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동(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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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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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위치한 법정동. 동명은 금련산(金蓮山)에서 발원하여 수영만으로 유입되는 남쪽의 시내인 남천(南川)에서 유래한다.
남천1동과 남천2동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남천동은 남구 용호동, 대연동과 붙어 있고, 같은 수영구인 광안동과 인접하고 있으며 해운대구와는 정반대편에 있다.[1] 도심인 서면으로 통할 수 있는 황령터널과 가깝기도 하며 구청까지 위치해서인지 주 상업지역의 위치를 갖고 있다. 거기다가 광안리해수욕장의 일부까지 이 동에 위치한다. 덕분에 이 지역은 과거 2000년대 이전에는 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부촌이었으며, 황령산 아래쪽으로 고급 주택이 많이 위치하고 있는 주거지역이다. '''수영구청'''이 자리잡고 있을 정도. 아파트의 비중도 수영구 내에서는 개발이 진행중이라고 할 수 있는 민락동을 제외한다면 가장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남천동은 광안리 일대의 수영구 지역과는 달리 남구 쪽 생활권에 더 가깝다. 심지어 국번도 750번대가 아닌 '''620번'''대로, 남구 대연전화국 국번을 공유한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경찰 조사를 받던 최익현(최민식)이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내가 임마! 어저께도 느그 서장이랑 마! 밥도 같이 묵고 마! 사우나도 같이 가고 마! 다 했어!"라고 외칠 때의 그 '''남천동이 바로 이 곳''' 이다. 부패 공무원 출신 최익현과 현직 경찰서장이 같은 동네에 살면서 밥도 같이 먹고 사우나도 같은 곳을 다니며 인맥을 넓혔던 것이다. 밀수업자들 뒤나 봐주면서 궁색하게 살던 최익현이 조직의 힘과 본인의 인맥으로 승승장구하며 당시 부산에서 가장 좋은 주택에 입주해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인물들을 자신의 인맥 속으로 넣기 시작한 것을 알 수 있다.
1970년대 후반 남천 삼익비치, 삼익맨션, 삼익빌라 등 삼익건설에서 아파트를 많이 건설해놨으며 삼익비치가 위치한 곳은 바다를 매립해서 만든 매립지이다. 아파트들이 다들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재건축이 진행중인데 특히 남천 삼익비치 아파트가 재건축 예정에 있으며, 40층~61층 규모의 12개 동 3,200세대의 대규모 단지가 될 것이며, GS건설이 시공사로 정해지고 '''그랑 자이 더 비치로''' 재건축이 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시공사만 정해졌지 철거 이후 착공까지의 시간은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 예정이라, 시간이 꽤 걸릴 듯 하다. 이미 삼익 시리즈 중 가장 오래된 기존 삼익아파트는 '''남천 코오롱하늘채 골든비치''' 아파트로 재건축 되었으며, 삼익빌라는 재건축 시공사가 금호산업으로 정해지고 2016년 12월 기준 철거가 완료되었으며 그 자리에 421세대 26층 4개동 규모의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로 재건축이 완료되었다. 또한 삼익타워도 재건축이 진행중이며, 시공사는 삼익비치와 동일한 GS건설로 정해진 상태이며, 22층~30층 규모의 8개 동으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지금은 그러한 이미지가 다소 사그라들었지만, 과거 80~90년대 부산 최고의 부촌이 남천동 삼익아파트(기존, 타워, 빌라, 비치)일대였다. 그 당시에는 서울 출신 전문직 인사(법조인, 교수, 교사, 금융인 등)나 스포츠 선수가 발령, 임용, 이직 등의 사유로 부산에 정착하면 남천동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서 서울말 비중이 높은 동네이기도 했었다.
남천동은 이웃한 대연동과 함께 대표적인 부산의 학원가 중 한 곳인데 남천역 일대에 보이는 건 죄다 학원들 뿐이다. 서면이 고시, 어학, 재수 등 성인학원 비중이 높은 반면 이 동네는 99.9% 내신 및 입시학원이다. 대로변에서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가면 수없이 많은 학원들이 군락을 이루며 건물마다 들어서있다는 걸 볼 수 있다. 때문에 동부산권 학생들 대부분은 해운대구의 좌동의 학원가나 남천동의 학원가로 공부하러 오는 학생이 상당히 많다. 남천동 바로 옆 동네인 용호동, 광안동, 대연동 등은 물론이고 남천동에서는 거리가 어느 정도 있는 '''영도구'''에서도 부산항대교를 타고 오는 학생들도 있을 정도.
그런데 학원은 많은데 정작 남천동에는 중학교가 없다. 남천중학교는 이름과 달리 옆동네인 대연동에 위치해 있다. 사실 남천중학교는 원래 남천동에 지어지려고 했으나 부지가 부족해서 이웃한 대연동에 지어졌으며, 행정구역 상 대연동일 뿐 남천중에서 대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남천동인지라 별 의미는 없다.
최근에는 빵집이 워낙 많이 들어서서 '''빵천동'''이라는 별명도 생겼으며 SBS 살짝 미쳐도 좋아에서 장희진이 빵지순례를 하러 남천동으로 오기도 했고 KBS 다큐멘터리 3일을 통해 '''빵천동'''이 소개 되어 더 유명세를 얻고 있는 추세이다. 대표적인 빵집들은 김영표과자점, 메트로아띠정, 옵스 등이 있다.[2] 정부 스마트 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남천동의 빵가게 및 가게별 빵들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키오스크를 동네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나이가 많은 중장년층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부산광역시의 정치적 성향의 변화와는 관계없이 '''5공 시절 부터 늘''' 민주정의당~미래통합당 계열 보수 성향 정당들의 득표율이 가장 높던 곳이었다. 3당 합당 이후에는 도시 전체가 보수 성향으로 바뀌어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부산 구도심과 럭키아파트가 있는 동래구 온천동, 기장군, 강서구 교외 지역과 함께 보수세가 가장 강한 곳으로 알려졌다.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이 꽤 오래 전부터 남천동에 위치해 있기 때문일지도. 하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29표 차(0.17%)로 아쉽게 석패했다. 뒤이어 7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오거돈 시장[3]이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를 1,005표 차(8.07%)로 눌러 미래통합당의 텃밭에서 벗어나고 있다.
1985년부터 2005년까지 선편우편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던 부산국제우체국이 있던 곳이다. 현재는 양산시 동면으로 이전했다.
2. 관할 행정동
2.1. 남천1동
대형 평수 빌라나 고급 저택이 많은 곳이다. KBS부산방송총국과 천주교 부산교구 주교좌성당인 남천성당이 있으며 KBS 방송국 뒤편으로 부산광역시장 관사, 수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담장이 상당히 높고 정원과 차고가 딸려있는 고급 저택들과 고급 빌라들이 밀집되어 있다.
KBS부산홀에서 콘서트를 하면 길가에 주차된 차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차로에 주차해서 큰길이 일방통행길이 된다.
2.2. 남천2동
광안리해수욕장의 남쪽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이며 남천1동이 고급 저택이나 대형 빌라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라면 이곳은 고급 아파트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대표적으로 삼익비치, 코오롱하늘채 골든비치[4], 엑슬루타워와 협진태양, 뉴비치, 삼익타워 등이 있으며 삼익 시리즈들은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익비치가 61층 규모로 재건축이 예정이 되어있는데, 재건축이 완료되면 인근에 있는 용호동, 마린시티와 함께 마천루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 된다.
남천 해변시장과 남천 메가마트가 이곳에 위치해 있다.
3. 아파트
- 남천 삼익비치[5] - 1980년 1월 입주
- 남천 코오롱하늘채 골든비치 - 2009년 2월 입주
- 남천 엑슬루타워 - 2012년 5월 입주
- 남천 협진태양 - 1985년 입주
-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 - 2019년 6월 입주
- 뉴비치아파트
- 남천헤리치자이[6] - 2022년 12월 입주 예정
- 남천 동원로얄듀크
- 우성보라아파트
- 남천반도보라아파트
- 남천 대우 포르투나
- 남천파크아파트
- 화목타운아파트
- 소라아파트
- 진주아파트
- 백산아파트
-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4. 교통
이동하는 차량 수에 비해 도로가 그다지 넓지 않아 늘 교통 체증의 중심이 된다. 특히 콘서트 때. 최근에는 많은 개선으로 좀 나아지기는 하였다.
4.1. 도시철도
4.2. 시내버스
4.3. 마을버스
5. 교육
6. 관련 항목
[1] 수영구 내에서 해운대구와 가장 가까운 동은 민락동이다.[2] 부산 빵천동 지도(남천동 빵집 지도)[3] 19대[A] A B 2020년 7월 주민등록인구[4] 기존 삼익아파트 재건축[5] GS건설이 시공사로 정해지고 "그랑 자이 더 비치"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착공 일정은 미정이다.[6] 기존 삼익타워를 재건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