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르투갈 관계
1. 개요
한국과 포르투갈의 관계에 대한 문서. 한국과 포르투갈은 20세기에 관계를 맺었지만, 처음에는 관계가 적었다. 그러다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관계가 늘어나고 있다.
2. 단순 비교
3. 역사적 관계
3.1. 20세기 이전
중국, 일본, 동남아 모두 16세기 쯤 되면 포르투갈과 접촉 뿐만 아니라 상당히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선교사, 상인들을 주고받았는데 당시 조선만 포르투갈 모험가, 상인, 항해사들의 직접 접촉을 어찌 비껴같다. 당시 포르투갈, 옆나라 스페인의 항해지, 문화인류학적 책들을 보면 꼬레란 나라의 존재 자체는 일본, 중국 통해 알고 있었지만 뭐가 있는지도, 굳이 갈 이유도 없었던 중국의 속령쯤으로 알려져있었다.
포르투갈이 한국에 알려진 시기는 18세기~19세기 천주교 선교와 함께 알려진게 최초다. 중국어 독음 가차를 빌려 "박이도갈이아(博爾都噶爾雅; 보얼더우가얼야)"와 로대니아(路大尼亞; 루다니아)[1] 라고 알려졌다. 그 이전 그레고리오 데 세스페데스라는 예수회 신부가 임진왜란 때 고니시 유키나가와 함께 동행한 바 있으나 왜군 내에서만 전도했다.
3.2. 20세기
1961년에 대한민국과 수교하였으며 1975년에 북한과도 수교하면서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 되었으나 잦은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2017년 10월 북한과의 국교 단절을 선언하면서 남한 단독 수교국이 되었다. #
3.3. 21세기
2018년 1월 18일에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포르투갈을 방문했고 한국-포르투갈 직항노선개설 및 다방면으로 포르투갈과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그리고 포르투갈과 한국은 항공협정을 체결하면서 나중에 포르투갈과의 직항노선이 생길 가능성이 있었고,# 결국 아시아나항공에서 2019년 10월 28일부터 인천-리스본 직항노선을 주2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2019년 1월 23일에 정기홍 외교부 유럽국장은 리스본에서 페드로 코스타 페레이라 포르투갈 외교부 대외정책총국장과 제6차 한-포르투갈 정책협의회 및 오찬을 하고 실질 협력 강화 방안, 한반도·유럽 정세 등을 논의했다.# 그리고 5월 3일에 이낙연 총리는 리스본에서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와 만나 회담을 가지면서 13년만에 국무총리의 포르투갈방문이 되었고 또한, 경제협력확대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동시에 포르투갈내 교민들과 기업들과 만찬도 가졌다.#
2019년 9월 18일에 KT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위두테크놀로지스와 AI 기반 국제전화 불법호 탐지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염수정 추기경은 성모마리아의 파티마 마지막 발현일인 10월 12일 ~ 10월 13일에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미사와 전례를 주례했다.#
4. 한국에서 가는 방법
유럽 국가 중에서 한국에서 이동거리가 가장 먼 나라[2] 이기도 하다. 지구가 평면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 인식과 달리 아이슬란드보다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이 한국에서 이동거리가 더 멀다. 아조레스 제도나 마데이라 제도 같은 섬지역은 어지간한 북아프리카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다.
대한민국에서 직항이 없으므로 한국에서 리스본 국제공항으로 올 때 캐세이퍼시픽 항공으로 홍콩 국제공항을 거쳐 오거나 영국항공, 이베리아 항공, 에어프랑스로 각각 런던, 마드리드[3] , 파리 중 한 곳을 거쳐 오는 게 좋다. 홍콩과 영국, 스페인 스탑오버가 가능해 같이 여행할 수 있다.
한국에서 포르투갈로 갈 때는 프랑스 파리를 경유해서 오는 게 비행거리상 최단거리에 가깝긴 한데 프랑스도 스탑오버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바르샤바, 프랑크푸르트, 뮌헨, 이스탄불, 암스테르담 중 한 곳을 거쳐서 올 수도 있다.
5. 문화 교류
한국에서는 포르투갈이 축구강국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한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움베르투 코엘류와 현임 감독인 파울루 벤투가 이 나라 출신이다. 공교롭게도 현임 감독 벤투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도 나갔는데, 이 때 달았던 등번호가 17번이었다. 이밖에도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 주제 모라이스와 2010년 FC 서울의 감독이었던 넬루 빙가다 역시 포르투갈인.
어떻게 보면 한국과 비슷한 점이 있는 국가이다. 일단, 국토면적이 비슷하고, 파두(Fado)처럼 '한(恨)'으로 여겨질 수 있는 문화가 있다.
포르투갈내에도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유학생들도 있는 편이다. 하지만 문화교류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그리고 포르투갈어도 한국에서 가르치고 있고 책도 발행되고 있지만, 스페인어가 좀 흔해진 거와는 달리 흔하지는 않고 그 조차도 대부분의 경우는 브라질 쪽 포르투갈어가 널리 알려져 있어서 브라질 쪽의 남미 포어를 배우는 경우가 흔하고 거기에다 제목조차 브라질어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4] 포르투갈에서 치뤄지는 CAPLE의 경우에는 예전에 한국에서 치뤄지지 않았다가 2018년에 한국외대에서 다시 치뤄지기로 결정되었다. 또한, 문화교류도 조금씩 늘고 있다.
포르투갈에도 한인 민박집이 있다.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여기는 엄연히 허가받은 숙박업체라고 한다.
울산박물관은 코아 스토리-포르투갈 코아 계곡 암각화의 교훈 특별전을 2019년 10월 17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6. 관련 문서
[1] 위의 루시타니아의 오기.[2] 서울에서 리스본까지는 직선으로 10,400km이 약간 넘는다.[3] 물음표가 있었는데 마드리드도 엄연히 환승허브로 쓰인다. 브라질로 가는 중국국제항공만 해도 마드리드에 기착하며 브라질 행 항공편의 경우 미국은 비자가 까다롭고, 중동을 거치는 경우 소요시간이 긴 데다 메르스나 테러 등 위험이 있어 마드리드가 제일 좋다.[4] 유럽쪽 포르투갈어의 경우에는 브라질쪽 포르투갈어책에서도 일부 설명을 수록하는 경우도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