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a
'''마법'''[1]
태진 27418
금영 43336
1. 개요
[image]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엔딩곡. Kalafina가 불렀다. 그리고 공의 경계 등으로 유명한 카지우라 유키가 작곡에 참여했다. 본래 발라드풍의 곡을 주문받았다가 우로부치 겐의 각본을 읽어보고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엔딩곡 제목의 발음은 공식적으로 '마기아'이며 팬들은 '마기아', '마지아'로 부른다.
TVA 방영 당시 1,2화는 엔딩곡이 없었다. 사용된 에피소드는 3화~8화, DVD/BD 한정 11화이다. 1화의 "천국으로의 프롤로그"에서 재생 속도, 길이, 음정을 조정한 버전이 배경음악으로 쓰였고 2화에선 엔딩이 아닌 전투 장면의 BGM으로 쓰였다. (그리고 마기아뿐만 아니라 1화의 모든 BGM들의 템포가 느리게 조정되었다.)
오프닝과 같이 TV판과 DVD/BD판의 연출이 서로 약간 다르며 기타 솔로를 비롯한 여타 부분을 제외한 magic mix 버전도 존재한다.[quattro]
극장판 시작의 이야기에서의 엔딩 영상은 마도카의 실루엣이 천천히 걸어가다가 각 인물들의 실루엣이 하나하나 비춰진 뒤 마도카가 주위 마법소녀 동료들의 실루엣을 지나쳐 가고,[2] 마침내는 점차 걸음이 빨라져서 나중에는 전력질주로 어둠 속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다. 호무라의 곁을 지나쳐 갈 때에는 유독 호무라가 마도카를 향해 다급히 손을 내뻗는 모습이 나온다. 마지막에는 얼티밋 마도카로 짐작되는 거대한 실루엣이 눈물짓고 있고, 그 복부에 카나메 마도카가 웅크린 채 천천히 빙글빙글 돌고 있는 것이 겹쳐져 나온다.
가사의 화자는 불명. 다만 몇몇 사람들은 이 노래의 화자를 아케미 호무라라고 추측하고 있다.[3] 가사의 내용은 호무라의 비장한 각오와 어느 정도 겹치는 면이 있다.
2. 가사
해석에 유의해야 할 점으로 화자가 누구이냐가 가장 중요한데, 공식 언급은 없고 아케미 호무라냐 카나메 마도카냐로 갈린다. 보통 아케미 호무라로 여겨지는데, 그 이유로는 중간의 몇몇 구절에서 호무라가 아니면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
그러나 노래 진행에 있어 둘 이상의 주체에 대해 번갈아 서술하는 기법도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부분이 호무라의 서술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힘들다. 거기다 양 쪽에 모두 해당되는 가사도 상당수 있다. 중의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여겨진다. 심지어 중간에 큐베의 서술이라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부분도 존재한다.
3. 평가
이 엔딩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보여졌는지 잘 나타내주는 글
마미루 나오고 3화 끝나고 바로 어두운 배경에 암울한 목소리로 이 곡이 나와서 갑자기 급충격받고 멘탈붕괴 했던 기억이 ..... -_-
이후로 '''"각본: 우로부치 겐(니트로플러스)"'''의 이름을 두 번 다시 잊을 수가 없었지...[10]
-해당 루리웹 링크의 베스트 댓글들 중 하나
- 문제의 3화가 이 애니의 진상이 제대로 드러나는 에피소드였기에 수많은 시청자들이 충격에 빠진 직후 마기아가 엔딩곡으로 처음 나오면서 공포가 몇 배로 증폭되었다. 그래서 무서워하는 게 많은 몇몇 시청자들은 트라우마가 엄청났다고 한다.[11]
- 실제 엔딩곡의 분위기와 영상은 오프닝곡인 コネクト보다 상당히 격렬하고 무겁다. 마성의 BGM으로서의 성격도 가지고 있기에 계약을 맺는 상황은 물론 공포와 관련된 글에는 이 곡이 자주 배경음악으로 깔리기도 한다. 마성의 BGM으로는 공포 BGM에 들어가는 노래고 마마마의 공포와 절망을 상징한다. 마성의 곡이라서 끌리는 면이 있다. 곡의 분위기는 절망적이지만 가사는 그렇게 절망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아직도 구해낼 거라는 희망은 있다는 듯. 가사의 내용은 오프닝이 '진주인공의 심리'라면 엔딩은 '스토리'에 가깝다.
- 정말 이 곡이 마법소녀물의 엔딩곡이 맞긴 한 것이냐는 의견이 제기되었을 정도로 음울하고 무서운 곡이다. 시작부터 불길한 종소리에 이어지는 헤비리프는 어지간한 호러풍의 곡들을 쌈싸먹으며 중후반부의 바이올린 연주와 이어지는 기타솔로는 그야말로 절망적이다.
- 반역의 이야기까지 포함해 호무라의 스토리가 커넥트 이상으로 절묘하게 압축되어 있다. 거의 제 2의 캐릭터송 수준. 이들은 우연적이라기보다는 오프닝곡인 커넥트와 달리 호무라가 마도카를 위해 루프를 반복하며 쌓인 다양한 감정들의 어두운 면을 묘사했기 때문에 어두운 감정이 폭발한 반역의 이야기의 스토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 2화에서 토모에 마미가 게르트루트를 쓰러뜨릴 때 본 음악이 사용되었다.
- 애니메이션 버전 커버[* 아케미 호무라가 카나메 마도카의 조준을 도와준다. 그런데 둘 다 너덜너덜(...). 곡의 분위기와 가사에 적절한 커버.]가 공개되었을 때 스포일러라고 말이 많았지만. 낚시다. 본편에 저런 장면은 안 나온다.
- 비공식적으로 하이퍼 테크노(유로비트) 버전이 나왔다. 듣기. 원곡의 분위기가 어둡기 때문인지 오리지널 유로비트보다는 하이퍼 테크노 버전으로 리믹스한 것 같다. 비트 빠른 댄스 음악으로 믹스된 것에 의한 건지 원곡의 무서운 분위기는 줄어들었다. 80년대 테크노 분위기를 살리면서 최대한 어둡게 만든 다른 버전도 있다. 시작하자마자 떡하니 나오는 역십자가 압권.
- 이런 어레인지도 존재한다.
- 8비트 편곡 버전도 있다. #
- 영어 가사 버전. 역자는 북미권 성우이자 우타이테인 Amanda Lee. 일본 애니메이션 OST 영상들을 영어로 번역해서 초고퀄로 뽑아내는 유튜브 채널 LeeandLie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인물이다. 호무라의 감정이 좀 더 잘 드러나도록 가사가 마개조에 가깝게 재해석됐다. 덧글란에는 마마마를 친구에게 소개받고 낚인 서양 네티즌들이 친구를 씹어대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기존의 커버에 만족하지 못했던 모양인지, LeeandLie는 다시금 리마스터 버전을 내놓았다(…). 그리고 2018년 1월 18일에 그녀의 앨범 《Nostalgia III: Magical Girl Edition》 의 5번 수록곡으로도 실렸다.
- 독일어 가사 버전. 작중 독일어가 적극적으로 사용됨을 고려하면 은근히 어울린다.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포터블에서는 호무라 루트를 제외한 모든 루트의 엔딩곡이다. 본작 최종 보스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곡.
[1] 라틴어(고전 발음: 마기아, 교회 발음: 마지아)를 기점으로 이탈리아어(마지아), 스페인어(마히아), 프랑스어(마지), 독일어(마기), 포르투갈어(마지아), 폴란드어(마기아), 핀란드어(마기아), 에스페란토(마기아) 등. Magic, 즉 마법을 뜻하는 단어. 고대 그리스어 'μαγεία (mageia)'에서 왔다.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에서는 필살기라는 뜻으로 사용된다.[quattro] 극장판 '시작의 이야기'의 엔딩 주제가로 쓰인 '''quattro''' 버전은 바이올린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덕분에 원판보다 무서우면서 웅장하다.[2] 주저앉아 있는 마미, 고개를 숙이고 서 있는 쿄코, 마도카에게 등을 돌린 채 뒤돌아선 사야카, 마도카를 향해 바라보는 호무라.[3] 호무라로 추측하는 사람들은 コネクト의 화자를 카나메 마도카라고 추측하고 있다.[4] 이 4구절의 주체가 아케미 호무라라면 발푸르기스의 밤에, 카나메 마도카라면 크림힐트 그레트헨에 해당된다.[5] 가사 전체를 통해 유추해보면 토모에 마미일 가능성이 높다. 꺾인 꽃은 죽은 (실패한) 마법소녀, 가사의 순서가 시간 순서라고 인식했을 경우.[6] 특히 아래쪽의 '칼날' 은 미키 사야카 말고는 엮을 수가 없다.[7] 꼭 카나메 마도카로 볼 수만은 없는 게, 마법소녀 전체에 해당되기 때문.[8] 칼날 같은 꽃잎을 말한다.[9] 또, 칼을 쓰는 TVA 마법소녀는 미키 사야카 밖에 없다.[10] 엔딩 영상에는 이름이 없었고, 오프닝 영상에 이름이 수록되었다.[11] 애니를 보지 않더라도 TVA 엔딩 애니메이션만 봐도 그 느낌을 알 수 있는데, 어두운 배경이 스쳐가는 장면이 나오다가 마지막에는 소름돋는 여자의 얼굴 같은 현상까지 등장하여 공포감이 더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