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소나타 14번(베토벤)
'''Piano Sonata No. 14 in c♯ minor, Op. 27-2, 'Moonlight\''''
'''Die Klaviersonate Nr. 14 "Quasi una fantasia", op. 27 Nr. 2 in cis-Moll 'Mondscheinsonate\''''
'''피아노 소나타 14번, 올림다단조, 작품번호 27-2 '월광\''''
1. 개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곡 중 가장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작품 중 하나로 8번 비창 소나타, 23번 열정 소나타와 더불어 3대 소나타로 손꼽히는 작품이다.[1] 특히 잔잔한 분위기의 1악장은 베토벤의 작품 중에 가장 인기가 높은 곡 중 하나이며 그 덕분에 '월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 작곡 배경
베토벤은 1792년 그의 나이 22살때 빈(Wien)에 온 후 뛰어난 피아노 연주자이자 촉망받는 작곡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특히 그는 피아노 즉흥 연주로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며, 덕분에 귀족들의 연회나 사교모임 등에 초청 연주자로 자주 참석하였다. 그의 즉흥 능력은 정말 대단했는데, 예를 들어 피아노 협주곡 3번(op. 37)의 경우 초연 직전까지도 피아노 부분의 악보를 거의 완성하지 못하게 되자 실제 초연에서는 피아노 부분을 즉흥 연주로 갈음하였을 정도.
이 월광 소나타는 이러한 작곡가 본인의 즉흥 능력을 활용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1801년에 완성된 이 소나타는'''"환상곡풍으로(Quasi una fantasia)"''' 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작품번호 27의 두 소나타 가운데 두 번째 곡(op. 27-2)이다. 이 소나타는 같은 표제가 붙어 있는 피아노 소나타 제13번 E플랫장조(op. 27-1)와 마찬가지로 1악장이 전통적인 소나타 양식 대신 즉흥곡(또는 환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13번 소나타의 1악장은 론도 형식을 갖추고 있고 나름 주제의 변화와 전개가 나타나지만 이 월광 소나타의 1악장은 진정한 즉흥곡의 의미에 걸맞게 구성의 묘미보다는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정서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1악장의 낭만성은 21세기의 대중들에게도 상당한 호소력이 있어서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작품은 완성된 이듬해인 1802년 베토벤의 제자이자 그와 한참 썸을 타고 있던 줄리에타 귀차르디에게 헌정되었다.
한편 베토벤이 이 작품을 음악을 사랑하는 눈먼 처녀를 위해서 썼다거나, 빈 교외 귀족의 저택에서 달빛에 감동하여 썼다거나, 연인(즉 귀차르디)에 대한 이별의 편지 차원에서 작곡했다는 등의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책에 이런 내용들이 많이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월광(月光, Moonlight)'이라는 별칭은 베토벤이 직접 붙인 것이 아니며, 베토벤이 사망하고 5년이 지난 후인 1832년 베를린의 음악평론가이자 시인이었던 렐슈타프(Ludwig Rellstab)[2] 가 "제1악장의 분위기가 달빛이 비친 스위스 루체른 호수 위의 조각배같다" 고 묘사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정작 베토벤 본인은 생전에 이 작품의 작곡 배경에 대해 특별히 언급한 적이 없다. 따라서 세간에 떠도는 이 작품의 낭만적인 작곡배경은 모두 근거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객관적으로만 보면 소나타가 작곡될 당시 베토벤의 상황은 상당히 우울했다. 베토벤은 1798년(또는 1799년) 경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청력장애가 시작되었으며 이 월광 소나타가 작곡된 1801년에는 귓병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고 귀차르디와의 연애도 여자쪽 집안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었다. 오죽했으면 1802년에는 자살할 생각을 하고 유서까지 썼을 정도. 따라서 이 소나타의 낭만성은 아름다운 서정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자신이 처한 불행에서 벗어나 위안을 얻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1. 1악장 Adagio sostenuto
c♯ 단조의 조성을 갖고 있으며 소나타 양식과 비슷하지만 통상적인 소나타 양식에서 많이 벗어난 구성을 갖고 있다. 일반적인 소나타 양식처럼 제시부에서 2개의 주제가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음정만 변화시켜서 계속 사용하고 있으며 딱히 발전부가 없고 재현부도 특별한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라 주제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게다가 베토벤 특유의 갑작스러운 속도 변화나 전조 등의 복잡한 수법도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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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악장의 시작 부분. 일종의 반주가 먼저 등장하며 5째 마디부터 주제가 시작된다.
베토벤은 이 곡을 최대한 감성적으로 연주하라는 의미에서 소스테누토(sostenuto), 즉 음을 충분히 끌어서 연주하라는 지시를 붙여 놓았다. 그런데 이 소스테누토 지시만으로는 모자랐는지 따로 이탈리아어로 '''Si deve suonare tutto questo pezzo delicatissimamente e senza sordino(댐퍼를 쓰지 말고 곡 전체를 섬세하게 연주할 것)'''라는 코멘트까지 붙여 놓았다. senza sordino는 현악기 등에서 약음기를 제거하는 뜻으로 쓰이지만, 이경우는 페달을 계속 밟은채로, 즉 댐퍼가 현에서 떨어짐을 유지한채로를 이야기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3] 말콤 빌슨, 톰 베힌 등 많은 포르테피아노 연주자들이 이를 따라 페달을 처음부터 끝까지 밟은채로 연주한다. 다만, 현재의 댐퍼 페달은 음의 지속시간이 엄청나게 길기 때문에 페달을 계속 밟고 곡을 연주할 경우 사이키델릭보다 더 괴상한 음향이 연출되기 때문에 페달을 밟았다 떼었다를 반복하는 식으로 과도한 울림을 억제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 피아노로도 포르테피아노처럼 페달을 떼지 않고 연주하는 연주자도 있다. 안드라스 쉬프가 현대피아노로 이를 시도한 거의 유일한 피아니스트인데, 1/3정도로 아주 얕게 페달을 사용해 너무 울림이 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베토벤의 제자였던 체르니는 베토벤 사후에 자신의 저서에서 페달을 갈것을 지시하였고, 베토벤의 비서 쉰들러 또한 자신의 베토벤 전기 개정판에서 '베토벤의 페달 지시는 더이상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결국 어떤 것이 최선인지에 대한 답은 없으며 연주자의 철학과 연주에 사용되는 피아노 기기의 특성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할 사항으로 보인다.
이처럼 이 1악장은 최대한 감상적으로 연주해야 하지만 정작 연주자는 이 감상을 표현하기 위해 머리로 생각해야 할 것들이 상당히 많다. 그냥 음표에만 충실히 연주했다가는 무미건조한 연주가 되어 버리기 때문. 많은 명사들이 이 악장의 감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평가 항목 참조.
2.2. 2악장 Allegretto
연주시간 3분이 안되는 짧은 악장으로 D♭ 장조로 되어 있으며[4] 전형적인 A-B-A 형태의 스케르초-트리오(scherzo -trio)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스케르초 답게 1악장의 슬픈 분위기에서 벗어나 명랑하고 익살스러운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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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악장 시작부분.
2.3. 3악장 Presto agitato
주 조성인 c♯ 단조로 복귀하고 있으며 소나타 양식으로 되어 있다. 이 3악장은 속도 지시에 급속하고 격렬하게(Presto Agitato)라고 되어 있듯이 1악장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악장으로 시종일관 마치 광풍이 몰아치는 듯한 격렬한 분위기로 진행된다. 이와 같은 '차분함과 격정'의 대비는 베토벤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테마이다. 1악장에서 느리고 침울하게 시작하여 마지막 악장에서 격렬하고 빠르게 마무리하는 악장 구성은 같은 작품번호를 갖고 있는 13번 소나타에서도 똑같이 나타나며, 후에 26번 고별 소나타(op. 81a)나 28번 소나타(op. 101) 등에서도 이런 구성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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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악장의 처음 부분과 1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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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악장의 2 주제, 두번째 마디부터 시작된다.
당연히 이 3악장은 기술적으로도 상당히 어려우며, 여기에 특정 음을 강하게 타건하라는 스포르찬도(sforzando, 줄여서 sf) 지시어가 많고 패시지마다 강약이 자주 바뀐다. 때문에 빠른 작품이라고 해서 그냥 폭주해서는 안되고 표현에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야 제대로 된 연주가 가능하다.
3. 평가
베토벤은 자신이 가장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던 악기인 피아노를 주로 음악적 실험을 수행하고 독창적인 어법을 창작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 하지만 동시에 자기 자신을 감성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사용했는데,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이 월광 소나타.[5]
월광 소나타는 베토벤의 다른 피아노 소나타들, 특히 발트슈타인 소나타나 열정 소나타, 함머클라비어 소나타와 같은 다른 유명한 소나타들처럼 각종 실험과 파격으로 당대의 음악문법에 도전했던 작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성을 갖고 있다는데 그 특징이 있다. 이 작품은 철저하게(또는 처절하게) 베토벤 본인의 감수성을 드러내려고 했던 작품으로서, 견고한 구축력과 난해한 음악어법의 대명사인 베토벤에도 이런 감성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의 작품 중에 작곡자의 감성이 직접적으로 표출된 작품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작품은 일종의 레어 아이템인 셈.
비창 소나타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베토벤 당대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소나타는 초판이 출판되자마자 당대의 가장 중요한 연주목록으로 떠올랐으며 많은 연주자들과 피아노 애호가들이 앞다투어 이 소나타의 악보를 구하려고 했다. 특히 1악장의 대중적인 인기는 21세기 현재까지도 대단해서 클래식 음악에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람들조차 '월광곡'이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을 정도. 아래 항목을 보듯이 이 1악장은 대중 매체에서도 자주 인용된다. 통속적인 인기가 지나쳐서 작품의 진정한 가치가 망각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
음악 관련자들도 이 작품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예를 들어 전술한 렐슈타브의 묘사를 비롯하여 베를리오즈는 1악장에 대해 '인간의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감정을 노래한 시(詩)'라고 했으며 베토벤의 제자였던 카를 체르니는 '멀리서 음산하게 들려오는 야상곡'이라고 표현했다. 쇼팽은 이 월광 소나타 3악장에서 영감을 얻어서 유명한 '환상 즉흥곡(Fantaisie-Impromptu)'을 작곡하기도 했다.[6]
한편으로 이 작품에 월광이라는 별명을 붙이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견해도 있다. '월광'은 렐슈타브 개인의 감상평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이 명칭이 너무 유명해지는 바람에 감상자마다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1악장의 심상이 '달빛'이라는 하나의 이미지로 고정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분명히 일리 있는 지적이지만 한편으로 월광이라는 별명이 유명해진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했다는 뜻인데 굳이 이 별명을 버릴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물론 판단은 각자의 몫.
4. 기타
1. 이 문서에서 시범 연주를 보여준 발렌티나 리시차는 쇼팽의 op. 10 연습곡과 이 월광 소나타의 연주 영상 등을 유튜브에 올린 것이 대박을 친 덕분에 단박에 유명 연주자가 되었다. (발렌티나 리시차 문서 참조)
2. 이 곡을 헌정받은 줄리에타 귀차르디는 항목에도 있지만 썸을 탈 당시 베토벤이 자신에게 마음을 완전히 뺏긴 것을 알고 받아줄 듯 말 듯 계속 밀당을 해서 순진한 베토벤을 많이 애태웠다고 한다. 더 놀라운 것은 당시 그녀의 나이가 겨우 19살이었다는 것. 베토벤은 어떻게든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즉흥적'''으로 이 월광 소나타를 귀차르디에게 헌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놓고 말은 못했어도 나중에 많이 후회했을 듯.
3. 월광 소나타 1악장은 아름다우면서도 음역대가 크지 않고 기법적으로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파헬벨의 캐논과 지그 못지 않게 다양한 악기로 편곡이 되었다. 유튜브 등에 가보면 정말 기기묘묘한 편곡이 많은데, 이런 편곡 열풍은 그만큼 이 작품의 인기가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 피아노 + 오케스트라
- 현악 4중주
- 클래식 기타
- 전자 기타
- 비브라폰
- 오르간
- 주로 1악장이 편곡의 대상이지만 3악장 편곡도 있다.
- 서양 악기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악기로도 많이 편곡되는데 러시아/중국/일본의 민속악기를 비롯하여 심지어 가야금 편곡도 있다(유료).
5. 매체에 활용된 월광 소나타
- 검은방 시리즈 - 메인 OST로, 시리즈마다 약간씩 편곡된 버전으로 나온다.
- 공익광고협의회 - 마약추방(2002) 꽤나 공포감이 드는 광고다.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 WAW등급 환상체 "달의 울음"이 월광소나타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 - Assult 맵에서 벌어지는 멀티플레이 미션의 총탄과 수류탄이 작렬하는 어두운 전장을 배경으로 1악장이 계속 반복되면서 흐른다.
- 4월은 너의 거짓말- 2화에서 아리마 코우세이가 치는 곡이다. (애니 속에서 치는 곡은 3악장이다.)
- 영화 폰 - 영화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핵심곡이며 월광 1악장 하나로 공포 분위기를 만든 영화다.
- 영화 스승의 은혜에서 사용한 적이 있었다.[7] 월광 1악장 첫부분부터 하다가 중간쯤에 끝나고 만다.
- 스머프 - 비가 오는 상황이거나, 가가멜한테 쫓기는 상황일때 월광 3악장이 흘러나온다(...)
- 최강의 군단 - 맥 : 스킬 이름이 월광소나타로 사용하면 월광소나타 일부가 흘러 나온다.
- 명탐정 코난 -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
- 바이오하자드 1편 - 질 발렌타인이 피아노 연습으로 쳤다.
- 빙과(애니메이션) - OST로 쓰였다
- 드라마 카이스트(드라마) - 호러 컨셉의 에피소드인 〈초대받지 않은 손님〉 편에 이은주(구지원 역)의 어린 시절 환영이 끊임없이 연주하는 곡으로 등장한다.
- 어스웜 짐 2 - 'Villi People' 스테이지에서는 1악장, 'See Jim Run, Run Jim Run' 스테이지에서는 3악장이 BGM으로 나온다.
- 크라잉 넛 2집 수록곡인 '다죽자' - 도입부에서 멀쩡하게 이 곡을 치다가 건반을 한꺼번에 눌러서 불협화음을 내버린 다음에 본 곡으로 넘어간다,
- 테그저
- FAITH 시리즈
- 파이어 호크
- Sweetbox - 'Don't Push Me'에서 빠른 비트로 연주된 이 곡이 샘플링되었다. 이 노래는 이효리 돼지바 CF나 여러 예능 프로그램의 댄스 타임 단골 BGM으로 널리 애용되었다.
- Ask That Guy with the Glasses에서도 사용된다.
- eRa - I'm No Angel. eRa의 두 번째 클래식 크로스오버 앨범인 Classics II(2010)에서 샘플링되고 영어로 된 가사가 추가되었다.
- 피아노 타일 2 - 레벨 19부터 열리는 곡 중에 월광소나타 3악장이 나온다. 원곡보다 조금 느린 편. [8]
- 프로레슬러 매트 하디가 브로큰 매트 하디 기믹으로 전환한 후 이 곡으로 등장 음악으로 쓰고 있다. WWE 복귀 후 Woken 매트 하디의 테마곡으로도 사용되었다. 다만 사용 파트는 브랜드마다 각각 다른데 TNA 시절 브로큰 기믹은 3악장, WWE 복귀 후 사용중인 워큰 기믹은 1악장을 사용하였다.
- 빅스 - 앨범 Hades의 타이틀 곡 Fantasy에서 월광소나타를 샘플링하였다. 전반부와 후반부에 가장 잘 들림.
- 피아니스트#s-2(영화) - 홀로코스트를 다룬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영화 후반부에 아주 잠깐 나온다. 주인공(블라덱 스필만)이 독일군을 피해 폐허가 된 건물 다락방에 다다랐을때 밑의 층에서 누가 이 곡을 연주한다. 전쟁 이전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던 주인공은 이 곡을 듣고 잠시 멈칫한다. 이 곡을 연주한 이는...[9]
- 각종 리듬게임에도 수록되었다. 특성상 주로 3악장이 사용된다.
- 펌프 잇 업 - Moonlight(펌프 잇 업)
- 리듬스타 - 월광소나타 3악장. 설치 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곡이다.
- 노스텔지어 - ピアノソナタ「月光」第3楽章
- DEEMO - 클래식 곡들을 모아놓은 챕터인 Etude Collection에 쓰였다. 같은 음악가가 쓴 곡인 Pathétique와 맞먹는 난이도로 매우 어려운 편.[10]
- EZ2ON - The First Movement of Moonlight 1악장이 편곡되어 쓰였다.
- O2JAM - 月狂, Shuffle Heaven[11]
- BEATCRAFT CYCLON, SUPERBEAT : XONiC - Moonlight Sonata (3rd Movt.)
- 사이퍼즈 - 리사 스트라우스의 궁극기 이름이 월광 소나타이고, 스킬을 시전하면 리사가 월광 소나타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연주하며 소리분수를 생성한다.
- 클래시컬로이드 - 2 시리즈 9화에서 베토벤의 무지크곡으로 어레인지 되어 사용 되었으며 쇼팽의 환상즉흥곡 표절 관련 논란도 잘 표현했다.
- The Shangri-Las - Past, Present And Future 에서 1악장을 편곡하여 반주 파트에 샘플링되었다.
- 캐서린 풀 보디 - 게임 분위기에 맞춰 어레인지되었다.
- 호텔 델루나 - 달과 관련된 제목처럼 1악장이 배경음악으로 쓰인다.
- Pizza Tower - Presto Agitato를 비꼰 Pesto Anchovi로 탈출신에 쓰인다.
- 그것만이 내 세상(영화) - 오진태가 연주하였다.
- 로드 투 킹덤 - 3차 경연 너의 노래에서 더보이즈가 도원경 편곡에 사용하였다.https://youtu.be/7Z_ykqBRJqc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채송아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나왔으며, 박준영이 채송아에게 월광소나타에서 생일 축하 노래로 바뀌는 변주곡을 연주하였다.http://tv.naver.com/v/15649644?openType=nmp
- 좀비탐정 - 김무영 테마 OST로 사용되며, 록(메탈) 스타일로 편곡되었다.
[1] 다만 이 3대 소나타는 어디까지나 인기 측면에서 분류된 것이며 작품성 측면에서는 이들에 못지 않거나 더 중요한 작품이 많다. 당장에 피아노나 음악을 배운 사람들 중 당대 최고의 피아노 소나타라고 불리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Op.106을 이 3곡보다 낮게 평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2] 공교롭게도 베토벤과 이름이 같다. 이 렐슈타프는 슈베르트의 마지막 가곡 모음집인 백조의 노래 전반부 7곡의 작사자이기도 하다.[3] 애초에 댐퍼 자체가 약음기이므로 앞의 해석도 맞긴 하다.[4] D♭ 장조는 C♯ 장조와 같다. 즉 주 조성인 C♯ 단조와 2악장의 조성은 나란한조 관계가 되는 것이다. C♯ 장조는 샵이 7개 풀로 붙지만 D♭ 장조로 표기하면 플랫 5개로 줄어든다. 물론 그래도 많다.[5]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창 소나타에도 젊은 베토벤의 감성이 잘 드러나 있다. 그래서인지 월광과 비창 소나타 모두 매우 인기가 높다.[6] 이 즉흥환상곡도 월광 소나타와 마찬가지로 C♯ 단조 조성이다.[7] 물론 영상에 나왔듯이 피아노로 친 부분도 있다.[8] 유튜브 앱으로 시청하고 1.5배 속도로 전환하면 원작과 같은 속도가 된다.[9] 자세한 설명은 스포일러이므로 영화를 아직 안 본 이를 위해 서술하지 않겠다.[10] 사실 Deemo Etude Collection에 수록된 곡들 중 Pathétique와 Moonlight는 유이한 베토벤의 작품이며, 두 곡 모두 Hard 난이도가 9레벨로 Etude Collection에 수록된 왠만한 곡들보다 어려운 편이다.[11] fantazindy를 제작한 대만 오투잼 아티스트 RYO의 베토벤 소나타 편곡 버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