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통
1. 개요
경기도 가평군을 본거지로 시내버스를 전담하는 회사이다. 계열사로 강원고속이 있으며, 두 회사의 공개된 주주구성은 완전히 다르나, 가평교통 사장에 강원고속 출신이 들어오는 등 두 회사 간의 교류가 긴밀하며 사실상 같은 회사라고 보면 된다.
2011년 경춘선 전철이 개통되기 전까지 옆동네 KD 못지않게 잘 나가던 회사였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2. 역사
1965년 경기여객[2] 에서 분사하여 삼용버스라는 회사를 설립한 것이 시초.
1991년에 진흥여객이 분리되었고, 2001년 삼용버스[3] 부도 당시 1330 등의 노선을 인수하면서 시내버스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후, 분리됐던 진흥여객을 도로 합병해서 업체명을 진흥여객으로 바꾼다. 이 때 남양주시에 진출할 때 대진운수의 시외부[4] 를 인수하게 된다.
이후 2006년에 업체명을 진흥여객에서 진흥고속으로 바꾸게 됐다. 시내버스에서 주력노선은 1330 시리즈. 가평군에서 남양주시 마석, 호평, 평내, 금곡, 도농, 구리시를 거쳐 청량리역까지 가는 직행좌석버스로, 장거리이지만 군지역 특성상 일반시내버스 배차간격이 안 좋고 전철역 연계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 등의 이유로 현상유지는 하는 노선이다. 하지만 경춘선 전철이 개통되자 1330 시리즈에도 영향이 미쳐 2011년 3월 대대적인 노선 개편이 이루어졌다.[5]
2.1. 존속위기
이후 경영난[6] 에 따라 2019년에는 기존 7000번 계열을 제외한 나머지 시외버스 61대를 강원고속으로 양도하였고 회사 소유의 부동산(콘도, 포천차고지)을 매각하였다. 이후 시외버스는 7000, 7001, 7002번만 운행하다가 7000, 7001, 7002번을 형간전환함으로써 가평군 면허의 농어촌버스만 운행하게 되었다.
2020년 3월 17일부로 회사명을 진흥고속에서 가평교통으로 변경하였다. 변경한 이유는 시외부의 청산으로 더 이상 고속이라는 사명을 유지할 이유가 없으며, 또 이용객인 가평군민에게 친숙함을 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늘어나는 부채로 인해 시외버스 61대를 매각하고 해당 노선을 폐지했음에도 현재 51억에 달하는 부채가 남아있는 상황이며, 아직 까지는 간신히 명목이나마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1월 28일 경영악화와 부채증가를 이유로 군청과 군의회에 터미널 건물과 그 일대 부지의 매입을 요청했다. 이에 2월 군 관계자는 합천과 연천 등 공영버스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해 가평교통 사의 요청을 검토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정이 지연되고 있음을 밝혔다.
3. 노선
3.1. 시티투어버스
3.2. 농어촌버스
가평군 버스 목록 참고
3.3. 직행좌석버스
이 중 7000, 7001, 7002번은 경기도 공공버스로 운영중이다.
4. 차량
시외버스를 운행하던 모습은 강원고속 문서를 참고할 것.
4.1. 농어촌버스
가평군 농어촌버스의 경우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100% 대우버스였지만[8] 2010년대 이후 현재 현대차만 있으며 대우 차량은 전멸. 2012년 이후로는 현대 카운티도 도입되어 있다. 이전에는 BM090이 주력이며 한때는 동일차종 시외버스 모델(전비형 좌석)도 농어촌버스로 사용했다.
(로럭 시내버스 차량. 촬영시기는 2013년 7월경) 왼쪽은 예비차량 혹은 일부 노선대에 투입[9] , 오른쪽은 주로 호명호수 노선으로 운행했으며, 이전에는 초기형 럭셔리에 도색은 빨간색 그대로였다(각각 1330본선 출신과 1330-1 출신). 이후 04년식 차량으로 바꿀 때 빨간색에서 녹색으로 도색개조 했다. 현재는 모두 시내차량으로 교체되었다.
- 가평군 시티투어 노선 A, B는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폐선 되어 운행이 중지되었기 때문에 차량은 대부분 예비차로 조금씩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동절기에 차량 방전을 방지해야 하기 때문.
여담이지만 설악터미널은 23번 운행이 제일 늦게 끝나[10] 기 때문에 제일 늦게 퇴근하는 승무원 간의 공정함을 위해 1달에 한번씩 각 차량 당 운행표가 서로 바뀐다. 이렇기 때문에 20-1, 20-2, 20-3, 20-5번의 시간표 일부가 운행 차량이 바뀌며 20-4번의 경우 2020년까지는 4,5번째에는 변동이 없었으나 2021년 부터 1~6번째까지의 운행 수가 전부 바뀐다.
5. 여담
- 한 때 500-1(일동 - 상봉역), 1004번(청평 - 강변역)을 운행했다.
- 이것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한때 파주시에 진출한 적이 있었다. 한번은 현재 공항버스 5600번의 전신인 교하지구~인천국제공항 노선을 2008년 4월에 개통해 고작 3일 운행 후 신성교통으로 매각하였고, 이후 2년 뒤에는 춘천~가평, 마석, 구리 경유~고양시 노선을 분할 신설하여 만든 춘천~가평, 고양(화정) 경유~파주 문산 노선을 1일 2회 운행을 했다. 하지만 예상대로 수요가 없어 소리소문없이 폐지되었다.[11]
- 2008년 9월 추석연휴 당시 1대로 운행하는 5번에서 고정차량이 고장나자 아토스를 투입했다! 승객들한텐 죄송하다고 하고 요금은 받지 않았다고. 사실 여객운수사업용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요금을 받을 수 없다.
- 가끔씩 차량 정비나 관리를 위해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볼수있다.
- 진흥고속 시절 시외부를 운행했을 때부터 꽤 알려진 사실이지만, 장거리 노선에서 소요시간 단축을 위한 난폭운전이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령대가 높은 지역 특성상 급정차나 승하차 여유를 빡빡하게 두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과속이 매우 흔하고 신호위반, 차선 침범, 칼치기 등도 간간히 벌어진다. 기본적으로 과속을 빼면 그리 흔한 편이 아니고 단거리 순환 노선이나 관광 노선이면 꽤 조용한 편이지만, 메인 노선인 1330에서 과속이 흔하고[15] 잊을만하면 난폭운전이 나오는지라 운전매너 쪽에서 좋은 평은 받지 못하고 있다. 중단거리 노선이라도 기사 성향이나 운행시간에 따라서 폭주하는 경우가 있어 더욱 그렇다.
- 가평교통 입장에서도 항변할 여지가 없진 않다. 자체 수요가 미약한 가평군 특성상 장거리 시계외노선이 아니면 별다른 활로가 없는데, 이마저도 경춘선이라는 강력한 대체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복선전철 개통 전에는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었으나, 개통 후 소요시간과 운임 양면에서 경쟁력을 크게 상실했다. 그나마 가평교통에 유리한 건 접근성과 경춘선의 환승저항 정도인데 난폭운전 없애려다 소요시간 차이가 더 벌어지면 가평교통은 존속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진다.[13] 이미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가평교통이 안그래도 부족한 경쟁력을 스스로 잘라낼 턱이 없다.
- 장거리 노선에서의 과속, 난폭운전, 신호위반, 고RPM 등이 일상이다 보니 출고 1년도 되지도 않는 차들이 폐차 직전의 상태거나 도로에서 퍼지는 상황이 종종 있다.[14]
- 하지만 운전기사의 난폭운전 등이 심할 뿐 계열사인 강원고속 보다도 근로여건이 가장 좋은 업체이다.[16]
6. 사건사고
- 2011년 9월 23일 가평행 1330-2번 직행좌석버스가 정류장에서 승객을 하차시키는 도중 음주운전 화물차가 추돌하여 화물차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하차하던 승객들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기사
- 2015년 3월 9일 춘천을 출발하여 고양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가평터미널 인근에서 가드레일과 충돌하여 운전자를 포함하여 7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기사
7. 보유차량
7.1. 현재 보유차량
7.1.1. 현대자동차
- 현대 뉴 카운티 디젤
- 현대 그린시티 디젤
- 현대 그린시티 F/L 디젤
-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 도시형버스 L 디젤
- 현대 유니버스 스페이스 엘레강스 디젤
- 현대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스페이스 럭셔리 디젤
7.1.2. 기아자동차
7.2. 과거 보유차량
7.2.1. 현대자동차
- [18]
- 현대 E-카운티 F/L 디젤
- 현대 글로벌900 F/L 디젤
- 현대 에어로시티 540 디젤
- 현대 에어로600 디젤
- 현대 에어로 이코노미 디젤
- 현대 에어로 H/D 디젤
- 현대 유니버스 익스프레스 프라임 디젤
- 현대 유니버스 익스프레스 노블 디젤
7.2.2. 기아자동차
7.2.3. 자일대우상용차
- 대우 BM090 로얄미디 디젤
- 대우 BF101Q 디젤
- 새한 BU110 디젤
- 대우 BS106 하이파워 디젤
- 대우 BS106 로얄시티 디젤
- 대우 BV113 디젤
- 대우 BV113S 디젤
- 대우 BH115H 로얄익스프레스 디젤
- 대우 BH115E 로얄이코노미 디젤
- 대우 BH116 로얄럭셔리 디젤
- 대우 BH116 로얄럭셔리 II 디젤
- 대우 BH116 로얄럭셔리 II F/L 디젤
- 대우 BH117H 로얄크루스타 디젤
- 대우 BH117H 로얄크루스타 II 디젤
- 대우 BH120F 로얄크루저 디젤
- 대우 BH120F 로얄크루저 II 디젤
7.2.4. 쌍용자동차
8. 갤러리
[1] 가평시외버스터미널이다.[2] 당시에는 KD 운송그룹 계열사가 아니었다.[3] 시내부에 한하여 동양버스로 잠시 이름을 바꿨다가 예전 이름으로 환원하였다.[4] 부산교통의 일반시외부랑 비슷한 도색이였다.[5] 이게 진흥 입장에서는 정말 큰 타격이었다. 1330번 본선과 1번이 폐선되었고, 나머지 노선도 대폭적인 감차가 이루어졌다. 1330 시리즈는 전부 청평을 거치는 데 전철은 청평까지 40분, 급행은 33분으로 (2014년 기준에서는 50분까지 늘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개통 당시는 저만큼만 걸렸다.) 1330 시리즈의 1시간 20분의 절반에 불과했다. 게다가 요금은 별 다를 것도 없었다. 지금은 1330번이 더 '''비싼''' 상태(...)[6] 부채가 100억대였고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었다.[7] 참고로 이 순환버스는 쁘띠프랑스(고성리)-가평대교 북단-복장리-산유리-남이섬입구 구간을 이동할 때 있어선 가장 유용한 버스에 해당한다(복장리, 산유리 구간도 시티투어 정류장이 있어 이용 가능). 비슷하게 다니는 농어촌버스(12, 10-2)도 있지만, 쁘띠프랑스는 경유하지 않기 때문. 덤으로 지금은 도색이 변경되었다.[중지] : 2020.12.10부터 A노선 다시 운행 중지되어 관광지 순환 전체 노선 운휴[8] 특히 지척에 널린 게 로얄미디였다.[9] 사진이 찍힌 때는 가평 - 남이섬 노선에 투입됐을 때였다.[10] 청평행은 밤 10시, 설악행은 밤 11시 30분 넘어야 끝난다.[11] 당시에 문산터미널에는 어떠한 안내도 되어있지 않았다.[12] 현 30-4번[13] 차별화가 되는 7000번, 1330-4, 44 등이 존재하지만 기껏해야 배후 인구 2~3만이나 될까말까한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 가평군 전체적으로 침체기에 빠진 와중에 기적같은 이용객 상승은 바랄 건덕지도 없고, 소요시간이 늘어지면 1330-4마저 수요가 잠식당할 수 있다.[14] 당장 옆동네 KD 운송그룹에도 장거리 노선이 있지만 폐차직전이거나 퍼지는 상황은 없다.[15] 구리 돌다리-마석을 30분컷을 하는데다가 탈크드로 유명한 30번을 빛의 속도로 따고 들어간다 [16] 강원고속, 진흥고속 시절에는 춘천터미널에서 고공농성시위를 하는 등 근로여건이 매우 열악했었다. 현재는 그정도 까지는 아닌 듯.[17] 딱 한대로 7002번에서 운행하는 차량이다. 경기 77 자 6177.[18]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가평 5번 차량 고장으로 승무원님 소유의 자가용으로 운행했다. 당연히 요금은 받지 않았다고.[19] 현리-청평-남양주시-광주를 오가는 시외버스로 2011년에 폐선되었다. 거기다 잘 보면 알겠지만, 우등이 아니고, 일반고속이다.[20] 가평-청평-설악-잠실을 오가는 7000번 시외버스로 현재는 직행좌석버스로 전환되어 운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