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카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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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y Keitel
미국의 배우, 1939년 5월 13일생. 키 170.2cm.
마틴 스콜세지의 페르소나로 유명한 배우. 이름을 알린 영화도 마틴 스콜세지의 1973년작 <비열한 거리>이다.
영화감독 박찬욱이 제일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이기도 하다.[1]
1939년 뉴욕출생. 유대인이다. 배우가 되기전에는 해병으로 레바논에 파병되기도 했고 제대후에는 법원 속기사로 일하기도 했다.
미국의 유명한 연기 코치인 스텔라 아들러 밑에서 연기를 배웠다. 영화데뷔는 마틴 스콜세지의 데뷔작이기도 한 <누가 내 집 문을 두드렸나?>
1973년에 역시 스콜세지의 작품인 <비열한 거리>에 출연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비열한 거리로 인해 로버트 드니로와도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영화내 등장인물 크레딧에서는 드니로가 1주인공, 케이틀이 2주인공 순서로 나오지만 실제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케이틀의 출연분량이 더 많다. 오프닝도 케이틀의 독백과 기도하는 장면으로 시작하고 케이틀이 고뇌하는 독백 장면이 영화내내 끊이질 않는다. 드니로와는 머지 않아 <택시 드라이버>(1976년)에서도 공연을 한다. 1973년부터 1976년까지 마틴 스콜세지, 로버트 드니로와 워낙 친해서 거의 하루 종일 같이 다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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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드라이버>에서 만난 두 대배우
하비 카이텔의 필모그라피에서 마틴 스콜세지 이상의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 감독이라면 역시 쿠엔틴 타란티노이다. 우리나라에 카이텔을 알린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저수지의 개들(1992년)에서 은행강도 '미스터 화이트'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펄프 픽션과 황혼에서 새벽까지에도 출연했다.
1993년 제인 캠피언 감독의 영화 피아노에서는 남자 주인공으로서 로맨틱하면서도 에로틱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상대역 홀리 헌터와 함께 성기노출을 불사했을 정도.#
워렌 비티 주연의 벅시(1991년)에서 최종 보스역으로 출연하기도 했고, 웨스 앤더슨의 문라이즈 킹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도 출연했다.
굉장히 다작을 하는 배우로도 유명한데 1967년 데뷔한 이후 매년 필모그래피를 갱신하고 있다.
한국에선 2010년 심형래의 라스트 갓파더에 등장한 것으로 논란(...)이 된 적 있는데, 본인은 매우 즐겁고 의미있는 경험이었다면서 심형래를 찰리 채플린 같은 사람이라는 발언을 하여 심형래의 팬들이 부심을 부린 바 있다. 의아하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이러한 발언은 당연히 라스트 갓파더라는 작품이 망한 것과는 상관없이 마케팅과 심형래의 팬들을 의식해서 예의상 해야하는 '''인사성 발언'''이다.[2]
4분 36초부터 9분 20초까지 원맨쇼를 감상할 수 있다. 원작에서는 다수의 회상 신으로 구성되는 장면을 독백으로만 처리한 것.
다작을 하면서 실험적인 작품에 참여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황당한 작품에도 출연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감독이 초짜 무명이거나, 또 시나리오가 망작이거나 말거나 어지간하면 출연해준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심형래감독의 희대의 망작 라스트 갓파더. 그러나 연기력만은 본좌급으로 인정받는 명배우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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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개들>에서의 Mr. White(미스터 화이트).
강렬한 인상과 느와르 장르에 특화된 면모 때문에 흔히 갱이나 범죄자 전문 배우로 알려져 있지만, 연기의 폭이 워낙에 넓고 또한 워낙에 다작을 하기 때문에 전문 영역이 있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어떤 배역이건 평균 이상으로 소화해내는 진정한 의미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워낙 다작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해 TV 영화나 다큐멘터리, 독립 영화를 비교적 제외해도 출연작들의 수가 상당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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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arvey Keitel
미국의 배우, 1939년 5월 13일생. 키 170.2cm.
마틴 스콜세지의 페르소나로 유명한 배우. 이름을 알린 영화도 마틴 스콜세지의 1973년작 <비열한 거리>이다.
영화감독 박찬욱이 제일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이기도 하다.[1]
2. 생애
1939년 뉴욕출생. 유대인이다. 배우가 되기전에는 해병으로 레바논에 파병되기도 했고 제대후에는 법원 속기사로 일하기도 했다.
미국의 유명한 연기 코치인 스텔라 아들러 밑에서 연기를 배웠다. 영화데뷔는 마틴 스콜세지의 데뷔작이기도 한 <누가 내 집 문을 두드렸나?>
1973년에 역시 스콜세지의 작품인 <비열한 거리>에 출연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비열한 거리로 인해 로버트 드니로와도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영화내 등장인물 크레딧에서는 드니로가 1주인공, 케이틀이 2주인공 순서로 나오지만 실제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케이틀의 출연분량이 더 많다. 오프닝도 케이틀의 독백과 기도하는 장면으로 시작하고 케이틀이 고뇌하는 독백 장면이 영화내내 끊이질 않는다. 드니로와는 머지 않아 <택시 드라이버>(1976년)에서도 공연을 한다. 1973년부터 1976년까지 마틴 스콜세지, 로버트 드니로와 워낙 친해서 거의 하루 종일 같이 다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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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드라이버>에서 만난 두 대배우
하비 카이텔의 필모그라피에서 마틴 스콜세지 이상의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 감독이라면 역시 쿠엔틴 타란티노이다. 우리나라에 카이텔을 알린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저수지의 개들(1992년)에서 은행강도 '미스터 화이트'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펄프 픽션과 황혼에서 새벽까지에도 출연했다.
1993년 제인 캠피언 감독의 영화 피아노에서는 남자 주인공으로서 로맨틱하면서도 에로틱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상대역 홀리 헌터와 함께 성기노출을 불사했을 정도.#
워렌 비티 주연의 벅시(1991년)에서 최종 보스역으로 출연하기도 했고, 웨스 앤더슨의 문라이즈 킹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도 출연했다.
굉장히 다작을 하는 배우로도 유명한데 1967년 데뷔한 이후 매년 필모그래피를 갱신하고 있다.
한국에선 2010년 심형래의 라스트 갓파더에 등장한 것으로 논란(...)이 된 적 있는데, 본인은 매우 즐겁고 의미있는 경험이었다면서 심형래를 찰리 채플린 같은 사람이라는 발언을 하여 심형래의 팬들이 부심을 부린 바 있다. 의아하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이러한 발언은 당연히 라스트 갓파더라는 작품이 망한 것과는 상관없이 마케팅과 심형래의 팬들을 의식해서 예의상 해야하는 '''인사성 발언'''이다.[2]
3. 연기력
4분 36초부터 9분 20초까지 원맨쇼를 감상할 수 있다. 원작에서는 다수의 회상 신으로 구성되는 장면을 독백으로만 처리한 것.
다작을 하면서 실험적인 작품에 참여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황당한 작품에도 출연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감독이 초짜 무명이거나, 또 시나리오가 망작이거나 말거나 어지간하면 출연해준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심형래감독의 희대의 망작 라스트 갓파더. 그러나 연기력만은 본좌급으로 인정받는 명배우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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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개들>에서의 Mr. White(미스터 화이트).
강렬한 인상과 느와르 장르에 특화된 면모 때문에 흔히 갱이나 범죄자 전문 배우로 알려져 있지만, 연기의 폭이 워낙에 넓고 또한 워낙에 다작을 하기 때문에 전문 영역이 있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어떤 배역이건 평균 이상으로 소화해내는 진정한 의미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4. 출연작
4.1. 영화
워낙 다작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해 TV 영화나 다큐멘터리, 독립 영화를 비교적 제외해도 출연작들의 수가 상당한 편이다.
[1] 나머지 두 명은 워렌 오츠, 그리고 리 마빈이다.[2] 원래 미국인들이 비유를 좋아하며 (한국인들이 듣기엔) 종종 과장된 화술을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 (즉, '''오바'''를 잘한다) 이 경우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감독이기도 하고, 카이텔이 다소 특이한 영화에도 출연하는 걸 즐기며, 딱히 안 좋게 얘기할 필요가 없는 데다가 심형래가 코미디로유명한 사람이란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코미디 연기의 전설인 찰리 채플린에 비유해 립서비스를 한 것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