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더 마할
1. 프로필
2. 커리어
2.1. 그레이트 칼리의 파트너, 그리고 3MB 활동
캐나다 출신의 인도계 남자 프로레슬링 선수로, 스탬피드 레슬링이 낳은 인도계 프로레슬링 레전드이자 현재 임팩트 레슬링에서 인도계 프로레슬러들로 구성된 스테이블인 "데시 힛 스쿼드"의 매니저로 활동 중인 '''가마 싱'''의 조카이다. 2002년에 17살의 나이로 프로레슬링계에 입문하여 스탬피드 레슬링을 비롯한[7] 인디단체에서 활동하다가 2010년에 WWE와 계약한 마할은 2011년까지 산하단체인 FCW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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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스맥다운에서 데뷔했다. 당시 같은 인도계 레슬러인 그레이트 칼리가 키스캠 등을 열며 선역으로서 팬들과 친근한 기믹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에 칼리에게 펀자비 레슬러의 자긍심은 어디갔나면서 칼리를 자극해 칼리의 매니저였던 란진 싱을 대신하여 자신이 함께 활동한다. 9월에 WWE 태그팀 챔피언이였던 에반 본&코피 킹스턴과의 경기 중 실수한 그레이트 칼리에게 공격당해 둘의 사이가 틀어지고, 10월에 그레이트 칼리에게 패배하는 것으로 대립이 끝났다.
이후 테드 디비아시, 셰이머스 등과 대립하면서 미드카더로서의 입지를 굳힌 한편 WWE 로얄럼블(2012)에서의 30인 로얄럼블 매치에서는 그레이트 칼리에게 탈락당하면서, 칼리와 다시금 짧게 대립했다. 이후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WWE U.S 챔피언십에 도전하나 번번이 실패했다. 산하단체에서 작은 브랜드로 변모한 NXT로 내려가, 초대 NXT 챔피언을 가리는 토너먼트에 참가해 보 댈러스와 리치 스팀보트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하지만 세스 롤린스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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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WWE 메인 로스터로 올라와 히스 슬레이터&드류 맥킨타이어와 함께 3MB라는 스테이블을 결성했다. 하지만 쉴드나 와이어트 패밀리와는 대조적인 자버 스테이블로, 예능적인 면에서 WWE의 감초 역할을 하며 활동하다가 2014년 6월에 드류 맥킨타이어와 함께 WWE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는다. 당시 RAW와 스맥다운을 오가며 한창 바쁘게 활동하던 중이라 방출될 줄 미처 몰랐으며, 언젠가는 WWE에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밝혔다.
2.2. 스맥다운의 마하라자
본명인 '라지 싱'으로 링네임을 바꿔 인디단체 등지에서 활동하다가 2016 WWE 드래프트가 끝난 이후 WWE에 재영입되었다. 8월 1일 RAW에서 복귀해 당시 프리 에이전트 기믹을 수행 중이던 히스 슬레이터와 함께 '2MB'를 결성하지만, 히스와의 경기에서 이기면 RAW 소속이 된다는 믹 폴리의 제안을 받자마자 바로 히스를 배신하고 승리해 RAW로 갔다. 하지만 주로 슈퍼스타즈나, WWE 메인 이벤트 무대에서 자버로 활동했다.
루세프와 함께 엔조 아모레&빅 캐스와 대립하다가 패스트 레인 2017에서 루세프와 다툰다. 그리고 당일 급조된 세자로와의 1:1 경기에서 패배하고 루세프에게 구타당했다. 레슬매니아 33 킥오프인 안드레 더 자이언트 메모리얼 배틀로얄에서 최후의 2인까지 살아남았으나, 당시 관중석에 앉아있던 모조 롤리의 절친인 미식축구 선수 롭 그론카우스키를 도발하다가 그의 태클에 공격당했고, 모조 롤리에게 탈락한다. 2017년 4월 11일 스맥다운 라이브에서 진행된 2017 WWE 슈퍼스타 셰이크업을 통해 스맥다운으로 이적한 당일 모조 롤리와 1:1 경기를 가졌는데, 또 롭 그론카우스키에게 공격당하고 패배했다.
4월 18일 스맥다운 라이브에서는 식스팩 챌린지 넘버원 컨텐더 매치에 참가해서 난입한 발리우드 보이즈(이후 싱 브라더스로 명칭 변경)의 도움으로 승리해 WWE 챔피언십 도전자가 되었다. 4월 25일 스맥다운 라이브에서는 NO DQ매치에서 에릭 로완을 이긴 랜디 오턴을 습격한 후 WWE 챔피언십 벨트를 훔쳐갔다. 그리고 페이백 2017에서 브레이 와이어트와 하우스 오브 호러 매치를 치루던 랜디 오턴을 벨트샷으로 공격해 랜디가 패배하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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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백 래쉬(2017)에서 랜디 오턴을 꺾고 최초의 인도계 WWE챔피언이라는 역사를 쓰게 되었다.[8] WWE 챔피언이 된 후 자신을 이 시대의 진정한 인도의 군주 '''마하라자'''[9] 라 자칭한다. 이후 WWE 머니 인 더 뱅크(2017)에서 랜디 오턴과의 재대결에서도 승리했는데, 이 날 경기에선 관중석에 있던 릭 플레어에게 마치 보란 듯이 오턴의 무릎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클래식한 올드 스쿨 악역 스타일의 경기를 보여주며 스스로를 어필했다. 이 과정에서 랜디 오턴의 아버지인 카우보이 밥 오턴을 공격하면서 대립이 더 진행되었고, 본인이 요구해서 배틀그라운드 2017에서는 과거 그레이트 칼리의 기믹 매치였던 '''펀자비 프리즌 매치'''로 방어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경기 당일 깜짝 등장한 칼리의 도움을 받아서 펀자비 프리즌 매치에서 승리, 랜디와의 대립을 끝낸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메인 챔피언십 전선에 갑툭튀해 '반미 악역' 기믹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는데... 오턴 다음의 대립 상대는 어처구니없게도 일본인 선수인 나카무라 신스케였다. 8월 8일에 프로레슬링 갤러리에서 선정한 자버스 챔피언에도 선정되었다.[10] 섬머슬램 2017에서 방어전 상대가 나카무라 신스케로 결정된 와중에 8월 15일 스맥다운 라이브에서는 존 시나와의 논타이틀 경기에서 중간에 싱 브라더스가 퇴장당하고, 2단로프 AA를 당하며 패배 직전까지 몰리나 배런 코빈의 난입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그 후 배런 코빈이 갑자기 머니 인 더 뱅크를 캐싱인하며 WWE 타이틀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지만 코빈이 존 시나에게 정신이 팔린 사이 재빨리 롤업을 사용하며 겨우 승리한다. 섬머슬램 2017 당일에는 나카무라 신스케를 꺾고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졸전을 펼치고, 싱 브라더스가 난입하는 항상 똑같은 패턴에다가 자신의 피니쉬 무브인 더 칼라스는 엉성하게 시전하며 또 한번 욕을 푸짐히 먹었다.
헬 인 어 셀 2017의 방어전 상대가 또 나카무라 신스케로 결정되자 9월 13일 스맥다운 라이브에서 나카무라의 악의적인 캡처샷을 올리고 외모를 조롱하는 세그먼트를 했는데, 정작 진더 마할은 그동안 틈만 나면 미국인은 인종차별주의자 투성이라며 비난했던 이력이 있다.[11] 헬 인 어 셀 2017 당일에도 승리한 대신 저질스러운 경기력으로 WWE 챔피언쉽 권위 하락에 또 한 번 일조했다. 10월 17일 스맥다운 라이브에서 서바이버 시리즈 2017의 상대로 WWE 유니버설 챔피언 브록 레스너를 지목했지만, 11월 7일 영국에서 열린 스맥다운 라이브에서 타이틀전이 열려 AJ 스타일스에게 패해 WWE 챔피언십을 빼앗기며 온갖 비난과 악평으로 얼룩졌던 장기 집권은 막을 내렸다.[12] 게다가 팀 스맥다운의 마지막 멤버는 존 시나가 되면서, 서바이버 시리즈 2017에는 백스테이지 장면으로만 출연하는 굴욕을 당했다. 클래시 오브 챔피언스 2017에서 재경기 조항을 사용해 AJ 스타일스와 WWE 챔피언십 경기를 가지지만 카프 크러셔로 탭아웃해 패배하며 메인 전선에서 물러나게 된다.
2.3. U.S 챔피언
싱 브라더스 중에 사미르가 부상을 당해 수닐만 데리고 나오는 가운데, 돌프 지글러가 반납해 공석이 된 WWE U.S 챔피언십 토너먼트에 참가하여 첫 라운드에서 타이 딜린저를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2018년 1월 16일 스맥다운 라이브에서의 준결승전에서 재비어 우즈를 꺾은 뒤 결승에 올라온 바비 루드와 신경전을 벌였다. 바비 루드가 오늘 바로 붙자고 제안할 때 거절하려 했으나, 대니얼 브라이언이 로얄럼블 2018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결승전을 당일로 잡는 바람에 하루에 2경기를 뛰게 되었고, 메인이벤트로 열린 경기에서 칼라스를 시도하다 글로리어스 DDT로 반격당하며 패배해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다.
로얄럼블에서는 17번으로 등장하여 재비어 우즈, 빅 E를 연속으로 탈락시켰으나 코피 킹스턴에게 트러블 인 패러다이즈를 맞고 제거당했다. 이후 우즈, 빅 E에게 팬 케이크 세례를 받았다.
2월 13일 스맥다운에서 루드의 U.S오픈 챌린지에 난입, 루드와 오턴을 도발하며 U.S 타이틀을 다시 한 번 노린다. 패스트 레인 2018에서는 새로 챔피언이 된 랜디 오턴 앞에 나타나 칼라스를 먹이지만 뒤에 루드에게 글로리어스 DDT를 맞고 뻗는다. 이후 레슬매니아 34에서 U.S 챔피언십 매치 출전이 확정됐고 뒤이어 루세프까지 끼어들면서 페이탈 포 웨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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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루세프와 둘만 남은 상황에서 수닐의 개입으로 루세프가 오판한 틈을 타 칼라스를 날려 새 U.S 챔피언에 등극함과 동시에 데뷔 첫 레슬매니아 승리를 얻었다.
그리고 2018 WWE 슈퍼스타 셰이크업을 통해 US 챔피언십 & 싱 브라더스와 함께 1년만에 RAW로 이적했는데 앵글 단장에게 브록 레스너와의 동급 대우를 요구했으나 앵글 단장은 대우를 받고 싶으면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며 제프 하디와의 챔피언십을 부킹했고, 결국 패배하며 8일 만에 벨트를 잃는 굴욕을 당한다. 경기가 끝나고 백스테이지에서 노 웨이 호세와 마주치는데 항상 낙천적이고 쾌활한 호세와 반대로 분노와 짜증을 달고 사는 마할의 표정이 대비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어쨌든 재경기 조항을 그레이티스트 로얄럼블 2018에서 썼지만 탈환에 실패하며 U.S 챔피언십 전선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2.4. RAW의 마하라자에서 평화전도사로
한편, 사미르가 4월 24일 스맥다운에 컴백했지만 30일 RAW에서 수닐만 데리고 나온 걸 보면 사미르는 스맥다운에 잔류하기로 한 모양.
5월 7일 RAW의 앵글 단장을 찾아가 로만 레인즈를 언급하며 자신도 머니 인 더 뱅크 2018의 출전권을 달라고 조르지만 앵글은 일단 채드 게이블과의 경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한다. 마할은 일단 게이블을 쓰러뜨린 후 곧 열릴 메인이벤트에 자길 끼워넣어 페이털 4웨이로 만들어달라고 하나 자격 미달이라 판단했는지 앵글이 거절, 결국 그날 메인이벤트로 열린 머인뱅 예선 트리플 쓰렛 매치에서 스피어를 쓰려는 로만 레인즈의 다리를 붙잡아 방해했다. 이 날의 난입으로 엄청난 환호가 나왔으며, 악역인데 그야말로 선역급으로 보일 정도였다. 이로써 로만 레인즈와의 대립이 이어 질 것으로 보인다. 아니 힘도 진더 마할이 로만 레인즈보다 더 쌜 수도 있어보인다. 스테로이드를 한걸로 의심은 되지만.. 많은 프로레슬링 팬들이 '진더 마할의 턴 페이스다', '#ThankYouJinder'등의 반응을 보여주었고, 진더 마할의 트위터에서도 이런 반응이 이어졌다 #
1주일 후 영국 런던 RAW에서 로만에게 기습을 당해 큰 대미지를 입었다. 원래 일라이어스, 바비 래쉴리를 상대로 머니 인 더 뱅크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었고 의무실에서 나가던 도중 로만의 스피어를 맞고 KO. 결국 해당 경기는 케빈 오웬스가 대신 나갔다. 21일엔 오웬스와 경기를 치르던 로만을 기습하여 노 콘테스트로 만들지만 세스 롤린스가 난입하면서 2:2 태그 매치에 참가,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뒷풀이로 로만과 롤린스에게 체어샷 구타를 가했고, 드디어 머니 인 더 뱅크 2018에서 로만과의 경기가 성사됐다. 28일 롤린스와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매치는 수닐의 시간끌기로 체어샷을 쓰면서 승리를 노렸으나 오히려 롤린스의 체어샷에 당한다.경기는 DQ승이었지만 이걸로는 타이틀 변동이 안되기 때문에 기회가 날아간 셈.
머니 인 더 뱅크 당일에는 비록 패배했지만 오히려 마할이 경기운영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나왔다.
로만과의 대립이 종료된 이후엔 근엄한 마하라자에서 샨티의 미덕을 전파하는 평화전도사 기믹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예능감을 뽐내며 소소한 웃음을 주고 있다. 팬들의 반응은 '억지스럽고 납득이 안 됐던 탑힐 악역 시절보단 유쾌한 기믹으로 미드카더 라인을 전전하는 지금이 훨씬 더 좋다.'는 반응이 대부분.[13] 백스테이지에서 분노에 차있는 선수들을 만날 때마다 샨티를 전수하는데, 대부분 선수들이 잘 따르는 편. 10월 29일 사미르가 마할의 부하로 돌아왔지만 정작 일라이어스와의 경기에선 패배했다.
WWE 믹스드 매치 챌린지 시즌 2에 참가했고, 파트너는 알리샤 폭스로 선정되었다. 붙은 팀들이 강팀들이다보니 1승 3패로 겨우 예선을 통과했다. 8강전 상대는 엠버 문 & '''브라운 스트로우먼'''이었지만 스트로우먼이 부상으로 빠지고 대타로 '''커트 호킨스가 나오는 천운'''이 따르면서 승리,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 베일리 & 아폴로 크루즈[14] 조합을 상대로 폭스의 활약으로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진출. 스맥다운의 알 트루스 & 카멜라 팀을 상대하지만 패배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11월 6일에는 브록 레스너에게 괜히 덤볐다가 싱 브라더스와 함께 신나게 슈플렉스 시티 관광을 즐겼다(...) 이후 싱 브라더스를 포함해 알리시아 폭스와 같이 비호감 개그 조합으로 뭉쳐서 활동했다.
2.5. 몰락, 고난의 홀로서기
2019년 4월 24일자 스맥다운에서 셰이크업을 통해 1년만에 귀환했지만 콜업된 라스 설리반에게 털릴 뻔했고 싱 브라더스를 제물로 내세워 가까스로 도망쳤다. 그리고 1주일 뒤 싱 브라더스가 205로 이적 하면서 다시 솔로가 됐다. 그러나 현실은 다른 자버들과 함께 WWE 24/7 챔피언십만 쫓아다니는 신세. 그러다 6월 2일 골프장에서 놀던 알 트루스를 핀하고 챔피언이 되었으나 11초만에 다시 뺏겼다. 사우디 여정을 앞둔 날 공항에서 통화 중인 트루스를 기습해 2회 챔피언에 등극. 하지만 6시간 후 장거리 비행에 대비해 잠을 자는 사이 트루스가 다시 핀을 해 타이틀을 빼앗아간다. WWE 챔피언 시절 스맥다운의 탑힐로서 랜디와 나카무라를 연달아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던 것과 달리 1년 사이에 24/7 챔피언십을 따라다니는 자버 1과 같은 신세로 전락해버렸다. 그러던 중 존 목슬리가 로만 레인즈가 왜 이 지경이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와 마찬가지로 급푸쉬와 빈스의 집중 케어를 받았던 진더 마할도 로만과 비슷한 케이스임이 의심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로만보다 훨씬 억울한 셈.
그러다 그 즈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러로 다시 드래프트되었다. 12월 초부터 호전되었는지 트위터로 곧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4월달에 치룬 인터뷰를 보면 일단 복귀는 가능한데 각본이 없어서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2.6. 복귀 그러나 부상 재발과 다시 복귀
2020년 4월 27일에 방영된 러를 통해 토자와 아키라를 상대로 복귀전을 가졌고 그를 압살해버린다. [15]
하지만 인스타그램에 무릎 수술 소식을 올리면서 다시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WWE는 아직도 인도시장 공략을 포기하지 않았고, WWE 슈퍼스타 스펙타클에서 진더 마할을 포함해 인도 국적으로 선수들을 출연시켰다. 이전에 하수인으로 부려먹었던 발리우드 보이즈와 팀을 이뤄 드류 맥킨타이어 & 인두스 셰어를 상대하지만 패한다.
3. 평가
급푸쉬가 들어가기 이전에는 평가 자체는 생각보다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진더 마할의 위치 자체가 좋게 쳐줘야 미드카더였고, 대부분 자버로만 WWE에서 커리어를 보냈지만 자버나 로우 미드카더같은 낮은 위치에 비하면 기량은 생각보다 꽤 준수한 편이었다. 또 3MB 시절 선보인 예능감 등은 나름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메인 타이틀을 차지하는 엄청난 푸쉬를 받기 시작하고서부터 악평만 늘어났는데 이는 메인이벤터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증명해내지 못했기 때문. 꽤나 강해보이는 외견을 갖췄지만 비주얼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도저히 메인 이벤터 수준이라고 봐줄 수 없을 만큼 부족했다. WWE에서 악역 챔피언에게는 경기 운영에 상대적으로 제한을 두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심각할 정도로 수준 낮은 경기만 양산했던 것. 엄청난 근육량이 무색할 만큼 기술의 양도 터무니 없이 적을 뿐더러 자신의 피니셔인 칼라스조차 엉성하게 쓴다. 그리고 경기 조율 능력도 형편없어서 언제나 '선역 레슬러에게 밀림 - 싱 브라더스의 난입 - 선역 레슬러가 정신이 팔린 사이 칼라스로 공격해 승리'라는 원패턴 공식으로만 내내 일관했다.
펀자비어 외엔 마이크워크를 선보이지 않은 그레이트 칼리와 달리 영어로 마이크워크를 하면서 미국인 관중들의 U.S.A 챈트를 끌어내며 관객들에게 어그로를 끄는 능력이 있다는 평가도 소수나마 있었지만, '''스맥다운 라이브 현장의 관객수 급감의 주범'''으로 꼽히는 상황에서 이미 그 어그로를 끄는 능력마저도 긍정적인 의미라고 보기는 힘들다. 쇼를 재미있게 만드는 매력적인 악역이 아니라 쇼도 재미없게 만들고, 개성도 매력도 없는 악역인 셈. 마이크웍도 봐 줄 만한 수준이라는 거지 메인 이벤터로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WWE 챔피언임에도 2017년도 스맥다운 라이브의 쇼에서 메인 이벤트를 차지하는 일이 손에 꼽을 정도였다. 벨트도 없는 AJ 스타일스나 케빈 오웬스, 새미 제인, 랜디 오턴, 나카무라 신스케 등이 쇼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WWE에서 순도 100%의 야유를 받는 반미 악역으로서 쇼에서 굴릴 수 있는 존재이지만, 그런 존재로 자리를 잡게 된 랜디 오턴과의 대립 이후 다음 대립 상대는 어처구니없게도 일본인 선수인 나카무라 신스케였다. 가뜩이나 능력이 부족한데, 반미 악역 VS 일본인 선역이라는 황당한 구도까지 잡는 WWE의 답없는 푸쉬까지 겹치며 상황은 최악이 되었다.[16]
진더 마할의 집권기에 WWE 타이틀의 가치가 바닥까지 떡락했다고 데이브 멜처가 무자비하게 혹평했다. 마이크워크나 경기력 등에서 푸쉬를 받는 것에 비해 다른 선수들보다 특출난 장점이 없고 반대로 흥행 실적은 실로 처참해 배틀그라운드 2017의 모든 좌석은 25~30달러를 할인해서 판매했으며, 배틀그라운드 2017 메인 이벤트 경기 도중 현장에서 로얄럼블 2018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 관중들이 그 표를 사러 자리를 비웠다고 한다.
선역이나 악역으로서 팬들의 호응을 얻어 생긴 자생적 푸쉬가 아니라 WWE가 인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진더 마할을 키워준다는 식의 급푸쉬를 받았다. 데이브 멜처에 따르면 어차피 욕해도 WWE를 볼 사람은 보고, 웬만한 사태에도 WWE 네트워크 해지까지가는 최악의 경우는 없었기에 개연성이나 빌드업 과정 등은 신경쓰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인도에서의 WWE 붐은 이미 몇 년전에 사그라들었다고 덧붙였다. 진더 마할의 WWE 챔피언 등극과 함께 인도에도 WWE 프로그램이 다시 런칭되기 시작했지만 인도에서조차 실적이 좋지 않아서, WWE는 인도에서 영웅 대접을 받는 그레이트 칼리를 배틀그라운드 2017에 등장시켜 진더 마할을 돕게 했다.
데이브 멜처는 압도적인 흥행력을 가진 특정 스타가 없는 이상 WWE의 부진을 온전히 진더 마할 탓으로만 할 수는 없겠지만 아시아와 인도에서 어필되지 못했다고 평했다. 게다가 2017년에 진행된 WWE의 인도 투어에서 라이브 이벤트 하나를 취소한데다가 이전의 WWE 인도 투어에 비해 티켓 판매량이 감소했고, 2017년 12월 9일에 인도 델리에서 진행된 RAW의 WWE 라이브 이벤트에 진더 마할이 선역으로 등장했지만 현장에서 Mahal Suck 챈트가 나온데다가 경기마저도 트리플 H에게 패배하며 진더 마할에 대한 기대감은 더 이상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레이트 칼리는 WWE에서 메인이벤터였던 시절에 경기력은 최악이었지만 최소한 괴물 기믹에 걸맞는 엄청난 카리스마와 괴력을 선보였다. 반면 WWE에선 미드카더와 자버 포지션에 무난히 있었을 뿐인 진더 마할은 스테로이드를 복용해 힘줄이 선 징그런 근육만 있고 카리스마가 없다. 거기다 진더 마할은 진짜 펀자브 출신이 아니고, 인도계이지만 순수 캐나다 태생이라 인도에서 그레이트 칼리급의 인기를 노리기엔 힘들다.
결국 이런 급푸쉬가 본인에게도 악수로 작용했는지 2019년 중반들어서는 24/7 챔피언십을 따라다니는 자버가 되었다가 해가 바뀐 지금은 언급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이 투명인간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다. 만약 앞 문단의 서술대로 마할 역시 로만과 비슷한 경우였다면 지금의 초라한 처지가 그의 입장에선 더욱 억울할 듯 하다.
그리고 2020년 복귀 이후 또 다시 푸쉬 소식이 들려왔지만 무릎 부상 재발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되었다.
4. 스테로이드 사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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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복귀 이후 근육이 엄청나게 불어난 모습을 보이는데, 근육과 핏줄이 징그러울 정도로 튀어나왔다. 중계진들은 진더 마할에게 'Hard Body Mahal'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그런데 이런 지나친 벌크업 때문에 약물사용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 데이브 멜처가 스테로이드 사용이 의심된다는 기사를 쓰자 SNS를 통해 웰니스 프로그램에 한 번도 안 걸렸다고 반박하는 한편 오랜 금주와 운동을 통한 몸관리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복부의 팽창[17] + 유륜 주변이 부풀어오르는 현상 + 피부에서 두드러지는 여드름 등 몸에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과용한 사람의 전형적인 특징이 보이는 지라 그의 결백함을 믿어주는 팬들은 없다. 게다가 WWE 복귀 이전 모습과 달리 얼굴 모양이 변했다. 특히 코와 턱의 하관 부분이 변해 수염을 덥수룩하게 길러 가렸다. 이런 모습 탓에 성장호르몬[3 ??] 사용까지 의심 받는다. 한참 약의 힘으로 벌크업하던 시절의 격투가 알리스타 오브레임도 이런 비슷한 증상이 있었고, 하관이 두드러지게 커진 사례가 있다.
일각에선 강력한 인상을 주어 팬들에게 더 어필하기 위해 WWE에서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까지 쓰게 했다는 말이 나왔는데, WWE 내에 약물 검사 시스템인 웰니스 프로그램이 있지만 사실상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많다. 도핑 기술의 발전은 상상을 초월하며 도핑 적발 기술이 웰니스 프로그램보다 몇 수는 앞서고 있다. IOC나 FIFA처럼 전세계적으로 공조를 펼치는 단체조차 골머리를 앓는 판국에, WWE 내부 검사 시스템의 신뢰도는 바닥을 긴다.
결국 부작용이 눈에 띄게 보이게 된다. 스테로이드를 과용한 운동선수에게서 흔히 보이는 여유증인데, 진더 마할의 경우는 유독 징그러울 정도로 튀어나왔다. UFC의 레전드 파이터인 조르주 생 피에르도 여유증 의혹이 있었는데, 이쪽은 한 경기 뛰고 나면 몆개월을 쉴수 있는 종합격투가라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수술을 통해서 여유증을 치료할 수 있지만, WWE는 스케줄이 심각할 정도로 빡센 곳이라 그런 공백기를 가질 시간이 없어 더더욱 눈에 띈다. 결국 진더 본인이 입장을 밝히거나 WWE에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으면 의혹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의혹조차 마할이 자버로 전락하면서 사그라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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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본상 설정은 인도의 펀자브이나, 사실 순수 캐나다 태생의 인도계 캐나다인이다.[2] 풀 넬슨 슬램.[3] 코브라 클러치 슬램으로, 코브라 클러치를 건 채 사이드 슬램으로 연계한다. 테드 디비아시(주니어)가 "드림 스트리트"란 이름으로 사용하던 피니쉬 무브였다.[4] 솔로 커리어 1기 시절.[5] 히스 슬레이터, 드류 맥킨타이어와 함께하던 3MB시절 테마곡.[6] 솔로 커리어 2기 테마곡. 모든 가사가 힌디어 랩으로 구성된 곡으로, 묘한 중독성으로 인해 테마곡 자체의 인기는 상당하다. 가사또한 굉장히 비장미가 넘친다. [7] 이 때, 나탈리아 네이드하트, 타이슨 키드, 디 어센션의 빅터 등과 함께 있었다.[8] 모든 관중들과 전 세계인들도 큰 당황과 비난, 충격에 빠졌다라는 리액션 영상씬도 보여준다.[9] 산스크리트어로 마하는 '위대한', 라자는 '왕'이란 뜻이다.[10] 세스 롤린스 다음으로 월드 챔피언 출신중 2번째로 선정된 자버스 챔피언이다.[11] 과거 반미 기믹이었던 무하마드 핫산이 이런 식으로 피해를 본 적이 있다.(각본상 아랍계였던 무하마드 핫산은 실제로는 '마크 코파니'가 본명으로, 이탈리아계였다.) 당시 무하마드 핫산은 미국인들이 우리 아랍인들을 탄압한다면서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듯한 기믹이었다가 언더테이커와의 대립에서 전형적인 아랍 악당의 스테레오 타입이 되며 몰락했다. 미국인은 무조건 정의로운 애국자고, 아랍인은 못된 악당으로 설정하는 진부한 방식의 진행을 WWE는 자주 보여왔다. 관중들은 진더 마할의 세그먼트에 That's too far(너무 나갔다, 선을 넘었다.) 챈트를 외쳤고, 진더 마할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비판하는 뉴스들이 쏟아졌다.[12] 폴 헤이먼이 진더 마할보다는 AJ 스타일스가 WWE 챔피언으로서 브록 레스너와 대결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는 루머가 있다.[13] 사실 이 평화전도사 기믹은 WWE 복귀 후 잠시 사용했으나 자버 시절이라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했다. 이후 마하라자 기믹과 함께 급푸쉬를 받으면서 잊히는가 했는데, 메인 전선에서 내려오면서 다시 사용하고 있는 것.[14] 핀 밸러의 대타[15] 선역으로 푸쉬받을 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알려졌다.[16] 이는 나카무라에게도 마찬가지. 제대로 환호 버프를 받을 수 없는 각본이었던데다 진더에게 2연패를 당하며 메인 챔피언쉽 전선에서 한없이 멀어져갔다.[17] 온몸이 근육질인데도 배가 튀어 나오는 현상은 배 안의 내장 주변도 근육이 발달, 팽창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