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기
1. 소개
5세기는 서력으로 401년부터 500년까지이다.
서유럽에서는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여 고대가 막을 내렸다. 그러나 동로마 제국은 영토를 보전하고 중흥기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으며 서아시아에서는 페르시아의 후예들이 사산조 페르시아 제국을 세워 동로마와 경쟁구도를 굳히기 시작했다.
동아시아에서는 중국 대륙이 대혼란 시대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남북조로 나뉘어 대치했다. 한반도에서는 4세기의 소수림왕을 기반으로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을 거치면서 고구려가 최전성기를 구가했고, 인도는 늘 그랬듯 여러 개의 소왕국으로 분열되어 있었다. 이 시기에는 아프리카나 아메리카 쪽에서도 유력한 강국은 출현하지 않아 전 지구적으로 문명권이 다소 쇠퇴하거나 분열되어 있었다.
1.1. 주요 사건
- 402년 - 신라, 18대 실성 마립간 즉위(~417).
- 405년 - 백제, 18대 전지왕 즉위(~420). 이 무렵 백제가 일본에 한학(漢學)을 전수.
- 408년 - 서로마 제국의 장군 스틸리코 처형. 동로마 제국 황제 아르카디우스 병사. 테오도시우스 2세 즉위(~450).
- 410년 - 서고트족의 로마시 약탈[1] , 로마군의 브리타니아 속주에서의 철수(= 서로마 제국의 브리타니아 속주 상실)
- 413년 - 고구려 19대 국왕 광개토대왕 사망. 20대 장수왕 즉위(~491).
- 417년 - 신라, 18대 실성 마립간의 암살과 함께 19대 눌지 마립간 즉위(~458).
- 420년 - 중국, 동진이 멸망하고 송나라가 세워짐.
- 423년 - 서로마 제국 황제 호노리우스 병사.
- 425년 - 서로마 제국, 발렌티니아누스 3세 즉위(~455).
- 427년 - 고구려, 평양 천도.
- 432년 - 장군 아이티우스, 서로마 제국의 실권을 장악.
- 433년 - 백제와 신라가 고구려의 남진에 맞서 동맹 체결.
- 439년 - 북위, 중국 북부를 통일하여 남북조 시대를 엶.
- 449년 - 브리타니아에서 앵글로 색슨족의 왕국 들이 세워짐.
- 450년 - 동로마 제국, 마르키아누스 황제 즉위(~457).
- 451년 - 서로마 제국, 카탈라우눔 전투로 서로마-게르만 연합군이 훈족의 아틸라 군대를 격퇴함.
- 453년 - 아틸라 병사. 훈족의 세력이 사분오열.
- 455년 - 백제, 21대 개로왕 즉위. (~475). 서로마 제국, 발렌티니아누스 3세 피살.
- 457년 - 동로마 제국, 레오 1세 즉위(~474).
- 460년 - 북위, 윈깡 석굴 착공.
- 475년 - 고구려, 백제를 공격해 개로왕을 죽이고 한성을 점령. 백제가 웅진으로 도읍을 옮김. 백제, 22대 문주왕 즉위(~477)
- 476년 - 서로마 제국, 오도아케르에 의해 멸망.
- 477년 - 백제, 23대 삼근왕 즉위(~479)
- 479년 - 백제, 24대 동성왕 즉위(~501)
- 481년 - 클로비스에 의해 북부 갈리아에 프랑크 왕국 수립.
- 485년 - 북위, 균전제 실시.
- 491년 - 고구려, 21대 문자명왕 즉위(~519).
- 494년 - 부여, 고구려에 병합되면서 멸망
- 500년 - 신라, 지증왕 즉위(~514).
2. 연도 목록
- 401년 - 402년 - 403년 - 404년 - 405년 - 406년 - 407년 - 408년 - 409년 - 410년
- 411년 - 412년 - 413년 - 414년 - 415년 - 416년 - 417년 - 418년 - 419년 - 420년
- 421년 - 422년 - 423년 - 424년 - 425년 - 426년 - 427년 - 428년 - 429년 - 430년
- 431년 - 432년 - 433년 - 434년 - 435년 - 436년 - 437년 - 438년 - 439년 - 440년
- 441년 - 442년 - 443년 - 444년 - 445년 - 446년 - 447년 - 448년 - 449년 - 450년
- 451년 - 452년 - 453년 - 454년 - 455년 - 456년 - 457년 - 458년 - 459년 - 460년
- 461년 - 462년 - 463년 - 464년 - 465년 - 466년 - 467년 - 468년 - 469년 - 470년
- 471년 - 472년 - 473년 - 474년 - 475년 - 476년 - 477년 - 478년 - 479년 - 480년
- 481년 - 482년 - 483년 - 484년 - 485년 - 486년 - 487년 - 488년 - 489년 - 490년
- 491년 - 492년 - 493년 - 494년 - 495년 - 496년 - 497년 - 498년 - 499년 - 500년
[1] 내전이 아닌, 이민족이 로마 시에 입성한 것은 아직 좀 센 도시국가였던 시절 기원전 387년 켈트인들에게 허용했던 이후, 387+410=797, 즉 800년 만에 처음인 대사건이었다! 그래서 서로마 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위시한 동로마에서도 이 소식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