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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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호주인 배우.
한국에서 출생하고 초등학교 6학년 때 호주로 이민가서 자란 교포 1.5세대이다.
2. 활동
2.1. 샤크라 시절
2000년 2월 걸그룹 샤크라로 '려원'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호주의 그리피스 대학교에 다니던 중 고려대학교에 교환 학생으로 왔다가 오락실에서 펌프를 하던 중 이상민에게 우연히 길거리에서 캐스팅됐고, 거의 연습이고 뭐고 없이 바로 가수로 데뷔했다고 한다. 부모님조차도 TV를 보고 딸이 가수가 된 것을 알았다고 한다.(...)[8] 당시 같은 샤크라에 속했던 멤버로 황보와 은[9] , 이니[10] 가 있었고, 해체한 후 황보와 같이 현역으로 연예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이다.
2.2. 배우
2.2.1. 2000년대
2002년 긴급조치 19호[11] , 2003년 똑바로 살아라로 연기 활동을 병행하게 된 려원은 이후에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고, 2004년 샤크라를 탈퇴한 후 연기자 전향을 선언했다. 이후 본명을 내걸고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윤은혜와 함께 1세대 여자 아이돌 중 연기로 인정받는 배우로 성공해 자리를 잡은 케이스다.
연기자로 전향한 후 처음부터 덥석 주연부터 맡지 않고, 단편 드라마 및 시트콤의 조연 등으로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 나갔다.
2005년 "안녕, 프란체스카"와 "내 이름은 김삼순"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전국의 여성들에게 "려원 스타일" 신드롬을 일으킨다. 이 드라마를 통해 걸그룹 출신 연예인에서 스타 배우급으로 발돋움하면서 점차 연기 반경을 넓히게 되었다. 하지만 오지호와 함께 나온 드라마 가을 소나기는 흑역사....
호주에 이민[12] 을 갔다가 가수 데뷔 후 대한민국에 들어와서 활동하는 관계로, 실제 국적은 호주다.# 이 때문에 내 이름은 김삼순의 유희진 역으로 인기를 얻은 후 가을 소나기 촬영 중 방송사 홈페이지에 가입해 글을 써서 팬들에게 감사[13] 하단 말을 쓰고 싶어도 못 썼다고 한다.
2007년 봉태규와 함께 출연한 "두 얼굴의 여친"으로 첫 영화 주연을 맡았다. 가수 출신이라는 편견으로 영화 자체는 흥행에 실패했으나, 막상 스크린에서 내린 후에는 상당한 팬을 얻었다. 큰 정신적 상처를 입은 다중인격 여성을 연기했는데, 스무살의 아니 역은 풋풋한 귀여운 연기를, 다른 인격인 하니 역은 보이쉬한 모습[14] 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
2009년 기대작 김씨표류기[15] 에선 정재영과 주연을 맡았으나, 이 영화도 흥행에는 실패.. 정재영식 연기 스타일, 정려원의 잠재력 둘 다 볼 수 없었다는 평이 많았지만 작품성은 인정받았다.
2.2.2. 2010년대
다시 드라마로 외도한 후, 2011년에 정려원은 영화 3편에 잇달아 주연으로 출연한다.
곽경택 감독과 찍은 2011년작 "통증"[16] 에선 혈우병을 앓는 동현 역을 맡았는데 배우 경력에서 급반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까치발로 지하철 역을 방랑하는 여주인공으로서 혼신의 연기를 펼친 듯 보였으나, 이야기의 다소 부실함과 상대배우 권상우와의 리액션이 상당한 아쉬움이었다. 하지만 다 쓰러져가는 집에서 펼치는 러브신과 '''교회 신에서의 눈물연기'''는 어느 영화에서 보기 힘든 아름다운 명 장면이기도 하다.
2011년 적과의 동침, 2012년 네버엔딩 스토리 두 작품도 흥행에 실패[17] 하고 말았다. 정려원과 엄태웅은 손익분기점을 넘는 관객수 동원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펼쳤으나 결국 관객수 100만은 넘지 못했다.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세 자릿수 관객이 소원이라고 밝혔으나 스토리의 비현실적인 전개와 정려원의 이미지가 은행텔러 역할과 맞지 않다고 본 관객들의 시선( )이 실패의 요소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여느 배우는 소화하기 힘든 장례식 준비 장면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마지막 재회 신에서 보는 이를 짠하게 만들었던 정려원식 만의 대사[18] 등에선 스크린을 휘어잡는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무리 작품이 망해도, 여전히 명장면 하나씩은 뽑아 냈다.
2012년에는 키이스트와 계약했다.
2012년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의 백여치 역[19] 으로 부활에 성공한 듯했지만, 백여치 약발이 다한 뒤에는 월화수목극 주연급 여배우로서의 입지는 다소 불안정한 상태. 최근작인 메디컬 탑팀의 부진으로 인하여 앞으로의 행보가 더더욱 불투명해졌다. 아직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흥행작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과 샐러리맨 초한지 2편뿐이다.
2014년 5월에는 아트스타코리아의 진행을 맡았다.
2015년 9월 15일 아트스타코리아의 참가자 림수미와 함께 살아보니 어때? 라는 OnStyle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찍었다. 이것을 기점으로 이동욱과 함께 2015년 10월 26일, tvN 드라마 풍선껌으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첫회 방송 후 대부분 편안하고 공감가는 드라마라는 반응.
2017년 KBS 2TV 드라마 마녀의 법정으로 복귀했다. 근 2년만의 브라운관 출연작으로, 상대 역은 윤현민. 이 드라마로 정려원은 마이듬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서 마이듬은 정려원의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얻어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으며,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정작 2018년 2월에 개봉한 게이트가 처참하게 망하면서 영화배우로서의 입지는 더욱 축소되었다.
2018년 5월부터 7월까지 기름진 멜로라는 드라마로 다시 출연했다. 모든 걸 잃고 말과 펜싱복만이 남은 재벌 단새우 역을 연기하여 아주 잘 어울린다는 호평을 받았다.
2019년 12월 16일부터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검사내전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 상대 역은 이선균. 더불어 첫 종편 드라마 출연작이다.
3. 기타 이야기거리
- 지나친 패셔니스타의 부각은 본인의 인지도를 높여주긴 했으나, 영화배우로서는 큰 효과를 주지 못했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배우라 할 수 있다. 자주적인 여성으로서의 아우라를 가진 배우로 영화에서 흥행은 보지 못했으나, 종영 후 DVD 등을 통해 많은 팬들을 확보한 것을 볼 때 앞으로 자신만의 독립적인 이미지를 스크린에서 어떻게 표출해 내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전도연에 비견될 만한 잠재력[20] 을 가졌다는 평도 있다.
- 2004년 졸작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을 때 주연에게 막말로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본인이 앞으로 영화에 주연을 맡으면 스텝, 조연, 단역한테도 진짜 잘해줘야지 느꼈다고.' 그 배우는 후에 네티즌들의 수사에 의해 한 인물로 점쳐졌으나 으레 이런 사건이 그러하듯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는 상태였으나 본인이 결국 인정했다!! #
- 본인의 쇼핑몰을 운영하냐고 사람들이 자주 묻는데, 그런 거에 속지 말라고 한 적이 있다. 그런 돈에 관심이 없다고 한다.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하며 영화배우로서의 성공에 욕심이 많다고 볼 수 있다.
- 2011년 네버엔딩 스토리 촬영 중 부산을 방문한 적( )이 있는데, '참 여러 얼굴을 가진 도시다' 라고 느꼈다고 한다. 부산 동구에서 촬영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려고 사료를 샀는데 눈이 마주치면 도망가더니 정작 순한 고양이를 만났을 때는 줄 게 없어서 안타까웠다고 한다. 실제로 나 혼자 산다에 나와서 고양이 4마리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 MBTI 성격유형은 INFP, 에니어그램 4번 유형이라고 스스로 인터뷰와 트위터에서 밝혔다. 최근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몇년째 나오던 INFP가 INFJ로 변했다고..
- 2010년 근래부터 미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듯 하다. 후술한 듯 미술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아트스타코리아'에도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미술에 대한 관심을 표출하기도 했다.
- 지금은 서로 얼굴이 많이 달라졌지만, 한때 이요원의 닮은꼴로 유명했다. 이에 얽힌 일화로 정려원이 미용실에서 안성기를 만났는데 이때 안성기가 "어? 요원이 너 사극 찍으러 안 갔어?" 하고 물었으나 심지어 두 사람의 이름마저 비슷했기에 당시엔 본인이 자기 얘기를 묻는 줄 알았다고 한다.
- NELL의 팬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에 종종 스밍짤이나 콘서트 관람 인증이 올라오곤 한다.
- 미니쿠퍼의 오너인 듯.
- 나 혼자 산다에서 지난 2018년 9월 21일 (261회) <무지개 라이브>에 첫 출연. 추석특집편에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 공개했는데 새로 이사한 집이 아직 공사 중이라 굉장히 휑 했다. 여기서 고양이를 여러마리 기르는 집사라는 것도 밝혀졌다. 이후 2018년 12월 21일(273회)에 다시 한번 출연하였다. 물론 직접 집에 대한 공사의 열정을 보였으며 3개월 후에 집은 완벽하게 공사가 다 되었다. 아무튼 친한 동생 손담비와 5분 거리 이웃이자 나 혼자 산다 회원인 박나래와 각각 5분 거리 이웃이라고...
- 현재 이미지로서는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샤크라 시절 그녀의 이미지는 놀랍게도 발랄함과 비글미였다. 과거 샤크라 영상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모습은 최근 나혼자산다에서 공효진, 손담비, 임수미 등과 함께 한 에피소드 등에서 엿볼 수 있는 편.
4. 출연 작품
4.1. 영화
4.2. 드라마
4.3. 뮤직비디오
4.4. 라디오 프로그램
- 2014년 EBS 《EBS FM 책 읽는 라디오 낭독 시리즈》 - 낭독자
- 2021년 1월 31일(일) 늦은 밤: Audio-chat Social Networking App, Clubhouse(https://www.joinclubhouse.com) 《🎉 Welcome chung》 - 모더레이터(공동) : 대한민국 최초로 클럽 하우스를 사용한 연예인
- 신규 가입한 유저를 위해 지인이 생성하는 'Welcome chung' 방이 공개방으로 바뀌게 되어, IT 업계 Influencer인 Eric Kim의 접속하였고, 그 뒤를 이어 수많은 한국인들이 호기심에 'chung이 누구야?'라는 호기심으로 접속하게 되었다. 그 이후 해당 방에는 멜릭서, 카카오게임즈, 두나무, Haru Invest, 도깨비어, 당근마켓, 쿼타북, VCNC, 호갱노노, 라인, 쿠팡 등 국내 다양한 IT를 주축으로한 약 70여명의 인원들이 접속하게 되어 4시간 가량 한명 한명과 이야기를 나누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4.5. 광고
5. 경력
- 2005년 제23회 MBC 창작동요제 공동진행
- 2007년 제1회 세계한인의 날 홍보대사
- 2011년 제10회 미장센 단편영화제 멜로드라마부문 명예심사위원
- 2011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 2013년 서울시립미술관 홍보대사
6. 저서
- 2007년 《정려원의 스케치북》(두란노, ISBN: 9788953109209)
7. 수상
[1] 호주 이민 전 한국명. 배우로 전향한 후 활동명으로 쓰고 있다. 호주 국적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존재하는 이름은 아니다.[2] 빠른 생일을 적용하여 1987년에 80년생들과 같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3] 이민에 의한 국적 취득으로 대한민국 국적은 자동으로 상실되었다. 같은 케이스로는 이다해가 있다.[4] 전 샤크라 멤버[5] 워낙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 트레이너가 오히려 기름진 음식을 권장한다고.[6] 1992년 12세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민.[7]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 1년 교환학생[8] 연습 없이 바로 데뷔한 탓에 실력이 제대로 닦이지 않아 샤크라 1집 노래의 려원 파트는 그야말로 가성의 향연인데 이 때문에 '''귀신 목소리'''(...)라는 수식어까지 붙기도 했다.[9] 나중에 이은으로 예명을 바꿨지만, 결혼 후 연예계에서 은퇴했고 2017년에 이혼했다. 본명은 이 사람과 동일하다.[10] 1997년도 '미스코리아 미'로 뽑힌 임선홍이다. 샤크라에서 탈퇴한 후 유학을 떠나며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11] 이 영화가 데뷔작이지만, 이 작품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내용인지 출연한 다른 가수나 배우들처럼 정려원도 이 영화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대중에게 노출을 꺼려하기로 유명한 나얼도 여기에 나왔다는 건 안비밀.[12] 초등학교 6학년 때 호주로 이민을 갔는데, 집안이 어려워서 13살부터 온갖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13] 반드시 본인 이름으로 글을 올려 직접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14] 유심히 살펴 보면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의 백여치 역과 비슷한 부분을 볼 수 있다.[15] 독방에서만 생활하는 외톨이 역할을 맡았는데, 세트장에서 심한 외로움을 느꼈다고 한다. 이 작품에서 맡은 역할인 여자 김씨가 실제 본인에 성격에 가장 가깝다고 컬투쇼(18.02.17)에서 얘기했다. 유럽쪽에선 인기가 좋다.[16] 강풀이 원안만 제공했으며, 다른 작가분이 각색했다. 만화 통증은 존재하지 않는다.[17] 촬영은 부산광역시, 양산시에서 했으나 극중에서는 서울, 강화도가 배경이다. 엄태웅은 관객 수 250만을 넘으면 정려원과 결혼까지 하겠다는 공약을 했다. [18] "눈물팡팡..그러게 왜 이래 늦게 왔어? 내가 꺼지라 그러면 잠깐 꺼졌다 다시 나오라 그랬잖아.."[19] 삐~~소리와 막말이 대사의 20%는 넘을 정도로 욕설이 심한데, 실제론 입모양이 비슷한 10색 크레파스 등을 템포를 주면서 섞었다고 한다. 이 역할이 본인의 실제 성격과 너무 달라서 힘들었다고 한다.[20] 전도연이 접속으로 신인 여우상을 받고 정확히 10년 후 정려원이 그 상을 이어받았다.[21] 호주와 뉴질랜드는 서로를 거의 같은 국가, 같은 국민으로 취급하고 있다. 따라서 호주 여권이 있으면 뉴질랜드 입국, 거주, 취업이 자유로우며 이는 반대로도 마찬가지다. 1973년 Trans-Tasman Travel Agreement 상호 조약에 의해 모든 호주 시민권자는 뉴질랜드 입국과 동시에 자동으로 여권에 Resident Visa 도장을 받고 뉴질랜드 영주권을 발급받는다. 또한 2006년 1월 1일 이후부터 호주 시민권자의 자녀가 뉴질랜드에서 출생하면 자동으로 뉴질랜드 시민권도 부여받아 호주, 뉴질랜드의 복수국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