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 4차 팀 셔플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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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셔플 영상
2015년 3월 26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AKB48春の単独コンサート~ジキソー未だ修行中!~'에서 있었던 AKB48의 4차 팀 셔플. 약칭은 봄의 인사이동. 2013년 무도관 콘서트에서 발표된 팀 셔플 역시 봄의 인사이동이라고 칭하고 있지만, 봄의 인사이동 하면 대부분 2015년의 팀 셔플로 통한다.
희대의 막장짓이 벌어진지 1년이 조금 넘은 시기에 다시 한번 이뤄진 팀 셔플. 멤버 구성이 크게 달라진건 없지만 모든 팀의 캡틴이 바뀌었고, 역시 일부 멤버가 겸임 또는 겸임 해제를 하거나 자매 그룹으로 이적하는 등 그룹 내에서의 인사 이동도 조금 있었다.
신팀 체제 가동은 2015년 9월부터이다.
2. 팀 셔플 결과
2.1. 팀A
2014년 12월 졸업을 선언한 전 총감독 타카하시 미나미의 후임으로 팀K의 캡틴이던 요코야마 유이가 지목되었다. 총감독=팀A 캡틴이라는 불문율(?) 때문인지 요코야마는 팀A로 이적하면서 동시에 캡틴직을 맡게 되었고, 부캡틴은 그대로 나카무라 마리코. 60% 이상의 멤버가 그대로 남아서 이적 멤버가 별로 없는데, 15기 푸쉬의 중심인 차세대 오오와다 나나와 몇몇 고참~중견급 멤버들을 주로 데려왔다. 거기다 코지마 하루나나 시마자키 하루카, 이리야마 안나같은 주역 멤버들은 잔류하면서 역시 그룹을 대표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NMB48에서 야구라 후코의 겸임이 해제되고, 그 자리를 떠오르는 에이스 시로마 미루가 채웠다. 후코와 미루는 총선 성적은 비슷했지만, 미루가 압도적으로 악수회를 잘 팔았기 때문에 미루쪽으로 푸쉬를 넘긴것[1] . HKT48에서는 미야와키 사쿠라가 그대로 겸임 유지. 그동안 팀A,K,B,4와 별개의 팀으로 여겨지던 팀8에서도 겸임 멤버 야마다 나나미가 나왔다. 팀8 멤버는 원 소속팀이 팀8이기 때문에, 같은 AKB48이어도 이적이 아닌 겸임을 시키는 듯.[2]
2.2. 팀K
미네기시 미나미가 3년만에 팀K로 돌아왔다. 그것도 무려 캡틴으로. 스캔들과는 별개로 팀4의 캡틴으로써 어린 멤버들을 잘 이끌어 왔던 공로가 나름 인정 받은듯. 부캡틴은 오오바 팀4의 캡틴대행 출신 시마다 하루카가 맡으면서 드디어 한을 풀게 되었다. 본점의 초인기 멤버보다는 중견급 멤버들이 많은 편이지만 겸임 멤버들의 이름값이 워낙 화려해서 그다지 문제는 없어보인다. 사야네, 쥬리나와 함께 댄스에는 도가 텄다는 타노 유카가 잔류했고, 팀8에서도 댄스 멤버로 유명한 나카노 이쿠미도 겸임해오면서 48그룹 내 최강의 퍼포먼스 팀이 되었다.
SKE48의 센터 마츠이 쥬리나, NMB48의 센터 야마모토 사야카, HKT48의 센터 코다마 하루카, 그리고 팀8의 센터 나카노 이쿠미까지. AKB48에서도 오오시마 유코로부터 센터로 지목받은 무카이치 미온이 이적하며 한팀에 무려 5명의 센터가 있는 무지막지한 팀이 되어 버렸다. 다만 대부분이 겸임 멤버라서 극장 공연 출석률은 기대하기 어려울것 같다는 것이 유일한 흠.
2.3. 팀B
대조각의 진 주인공 키자키 유리아가 '''이적 멤버 최초 캡틴 임명'''이라는 - 타이틀과 함께 캡틴으로 취임. 부캡틴은 13기의 오오시마 료카로, '''역대 최연소 캡틴/부캡틴 임명''' 타이틀 획득. -. 인기 멤버-중견-차세대가 골고루 있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팀 컬러를 잃지 않도록 주요 멤버들은 거의 차세대 멤버들로 채웠다. 캡틴과 부캡틴을 모두 차세대에게 맡긴것만 봐도.
NMB48의 와타나베 미유키가 의문의 SKE48 겸임을 거쳐 다시 팀B로 돌아왔다. 사시하라 리노가 딸처럼 여기는 HKT48의 야부키 나코 역시 팀B 겸임을 하게 되었는데, 나코와 페어로 엮이는 타나카 미쿠는 그대로 HKT에 남은 것을 봐서 나코에게 조금 더 푸쉬를 해주려는 것으로 보인다.[3]
겸임의 여왕 카시와기 유키의 NMB48 겸임이 해제되자마자 바로 NGT48로 겸임 발표가 났다[4] . HKT48로 이적하여 그룹을 성공시킨 사시하라 리노의 롤을 맡긴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키타하라 리에의 이적 발표가 났지만 키타리에는 삿시에 비해 인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유키링을 보내서 이 점을 보완하려는듯. 의도는 좋으나 왜 하필 NMB를 겸임하다 온 유키링을 다시 겸임으로 보내냐는 불만이 꽤나 많았다. -
2.4. 팀4
주로 낮은 기수의 차세대 멤버들로 이루어진 팀4는 젊은 캡틴 타카하시 쥬리와 부캡틴 오카다 나나가 이끌게 되었다. 대조각때와 마찬가지로 큰 멤버 변화는 없었지만 팀K로 갔던 코지마 마코가 돌아오면서 삼총사가 다시 뭉치게 되었고, SKE48의 신성 키타가와 료하가 겸임을 시작했다.
2.5. 기타
대조각때 대거 이루어졌던 멤버들의 겸임이 거의 대부분 해제되었다. 특히 지점간의 겸임은 전부 해제되었고, 노기자카46에서 교환 유학생으로 왔던 이코마 리나와 교환 유학생으로 갔던 마츠이 레나 역시 겸임이 해제되었다. 본점의 유일한 겸임 멤버 카시와기 유키는 -NMB48 겸임이 끝났으나 뜬금없이 NGT48을 겸임하게 되어서...
키타하라 리에는 아예 NGT로 이적. 2013년까지는 꾸준히 선발 멤버로 활약했으나 하락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5회, 6회 총선에서 언더걸즈로 밀려나며 선발에서도 잇따라 탈락하는 등 점점 입지를 잃어가고 있었다. 게다가 운영 측에서도 젊은 멤버들을 두고 5기생인 리에에게 푸쉬를 줄 이유도 없는 상황. 결국 리에는 본인의 의지로 NGT 이적을 택하게 된다. 사시하라 리노, 우메다 아야카, 나카가와 하루카 등 자매그룹 이적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던 사례도 있었기에, 리에의 이적 역시 재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래도 카시와기 유키가 함께 가니까 어깨는 많이 무겁지 않을듯.
SKE48의 마츠무라 카오리가 무려 '''6년'''만에 정규 멤버가 되었다. 아키P로부터 '''종신 명예 연구생'''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평생 연구생으로만 남을 줄 알았지만, 6회 총선거에서 언더걸즈 센터까지 맡으면서 연구생으로써의 저력을 있는 힘껏 보여주었고, 수상소감에서는 연구생 학회장 권한으로 모든 연구생들을 일으켜세워 "AKB 그룹에는 이렇게나 멋진 연구생들이 많으니 부디 관심을 가져주세요"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던 카오탄은 수많은 멤버들의 축하를 받으며 당당히 정규 멤버로 승격하는데 성공.
AKB48 악수회 피습사건의 피해자인 카와에이 리나는 결국 졸업을 발표. 사건 이후에도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준데다가, 총선에서 선발까지 들었었기에 수많은 멤버들과 팬들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3. 통계
3.1. 그룹간 이동
- 겸임
- 이적
3.2. 그룹 내 이동
겸임 유지 멤버는 (★)로 표시
신팀 체제 가동 이전에 졸업한 멤버는 -으로 표시
3.3. 신내각
4. 평가
도쿄돔 셔플과 대조각 마츠리가 워낙 막장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봄의 인사이동은 나름 괜찮은 팀 셔플로 꼽힌다. 대조각급의 서프라이즈는 거의 나오지 않았고, 웬만한 이적이나 겸임은 어느정도 납득이 간다는 평 -.
특히 팀8로부터의 겸임이 화제가 되었는데, 그동안 팀8은 이름만 AKB지 오디션부터 구조, 활동 자체가 AKB 본체와 아예 달라서 사실상 다른 팀으로 취급 받고 있었기 때문. 당시 인기가 좋았던 야마다 나나미, 사카구치 나기사와 센터 나카노 이쿠미를 본점에 겸임시키며 최초로 팀8의 본점 겸임이 시작되었다.
대조각의 승리자가 키자키 유리아와 우메다 아야카였다면, 인사이동의 승리자는 키타하라 리에가 되었다. 꾸준한 하락세에 언더걸즈 강등과 싱글 선발 연속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던 키타리에였지만, 마지막 불꽃이었던 NGT48로의 이적을 완벽히 성공시키며 다시 한번 비상하는데 성공. 이적 후 개최된 7회 총선거에서는 11위를 차지하며 '''언더걸즈로 떨어진 멤버는 선발 재진입이 불가능하다'''라는 징크스를 완전히 부숴버린다[7] . 이후 졸업할때까지 AKB 싱글 및 총선 선발에 꾸준히 들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고, NGT48 역시 다른 자매그룹에 꿀리지 않는 강력한 그룹으로 성장시키며 화려하게 AKB 인생을 마무리한다. 그동안 인기가 떨어진 중견 멤버들은 대부분 스스로 졸업을 택하거나 지점으로 이적'''당'''해서 반강제로 졸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키타리에는 스스로 길을 찾아 이적을 선택했고, 그 선택이 빛을 발한 케이스.
5. 여담
- JKT48 1기생 노자와 레나가 팀4로, SKE48 3기생 키자키 유리아가 팀B로, NMB48 1기생 오가사와라 마유와 HKT48 1기생 나카니시 치요리가 팀A에 소속되면서, 팀K만이 전원 AKB48 출신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겸임 멤버는 팀K가 가장 많다.
[1] 풍자와 미루는 기수도 다르고 소속 팀도 달랐지만, NMB 운영 측에서는 억지로 둘을 라이벌로 만들었다. 그래서 자신의 자리에 미루가 들어갔을때 풍자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2] 팀8은 각 도도부현별로 1명씩 대표 멤버를 뽑는 방식이라, 전국 투어도 자주 다니고 멤버들의 개인 활동도 활발하다. AKB 본체로 이적한다는 것은 이러한 메리트를 잃게 되는 것이므로 이적보다는 팀8 활동과 AKB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겸임이 훨씬 -이득.[3] 다만 악수회는 미쿠가 훨씬 잘 파는것으로 보아 나코를 좀더 끌어올리려고 겸임을 주었다는 이야기도 있다.[4] 당시 NGT는 결성 전이었기 때문에 팀NII가 아닌 NGT48 겸임이라고만 발표.[5] 이날 졸업을 발표한 카와에이 리나와 같은날 졸업 세레머니가 열렸다[6] 팀8은 이적이 아닌 겸임 형태[7] 실제로 2020년 현재까지 언더걸즈로 강등되었다가 선발로 돌아온 멤버는 키타리에와 타카야나기 아카네, 무카이치 미온, 스다 아카리뿐이다. 그나마 이 셋은 상승세였다가 한번 고꾸라진것 뿐이고 언더걸즈에 2년 이상 있었던 것은 키타리에가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