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현역
1. 개요
인천 도시철도 1호선 I111번. 인천광역시 계양구 장제로 1134 (귤현동)[1] 소재.
2. 역 정보
원래 귤현동의 이름은 '''굴재'''인데, 1914년 일제강점기 시대에 행정구역 통폐합을 하면서 일본인 관리가 '''귤재'''로 알아듣고, 한자로 '귤현(橘峴)'이라 표기했다고 한다. 비슷한 사례로 파주시의 금촌(새말[新村] → 쇠말[金村])이나 일산(한뫼[大山] → 한뫼[一山])이 있다. 귤현동은 원래 부평도호부 당산면에 속한 지역이었는데 1914년 부군면 통폐합 이후 부천군 계양면이었다가 1973년 부천군이 폐지되면서 김포군에 편입되었고, 1989년 인천직할시(현 인천광역시)에 편입되었다.
계양역 개통 전까지는 인천 도시철도 1호선의 시종착역이었고, 현재는 계양역, 박촌역이 시종착역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귤현차량기지~박촌역 구간은 지상-지하 구간으로 되어 있으며, 경사가 완만한 구간이다.
한때 계양역 개통 전에 인천지하철에서 유일한 지상역이었다.
신답역과 비슷한데, 두 역 다 지상역이고, 이용객이 저조하며 두 역 다 한 쪽이 방향 바로타라는 점이 동일하다. 또한 인접한 두 역 중 한 역만 지상역이고, 지하구간 방면은 이 역을 출발하고 잠깐의 지상구간을 거친 후 지하로 들어간다.
3. 역 주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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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귤현차량기지가 있으며, 역사의 출구는 1번 출구 단 한 개뿐이다.[2] 차량기지 때문에 주거지구 방향으로 출구를 만들 수가 없다. 주위에는 계양산과 차량기지, 군부대가 있으며, 차량기지 너머로 귤현아이파크, 센트레빌 아파트 단지 외 주택지구, 귤현초등학교 등이 있다. 이 역에서 김포시, 서구 쪽 아파트 주거지역과 연결되는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다.
문제는 귤현역 출구는 '''1번 출구가 전부'''라는 것. 차량기지 너머 귤현지구와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귤현 주민들은 계양역과 귤현역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귤현지구 주민들은 동쪽으로 지하도나 육교로 출구를 내달라고 인천교통공사와 계양구청 측에 요청했지만, 서로 공사비 부담을 놓고 떠넘기기만 계속하고 있다. 출구 방향이 수요처에 없는 것은 달월역과 비슷하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전후로 스크린도어와 지붕 설치가 완료되었다. 이로써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전 구간에 스크린도어가 설치 완료되었다.
계양 방면 열차를 타고 김포 쪽으로 갈 일이 있다면 계양역이 아닌 귤현역에 내려서 81 또는 81-1를 타고 가는 게 좋다. 계양역도 두 버스가 지나가긴 하지만 공항철도 때문에 혼잡도가 엄청나서 수십 명이 버스를 기다린다. 때문에 입석할 확률이 높지만 귤현역은 역 이용객도 적고 인천 1호선만 다니기 때문에 웬만하면 버스에 앉아서 갈 수 있다.
4. 일평균 이용객
다음은 귤현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인천교통공사 자료실
또한, 이 주변 지역은 서울특별시에 생활권을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여, 인근 주민들의 상당수는 서울 도심지까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어차피 걸어서 가기도 애매하고, 버스를 타느니 한 정거장만 가면 나오는 계양역을 가는 것이 편하기에 귤현역은 주변 주민들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로 공항철도가 개통하기 이전에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4천 명 이상이었지만, 2007년 계양역의 개통 이후에는 2천 명대로 반타작을 당했다. 인근의 군부대가 이전하지 않는 이상, 하루 평균 2천 명대의 저조한 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 승강장
귤현역은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갖추고 있는 지상역으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