 대상이 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로써 쾌청 파티를 쓰려면 드레디어, 라플레시아, 나인테일 등을 써야 하는데, 코터스 + 이상해꽃 조합에 비교하면 화력도 범용성도 밀려 쾌청 파티가 다소 힘을 잃게 될 수 있다.
5. 포켓몬 GO
3세대 포켓몬 중 시라칸, 트로피우스와 함께 지역 한정 포켓몬으로 등장. 동남아, 인도 및 중동 일부 지역에서 포획할 수 있다.
6. 기타
애니메이션에서는 한지우의 포켓몬으로 등장.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최한.[11] 조그만 일에도 우는 울보 포켓몬이다. 멤버들 중에선 비중이 적은데다가, 대회나 각종 중요 시합에서도 잘 깨지기 때문에 한지우의 불꽃타입 포켓몬 중에서 가장 약하다고 평가받는 불운한 포켓몬.[12] 여담으로 코터스의 몸무게는 자그마치 80kg이나 되는데 첫 등장때 지우를 깔아뭉갠적이 있는데도 지우는 멀쩡하다.
도트상으론 상당히 덩치가 있어보이나 실제 크기는 겨우 0.5m로 상당히 작다. 이 정도면 모부기보다 살짝 더 큰 수준이다. 그나마 3D 모델링은 꽤 작아보이는 모양새.
참고로 7세대에서 '''불이 꺼지면 죽는다.'''는 설정이 나옴에 따라 오랜만에 불꽃이 꺼지면 죽게 되는 포켓몬이 되었다.
열풍의 명중률 때문에 모 유튜버와 원수지간
7. 관련 문서
- 사기 포켓몬(7세대부터)
[1] 7세대부터. [2] 이름의 의미가 '''석탄''' 거북.[3] 보라 게임센터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코인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난도가 있다. RSE기준 30레벨에 습득[4] 20레벨에 습득[5] 칼로스지방에선 7번째 체육관 & 플레어단 이벤트를 클리어해야 잡을 수 있고, 신오지방에선 아예 1회차를 끝내야 해금되는 장소에서 등장한다.[6] 루비/사파이어가 처음 나왔을 때는 자력으로 배우는 포켓몬이 코터스 하나뿐이라 전용기 수준이었다.[7] 제대로 묘사는 안 되지만 아마 꼬부기의 하이드로펌프처럼 팔다리를 넣고 웅크려서 껍데기를 기울인 상태로 껍데기의 구멍에서 불꽃이 나오면서 굴러갈 가능성이 높다.[8] 후술할 히트스탬프는 코터스의 몸무게 때문에 제대로 써먹을 수가 없다.[9] 2번째로 느린 기가이어스보다 딱 5 더 느리다.[10] 특히 스텔스록의 경우, 풀 타입이 많은 쾌청 파티에서는 독 타입을 제외한 모든 풀 타입의 약점을 견제할 수 있는 매우 알맞은 기술이다. 코터스가 대지의힘을 배웠다면 독 타입도 견제 가능하다.[11] 한일 성우 모두 블리치의 우라하라 키스케,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의 왕자, 에어리어88의 신죠 마코토를 맡았다.[12] 하지만 상대가 레지스틸이나 다크라이 등 전설, 환상의 포켓몬이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애니에서 전설의 포켓몬은 넘사벽급의 존재로 그려지는 일이 잦다. 더불어 전작과 후속작의 불꽃 타입 포켓몬이 각 세대의 에이스였던 리자몽과 초염몽인 것도 있다. 그 외 BW의 차오꿀은 악비아르, 모아머와 함께 그 답없는 로스터를 캐리한 몇 안 되는 포켓몬이었으며, XY의 파이어로가 그나마 코터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안습하다. 대진운이 좋지 못한 점도 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