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역
佳川驛 / Gacheo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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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부선과 대구선의 분기가 되는 화물전용 철도역이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천을로23길 259 (가천동)에 위치해 있다.
2. 상세
2004년경 고모 - 경산 사이에 신설된 역이다. 대구선이 이설되면서 대구선의 시종착역이 되었다.
이 역은 화물만 취급하는 화물전용 역이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여객열차는 모두 통과하며 오로지 화물열차를 위해 만들어진 역이다. 원래 서대구화물역에서 화물처리를 수행하려고 하였으나 서대구화물역이 백지화되고 이 역으로 이관되었다. 이후 서대구화물역은 서대구역으로 부활해 여객업무와 대구산업선의 화물수요도 처리하는 복합역이 되었다. 고모역의 화물역 기능을 경산역과 나눠서 분담하고 있으며 2008년 11월부터 옛날 반야월역이나 동촌역에서 취급하던 시멘트 수송을 이 역에서 처리하고 있다.
특히 이 역은 대구 이남 지역의 화물 물량 중계를 하는 조차장 역할을 하고 있는데, 고속 화물열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화물열차는 이곳에서 멈추는 경우가 허다하다. 구내 선로도 유치선, 시멘트선 등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경부선 열차를 타고 가다 보면 많은 화차들이 유치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덕분에 로지스에서 가천역의 운행정보를 보면 매일같이 동대구역과 가천역을 잇는 입환기 운행정보를 볼 수 있다. 소요시간은 7분이고 여러모로 중요한 역 중 하나.
2.1. 대구권 광역철도 추가 정차 요구
대구광역시에서 원대역 추가정차 요구가 나오자 고모역, 가천역, 지천역의 대구권광역철도 추가정차 타당성 조사를 시행중이다. 신규신설역 대신 이미 건설된 역들의 추가정차를 먼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3. 기타
경부선에서 현재 영업하고 있는 철도역들 중 대구역 ~ 부산역 구간 중 마지막으로 나무위키에 작성된 역이다.
경산방면으로 내려가다 보면 대구선과 경부선의 분기점을 볼 수 있다. ATP/ATS 경계표지가 달린 지점이 그 곳. 경부고속선은 이 역의 화물취급시설 건너[1] 로 지나가서 언뜻 보기엔 가천역을 통과하는 듯하지만, 관계가 없다. 그냥 경부고속선이 나란히 이격되어서 놓여 있을 뿐이다.
일반인들은 이 역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다. 대중교통 페이지 SBM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2015년 1월 12일에 사람이 선로를 무단횡단하다 사고가 났었다고 한다.
이 역에서 동대구역까지의 선로는 총 5선이나 경부 하선 옆 1개 선로를 대구선 열차가 전용으로 쓰고 있다. 복선 옆에 단선이 붙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 역에도 광역전철 정차 떡밥이 있는데, 바로 3호선의 대구신서혁신도시 연장과 관련이 있다. 연장시 경부선을 가로질러 신기역으로 가는데, 이 곳에 환승역을 만들자는 이야기. 이렇게 되면 율하, 안심 지역 수요를 끌어올 수 있으나 이미 있는 2호선마저도 환승이 불투명한데다 연장선의 예타 결과도 나오지 않았지만 국토교통부에서는 장래에 건설하는 역으로 계획 중이었다가 최종 계획에서는 제외되었다.
[1] 엄밀히 말하자면 고속철도 고모기지가 사이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