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페이백(2017)
1. 개요
WWE 페이백(2017)은 WWE의 PPV로, 레슬매니아 후 첫번째 이벤트이다. 2013년에 첫 개최를 하여 2017년에 5회차를 맞이하게 되었다. 2017년부터는 5월이 아닌 4월에 RAW 독점으로 개최된다.
그러나 2017 WWE 슈퍼스타 셰이크업으로 인해 로스터 대부분이 변경된지라 스맥다운에서 하던 대립 일부를 옮겨서 치뤄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자세한 건 대진을 참조.
2. 대립 배경
2.1. 케빈 오웬스 vs 크리스 제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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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십
크리스 제리코는 승리할 시 SMACKDOWN으로 이적한다.
레슬매니아 33에서 벨트를 뺏긴 제리코가 4월 3일 RAW에서 재도전권을 사용한다고 선언하면서 매치가 성사됐으며 4월 11일자 스맥다운 라이브에서 오웬스가 스맥다운으로 이적하며 인터 브랜드 매치로 치뤄지게 되었다.
이 경기 이후 크리스 제리코가 5월부터 자신의 밴드 포지 활동을 위해 잠시 WWE를 떠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오웬스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2.2. 하디 보이즈 vs 셰이머스 & 세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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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RAW 태그팀 챔피언십
레슬매니아 33 래더 매치에서 깜짝 복귀를 하며 하디 보이즈가 챔피언에 등극한 다음 날 로우에서 전 챔피언인 루크 갤로우스 & 칼 앤더슨이 재도전권을 사용했지만 하디 보이즈가 방어에 성공했으며, 한편 세자로 & 셰이머스와 엔조 아모레 & 빅 캐스가 서로 태그팀 챔피언쉽의 도전자가 되겠다고 신경전을 벌인 끝에 새로운 GM이 된 커트 앵글이 두 팀간의 넘버원 컨텐더 매치를 주선했고, 여기서 세자로 & 셰이머스가 승리하며 매치가 확정됐다.
2.3. 랜디 오턴 vs 브레이 와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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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타이틀 하우스 오브 호러스 매치
4월 4일자 스맥다운 라이브에서 이틀 전 벨트를 뺏긴 브레이가 재도전권을 사용하면서 '''하우스 오브 호러 매치'''를 건의했고, 랜디는 무슨 경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도전을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하면서 매치가 확정되었다. 둘 간의 대립도 슬슬 신선도가 떨어질때가 돼서 그런지 이 경기가 두 선수간의 마지막 대결일 가능성이 높았는데...
4월 10일자 RAW에서 있었던 슈퍼스타 셰이크업을 통해 브레이가 RAW로 이적하게 돼버리면서 상황이 묘하게 되어버렸다. 딱보면 알겠지만 RAW 단독 PPV에서 스맥다운의 메인 타이틀인 WWE 챔피언십 매치가 열리기 때문. 이렇게 된 이유는 RAW의 메인 챔피언인 브록 레스너가 페이백 참전을 안하기로 결정 돼버리면서 PPV에서 브랜드 최고 타이틀전이 안열리면 아무래도 분위기가 안사니 브레이를 이적시켜 스맥다운의 메인 챔피언쉽을 여기로 끌어온 것이란 추측이 많다. 즉, 인터 브랜드 매치가 돼버린 셈.
그러니 추후에 페이백 대진표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이 경기가 메인 이벤트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헌데 4월 18일자 스맥다운 방영 이후 WWE 공식 홈페이지에서 WWE 챔피언쉽 문구가 삭제되었고 랜디의 사진이 벨트를 들고 있는 사진이 아닌 일반 사진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같은날 치뤄진 넘버원 컨텐더 매치에서 승리한 진더 마할이 백래쉬에서 랜디의 타이틀에 도전하기로 정해져 이 매치는 공식적으로 논 타이틀 경기로 치뤄질 예정이다.
2.4. 네빌 vs 오스틴 에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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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
레슬매니아 33에서 벨트 획득에 실패한 에리즈가 이틀 후 205 라이브에서 펼쳐진 페이탈 4 웨이 넘버원 컨텐더 매치[참가자] 에서 승리하며 매치가 확정됐다.
헌데 4월 10일자 RAW에서 열린 TJ 퍼킨스와 오스틴 에리즈의 경기에서 네빌의 방해 덕분에 TJ 퍼킨스가 에리즈에게 승리 후, 에리즈에게 뒷풀이 공격을 하면서 턴힐[1] 을 해버려 이 경기에서 퍼킨스의 난입 여부도 점쳐지게 되었다.
심지어 다음날 4월 11일 205 라이브에선 잭 갤러허를 상대로 승리한 퍼킨스를 네빌이 격하게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합을 암시했다.
2.5. 로만 레인즈 vs 브론 스트로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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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레인 2017에서 레인즈와 승부에서 패배를 거뒀지만 아직 앙금은 거두지 않은 스트로우먼이 4월 10일 RAW에서 인터뷰 중이던 로만을 기습해서 묵사발을 만들어버렸고, 들것에 실린 로만을 밀어 떨어트려버리거나 심지어 앰뷸런스를 뒤집어 엎어버리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여 결국 다음주 RAW에서 GM 커트 앵글에 의해 경기가 확정되었다.
2.6. 세스 롤린스 vs 사모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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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럼블 다음날 RAW에서 트리플 H와 대립 세그먼트를 진행중이던 세스가 사모아 조에게 기습 공격을 받아 대립의 떡밥을 던졌다. 그러나 이떼 세스가 각본상이 아닌 진짜 무릎 부상을 입어 쉬는 바람에 이후의 대결구도가 붕 떠버렸고, 세스가 간신히 부상을 치료한 뒤 레슬매니아 33에서 트리플 H와의 대결에서 승리 - 다시 사모아 조와 대립을 이어가다 둘간의 1:1 매치가 처음으로 성사되었다.
2.7. 베일리 vs 알렉사 블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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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RAW 위민스 챔피언십
4월 17일 RAW에서 열린 페이탈 4 웨이 넘버원 컨텐더 매치[참가자2] 에서 알렉사 블리스가 승리를 거둬 베일리의 새로운 도전자가 되었으며 페이백에서 위민스 챔피언십이 확정되었다.
베일리에게는 고향에서 치루는 방어전이 됐다.
2.8. 엔조 아모레 & 빅 캐스 vs 루크 갤로우스 & 칼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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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경기
로우에서 지속적으로 대립을 갖던 두 팀간의 경기가 킥오프로 확정됐다.
2.9. 미즈 TV with 스페셜 게스트 핀 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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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토크쇼
3. 대진표 및 결과
- 평점은 데이브 멜처의 평점.
4. 평가
회자될 명경기는 없지만 망한 PPV도 아닌 중박 정도의 결과였다. 업계 내부의 고급 정보가 도박사들에게 공유된 듯 도박사이트에선 한쪽에 압도적인 배당금이 몰린 상황이라 루머대로 되리란 예상이 많았지만 루머와 다른 결과도 있었다.
킥오프 태그팀 매치에선 클럽의 매직킬러를 빅 캐스가 빅 붓으로 저지하고, 엔조 아모레가 루크 갤로우스를 롤업하며 무난하게 엔조와 빅 캐스가 승리하였다. 킥오프 이벤트로 열린 미즈 TV에서는 핀 밸러가 출연해 WWE 유니버설 챔피언십에 도전할 것임을 선포하였고, 미즈는 비웃다가 핀 밸러에게 두들겨 맞았다.
WWE U.S 챔피언쉽 경기는 5월부터 본인이 소속된 밴드 포지의 투어가 예정된터라 당분간 빠지는게 불가피한 크리스 제리코가, 케빈 오웬스에게 무난히 패해 타이틀 이동이 없을꺼라 예상되는 상황에서, PPV가 열리기 며칠 전에 급작스레 도박사이트에서 크리스 제리코에게 배당금이 몰렸다. 그리고 레슬매니아 33에 이어 또 손가락을 로프에 걸어 빠져나온 케빈 오웬스의 손을 집요히 공격한 후 크리스 제리코가 윌스 오브 제리코로 깔끔하게 탭아웃을 받아내며 승리해서 스맥다운 이동이 결정되었다.[4]
WWE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쉽 경기는 화려한 공방 끝에 오스틴 에리즈를 이기고 깨끗하게 방어하리란 예측과 달리 네빌이 악역기믹을 살려 DQ로 패배해 타이틀을 유지하는 결과가 나왔다.
RAW 태그팀 챔피언쉽은 경기도 좋은 편이었지만 결과보다도 코믹하게 인기를 끌던 쉐이머스&세자로의 턴힐이 화제가 되었다.
RAW 위민스 챔피언쉽 경기는 알렉사 블리스가 푸쉬를 받고 있긴 하지만 베일리의 홈타운에서 열리는 PPV라 베일리가 타이틀을 내주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무색하게 알렉사 블리스가 타이틀을 차지했다. 베일리는 고향에서의 승리로 선역의 기세를 살릴 기회가 날아가고, 알렉사 블리스는 기믹 수행력은 훌륭하나 TLC 2016부터 2017년 1분기를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을 지내며 경기를 주도하는 능력이 나빴기에 섣부른 푸쉬의 우려가 있다.
랜디 오턴과 브레이 와이어트의 하우스 오브 호러스 경기는 어느 민가에서 둘이 치고 받는 모습을 녹화해 뒀다가 틀어주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놓고, 정작 현장으로 이어진 경기에서는 진더 마할&싱 브라더스의 급작스러운 기습에 랜디 오턴이 당하면서 브레이 와이어트의 승리로 끝났다. WWE 챔피언십 재도전권은 개연성없이 사라지고, 레슬매니아 33에서 10분만에 패한 상황에서 와이어트 패밀리가 해체된 뒤에도 난입 같이 경기 외적인 요소가 있어야 승리한다는 점은 브레이 와이어트에 대한 위상과 흥미를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 그리고 녹화분으로 보여준 경기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안 좋았으며, 녹화 영상이 끝나고 현장에서는 야유가 빗발쳤다.
세스 롤린스와 사모아 조의 경기는 사모아 조가 세스의 부상당했던 다리를 집요히 공격하고, 세스는 레슬매니아 33처럼 필사적으로 맞서다가 코키나 클러치에 걸린 상태에서 조의 두 어깨를 바닥에 닿게 해 승리했다. 이로서 대립이 더 이어질 여지를 준 데다가 세스 롤린스는 트리플 H를 레슬매니아에서 잡았고, 사모아 조는 메인로스터에 온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서로의 위상을 지켜주는 선으로 끝났다.
메인이벤트였던 로만 레인즈와 브라운 스트로우먼의 경기는 브라운 스트로우먼이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각본상 부상에 시달리는 로만 레인즈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브라운 스트로우먼은 경기 후에도 링 위와 백스테이지에서 로만 레인즈를 습격하는 악독한 모습을 보여 브록 레스너와의 대립을 위해 브라운을 띄워주는 것으로 보이지만, 백스테이지에선 로만이 맞서싸워 스트로우먼을 쫓아냈기에 대립이 더 이어질 여지가 있다.
5. 기타
- 알렉사 블리스는 RAW와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쉽이 나뉘어진 후 처음으로 두 브랜드의 위민스 챔피언에 모두 등극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 RAW 태그팀 챔피언십 경기 도중 제프 하디의 앞니 하나가 깨졌다.
- 크리스 제리코가 등장할 때 관중석에서 케모노 프렌즈를 이용해 그를 응원하는 플랜카드가 있었다(...)
[참가자] TJ 퍼킨스, 잭 갤러허, 무스타파 알리[1] 시합 전 백스테이지에서 네빌이 이간질을 시도했었다.[참가자2] 사샤 뱅크스, 미키 제임스, 나이아 잭스[2] DQ 승. 챔피언 변동 없음.[3] WWE 챔피언[4] 이후에 열린 스맥다운에서 케빈 오웬스가 곧바로 재도전권 사용해 승리하며 타이틀 재탈환 & 무자비한 공격으로 부상을 입혀 제리코가 빠지는 흐름은 유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