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시외버스터미널
1. 소개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주관문 '''현풍시외버스터미널'''.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현풍중앙로 129-12[1] 에 있는 버스 터미널.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달성3번, 달성6번, 달성7번의 기종점이자 시내버스 환승센터 역할도 겸하고 있다. 2006년 이전에는 교통카드로 시내버스 승차가 불가능해 승차권을 구입하여 승차해야 했으나, 현재는 승차권을 폐지하여 교통카드로도 승차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달성5번과 주말휴일 유가사행 600번이 터미널 내부를 경유한다. 터미널 내부로 진입하지 않지만 600번 본선이 터미널 옆길인 현풍중앙로[2] 를 경유한다. 그러나 급행4번은 현풍중앙로가 아닌 비슬로(신길)[3] 로 운행하므로, 현풍터미널에서는 볼 수 없다.
1998년 개편 전까지는 모두 1995년 개통되어 현풍터미널~서문시장 구간을 운행하던 일반버스 34번, 34번과 동일한 구간을 운행하고 덤으로 구지면, 유가읍 오지 지역을 일부 연장 운행하던 좌석버스 334번[4] , 현풍터미널~대영학원 구간을 운행하던 일반버스 90번의 시종점으로 사용되었다. 이 밖에도 1996년에 개통된 좌석버스 332번이 있었지만, 이 노선은 현풍터미널 대신 현풍주공아파트 인근 공터를 시종점으로 사용했고 현풍주공아파트~동부정류장 구간을 운행했다. 1997년 34번, 1998년 개편 때 334번이 폐선되었고 좌석버스 332번은 노선이 대구국제공항~'''현풍터미널'''로 조정되어 좌석버스 601번로 변경되었으며, 90번은 시내 구간이 잘리고 현풍터미널과 유가읍, 구지면 오지 지역을 연결하는 오지버스 66-1번, 66-2번, 66-3번, 66-4번으로 단축되었다. 그러나 개편 1달 만에 601번은 대구국제공항 대신 동부정류장으로 조정됨과 동시에 시내 구간은 옛 332번으로 환원됐다.
2006년 개편 때 601번은 현풍터미널~칠성시장 구간을 운행하는 600번 간선버스, 66-1번은 달성4번, 66-2번은 달성5번, 66-3번은 달성6번, 66-4번은 달성7번 지선버스로 개편되었다. 2007년 달성공단2번이 신설되어 한동안 600번, 달성4번, 달성5번, 달성6번, 달성7번, 달성공단2달성공단2번의 시종점으로 쓰이다가 2011년 600번이 구지면 달성2차산단으로 연장되자 655번이 논공읍 금포리에서 현풍터미널로 연장되어 현풍터미널을 시종점으로 사용했고,[5] 2012년 달성공단2번이 달성3번으로 개편되면서 현재에 이른다.
2. 폐장 위기
2016년 6월, 현풍터미널을 운영하는 사업자 측에서 터미널 폐쇄를 공지했다. 관련 기사 현풍과 대곡역을 오가는 급행8번이 운행하면서, 시외버스 수요 감소로 적자가 누적되어 더 이상 운영이 힘들어 폐쇄가 불가피하다고 한다. 현풍터미널은 대구시청에 수 년 간 터미널 사업 면허를 반납하려 했으나, 공공성이 크다는 이유로 무시되어 왔다고 한다. 지금도 대구시는 현풍터미널 측에 폐쇄를 보류하라고 설득하는 중이고 현풍터미널은 이에 일단은 수용했으나, 폐쇄가 진행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
문제는 현풍터미널을 기종점, 회차지로 사용하고 있는 시내버스가 내쫓길 판이라는 것과 지역민들의 불편, 상가에 큰 타격이 오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시내버스가 과거에 비해 많이 확충되었으나, 2015년 대구 시내버스 개편으로 600번의 시내 구간이 날아가고, 급행4번은 설화명곡역까지, 급행8번은 대곡역까지만 운행하므로, 현풍과 서부정류장을 잇던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도 증가한다는 것이다. 일단 2018년 4월 현재까지는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시외버스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미래가 밝지만은 않다. 테크노폴리스 등 주변 지역이 개발되면서 현풍터미널과 가까운 현풍 읍내에 거주하는 주민 수가 줄고 있고, 테크노폴리스에서 도심 방면으로 갈 때 그냥 급행8번을 타고 대곡역으로 가지, 현풍터미널까지 와서 시외버스를 타고 나가지는 않는다. 자체로 돌아가는 코스인 데다가 테크노폴리스에서 달성1차산단 방면으로 가는 655번은 현풍터미널을 거쳐가지 않는다.
최근 연구 용역에 따르면, 터미널에서 간이정류장으로 격하하는 것이 유력한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시내버스, 시외버스 등의 회차지 문제가 생긴다. 시외버스의 경우 서부정류장 등으로 연장하면 되지만, 시내버스는 주변에 적합한 회차시설이 없다.[6] DGIST나 유곡리공영차고지가 있지만 노선 경로를 짜는데 애로사항이 있다. 그 중 655번을 달성8(-1)번과 통합해서 유곡리공영차고지로 이전했다.
3. 편의시설
승차장은 시내버스 전용 홈과 시외버스 전용 홈을 구분한다. 600번과 655번이 전용 출발 홈을 썼으나, 각각 달성2차산업단지와 유곡리공영차고지까지 연장하면서 사용하지 않는다. 구지[7] , 유가[8] 방면 노선들은 출발 홈에 각 방면 행선지[9] 가 적혀 있는 홈에서 승.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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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의 대구 도심 외곽, 그것도 시골에 있는 읍 소재지 터미널답게 내부는 허름하며,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터미널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터미널 내부는 잘 정돈된 편이다. 거기다 '''규모, 시설, 노선, 정비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남부정류장에 비해 현대적이다.''' 남부정류장이 현풍시외버스터미널보다 좋았던 점은 교통편과 접근성이었다. 다만 은 2016년 12월 12일에 개장한 통합 동대구터미널에 일부 노선들이 이전[10] 하면서 사라졌고, 북부정류장, 서부정류장만 살아남아 현존하는 터미널 중에서는 가장 상대적으로 노후된 정도가 강한 버스 터미널이다. 2000년대 초만 해도 터미널 시설은 좋지 않았다.거기다 2006년 대구광역시 시내버스가 무료환승제를 도입하기 전에는 이 터미널에서 교통카드로 버스를 타는 게 불가능했기 때문에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도 승차권을 구입해서 검표원에게 확인을 받은 후에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승차 방식이 2002년 8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는 좌석버스를 이용하는 중고교생들에게는 손해를 주었다. 2002년 8월 15일부터 좌석버스 중고교생 교통카드 요금이 900원으로 인하되었는데[11] 이 터미널 발권기에서는 900원짜리 승차권을 팔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이라도 1,100원짜리 승차권을 뽑아야 했다.
당시에는 이 터미널에서 위천삼거리를 벗어나려면 좌석버스인 601번을 타야 했는데, 좌석버스 601번이 이 터미널에서 위천리를 벗어날 유일한 시내버스 노선이었기 때문이었다.[12]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교통카드 요금보다 더 비싼 요금을 내고 버스를 타야 했다. 다행히 이런 문제는 2002년 12월 1일 대구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되면서 성인용 승차권과 학생용 승차권을 구분해서 발권하기 시작하면서 해결되었다. 그리고 2006년 2월 무료환승제를 도입하면서 시내버스 승차권은 따로 팔지 않고 이 터미널에서도 교통카드 승차가 허용되었다. 더불어 2006년 개편 때 좌석버스 601번이 칠성시장으로 이전하고 일반버스로 전환되어 600번이 맡게 되었으며, 2011년 8월 18일 600번이 달성2차산단으로 연장되자 655번이 600번 대신 현풍 신길 구간을 맡을 겸 현풍으로 연장되고 2012년 10월 급행4번이 추가되면서 현풍 쪽 시내버스 교통 사정은 훨씬 양호해졌다.
4. 운행 노선
주로 서부정류장에서 서남부권, 남부권으로 가는 경유지가 많다. 메인은 서부정류장을 거쳐가는 서대구 직행 노선인데, 약 20분의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 사실 직통으로 서부정류장에 갈 수 있는 시내버스 600번이 있지만, 달성1차산업단지 때문에 1시간 20분정도 소요된다. 시내버스 요금으로 굴곡을 피해서 도심 방면으로 빨리 가고 싶다면 시간 맞춰서 김흥리로 들어가는 달성5번이나 600번(주말휴일 유가사 노선)을 이용하여 설화명곡역에 가거나, 655번을 타고 하나리움 정류소에 가서 건너편 급행8번으로 환승해야 한다.
4.1. 시외버스
4.1.1. 직행
4.1.2. 완행
4.2. 연계 시내버스
5. 연계 도시철도
현재 그런 거 없다. 대구광역시에 속하기는 하나, 시골이고 대구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곳이라... 다만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이 대합산단까지 연장된다면 수혜권에 들어갈 것이다. 만약에 2015년 예비타당성을 통과했으면 2020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후 1호선연장을 계승한 대구산업선이 2019년 예타면제되었지만 현풍터미널쪽이 아닌 정반대 테크노폴리스쪽을 경유하게 되었다. 그래서 산업선 수혜권이 아닌 현풍읍쪽을 커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산업선이 무궁화호 운임(2200원)을 사용할 확률이 높은데 이는 서부정류장을 경유하는 시외버스(2400원)와 별 차이가 없다. 또한 서부정류장이 서대구역복합환승터미널로 통합될 계획이라 추후 노선이 서대구역까지 연장될 확률이 높으며 운임 인상만 안된다면 산업선 보다 더 빠른 시간으로 이어줘 산업선보다 우위를 점한다. 실제로 산업선과 배차도 비슷하다. 그러나 지금 터미널은 적자상태이고 산업선 개통으로 이용객이 더 빠져나갈 우려는 크다.
당연하겠지만 달서구로 나가려면 600번과 655번을 타는 것보다 시외버스를 타고 서부정류장에 가는 게 훨씬 빠르다. 그 이유는 바로 현풍읍 윗동네인 논공읍의 중심가인 달성1차산업단지 때문이다. 급행4번은 (시외버스만큼은 아니지만) 빨리 갈 수 있어도 현풍터미널을 경유하지 않고 현풍주공아파트 쪽으로 가기 때문에 반대쪽으로 가야 한다. 달서구로 가는 시내버스들은 누구든 예외 없이 달성1차산업단지를 둘러간다. 하지만 시외버스는 달성IC로 진입하여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을 타고 남대구IC로 나오기 때문에 시내버스를 여유있게 이길 수 있다(...). 시간이 급하다면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게 좋지만, 돈을 아끼고 싶다면 당연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하지만 달성1차산업단지 때문에 현풍에서 서부정류장까지 시내버스를 타면 1시간 30분이 소요되고, 시외버스를 타면 30분이 소요된다. 그런 주제에 운임 차이는 시내버스 1,250원(카드), 시외버스 2,400원으로 두배도 안 되는 수준.
왕복 110km가 넘는 최장거리 노선으로 악명높았던 600번이 2015년 8월에 노선이 단축되면서 서부정류장으로 가는 노선이 시외버스밖에 없었으나, 한 달이 지난 후 다시 서부정류장을 경유하여 KT 남대구지사까지 연장, 2016년 3월부터는 앞산공원까지 연장되었다.
6. 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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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 과거에 있었던 현풍터미널 자동발권기기는 접지가 제대로 안 되었는지 동전 투입구 등 금속 부분에서 전기가 통하였다. 그래서 초행자는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었으나 2015년 7월 기준으로 사진 속의 발권기기는 철거되었으며 Windows XP 임베디드 기반의 신형 발권기로 교체되었다. 더 이상 전기가 통하는 일이 없으니 안심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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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3일 기준 자동발권기기
현풍터미널에서 대구로 나가기 위해 655번을 탄다면 터미널에서 바로 대구 방향으로 나가지 않고 현풍 읍내와 급행4번이 운행 중인 현풍주공아파트 방향의 우회도로(신길)를 한 바퀴 돈 후 현풍삼거리에서 대구로 나간다. 다만 터미널 밖으로 나가면 터미널 맞은편 정류장에서 600번(본선)을 타면 도로(구길)를 따라 곧바로 현풍삼거리로 빠져서 대구 방향으로 바로 나가긴 한다. 하지만 해당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대구 방향으로 나가는 600번은 수요에 비해 배차 간격도 길고 수요가 많으며, 열악한 가스충전 여건 때문에 달성1차산단 이남 구간에서 결행하는 일이 잦아 버스를 기다리는 게 한세월이 될 수도 있다는 게 문제다. 하지만 655번은 맞은편 종점에 있는 다사읍 매곡리CNG충전소에서 가스 충전을 해결하기 때문에 가스 충전 때문에 결행하는 일은 없다. 위천삼거리와 달성1차산단 사이의 논공읍 하리 옛 약산온천 옆에 논공CNG충전소가 있긴 하나, 이 충전소는 600번이 가스를 충전하러 다니기 때문에 결행되는 일이 있다. 다른 달성지선들도 하리CNG충전소를 이용 중이다.[17]
결국 열악한 가스 충전 여건과 초장거리 운행의 여파로, 결국 2015년 8월 1일에 유일한 현풍 - 도심 노선인 600번은 유천교 이북 구간이 날아가는 비운을 맞게 된다. 하지만 대천동공영차고지에도 가스 충전소가 없어 신흥버스 차고지로 이동해 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충전 여건이 100% 개선된 상태가 아니다.[18] 그러나 대곡역 이남 지역 주민들의 반발때문에 9월 초 다시 서부정류장을 거쳐 대명10동까지 600번이 연장되어 현재는 다시 하리CNG충전소에서 충전한다.
주말에 한해 용연사를 경유하는 달성5번이나 600번 유가사행 노선을 타면 대곡역까지 소요시간이 조금 짧아진다. 그러나 어차피 그쪽으로 가더라도 산길 코스[19] 라서 크게 의미는 없다. 게다가 중간에 용연사에 들어갔다가 나온다.
만약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정말 지어진다면 이곳과 사천공항간을 운행하는 공항리무진 노선도 신설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특히 인근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젊은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도 한데다가 현풍읍에서는 통합신공항보다 사천공항이 더 가깝다는 점이 가능성을 더 높인다.
[1] 성하리 404-2[2] 터미널~현풍농협 구간인 현풍 구길[3] 현풍우회도로. 현풍중고교~달성우체국 구간[4] 1997년 34번, 334번이 서문시장에서 범물1동까지 연장되었다. 34번은 상인동에서 범물1동으로 갈 때 월성주공아파트~달서구청~남부지원교육청~서부정류장을 경유했는데 '현풍~범물동'이라는 행선판을 단 334번도 똑같은 구간을 운행했다.[5] 2019년 4월 20일부터 유곡리공영차고지로 연장 운행한다.[6] 보통의 버스 종점처럼 달성 지선버스들이 주차할 공간과 화장실, 승객들이 대기할 쉘터 정도만 있으면 별 문제가 없긴 하다. 문경 가은터미널처럼 터미널 건물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시외버스 회차지 문제는 서부정류장 - 현풍 노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현풍정류장이 경유지라서 별 문제가 없으며, 현풍 외에도 이렇다 할 터미널 시설이 없는 구지, 이방 종착 경전고속 차도 잘만 다니고 있다.[7] 달성3번, 달성7번[8] 달성5번, 달성6번[9] 예를 들면 응암리, 예현리 등[10] 청도 0번, 남부 - 청도/밀양/얼음골 경유 울산완행, 남부 - 운문사 - 언양완행만 동대구터미널로 이전했으며, 그 외 노선들은 경산터미널 혹은 가창면 용계리(헐티재경유 풍각행)로 단축됐다.[11] 성인 요금은 당시 1,100원이었다.[12] 서부정류장으로 가는 시외버스 외에는 전무했다. 지금이야 600번, 655번, 급행4번이 있지만 당시에는 601번만 현풍에서 대구 시내 방면으로 나갔다.[13]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로 운휴[14]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로 운휴[15]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로 운휴[16] 본선은 터미널 옆, 주말 공휴일 노선은 터미널 내부[17] 달성1번도 하리CNG충전소로 들어와서 충전한다. 득성리에서 하리CNG충전소가 그렇게 멀지 않은 관계로, 득성리에서 대기하는 타임에 위천삼거리로 넘어와 하리에서 가스 충전을 끝내고 득성리로 돌아와서 다시 상곡리로 간다.[18] 이유인즉슨 대곡동공영차고지에 있는 대곡CNG충전소가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천동공영차고지 착발 노선들은 대곡동공영차고지 대신 대천교를 건너서 신흥버스 차고지로 이동해 충전하기 때문이다. 양쪽 모두 대천동에서 가는 거리가 비슷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요 분산(매곡리, 상리동)이 가능한 성서권(5권역)의 신흥버스 차고지로 가는 것. 지금도 600번은 하리에서 충전한다.[19] 특히 무시무시한 '''설티고개'''가 있다. 둘은 반송리 이후 경유지가 다른데, 달성5번은 귀남지를 경유하고 유가사행 600번은 기세리와 간경리, 화원옥포IC입구를 경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