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국가대표 경력

 




1.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2008~2009)



1.1. 홍명보호 시절 (2008~2009)



1.1.1. 2009년 FIFA U-20 월드컵

2009년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8강으로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2.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2010~2012)



2.1. 홍명보호 시절 (2009~2012)


2011년 6월, 올림픽 대표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그러나 리그 경기에서 윤신영의 과격한 태클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런던행이 무산되었고, 이전 주장이었던 구자철이 다시 주장이 되었다.

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10~ )



3.1. 조광래호 시절 (2010~2011)


2010년 8월 11일, 나이지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3.2. 홍명보호 시절 (2013~2014)


2013년 11월 15일, 스위스와의 홈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3.2.1. 2014년 FIFA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전에 선발 출전해서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국내 유일 유럽 리그 센터백의 클래스를 보여 주었으나 후반전에 근육 경련을 일으켜 황석호와 교체되었다. 그리고 교체로 들어온 황석호는...
2차전 알제리전에서는 전반전에만 3실점을 했고, 그 과정에서 정성룡, 김영권과 함께 최악의 수비를 보여 주며 영국 언론에게 '''웃기는 수비, 어린 학생들 수준이라는 말조차도 어린 학생들을 모독하는 것'''이라는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김영권-홍정호 조합의 약점인 대인 마크 능력 부족과 느린 스피드를 제대로 공략한 상대 공격진에게 거의 아무런 대응도 못 하고 무너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상대 공격수를 골문 앞까지 안전하게 호위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호위무사 콤비'''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하였다.
후일 밝혀진 사정에 따르면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한 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김영권 역시 최종 훈련도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컨디션이 나빴는데 홍명보 감독은 이를 무시한 채 그냥 출전시켰고 결과는 참혹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 여론은 어느 정도 사그라들었다. 오히려 후반전에 1골밖에 안 먹힌 게 잘한 거라며 재평가하는 의견도 있다.
2차전에서 그 삽질을 하고도 김영권과 함께 3차전 벨기에전에 그대로 선발 출전했고, 역시나 수비에서 문제를 보였지만 정성룡 대신 출전한 김승규 골키퍼의 맹활약으로 1실점에 그쳤다. 팀은 전반전에 1명이 퇴장당한 상대에게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1로 패배하며 조별리그 최하위로 월드컵을 마감했다.

3.3. 슈틸리케호 시절 (2014~2017)



3.3.1. 슈틸리케호/2015년

부상에서 회복된 후 소속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슈틸리케호에 승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졌고, 2015년 6월 UAE와의 평가전과 월드컵 예선 미얀마전을 앞두고 1년 만에 국대에 복귀했다.
하지만 장현수와의 경쟁에서 밀려 UAE와의 평가전에 한 차례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쳤다. 김영권이 슈틸리케 감독의 신임 하에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그의 파트너 자리를 놓고 나머지 선수들이 경합 중인 상황인데, 홍정호는 김영권과 비슷한 유형의 수비수라 국대 레귤러 멤버가 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9월 3일 월드컵 2차 예선 라오스전에서는 김영권과 짝을 이루어 출전하였다. 한국이 시종일관 반코트 게임을 한 탓에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8일 레바논전에서는 결장.
10월 A매치 명단에도 선발되었으며, 김영권이 소속 팀 요청으로 돌아간 10월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김기희와 짝을 이뤘다. 경기 내내 무난한 수비력을 보여 주었으나 볼 처리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맞아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곽태휘와 교체되었다.

3.3.2. 슈틸리케호/2016년

2016년 9월 월드컵 예선 카타르전과 이란전에 소집되었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10월 6일 카타르전에서 팀은 3:2로 간신히 이겼지만 본인은 인생 최악의 경기를 하고 말았다. 상대 공격수가 들어올 때마다 번번이 실수를 범하고 퇴장까지 당하여 팀 전체를 위기에 몰아 넣은 것.
첫 번째 실점은 홍정호의 무리한 수비로 인해 PK를 내준 것이었고, 이전까지 잘 풀리던 공격은 이 실점 이후 동력을 잃었다. 두 번째 실점은 홍정호가 돌파하는 소리아와의 대결에서 넘어진 것이 빌미가 되었다. 피지컬이 더 좋은데도 불구하고 순발력과 몸싸움에서 무기력하게 밀리며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 준 것.[1] 그리고 후반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였다.[2]
경기 종료 후 악플이 날아오기도 전에 빛의 속도로 인스타를 폐쇄하여 파트너 김영권과 함께 축구 수비는 쓰레기인데 인스타 수비는 월클(...)이라며 원 없이 욕을 먹고 있다. 게다가 인터뷰에서도 실언으로 비난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상대가 잘한 건 아니다. 우리 선수들이 실수가 많았다. 아쉽다.”'''며 쓸데없이 승리한 상대를 깎아 내림과 동시에 동료들에게 남 탓을 시전하며 실력은 물론 마인드까지 바닥을 치고 있음을 인증하였다.

3.3.3. 슈틸리케호/2017년

월드컵 최종 예선 시리아전에 선발 출전하였고,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 나온 공을 잡은 후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 결승골을 넣어 슈틸리케의 생명 연장에 기여하였다. 경기는 1-0으로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졸전이었던 터라 골을 넣은 홍정호조차 평가가 애매한 상황.

3.4. 신태용호 (2017~2018)


소속 팀에서 출전을 못 하는 바람에 국대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대신 부상에서 회복한 김영권이 돌아와 홍정호에게 잠시 넘겼던 욕받이 포지션을 되찾았다(...).
2018년 3월 오랜만에 A매치에 소집되어 폴란드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에 출전했다. 활약 여부에 따라 러시아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결정 지을 중대한 경기였으나 대형 실수를 연발하며 2:3 패배에 일조했다. 이 경기 이후 홍정호는 신태용 감독의 신뢰를 잃게 되었고, 결국 월드컵 예비 명단조차 소집되지 못하고 탈락하였다.

3.5. 벤투호 (2018~ )


월드컵 이후 자신을 향한 평가를 완전히 반전시킨 김영권이 부주장을 맡고 있는 벤투호에서도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센터백 자원이 줄기는 커녕 권경원, 박지수, 정승현 등 새로운 자원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2018년 3월 폴란드전 이후 2021년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소집되지 못했다.
벤투호의 주전 센터백 조합인 김영권, 김민재가 공수 가릴 것 없이 맹활약을 보여 주면서 2002년 이후 최고의 중앙 수비진이라는 평가여서 국가대표 재승선은 더욱 어렵게 되었지만, 2019년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전북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주고 있기에 만일 김민재나 김영권이 부상을 당할 경우 뽑힐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2020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국가대표 vs 올림픽 대표'와의 이벤트 매치에는 수비형 미드필더원두재의 센터백 기용와 김영빈, 11월 유럽 원정에는 정태욱에 밀려 선택받지 못하면서 국가대표팀 센터백 선발 라인에서는 후순위로 보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아무래도, 젊은 선수를 선호하는 벤투 특성상 89년생이라는 나이가 부담으로 작용했을 뿐더러, 수비형 미드필더나 좌.우 풀백과 달리 센터백 자원은 많은 만큼 더이상 국가대표팀에 소집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1] 그러나 이 장면은 홍정호가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소리아가 잡아챈 것으로, 소리아의 파울이 선언되었어야 하는 상황이라는 의견도 있다.[2] 이전 실점 과정에서 소리아가 홍정호를 잡아챈 것과 비슷한 장면이었고, 뒤에 수비수들이 없었던 상황도 아닌데 경고가 나왔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홍정호가 잘한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