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1. Holiday
기념일을 의미하는 영단어 (n)
1.1. 서구권에서 연말시즌을 부르는 말
Holiday season
미국, 캐나다에서는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시점이나 11월을 기점으로, 새해 첫날 직후 까지를 홀리데이라고 칭한다. 이 때에는 크리스마스, 하누카, 정교회 성탄절, 원단, 새해 첫날, 정월대보름 등 여러 민족, 종교의 명절이 모여있기 때문에 이를 뭉뚱그려 "홀리데이 시즌"이라 칭하는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서구권에서는 Christmas and holiday season이라고 부른다.
특히 이 시기는 쇼핑을 많이 하는 만큼 특수를 노릴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 탓에 게임사에선 AAA급 게임들을 보통 홀리데이 시즌에 발매한다. 보통 게임이나 게임기를 Holiday에 발매를 한다는 말은 크리스마스에 내겠다기 보다는 연말 시즌에 발매하겠다는 말로 보는게 더 정확하다.
1.2. 부활절 연휴를 부르는 말
부활절은 서구권에서 1년 중 가장 크고 중요한 명절이다. 부활절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부활절 전 목요일인 성목요일, 다음 날인 성금요일, 부활절 다음 날 월요일인 이스터 먼데이까지 4~5일 간의 연휴를 '''이스터 홀리데이(Easter Holiday)'''라 하여 공휴일이 이어진다. 이스터 홀리데이 말고도 부활절 연휴 기간을 거룩한 “성 주간”, “고난 주간” 이라는 의미의 '''홀리 위크(Holy Week)'''라고 부르기도 한다.
1.3. 크리스마스를 다르게 부르는 이름
'성탄절'에 내포되어 있는 '기독교만을 위한 날'이라는 편견을 지우기 위해 일종의 정치적 올바름으로 성탄절을 홀리데이로 대체해서 부르고 있다. 유대교 명절인 하누카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명절인 콴자를 의식한 용어이다.
2. 곡 제목
2.1. Bee Gees와 Scorpions가 부른 노래
Holiday는 비 지스의 노래와 스콜피온스의 노래 이 두 노래가 가장 유명하다.
사실 각각 나눠서 설명해야 하지만 이 두 노래가 국내 한정으로 지강헌 탈주 사건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하나로 묶어서 설명한다.
전자인 비지스의 노래(1967년 작)는 국내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 BGM으로 쓰면서 비교적 젊은 층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음악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비틀즈가 부른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이는 사실과는 다르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애초에 비틀즈는 홀리데이라는 노래가 없다. 어째서 이런 오해가 생겼는지는 모르겠다. 비지스와 비틀즈라는 단어가 비슷해서 생긴 오해일지도.
아무튼 여러가지로 대한민국의 20대 이상의 층에게 기억에 남아있는 곡이다. 노래제목은 몰라도 '''띠띠띠 띠띠띠''' 하는 허밍음을 들려주면 대부분 알아들을 정도.
후자인 스콜피온스의 노래(1979년 작)는 2010년대 중반 기준으로 20대 중후반 이하 세대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지만, 반대로 그 윗세대들에게는 전자의 노래와 함께 잘 알려진 노래다. 특히 30대 후반~40대 중 어릴 때 팝송에 심취한 분들 중에 이 노래를 좋아하는 분들이 꽤 있고, 1980년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팝송에 늘 꼽혔던 곡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노래는 전자의 노래와 엮어 지강헌 사건에 대한 오해로 이름을 타게 되었다.
농성 중인 지강헌은 경찰측에 대한 요구로서 홀리데이를 틀어줄 것을 요구했다. 경찰 측은 지강헌의 요구에 따라 비지스의 홀리데이를 틀어줬고 지강헌은 "무전유죄 유전무죄"를 외치다 자살하려 했지만 이내 경찰의 사격으로 죽고 만다.
자세한 이야기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항목을 참고할 것.
그런데 이 이야기는 후에 비지스의 홀리데이가 아닌 스콜피온스의 홀리데이로 와전되어 퍼졌다. 또는 지강헌은 비지스의 홀리데이를 요구했는데, 경찰이 스콜피온스의 홀리데이를 줬다는 이야기로 와전되기도 한다. 어쨌든 지강헌이 자살 기도에서 틀었던 노래는 비지스의 것이 맞으며, 스콜피온스의 곡은 이 오해 때문에 약간 이름이 알려진 것으로도 볼 수 있겠다.
이 두 노래의 홀리데이가 뜻하는 바가 다르다. 비지스의 홀리데이의 경우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그 휴일처럼 언제나 계속되었으면 하는, 함께 했으면 하는 그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반대로 스콜피온스의 홀리데이는 상대방을 먼 곳으로 데려다 주겠다는 이야기다. 어찌 생각하면 스콜피온스의 홀리데이가 지강헌 인질극 사건에 더 적절해서 그런 오해가 돈 것일 수도.[1]
그리고 스콜피온즈 홀리데이의 기타 리프는 미국의 서든 락 밴드 레너드 스키너드(lynyrd skynyrd)의 곡 Simple man과 꽤 비슷하다. 해당 밴드는 1974년에 비행기 사고로 멤버 대부분이 사망하였다. 비슷한 시대 밴드이고 하여 "홀리데이가 레너드 스키너드 사고에 대한 추모곡"이라는 설이 홀리데이 히트 당시 국내에 퍼지기도 했다. 활동 국가도 다른 데다가 독일의 신인급 밴드가 추모곡을 바칠만큼 유명한 밴드도 아니었으며, 스콜피온즈 앨범에도 전혀 그런 언급이 없으므로 낭설일 가능성이 있다.[2]
[3]
2021년 1월 TBN 대전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한 청취자가 이 곡을 신청하고 자살을 기도했으나 담당 PD의 대처로 경찰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 사건이 있었다.[4] 지강헌 사건을 모방하여 자살을 기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해당 청취자는 코로나로 인한 생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했다고 한다.#
2.2. Green Day의 노래
2004년에 발매된 그린데이의 7번째 정규 앨범 《American Idiot》의 3번 트랙곡이자 세 번째 싱글. 당시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와 이라크 전쟁과 같은 불합리한 정책을 가장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는 곡이다. 《American Idiot》 앨범 자체가 서사적 흐름이 중요한 록 오페라임에도 불구하고, 이 곡의 경우에는 전체 줄거리와 별개로 단독으로 떼어놓아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참고로 제목이 "Holiday"인 이유는 이 곡의 주 비판 대상인 조지 W. 부시와 관련이 있다. 당시 부시는 대통령 임기 중에 하도 자주 장기 휴가를 많이 떠나서[5] 미국 국민들 사이에서 "휴가 전문 대통령"이라고 불릴 정도였는데, 이 때문에 부시 본인은 이 단어를 매우 싫어했다고 한다. 그래서 역으로 '''이 단어가 부시를 상징하는 말로 쓰이곤 했는데, 이걸 빌리 조 암스트롱이 노리고 노래 제목을 "Holiday"라고 지었다'''고 한다(...).
아래는 가사 전문.
기타스트리머이자 유튜버, 트위치 스트리머인 정소율도 커버하였다.'''Holiday - Green Day'''
Hear the sound of the falling rain
저기 들려오는 빗소리를 들어 봐
Coming down like an Armageddon flame (Hey!)
아마겟돈 화염처럼 쏟아져 내리는 걸 말이야[6]
The shame, the ones who died without a name
안타깝게도 이름도 없이 죽어버린 수많은 이들
Hear the dogs howling out of key
미친듯이 짖어대는 저 개들의 울음소리를 들어 봐
To a hymn called "Faith and Misery" (Hey!)
"신념과 고통"이란 송가[7]
에 맞춰 짖어대는 걸 말이지And bleed, the company lost the war today
그리고 피 흘려, 오늘도 병사들이 전쟁에서 졌으니까
'''I beg to dream and differ from the hollow lies'''
난 허울뿐인 거짓들과는 다르길 간절히 바라며[8]
꿈을 꾸고 싶어'''This is the dawning of the rest of our lives'''
이것이 우리의 남은 삶의 시작인거야
'''On holiday'''
‘휴일’에 말이야![9]
Hear the drum pounding out of time
엇박자를 내는 북소리를 들어 봐
Another protester has crossed the line (Hey!)
시위하던 또다른 동지가 또 선을 넘었어[10]
To find, the money's on the other side
그쪽(반대쪽)은 돈이 제법 되니까
Can I get another Amen? (Amen!)
왜 또 기도하셔야지?
There's a flag wrapped around a score of men (Hey!)
저기 수십 명의 군인들을 휘감고 있는 국기를 봐[11]
A gag, a plastic bag on a monument
웃기는 광경이지, 기념비에 씌워놓은 비닐봉지 같잖아
'''I beg to dream and differ from the hollow lies'''
난 허울뿐인 거짓들과는 다르길 간절히 바라며 꿈을 꾸고 싶어
'''This is the dawning of the rest of our lives'''
이것이 우리의 남은 삶의 시작인거야
'''On holiday'''
‘휴일’에 말이야!
(Hey!)
(Say, hey!)
"The representative from California has the floor"[12]
"캘리포니아 하원의원께서 발언하시겠습니다"
"Sieg Heil to the president Gasman
"석유맨 각하께 승리를![13]
Bombs away is your punishment
폭격으로 너희를 응징하리로다!
Pulverize the Eiffel towers
에펠탑도 박살내라[14]
Who criticize your government
미국 정부를 비판하는 것들은 뭐든 쳐부숴라!
Bang bang goes the broken glass and
탕! 탕! 저기 유리창이 깨지고
Kill all the fags that don't agree
반대하는 병신들[15]
은 전부 죽여버려라!Trials by fire, setting fire"[16]
화형으로 심판한다, 불을 지펴라"
Is not a way that's meant for me
하지만 이런 방식은 나를 위한게 아니야[17]
Just cause, just cause, because we're outlaws yeah!
왜냐면 그냥 단지, 그저 단지 (당신들 눈에) 우리는 무법자니까!
'''I beg to dream and differ from the hollow lies'''
난 허울뿐인 거짓들과는 다르길 간절히 바라며 꿈을 꾸고 싶어
'''This is the dawning of the rest of our lives'''
이것이 우리의 남은 삶의 시작인거야
'''I beg to dream and differ from the hollow lies'''
난 허울뿐인 거짓들과는 다르길 간절히 바라며 꿈을 꾸고 싶어
'''This is the dawning of the rest of our lives'''
이것이 우리의 남은 삶의 시작인거야
'''This is our lives on holiday'''
이것이 ‘휴일’을 보내는 우리의 삶이다
2.3. Madonna의 곡
커티스 허드슨(Curtis Hudson)과 리사 스티븐스(Lisa Stevens)가 작사·작곡한 마돈나의 곡.
Holiday - Madonna
Holiday Celebrate
Holiday Celebrate
If we took a holiday
Took some time to celebrate
Just one day out of life
It would be, it would be so nice
Everybody spread the word
We're gonna have a celebration
All across the world
In every nation
It's time for the good times
Forget about the bad times, oh yeah
One day to come together
To release the pressure
We need a holiday
You can turn this world around
And bring back all of those happy days
Put your troubles down
It's time to celebrate
Let love shine
And we will find
A way to come together
And make things better
We need a holiday
Holiday Celebrate
Holiday Celebrate
Holiday Celebrate
Holiday Celebrate
Holiday, Celebration
Come together in every nation
2.4. 샹송 가수 미셸 폴나레프가 부른 노래
제목은 영어이지만 노래 가사 자체는 불어. 영어 제목은 정확히는 홀리데이즈(holidays).
2.5. Boys Like Girls가 부른 노래
1집 Boys Like Girls의 12번 트랙으로 수록된 곡
2.6. 펌프 잇 업의 수록곡 Holiday
- 펌프 잇 업/수록곡으로 돌아가기
펌프 잇 업 XX 레벨 기준으로 서술하였음
한국 리듬 게임 펌프 잇 업의 수록곡.
엑스트라에서 등장한 히든곡이자 엑스트라의 가혹한 판정으로 인해 난이도가 극악으로 치솟은 케이스 중 하나이다. 3스텝 난무의 원조격에 해당하며, 또다른 진심의 크레이지 채보와 나이트메어 채보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가장 많은 3, 4스텝이 등장하는 곡이기도 하였다.
판정이 후해진 차후 시리즈의 채보들에 비해보자면 그리 난이도가 높은 수준이라고는 보기 힘드나, Slam이 유저들에게 컬쳐 쇼크를 일으킨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때 등장했기에 이 곡 또한 여파가 상당한 수준이었다. 전술했다시피 극히 좁아진 엑스트라의 판정과 제작자의 실수인지 채보의 노트가 한 박자 느리게 나와서 스텝을 제대로 처리하기 어려웠으며, 설령 처리가 되었다해도 당시의 곡들의 난이도 수준에 비춰본다면 거의 최상급의 수준에 이르렀던 것은 사실.
다만 채보 자체는 그렇게 좋은 구성이라고 할 수는 없는 편이며 막 출시되었던 당시 시점에서는 무책임한 채보다, 이건 채보가 아니라 쓰레기다라고 유저들의 원성이 빗발치기도 했었다. 차후 인기가 식었는지 등장한 당시의 작품인 엑스트라를 끝으로 같은 F2의 곡 라젠스키 캉캉과는 달리 프렉스 3부터는 잘려나가게 되었다. 외국 버전의 경우 프렉스 2까지 수록하였다.
엑스트라에 수록된 3곡의 히든곡 중 하나로 크레이지와 나이트메어 채보 밖에 없는 크레이지 코어 스텝. 등장 스테이지는 3번째 스테이지로 2번째 스테이지에서 eXtra eXpert 채보 중 아무 곡이나 한 곡 지정하여 A 랭크 이상 취득하면 다음 스테이지에서 5th Level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5th Level이라 쓰여있으나 사실상 4th였던 Slam보다는 쉽다는 평을 받았다.
2+1 스테이지 세팅의 경우 이 곡을 꺼낼 수 없다. 왜냐하면 2nd Stage에서 Extra Expert 난이도(싱글/더블 무관)를 랭크 A 이상으로 클리어하면 다음 스테이지에 이 곡이 나오는데, 2+1 스테이지의 경우 1st Stage 클리어 뒤 Final Stage가 되어서 두번째 스테이지에서 Extra Expert 난이도에서 랭크 A 이상이 나왔더라도 이 곡이 아닌 라젠스키 캉캉이 해금된다.
2.7. 기타프릭스 & 드럼매니아의 수록곡 HOLIDAY
작곡은 Jimmy Weckl. 그의 전형적인 퓨전 노래이다. 기타 2nd & 드럼 1st에 첫 수록되었으나, 5th & 4th에 삭제된 이후로는 계속 묻혀있다.
2.8. 팝픈뮤직 10의 수록곡 HOLIDAY
원곡은 닌텐도 64로 발매된 아동용 대전격투게임 라쿠가 키즈(らくがきっず)에 수록된 BGM으로, 원곡의 작곡가는 나카무라 코조. 이 후 팝픈뮤직 GB에 수록되었고, 이 버전을 어레인지한 버전이 팝픈뮤직 10에 수록되었다.
2.9. 소녀시대의 정규 6집 Holiday Night의 타이틀 곡 Holiday
Holiday Night 문서 참조
2.10. So!YoON!의 싱글 1집 HOLIDAY의 타이틀 곡 HOLIDAY
HOLIDAY 문서 참조
2.11. 수지(1994)의 EP Faces of Love의 타이틀 곡 HOLIDAY
2.12. 폴킴의 노래 Holiday
3. 한국 영화
홀리데이(한국 영화) 문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