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KBS)/1기
1. 개요
(신동엽-이효리 버전)
(유재석-김제동 버전)'''"목요일 밤의 행복한 만남, 해피투게더!'''''
2001년 11월 8일부터 2005년 4월 28일까지의 방송 버전. 초기에는 신동엽과 한 가수가 진행을 맡았다가 그 사건로 하차한 이후로는[1] 신동엽과 일일MC가 함께했으며,[2] 2002년 4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이효리와 같이 진행했다.[3] 2003년 11월에서 2005년 4월까지는 유재석과 김제동이 진행했다.[4]'''"초미니 세트에서 초대형 스타들과 함께 합니다. 해피~투게더"'''
1부는 "학교 가는 길"이라는 컨셉으로 '책가방 토크'와 '쟁반 노래방'을, 2부에서는 각종 코너를 진행했으며, 가끔씩 2부 코너가 통편집되는 경우도 있었다.[5] 대표적인 2부 코너로는 "행복한 대결 막상막하", "쟁반 극장", "꿇어 Yo!", "Love is", "도레미 콩콩콩"이 있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주로 장학금 기부자를 정하는 컨셉으로 진행된다.[6]
방영 목록
오프닝 곡은 햄스터송이다.
2. 코너 목록
2.1. 딱 걸렸어 토크
해피투게더 초대 코너. 방식은 질문지를 뽑아서 내용과 가장 일치할 만한 사람을 지목하며 가장 많이 지목당한 사람이 그 이유를 설명한다. 책가방 토크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일회성으로 방영했다. 마지막에는 간단한 게임을 해서 걸린 사람이 벌칙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해피 투게더 코너 중에선 녹음된 방청객 소리가 아닌 유일하게 실제 방청객 소리를 사용했다.
유일하게 남아있는 영상(2회)[7]
2.2. 책가방 토크
2.3. 쟁반노래방
2.4. 행복한 대결 막상막하
2.5. 쟁반극장
2.6. 퀴즈 속전속결 - 꿇어yo!
유재석-김제동 MC 체제로 개편 후 생긴 퀴즈 코너다. 이전 코너였던 '쟁반극장'과 같은 퀴즈 컨셉인 '행복한 대결 막상막하'와 달리 개인전이며, PD가 내는 문제를 듣고 무릎을 꿇고 걸어가 먼저 도착해서 버튼을 누른 사람이 얼굴을 대고 답을 말하는 방식이다. 만약 맞히지 못하면 처음으로 가서 다시 무릎을 꿇고 걸어가 도착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 여기서 문제를 맞힌 사람 앞에서 나머지 3명이 꿇어yo! 춤을 추는 것도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처음에는 골든 문제라고 마지막 문제를 맞히면 곧바로 우승이었으나 금방 없어졌고 그 뒤에는 더블찬스가 추가되었으며, 다득점 도전자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127회부터는 2:2 팀전으로 바뀌었다.
쟁반노래방, 쟁반극장과 마찬가지로 여러 게스트들이 참여했지만 시청률 저조로 결국 종영되었다.
2.7. Love is...
2004년 5월 20일부터 방송해서 2004년 7월 1일까지[8] 방송된 해피투게더 1기의 '''흑역사''' 코너. 아름다운 여성 스타 한 명을 초청해서 토크와 게임을 통해 남녀의 심리를 알아보는 코너로 MC와 남성 패널들이 질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심리를 맞히지 못한 사람들에게 쟁반이 떨어지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고로 여성 게스트에 대한 질문 내용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들이 많았고, 이 코너가 여성들의 심리를 읽어내서 남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는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다는 평가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게스트의 심리를 통해 여성 일반의 심리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초대된 게스트에 대한 사사로운 취향과 생각에 대해 알아보는 수준이어서 ‘Love is...’라는 코너 제목이 어색해 보인다는 평도 적지 않은 등 기획 의도를 알 수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7회만에 종영되었다.
이 코너가 실패한 영향으로 한동안 2부 코너가 방영되지 않았으며 140회부터 161회까지는 찬스 획득게임 '뻥이요'를 진행하면서 쟁반노래방의 비중을 늘렸다.[9]
1기 MC였던 이효리가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는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8. 도레미 콩콩콩
2005년 1월 13일부터 2005년 4월 21일까지 방영된 코너로, 위의 두 흑역사 코너들과는 달리 호평을 받은 코너였지만, 안타깝게도 해투 1기 자체가 막을 내리게 되면서 쟁반노래방과 같이 종영되었다. 대형 피아노를 7명이서 각자의 머리로 헤딩하면서 알맞게 연주한다. 컬러는 무지개 색깔을 기본으로 하되, 남색과 주황색을 검은색과 흰색으로 대체했다. 유재석은 초록색 고정, 김제동은 파란색 고정이며, 빨강, 노랑, 보라, 흰색, 검은색은 게스트 색깔이다. 노란색과 보라색은 여성 게스트가 고정으로 맡는다.
도의 경우 '''높은 도까지 맡아야 하기 때문에 움직여야 하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비중이 매우 적은 계이름도 있지만[10] '도'는 낮은 도, 높은 도 어디든지 가리지 않고 나와서 처음에는 '도' 자리가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했었다. 처음에는 '도' 자리를 다수결로 정했다가 이후에는 쟁반노래방과 비슷하게 모든 자리를 뽑기 방식으로 바꾸었다.[11] 특히 178회의 동요 <흰 구름>에서는 '''도의 난도가 역대급 헬게이트로 나오는 바람에''' '도' 자리인 유재석이 심하게 고생했다. 그 뒤 리믹스로 합의한 끝에 성공할 수 있었다.[12] 이때 시기가 초창기 무한도전 첫 방영 직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처음에는 전주 '''도레미파솔라시도↑솔도↑'''를 연주하고 난 후 간주가 나오면 쫄쫄이시범단이 보여준 해당 음에 맞게 동요를 연주하면 된다. 연습의 기회는 주어지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 밖에 없다. 그 대신 장학금 적립은 총 3번으로 이루어지며 1단계는 피아노로 들려주는 첫 음을 맞히는 형식, 2단계는 피아노로 들려주는 두 음을 맞히는 형식으로, 마지막 3단계는 동요를 팀원들이 대형 피아노로 정확하게 연주해야 하며 성공할 때마다 20, 30, 100만원의 장학금이 적립된다.
후반부에는 50만원, 100만원으로 조정되었으며, 동요를 연주할 수 있는 기회는 3번으로 늘어났고, 몸풀기 게임을 성공하면 1번 더 기회를 받을 수 있다.[13]
몸풀기 게임은 쟁반노래방의 '뚫어뻥'과 비슷한 형식인 인간 청기백기며, 20번의 기회 안에 15번의 구령을 통과하면 최종 동요에 1번 더 도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만약 도중 실패하면 쫄쫄이시범단에게 뿅망칙 벌칙을 받는다.
초기에는 마지막 음을 쫄쫄이 시범단이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피아노 음에 의존해서 풀어야 했다면, 172회부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줬다.
'''도입부도 심사요소에 포함된다.''' 실제로 도입부에서 실패한 횟수는 무려 '''5번'''. 동요 <저금통>에서 신정환의 실수, 바둑이 방울에서는 현영의 실수, 유재석의 규칙 위반, <햇볕은 쨍쨍> 번외 시도 2번 모두 도입부에서 실패.
주의사항이 있다면 해당되는 음 건반에 헤딩을 해야 하며 팔로 치는 것은 반칙에 해당한다. 실제로 174회에서 유재석이 '''도입 부분'''에 헤딩 대신 팔로 친 걸 실패로 판정했다. 간혹 낮은 도~높은 도가 연속으로 나온 경우(바둑이 방울, 햇볕은 쨍쨍, 꽃밭에서, ) 리믹스로 시간을 준다.
쟁반노래방과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번외 시도가 있었는데 실패로 끝났다. 더 충격적인 것은 '''2번의 번외 시도에서 모두 가장 쉬운 도입 부분조차도 넘기지 못했다.''' 처음에는 유재석이 시작하자마자 주사위에 앉다가 '''뒤로 넘어져서(!!!) 어이없게 실패. 심지어 이건 처음이 아니었다.''' 170회 <저금통>의 마지막 시도에서 '솔' 자리였던 유재석이 마지막 시도에서 잘 하다가 3소절 도중, 주사위에 앉다가 뒤로 넘어져 허무하게 실패한 적이 있었는데, 악몽이 재현된 셈이었다. 두번째 번외 시도는 윤은혜가 건반을 눌러야 하는데, '''허공에 헤딩을 하면서 허무하게 실패했다.'''
참고로 <햇볕은 쨍쨍>, <바둑이 방울>은 쟁반노래방의 미션곡으로 출제된 적도 있었는데, 쟁반노래방과 도레미 콩콩콩 모두 실패한 미션곡으로 남게 되었다.[14]
여담으로 이진은 3번 출연했는데, '''출연한 회차 모두 실패했다.''' 똑같이 3번 출연해서 한 번이라도 성공한 이행석, 천명훈과는 대비되는 점.
[1] 스티브 유(유승준)는 사실상 방송 금지를 먹은 상황이며, 해당 프로그램이 신설되면서 <夜!한밤에>는 2001년 11월 7일부터 수요일로 이동하였는데 이 프로그램의 원년멤버 MC 서세원은 스티브 유가 그랬던 것처럼 불미스러운 일(서세원 - 주가조작 및 횡령, 스티브 유 - 병역기피)로 인해 KBS 출연금지 명단에 올라야 했다.[2] 일일MC기간에 배우 최수종이 수 주간 MC를 맡은 적도 있었다.[3] 박경림도 mc로 물망에 올랐으나 제작진과의 이견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박경림은 2002년 5월 9일에 게스트로 출연.[4] 둘 다 신동엽-이효리 체제에서도 게스트로 나왔었다. 특히, 유재석은 4회(2001년 11월 29일 방송분)에서 스티브 유의 대타 MC로 나왔다.[5] 사실 2부는 1부에 비해서는 비중이 확연하게 낮았다. 황금어장에서 무릎팍도사가 잘 나가던 시절의 라디오스타를 생각하면 된다.[6] 쟁반노래방과 도레미 콩콩콩은 장학금을 출연진이나 제작진이 기부하는 형식이며, 대부분은 우승자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7] 이 방영분에선 신동엽이 나오지 않았는데 부상을 당해서 못 나오고 임창정이 일일 MC를 맡았다. 신동엽이 해피투게더 MC 시절 중 유일하게 결석을 한 날.[8] 2004년 6월 10일과 6월 17일 방송분 2주는 방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방송된 회차는 단 5회다.[9] 162, 163회는 책가방 토크 부분을 길게 편성했으며 164회에는 '운수대통 가위바위보' 특집으로 진행했다.[10] 도입부를 포함해도 166회는 '파', '시'가 각각 1번, 168회는 '시' 1번 '파' 2번, 170회는 '레'가 1번, 172회는 '시' 1번, 176회 '시' 자리는 딱 2번 쳤다. 173, 174, 178회는 딱히 압도적으로 적은 자리는 없었다.[11] 172회부터 실시. 사실 이건 시청자 게시판에서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바꾼 것이라고 한다. 딱 한 번 여성 게스트가 '도' 자리를 맡은 적이 있는데, 성공 가능성이 낮고 배려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서 바꿨다.[12] 다른 동요와 비교하면 이동거리가 가장 많은 건 그렇다 쳐도, 가장 큰 문제는 '솔도↑시라솔파미레도↓~(1박자 쉬고)솔도↑시라솔파미레도↓' 부분으로 '''낮은 도에서 높은 도로 가는 데 쉴 틈이 없어서 묘기를 부려야 하는 수준이다.'''[13] 역시 한번에 끝나면 아쉬워서 기회를 늘려주면 좋겠다는 시청자의 제안으로 1번에서 3번으로 늘어났다.[14] 다만 같은 쟁반노래방 미션곡이었던 <저금통>은 7번째 시도만에 성공했고 도레미 콩콩콩은 실패. 반대로 쟁반노래방에서 실패한 <흰 구름> 역시 도레미 콩콩콩에서는 원래는 하하의 실수로 실패로 끝나야 했는데, PD가 봐준 덕에 성공. 참고로 <흰 구름>은 <여름 냇가>와 같이 메들리로 나왔다.[15] 1984년생 배우. 이때는 예명 행성으로 활동했다.[16] 연습하자마자 '''한 번에 성공했으나''' 실전에서는 전술했듯이 2번 모두 도입 부분조차도 넘기지 못하는 졸전 끝에 실패...[17] 성공한 회차 모두 마지막 기회에서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