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시맨

 


'''아이리시맨''' (2019)
''The Irishman''
'''제작사'''
트라이베카 프로덕츠
시켈리아 프로덕츠
'''배급사'''
넷플릭스
'''장르'''
전기, 범죄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제작'''
마틴 스코세이지
로버트 드 니로
제인 로젠탈
가스톤 파블로비치
에마 틸린저 코스코프
랜다 에밋
제럴드 샤말레스
어윈 윙클러
가브리엘 이스레일로비치
'''각본'''
스티븐 제일리언
'''출연진'''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음악'''
로비 로버슨
'''촬영 일자'''
2017년 9월 18일 ~ 2018년 3월 5일
'''개봉일'''
[image] 2019년 11월 1일[1]
[image] 2019년 11월 20일[2]
'''공개일'''
[image] 2019년 11월 27일
'''러닝 타임'''
209분
'''제작비'''
'''1억 5,900만 달러'''[3]
'''흥행'''
'''9백만 달러'''
'''총 관객수'''
38,613명[4]
'''국내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 상세
3. 출연진
4. 예고편
5. 줄거리
6. 평가
6.1. 평론가 평가
7. 수상 및 후보
8. 기타


1. 개요


찰스 브랜드 작가의 논픽션 《I Heard You Paint Houses》[5]를 원작으로 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2019년작 영화. 미국의 마피아 조직인 버팔리노 패밀리 소속 조직원이면서 전미트럭운송조합의 간부이기도 했던 프랭크 시런의 증언을 토대로 현재까지 미제 사건으로 남은 지미 호파 실종사건을 다룬다.
제57회 뉴욕 영화제에서 선공개된 후 미국에서는 11월 1일, 한국에서는 11월 20일 일부 극장에서 제한적 상영으로 개봉했다. 이후 11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2. 상세


1973년부터 1995년까지 무려 22년이나 감독-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숱한 명작들을 만들어냈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로버트 드 니로가 23년 만에 다시 손잡고 함께 만드는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알 파치노, 조 페시, 하비 카이텔[6] 등 왕년의 기라성 같은 쟁쟁한 배우들이 뭉쳤다. 특히 알 파치노 배우는 이 영화가 스코세이지와의 첫 영화이며, 조 페시는 은퇴했다가[7] 이 영화로 9년 만에 복귀한다.
판권은 원래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가지고 있었으나 제작비 때문에 결국 배급을 포기했고, 최종적으로 넷플릭스가 판권을 가져갔다.

3. 출연진


  • 로버트 드 니로 - 프랭크 시런 역[8]
  • 알 파치노 - 지미 호파
  • 조 페시 - 러셀 버팔리노 역
  • 바비 카나베일[9] - 펠릭스 "말라깽이 면도칼" 디툴리오 역
  • 하비 카이텔 - 안젤로 브루노 역[10]
  • 레이 로마노 - 빌 버팔리노 역
  • 스티븐 그레이엄 - 앤서니 "토니 프로" 프로벤자노 역
  • 루시 갈리나[11] (아역), 애나 패퀸[12] - 페기 시런 역
  • 스테파니 커트주바 - 아이린 시런 역
  • 캐서린 나두치 - 캐리 버팔리노 역
  • 웰커 화이트 - 조 호파 역
  • 제시 플레먼스 - 처키 오브라이언 역
  • 잭 휴스턴 - 로버트 케네디
  • 도미니크 람바도지 - "뚱보 토니" 앤서니 살레르노
  • 폴 허먼 - 위스퍼스 디툴리오
  • 루이스 칸셀미 - 살바토레 "샐리 벅스" 브리골리오 역
  • 게리 바사라바 - 프랭크 "피츠" 피츠시먼스 역
  • 인디아 에네가 (아역), 마린 아일랜드 - 돌로레스 시런 역
  • 세바스찬 매니스칼코 - "미치광이" 조이 갤로 역 역
  • 스티븐 반젠트 - 제리 베일 역
  • 테스 프라이스 (아역), 제니퍼 머즈 - 메리앤 시런 역
  • 알렉사 팔라디노 - 메리 시런 역
  • 케빈 오로크 - 존 매컬러 역
  • 보 디틀[13] - 조 글림코 역
  • 조딘 디나탈리 (아역), 케이트 에링턴 - 코니 시런 역
  • 짐 노튼 - 돈 리클스 역
  • 알 리니아 - 샘 "모모" 지안카나 역
  • 게리 파스토레 - 알버트 아나세이티아 역
  • 다니엘 젠킨스 - E. 하워드 "큰 귀" 헌트 역
  • 폰 벤빅터 - 제이크 고트립 역
  • 패트릭 갈로 - 앤서니 "토니 잭" 지안칼로네 역
  • 제이크 호프먼[14] - 알렌 도프먼[15]
  • 켄 클라크 - 제임스 호파[16]
  • 피터 제이 페르난데즈 - 세실 B. 무어 역
  • 제프 무어 - 프랭크 처츠 역
  • 지노 카파렐리 - 프랭크 리조 역
  • 로버트 퍼나로 - 바텐더 조니 역
  • 조나단 모리스, 제임스 마틴[17] - 신부 1, 2역
  • 액션 브런슨 - 관 상인 역
  • 비니 벨라 - 정육점 직원 역
  • 멧 월튼 - TV 호스트 역
  • 다샤 폴랑코 - 간호사 역

4. 예고편



공식 티저 예고편

공식 예고편

2차 공식 예고편

최종 예고편

5. 줄거리



2000년대 초, The Five Satins의 'In the Still of the Night'[18]가 흐르고 어느 양로원 휴게실에서 홀로 앉아 독백을 하는 '''80대 노인 프랭크 '아이리시맨' 시런'''이 등장한다.[19]프랭크는 과거 '페인트공()'의 속뜻을 몰라 정말로 페인트 칠을 하는 사람으로 알았다는 말과 함께[20] 필라델피아 남부 트럭 노조 107지부의 교섭 위원[21] 일을 하다가 얼마 못가서 페인트공(암살자) 일을 하게 되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장면은 1975년으로 전환되어, 러셀 버팔리노(러스)의 조카이자 트럭 노조의 변호사인 윌리엄(빌) E. 버팔리노가 보낸, 디트로이트에서 열릴 딸 그레이스 앤 버팔리노와 사위 로버트 리터의 결혼식 초대장을 비춘다. 50대의 프랭크는 러셀이 비행기를 타는 것을 싫어했고 또 가는 길에 겸사겸사 수금도 하길 원했기에 디트로이트까지 그와 그의 부인 캐리, 자신의 부인 아이린(리니)까지 셋을 태우고 차로 운전해서 가기로 한다.[22]
그리고 교차 편집을 통해 검은 화면에 큰 글자가 나온다.

"'''듣자 하니 자네가 페인트칠을 한다던데'''"(I Heard You Paint Houses)[23]

프랭크가 운전대를 잡고 가던 중, 남편 러셀의 만류에도 캐리가 막무가내로 창을 열어 담배를 피워버리고 결국 차는 갓길에 멈추어 선다. 아내들이 흡연 시간을 즐기던 중 프랭크는 러셀에게 건너편의 텍사코(TEXACO)라는 주유소를 가리키며 기억나느냐고 묻고, 러셀은 기막힌 우연이라고 놀라워 한다.
다시 장면은 50년대로 전환.[24] 트럭 운전수 일을 하던 '''30대의 프랭크'''는 갑자기 멈춰버린 트럭을 인근의 주유소 텍사코로 옮겨서 고쳐보려 하지만 헤매고 있다. 그러던 중 별안간 러셀이 나타나서는 차를 보더니 순식간에 고쳐버리고, 이에 프랭크는 감사를 표하며 통성명을 시도하지만 러셀은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말을 돌리고는 헤어진다.
프랭크는 소고기를 운송하는 일을 하는데, 동료 노조원과 작당해 고기를 빼돌린 뒤 과거 정육점에서 일하던 펠릭스 '말라깽이 면도칼' 디툴리오에게 직접 납품해 돈을 벌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창고 직원들에게 뇌물을 먹여 소고기를 빼돌리는데에는 성공하지만, 뇌물을 받지 않은 직원에게 추궁을 받아 회사에게 절도 혐의로 고소 당한다.[25][26]
프랭크는 절도 혐의에 대한 회사의 소송에 맞서 노조 변호사 윌리엄을 만난다. 그는 일하다가 지각한 적 있느냐, 폭력을 쓴 적 있느냐 등 간단한 질문 세 개만 하고, 그것만 어기지 않았다면 회사가 함부로 못자른다고 말을 해준다.[27] 프랭크가 조급한 마음에 절도도 문제가 될 수 있냐고 질문을 하자, 윌리엄은 "증명 못하면 장땡"이라면서 "공범 있으면 이름 대라, 당신 바로 집에 간다"고 물어보지만, 프랭크는 "없다"고 답한다. 이에 윌리엄이 웃음기 가득한 표정으로 "어차피 난 당신 변호사니까 나한테는 말해도 된다"는 식으로 은근히 떠보자, 프랭크는 "안 훔칠 때는 열심히 일한다"며 간접적 인정을 하고, 윌리엄은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끄덕인다. 이후 재판장에서 윌리엄은 열정적인 변호를 통해 무죄 선고를 받아내고 되려 판사가 직접 회사 측을 질책하는 진풍경까지 연출된다.
그날 저녁, 프랭크는 윌리엄과 같이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들렀다가 얼마전 주유소에서 차를 고쳐줬던 남자와 재회하고, 그의 이름이 러셀 버팔리노이며 윌리엄의 사촌형이란 것을 알게된다. 이후 셋은 짧은 대화를 나누고 각자의 자리로 가는데, 프랭크는 러셀과 대화하는 이가 필라델피아 마피아 보스 안젤로 브루노인 것을 알아보고, 러셀이 보통 사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잠시 후, 둘은 단둘이 앉아 대화하는데 둘이서 이탈리아어로 대화를 이어나간다. 아일랜드계 미국인이지만 이탈리아어를 아는 프랭크를 신기하게 여긴 러셀이 어디서 배웠는지 궁금해하자 2차대전 때 이탈리아 전선에서 복무하면서 배웠다고 답하고[28] [29] 그가 주둔했던 지역 중에는 러셀의 고향인 시칠리아의 카타니아도 있어서, 러셀의 호감을 산다.[30] 이후 러셀은 진지한 표정으로 죽음이 두렵지 않은지 묻는데 프랭크는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전쟁 끝날 즈음에는 될 대로 되라"였다고 답한다.[31] [32]
그 후, 프랭크는 러셀과 안젤로로부터 일을 받는 등 조직 범죄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33] 러셀은 피츠턴의 가게에서 모든 일을 진두지휘하는데, 모두가 그의 결정에 따르며 심지어는 살인까지도 그의 말 몇마디면 무마할 수 있다고 한다.[34]
펠릭스 대신 수금하러 간 프랭크는 어머니 장례식 때문에 돈이 없다는 채무자의 거짓말에 속아서 빈 손으로 돌아온다. 이에 펠릭스는 질렸다는 듯 집에서 권총(리볼버)를 종이 가방에 넣어 가져와 프랭크에게 건내주며 협박해서라도 데려오라고 한다. 프랭크는 채무자를 펠릭스 앞에 데려오고, 거기서도 정신 못차리고 수작을 부리는 채무자를 흠씬 두들겨 패서 돈을 내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흥분된 상태로 집에 돌아온 프랭크는 딸 페기가 의기소침한 것을 보고는 아내에게 무슨 일인지 묻자 동네 가게 물건을 바닥에 쏟아버린 탓에 주인이 페기를 밀치는 등 화를 냈다고 말하는데, 프랭크는 이에 페기를 다그쳐 사실이 맞는지 확답을 얻어낸 후 아내의 만류에도 딸을 데리고 나간다. 그대로 가게로 찾아간 프랭크는 잘못했다고 비는 주인을 발로차고 주먹을 내지르고 마지막으로는 손가락을 발로 밟아 분질러버린다. 눈 앞에서 벌어진 아버지의 폭력에 든든해하기 보다는 겁에 질려하는 페기. 그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가족들은 모두 프랭크를 두려워하는 눈치를 보인다. 그전까지는 적당히 횡령이나 하던 트럭운전사 였던 프랭크가 완전히 마피아로 전직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순간이다.
얼마 후, 막내 딸 돌로레스의 세례식에 러셀과 캐리 그외 수많은 마피아들이 찾아와 축복해준다.[35] 이렇게 성당을 통해서, 아버지가 뭔가 불법적인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페기는 세례식에서 그런 일을 시키는 사람인 러셀과 마피아들을 경계하는 눈으로 본다.
한편 키워야할 식구가 늘어난 프랭크는 마피아로 괜찮은 수익을 벌기는 했지만 생활고가 걱정되었는지, 돈을 더 벌기 위해 위스퍼스 디툴리오의 의뢰를 받는다. 위스퍼스는 유대인들이 개업한 세탁소 때문에 자신의 세탁소가 위협을 받는다며 그 세탁소를 날려버려달라고 의뢰하고, 일을 처리하면 만 달러를 입금하겠다며 선급금으로 2천 달러를 프랭크에게 건네준다. 밤에 프랭크가 다이너마이트로 세탁소를 날려버릴 준비를 하는 와중에 말라깽이 면도칼이 와서 안젤로가 그를 찾는다고 말하며 프랭크를 데려간다.
알고보니 그 유대인이 운영한다는 세탁소는 공동지분으로 되어서 거의 대부분의 지분은 안젤로의 소유였다. 동업자 중에 유대인이 있기는 했지만, 그의 지분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부하였던 위스퍼스가 러셀의 뒤통수를 치기 위해 부하인 프랭크를 꼬드긴 것. 그나마 러셀이 프랭크가 위스퍼스를 만났던 사실과, 위스퍼스가 뭔가를 배신하려는 것을 눈치채서 멋 모르고 프랭크가 안젤로의 세탁소를 날려버려버리기 직전에 진실을 알려줘서 막은 것이었다. 프랭크는 정말 몰랐다며 안젤로에게 사과하고, 돈은 다시 위스퍼스에게 돌려주겠다고 하지만 안젤로는 그럴 필요 없다고 한다. 안젤로의 말뜻을 이해한 프랭크는 위스퍼스를 만나 폭파를 완수했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새로 마련한 총으로 위스퍼스를 암살하고, 총을 강에다가 버린다. 이후 프랭크는 마피아들의 살인청부 의뢰를 도맡아하기 시작했고, 식당 종업원이었던 아이린과 눈이 맞아 아내를 버리고 아이린과 결혼한다.
70년대 장면에서 결혼식장을 향해 운전해가는 와중에 러셀은 수금을 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준 후 다시 젊은 시절 프랭크의 시간대로 돌아간다. 러셀과 프랭크의 가족들은 함께 볼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고, 러셀은 페기가 자신을 무서워한다는 것을 눈치챈다. 러셀은 프랭크에게 페기가 자신을 무서워하는 건 상관 없지만 프랭크를 무서워해선 안 된다고 조언하고 한편으로 그와 손을 잡고 있는 지미 호파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말해준다.
호파는 트럭 운전수들을 위한 노조를 만들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긴 했지만 타 노조, 정부, 대기업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의 기득권을 위해서 마피아인 러셀과 손을 잡게 되었고, 러셀은 그런 지미를 돕기 위해 그를 보좌할 사람으로 프랭크를 추천한다. 프랭크는 호파와 통화를 한 후[36] 그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지미의 오른팔인 조[37]는 프랭크에게 지미의 성격에 대해 알려주며 호파의 당면한 문제를 알려준다. 프랭크와 조는 그런 지미를 위해서 당면한 문제인 택시 노조에게 겁을 주기 위해 그들의 택시를 물에 빠트린다. 택시를 물에 수장시키다 지친 프랭크는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택시를 모두 날려버린다.
그의 일처리를 본 후 조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술과 수박을 산다. 지미 호파는 술을 싫어하는데다가 남들이 자신 앞에서 술을 마시는 것 조차 허락하지 않았으며, 수박도 싫어하였기 때문에 술을 먹기 위해 수박에다 술을 주입한 것. 조와 프랭크는 술이 든 수박을 먹으며 지미와 축하를 하고, 이후 프랭크는 호파의 그림자처럼 움직이며 그를 보좌한다. 프랭크와 지미가 함께 일을 하며 서로의 가족들도 친해지게 되고, 특히 페기는 지미가 트럭운전사들을 위해서 힘 쓰는 훌륭한 사람이라 믿고 그를 잘 따랐으며, 지미 역시 페기를 상당히 아껴준다.[38]
그리고 미국의 대선이 시작되었다. 이탈리아 마피아들은 아일랜드계로 금주령 시절 부터 아일랜드 마피아, 자연스럽게 이탈리아 마피아들과도 연관이 깊었던 존 F. 케네디를 대통령으로 밀기 위해 부정투표를 하는 등 총력을 다했다(러셀 역시 케네디를 지지했다). 하지만 지미 호파는 부잣집 자식인 케네디를 싫어해서 리처드 닉슨을 밀었다.[39] 하지만 결국 당선된 것은 케네디였다. 케네디 대통령은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를 법무부 장관 자리에 앉히고, 로버트 케네디는 지미를 탈탈 털기 시작한다. 지미는 궁지에 몰리게 되고, 프랭크는 러셀에게 왜 케네디를 밀어줬냐고 묻는다. 러셀은 케네디가 구상한 피그만 침공은 자신을 밀어준 마피아들의 이권을 위해서라는 설명해주고, 카스트로 혁명 때문에 마피아들이 잃은 쿠바의 카지노를 침공을 통해 돌려받으려는 심산이었다. 러셀은 그러면서 프랭크에게 침공에 쓰일 무기들을 운송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지만 피그만 침공은 대실패로 끝나게 된다. 계획이 틀어진 것을 본 러셀은 불편해하고, 지미는 케네디의 행보에 대해 분노한다. 빌은 마피아와 연줄이 있는 케네디의 부친에게 연락하겠다며 지미를 달래지만 지미는 그 사람은 뇌졸중에 걸려 정신이 오락가락한 상태이고, 곧 죽게 될 거라며 비아냥댄다. 그리고 실제로 케네디의 부친은 1969년에 질병으로 사망하였다.
지미는 부하인 피츠에게 부위원장 역을 준다. 프랭크는 그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했지만 지미는 피츠를 굳게 믿으며 프랭크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미는 오히려 뉴욕 마피아 지부장이자 뉴저지주 유니언시티의 560지부를 이끌던 '난쟁이' 토니 프로벤자노,# 일명 '토니 프로'를 더 경계하였다. 토니 프로는 부하인 샐리 벅스를 이용해 노조에서 세력이 커지던 '세 손가락', 토니 카스텔리토를 교살해 죽이고 시체를 나무분쇄기에 갈아 은폐한 것으로 유명했으며, 그의 막장스러운 행보가 노조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것을 지미는 걱정하였다. 지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조를 잘 알고, 자신이 신뢰하는 프랭크를 지부장으로 만들어준다. 지미의 도움으로 지부장이 된 프랭크의 삶은 순조롭게 흘러간다.
다시 70년대의 프랭크와 러셀이 결혼식장을 향하는 장면이 나오며, 프랭크는 "시간이 충분했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과거에 지미가 법정싸움을 이어가는 장면으로 돌아간다. 지미는 증인이나 배심원등을 매수하는 등 어떻게든 권력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그와중에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 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케네디가 죽고 로버트 케네디는 법무부 장관 자리에서 내려오며, 지미에게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가는듯 했으나 지미는 이후에 뇌물을 준 증거 사진 때문에 결국 감옥에 가게 된다. 실질적으로는 케네디가 암살당해서 미국 전역에서 국기를 내려서 달아 추모를 했지만 지미 호파는 그러지 않았으며 '''자신의 건물의 국기가 내려져있는 것을 보고 곧장 옥상으로 뛰어 올라가 국기를 끝까지 올려놓았다.''' 이후 국기모독죄를 포함해서 징역행을 선고 받아 감옥을 가게 된다.
감방살이를 하게 된 지미는 피츠를 이용해서 감옥에서 노조를 관리하려고 했으나 피츠는 지미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한편 러셀은 지미의 수하인 도프먼이 피츠가 승인한 대출을 보류하여서 문제가 생겼고, 러셀은 프랭크에게 피츠를 건드리지말고 도프먼을 협박해서 피츠에게 메세지를 전달하라고 시킨다. 프랭크는 도프먼의 차에 총격을 가해서 차를 폐차시키게 하고, 러셀의 메세지를 이해한 피츠는 연금펀드가 원하는대로 주어지게 하였다.
한편 토니 프로는 갈취[40]로 잡혀가고, 지미와 같은 감옥에 수감된다. 토니 프로는 "아니 같이 깜방에 들어 왔는데 왜 내 연금은 압수됐고 니 연금은 안 날라 갔는데?" 라면서 지미에게 압수된 자신의 연금을 되찾게 해달라고 요청하지만[41], 지미는 "난 사기로 들어왔고 넌 갈취로 들어왔잖아" 라고 설명하며 또 토니의 돈은 연방 법률에 의거해서 압수된 돈이라 자기도 어찌 할 도리도 없다고 변명한다. 그런데 토니가 그딴 건 모르겠고 어떻게든 알아서 잘 해보라고 계속해서 억지를 부리자 지미도 결국은 토니가 답이 없다고 느꼈는지 예전에도 토니 프로의 면전에서 한번 했다가 프랭크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지적당했던 "'''너네 족속들(you people)'''은 하여간" 이란 말을 또 한번 내뱉으며 토니를 조롱하게 되는데, 감옥에 와서까지 이 인종차별성 단어[42]를 또 다시 듣게 되어 뚜껑이 열린 토니가 지미에게 달려들면서 서로간에 몸싸움까지 하게 된 둘의 갈등은 더욱 심해진다. (해당 장면)
지미가 감옥에 가 있는 동안 미국내 이탈리안계들을 위한 단체[43]가 생기고 러셀 역시 여기에 가입하나, '미치광이 조', 조 갤로가[44]가 그 단체의 리더를 암살하고 러셀의 심기를 건드린다. 바에서 러셀과 프랭크와 만난 조는 러셀을 도발하고, 프랭크가 겨우 중재하지만 결국 프랭크는 러셀의 명령을 받고[45] 일종의 중립지역이였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47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조를 암살했다. 다음날 프랭크는 TV로 조의 암살 소식을 전해듣고, 페기는 그런 프랭크를 말없이 쳐다본다.
다시 70년대로 거슬러올라가 러셀이 휴게소 근처의 공중전화에서 누군가에게 연락하는 장면이 나오고, 다시 시점은 과거로 돌아간다. 닉슨 당선 이후 호퍼는 특별 사면을 얻어냈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노조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한다. 프랭크는 호파가 좋아하는 핫도그를 사가며 그를 맞이한다.[46] 하지만 지미 호파가 감옥에 있는 동안, 노조와 노조원들의 돈은 호파의 후속 위원장 피츠를 뒤에서 조종하는 마피아들에게 주물럭거려지는 상황이었고[47] 이탈리아 마피아들은 자신들에게 고분고분하게 연금을 퍼주는 피츠를 데리고 일하려고 했지 꼬장꼬장한 지미 호파를 다시 노조위원장으로 세우려고 하지 않았다. 지미 호파는 다시 한번 노조원장이 되려 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철전지 원수인 토니 프로의 지지가 필요했다. 지미는 아내와 프랭크의 설득으로 토니 프로와 만나서 그와 사과하고, 토니의 지지를 얻으려고 플로리다 까지 갔지만... 토니 프로는 약속시간에 늦은 것은 물론이요 반바지를 입고와서 사과조차 하지 않는 듯 불손한 태도를 보이고, 지미는 이에 분노한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먼저 사과하라며 욕설을 주고 받으며 기싸움을 벌이다, 결국 토니 프로가 지미의 손녀를 가지고 패드립을 치고(손녀를 잡아다가 내장을 뽑아 선물로 뽑은 뒤에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둘은 몸싸움을 벌인다. 결국 원하는 것도 이루지못한 지미는 프랭크에게 러셀에게 부탁해서 토니 프로를 처리해달라고 부탁하고, 프랭크는 힘들겠지만 러셀에게 말해보겠다고 한다.
러셀과 '뚱보 토니' 앤서니 살레르노는 프랭크를 통해 토니 프로는 아무것도 아니며, 자신들이 지미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전하지만 결국 토니 프로는 처리 하지 않아 지미는 말만 그럴싸하게 한다고 분노하고, 다시 노조위원장이 되겠다고 선거 운동에 매진하며, 방송 인터뷰에서 현 위원장인 피츠를 욕한다. 이에 피츠는 지미의 친구이자 299 지부장인 데이브 존슨의 요트를 폭파시켜, 데이브를 물러나게 하고, 자신의 아들을 지부장에 앉히는 식으로 지미를 엿먹인다. 지미는 프랭크를 시켜 피츠의 아들의 차를 폭파시켜서 복수를 하고, 피츠는 이에 지미의 아내를 해고시킴으로써 대응한다. 이때 해고된 지미의 아내가 차를 타고 시동을 키는데, 차가 폭발할까봐 불안해한다. 다행히 차는 폭발하지 않았다.
한편 지미는 TV에 출연해서 피츠를 비난하는 와중에 그를 뒤에서 조종하는 마피아까지 싸잡아서 모욕하고, 뚱보 토니는 이를 불편해한다. 뚱보 토니는 프랭크를 시켜서 지미에게 은퇴할 것을 권유하지만 지미는 이를 거절하며, 마피아와 지미 간의 갈등은 커져만 간다.
그리고 그간 프랭크의 공로를 축하하는 파티가 열린다. 프랭크를 축하하기 위해 전국의 마피아들과 노조관계자들, 그리고 지미호파 까지 모두 모인다. 뚱보 토니는 '''노조에서 마피아들에게 가는 대출을 지미가 막고 있는 것은 물론 마피아들이 빌린 돈들을 전부 회수하려 한다는 사실'''을 러셀에게 알리고, 그나마 지미에게 어느 정도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던 러셀마저[48] 지미에게 반감을 가지게 된다. 러셀은 이 파티에서 지미를 직접 설득해보려고 했지만 지미는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 지미 호파는 파티의 축사에서 프랭크를 자신의 사람이라고 말하며, 그에게 고급 시계를 선물로 준다. 결국 러셀은 프랭크에게 마피아의 반지를 건네며 프랭크가 자신의 편임을 각인시키고[49], 더 고위층에서도 지미를 불편해한다면서 마지막으로 그를 설득해보라고 당부한다.[50] 러셀과 프랭크가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호파가 필라델피아 마피아 두목 안젤로 브루노를 찾아가 안부를 묻는 장면이 잠시 나온다.[51] 하지만 지미는 자신을 설득하는 프랭크에게 '''"내가 그들의 비리의 증거들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날 처리할 수 있겠냐면서 날 건드리면 그들도 끝장."'''이라는 자신감을 내보였고 프랭크는 바로 그점이 문제라면서 제발 몸을 사리라 했지만 지미는 끝내 듣지 않았다.[스포일러]
그리고 프랭크와 러셀이 디트로이트로 향하던 시점으로 돌아가고, 사실 이 여정의 진짜 목적은 '''단순히 빌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미가 벌인 일을 수습하려던 것'''임이 밝혀진다. 프랭크는 지미에게 통화해서 다같이 만날 것을 요구하지만 지미는 토니 프로와 다신 만나기 싫다며 거절한다. 프랭크 일행은 모텔에 묵게 되고, 프랭크는 다시 지미에게 전화를 거는데, 지미는 토니 잭이[52] 자리를 마련해서 토니 프로와 만나기로 결정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말한다. 프랭크는 토니 잭은 토니 프로의 사촌이니깐 자신이 지미와 같이 가서 보호해주겠다 말하고, 약속시간을 정한 후 전화를 끊고, 러셀에게 지미가 토니 프로와 만나기로 했다고 알린다.
그날 저녁 러셀은 프랭크에게 계획이 바뀌어서 호텔에 머물렀다가 그냥 집에 돌아갈 것이라 말한다. 프랭크는 지미를 만나서 토니 프로와의 만남에 따라갈 것이라 약속했는데 어떻게 하냐고 묻자, 러셀은 다 알고 있으며, '''"우린 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대답할 뿐이었고, 러셀의 뜻을 이해한 프랭크는 숙연해진다.
다음날 아침 러셀은 프랭크에게 둘이서만 포트클린턴에 가서 그곳에 있는 비행기를 이용해 디트로이트로 가서 지미를 처리할 것을 명한다. 러셀은 '''지미는 어차피 죽을 운명이고, 프랭크와 가족들은 자기와 함께 있으니 무사할 것'''이라며 프랭크를 은근히 압박해온다. 결국 프랭크는 어쩔 수 없이 러셀의 명에 따라 비행기를 타고 디트로이트로 향한다.
디트로이트에 도착한 프랭크는 차를 타고, 접선장소로 향한다. 이때 운전하던 와중 차에서 프랭크를 기다리던 지미를 보게 되지만 안타까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그를 지나치고 접선장소로 향한다. 접선장소에는 샐리 벅스와[53] 프로의 다른 부하들인 브루노 덴제타와 마르코 로시[54]가 대기하고 있었고, 지미의 아들인 처키가 프랭크를 지미에게 데려가기 위해 그를 맞이한다. 벅스는 처키에게 뒷좌석이 젖은 것을 보고 왜 이러냐고 묻자 처키는 그냥 생선을 옮기다 이렇게 됐다고 답한다. 이에 대해 벅스가 계속 따지자 결국 프랭크가 뒷좌석에 타고 가기로 하지만 벅스는 운전하는 내내 무슨 생선을 옮긴 거냐고 캐물으며 집착하고, 처키는 짜증을 낸다.[55]
처키는 지미를 발견해 그를 부르고, 원래 프랭크와 만날 예정이었던 지미는 처키가 프로의 부하를 태우고 자신을 보러온 것에 의아해하지만 뒷좌석에 탄 프랭크를 보며 그를 반갑게 맞이해준다. 지미는 예정이 좀 바뀌어서 늦었단 프랭크의 말을 믿고 처키의 차에 타서 접선장소로 향한다.[56]접선장소에 도착 후, 샐리와 처키는 떠나고 프랭크와 지미는 저택 안으로 들어간다. 지미는 저택 안에 아무도 없는 것을 알고 함정이란 걸 눈치채 프랭크와 나가려고 하지만 지미가 뒤를 보인 순간 '''프랭크는 지미의 머리에 총을 쏴서 죽인다.''' 지미를 죽인 프랭크는 다시 비행기를 타고 돌아온 후 러셀과 같이 차를 타고 디트로이트의 결혼식장으로 떠나고, 빌의 딸이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프랭크가 바라본다.
이후 지미 호파의 실종사건이 뉴스로 보도 되고, 프랭크는 뉴스를 보다가 지미의 아내, 조에게 전화해봐야겠다고 말하고, 페기는 왜 전화하지 않았느냐고 묻는다.[57][58] 프랭크는 지금 전화해야겠다며 대충 얼버무리고 전화를 하러갔고, 그날 이후 페기는 프랭크와 말을 하지 않게 된다. 결국 지미의 시체와 프랭크가 사용했던 리볼버는 브루노 덴제타와 마르코 로시가 한밤중에 화장장으로 싣고 가서 몰래 화장한다. [59]
지미 호파 실종 이후 프랭크를 비롯한 그와 인연이 있던 사람들은 줄소환 당했지만 지미의 실종에 대해선 다들 함구하였고, 대부분 지미 호파 실종사건과 연관이 없는 건으로 잡혀들어간다. 브루노 덴제타와 마르코 로시는 횡령혐의로 20년 형을 받고, 토니 프로는 다른 혐의로 유죄를, 앞서 언급된 세 손가락 토니가 프로보다 표를 많이 받아서 벅스에게 교살당한 사건으로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샐리 벅스는 어느 날 연방건물에 들어가는게 목격됐는데, 러셀은 벅스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갔다며 그를 의심하고, 세 명이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는 두 명이 죽어야한다는 논리 하에 언제 비밀을 이야기할지 몰라서 프랭크는 벅스의 얼굴에 총을 쏴서 그를 죽인다. 이후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벅스는 연방건물에 가겠다고 말은 했지만 전달이 제대로 안 돼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것이었다. 처키는 아버지와 프랭크를 회의에 데려다준다고 안 채로 두 사람을 차로 모시다가 억울하게 누명이 쓰였고, 뚱보 토니는 소득세 관련 혐의로 잡히고, 이후 전립선암 판정을 받는다.[60]
러셀은 족제비[61]에게 살인청부를 의뢰하였다가 그의 함정 수사에 걸려 체포당하고, 그의 일족들도 이러저러한 이유로 체포되었으며 프랭크 역시 기소당했으나 결국 인정받은건 불법 해고 및 건물 폭파 정도 였고 러셀과 프랭크는 감옥 수감 생활을 함께 한다. 이 당시 러셀은 뇌졸중을 프랭크는 관절염을 앓고 있었다.
러셀은 지병이 악화되어 감옥에서 죽었고[62][63] 프랭크는 출소했지만 그가 출소한 지 두 달 만에 아내는 폐암으로 죽고 페기는 아버지를 보기조차 싫어하며[64] 그의 옆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65] 다른 딸들에게도 자신은 가족을 지키려고 그랬던 것이라며 용서를 구하지만, 딸은 아버지가 두려웠다며 그를 멀리한다.
프랭크는 사실상 혼자서 자기의 장례식 준비를 한다. 그리고 FBI가 나타나 모두 죽었으니 지미 호파의 진실을 밝히라 했지만 그는 FBI에게 진실을 밝히지 않는다.[66] 장면이 바뀌어 그는 어떤 젊은 가톨릭 신부의 도움으로 더듬더듬 성모송을 겨우 다 외우고 나서 오랜만에 한 거 치곤 나쁘지 않았다고 농담을 던지며 웃는다. 과거에 했던 행동들에게 대해 뭔가 느껴지는 것이 있느냐는 신부의 질문에 프랭크는 좀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일단 말하려고 노력은 해보겠다고 한다. 그러나 프랭크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을 도와주려고 하는 신부의 조심스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미를 죽이고 그의 아내 조에게 전화를 했던 자신의 상황을 떠올리며 "어떤 남자가 그런 전화를 하겠냐"며 운을 띄우지만, 그게 어떤 전화였냐고 묻는 신부의 질문에 차마 제대로 고백을 하지는 못하고 침묵하고 만다.
프랭크는 요양병원에서 간호사[67]에게 진찰을 받는 동안 가족들 사진과 지미 호파와 찍은 사진을 보며 간호사와 대화를 나누지만 젊은 간호사는 지미 호파를 알아보지 못하고, 프랭크는 정말 세월이 빠르게 지나간다며 씁쓸하게 말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프랭크가 자기 방에서 신부에게 사죄경을 들으며 고해성사를 마치는 모습이 나온다. 보라색 영대를 벗으면서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다시 오겠다고 말하는 신부에게 프랭크는 지금이 크리스마스냐고 묻는다. 신부가 거의 가까웠다고 말하자 프랭크는 자신은 어디에도 안 간다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방을 나가는 신부에게 문을 조금만 열어달라고 부탁한다. 열린 문 틈으로 홀로 앉아 있는 프랭크의 모습이 보이는데, 문쪽을 바라보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표정을 짓고 있는 프랭크의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카메라가 다시 문 틈으로 홀로 앉아 있는 프랭크를 비추면서 영화는 끝난다.

6. 평가















뉴욕 영화제에서 대규모의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된 이후 호평이 줄을 이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함께 작품상, 감독상의 유력한 수상작으로 예측되었을 정도.
하지만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때도 무관에 그치고, 미국 메이저 조합상에서도 수상에 실패하여서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고, 실제로도 결국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치고 말았다. 아카데미에 10개 이상 부문 후보에 오른 스코세이지 감독의 걸작이 무관에 그친 건 갱스 오브 뉴욕에 이어 두번째다. IMDB 평점 역시 초반에는 8점 대 중반 높은 점수로 IMDb Top 250 중 61위까지도 올라갔으나 넷플릭스 공개 이후 평점이 계속 떨어지더니 급기야 2020년 1월 중순에는 8.0을 기록하고 IMDb Top 250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주인공의 회상을 통해 그의 일생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플롯은 감독의 다른 작품인 좋은 친구들과 유사하지만 연출 방식에선 상당히 차이가 나는 편. 기존의 범죄 영화들과 다르게 극적인 장면이나 스릴은 자제하고,[68] 일반 상업영화보다 긴 러닝타임에 정적으로 진행된다는 점, 젊었을 때 악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잘 나가던 주인공이 늙은 뒤 비참한 결말로 끝난다는 점에서 스탠리 큐브릭배리 린든[69]과 유사한 느낌이 있고, 역시 일반적인 범죄/스릴러 영화와 달리 스릴을 자제하고, 혼란스러웠던 미국의 시대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범죄 영화 조디악과 유사하다.
사실 사회풍자적 요소, 연출력, 배우들 연기력도 모두 높게 평가받지만 무엇보다도 스토리는 물론 CG기술, 플롯배치, 배우 캐스팅 등 다양한 영화적 장치들을 통해 '''시간'''이란 요소에 주목하였단 점이 가장 높게 평가 받는다.#, #,# 특히 한 때 잘 나가던 프랭크, 러셀, 호파, 그리고 다른 갱스터들이 결국엔 쓸쓸하게 병 들어 늙어가거나 죽임을 당하는 결말을 통해 세월과 권력의 무상함을 잘 연출하여 상당히 여운이 남는다는 평이 많다.[70]
다만 이러한 장르의 영화에 익숙하고 호의적인 영화 전문가, 평론가 및 마니아층에서는 호평이 대다수이지만, '''장장 3시간 29분이라는 엄청 긴 러닝타임'''[71]에 영화 분위기는 잔잔한 편이라 감독 성향을 모르고 본 관객은 지칠 수 있다. 실제로도 제한적 상영일 때 높던 관람객 평가가, 넷플릭스로 풀리자마자 순식간에 떨어진 걸 보면 일반인에게 가볍게 추천하기엔 너무 무거운 영화임을 알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인 예술영화들처럼 영화가 러닝타임 내내 무미건조한 톤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영화 후반부에 지미 호파와 마피아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클라이막스 부분부터 영화의 호흡이 느려지고, 건조한 톤으로 진행되는 편이며, 그전까지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특유의 선곡센스와 유머러스한 연출들, 명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덕에 지루하지 않고 몰입감 있게 볼 수 있다. 실제로도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았단 감상도 많다.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연출한 장면들에 관해 비판하는 의견이 있다. 물론 새로운 방식의 디에이징 기술로 배우들의 젊은 시절 얼굴을 나름 비슷하게 묘사하였고, 그 기술적인 성취를 높게 평가 받아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시각효과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통상 사람들이 나이를 더 느낄 수 있는 손, 풍체, 목소리, 행동거지 등은 아무리 봐도 그리 젊어보이지 않게 표현된다.
특히 주연들 중에서 제일 젊은 인물인 프랭크 시런[72]의 젊은 시절을 그린 장면의 위화감이 가장 크다. 프랭크와 러셀이 만났을 당시, 프랭크는 겨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쯤이었는데, 외관이 나이 든 현재 로버트 드 니로의 얼굴에서 주름을 없애고, 턱선을 날렵하게 깎아낸 정도로만 표현되는데다가, 노인 특유의 중후한 풍체와 낮은 음역대의 목소리는 그대로였기 때문에 아무리 봐도 2~30대의 젊은이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 그래서 그런지 러셀이 젊은 친구라고 부를 때마다 위화감이 느껴졌다는 평이 많다. 로버트 드 니로의 경우엔 젊었을 적에 꽤나 날렵한 체구였기 때문에 더더욱. 특히나 상점 주인을 구타하는 장면에서는 나이 든 드 니로의 몸동작이 그대로 드러나 몰입을 해칠 수준이었다는 관객들이 많았다.
다른 배우들 역시 원본은 나이든 배우 그대로이기 때문에 몇 장면에서 시각적으로 보이는 외관과 맞지 않는 노인의 동작이 나오는 탓에 위화감을 느꼈다는 평이 많다. 이 점은 배우들 역시 촬영 중 수차례 지적받았다고 인정하고 있다.

6.1. 평론가 평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21세기 최고작. 위대한 영화인들이 모여 기대를 제대로 충족시킨다.'''

- 이동진 (★★★★★)

'''이 세상 마지막 갱스터 영화처럼'''

- 김혜리 (★★★★★)

'''영화 도사들답게 우아한 협연, 뉴 클래식'''

- 박평식 (★★★★)

'''갱스터 영화의 수컷들, 그 끝'''

- 임수연 (★★★★★)

'''킬러의 마지막 십자가'''

- 김현수 (★★★★★)


7. 수상 및 후보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조연상(알 파치노, 조 페시), 촬영상, 시각효과상, 의상상, 편집상, 미술상 등 10개 부문 후보
  •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감독상, 각본상, 작품상-드라마, 남우조연상(알 파치노, 조 페시) 5개 부문 후보
  • BAFTA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조연상(알 파치노, 조 페시), 촬영상, 편집상 등 10개 부문 후보
  • 미국배우조합상(SAGs) 남우조연상(알 파치노, 조 페시), 캐스트 앙상블 후보
  •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앙상블 캐스트 수상.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14개 부문 시상식 최다 후보
  • 전미 비평가 위원회 작품상, 각색상 수상[73]
  • 뉴욕 영화 비평가 협회 작품상, 남우조연상(조 페시) 수상
  •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 프로듀서상, 특수효과상, 남우조연상(알 파치노) 수상
  • 애틀랜타 비평가 협회 앙상블상 수상. Top 10 선정
  • 뉴멕시코 비평가 협회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앙상블상 수상
  • 미국 영화 연구소(AFI) Top 10 선정
  • 뉴욕 온라인 비평가 협회 Top 10 선정
  • 토론토 비평가 협회 각본상 수상
  • 필라델피아 비평가 협회 감독상, 남우조연상(조 페시) 수상
  • 오클라호마 비평가 협회 감독상, 각색상 수상
  • 보스턴 비평가 협회 편집상 수상
  • 캔자스시티 비평가 협회 남우조연상(조 페시) 수상
  • 보스턴 온라인 비평가 협회 편집상 수상 Top 10 선정

8. 기타


  • 셔터 아일랜드 때부터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협업하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이례적으로 넷플릭스와 작업한 이유는 영화 제작이 지연되면서 발생한 제작비를 넷플릭스에서 제공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감독은 이에 대해 넷플릭스와는 달리 더이상 할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상업성을 이유로 자신의 영화를 비롯한 비(非)마블 류의 영화에게 투자하려고 하지 않는 작금의 세태를 비판했다. # #
  • 영화의 절반 가량은 ILM의 디에이징 기술을 통해 그려진 젊은 모습의 로버트 드 니로와 알 파치노가 나온다. 본작 이전에도 디에이징 기술을 이용한 영화는 많이 있었으나,[74] 얼굴에 점을 찍거나 그린스크린을 활용해 배우들의 몰입이 어려웠던 이전과는 달리 여러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배우들이 온전히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참고로 디에이징 기술은 주연 삼인방인 로버트 드니로, 알파치노, 조 페시 옹에게만 적용했으며, 나머지 인물들의 나이 변화는 일반적 분장기법으로 해결했다. 예로 레이 로마노 와 하비 카이텔 배우는 극중 나이가 든 모습일때만 분장을 더하였다.
  • 넷플릭스는 본래 북미 전역에 와이드 릴리즈 개봉을 추진했다. 넷플릭스 작품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진출하면서 넷플릭스에 대해서 반발이 커지자 기존 회사의 방침을 바꾸는 일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75] 이 말은 달리 보면 아이리시맨이 오스카 작품상을 노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AMC 시어터스, 씨네플렉스대형 극장 체인들과의 협상에 실패하면서 본작 역시 북미 전역 개봉은 물건너가게 되었다.
  •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1995년 카지노 이후 24년 만에 제작하는 이탈리아계 라 코사 노스트라 마피아 영화다. 2002년의 갱스 오브 뉴욕은 1800년대 영국계와 아일랜드계 갱단 소재고, 2006년의 디파티드는 21세기 보스턴의 아일랜드계 갱단을 소재로 했다.[76] 스코세이지 감독의 특징으로, 이탈리아계 마피아 영화를 만들어도 주인공만은 라 코사 노스트라의 정규 조직원 신분이 아니다. 1973년작 비열한 거리는 마피아의 영향력하에는 있지만 정규 조직원은 아닌 뉴욕의 이탈리아계 갱스터들 중심이고, 1990년작 좋은 친구들 또한 아일랜드-시칠리아계 혼혈 탓에 마피아 정규 조직원이 되지 못한 갱스터가 주인공이다.[77] 1995년작 카지노는 라 코사 노스트라 마피아의 시카고 지부인 시카고 아웃핏 산하 조직원이지만 유대인 혈통을 가진 탓에 정규 조직원이 못 되는 '에이스 로스스틴'이 주인공이다. 단, 조 페시가 맡은 '니키 산토로'는 시카고 마피아 정규 조직원(Made Guy) 신분이다. 시카고 아웃핏이 라 코사 노스트라가 아니라는 시각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시각이다. 초기에는 따로 노는 경향이 강했지만 살바토레 마란자노가 1931년 라 코사 노스트라의 체계를 잡을 때 알 카포네의 아웃핏을 라 코사 노스트라의 한 축으로 인정했고, FBI 홈페이지를 봐도 아웃핏을 라 코사 노스트라(LCN)에 포함시킨다. 여담으로 FBI에서는 시칠리아 마피아를 '코사 노스트라', 미국의 이탈리아계 마피아를 '라 코사 노스트라(LCN)'로 용어 정리를 확실히 한다. 아이리시맨의 경우, 펜실베이니아 주 기반의 버팔리노 패밀리를 중심 서사로 두며 영화 초반 이발소에서 암살당한 인물인 아나스타시아는 뉴욕 망가노 패밀리(현 감비노 패밀리)의 두목이었고 러키 루치아노의 심복이었다. 지미 호파와 잦은 갈등을 빚은 토니 프로 역시 뉴욕 5대 패밀리 중 하나인 제노비스 패밀리의 간부였다.
  •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이탈리아계 마피아 영화들인 비열한 거리, 좋은 친구들, 카지노는 점점 스케일이 커지고 러닝타임이 길어지는 특징을 보였는데, 아이리시맨은 209분이라는 러닝타임은 물론 스케일 면에서도 정점에 이른 영화다. 한 마디로 마피아의 역사로 보는 미국 현대사라는 말을 써도 될 정도. 스코세이지 감독 특유의 익살적인 연출도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도 가장 진지하고 웅장하다. 스코세이지가 밝히길 이 영화의 러닝타임이 긴 것은 앞서 자신이 지적한 '시네마 논쟁'과도 연관이 있으며, 컨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달라진 현대 관객들에게 도박을 걸어보자는 의도였다고 한다.[78]
  • 상기한 좋은 친구들, 카지노에서 로버트 드니로와 마피아의 히트맨 역할을 하던 조 페시, 두 배우의 역할이 바뀐 것도 흥미로운 연출이다. 그리고 대부에서 부자지간 연기를 담당한 로버트 드니로와 알 파치노의 역할 또한 흥미로운 점이다.[79]
  • 덧붙여서 이 두 배우는 리오네 감독작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서 각각 누들스와 프랭키역으로 분하였는데 이 두 인물의 관계가 아이리시맨과 비슷하다.
  • 등장인물들이 가명을 사용한 스코세이지 감독의 과거 마피아 영화들과 다르게 실존 인물의 실명을 사용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여러 마피아 인물들에 관해서는 마피아 항목을 참고.
  • 지미 키멜 호스트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자신의 TV 쇼에 출연한 계기로, 마블 영화를 비판했던 스코세이지 감독과 마블의 화해를 위해 마블판 아이리시맨 예고편을 만들었다.#
  • 아이리시맨의 메인 테마곡과 또한 아이리시맨 OST 중 Le Grisbi는 재즈 바 클래식의 멋진 분위기가 풍기는 음악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 중간에 미치광이 조 갈로의 생일파티에 돈 리클스라는 원로 코미디언이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는데(짐 노튼 분) 실제 돈 리클스는 영화 카지노에서 카지노 지배인으로 로버트 드니로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실제로 그는 조 갈로의 생일파티에 스탠드업 코미디를 했다고 한다. 참고로 조 갈로를 연기한 배우 또한 스탠드업 코미디언. 카지노의 멤버들이 다시 뭉친 아이리시맨에서 이미 타계한 돈 리클스를 추모하는 느낌도 물씬 풍긴다.
  • 프랭크 시런은 조 갈로와 지미 호파를 자기가 죽였다고 고백했고 그 고백을 근거로 영화도 만들어졌으나 실제로 조 갈로를 죽인 사람은 조 루파렐리와 실행범 3명이란 말이 있다. 시런은 지미 호파에 대해서도 1995년 필라델피아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그를 살해한 범인으로 살바토레 브리구글리오를 지목했으며 FBI에서도 호파 살인을 실행한 인물로 살바토레 브리구글리오, 가브리엘 브리구글리오, 토마스 안드레타, 스티븐 안드레타를 유력 용의자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프랭크 시런은 자신이 호파를 살해했다고 주장을 번복했다. 이러한 시런의 주장들은 마피아 전문가들에 의해 반박되는 경우가 많으며 사망 직전 무일푼이었던 시런이 자신의 딸들에게 인세라도 남겨주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시런의 회고를 기반으로 책이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 책을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영화화 한게 아이리시맨이다. 그래서 그런지 본작은 스코세이지의 다른 마피아 영화인 좋은 친구들이나 카지노와 다르게 영화 도입부에 '실화를 기반으로 함.'이란 문구가 빠져있다.
  • 전 콜롬보 패밀리 지부장(중간보스) 마이클 프란지스에 의하면 아이리시맨 영화는 아주 잘 만든 작품이지만 내용이 사실과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는데, 특히 프랭크 시런은 영화에서 묘사하는 것처럼 조이 갈로와 지미 호파를 살해한 인물이 아니라고 한다. 프란지스는 영화 속 콜롬보 패밀리 두목 조셉 콜롬보가 저격될 당시 10발자국 이내에 있었고, 자신은 갈로가 살해되기까지의 모든 의사과정을 알고 있으며 암살자도 알고 있다고 얘기했다. 암살자는 콜롬보 패밀리 소속으로, 버팔리노 패밀리 소속인 시런이 아니며 당연히 누구인지는 말 못 한다고. 지미 호파 암살 역시 자신이 알기로 시런이 범인이 아닌 건 확실하다고 한다. 영화 자체가 시런의 일방적 주장을 기초로 해서 제작되었는데, 시런의 증언과 프란지스의 증언은 무게감이 다르다. 시런은 아일랜드계 혈통 탓에 정규 조직원이 되지 못한 말단 조직원이었기 때문.
  • 영화의 나레이션은 누군가(관객)에게 프랭크가 자신의 과거를 회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원작 논픽션은 찰스 브랜트가 프랭크 시런의 증언을 듣고 기록하는 방식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브랜트의 시선을 관객에게 투영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초기 각본에서는 브랜트로 추정되는 목소리("Voice")가 시런에게 증언을 확인받는 장면이 있지만, 완성본과 실제 영화에서는 신부와 함께 기도하는 장면으로 대체되었다.#
  • 스코세이지 감독은 자기 영화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들도 휴대폰으로 보지 말길 권했다.아이패드 정도면 괜찮다고 한다. 긴 러닝타임으로 화장실이나 휴식을 위해 중간에 잠시 일시정지해서 보는 일은 이해를 한다고 했었다.
  • 주연 3인방을 맡은 배우들이 이런 장르의 영화 속 인물을 연기하는데 끝판왕급인 인물들인만큼, 스코세이지 감독은 배우들에게 배역을 이해시키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고 한다. 촬영이 진행되면서 점점 리허설조차 거의 없어졌을 정도라는 듯. 물론 이런 것도 배우들의 연기력과 캐릭터 연구에 대한 신뢰가 있어서 가능한 것으로, 일례로 알 파치노는 지미 호파에 관한 책과 기사, 영상을 엄청나게 조사했다고한다. 다만 조 페시에게는 "지금껏 연기해 온 마피아 인물들과는 결이 다르다"는 것 정도는 인지시켰다고 한다.[80]
  • 미국에서 8백만 달러를 그외 국가들에서 $961,224를 벌어들여 흥행 수익은 9백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이는 와이드릴리즈가 아니라 일부 상영관에서만 소규모로 상영한 것이니 당연한 결과이다. 애초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는 흥행의 대부분이 넷플릭스 구독자수에서 나오고, 제작사 입장에서도 넷플릭스 측에서 제작비 전액+일정 수익을 보장해줘서 큰 손해는 없다. 그리고 후술하듯이 아이리시맨의 시청률은 좋은 편이다.
  • 흥행 성적 역시 좋은 편이다. 북미에서는 스트리밍 첫날인 11월 27일, 390만명이 구독하였으며, 이중 18%인 약 75만명이 영화를 다 봤다고 한다.[81] 스트리밍 후 5일째 되는 동안 총 1710만 명이 아이리시맨을 시청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첫 1주일 동안에는 총 2640만명이 시청하였다.#. 공개후 4주 동안 대략 4000만명이 시청하였다고한다.#. 2019년에 스트리밍한 넷플릭스 영화 중에선 4위, 전체 서비스 중에선 5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2020년 10월 기준으로 시청자수는 6400만회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10위이다.#
  • 프랭크 시런은 유명 가수 에드 시런의 먼 친척이라고 한다. 당연히 직계는 아니며 항렬(?)로는 고조부뻘쯤 된다.

[1] 제한 개봉.[2] 제한 개봉. 선택된 일부 메가박스 극장과 비 멀티플랙스 체인 극장에서 개봉한다. #[3]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커리어에서 제일 제작비가 많이 투입된 대작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에서 제일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4] 2020년 3월 18일 기준[5] "자네가 집을 칠한다던데''로 번역할 수 있다. 집은 사람, 칠한다는 피칠갑을 돌려말한 것. 당대 업계의 은어로 표현되나, 실제로 쓰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본 책은 영화의 공개 시기에 맞춰 《아이리시맨》으로 제목을 바꾸고 국내 정발했다.[6] 대부나 좋은 친구들 같은 명품 갱영화의 팬들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흥분할 라인업으로, 이 셋과 로버트 드니로는 나이도 비슷해서 비슷한 시기에 남성미 넘치는 영화들로 명장면과 명 캐릭터들이 많이도 만들어냈다. 네 명 모두 뉴욕/뉴져지 출신으로 각자만의 색깔로 들려주는 맛깔스런 뉴욕 사투리도 감상 포인트. 우연히도 저 중 드니로, 파치노, 페시는 이탈이아계이다.[7] 아예 활동을 하지 않은 건 아니고 굿 셰퍼드를 비롯해 몇 편 출연하긴 했다.[8] 로버트 드 니로는 2013년 작 아메리칸 허슬 영화에서 마피아이자 킬러인 빅터 텔레지오를 연기한 적이 있다.(이때도 근거리 권총 사격을 보여준다)[9] 대중들에겐 앤트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팩스턴 역할로 유명한 배우다.[10] 커리어로 인해 티저 예고편부터 이름이 오르긴 했는데 거진 특별 출연 급 분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는 엄청났다. [11] 이번 작이 쌍둥이인 조시 갈리나 없이 한 첫 작품이라고 한다.[12] 영화에선 단 7단어만 말한다.[13] 뉴욕 경찰 형사 출신 유명인이다. [14] 더스틴 호프먼의 아들이다.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 출연한 적이 있다.[15] 영화상에서는 1979년에 총 맞았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1983년에 맞았다.[16] 지미 호파의 아들이자 현재 팀스터의 수장이다.[17] 이 분들은 실제로 신부님이다.[18] 엔딩에도 반복되는 노래이다.#[19] 좋은 친구들을 연상시키는 스코세이지 감독 특유의 롱테이크 기법이 빛을 발한다.[20] 이후 누군가가 총을 맞아 피가 벽으로 흩날리는 장면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페인트공의 의미가 '''암살자'''를 뜻하는 속어임을 짐작 가능하게 해준다.[21] 깨나 있어보이게 들리지만, 일개 노동자에 불과했다.[22] 이에 프랭크는 필라델피아에서 시작해 피츠턴에서 러셀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탄 다음 펜실베이니아오하이오를 가로질러 털리도에서 북부 도로를 타서 디트로이트에 도착한다는 사흘간의 이동 계획(중간에 수금할 가게 몇을 들리는 것과 과거 쿠바에서 빈센트(지미) '푸른눈' 알로와 마이어 랜스키가 카스트로에게 총에 맞은 이후 혹은 백내장 때문에 러셀이 차내 흡연을 금지한 탓에 생긴 흡연 시간을 포함)을 세운다.[23] 원작의 제목이다. 영화 제목인 'The Irishman'은 엔딩 크레딧에 등장한다.[24] 즉, 영화는 3개의 시간대를 종횡무진 오간다.[25] 단순히 한, 두개 없는 수준이 아니라 트럭 자체가 완전히 비어있었다. 그 이전에도 한 두개 쯤은 몰래 빼돌려서 디툴리오의 레스토랑에 납품했지만 걸릴 수준은 아니었는데, 완전히 트럭을 비울 수준으로 해버리니 누구도 모른 척을 할 수 없었다.[26] 이 사이 짧게 페기 시런의 세례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페기가 프랭크만을 지긋이 바라본다.[27] 즉, 당시 지미 호파가 이끄는 트럭 노조의 힘이 얼마나 강력했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28] 버팔리노라는 성에서 알수있듯 러셀은 이탈리아계 집안이다.[29] 프랭크는 이탈리아어를 꽤나 유창하게 이어나가지만 질문을 하다가 어느 순간은 또 영어로 말하고 러셀도 영어로 답한다. 아무래도 체계적으로 오래 배운 게 아니라 제대로 하지는 못했던 모양.[30]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로 젊어서 떠난 고향을 그리워 하는 것은 다들 비슷한데, 그 중에서도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의 고향 사랑은 유독 강하다, 가난 하기는 해도 햇살이 따사롭고 인정은 있는 낙천적인 시칠리아에서 태어난 사람이 돈은 벌어도 날씨도 우울하고 인간관계도 삭막한 미국 동북부 대도시에서 사는건 남들보다 더욱 비참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런 유별난 고향사랑? 은 가끔은 이상한 쪽으로 관대하게 나오기도 해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자기 고향 이탈리아어를 한다던가, 그 동네에 가봤다고만 해봐도 타인보다는 훨씬 우호적인 대우를 해주기도 한다. [31] 여기서 잠시 2차대전 때 시런의 과거회상 장면이 나오는데, 산 속 어딘가에서 포로로 잡힌 독일 국방군 사병 둘에게 총을 겨누고 독일어로 땅을 파라고 시켰는데 다 파고 나니 아무렇지 않게 둘다 쏴 버린다. 내레이션상 그들을 묻을 곳을 스스로 파게한 것. 시런은 그들이 자기가 묻힐 땅을 파는데 왜 그렇게 열심히 파댔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혹시 열심히 하면 내가 봐줄 줄 알았던걸까 하고 의아해 했다.[32] 원작 책에서 실제 프랭크 시런은 미 45보병사단 소속 소총수로 411일동안 전투에 참여하였고, 안치오 상륙 작전에 참여하는 등 전쟁의 밑바닥을 경험했다고 한다.[33] 이때 프랭크의 내레이션으로 캐리와 러셀은 같은 마을 출신이며, 캐리는 시안드라 가문이라는 마피아 집안의 영애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마피아 명문의 영애답게 누군가를 처리하고 집에 돌아온 러셀의 옷가지를 능숙하게 처리하는 수완을 보여준다.[34] 뉴욕 마피아 두목인 아나스타시아의 이발소 암살로 인해 생길 분쟁을 중재한다.[35] 아일랜드인과 이탈리아인들은 유럽에서는 거리도 멀고 풍습도 많이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영국, 프랑스 등 주변 강국들에 가로 막힌 처지여서 서로 교류나 접점이 거의 없었다. 미국에 넘어 와서는 같은 하류층으로 일자리와 이권을 두고 서로 경쟁해야 하는 처지에, 슬럼가에서 발생한 마피아들끼리 서로 경쟁했기 때문에 사이가 좋을리가 없었고 분쟁도 자주 발발했다. 다만 이들은 같은 카톨릭을 믿는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로마 카톨릭은 언제나 철저히 바티칸에 의해 엄격히 관리 되었기 때문에, 이들이 주로 사는 슬럼지역에 필요 이상의 성당을 만들지는 않았고, 결국 이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성당을 같이 공유하곤 했다. 종교심 있는 이들이 성당이나 근처에선 절대 싸우면 안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억지로 서로를 참고 견디며 서서히 안면을 트게 되고, 그러다 친해진 이탈리아, 아일랜드 양대 세력들이 서로 손을 잡고 동업을 하는 경우도 허다 했다. 서로가 서로의 대부가 되어주며 인연을 강화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런 내용을 설명해주는 한 컷, 비슷하게 역시 카톨릭을 믿는 폴란드계 미국인 마피아들도 이런 범죄에 가담하곤 했다. 이런 접점이 없었던 것은 아예 종교가 달랐던 유대계 마피아들.[36] 이때 지미가 프랭크에게 "자네가 페인트칠을 한다던데?"라고 묻는다.[37] 실존인물은 조지프 글림코. 영어 위키 링크 시카고 마피아 단원이자 트럭노조의 시카고 지부 위원이었다. 60년대에 횡령으로 기소당하면서 노조에는 차차 손을 떼게 됨.[38] 작중 페기는 프랭크 시런의 변화를 지켜보는 관찰자로써, 그나마 선한 이미지를 가지고 노동자를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 지미 호파에게는 호감을 느끼지만 진짜 마피아 러셀은 매우 두려워하고 프랭크가 러셀과 함께 있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결국 프랭크가 지미 호파를 살해하며 관계는 완전히 틀어지게 되고, 페기는 프랭크를 완전히 남남으로 여기게 된다.[39] 지미 호파의 성 Hoffa는 Hofer에서 온 성이다, 독일계 성으로, 미국에서 독일계들은 이민온지 오래되어서 특별히 정체성을 띄지 않고 그냥 미국인으로 간주된지 오래 된 상태다.노조를 이끌어야 하는 호파는 마피아들과 거래는 했지만 좋아하지는 않았다.[40] 원문은 조폭들이 폭력을 동원하여 저지르는 갈취를 의미하는 "Extortion" 인데, 어찌 된 영문인지 한글 자막에서는 아예 의미가 전혀 다른 "횡령" 죄로 오역되었다.[41] 말이 요청이지, F워드를 써 가면서 "목소리 낮춰" "(살짝 빡친 지미한테 씹새끼라고 욕을 먹자)누구한테 감히 씹새끼라는 거야" 등의 험악한 말로 사실상 강짜를 부리고 있다.[42] you people, 즉 "너네 나라 사람들" 은 인종을 불문하고 타 인종 사람들을 내리깔보는 단어로 종종 쓰인다. 문맥상으로 따져 보면 여기서 지미는 you people이란 단어를 '''마피아 돼서 깡패짓이나 하고 다니는 하류인생인 너네 나라 사람들(이탈리아계) 수준이 그러면 그렇지. 안된다고 그렇게 설명을 해줘도 못알아 먹는 무식한 것들 ㅉㅉ...''' 라고 토니를 조롱하는 의미로 쓴 것. 감옥에서 출소한 이후 장면에서 토니 프로와 만났을 때도 또 한번 you people 이란 단어를 써서 정색한 토니 프로에게 사과하라고 욕먹었던 걸 생각해 보면 백퍼 의도적으로 저 단어를 쓴 게 맞다.[43] 여기 리더가 뉴욕 콜롬보 패필리의 두목인 조지프 콜롬보.#[44] 콜롬보 패밀리의 지부장이지만 보스 자리를 탐내서 60년대 내내 조직 내 내전을 일으켰다.#[45] 암살지령을 내리는 장면이 나오진 않고, 조가 떠나자 둘이 말 없이 와인을 마시더니 침대에 암살에 쓰일 총들이 나열되어있는 장면으로 바로 컷이 넘어간다.[46] 이때 TV 뉴스에서 워터게이트 사건이 보도된다.[47] 이 때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 왕창 투자했고 마피아는 그 카지노를 횡령했다. 이 배경으로 나온 스코세이지 영화가 카지노.[48] 그전에 지미가 마피아를 욕 보여도 선거유세일 뿐 진심은 아닐 거라며 뚱보 토니를 진정시키기도 했다. 아이리시맨의 비하인드 영상인 '아이리시맨을 말하다.'에서도 러셀은 지미 호파를 보호하려 했다고 언급된다.[49] 스코세이지의 전작인 좋은 친구들에서도 언급되지만, 부모 양쪽이 모두 이탈리아계가 아닌 이상 정식 마피아 단원(Made-man)이 될 수 없다. 마피아의 상징인 금화 반지를 받는다는 것은 프랭크를 준 단원으로 인정한다는 의미이다.[50] 이때 러셀이 마피아 고위층에 대해 '''"대통령도 암살하는 사람들인데, 노조위원장이 대수겠나."'''라고 언급하며 케네디 암살 배후에 마피아가 있음을 암시한다. 여담으로 지미 호파가 살해되는 1975년 시점에서 러셀보다 확실히 상부에 있었던 마피아 두목들을 꼽자면 뉴욕 시의 카를로 감비노필립 롬바르도, 시카고의 앤서니 아카르도, 필라델피아의 안젤로 브루노, 디트로이트의 조셉 제릴리, 뉴올리언스의 카를로스 마셀로, 템파 시의 산토 트리피칸테 주니어 정도가 꼽힌다. 이중 안젤로 브루노는 영화에 등장하고 카를로스 마셀로와 산토 트리피칸테는 시런의 입을 통해 딱 1번씩 언급되지만 나머지 인물은 영화에 등장하거나 언급되지 않는다. 더 자세한 사항은 마피아/국가/미국 문서 참고.[51] 호파가 러셀과 말다툼을 벌인 직후 마피아 측에 본인 나름의 처세(정치)를 하는 장면으로 보인다.[스포일러] 결과적으로 프랭크가 가족과 마지막으로 가까울 수 있었던 날이 이 날이었다. 지미 호파는 프랭크를 정말로 자기 사람이라 믿었고, 프랭크의 가족들과도 가까이 지냈다. 이런 호파를 좋아하던 프랭크의 네 딸 들도 이 시기 표면적으로는 원래 하던 마피아 짓과 거리를 두고 노조를 위해 헌신하던 이미지인 지미 호파와 지내던 프랭크 시런을 더 좋아하고, 그 순간을 행복해 했었다. 결과적으로 프랭크는 원래대로 마피아들의 명령을 수행하며 그를 믿었던 지미 호파를 배신하고 죽인다. 그리고 가족들과 영원히 멀어지게 된다.[52] 토니 프로가 FBI에게 잡혀 지미가 있던 교도소로 끌려갈 때 잠시 등장하였다. 마찬가지 실존 인물인 디트로이트 마피아 간부.[53] 앞서 언급한 세 손가락 토니를 교살해죽인 토니 프로의 부하.[54] 원작 책에서는 토니 프로의 부하인 스티븐 안드레타랑 토마스 안드레타* 형제가 이 일을 했다고 언급되어 있으나, 형제 중 토마스가 영화 촬영 당시 살아있어서 이름을 바꾼 듯 하다.[55] 이 장면은 실제로 살인사건 조사 당시 처키의 차에서 혈흔이 발견되어 지미의 혈흔이 아니냐는 지적에 생선의 것이라고 주장했던 얘기를 영화로 담아낸 것이다. 이후에 DNA검사로 지미의 혈흔이 맞다고 밝혀졌다.[56] 도중에 지미가 차안에서 생선냄새가 난다는 것을 깨닫고,차 안에는 절대로 생선을 놔두고 운전하지 말라고 아들인 처키에게 조언한다.[57] 정확히는 "왜죠?"라고 묻고 "왜 조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나요?"라고 묻는다. 첫번째 질문의 속뜻은 '왜 호파를 죽였나요?'라고 해석될 수 있다.[58] 실종 사건이 알려진 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부인인 조에게 전화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은 프랭크가 호파의 가족 모두와 친분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59] 또한 이 이후를 기점으로 연출이 굉장히 빠르게 급변하는데, 혹자는 스토리를 이룬 축 역할을 한 지미 호파가 살해당함으로써 빠르게 무너지듯 늙는다고 평했다.[60] 실존인물 앤서니 살레르노는 호파 실종으로부터 10년 뒤인 1985년에 기소된다.[61] LA 마피아 보스 지미 프라티아노. # 증인보호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위해 70년대 후반에 FBI의 정보원이 된다.[62] 실존인물 러셀 버팔리노는 출소한 후 5년을 더 살다 민간병원에서 사망했다. 대행 두목을 내세웠지만 공식적으로는 죽을 때까지 패밀리의 두목이었다.[63] 프랭크가 포도주스와 빵을 구하여 빵을 찢어서 포도주스에 찍어먹는 장면은 프랭크와 러셀이 처음 레스토랑에서 만났을 때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인데, 이가 모두 없어져버린 러셀이 빵을 간신히 빨아먹는 모습을 보면 결국 새옹지마란 느낌을 들게 만든다.[64] 노년의 프랭크가 딸 페기를 보기 위해 불편한 다리임에도 페기가 일하는 은행에 가나, 페기는 그런 아버지를 보고 ‘창구 닫힘’이란 팻말을 걸고 빠르게 사라진다.[65] 거구의 흑인 요양보호사만 남아있을 뿐이다. 요양보호사를 경호원으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조직이 와해되어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영화에서의 묘사와 별개로 현실에서의 버팔리노 패밀리는 그 시점에도 존속 중이었고 훗날 뉴욕 마피아 세력에 흡수되어 사라진다.[66] 프랭크는 FBI를 보고 좋은 친구들이라고 한다.[67] 배우가 넷플릭스 오뉴블의 다야 역이었던 다샤 폴랑코다.[68] 심지어 프랭크 시런이 지미 호파를 죽이며 실종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는 장면 역시 프랭크의 기습적인 총격에 컷 구분도 없이 허무하게 끝나버린다.[69] 대신 이건 중세에서 근대로 가던 영국이 배경.[70] 짧게 등장하는 캐릭터들 역시 등장하자마자 ''''어떻게 죽었나'''' 가 일일이 자막으로 뜬다. 차 안에서 폭발 사고로 사망, 자택에서 얼굴에 총 세 발을 맞고 사망 등등(...)[71] 다만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카지노(영화) 등이 3시간의 러닝타임이기에 특출난 러닝타임이라고 보기는 힘들다.[72] 실제 프랭크 시런은 1920년생, 러셀 버팔리노는 1903년생, 지미 호파는 1913년생이다.[73] 2019년 TOP 10 영화에서도 1위[74]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물론, 엑스맨: 최후의 전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몇몇 영화들, 트론 레거시, 킹스맨: 골든 서클 등 다양한 영화에서 배우들의 젊은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아이리시맨과 같은 해에 개봉한 제미니 맨 역시 윌 스미스의 젊은 시절 모습을 완벽히 구현해낸 디에이징 기술이 화제가 되었다.#[75]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로마'가 오스카 최우수 작품상을 타지 못 하면서 반넷플릭스 성향의 심사위원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한 듯 하다.[76] 윈터 힐 갱단이라는 실존 갱단을 모티브로 했다.[77] 주연 3인방을 포함한 주요 등장인물들이 모두 뉴욕 루케시 패밀리 소속이다.[78] 즉 짧고, 템포가 빠른 영상을 소비하는 습관이 강한 현대 관객들에게 던질만한 도박적인 방법이 바로 '러닝타임이 긴 영화'였다는 것.[79] 아이리시맨에서 알 파치노는 수감되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동료를 배신하지 않았다. 그에 반해 로버트 드니로는 자신을 이끌어준 후견인인 지미 호파를 언제까지나 보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으면서도, 그의 뒷통수에 총을 쏘고야 만다. 사실 프랭크 시런은 노조 간부이지만 엄연히 버팔리노 패밀리의 조직원으로써, 노조 위원장 호파와 마피아 두목 러셀 사이에서 러셀을 택한것이고 러셀에게는 끝까지 배신하지 않았다.[80] 조 페시는 그간 스코세이지 감독의 갱스터 영화에서는 궂은 일을 도맡아하다가 용도폐기되는 히트맨 역할을 주로 하였다.[81] 버드박스의 경우엔 18%가, 브레이킹 배드 영화의 경우엔 11%가 첫날에 영화를 다 보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