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베라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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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VERACRUZ[2] / ix55'''
2006년 9월부터 생산을 시작했고, 2006년 10월 9일부터 사전계약을 개시했으며, 2006년 10월 12일에 출시되었다.
국산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승용 차량이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 차종이자 테라칸의 포지션을 계승하는 차종이다. 현대자동차에서는 테라칸의 후속 차종이라고 홍보하였지만 애초에 테라칸은 현대정공에서 개발된 차종이라 모태가 다르다. 또한 차의 성격과 크기가 전혀 다르며 유럽 및 중국 시장을 겨냥한 테라칸과 다르게 베라크루즈는 북미 시장을 겨냥하였고, 테라칸의 단종은 베라크루즈 출시보다는 제조사별 배기가스 총량제 초과에 의한 영향이 크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후속이라기보다는 단순히 포지션을 이어받은 차종이 맞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첫 3만 달러 over car로서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 차종이기도 하다. 전 세대들과는 다르게 도시형 SUV를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2006년 10월 12일에 240마력 V6 3.0리터 현대 S 엔진과 국내 최초로 아이신 AW의 6단 자동변속기[3] 를 탑재하고 출시했다.[4] 2009년식부터 가솔린 라인업이 추가되면서, V6 3.8리터 DOHC 현대 람다 엔진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다. 디젤 엔진 출력도 5마력이 향상되었다.[5] 플랫폼 자체는 싼타페의 전륜구동 플랫폼(즉, NF 쏘나타의 플랫폼이다.)의 휠베이스를 늘린 것을 채용했다.
그랜저 TG, 기아 오피러스 중기형~후기형과 방향지시등/비상등 릴레이 사운드가 같다.
모하비와 같은 엔진이지만 베라크루즈는 가로배치 전륜 기반 AWD에 모노코크 형식이고, 모하비는 세로배치 후륜 기반 AWD에 보디 온 프레임 형식이다.
자동변속기 토크 컨버터 용량 한계로 모하비에 사용되는 엔진에 비해 성능이 디튠되었다. [6][7] 동호회 등지에 가끔 디튠을 풀어놓은 베라크루즈들이 보이는데, 정말 날아다닌다. 국내 경쟁차종 중 렉스턴2(2,700cc 직렬 5기통 디젤 모델)와 비교하자면, 전륜용 변속기의 한계로 변속기 보호를 위해 초반 가속시 변속기 슬립이 많이 일어나[8] 가속이 썩 좋지 않다. 중반 이후 가속이 뛰어나며, 안정감이나 고속주행능력은 발군이다. 이 때문인지 국내 SUV 중에서는 체감 속도가 가장 낮은 차로 꼽힌다.
근본적인 출력의 차이와 구동 방식의 차이로 인해 같은 엔진의 모하비의 가속력이 더 좋지만 고속으로 갈 수록 공기저항이 낮은 베라크루즈가 낫다. 보디 온 프레임 형식인 모하비는 롤 센터가 높을 뿐 아니라 보디 온 프레임이라는 특성상 이런저런 노면의 잔진동이 많이 들어오므로 여러 나이대를 가진 가족들과 편안함을 즐기면서 타기에는 베라크루즈가 더 나은 듯.
승차감도 하위 차종인 싼타페보다 좋고, 가속력은 모하비와 함께 국내 SUV 투톱이었다.[9] 구동계통 쪽으로도 딱히 뚜렷한 문제는 발견된 바가 없다.
조금 아쉬운 점으로는 제동력 부족과 엔진오일 필터 어셈블리의 오일 누유가 꼽힌다. 10대 중 대여섯 대는 엔진오일 필터 하우징에서 오일이 누유되는 현상이있다. 하부에서 오일 비침이 보인다면 엔진 위쪽 엔진오일 필터 사이를 들여다보면 누유가 되고 있을 확률이 높다. 누유된 오일이 하부로 타고 흐르는 것이다. 이 부분은 엔진오일 필터 하우징 어셈블리 오링에서 누유가 되는 부분이라 오링 교체나 어셈블리로 부품을 교체하면 누유를 막을 수 있다. 모하비와 베라크루즈는 엔진부품을 거의 공유하기 때문에 모하비도 이 사항에 해당된다. 엔진오일 교체할 때마다 유심히 보길 바란다.
경쟁 차종으로는 렉서스 RX를 꼽았다. 그러나 사실은 RX의 굴욕에 가까운 수준이다. 심지어 리어 암레스트는 RX의 모조품을 그대로 복각하였다. 이러저러한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판매량은 신통치 않다. 이전 차종인 테라칸이 꽤나 삽질했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평가가 좋기는 하지만 대형 SUV의 타 차종과의 비교시에는 그렇게 좋은 부분도 처지는 부분도 없는 듯하다. 토요타 랜드크루저와 비교하면 조금 작고, 렉서스 RX와 비교하면 브랜드 등에서 부족하다.
결국 부진한 판매 실적으로 인해 후속차종 계획이 흡수통합되었다. 미국과 국내 모두 싼타페 3세대의 롱 휠베이스 모델을 베라크루즈의 후속 차종으로 하여 두 차종을 통합하기로 했다. 내수용 모델 이름은 맥스크루즈로, 해외수출용 모델은 싼타페로 명명되었다. 내수용 싼타페가 해외에서는 싼타페 스포츠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맥스크루즈와 통합되는줄 알았더니 2015년형을 출시하기로 했다. 맥스크루즈가 태생이 중형급인 싼타페의 파생형이라서 맥스크루즈와 별개의 라인업으로 계속 가는 듯. 1열 동승석 통풍시트가 추가되었고, 전 트림에 파워 테일게이트가 기본 장착되었다. 또한 AVN 선택시, 기존 모젠 내비게이션에서 TUIX 내비게이션으로 변경되어 지니 내비게이션이 장착된다.
하지만 2015년 2월, 베라크루즈의 생산이 중단되었고, 2015년 말에 완전 단종되었다. 베라크루즈에 탑재되는 S2 엔진을 유로6 기준에 맞추려면 꽤 많은 비용이 들고, 판매량도 급격한 하락세를 탄 것이 단종 이유이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일단 맥스크루즈에 집중하겠다고 한다. 모하비도 잠시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지만 베라크루즈에 비해 모하비는 인기가 좋아서 엔진 개량으로 방향을 잡고 2016년 2월 16일에 재출시했다.
야구 선수들에게 스포티지가 있다면 한때 농구 선수들이 즐겨탔던 애마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김민구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악명이 높다. 그로 인해 단종의 빌미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나... 그래서인지 최근 신진급 농구 선수들은 쏘렌토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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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차량이 리어 일반 타입이 아닌 VXL모델의 셀프 레벨라이저 타입의 서스펜션이였다면은 승차감이 훨씬 좋았을 수도 있다.
여담으로 2006년 10월 31일까지 적용된 초록번호판을 부착하고 있는 베라크루즈는 매우 보기 힘들다. 생산된 지 한 달 만에 지금의 흰색 번호판으로 개정되었고 이미 있는 것들도 중고차 거래 및 가족 및 친척 간 명의이전으로 인하여 원래 번호가 말소되고 새 번호가 나왔거나 사고 혹은 노후화로 폐차되었기 때문이다.
'''HYUNDAI VERACRUZ[2] / ix55'''
1. 개요
현대자동차에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울산 2공장에서 생산했던 전륜구동 기반 모노코크 보디 타입의 준대형 SUV. 프로젝트명은 EN.'''The LUV.'''
2006년 9월부터 생산을 시작했고, 2006년 10월 9일부터 사전계약을 개시했으며, 2006년 10월 12일에 출시되었다.
국산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승용 차량이다.
2. 상세
2.1. 1세대 (EN, 2006~2015)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 차종이자 테라칸의 포지션을 계승하는 차종이다. 현대자동차에서는 테라칸의 후속 차종이라고 홍보하였지만 애초에 테라칸은 현대정공에서 개발된 차종이라 모태가 다르다. 또한 차의 성격과 크기가 전혀 다르며 유럽 및 중국 시장을 겨냥한 테라칸과 다르게 베라크루즈는 북미 시장을 겨냥하였고, 테라칸의 단종은 베라크루즈 출시보다는 제조사별 배기가스 총량제 초과에 의한 영향이 크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후속이라기보다는 단순히 포지션을 이어받은 차종이 맞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첫 3만 달러 over car로서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 차종이기도 하다. 전 세대들과는 다르게 도시형 SUV를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2006년 10월 12일에 240마력 V6 3.0리터 현대 S 엔진과 국내 최초로 아이신 AW의 6단 자동변속기[3] 를 탑재하고 출시했다.[4] 2009년식부터 가솔린 라인업이 추가되면서, V6 3.8리터 DOHC 현대 람다 엔진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다. 디젤 엔진 출력도 5마력이 향상되었다.[5] 플랫폼 자체는 싼타페의 전륜구동 플랫폼(즉, NF 쏘나타의 플랫폼이다.)의 휠베이스를 늘린 것을 채용했다.
그랜저 TG, 기아 오피러스 중기형~후기형과 방향지시등/비상등 릴레이 사운드가 같다.
모하비와 같은 엔진이지만 베라크루즈는 가로배치 전륜 기반 AWD에 모노코크 형식이고, 모하비는 세로배치 후륜 기반 AWD에 보디 온 프레임 형식이다.
자동변속기 토크 컨버터 용량 한계로 모하비에 사용되는 엔진에 비해 성능이 디튠되었다. [6][7] 동호회 등지에 가끔 디튠을 풀어놓은 베라크루즈들이 보이는데, 정말 날아다닌다. 국내 경쟁차종 중 렉스턴2(2,700cc 직렬 5기통 디젤 모델)와 비교하자면, 전륜용 변속기의 한계로 변속기 보호를 위해 초반 가속시 변속기 슬립이 많이 일어나[8] 가속이 썩 좋지 않다. 중반 이후 가속이 뛰어나며, 안정감이나 고속주행능력은 발군이다. 이 때문인지 국내 SUV 중에서는 체감 속도가 가장 낮은 차로 꼽힌다.
근본적인 출력의 차이와 구동 방식의 차이로 인해 같은 엔진의 모하비의 가속력이 더 좋지만 고속으로 갈 수록 공기저항이 낮은 베라크루즈가 낫다. 보디 온 프레임 형식인 모하비는 롤 센터가 높을 뿐 아니라 보디 온 프레임이라는 특성상 이런저런 노면의 잔진동이 많이 들어오므로 여러 나이대를 가진 가족들과 편안함을 즐기면서 타기에는 베라크루즈가 더 나은 듯.
승차감도 하위 차종인 싼타페보다 좋고, 가속력은 모하비와 함께 국내 SUV 투톱이었다.[9] 구동계통 쪽으로도 딱히 뚜렷한 문제는 발견된 바가 없다.
조금 아쉬운 점으로는 제동력 부족과 엔진오일 필터 어셈블리의 오일 누유가 꼽힌다. 10대 중 대여섯 대는 엔진오일 필터 하우징에서 오일이 누유되는 현상이있다. 하부에서 오일 비침이 보인다면 엔진 위쪽 엔진오일 필터 사이를 들여다보면 누유가 되고 있을 확률이 높다. 누유된 오일이 하부로 타고 흐르는 것이다. 이 부분은 엔진오일 필터 하우징 어셈블리 오링에서 누유가 되는 부분이라 오링 교체나 어셈블리로 부품을 교체하면 누유를 막을 수 있다. 모하비와 베라크루즈는 엔진부품을 거의 공유하기 때문에 모하비도 이 사항에 해당된다. 엔진오일 교체할 때마다 유심히 보길 바란다.
경쟁 차종으로는 렉서스 RX를 꼽았다. 그러나 사실은 RX의 굴욕에 가까운 수준이다. 심지어 리어 암레스트는 RX의 모조품을 그대로 복각하였다. 이러저러한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판매량은 신통치 않다. 이전 차종인 테라칸이 꽤나 삽질했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평가가 좋기는 하지만 대형 SUV의 타 차종과의 비교시에는 그렇게 좋은 부분도 처지는 부분도 없는 듯하다. 토요타 랜드크루저와 비교하면 조금 작고, 렉서스 RX와 비교하면 브랜드 등에서 부족하다.
결국 부진한 판매 실적으로 인해 후속차종 계획이 흡수통합되었다. 미국과 국내 모두 싼타페 3세대의 롱 휠베이스 모델을 베라크루즈의 후속 차종으로 하여 두 차종을 통합하기로 했다. 내수용 모델 이름은 맥스크루즈로, 해외수출용 모델은 싼타페로 명명되었다. 내수용 싼타페가 해외에서는 싼타페 스포츠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맥스크루즈와 통합되는줄 알았더니 2015년형을 출시하기로 했다. 맥스크루즈가 태생이 중형급인 싼타페의 파생형이라서 맥스크루즈와 별개의 라인업으로 계속 가는 듯. 1열 동승석 통풍시트가 추가되었고, 전 트림에 파워 테일게이트가 기본 장착되었다. 또한 AVN 선택시, 기존 모젠 내비게이션에서 TUIX 내비게이션으로 변경되어 지니 내비게이션이 장착된다.
하지만 2015년 2월, 베라크루즈의 생산이 중단되었고, 2015년 말에 완전 단종되었다. 베라크루즈에 탑재되는 S2 엔진을 유로6 기준에 맞추려면 꽤 많은 비용이 들고, 판매량도 급격한 하락세를 탄 것이 단종 이유이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일단 맥스크루즈에 집중하겠다고 한다. 모하비도 잠시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지만 베라크루즈에 비해 모하비는 인기가 좋아서 엔진 개량으로 방향을 잡고 2016년 2월 16일에 재출시했다.
야구 선수들에게 스포티지가 있다면 한때 농구 선수들이 즐겨탔던 애마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김민구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악명이 높다. 그로 인해 단종의 빌미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나... 그래서인지 최근 신진급 농구 선수들은 쏘렌토를 탄다.
[image]
해당 차량이 리어 일반 타입이 아닌 VXL모델의 셀프 레벨라이저 타입의 서스펜션이였다면은 승차감이 훨씬 좋았을 수도 있다.
여담으로 2006년 10월 31일까지 적용된 초록번호판을 부착하고 있는 베라크루즈는 매우 보기 힘들다. 생산된 지 한 달 만에 지금의 흰색 번호판으로 개정되었고 이미 있는 것들도 중고차 거래 및 가족 및 친척 간 명의이전으로 인하여 원래 번호가 말소되고 새 번호가 나왔거나 사고 혹은 노후화로 폐차되었기 때문이다.
3. 둘러보기
[1] 현대정공에서 개발된 차를 제외할 때[2] 멕시코의 휴양 도시인 베라크루스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현대자동차의 SUV 차명 작명법인 유명 휴양지 이름 갖다붙이기의 일환이다. 소형 SUV인 코나(미국 하와이 주 소재), 투싼(미국 애리조나 주 소재)이나 중형 SUV인 싼타페(미국 뉴멕시코 주 주도)와 같은 맥락이다. 다만, 갤로퍼(갤로퍼는 현대자동차 직계가 아니라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서 출시된 경우라서 약간 애매하다.), 테라칸, 맥스크루즈, 베뉴는 예외이다.[3] 전 세계적으로 거의 없는, 혹은 유일한 V6 3.0리터 디젤 엔진 가로배치 전륜구동 SUV이다.[4] 유로5 배출가스 규제를 적용한 2012년식 모델부터는 현대파워텍제 6단 자동변속기로 변경되었다.[5] 기존의 엔진의 경우 인젝터 쪽에 심각한 문제를 가진 차들이 존재했고 2009년 이후 연식부터 이 점이 개선되었다는 의견이 있다.[6] 디튠은 연비 향상이나 변속기 보호를 위해 의도적으로 출력을 감소시키는 것을 뜻한다.[7] S1엔진에 아이신 미션이 달린 모델의 경우, 미션 보호를 위해, 엔진에서 과열이나 출력저하 등 이상이 발생하여도(페일 세이프 Fail safe 라고 한다.) 강제로 1단에서 2단으로 변속이 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8] 특히 1단과 2단에서 가장 심한데, 1단에서는 rpm이 올라갈수록 우우웅 하는 소리가 커지며 변속이 된다. 1단과 2단에서는 공통적으로 rpm에 비해서 차가 나가지 않는 느낌을 받는다(흔히 누군가가 뒤꽁무니를 잡아끄는 느낌.). 3단에 들어갔을 때와 심하게 비교될 정도.[9] 다만 2020년 1월 제네시스 GV80이 출시되면서 3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