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싱가포르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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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싱가포르'''
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2.2. 21세기
3. 군사 교류
4. 문화 교류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싱가포르의 관계.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양국은 대한민국이 1970년 수도 싱가포르시(市)에 경제대표부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1975년에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었고 이후 항공협정, 이중과세 방지협정을 체결하였다.
박정희 대통령과 싱가포르 초대 총리 리콴유의 교분은 유명하다. 리콴유는 평소 중국의 덩샤오핑, 일본의 요시다 시게루, 그리고 한국의 박정희를 아시아의 3대 지도자로 꼽을 정도로 박정희 대통령을 좋게 평가했다. 리콴유는 1979년 10월 16일 한국을 공식 방문하였는데 이것이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외국 정상과의 만남이었다. 리콴유는 한국의 농촌과 가을 들판을 보고 "농민의 배가 부르면 공산혁명은 끝"이라며 한국의 경제 발전을 칭송한 것도 유명한 일화이다. "리콴유가 박정희를 존경한 이유"(중앙일보 기사)

2.2. 21세기


2006년 한국과 싱가포르간에 FTA가 체결되었다. 칠레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FTA이다. 작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10대 교역국에 들어간다. 물론 싱가포르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원래 한국은 싱가포르에 대해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었고 FTA 체결 후 그 규모가 늘어 매년 수십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1] 하지만 수출 규모는 2010년부터 점차 줄어 들고 있다.
싱가포르내에도 한국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싱가포르가 영어외에도 중국어가 널리 쓰이고 있어서 영어 어학연수외에도 중국어 어학연수를 하러 싱가포르로 가는 경우도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싱가포르개발은행과 금융협력 및 한국기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019년 7월 4일에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의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 현장에서 케이슨 진수식을 거행했다.#
싱가포르 해양항만청은 2019년 7월 22일에 한국 화물선이 해적 공격을 받은 곳은 남중국해에 있는 인도네시아 리아우제도 아남바스 섬 인근 해상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서비스를 정식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주롱 이스트 환승역 확장, 연결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건설중인 지하철 공사에 한국업체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아시아 지역 부동산 투자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법인을 신규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디지털 통상협정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은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K드라마 온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7월 30일에 서울시는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 온라인 행사에서 서울스타트업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7월 31일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과 한국과 싱가포르 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실태조사 결과를 상호 인정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싱가포르 한국 대사관이 한국 동화 760여권을 싱가포르에 기증했다.# 삼성물산이 건설한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가 최고등급을 얻었다.#
8월 25일에 한국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에서 무조건 승인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산업안전보건청으로부터 '산업안전보건 혁신 어워드 2020' 건설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셴룽 총리가 한국의 명절인 추석을 언급하면서 전통 한지를 활용한 한국의 등을 소개했다.#
싱가포르인 40%가 K-방역에 대해 안심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고 여행제한이 풀리면 한국행을 할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
싱가포르 정부가 한국에서 맞고 있는 독감 백신 2종의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020년 12월 1일에 싱가포르 법인 파인트리증권을 정식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공사는 최희남 사장이 투자자 간 네트워크 강화와 금융 세일즈를 목적으로 12월 5일에 싱가포르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싱가포르에 딸기를 수출하기 위한 전용기를 띄운다고 밝혔다.#
2021년 1월말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리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싱가포르를 찾아 리셴룽 총리와 찬춘싱 통상산업부 장관 등을 잇달아 면담하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3. 군사 교류


싱가포르 공군 같은 경우는 아예 한국에 전지훈련을 와서 합동훈련을 하기도 한다.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화민국, 호주/뉴질랜드터키/그리스, 스페인, 프랑스와 함께 군사적으로 한국과 밀월관계인 대표적인 나라이다. 물론 싱가포르 정부가 남북 동시수교국이고 과거 소련 같은 사회주의 국가와도 외교관계를 맺어서 북한하고도 친하지만[2] 그래도 국제적으로는 한국의 입장을 곧잘 손들어주는 편이다.
군사 전략전술 면에서도 양군은 접점이 있다. 싱가포르는 국토가 좁은 도시국가이기 때문에 외국의 침략을 받을 경우 영토 방어전을 하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서 '독새우(poisonous shrimp) 전략'이라 하여 상륙 전력, 공군의 장거리 타격 능력과 같은 선제 공격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한국군 역시 이와 비슷하게 킬 체인, 대량응징보복 등 북한을 비롯한 잠재 적국에 대한 선제 공격 능력을 갖추려 하고 있다. 이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4. 문화 교류


원더걸스, 에이핑크 등과 같은 한국 걸그룹이 인기가 있어서 자주 미니팬미팅 및 공연을 오곤 했다. 그 중 한국 아이돌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예로 싱가포르 독립 50주년 행사 때 빅뱅이 초청되어 공연했다 # 사실 싱가포르가 문화검열이 까다롭지만 그와 별개로 인구가 500만 정도로 내수시장이 작고 다국어 국가인지라 TV프로그램을 자체 수급하기에 난항이 많아서[3] 싱가포르 주요 TV 방송사에서 중국이나 대만, 한국, 일본, 홍콩 등지에서 프로그램을 수입해서 방영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한국 인기드라마나 주요 예능프로그램, 영화 등의 인지도나 인기가 꽤나 높은 수준이다. 이와는 별개로 한식 인기도 많아서 한국음식점이 곳곳에 분포해 있다.[4] 반대로 싱가포르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다 보니 한국에 와서 활동하는 연예인도 일부 있었다. SBS 개국을 전후해 한국에서 주로 활동한 가수 마이주라가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한국 내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였던 한국에 살던 화교들이 미국, 일본, 대만, 호주 등과 함께 고른 이민지가 싱가포르이기도 하다.[5] 한국어중국어에 둘 다 익숙해서 한식당 내진 한국식 중국집을 경영하며 한국 유학생 및 관광객을 상대하기도 한다. 실제로 탄종파가, 텔록 아이어 등의 한식당에 가면 과거 한국 화교 출신이 세운 짜장면 집들도 있다.
홍콩이나 일본 등과 비교해보면 한류열풍이 이 지역들보단 확실히 약한 편이다. 일단 거리가 꽤 멀다. 대한항공인천국제공항 출발 직항으로 정확히 7시간 30분 걸리며 여기서 3시간만 더 가면 호주 시드니뉴질랜드 오클랜드가 나오고, 1시간만 더 가면 호주 최북단인 다윈이다. 위치가 동북아보단 오히려 오세아니아와 더 가깝다. 그리고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영어가 통용되는 싱가포르의 특성 상 한국이나 일본 대중문화보단 차라리 헐리우드 영화나 영국 드라마, 이웃나라인 호주 드라마가 더 잘 먹힐수밖에 없다.
2020년 12월 9일에 싱가포르관광청은 스튜디오드래곤과 싱가포르 배경의 한국 드라마 제작과 관련된 MOU을 체결했다.#
싱가포르는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가 공용어인 국가이기 때문에 영어와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싱가포르로 어학연수를 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5. 여담


싱가포르 택시를 보면 80% 이상이 현대자동차 모델이다. 이는 싱가포르 1위 택시 사업자인 ComfortDelGro (Comfort and CityCab)에서 쏘나타, i40, 최근에는 아이오닉을 도입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2위권 택시 사업자인 Silver Cab은 기아 K5의 비중이 가장 높다. 반면, 한국의 그랜저, 제네시스 등 고급 차량은 찾아보기 힘든 편이다.
허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싱가포르 자체가 홍콩처럼 땅이 좁다 보니 대중교통을 권장해서 자가용을 가진 사람이 드문 편이다.
싱가포르에서 기아 쏘렌토 R 유로5 모델(즉 구식)이 '''1억 3천만원 정도'''. 심지어 10년 후 반드시 차를 바꿔야 한다. 이는 싱가포르 정부의 환경 규제에 의한 것으로, 비싼 차량 가격과 10년마다 차를 바꿔야 하는 이유는 모두 규제 때문이다. 다만, 타고 다니던 차량을 10년 이상 타려면 정부로부터 배기가스 관련 점검을 받아 환경규제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뒤 운행이 가능한데,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이 엄청나다는 듯. 그래도 새 차를 사는 것보다는 저렴하다. 신문광고를 보다 보면 한국에서 3천이면 사는 토요타 캠리가 억대에 가까운 가격을 세일가라며 자랑하는 충격과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싱가포르 택시 기사의 말에 따르면 한국차는 다른 나라 브랜드 차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면서도 운행하는 데 큰 문제가 없어 주로 선택한다고 한다.
과거 싱가포르에는 한국인들로만 구성된 축구팀이 있었다.

6. 관련 문서


[1] 2008년 기준 80억 달러의 흑자다.[2] 다만 현재 북한 고위층의 방문은 대북제재로 인해 끊겼다. 사실 상 입국 금지 조치 때문.[3] 다국어 국가이다보니 자국TV 프로그램이 재미없으면 영어 위성방송이나 근처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TV 방송을 보면 된다.[4] 당장 리셴룽 총리가 휴가 때 한국 마트 시식코너(!!!)에 왔다 간 사진, 참이슬 사진을 자기 페이스북에 올린 적도 있고(기사), 신라면이 도서관 매너 향상을 위한 정부 공익광고에 나오기도 했다. 영상.[5] 과거에 한국 화교들은 짱깨라 불리고 사람들한테 차별을 당했다. 그래서 이들은 외국으로 이민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