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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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타인은 지옥이다
2.2. 타인지옥 - 연쇄살묘사건
2.3. 관계의 종말
3. 명대사
4. 기타
5. 드라마판
5.1. 진실
5.1.1. 명대사


1. 개요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관계의 종말의 등장인물이자 본작의 메인 악역. 드라마판 배우는 이현욱.[1] 나이는 30대 초중반이라고 한다.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고시원 사람 중 주인공인 윤종우 다음으로 비중이 높으며 시점도 윤종우에서 203호로 잘 바뀌고 강조된다. 윤종우의 옆방에 살며 방음이 잘 안 되니 통화 좀 조용히 하라고 부탁을 한다.
고시원 패거리들 중에서 표면적인 사회생활은 잘 하는 편이다. 낯선 사람에게 호의적으로 접근하거나 상대방에게서 은근히 정보를 알아내고 자기는 정보를 감추는 등 능숙히 정보를 활용해 상대방을 볶는 등 상대를 심리적으로 이용을 잘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론 존댓말 캐릭터인데 반말도 하는 반존대를 해서 설렌다는 독자들도 있다.
턱이 날카로워서 옆모습이 마치 반달돌칼과 비슷해 '''반달돌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며 큰 눈 때문에 '''왕눈이'''[2]로 불리기도 한다. 심지어 나무위키에서도 왕눈이 치면 여기로 들어올 수 있다.(...)
어깨까지 오는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머리카락이 헝클어진 채로 냅둔 건지 작중 내내 거칠어져 엉망인 모습을 하고 있다.2019 병영일기 에서는 밀어진 머리 때문에 화가 났다는 설이 있다...여기서도 매드 아티스트라는 설정은 동일.
2019 병영일기에 의하면 이름이 진짜 203호인 듯.(...)

2. 작중 행적



2.1. 타인은 지옥이다



...몰라. '''모른다고.'''[3]

1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2, 3화에선 목소리만 등장했다. 모습을 드러낸 것은 9화. 여자친구의[4] 목소리가 예쁘니 신음소리를 내달라고 하고 사랑한다는 말 이후 '''응? 자기야? 이제 그만 죽여달라고? 그래. 어떻게 죽여줄까? 말해봐. 이 씨발년아.''' 라고 말한다. 좋은 고기 때나 25화의 모습을 볼 때 살인대상을 자기라고 부르는 것 같다.[5] 안희중과 206호의 반응[6]을 보면 '''이 사람도 정상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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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민끼리 싸움이 일어나자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주인 아줌마를 압도하는 외모'''로 독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주었고 등장하자마자 '''안희중은 식은 땀을 흘리고, 206호는 웃어대기 시작한다.''' 안희중이 욕설을 하자 불쾌한지 위의 표정을 짓는다. 그 뒤로는 윤종우가 방에 들어가는 바람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나오지 않는다.
첫 등장 이후에도 등장하는데 윤종우에겐 친절하게 대한다.
출근하는 윤종우에게 잘 다녀오라는 인사를 했었다. 이때 추운 날씨에 반바지를 입고 있는 그를 본 윤종우는 춥지 않은지 묻는데, 그는 의아한 표정으로 왜냐고 물어본다. 뜻 밖의 대답에 윤종우는 어정쩡하게 대화를 끝내고 떠나는데 뒤에서 가래침을 뱉는 소리가 들린다. 이후 재호는 출근한 윤종우의 옷 뒤에 묻은 침을 발견하게 된다. 침이 안 묻은 컷이 있는데 일본판에서는 침이 묻은 걸로 수정된 걸 보면 작가의 실수로 보인다.
이후 윤종우가 회식을 마치고 고시원에 돌아와 공용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 도중 윤종우에게 퇴근했냐며 같이 씻으러 들어온다. 자신도 일을 보고 오느라 늦게 씻는다며 자신도 윤종우처럼 지방에서 일하다 여기 서울로 올라왔다는 둥, 여기 생활도 나름 살 만하다는 둥 윤종우에게 꽤 친근하게 이야기를 한다. 마지막으로 윤종우에게 '팁'을 하나 말해주려는 찰나, 아침 일을 신경쓰고 있었던 윤종우가 대뜸 아침에 자신에게 침을 뱉었냐면서 말을 끊는다.
윤종우의 말에 자신은 침을 뱉지 않았다고 답하며, 오히려 이전에 통화를 조용히 해달라고 한 것 때문에 밉보였나 싶어서 사과하고, 윤종우도 그에 대해서 사과한다. 이후 주방에서 다시 마주치는데 윤종우가 공용 냉장고에 넣어둔 자신의 맥주가 없어졌다는 것을 보고는 자신이 편의점에서 사왔다는 맥주를 나눠주면서, 안주로 자신의 어머니가 만들었다는 요리를 윤종우에게 먹여준다.[7] 윤종우는 맛이 이상한지 한 입 먹고 구역질을 한다. 드라마판에서는 입맛이 없다며 거부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상하네... 정말 좋은 고기인데.. 정말 맛있는데.. 왜 이 맛을 모를까? '''..그렇지 자기야?'''[8]

윤종우가 들어간 뒤 203호는 고기를 맛있게 먹으면서 고기에게 말을 거는데, 정황을 봤을 때 아무래도 '''인육을 먹고 있었던 듯하다.'''드라마판에서는 '이 부위가 윤종우씨에게는 안맞나봐요'라며 대놓고 인육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이상하네... 좋은 고기 인데...'''

15화에서는 이전에 윤종우에게 '좋은 고기인데'라고 말하던 장면이 다시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 표정이 과장돼서 굉장히 무섭다.
17화 끝에서 206호를 몰래 따라나선 윤종우에게 '''뭐 봐요?'''라고 말하며 등장한다. 윤종우 뒤에 있는 206호를 보고 바로 "206호 아저씨네요?"라고 답하며 당당하게 가서 그게 뭐냐고 물어본다. 206호가 떠난 뒤 윤종우는 그를 따라서 고시원으로 돌아가는데 윤종우가 먼저 들어가라며 자기는 담배 좀 피우고 들어가겠다고 하는데, 기다렸다가 같이 들어가자고 한다. 참고로 206호 남자와 대면하는 장면에서, 206호 남자는 안희중에게 쳐맞는 와중에도 당당했는데 이 남자 앞에서는 손을 떨고 있다.[9]
윤종우와 같이 돌아가는 중 윤종우가 담배를 권하는데, 이전에 분명 담배를 폈는데도 자기는 담배를 안 피운다고 말한다. 직전에 윤종우가 여자친구와 전화하는 척을 할 때 그것을 알아보고 묻기도 하고, 윤종우를 계속 따라다니는 등 여러 가지로 의심이 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또한 윤종우에게 무슨 일을 하는지 물어보더니, 자기는 '''해체하고, 분해하고, 재조립하는''' 일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윤종우가 회사 직원들과 회식을 하던 중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이후 203호의 시점으로 윤종우의 뒷모습을 보여준다.[10]
술에 취한 윤종우가 204호의 멱살을 잡고 말싸움을 벌이자 206호와 뒤에서 또 갑자기 등장. 윤종우에게 '''안희중에게 했던 말 그대로 그 말 할 당시의 표정으로 말한다.'''[11] 그리고는 '''"지금 할까?"'''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윤종우를 죽이려고 한 모양. 윤종우가 뒷쪽에 놓여진 칼을 바라보고는 당황해서 뭘 하려는 거냐고 물어보자 급하게 태도를 바꾸며 대화를 하자고 한다. 상황을 중재시키고는 옥상으로 데리고 간다. 윤종우가 싸운 이유를 물어본 뒤[12] 204호가 윤종우에게 욕한 이유는 윤종우가 어젯밤 술에 취해 난동을 피워서 그런 것 같다고 하나, 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 지는 불명. 진짜 윤종우가 그랬을 수도 있으나 지금까지의 203호의 행적을 보면 윤종우와 재호의 전화통화를 들은 후 거기에 맞춰 적당히 꾸며낸 말일 수도 있다. 얘기가 끝난 뒤 주인공이 마음에 든다며 오래 보자는 말을 마지막으로 주인공을 혼자 남겨두고 먼저 내려간다. 그리고...
'''피가 묻은 방문'''을 열면서 채 정말 소름 끼치는 표정으로 곧 '''새 자기가 들어오니''' 방을 좀 빼달라는 말을 한다.
32화에서 윤종우가 서석윤과 대화하던 도중 203호가 기둥 뒤에 있던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203호를 포함한 주민들의 욕을 하며 다 죽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하자 윤종우 앞에 나타나더니 아무 말 없이 내려간다. 이후 윤종우가 이어폰을 끼고 잠들자 '''윤종우의 방에 나타나서''' 나중에 죽이겠다는 뉘앙스의 대사를 하고 나간다.[13] 윤종우가 들어온 이후로 문 여는 소리는 나지 않았는데, 이 대사를 한 뒤 203호가 나가는 듯한 장면에서는 문 닫는 소리가 난다. 즉 '''윤종우보다 먼저 들어와서 숨어있었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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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화에선 재호와 술을 마시던 윤종우를 밖에서 소름끼치게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저번과는 달리 이번엔 윤종우와 확실히 눈도 마주쳤다.
그러나 38화에선 203호가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37화 마지막컷 인물은 진짜 203호인지 아니면 윤종우의 착각인지는 불명이다. 정황상 윤종우의 착각이 맞을 가능성이 높지만 37화 마지막 컷의 203호 코트랑 38화 다른 사람의 코트를 비교해 보면 차이점이 있기에 단순히 주인공의 착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39화에선 윤종우가 목욕하던 중 회상컷으로 한 번 등장했으며[14] 마지막에선 서석윤의 방앞으로 가서 윤종우에게 했던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수상한 고기'''를 주려고 한다. 부엌으로 내려간 후, 서석윤에게 고기를 주며 대화를 나누는데, 이때 203호는 202호의 이름을 알게 된다. 또한 203호 그의 가족사가 밝혀지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정신이 불안정한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고 한다.[15] 그러더니 갑자기 서석윤에게 "되게 잘 먹네"라고 하더니,
역대급으로 소름끼치는 표정으로 '''그거 사람고기인데.'''라고 한다. 수상한 고기가 결국 인육으로 밝혀진 것. 석윤이 고기를 처음 먹기 시작할 때도 '반응이 귀엽지가 않네' 라는 이상하고 소름끼치는 말을 했었다. [16]
41화에서 갑자기 들어온 206호에게 고기를 권하고 서석윤에게도 계속해서 말을 붙인다. 그리고 윤종우의 악몽에서도 조강현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17]
44화에서는 고시원으로 가는 윤종우와 서석윤이랑 마주치고 윤종우에게 얼굴은 왜그러냐고 묻고 나중에 '''사람고기'''를 같이 먹자고 하고 어디론가 간다.
45화에서는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 윤종우는 틈새로 그 말을 듣고 있었다. 그런데 윤종우가 실수로 핸드폰은 떨어뜨리자 그 소리를 듣고 문자로 한다고 한다.
46화의 액자에 주인아주머니 품에 안긴 사람이 203호라는 추측이 있다. 보통 가족사진 같은 정면 인물사진이면 인물이 무조건 정면을 응시해야 하는데 아이가 뒤를 돌아보고 찍었다는 것은 작가가 의도적으로 얼굴을 숨기려 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3호일 가능성이 크다.
52화에서 아마 시체를 보고 놀란 서석윤의 뒤에서 망치를 들고 나지막하게 '''일할 시간이네.''' 라고 말한다. 이후 서석윤을 고문하는데 여태껏 석윤이 먹었던 고기에 대한 진실을 말해주고 '''냉장고에 있는 안희중의 시체를 보여준다.'''
종우가 자신들의 모습을 봤음에도 괜찮냐는 206호의 말에 자기는 여길 좋아하니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신경쓰지 말자고 말한다. 그리고 206호에게 언제부터 말이 이렇게 많아졌냐며 반협박을 한다. 206호가 원래 고시원 멤버가 아니었거나, 그중에도 암묵적인 서열이 있는 모양이다.
61화에서 주인 아줌마가 '그 애는 한 번 맘에 든 장난감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종우를 특별히 생각하는 모양이다. 아니나다를까 종우가 재호를 술병으로 위협하는 상황에서 때마침 등장한다. 정황상 종우를 미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 순간 9화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는데, 재호를 위협하던 종우는 '''그가 등장하자 매우 초조해지고 겁에 질려 다리를 심하게 떨며,''' 그 자리에 있던 재호, 지은도 긴장에 빠진다. 이때 일 끝나고 온다든가 하는 얘기를 늘어놓은데 그가 하는 '일'이 뭔지 생각해보면...
이를 눈치 챈 재호가 203호를 내보내자, 담배 핑계로 종우를 따로 불러낸다. 종우가 고시원에서의 일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회사 잘려서 다시 고향 내려간다고 애원하자 시치미를 뚝 떼는데.. 이때 재호가 뒤에서 나타나면서 '종우 얘기 들으니 고시원 사람들이 작당해서 애 괴롭힌다'[18]며 일침을 가한다. 이때 상당히 정색하며 재호를 노려본다. 보통 다른 사람 대할 땐 대외용 미소라도 보이는데 이례적으로 무표정하게 정색한다.
64화에서는 재호를 미행해 '''죽인다.''' 나답지 않았다고 인정했듯, 고시원과 관련이 없는 인물인데도 충동적으로 그냥 죽였다. 무엇보다 지은과 같이 있는 상태긴 하나 회사에서 마찰을 일으키고 나간 윤종우가 다른 사람들에 의해 의심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
그 자리에 206호도 있는데, 206호는 충동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203호가 못마땅한 기분을 보인다. 석윤을 고민할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206호가 불만을 표출하자 담배 한 대를 피우며, 연기를 206호 얼굴에 불며 압박한다. 하지만 206호가 떠는 와중에도 불만을 표하며 꼬리 잡힐까 봐 불안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206호가 도망치지 못할 것임을 상기시킨 후 유종의 미를 거두자며 설득해서 206호와의 갈등은 일단은 해결됐다.
75화에서 컴퓨터를 가지러 창현과 함께 고시원으로 돌아갔지만 창현은 곯아 떨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폰은 부서졌으며 창현의 폰 또한 배터리가 없는 상황의 종우를 옆방에서 전화 하나 안 하나 같았을 거라고 조롱하며, 지은 씨는 잘 내려갔냐고 묻고는 여기 같이 있다고 하여 종우를 자극한다. 격노해서 들어와서 죽여보라는 종우의 반응을 보고 문을 열고 들어와 " 돌아올 줄 알았어. '''자기야'''. " 라고 하는 마지막 컷이 압권이다. 이것으로 203호가 부르는 ' 자기 '의 정체가 종우라는 게 확정되었다.
76화에서는 커터칼을 든 종우와 싸움을 하는 장면이 나오지는 않고 바로 종우를 감금해놓고 말을 거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77화에서는 속박되어 203호를 노려보는 종우 표정을 보며 자극적이라며 굉장히 좋아한다. 그리고는 석윤이를 고문할 때 전 205호 안희중의 머리를 보여줬던 것처럼 종우에게 석윤이의 머리를 보여준다.
78화에서는 종우에게 지은과 창현을 종우 본인의 손으로 죽인다면 살려주겠다고 제안한다. 자신은 종우가 다른 시시한 사람들과는 다르다는걸 알며 지금까지 자신을 즐겁게 해준 것에 대한 소소한 답례라고 하지만 종우는 어차피 자신이 그 2명을 죽여도 자신도 죽임당할걸 예상하고는 자신이 죽이겠으니 풀어달라고 거짓말을 한다. 종우의 거짓말을 눈치챈 낌새를 보인 203호는 주인 아주머니에게 종우의 뒷처리를 부탁한다. 자신이 계속하면 자제가 안될거같다는 말을 덧붙이는것으로 보아 종우를 어떤 쪽으로든 상당히 좋아하는 듯(...) 그리고 여기서 203호와 주인 아주머니와의 관계가 드러난다. 주인 아주머니가 203호를 ' 아가 ' 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그전의 떡밥들이 회수되며 사실상 모자관계로 확정되었다.
79화에서는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으로 등장. 뒤에서는 206호가 망치를 들고 203호를 노리고 있다.
80화에서는 망치를 든 206호에게 뒤통수를 얻어 맞은 후 206호를 노려본다. 그 후 206호에게 몇차례 맞고서야 쓰러진다.
83화에서는 망치로 머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살아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에 댓글은 폭주.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상태로 "(206호)아저씨는 이 일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망치로 206호를 여러 번 구타하여 죽인 뒤 종우에게 다가간다.
84화에서는 종우를 평소의 무표정으로 바라보며 뭔가를 하려나 싶었지만, 머리의 상처 때문인지 그대로 쓰러졌다.[스포일러2]종우가 고시원에서 나갈때 "202호 아저씨."라고 하는데 이것이 환청인지 아직 살아있는지는 불명.
85화에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자 분개한 윤종우를 골목에서 지켜본다.
86화에서는 종우가 폭력을 행하면서 사실은 즐거워하고 있었던 것에 대해 말하며, 이것을 부정하며 격노한 종우에게 커터칼로 얼굴을 난도질당하나, 마지막으로 '''넌 내 최고의 작품이야.''' 라며 이전같은 인생은 살지 못할 거라는 대사를 남기고 종우와 함께 트럭에 치인 것으로 보여진다.[19] 그 후 머리만 잘려서 길가에 뒹구는 게 보여지지만 종우의 환각일 가능성이 높다.
87화에서 직접 등장은 안 하지만 재호를 죽일 때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는 모습이 CCTV에 목격된 것이 확인되며 이러한 살인 행위가 종우의 뇌내 망상이 아닌 실제로 일어난 일임을 완전히 확신시켜준다.
마지막 88화에서는 종우를 따라오던 203호가 환각이고 실제 203호는 이미 고시원에서 죽어있었음이 밝혀진다.[20] 더불어 다른 고벤저스와 달리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인물이라는데,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

2.2. 타인지옥 - 연쇄살묘사건


종우가 고시원에 오기 전 이야기로 고시원 멤버들 중 세 번째로 등장했다.
외전 때부터 206호가 그를 두려워 하는 묘사가 있다. 206호가 길고양이들을 죽인다고 하자 그건 전혀 생산적인 일이 아니라며 꽤나 모순된 이야기를 한다. 살짝 쫄은 206호가 그냥 재미로 하는 거라고 하자 건물 안에서는 해도 되지만 밖에서는 행동을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206호가 그런 걸 걱정하는 사람이 여기서 몇달이나 틀어박힐 계획이냐고 놀리자 조심하라고 일축하고 산책을 나가 순경과 마주친다. 순경이 고양이 살해사건의 범인에 대해 묻자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넘어간 뒤 무슨 일 때문이냐고 물으며 대화를 나누고 적당히 맞장구를 치면서 정보를 캐낸다.
다음날, 순경이 고시원에 들려 범인을 찾자 자신은 그 사람은 본 적 없으며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몇 주면 거처를 옮긴다며 206호를 찾는 순경을 돌려보낸다.
순경이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나 이야기를 할때도 아무렇지 않은 듯 답하는 것을 보면 매우 침착하고 치밀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보인다.
오싹하게 생겼다는 외모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순경 역시 꽤나 음침하게 보는 듯.

2.3. 관계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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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하는 쪽은 훨씬, 즐거워요.'''

2화부터 펜션 주인이 규헌에게 ‘한 여인과 젊은 남자가 와 있는데 눈빛이 이상하다’고 말하며 언급된다.[21] 규헌의 악몽 속이나 펜션 방 창문 및 풀숲에서 규헌을 지켜보는 식으로 등장하다가 드디어 22화 막컷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22]
풀숲에서 황윤한 패거리와 규헌이 싸우는걸 내내 지켜보지만 나서지 않고, 25화에서 문병일과 심규헌이 다투는걸 언덕위에서 구경하다가 규헌과 눈이 마주치는데 이젠 아예 숨지않고 대놓고 지켜보며 시선만으로 심규헌이 부추기는 느낌을 받게 만들었으며 문병일을 절벽으로 밀어 죽이게 되는 계기가 된다.[23]
그러나 둘을 건드리지 않고 얌전히 펜션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 미련이 남을 만큼 재밌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어머니가 아쉽겠다고 걱정하자 약속이라며 괜찮다고 하곤 어머니의 무릎에 누워 연탄을 피워 동반자살을 하려는 모습을 보였으나[24], '''혹여나 이번에도 실패하면 마음대로 살아보자''' 라는 주인 아주머니의 말이 복선이 되었고...
27화에서 펜션 주인과 직원인 박 군이 둘을 구조하자, 연탄 가스에 중독됐음에도 금방 일어나 쇠지레를 들고 펜션 주인을 후려친다.[25] 일어나자마자 비틀거리면서도 쇠지레를 집고 펜션 주인을 바라보는 컷이 압권. 이후 도움을 청하는 사장을 겁먹기는 커녕 오히려 꼴좋다며 밟아대며 조롱하는 박군을 놀란 듯이 쳐다보지만[26] 이내 말 없이 박군에게 자신의 쇠지레를 건네줘 사장을 죽이도록 한다. 이제 어떻게 할 거냐는 박군의 물음에 이제 놀아보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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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 전현우의 뒤에서 등장하고, 심규헌에게 어떻게 해줄까요? 라고 묻자, 규헌이는 그를 죽여버리라고 말했고 전현우가 쫄아서 아무 말이나 하자 굉장히 소름끼치는 얼굴로 '''무서워 하고 있구나!''' 라고 말한 뒤 그의 눈을 손가락으로 찔러 파버리고, '''수차례 칼로 찌른다.'''
30화에선 전현우가 최후의 저항으로 눈가까지 손을 뻗었음에도 불구하고 '''눈 하나 깜짝 안 한 채로''' 전현우를 죽인다. 그 후, 규헌이 다음은 자신의 차례냐고 묻자[27] 오히려 칼을 건네주며[28] '''사냥하는 쪽은 더 즐겁다'''고 말한다. 그리고 방문을 열고 들어온 아주머니한테 정말 좋아하는 장난감을 받는데, 이 때의 표정이 상당히 기괴하다. 이를 본 키위는 저게 사람이여 도깨비여라고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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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화 마지막 컷에서 심규헌으로부터 도망치는 김인식의 앞에 나타나 놀라게 하였으며, 이어 33화에서는 망치로 김인식을 가격하나 빗나가 벽을 때린다.[29]
34화에선 분노에 휘둘려 김인식을 폭행하지만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소리만 지르는 심규헌을 보고는 자신이 대신 김인식을 망치로 내려쳐 살해하고는 감성에 젖어있다며 아직 기회가 더 있는데 잘할 수 있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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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에선 심규헌의 뒤에 서서 황윤한을 바라만 보고 있는다. 이어서 37화에서 심규헌이 황윤한과 싸우다 쓰러지자, 황윤한에게 '''아저씨는 너무.. 뻔해서 재미가 없네.'''라고 하며 나선다. 자신과 같은 싸이코패스라기보단 그냥 단순한 양아치인 황윤한을 지켜보다 질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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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화에서는 드디어 전투씬을 보여주는데, 유리 파편을 집고 휘두르는 황윤한의 손을 정확히 망치로 받아쳐 손가락을 부러뜨리며, 이어서 팔을 잡히며 끌려가나 싶더니 입을 크게 벌려 코를 물어뜯어버린다.[30] 분노해서 달려든 황윤한에게 팔꿈치로 얻어맞고 바닥에 눕혀져 얼굴을 수차례 주먹으로 맞지만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건지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섬뜩한 표정으로 웃으며[31] 황윤한을 응시하고 "그렇게 해서 죽겠어? '''확실하게 해야지.'''"[32]라며 망치로 머리를 가격해 완전히 제압한다. 작중 말이 많았던 203호의 전투력에 대한 부분을 확실히 보여주는 부분.[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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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에서는 도망치는 황윤한을 죽이려는 박군을 눈빛으로 진정시키고 규헌에게 감상에 젖어있지 말고 즐기라며 망치를 건네며 당신도 우리와 똑같다고 말하고 정색하며 '''해.'''라고 말하며 또다시 살인을 제안한다.
40화에서는 갑자기 난입한 다은이 규헌을 정신차리게 하자 말없이 규헌이 떨어뜨린 망치를 주워 규헌에게 건냈지만 그만하겠다며 눈물을 흘리는 규헌을 보고는 실망한 표정으로 정색하며 다은을 지목하고는 또다시 '''해.'''라고 말한다.
41화에서는 아주머니에게 다은을 잡아오라고 시키고는 규헌에게 재미있어 보였는데 선을 넘지 못한다며 '''역시 당신은 실패작이야'''[34]라고 말하고는 옆구리에 난 상처를 쥐어뜯어 기절시킨다.
43화에서는 황윤한 패거리의 시체를 처리한다. 처리하는 도중 규헌이 깨어나서 다은이는 어떻게 됐냐고 묻자 도망치다 계곡에 빠져서 익사했을거라고 말해 규헌의 멘탈을 부순다. 그리곤 아직도 더 해보고 싶냐고 물은 뒤 죽여달라는 규헌에게 '''"안 돼. 당신도 우리와 함께 간다"''' 라고 말한다.
자신들이 벌인 사건의 대강의 뒷정리가 끝나자 규헌을 시켜 펜션을 태우려고 하던 찰나, 한 가족이 펜션에 찾아오자 가족을 살해한 뒤 펜션을 불태우고 고시원으로 거처를 옮기고 1년 뒤, 어머니가 규헌이 갑자기 제정신이 들어서 자기네들을 신고하면 어떡하냐고 걱정하자 오늘 밤 정리하겠다고 한다.

3. 명대사


'''자기야.'''[35]

'''잘 자요, 자기야.'''

'''나는 예술가예요. 조립하고, 분해하고, 재창조하는 일을 하죠.'''[36]

[37]

'''이상하네... 좋은 고기인데.'''

'''일할 시간이네.'''

'''고개 좀 돌려 봐요, 표정 좀 보여줘.'''

'''......좋네.'''

'''이건 종우 씨와 나의 작품이니까.'''

'''내가 하면 자제가 안 될 것 같으니까.'''

'''좀 더 확실하게 내리쳤어야지.'''[38]

'''멋지네요, 종우 씨. 이건 좀 예상 밖인데, 나쁘진 않아.'''[39]

'''이유?... 이유라... '''

'''이유랄게 있나. 사람은 원래 그런 거예요. 202호 아저씨. '''

'''본능적으로 남을 상처입히고.. 겁을 주고.. 약해 보이면 물어뜯고 고통스러워 하는 걸 보면 즐겁고.. '''

'''다 똑같잖아요? 그것만큼 재밌는 일이 없잖아. '''

'''그렇지? 당신도 똑같잖아. '''

'''어땠어요?.. 골목길에서 학생들을 폭행할 때. 회사 직원을 머그컵으로 내리찍었을 때... 사람을 한 명... 한 명... 도륙해 나갈 때... '''

'''기분 좋았지. '''

'''당신우리랑 똑같아. 앞으로 이전 같은 인생은 절대로 살 수 없을 거야.'''

''' 내 최고의 작품이야.'''[40]

'''사냥하는 쪽은 훨씬, 즐거워요.'''

'''해.'''

'''역시 당신은 실패작이야.'''

등등, 말수가 적지만 등장할 때마다 주옥같다(...)는 평가를 받는 명대사들만 읊는다.
특히 특유의 반존대에 자기야를 붙이는 대사는 하나의 밈으로 정착했을 정도.

4. 기타


분명 등장인물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기괴하게 생겼으나, 신체 비율도 상당히 좋은데다, 고시원의 다른 인물들이 워낙 혐오스럽게 생기기도 해서 이상하게 잘생겼다고 고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반존대 말버릇, 오히려 살인을 즐기고 그것을 예술이라고 표현하는 대범함, 조용하지만 공포스러운 인상으로 다른 고시원 동료들을 등장만으로 압도하는 카리스마 등이 겹쳐 사이코패스인데도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반존대와 희생자들을 '자기야'라고 부르는 버릇이 있기에 앞서 언급했듯이 점점 왕눈이가 스윗하게 보인다는 반응이 많아졌고 급기야 '''목소리가 나올리 없는 웹툰인데도 아주 섹시한 목소리를 가졌을 거라는 평가를 받는다.''' 근데 실제로 작가의 그림체 변화로 타인은 지옥이다의 후반부부터 관계의 종말에 이르게는 초창기 그림체와 비교해서 그림체에서 기괴함이 상당히 줄어 이 말이 어느정도 진짜가 되었다. 다만 주인 아줌마와 마찬가지로 눈이 지나치게 크고 사백안이라서 혐오스럽다는 의견도 있고 심리적 압박은 오히려 증가하기에 공포스럽다는 반응도 다수이다. 드라마판에서도 다소 음침하지만 잘생긴 외모로 등장한다.
눈이 무서운 게 닮았다고 주인 아줌마 아들이라는 둥, 담배를 피우고서는 자신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한 점과 이중적인 모습 때문에 쌍둥이라는 둥, 최종보스라는 둥 등의 뇌피셜이 많이 존재한다.[약스포] 또한 이 웹툰 중간중간 뉴스 컷에서 나오는 살인사건의 진범이고, 그 피해자들로 사람고기를 만들었다는 추측도 있다.
[image]
열정호구 85화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생망이가 친구와 간 고깃집 한 구석에서 혼자 고기를 구워먹고 있다. 이걸 본 김용키 작가가 캡쳐해서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밥은 먹고 사는 사람이었군요'(...) 라는 댓글이 베댓이 되었다.
묘하게 래퍼 넉살을 닮았다. 강동원을 닮았다고 주장하는 댓글도 많다. 가상 캐스팅에서도 공유와 강동원, 이동욱 등이 캐스팅 되었었다.
또한 길쭉한 턱과 기묘한 얼굴형 때문에 반달돌칼, 레몬그랩이라는 별명을 얻어버렸으며 큰 눈 때문에 왕눈이, 203호라는 호수로 인해 영삼이와 같은 칭호도 얻었다(...)
또 본인 입으로 외모 때문에 사람들이 꺼린단 말을 하는 걸 보아서 현실적으로 따져도 음침하고 무섭게 생긴 듯하다. 작중에서 석윤도 대놓고 소름끼친다고 언급한다.
댓글에서는 203호를 '스윗하다'라고 말하면서 장난으로 종우랑 커플로 밀었는데, 후기에서 작가가 종우랑 어깨동무를 하는 203호의 그림을 올렸다(...)이후에도 간간히 작가의 인스타에서 함께 등장한다. 가상 애니메이션 포스터나 방탈출 일러스트 때에도 한 몫.
작가 역시 이 커플을 간간히 밀어주는 모습이 나온다.
쿵야 캐치마인드만두쿵야가 닮았다는 평을 좀 받는다.
컬러 버전의 일러스트에서는 초록색 스웨터를 입은 모습으로 나온다.
양손잡이다, 관계의 종말에서 김인식에게 망치로 겁을 주거나 황윤한의 오른손을 골절시킬 때는 오른손을 쓰고 김인식을 망치로 가격하거나 황윤한의 측두부를 가격할 때는 왼손을 사용한다.

5. 드라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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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 차례에요'''

드라마 캐릭터 이름은 유기혁. 배우는 이현욱.
드라마에서는 302호에 거주한다.
원작에서는 추운데도 반바지를 입었지만 드라마에서는 더운데도 긴팔 차림이다.
1화에서 키위를 폭행하려던 안희중을 힘으로 제압한다. 웹툰에서의 왕눈이의 힘은 잘 묘사되지 않았지만 드라마에서는 안희중보다 힘이 강하고 머리도 좋은 완전체로 묘사되었다.
2화에서는 도망치려던 안희중을 기절시키고 안희중을 찾아온 차 형사까지 살해하나 차 형사를 살해하는 과정에서 유기혁 역시 부상을 입고 치과의사인 서문조에게 들킨다.
키위 형제가 서문조와 같이 최고참인데도 불구하고 이들을 압도하는 모습이 비친다. 엄복순 역시 이를 단지 소란피운다는 모습으로 얄궃게 바라보는 것을 보아 서문조를 포함해 서문조의 대리인들은 그들을 능가하는 힘이 있는것으로 보인다. 키위 형제 역시 유기혁에게 밀리는지 이후 유기혁의 시체가 담긴 봉투로 추정되는 것을 발로 짓밟으며 비웃는 모습이 등장한다. 홍남복 역시 이를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은듯.
드라마 종영 후 11월 말에 진행된 단관 gv에는 이현욱 배우도 참석했는데, 서문조와 마찬가지로 몇몇 설정들이 밝혀졌다.
  • 유기혁은 고시원에 들어오기전에 일용직(아르바이트)을 하면서 지냈을 것.
  • 유기혁이 긴팔을 입고있는 이유는 팔에 난 흉터 때문이라고 한다. 이유는 불명.
  • 유기혁은 의외로 서문조보다 힘이 세다.

5.1. 진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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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수고했어. 자기야.'''

'''자기는 내 최고의 예술작품이 될 거예요.'''

드라마 캐릭터 이름은 서문조. 배우는 이동욱 드리마에서는 304호에 거주한다.
사실 치과의사인 서문조가 203호 왕눈이 포지션이었다.[41] 유기혁 목에 주사를 놓고 목을 졸라 살해시키면서 유기혁은 서문조의 대리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7회 회상씬에서 이 추측이 확정.
8회에서 유기혁의 과거사가 밝혀지면서 유기혁은 서문조의 대리이자 서문조 만의 예술작품이었다는 게 확정이 된다. 과거 유기혁 역시 종우처럼 사회 초년생으로 들어온 청년이었으며 가족마저 다 죽은 마당에 친구한테 배신, 사기까지 당해 황량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가 서문조의 설득에 넘어가 본인 역시 고벤져스로 전락했다.
티저에서는 고시원 사람들과 대립과 갈등을 빚는 동시에 공존하는, 꽤나 의문스러운 모습으로 소개되었다. 김용키 작가가 그린 티저에서도 '왕눈이' 포지션과 서문조가 개별 인물인 것처럼 등장했지만. 같은 포지션으로 확정.
마지막회 일러스트에서도 서문조역은 원작'왕눈이'의 모습으로 나온반면, 유기혁 역은 배우의 얼굴을 담아낸 모습이다. 즉 포지션은 같지만 원작의 '왕눈이'는 사실상 서문조 역인셈.
3화에서 서문조가 안희중을 고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안희중이 마취도 당하지 않은 상태로 치아들을 발치당하고 난 뒤에 대상의 치아를 발치해 그것을 장신구로 한 반지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때 나오는 배경음악은 '''모차르트'''의 '''레퀴엠 - Lacrimosa'''.[42]
또한 유기혁처럼 단독행동으로 사람을 죽인 엄복순은 어느 정도 경고만 주고 죽이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모자 관계로 나온 반면, 이후 자신이 키위 형제와 같이 엄복순에게 거둬져 엄복순이 과거 운영한 고아원에서 자랐다고 이야기 한다. 어찌 됐든 엄복순이 자신의 친모나 다름없으니 본인도 주의하는 듯.
원작에서는 키위만 203호에게 반감을 가졌지만 드라마판에서는 홍남복과 변득종, 변득수 쌍둥이들도 배신할 준비 중이며 주인 아주머니 역시 서문조와 대립형태를 보여준다. 이 때문에 원작에 있던 주인 아주머니와 모자관계 인듯한 묘사가 사라진 것 같았으나 엄복순의 보육원에서 자랐다는 언급을 보며 설정이 폐기되는 않은 듯. 엄복순이 지었다는 고아원의 이름을 따 자신의 치과 이름도 이와 동일시 하게 지었다. 또한 과거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액자에서도 각종 봉사를 하며 사람들에게도 헌신적인 모습을 강조하려고 한다.
유기혁처럼 작 중 내내 늦여름인데도 불구하고 긴 옷만입고 있는데, 석윤이 이에 대해 묻자 '상처' 때문이라고 한다. 스스로에게 임상실험을 한것인지, 다른 이야기가 있을지는 의문.
드라마판에서 '왕눈이'가 종우에 대해 흥미롭게 여기고, 그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것이 더욱 폭넓고 디테일하게 묘사된다. 윤종우가 자신을 뒷담하며 비난해도 꽤나 흥미롭게 여기는 것인지, 오히려 덤덤하게 '그렇게 다 털어놓는 게 속시원하지 않냐'라며 종우를 응시하며 내려가며, 윤종우가 고등학생들을 피떡으로 만들때도 쓰러져가는 고딩들은 내버려둔채 윤종우에게 '이제 내가 곁에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윤종우에게 속내를 드러내며 도와주거나, 윤종우를 담가버리려는 변득수를 거리낌 없이 단칼에 죽이는 모습도 보여줬다.
최종화에서 엄복순이 '''"부모 죽인 패륜아 키워줬더니 뒤통수를 친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모종의 이유로 존속살인 후 보육원으로 들어와 고벤져스를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43]
둔기를 든 윤종우를 손쉽게 제압하는걸 보면 호리호리한 체격하고는 딴판으로 싸움실력이 굉장히 뛰어난 편이다.
엔딩이 상당히 열린 결말처럼 끝나버려 사람들 사이에서 서문조가 살아있다는 사람들과 죽었다는 사람들 사이에 논쟁이 일었었고, 이후에 나온 대본집에서도 서문조가 살아있는것처럼 묘사되었지만 11월 말에 진행된 단관 gv에서 감독이 '''"서문조는 죽었으며, 윤종우는 서문조의 환영을 보면서 살인마가 되었을 것"''' 이라고 말하면서 서문조는 공식적으로 죽은것이 확인되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설정들이 gv에서 밝혀졌다.
  • 서문조가 긴팔을 입고 있는 이유는 추위를 잘 타서. 참고로 서문조라는 이름도 본명이 아니라고 한다.
  • 서문조는 사이코패스가 아니다. 감정도 느끼고 공감능력도 있다. 그러나 사이코패스보다 한 단계위인 살인을 즐기는 미친 놈이다.
  • 의외로 서문조는 유기혁보다 힘이 약하다고 한다.
  • 서문조는 같은 고시원에서 사는 것이 맞다. 주로 윤종우를 지켜보면서 지냈다고.
  • 서문조는 마지막화에서 죽지 않았다면 윤종우와 함께 둘이서 살인을 이어나갈 계획이었다고 한다. 윤종우를 상당히 여러 의미로 좋아한 듯하다.

5.1.1. 명대사


'''오늘은 일 끝나고 바로 들어가야죠.'''

'''아저씨는 역시 실패작이었어요.[44]

나는 예술을 하는 거예요. 그냥 살인이 아니라. 그러게 왜 내 허락도 없이 이런 짓을 했어요 우리 규칙이 있는데. 그동안 수고했어. 자기야'''

'''그거 알아요? 고시원엔 세 가지가 없어요. 고시생이 없고, 햇빛이 없고, 뭐, 우릴 찾는 사람이 없죠. 근데 아저씨가 우릴 찾는 사람이 있게 만들어 버렸네? 그거는 고시원 규칙 위반인데 조심을 좀 하셨어야지.'''

'''이상하네, 좋은 고기인데'''

'''뭘 그렇게 놀라요? 이게 무슨 사람고기라도 될까 봐 그래요?'''

'''...자기 오늘 화 많이 났나보네...'''

'''자기는 자신이 여기에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죠? 나는 하고 다르다. 근데 사실은 불안하죠? 처럼 되면 어떡하지? 아니, 이미 여기 사는 것만으로도 벌써 처럼 되는건 아니야? 근데 걱정하지 말아요. 자긴 하고 달라요. 왜냐하면 자긴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잖아요.'''

'''근데 난 그게 더 좋았어요. 뭐, 가슴속에 눌러 두고 사는 것보다는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고, 그게 더 인간적이잖아요.'''

'''나는요 지금 이 일이 너무 좋아요. 그러니까 그게 누구든 간에 자꾸 내 작품에 손대려고 하면 내가 가만 인 있을 거예요, 네? 알았죠?'''

'''거봐요, 그렇게 속에 있는 얘기를 다 꺼내 놓으니까 얼마나 좋아요. 미워하고 싶은 사람 있으면 미워하고, 욕하고 싶은 사람 있으면 욕하고, 죽이고 싶은 사람 있으면 죽이고. 그게 진짜 용기 있는 거라니까?'''

'''...떨어지겠다.'''

'''이제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곁에 있으니까.'''

'''나도 사실 비슷한 일을 해요. 해체하고 조립하고 재창조하는 작업을 해요.'''

'''자기도 나처럼 특별해 질거에요. 내가 그렇게 만들어 줄테니까.'''

'''이 목젖을 구개수라고 해요. 목 안에 달린 작은 근육들과 난 사람들 입안에 감춰진 이 목젖을 들여다보는 걸 좋아해요. 앞으로 나한테 아무것도 감추지 말아요. 알았죠?'''

'''그 좁아 터진 방에 혼자 있으면, 세상에 나밖에 없는것 같잖아요. 근데 나랑 가장 가까운 사람들 맘 이렇게 몰라주면 그게 어떤 기분인지 종우 씨는 잘 알죠?'''

'''역겹네... 진짜도 아니면서 위하는 척 하지 마시죠. 싼값에 사람 써서 좋은 거잖아요. 그러다가 넘어오면 더 좋은 거고.'''

'''그거 사람 고기인데...'''


'''310호 학생 방을 좀 빼줘야 겠어요.'''


'''할 시간이네. '''

'''거 봐요 아무리 친한 거 같아도 결국은 남이지.''' (석윤:저... 전 진짜 최선, 최선을 다했어요 다, 다 보셨잖아요 그러니까.. 제발..) '''알아요 최선을 다한 거. 그래도 결과는 실패니까 벌을 받아야겠죠'''

'''종우씨, 방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아저씨는... 이게 문제예요... 멍청하게... 끝까지 찔렀어야죠!'''

'''아저씨는 날 절대로 못죽여요. 왠줄 알아요? 이 세상엔... 내가 너무 많거든.'''

'''즐겁지 않아요? 누구든 내가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살리고 싶으면 살리고 그냥 꼭 신이 된거 같잖아? 이제부터 자기랑 나는 뭐든지 함께 할 수 있어요. 벌써 너무 흥분되지 않아요?''' (종우:어 흥분돼. 내가 이제 너를 죽일 수 있는게) '''그래요. 그럼 지금부터 자기가 쓰던 소설의 마무리를 해볼까요?'''

(종우:하나만 물어보자. 이러고 있는 이유가 뭐야?)'''이유랄 게 있나요? 사람은 원래 그런 거잖아요. 본능적으로 약해보이면 물어뜯고, 고통스러워 하는거 보면서 즐거워하고.'''(종우:아니야. 사람이라면, 아무리 나빠도 사람이라면 너처럼은 안 해) '''글쎄요 자기여기 있는 사람들 죽어 나갈 때 좋았잖아요. 이제 자기랑 나는 계속 함께하는 거예요'''

'''역시 자기는 내가 만든... 최고의 작품이에요.'''

'''자기야.'''


[1] 이후 오리지널 캐릭터 치과의사 역할이었던 이동욱으로 203호의 배역이 넘어간다.[2] 타인은 지옥이다 관련 굿즈에 이름이 왕눈이로 되어있는 만큼 공식별명이라고 볼 수 있다.[3] 203호가 누군인지를 묻는 종우에게 한 안희중의 대답.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이상한 놈이라는 말을 대놓고 하던 안희중이 203호에 대해서만 다른 반응을 보였기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에도 독자들로 하여금 범상치 않을 거라는 인상을 주었다.[4] 종우의 추정[5] 2화에서 윤종우가 말한 걸로 봐선 이 대사는 201호가 한 것일 가능성도 있지만 6화에서 조용히 통화해주라는 말풍선의 방향이 2화에서 처럼 침대 바로 옆에 부착된 벽이었고 윤종우가 복도에서 '''별로 크게 통화하지도 않았는데 지랄이야. 지도 어제 여친이랑 속닥대더만'''라고 한 걸 봐서 203호가 맞다.[6] 204호 얘기도 그냥 한 안희중은 203호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 윤종우의 말에 '''멈칫하고''' 안희중에게 맞고 있을 때 웃고 있던 206호 주민도 203호에겐 벌벌 떤다.[7] 여기서 이 어머니가 고시원 주인 아주머니를 말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8] 혼잣말이다. 정확히는 고기에게 말하는 것이지만.[9] 그리고 206호가 웃기 시작한 것도 203호가 문을 열고 등장한 뒤의 일이었다.[10] 사진을 보면 캡모자를 쓴 남자가 있는데, 다음 컷에서 이 사람이 앞(작화상으로는 우측 구석)에 있는 걸 보면 203호의 시점일 확률이 높다. 주인공의 환상이라는 추측도 있다.[11] 9화의 대사 전문: 아저씨, 무슨 일이에요? / 25화 대사 전문: 202호 아저씨, 무슨 일이에요?[12] 이때 또 담배를 피우고 있다.[13] ".....자요? 저번에 얘기했죠? 나는 이 일너무 좋아요. 생각해봤는데, 그래서 단번에 끝내고 싶지가 않아.. 당신도 좋아하게 될 거야. 잘 자요, 자기야"[14] 15화 못지않게 표정이 과장돼서 독자들을 놀라게 했다.[15] 그리고 이때 서석윤과 나이대가 비슷한 막냇동생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16] 생각해 보면, 인육을 먹을 때 석윤과 종우의 태도가 달랐다는 걸 알 수 있다. 종우는 인육의 떫은 맛에 헛구역질을 하는 반면, 석윤은 맛이 이상하다고 하면서도 계속해서 먹는다.[17] 짬타이거를 돌로 찍어 죽인다.[18] 바로 직전에 종우가 아무한테도 말 안 했다고 해서 종우의 거짓말이 들통나버렸다. 물론 종우는 그냥 사람들이 이상하다식으로 얘기한 거겠지만 진짜 사람 죽이는 203호 입장에서는 다르게 들릴 수밖에 없다.[스포일러2] 사실 원래 203호는 이때 사망하였으며, 종우가 자신을 추격한다고 생각했던 203호는 종우가 머리속에서 만들어낸 가짜였다.[19] 203호는 자신이 분해하고, 해채하고 '''재조립''' 하는 하는 예술가라고 한 적이 있는데, 203호가 이렇게 정상이었던 종우의 정신을 피폐하게 바꿔놓은 것에 대한 떡밥인것으로 보여 소름이 돋는 부분이다.[20] 종우가 고시원에서 발견된 203호의 시체를 보자마자 (자신이 칼로 난도질 하면서 죽인 줄 알았는데)왜 시체가 거기 있냐면서 발작을 일으킨다. 사실 환각상태에서 하는 대사를 들어보면 회사에서 병민을 폭행한 일이나, 고등학생을 팬 일 등 203호가 관찰하지 못했던 일이 있다. 이건 다시말해 종우의 무의식 속에서 생겨난 환각이다. 그리고 당시 203호는 종우와 달리 빗물에 몸이 젖지 않았다.[21] 때문에 독자들은 고시원 주인과 203호가 아닌지 연재 초기부터 이미 추측하고 있었다[22] 이 이유로 <타인은 지옥이다>의 경기도 펜션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닌가 추리하는 사람들도 보인다.[23] 전작과 달리 머리가 짧은걸 보면 꽤 오래전 이야기인듯 하다.[24] 태어날때부터 살인과 식인에 끌렸던 점에 죄책감과 쫓겨 다니는 것에 대한 불안감으로 자신의 아들인 203호를 데리고 자살을 택한것으로 보인다.[25] 이 때의 자세가 심히 아크로바틱하다. 자칭 예술가 아니랄까봐...[26] 전작과 외전, 이 작품을 통틀어 203호가 처음으로 넋이 나간 표정을 짓는 순간이다. [27] 아마 본인을 죽이려는 줄 알고 자신의 차례냐고 물어봤을 듯.[28] 와중에 칼을 건네주는 방식이 상당히 젠틀한데, 손잡이 쪽으로 건네준다.[29] 사실 맥락과 203호의 전투력을 생각하면 빗나갔다기보다는 심규헌에게 '''사냥'''을 시켜 보려고 겁을 줘서 도망치게 만든 것이 맞다고 볼 수 있다.[30] 심지어 뱉지도 않았다. 그대로 삼킨 듯...[31]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도 키위한테 망치로 머리를 수 차례나 가격당하나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쳐다봤었다.[32] 이 역시 타인은 지옥에다에서 키위에게 망치로 머리를 수차례 얻어맞고도 살아돌아와서 한 대사와 비슷하다.[33] 해당 화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203호가 황윤한과 싸우는게 하나의 큰 고비가 되어 완벽해지는 계기가 되거나, 질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었다.[34] 타인은 지옥이다 드라마판에서 서문조가 유기혁을 죽이며 했던 말과 같다.[35] 왕눈이가 스윗하다는 말이 돌게 된 원인이라고도 볼 수 있는 왕눈이의 제일 유명한 대사.[36] 자신을 예술가라고 소개한 말 때문에 등장인물들이 203호의 포스에 겁먹어 누구냐고 소리치거나 뭐하는 사람이냐는 등의 질문이 등장하는 장면에선 그야말로 만능 치트키급의 댓글 소재이다.[37] 해체하고,분해하고,재조립 하는 순서의 대사도 있다.[38] 206호에게 망치로 수차례 머리를 강타당하고도 살아 돌아와서 한 말. 관계의 종말에서 황윤한에게 눕혀져 얼굴을 맞으면서도 말한다.[39] 고벤져스가 종우에 의해 몰살당한것을 확인한 후에 한 대사이다. [40] 환상이다.[약스포] 실제로 최종보스일 것 같은 적이 빨리 죽은 웹툰도 있고, 섬네일이 주인아줌마라서 203호보다 주인 아줌마가 최종보스일 가능성도 있다. 61화에서 주인 아줌마가 "'''그 애'''는 우리와는 달라"라고 말하면서 203호가 고시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총괄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203호를 그 애라고 하는 걸 보면, 모자지간이거나 최소한 아줌마는 203호와 거리낌 없는 사이라는 걸 알 수 있다.[41] 종우를 자신과 비슷한 류의 인간으로 만드려는 행동을 보이며, 이를 자신의 작품이라 칭한다. 과거 유기혁에게도 이런 시도를 했던 듯.[42] 해당 장면으로 인해 모태구, 우종우가 생각났다는 시청자들도 있다.[43] 이후 대본집에서 공개된 배우 이동욱의 인터뷰에 따르면 서문조는 과거 '''친부모에게 학대'''받았고, 부모를 죽인 뒤 보육원에서 엄복순을 만나 '''가짜 인생을 살아왔다'''고 하며, 위에서 언급한 팔의 흉터도 친부모의 학대로 인한것으로 추정된다.[44] 원작 프리퀄인 관계의 종말에서 심규헌에게 똑같은 대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