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츈 미에루
1. 개요
주니어 유스에 출전하려는 사카키 유우야와 3번째 듀얼을 하는 캐릭터.
점술사로서 세상의 모든 것을 점치고 예언하며, 모든 행동을 자신이 친 점에 따라 하고있다. 결과는 백발백중이라는 듯 하며, 자신의 운세에 절대적으로 자신이 있는 듯 하다.
고압적이고 억척스러운 성격인 동시에 중증 망상벽의 소유자로, 약간의 착각으로 망상이 폭주하는 일도 다반사. 한편으로 점술사로서 심리학에 정통한 면도 있어서, 상대의 사소한 언동으로 내면을 추측하는 관찰력이 뛰어나 상대에게 불안을 부추기는 말로 정신적으로 궁지를 몰아 경기를 유리하게 이끄는 모습도 보인다.
잡지에서 소개되었을 때는 차분하고 신비로운 이미지인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엄청 하이 텐션인 캐릭터. 자신을 3인칭화해서 '미에루'라고 부른다. 상당히 어려 보이지만, 유우야와 듀얼한다면 쥬니어 유스에 나갈 나이라는 말이 된다. 즉 아무리 적어도 13세. 쇼타 체형이지만 주니어 유스에 나갈 수 있는 시운인 소라와 비슷하다.
차원 전쟁과 전혀 관계없는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핵심이 되는 수수께끼의 일부를 들춰낸 것을 보면 어느 의미로 굉장한 인물이라 볼 수 있다.
이름인 호츈 미에루는 '행운'을 뜻하는 'Fortune'을 일본식으로 읽은 '호츈'과 미에루(みえる,보이다)를 합성한 듯 하다. 그래서인지 쓰는 테마도 운과 관련된 테마.
2. 작중 행적
22화에서 음침한 방 안에서 자신의 아르카나 카드들로 점술을 치는 모습으로 첫 등장. 내일부터 자기가 6연승해서 주니어 유스 출전권을 얻게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자신만만해 한다.[6] 그러곤 카드 한 장을 집어드는데[7] , '운명의 사람과 만나게 된다' 라는 뜻인 건지 코피를 흘리면서 텐션 업한다.
다음날 '운노우 점술 학원 지하에서 자신의 운명의 사람에 대해 한껏 망상에 빠지고선 핑크색 코피를 뿜는다. 그러나 정작 등장한 사카키 유우야가 계단에서 넘어지며 자신의 치마 속을 본의 아니게 훔쳐보자, 마구 화를 내며 저런 사람이 자기의 운명의 사람일 리 없다고 짜증을 내지만[8] 지금까지 점쳤던 것들[9] 은 틀린 적이 없었다는 걸 떠올린 다음, 유우야가 진짜로 자신의 운명의 사람인지 듀얼로 점쳐주겠다며 액션 필드 '포츈 테라'에서 듀얼을 시작한다. 코인 토스로 선공을 정하는 의외로 현실적인 방법으로 선공을 가져간다.
코인 토스부터 자신은 앞을 내다볼 줄 안다는 걸 강조하고, 유우야에게 불길하다느니 앞을 내다보지 못한다느니 하는 말로 심리전을 가한다. 그런데 미에루의 말 때문인지 우연인지, 유우야에게 패 사고가 일어났으며, 또한 유우야가 미에루의 직접 공격을 액션 카드를 주워 막으려고 했지만 '대흉'이라는 액션 함정을 줍게 되어 덤으로 효과 데미지까지 입는다.[10]
유우야가 겨우 소환할 수 있는 몬스터를 뽑아 반격하려 하자 노려보는 검은 고양이라는 함정을 발동해 유우야의 공격을 무효로 한다. 그리고 다음 턴, 세트해 두었던 두 개의 몬스터 카드를 반전 소환해 리버스 효과를 발동하여 의식 마법과 의식 몬스터 카드를 패에 추가한다. 그 다음 의식 마법을 발동해 반전 소환한 몬스터들을 릴리스하여 패에 넣은 '성점술공주 타로 레이'를 의식 소환한다. 그리고 타로 레이로 유우야가 소환한 간밧타를 공격해 데미지를 준다. 그 직후 메인 페이즈 2로 이동해 몬스터를 세트하고 턴을 넘긴다.
다음 턴, 유우야가 펜듈럼 소환으로 몬스터를 대량 전개하여[11] 오드아이즈의 공격력을 올린 뒤 공격해오자, 타로 레이의 효과로 전 턴에 세트해 두었던 점술공주 페이탈 엘프를 앞면 공격 표시로 만들어 페이탈 엘프의 리버스 효과를 발동해 유우야의 몬스터들을 전부 수비 표시로 만들어 전투를 끝내버린다.
그렇게 유우야의 마음 속을 꿰뚫어보는 듯한 점술로 그를 흔드는데, 앞에서 회상했던 것과는 달리 진짜로 점술을 할 줄 알거나 사람 속을 잘 알아채는 기술이 있는 모양이다. 듀얼 중에 카드를 쓸 때마다 점을 치는데, 이 가운데 가장 끔찍한 점은 자신의 의식 몬스터 '성점술공주 타로 레이'로 유우야의 점을 쳐서 나온 타로 카드는 16번 '탑'의 정위치. 탑 위에서 '''추락하는''' 유우야의 모습을 보더니, 사뭇 진지해진 표정으로 유우야에게 "이제 관둬. '''이대로 듀얼을 계속하면 네 목숨이 위태로워져.'''" 라는 말을 한다. [12]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이후 유우야가 공격을 시도하려 해도 타로 레이와 페이탈 엘프의 콤보로 계속 수비표시로 만들고, '드로우 락'으로 액션 카드 1장을 버리기 전까지 드로우를 봉쇄시킨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유우야는 필드 상층부에 올라가는데, 미에루가 내다본 미래처럼 천장 장식의 사슬이 끊기면서 '''추락한다'''. 미에루는 정말로 죽은 것이 아닌가 염려했으나 유우야는 무사했고, 오히려 추락하기 직전에 액션 카드를 잡아내면서 드로우 락을 해제시킨다.[13] 그 후 유우야가 소환한 룬아이즈 펜듈럼 드래곤에게 3연타를 받으면서 패배했다. 그런데 마지막 턴에서 유우야가 자신을 '아가씨'[14] 라고 부른 것에 콩깍지가 씌여서 패배하는 순간 유우야가 자신의 운명의 상대라며 분홍색의 쌍코피를 흘리더니, 부모님은 언제 만날 것이냐, 아이는 얼마나 낳을 것이냐고 달라붙었다(…).[15] 그 때문에 유우야는 유즈에게 하리센으로 얻어맞았다(…).
니코 스마일리는 미에루의 점술에 대해 '교묘한 심리전'이라고 평했지만, 미에루가 예견한 대로 유우야가 높은 곳에서 추락했다는 것을 보면 실제로도 예지능력이 있는 듯하다.
27화에서 토너먼트에 출전하기 위해 재등장.[16] 다시 나타난 것 때문에 유즈를 또 다시 불타오르게 만든다.(…) 유우야가 사라졌다는 말을 듣고 자기 부모님께 인사하러 간 거 아니냐(…)며 흥분하다가 점으로 유우야를 찾는데 위치를 정확히 맞췄다(...) 이후 개회식에서 유우야가 선서를 멋지게 하자 박수를 보낸다.
2기 오프닝에도 등장하는 걸로 봐서는 그저 단역이 아니라 전작들의 서브 히로인들처럼 조연으로서 계속 출연할 것 같다.
이후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38화에서 재등장. 이틀간 일어나지 못하는 유우야를 깨우기 위해 유리창을 통해 집에 난입했다. 유우야를 깨우는 의식을 실행하던 중, 유즈와 요코의 말에 설득되어[17] 대회장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상대인 츠키카게에게 "2분 내로 기어다니게 해주겠다"라는 말을 했으나, 오히려 원턴킬로 탈락한다. 그 후 유토와 루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쿠로사키 슌을 찾아 LDS에 온 유우야를 만나 그에게 달려 들었지만 쿨하게 무시당했다.(…)
45화에선 집에서 16강을 보다가 아카바 레이지의 방해로 중계가 끊겨 유우야를 못보게 되자 직접 배틀 시티가 된 마을로 가 유우야를 찾으러 가고, 고대 유적 지역에서 흑화된 유우야를 곤겐자카와 함께 보게 된다.
46화에선 폭주하는 유우야를 보다가 기둥에 유우야와 같이 깔린 곤겐자카가 도와줄 다른 사람을 불러오라고 하자, 당황하면서 정글 지역으로 가 미치오와 텟페이를 불러와 유우야를 정글 지역으로 옮긴다. 그리고 폭주하는 유우야의 마음 속을 수정 구슬로 비추고 거기서 마음 속에 함께 공존하고 있는 유우야와 유토의 마음을 보게 되는데, 곧 그 안쪽에서 두 개의 마음을 뒤덮으려는 무시무시한 시꺼먼 그림자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날 저녁 원래대로 돌아온 유우야가 깨어나자 기뻐한다.
47화에선 모든 이들이 미치오를 칭찬하자 자신도 달링을 위해서 맛있는 요리 정도는 만들 수 있다고 화를 내며 가버린다. 그리고는 빙산 지역에 도착하는데, 때마침 있던 유즈와 유고를 발견했다. 그걸 보고는 달링에게 추파를 던지면서 일부러 옷을 바꿔입고 다른 남자와 바람 피운다고 오해를 해서 무척 분노한다.[18] 그렇게 화를 내다가 그만 발을 헛디뎌서 그대로 미끄러지며 슬라이딩을 하다가 얼음 구멍에 처박힌다(…) 이후에 미치오와 텟페이에게 발견되어 텟페이에게 업혀다녔다.
48화에선 미치오와 텟페이가 듀얼하느라 어딘가에 놔뒀고, 49화에선 데니스의 등에 업혀있었다. 계속 깨어나지 않다가 끝마무리 시점에서 깨어나 세레나를 유즈로 착각하여 달링을 홀리게 한 것도 모자라 다른 남자에게 양다리를 걸치냐며 윽박지른다(...). 세레나가 자신은 유즈가 아니라고 하자 놀라는 것은 덤. 이후 유우야와 아카바 레이지의 듀얼을 관전하면서 유즈 일에 대해 분노하는 유우야를 보며 심경이 복잡한 모습을 보인다. 듀얼 종료 후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경기장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유우야와 요코의 듀얼을 관전. 듀얼 종료 후, 자신의 점도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유우야를 '달링'이 아닌 '너'라고 부르며 응원한다.[19]
73화에서 짤막하게 회상으로 등장한다.
3. 사용 카드
유희왕 ARC-V 최초로 리버스 몬스터와 의식 몬스터를 사용한다. 사용하는 카드군은 점술공주. 모든 카드가 리버스를 전제로 한 효과를 가지고 있고 리버스시 카드를 서치-세트하면서 의식 소환을 노리는 스타일이다. 의식 몬스터인 '성점술공주 타로 레이'도 리버스 서포트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태그 포스 스페셜에서는 이전작들과는 달리 OCG화 되지 않은 카드들이 구현되지 않아 OCG로 존재하는 카드를 사용하게 되었다. 원작에서 의식을 테마로 한 만큼 의식 테마의 덱을 사용. 그런데 데미스 덱[20] 도 , 리추어 덱[21] 도 아닌 2014년 말부터 OCG 판도를 씹어먹고 있는 '''네크로즈'''에, 2014년 4월부터 OCG 판도를 씹어먹던 '''섀도르'''를 섞어서 사용한다. 일단 리버스(섀도르)+의식(네크로즈)라 원작재현이긴 한데다가 카드군끼리 궁합도 나쁘지 않기는 하지만, 설정상 적대하는 진영의 카드군인데다가 네크로즈가 섀도르를 카운터하도록 디자인되어있다보니 굉장히 기묘한 느낌이 든다.
3.1. 몬스터 카드
3.1.1. 의식 몬스터
3.2. 마법 카드
3.3. 함정 카드
[1] 외래어 표기법상 호춘 미에루[2] 국내 로컬라이징명은 '해령 점술 학원'.[3] 유희왕 ZEXAL의 5기 오프닝인 '거울의 듀얼리즘'을 타케타츠 아야나와 함께 부른 전적이 있다. 여담으로 같은 작품에 같은 성우가 출연한 점을 엮어 이 남자의 딸이라는 성우장난도 있다.[4] ''' 유우야의 엄마와 같은 성우다.'''[5] 2대 한지우 성우다.[6] 주니어 유스 선수권 참가 조건 중 하나가 공식 듀얼에서 6연승을 하는 것. 나머지 하나는 공식 듀얼 승률 60%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이다.[7] 아르카나 포스 VI-더 러버즈. 전작의 카드군의 카드가 모습을 드러낸 건 처음이다.[8] 더불어 그걸 지켜보던 타츠야와 후토시는 표정이 굳어버리고, 아유는 최저라고 쐐기를 박는다.[9] 길을 잃었을 때, 초등학교 시절 시험을 볼 때, 날씨 예측. 그런데 그 방법이 나뭇가지를 세워서 떨어진 쪽으로 가거나, 육각 연필에 숫자를 써서 굴리거나 하는 소소한 것. 심지어 날씨 예측은 수정 구슬을 통해 예측하는 척 하다가 평범하게 날씨 예보를 봤다(…).[10] '대흉'의 효과는 주운 플레이어에게 800포인트 데미지를 입히는 것. 미에루 본인이 말하길, 포츈 테라에서 대흉을 주울 확률은 수만 분의 일이라고.[11] 참고로 이때 유우야가 소환한 몬스터들과 그 카드 배치로 점을 쳤는데, 유우야가 크나큰 좌절을 겪게 될 것이며 유우야의 미래가 어둠에 갇힐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12] 니코 스마일리는 이를 보면서 '점술이라는 심리전에 완전히 말려들었다'라며 예상을 깨는 엔터테인먼트를 보여줘야 한다고 평했다.[13] 이때 유우야가 잡은 액션 카드는 '''기적'''. 미에루와 점술 학원의 학원장은 이를 보고 '파멸의 운명에서 기적을 잡아냄으로써 미래로의 문을 열었다' 고 해석했다.[14] 국내 더빙은 '''공주님'''으로 바뀜.[15] 유우야는 그 운명을 자신이 바꿔버리겠다고 맞받아쳤다.[16] 첫 등장했을 때, "내일부터 6연승을 하여 주니어 유스 선수권에 출전한다고 예언을 했다. 이미 복선은 깔려 있었다.[17] "유우야는 같은 듀얼리스트로서 너(미에루)의 간호보다는 너의 승리를 원할 것이다"는 투의 말로 회유했다.[18] 이때 유고는 뒷모습만 보였기 때문에 유우야라고 오해를 하지는 않았다. [19] 아무래도 유우야가 유즈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은 듯 하다.[20] 기존 GX 태그 포스 시절부터 등장했던 오리지널 캐릭터 후지와라 유키노가 사용한다.[21] 해당 작품의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인 '''이비 리추어'''(...)가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