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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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경기장
3. 지역 예선
4. 참가국
5. 대회 준비
6. 도쿄 올림픽 본선
6.1. 그룹라운드
6.2.1. 1경기 : A조 3위 vs B조 3위
6.2.2. 2경기 : A조 2위 vs B조 2위
6.2.3. 3경기 : 2경기 승자 vs 1경기 승자
6.2.4. 4경기 : A조 1위 vs B조 1위
6.2.5. 5경기 : 3경기 패자 vs 2경기 패자
6.2.6. 6경기 : 5경기 승자 vs 4경기 패자
6.2.7. 7경기 준결승 : 4경기 승자 vs 3경기 승자
6.2.8. 8경기 준결승 : 6경기 승자 vs 7경기 패자
6.3. 3,4위 결정전
6.4. 메달 결정전
7. 최종 성적
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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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올림픽에서 퇴출된 야구는 IOC의 어젠다 2020이 도입된 첫 올림픽인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개최지 지정 종목 혜택을 받아 올림픽에 복귀했다. 다만 대륙별 예선을 통해 8개국이 참여했던 과거 대회들과는 달리 단 6개 국가가 참여한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에서 야구를 개최국 지정 종목으로 제출하면서 출전 가능한 선수 수를 144명으로 제한했기 때문. WBSC에서는 이에 반발해 8개국으로 확대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결국 6개국으로 확정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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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은 7월 29일이고 결승전은 8월 8일에 열리는데 결승전의 경우 축구, 농구와 같은 날에 열린다. 소프트볼은 7월 22일 ~ 7월 28일까지 열리게 된다. 그렇지만 코로나19 사태로 1년 미루어져 2021년에 열리는 것으로 확정이 되었다.
2. 경기장
의외로 도쿄 올림픽인데 도쿄 돔과 메이지진구 야구장에서는 개최되지 않는다. 일단 메이지진구 야구장은 올림픽 기간 도중에 바로 옆에 위치한 도쿄 신국립 경기장 자재 창고로 쓰일 예정이고, 도쿄 돔의 경우에는 오피셜로 뜬 이유는 없으나, 도쿄돔 주위가 번화가 이기 때문에 경비, 경호의 어려움등을 이유로 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1]
개막전을 제외한 전 경기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된다. 개막전이 열리는 후쿠시마 아즈마 구장의 경우 논란이 많은데 이 경기장 옆에는 방사능에 오염된 흙들을 모아놓은 자루들이 잔뜩 쌓여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곳에서 경기를 치를수 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올림픽 열릴 경기장 바로 옆…쌓여있는 '방사능 오염토' 도쿄에서 가까운 ZOZO 마린 스타디움이나, 메트라이프 돔등을 놔두고 이곳에서 경기하는 이유는 후쿠시마가 안전하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함인 것은 만천하가 아는 사실.[2]
3. 지역 예선
3.1. WBSC 도쿄 올림픽 아프리카-유럽 예선
총 6개 국가가 참가해 이스라엘이 1위를 기록하며 본선에 직행했고 네덜란드가 조 2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3.2. 2019 WBSC 프리미어 12
과거 세계야구선수권대회, 혹은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가 예선 역할을 맡았으나 WBSC에서 주최하는 프리미어 12가 그 명목을 이어 받았다. 해당 대회에서 총 2팀(아메리카 지역 최고 성적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고 성적팀)이 올림픽 티켓을 가져간다.
김경문호의 목표가 이 대회에서 대만과 호주를 제치고 최고 성적을 기록해 올림픽 티켓을 따내는 것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 티어는 결승전에 진출한 대한민국이 가져갔으며(개최국 일본은 제외), 아메리카 지역 티어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국을 꺾은 멕시코가 가져갔다.
3.3. WBSC 도쿄 올림픽 아메리카 예선
2019 프리미어 12에 출전한 아메리카 지역팀 중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6개팀과 2019 프리미어 12에 출전하지 못한 팀 중 2019 리마 팬아메리칸 게임 상위 2개팀으로 총 8개팀이 경쟁하게 된다. 대회일은 2020년 3월 22일에서 26일까지로,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개최된다고 나왔지만, 결국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연기가 되었다.
- WBSC 소속 6개팀: 미국, 푸에르토리코, 쿠바, 베네수엘라, 캐나다, 도미니카 공화국.
- 팬아메리칸 게임 상위 2개팀: 니카라과, 콜롬비아. 여기서 2019 팬아메리칸 게임 야구에서 캐나다와 푸에르토 리코가 우승 및 준우승을 했지만 이들은 WBSC 소속이므로 제외, 나머지에서 상위 2개팀인 니카라과와 콜롬비아가 아메리카 예선에 참전한다.
- A조 : 미국,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공화국, 니카라과
- B조 : 캐나다, 콜롬비아, 쿠바, 베네수엘라
3.4. WBSC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
위의 모든 대회들에서 티켓을 따내지 못한 팀들이 모여 마지막 1자리를 놓고 싸운다. 예선 경기일은 2020년 6월 17일부터 21일 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코로나19의 범유행 및 도쿄 올림픽 연기의 여파로 최종예선 역시 연기되었으며, 그 6개국은 다음과 같다.
- 대만 (2019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 1위): 어찌 보면 진출 확률이 가장 높기도 하지만, 반대로 위기라고도 볼수 있다. 2019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했지만 2019 WBSC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을 7-0으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영 좋지 않은 결과[3]를 내며 5위로 탈락했다. 때문에 대만이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최종예선에서 우승을 해야 하지만 문제는 같은 시기에 CPBL이 개막하기 때문에 선수 소집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최종예선을 치르는 국가 중 중국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때 대만을 7-8로 꺾었고[4],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도 패자전에서 대만을 1-4로 광탈시킨 적이 있어 더더욱 그렇다. 또한 아메리카 예선 2, 3위 국가가 어디가 되느냐에 따라 대만의 최종 예선전 우승 난도가 달라질 수 있다. 만약 미국이라면...
- 중국 (2019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 3위): 중국은 2017년부터 자국의 야구리그도 중단하고 2020 도쿄 올림픽에 진출하기 위해 늑대와 함께 춤을(與狼共舞)이라는 대표팀 강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올림픽 준비도 ‘클라쓰’가 다른 중국 이 프로젝트의 첫번재 성과를 내야 중국 야구계가 한발 더 도약이 가능한데 따라서 최종 예선에서는 이를 악물고 참가할 확률이 높다. 그런데, 지금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때문에 민심이 매우 흉흉하다.
- 네덜란드 (아프리카/유럽 예선 2위)
- 오세아니아 예선 1위: 호주일 가능성이 높다.
- 아메리카 예선 2위
- 아메리카 예선 3위
4. 참가국
5. 대회 준비
- 2020년 3월 24일, 이스라엘 대표팀에 2019년 12월에 은퇴를 선언했던 이안 킨슬러가 합류하는 것이 확정 되었다. 미국의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999안타를 때려낸 선수인 킨슬러의 합류로 이스라엘 대표팀의 전력도 한층 강화되었다는 평.
- 다나카 마사히로가 7년간의 MLB 생활을 끝내고 라쿠텐으로 돌아오면서 국가대표팀 합류의사를 밝혔다. 다나카는 베이징 올림픽의 악몽을 겪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복귀 기자회견장에서 베이징때의 분함을 되갚아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5.1. 김경문호의 준비 과정
6. 도쿄 올림픽 본선
방식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포함된 듀얼 토너먼트 제도로 상당히 복잡한 편이다.
듀얼토너먼트제가 3위에게도 기회를 준다는 점 때문에 비슷한 방식을 채택했던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도 동일한 팀이 최대 5번이 맞붙을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고 실제로 한일전이 5차례나 열리면서 한일 베이스볼 클래식이라 조롱 받았다.
다른 종목 대회들을 보더라도 시청자들이 보기에 대진표가 심플하게 보여지도록 조정한다. 월드컵, 럭비 월드컵, FIBA 농구 월드컵 등만 보더라도 결선 토너먼트 부터는 "지면 탈락 이기면 상위 진출"이라는 정말 심플한 방식을 선택한다.
일본이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섞은 복잡한 방식을 도쿄 올림픽에 사용한 이유를 추정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패자조가 존재해 한번의 패배로 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변이 적게 일어나는 방식으로 강팀에게 매우 유리한 토너먼트이다. 종목은 다르지만 과거 MBC 게임의 스타크래프트 리그인 MSL이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이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당시 시대를 주름잡던 이윤열이 이 방식의 수혜자였다.
반대로 단판 토너먼트제는 흥행이 되는 팀이나 선수가 갑자기 패배해서 탈락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게 나온다. 바둑만 보더라도 천하의 이세돌, 커제가 32강 싱글 토너먼트서 탈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대회 주최측이자 홈그라운드인 일본입장에서는 우승후보인 일본 대표팀이 홈에서 광탈하는 것을 막고 싶어 할 것이다. 특히나 일본야구계는 올림픽에 대한 열망이 매우 강하다. 사상 처음으로 프로급 선수들을 합류시킨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한국에게 패하며 4위를 기록했고,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과 미국이 광탈해버리며 유력한 경쟁자가 사라진 절호의 찬스에서 호주에 덜미를 잡혀 동메달을 땃으며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김경문호에게 일격을 당해 3,4위전을 갔고 거기서도 미국에게 패배해 목메달이라는 치욕적인 별명을 얻었다. 스모와 더불어 국기로 평가받는 야구가 번번히 올림픽에서 낙마한 상황이라 일본은 이번 대회에 어떻게든 강팀에게 유리한 대진 방식을 추진 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적용되는 4인 1조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한 경기 더 하는 것이 매우 치명적인 축구가 아니라면 시도해볼 만한 방식이다.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가장 욕먹은 것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자체보다도 원래 실시하지 않는 순위결정전과 2라운드에서 대진을 섞지 않아 쓸데없이 한일전을 늘린 것이지 5경기짜리 더블엘리미네이션을 실시하고 2라운드에서 대진을 섞었다면 참신한 대회방식이라고 평가받았을 것이다.
6.1. 그룹라운드
6.1.1. A조
6.1.2. B조
6.2. 더블 엘리미네이션
도쿄 올림픽 공식 토너먼트 표#
6.2.1. 1경기 : A조 3위 vs B조 3위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3경기로 진출하고, 패배한 팀은 최종 6위로 올림픽을 마감한다.
6.2.2. 2경기 : A조 2위 vs B조 2위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3경기로 진출하고, 패배한 팀은 5경기로 진출한다.
6.2.3. 3경기 : 2경기 승자 vs 1경기 승자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7경기 준결승으로 진출하고, 패배한 팀은 5경기로 진출한다.
6.2.4. 4경기 : A조 1위 vs B조 1위
1위팀끼리 맞붙는 만큼 어드벤테이지가 주어지는데, 이 경기의 승자는 곧바로 7경기 준결승으로 진출하게 된다. 각 조 2위와 3위는 한경기씩 더 치뤄야 준결승에 진출하는 만큼 체력적인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패배한 팀은 6경기로 진출한다.
6.2.5. 5경기 : 3경기 패자 vs 2경기 패자
3경기 패자와 2경기 패자는 이 경기부터 패자부활전을 시작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6경기에 진출하고, 패배한 팀은 최종 5위로 올림픽을 마감한다.
6.2.6. 6경기 : 5경기 승자 vs 4경기 패자
1위팀 간에 대결이였던 1경기에서 패배한 팀은 이 경기부터 패자부활전을 시작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8경기 준결승에 진출하고, 패배한 팀은 3,4위전에 진출한다.
6.2.7. 7경기 준결승 : 4경기 승자 vs 3경기 승자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결승전에 진출하고, 패배한 팀은 8경기 준결승에 진출한다.
6.2.8. 8경기 준결승 : 6경기 승자 vs 7경기 패자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결승전에 진출하고 패배한 팀은 3,4위전으로 진출한다.
6.3. 3,4위 결정전
6경기 패자와 8경기 패자가 맞붙는다.
6.4. 메달 결정전
7경기 승자와 8경기 승자가 맞붙는다.
7. 최종 성적
8. 여담
-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야구와 소프트볼을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 SNK에서 1991년도에 만들었던 야구 게임 중에서 2020 슈퍼 베이스볼이라는 게임이 있는데 이것도 야구게임이고 거기다 2020년도면 도쿄 올림픽이 자국에서 개최되는 점으로 인해 의외로 네타거리가 되곤 한다.
- 대진표가 굉장히 복잡하다. 듀얼 토너먼트지만 대중들이 이해하려면 직접 노트에 그려가면서 보아야 이해가 가능하다.
[1] 그렇지만 주변에 세이부 돔도 있는데도 야외 구장에서 한다. 그것도 8월 낮 12시(!)에 땡볕에서 하는 게임이 있다. 8월에는 날씨변수가 많다. 비도 올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마라톤, 경보는 더위의 이유로 삿포로에서 하기로 결정이 되었다.[2] 일단 이 경기는 일본 대표팀이 경기를 치르도록 되어 있다. 재수가 없다면 한국이 후쿠시마서 경기할 가능성이 있다. 이건 말그대로 운에 맡겨야 하지만, 거기에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국 선수단의 대거 입국이 예상되어 그에 따른 영향도 있을것이다.[3] 슈퍼라운드 성적은 2승 3패. 그 중에서 제일 중요했던 미국전을 홈런 한방에 무너지며 내준 것이 뼈아팠다.[4] 이때 승부조작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로 충격적인 결과였다. 이 경기 다음 날에 신상우 KBO 총재와 만나기로 했던 CPBL 커미셔너가 만나기로 했던 약속을 파투냈는데 그 사유가 다름 아닌 행방불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