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물
1. 개요
에로게를 비롯한 에로 관련 콘텐츠 장르 중 하나. MC물에서 MC란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의 약자이다. 주로 세뇌, 최면 등 외부요소로 등장인물들의 사고, 성격, 기억 등을 조종하는 내용이 있는 작품들을 총칭하여 MC물이라고 부른다.
초기에는 주로 미국, 일본 등지에서 드라마[1] 나 애니메이션[2] 상에 등장하는 짤막한 최면 장면들에 흥미를 느낀 사람들이 해당 취향을 발전시켰으며, MC물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이 늘어나 팬덤을 이루었다.
2. 상세
90년대까지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수는 적지만 소설 등에서 MC요소를 찾아서 정리하고 모으기가 메인이었지만[3] , 90년대 이후에는 여기서 더 나아가 아예 전문적으로 MC요소를 메인으로 내세운 작품들이 늘어났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미국과 일본 양측에서 팬들이 늘어나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질적으로는 물론이고 양적으로도 하락세를 탔다. MC물 취향이라는 이름으로 뭉치긴 했어도, 속을 들여다보면 작은 MC물 팬덤 속에서도 취향이 서로 꽤 갈렸다. 안 그래도 작은 파이가 서로 나뉘니, 수작이라 부를 만한 작품이라 해도 충분한 수익을 올리기가 힘들었다. 그리하여 MC물 제작이 힘들어지자 제작사들이 점차 이 분야에서 손을 뗀 것이 큰 원인이다.
이런 현상은 특히 일본에서 심했다. MC물들이 나름대로 많이 나오던 시기에도 주요 제작사라고 해 보아야 MAIKA나 LILITH, BLACK LAINBOW 등 성인게임 제작사 중에서도 큰 곳이 아니었으며, 스튜디오 쟈렌이나 DEFINE 등은 아예 동인 제작사였다. 즉 MC물이라는 요소 외 부분에서도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퀄리티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제작사가 적었다. 수익을 올리기 위해 해당 제작사들은 대부분 MC물 이외의 작품을 메인으로 밀거나[4] , MC물이라고 만들긴 했는데 실상은 MC요소는 곁다리일 뿐이고 주된 내용은 능욕물인 경우[5] 가 허다했다. 여기에 그리 크지 않은 제작사들이 시류에 편승하여 무늬만 MC물인 작품들을 양산하다보니 MC물 팬들이 떨어져나가고, 팬들이 적어지니 안 그래도 별 수익이 안 되는 MC물을 만들 이유가 없어지는 악순환이 몇 년간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사장길에 들어선 것.
그나마 처음부터 게임 이외 분야가 주력이었던 미국에선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꾸준히 신규 팬덤이 형성되지만, 수익성을 거의 잃어버린 일본과, 그런 일본 성인게임계에 영향을 많이 받는 한국에선 소수의 팬들이 망해가는 MC물 계열을 보며 한숨만 짓는 경우가 늘어나는 중이다. 여기에 덤으로 동인 계열에서 활동하던 고참 MC물 창작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손을 떼다보니 상황은 악화일로.
하지만 지배욕과 정복욕을 자극하는 시추에이션, 자잘한 밀당이 없이 자기 의지만으로 상황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통쾌함 등을 좋아하는 소수의 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예 사멸하는 일은 없을 듯하다.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도 이전에 비해 작품의 질은 떨어질지언정 나름 꾸준히 제작된다.[6]
주인공이 최면 능력을 얻는 방법에는 특수한 기계 사용, 마도서를 통한 습득, 타인의 전수, 비디오나 CD 등 영상매체를 통한 습득 등이 있으며, 단순히 최면을 배우는 경우도 드물게 존재한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자 주인공이 자기 스마트폰에 '최면 어플'을 설치하여 상대방에게 최면을 거는 작품들도 나왔다. 히토미에 올라온 동인지에서는 최면 어플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는데 그리기 매우 간단해서인 듯하다.
결국 현재는 이러한 '그리기 매우 간단하다'라는 이유 때문에 내용이 적은 단편 동인지 등에서 많이 쓰이는 중이다.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축소시키는게 쉽기 때문'''에 의외로 많이 등장하는 편.[7]
네토라레나 네토리와 궁합이 매우 좋다. 네토라레는 세뇌 싸움 중 뺏기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대개 다시 찾아오게 된다.
최면이란 개념이 대중에게 알려진 이래, 최면으로 성범죄를 저지른다는 이야기는 꾸준히 나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최면을 이용한 성폭행은 완전불가능은 아닐지라도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 자세한 내용은 최면 문서 참조.
3. MC물 팬들의 취향
3.1. 국내
한국에서 서브컬쳐 계열은 일본 영향을 많이 받고, MC물 팬덤 사이에서도 역시 일본 취향 MC물이 인기가 많은 편이다. 게다가 팬덤의 절대수마저 적기 때문에 공유가능한 물건의 수도 한정적이므로, 결국 비슷한 물건들만 돌고 도는지라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강해진다.
3.2. 미국
위 문단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미국의 MC물 팬들은 주로 만화나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을 통해서 입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최면이나 세뇌를 거는 과정에 대한 집착은 적은 편이다. 쉽게 말하면 그냥 번쩍 하면 최면 or 세뇌 끝!! 인 경우가 많다. 그쪽 성인비디오를 보면 세뇌는 5분안에 끝나고 남은 시간 내내 자세만 가끔씩 바꾸며 죽어라 떡만쳐서 사람 질리게 하는 영상들이 대부분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아니 현재에도 가장 자주 쓰이는 방법은 '''눈에서 쏘는 최면광선'''.[8] 상당수 히어로물 애니메이션[9] 에서 자주 보이며,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는 미국발 MC 영상 역시 히어로물이 압도적으로 많다.
심지어는 아예 슈퍼히로인들이 이런 최면광선 내지는 최면보석에 당해 붕가붕가를 하는 전문 성인비디오물 레이블까지 있다. 성인물이 아닌 경우에도 어벤져스 영화 시리즈에서도 치타우리 셉터를 이용해 한방에 쉽게 진행하는 장면이 나왔을 정도이다.
작중에서 이들이 당하는 모습을 보면 '수퍼 파워를 가진 수퍼 히로인 맞냐?'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특히 18금 만화 계열에서는 강력한 수퍼 파워를 지닌 히로인들이 평범한 인남캐가 클로로포름 묻힌 수건 들이대면 너무나도 쉽게 잡히고 무력화되는 경우가 일상다반사라 일본이나 한국 독자들이 보다보면 어이가 없다.
하지만 최면/세뇌에 쉽게 걸리는 만큼 역시 쉽게 풀린다. 상당수 작품들이 여주인공이 당하는 내용인데, 끝까지 그렇게 진행할 수는 없으므로 어쩔 수가 없다. 그러나 이런 제약이 없는 야설에서는 양상이 달라서, 제법 본격적으로 과정과 결과를 묘사한다.
3.3. 일본
미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최면 or 세뇌의 과정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는 편이다.아니 사실 '''서서히 세뇌/최면되어 조종되는 과정을 보는 맛으로''' 팬이 되었다는 사람도 꽤 된다. 국내에 번역되어 돌아다니는 소설이나 게임들 중에서도 나름 인지도가 있는 물건들은 이런 중간과정에 힘 쓴 내용이 많은데 초광전대 시리즈(게임), 세뇌전대(소설)등 팬들로부터 평가가 좋은 작품들이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러한 성향들 때문에 무늬만 MC물이 늘어난 2010년대에 시장 및 팬덤이 축소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중간과정에 힘을 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플롯을 잡고 스토리를 제대로 전개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그런 수준에 못 미치는 작품들이 많으니 당연히 팬들이 떨어져나갈 수밖에...[10] 게임도 소설/만화류와 별반 다르지 않다. 오히려 심하다면 더 심한데, 소설이야 짧다 싶으면 빠르게 억지로라도 완결을 낼 수 있고, 길게 쓸 역량이 부족하다면 아예 처음부터 단편으로라도 낼 수 있지만, 게임에선 그런 짓 하다가는 '''볼륨 부실'''로 온갖 쌍욕을 먹는다. MC 자체가 마이너하고 비 순애계에서도 도통 인기가 늘 기미가 없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매달 발매되는 MC물은 관련 태그를 어거지로 때려박아 MC라고 분류한 것까지 헤아려도 한 손으로 꼽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 때문에 후술할 에로게 제작사들도 신작을 내기보다는 기존 발매작들을 우려먹거나 리메이크하면서 버티는 중.
여기에 이래저래 등장인물의 수가 제한된다는 점도 한 가지 문제가 된다. 수가 많으면 똑같은 시츄에이션이 반복되어 이야기가 난잡해지기 쉽고[11] 실제로 무늬만 MC물인 작품들 절대다수가 그렇다. 그렇다고 밀도 있는 전개를 위해 수를 너무 줄이면 이야기의 볼륨이 확 줄어든다. MC가 곁다리인 미국 취향 작품이라면 몰라도 MC가 메인을 맡는 일본 취향 작품에서는 이러한 밸런스 조절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이런 복잡한 작품들만 인기를 끌지는 않는다. 18금 소설들 중에서는 미국발 작품들 이상으로 쉽게 당하는 쵸로인들이 등장하는 작품도 적지 않다. 현재 소설가가 되자의 하위 사이트인 녹턴 노벨즈의 작품들 중 MC/최면/세뇌 계열 작품 상당수가 이에 해당.
일본에서 파생된 MC물 장르로 하이그레물도 있는데 이것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액션가면 대 그래그래 마왕에서 파생되어 탄생한 장르로 레오타드 페티시와 MC물이 결합된 형태의 장르이다.
4. 분류
4.1. 정신을 지배하는 방법
입수 경로는 대개 어둠의 루트, 공원 같이 한산한 데를 지나가다가 딱 봐도 수상한 사람이 뜬금없이 시험해보라며 준다는 둥, 헌책방/고물상/창고 같은 곳에 사용설명서와 함께 버려졌다는 둥, 사건사고로 비밀기관에서 유출된 것이 우연히 길바닥에 떨어졌다는 둥 고만고만한 클리셰를 이용한다.
- 기생충 - 대상자에게 기생충을 감염시켜 조종하는 것. 이 기생충은 조작가능한 경우가 많다. 아니면 기생충 자체가 조종의 주체.
- 빙의 - 악마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가 함께 등장.
- 약물 사용 - 직접 흡입하거나 먹어야 된다든가, 향수나 향처럼 맡으면 특정문구를 말함과 동시에 지배당한다든가.특성상 춘약 효과가 병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향수나 향의 경우 이를 자연스럽게 쓰기 위해 시전자가 테라피스트라든가 심리상담사라는 명목상 직업을 대는 클리셰가 적지 않다. 요즘 AV나 망가 등에서는 테라피→뿅뿅이 유행하는 듯하다.
- 시전자가 세뇌나 최면의 달인 - 세뇌 문서에 나올 법한 사이비 종교의 세뇌기법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시전자는 정보기관, 특수부대, 범죄조직 등 비밀스러운 곳에서 일하면서 이런 기술을 써먹는다는 설정.
- 시전자가 마법이나 초능력 사용 - 흔히 눈을 본다거나 접촉한다거나 하는 등 발동조건이 들어간다.
- 초현실적 아이템 사용 : 최면보석이 있어서 바라보고 있으면 저항할 수 없이 세뇌된다든지, 리모콘으로 대상의 감정을 조작한다든지. 2010년대 이후로는 스마트폰이 세계적으로 보급되다보니 최면용 스마트폰 앱이 소재로 나오기도 한다.
4.2. 정신을 조작하는 방법
MC의 방법에 따른 분류. 상황에 따른 분류(예 : 메이드화, 동물화, 유아화 등등)는 따로 하지 않았다.
- 감각조작 - 5감을 조작하는 행위. 역시 가장 흔한 부류는 성감조작. 단순히 감도를 극도로 높이는 것에서부터 성감 부위를 변경하는 등등. 단순히 극대화시키면 희생자(?)가 그냥 실신해버리고 끝나는 게 더 자연스럽기 때문에 무조건 극대화시키지는 않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 고쳐쓰기(書き換え) - 기억 등을 '덮어쓰는' 행위.
- 기억조작 - 기억을 조작하는 행위. 고쳐쓰기와 다른 것은 언제라도 원래 기억으로 복구할 수 있다는 것.
- 마리오네트화 - 인형화. 희생자가 말 그대로 인형처럼 돼서 말하는 대로 행동하고, 생각도 그만두고, 먹지도 않게 되고, 잠도 안 잔다. 작품에 따라서는 창고에 처박혀 천장에 매달려 자기를 몇 년간 지속하기도 한다.
- 발정 - 말 그대로 히로인을 강제로 발정시키는 것. 노출증과 결합시키기도 한다.
- 사고 조작 - 대상자의 사고를 조작하는 것. 원래 싫어했던 사람이지만 매우 연모하게 만든다든가
- 상식 조작 - '비상식적인' 행위를 상식으로 인식시키는 행위. 개인, 한 서클, 가족 단위이다. 크면 학교/학원이나 마을 단위로까지 적용할 수 있고 그런 작품도 많지만, 이쯤 되면 너무 아스트랄해진다.
- 세뇌 - 가장 흔한 부류 중 하나.
- 오인(誤認) - 시전자(?)를 다른 사람으로 인식시키는 행위. 예로 히로인이 시전자를 몰래 연모하던 선배나 교사로 인식하게 한다든가. 특성상 NTR, NTL, 능욕과 궁합이 발군이다.
- 육체 조작 - 대상자의 정신은 그대로 두고 몸만 조종하는 행위. 몸의 통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조종당하는 사람은 이를 매우 싫어해서 굴욕감에 휩싸이는 케이스가 되곤 한다. 능욕계에 많다.
- 인격 조작 - 인격을 조작해서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게 하는 것. 가장 유사한 것은 빙의.
5. MC물 에로게
- 같은 회사가 발매한 제품끼리는 발매년월에 따라 나열하였다.
- 회사들끼리는 브랜드별 첫 제품의 발매년월에 따라 배치하였다.
- 최면펫~암컷이 된 나~ [29]
- 크림슨의 크림슨 걸즈 시리즈
- 촉수로 세뇌
- Spell 4 All
6. MC물 에로 동인지
7. MC물 소설
※ 여기에 해당하는 작품들은 대개 번역되어 국내에 퍼지는 바람에 유명해진 것들이 대다수다.
- 인형제조회사: 원제는 돌 메이커 컴퍼니. 인터넷 초창기에 번역되어 퍼져서 유명하다.
- 세뇌전대: 역시 번역본으로 유명한 작품. 현재는 연중[30]
- 세뇌학원: 한국작가가 쓴 MC물 중에선 가장 유명하고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 마리오네트
- 별의 무녀들
- 여족예속[31]
- 귀여운 메이드
- 잠입수사
- 매력의 눈을 가진 남자[32]
- 제국군 특별 여자 수용소
- 가정교사 ~ 가정교사 노리코의 경우~: 최면유도 및 진행장면이 가장 현실적인, 그럴 듯한 묘사가 장점인 작품. 반대로 그런 이유로 내용이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 작가 사정상 연중상태.
8. MC물 사이트
- E=MC^2: MC를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소설 사이트. 운영자인 잭슨 씨는 STUDIO ZAREN의 사장이기도 하다.
- EMCSA: Erotic Mind Control Stories Archive. 미국 최대의 자작 MC물 소설연재 사이트. 영어가 된다면 들어가 보자. 1주에 1번 꼴로 신작이 업데이트된다.
- Hypnopics Collective: 미국 최대의 MC물 팬덤 사이트. MC물에 관한 정보교류는 물론이고 자작 MC물 게임을 업로드하거나 소개하기도 한다. MC물 계열에선 유명한 브라우저 기반의 MC게임 SPELL 4 ALL[33] (미완성 작품. 초기 제작자는 손을 땠고, 새 제작자가 새로이 제작중이다)과 RAGs기반의 BLOOD WAR[34] (제작자가 결혼하면서 시간이 없어졌는지 역시 미완 )도 여기 물건.
- mccomix: 유료로 운영되는 자작 MC물 만화 연재 사이트. 모체인 HYP COMICS가 장르의 다양화를 이루면서 MC물만 전문으로 만들어 파는 사이트를 따로 빼냈는데, 여기도 점점 모체와 비슷해지는 중.
- MC LINK: fc2.com 하위 링크에 있는 사이트. 일종의 마토메 사이트로 MC물 계열을 다루는 링크를 모아놓은 곳으로 생각하면 된다. 개인 홈페이지나 코믹스/소설/게임관련 링크는 물론이고 폐쇄되거나 갱신 정지된 홈페이지 모음까지 걸어놓았다. 물론 현실적으로 주 링크는 MC 소설들이 주류다.
- hypnohub: MC물 관련 이미지를 모아두는 booru 계열 사이트다.
- 최면세뇌 채널: 아카라이브에 개설된 MC물 전문 채널
9. 에로는 아니지만 MC 요소가 있는 작품
정신조작능력 문서 참조.
[1] 일본은 주로 특촬물, 미국은 주로 히어로물이나 모험물[2] 이쪽 장르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의외로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짤막한 MC 장면은 오히려 미국 쪽 애니메이션에 많이 등장한다. 장르는 주로 히어로물과 개그물에 집중된 편으로 유튜브 등지에서 Mind control이나 Brainwashing으로 검색하면 미국 애니메이션에서 MC장면만 모아놓은 영상들을 찾아볼 수 있다.[3] 이러한 분야를 다루는 사이트들은 200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 쪽에서만 십수 곳이 있었다.[4] MAIKA는 음와신권 시리즈로 히트를 기록했지만 이후 노조키마 시리즈에 올인하였고, BLACK LAINBOW 역시 최면술 시리즈로 흥하면서 무라코시라는 걸출한 캐릭터를 만들어냈지만 이후 상간유희 등 애매한 물건을 만들거나 타사의 하청을 맡아 이익을 냈다.[5] LILITH 계열사의 경우, 감옥전함 시리즈가 흥하긴 했지만 다른 계열에서도 그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잘 나가는 게임들이 많았기에 딱히 MC물에 집중할 필요가 없었다. 게다가 대마인 시리즈 등 자기들이 만들고 싶은 작품에 MC요소를 조금 집어넣기만 해도 MC물 팬들이 좋다고 구입했으니, 딱히 MC요소가 메인인 작품을 주력으로 밀 필요가 없었다.[6] 동인계 게임을 포함하면 한 달에 3~4편 정도는 꾸준히 나온다. 단, MC물 팬들이 만족할 만한 작품은 거의 없고 그저 소재로 쓰이는 정도.[7] MC물로 스토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주인공이 그 능력을 얻게 되는 과정, 사용상의 제약이나 조건 등을 만들고 사용 가능해 지는 상황까지의 과정, 사용하면서 응용을 해 나가는 과정, 경우에 따라서는 라이벌의 등장이나 능력이 잘 먹히지 않는 공략대상자를 공략하기 위한 노력 등 다양한 설정과 그에 상응하는 필력이 필요하지만, MC물로 스토리를 줄이는 것은 능력을 얻는다(누군가 주었다, 그냥 생겼다 등 얻게되는 이유나 과정, 필연성 따위는 상관이 없다. 그냥 얻는걸로 끝이다)→ 능력을 써서 붕가붕가를 한다로 끝이다. 이런게 워낙 많다보니 이젠 그냥 보는 쪽에서도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 상황이고...[8] 사실 저 코드 기아스의 기아스 능력도 발현 방식은 MC물에서 따온 바 있다(...)[9] 주로 DC 코믹스계열 작품들이 많고, 그중에서도 원더우먼은 툭하면 당한다.[10] 그 때문에 일본의 유명 소설연재 사이트들의 MC소설을 보면, 조금 수준이 된다 싶은 작품은 대부분 연중 크리. 완결난 작품이 그리 많지 않다. [11] 물론 캐릭별로 성격이나 약점을 설정하여 하나하나 공략법(?)을 다르게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 역량이 있다면 진작에 에로게 작가가 됐든가 했을 것이다.[12] 히로인이 설정상 고등학생인데 그림만으로는 유치원생으로 보일 정도.[13] 사실 일러스트가 부쩍 좋아진 게 아니다. 전작 프린세스 문의 캐릭터 디자인을 '''공주능욕물''' 전문 상업지 작가인 타이라 하지메에게 맡겼는데, 게임 내의 일러스트는 타이라 하지메의 그림체를 거의 그대로 유지했을 뿐이다. 즉 일러스트의 질이 떨어진 게 아니라 외부 디자이너에 대한 예우 차원이었다고 보면 된다.~~어떻게 보면 타이라 하지메의 특이한 그림체를 거의 완벽하게 유지한 점으로 볼 때 일러스트 질이 높은 것일 수도 있다.[14] 조(操)란 한자가 여기서는 무언가를 조종(操縱)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조심술이란 마음을 조종하는 기술이란 뜻.[15] 뫼비우스로 읽는다.[16] 부제는 아야카와 박사의 변태 사건부(~綾河博士のHENTAI事件簿~)[17] 이 회사는 특이하게도 '''최면을 연애도구로''' 쓰는 작품을 발표한다. 그 때문에 MC 매니아들에겐 최면을 그저 곁가지로 쓴다며 좋은 소리 못 듣는다.[18] 부제는 ‘교칙이니까 어쩔 수 없어?!(~校則だから仕方ない!?~)[19] 부제는 ‘츤인 그녀가 데레하는 최면’(~ツンな彼女がデレる催眠~)[20] 부제는 '달 공주는 복종의 꿈을 꾸는가?'(復讐催眠~月の姫君は服従の夢をみるか?)[21] 부제는 ‘리얼이 충실한 최면 생활 시작했습니다’(~リアルが充実する催眠生活はじめました。~)[22] 동인 브랜드인듯.[23] 지금까지 낸 4작품 모두 #define에서 3개의 최면을 뺀 모든 작품에 참여한 옥토퍼스가 시나리오를 썼다.[24] 원래는 #define이 내려는 동인게임으로 시작했으나, STAFFING이 그 기획을 사들여 상업작품으로 발매했다. 그래서 define 작품 중 '최면실험'과 세계관이 이어진다. 초기안에서는 히로인이 단 2명으로 그 중 1명은 로리 거유 캐릭터였으나, 상업게임으로 전환하면서 로리 거유를 둘로 나누어서 하나는 거유 교사, 하나는 로리 캐릭터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래서 히로인은 총 3명이 되었다.[25] 여기도 #define쪽 상업계열 브랜드인 듯하다.[26] STAFFING과 함께 crossover 하위 브랜드인 듯? #define 쪽 사람들이 관여한다.[27] 여기서 '학사'는 학교 건물(교사校舍)이란 뜻이다.[28] 원래는 18년 여름 발매 예정이었지만 10월 25일로 미루더니, 발매를 3주일 앞두고 또 19년 1월 25일로 미룬 끝에 발매했다.[29] 최면+수간[30] 말로는 연중이지만, 예전부터 1년에 두 편 올라오면 많이 올라온다고 할 정도로 연재속도가 극악이었던 데다 작가의 본업이 상당히 바빴던 관계로 그냥 접어버린 듯하다. 본인 홈페이지는 아예 폐쇄했다.[31] 여인예속으로도 알려진 작품, 연상의 여인 한정으로 강력한 페로몬을 뿜어내는 내용이라 엄밀하게 따지면 인위적인 정신조작을 전제로 하는 MC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팬들도 많다. 아니, 애초에 작가 본인이 MC물이란 인식이 없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워낙 MC물로 많이 알려져서 이제는 반발하던 MC물 팬들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32] 매료안이라는 능력으로 여자를 꼬셔 돈을 받아내는 제비(그냥 하는 건 아니고 일종의 조폭 소속이라 조직적으로 뜯어냄)의 이야기. 작가 자신은 MC물로 쓰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읽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부르는 듯하다. 읽어보면 굉장히 소프트한 MC물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국내작품.[33] 브라우저 기반의 게임으로, 용량은 적은데 볼륨이 상당하다. 과거에 존재했던 흑마술사의 마도서를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데, 다양한 루트가 존재하지만 전부 미완성으로 끝나버린지라 사이트의 팬들이 후속작 나오길 기원하는 작품이다.[34] 악마들이 자기 추종자들이 뭉친 클랜을 통해 지상에서 대리전쟁을 벌이는 이야기로, 주인공은 그중 약소 클랜 소속이지만 최면능력으로 상대 클랜은 물론 천사까지 섭렵하는 작품. 일단 기본적인 스토리는 끝났지만 추가부분이 미완이라 후속 스토리가 있는 듯하다. 하지만 제작자가 만들 생각이 없어 보이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