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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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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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월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K259번. 경기도 시흥시 서해안로736번길 55 (월곶동)[2] 에 위치해 있다.
2. 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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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현재의 역명판을 보면 알겠지만, 역번호에 기입될 부분 동그라미 안에 노선색상과 맞게 적용했어도, 역번호 글씨색상이 바탕색상(노선색상) 채도와 겹쳐져서 검정색을 써야 하는 글씨색상이 실수로 흰색을 표현해 역번호가 실종될 듯한 가독성을 선보였다.
숙대입구역의 부역명 '갈월'[가뤌]의 표기가 'Garwol'이듯, '달월' 또한 발음이 [다뤌]이기 때문에 로마자 표기가 'Darwol'이어야 한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고시 제2014-577호에 의해 영문 역명이 'Dalwol'로 정해졌는데, 국토교통부 확인 결과 국립국어원의 검수 없이 잘못된 표기법을 임의로 지정한 것으로 인정되어 'Darwol'로 재고시되었다. 또한, 이 역의 일본어 표기법도 잘못되었다. 로마자 표기와 같이 [다뤌] 발음에 맞추어 'タルォル'라고 적는 것이 올바른 표기이지만, 'タロル'를 사용중이고 현재까지 수정되지 않고 있다. 이 표기는 '달올' 또는 '달얼'에 해당하는 표기이다.[3] 가나 표기도 규칙에 맞게 수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3. 개통 과정
협궤철도시절 폐역 이후 수도권 전철화 사업을 통해 전철역으로 탈바꿈하였다.[4] 2012년 6월 수인선 개통 당시에는 미개통역으로 남아있었으나, 코레일이 개통 당시부터 미리 안내방송을 녹음해두었다. 2012년 7월 말 승강장이 지어져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이 당시까지만 해도 도로가 제대로 뚫려있지 않았으나, 8월경에 도로가 포장되었다.
주민들은 군자동과 월곶1~4동에 거주하는 400여 명을 비롯한 시민이 참여하는 '월곶지역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달월역 개통을 위한 농성에 들어섰다. 이들은 '수인선은 우리 4개통 주민들의 과거 삶과 애환이 담긴 대중교통 수단이다'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정차를 하지 않는 것은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5][6] 이래 놓고 정작 이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사례가 워낙 많았기에 이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이뤄내고야 말았다. 농성은 400명이 했는데 이용객은 그보다 적다. 이 정도면 강남리 마을 전철수준.
2013년 11월 21일 달월역사 건축현장에서 진행된 달월역사 건축공사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7]
2014년 12월 27일에 용산선 공덕-용산구간, 일산선 원흥역과 함께 개통하였다.[8]
4. 역 정보
안산선과 공유하는 구간을 지난 뒤 인천방향으로 들어가는 수인선 단독 구간 중 첫 번째 역이다.[9]
스크린도어가 수인선 구간 중 가장 늦게 설치된 역 중 하나였지만, 2017년 10월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어 2017년 12월 현재는 가동되고 있다.
5. 역 주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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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신도시 인근 지도. '차량기지'는 시흥차량사업소고, 그 바로 동쪽 편에 달월역이 있다.
인근 역에 비해 달월역 일원에는 이렇다 할 건축물이 없다. 접근성도 매우 나쁘다. 서쪽에는 배곧신도시와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이 있으나 시흥차량사업소가 떡하니 가로막고 있고 동쪽으로는 자연부락인 달월마을이 있으나 본향산과 뒷방울저수지가 막아선다.
인근에 솔빛길이라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솔빛길을 따라 오르면 배곧신도시는 물론 송도국제도시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달월역사 인근, 정확히는 차량기지 부지 남측에 폐기물 재처리를 하는 사업장이 두 곳 있다. 가뜩이나 비포장 도로인데 폐기물을 실은 덤프트럭들이 먼지를 날리며 매일 운행한다. 거기에 덤으로 시멘트 공장까지 있다. 먼지를 날리기 위해 살수차도 운행하므로 역사 앞 도로는 진흙탕인 날이 많다.
6. 일평균 이용객
달월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14년 자료는 개통일인 12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4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
- 달월역은 전국 전철역을 통틀어 승하차량 최하위권인 전철역이다. 운행 편수를 고려한다면, 실질적으로 이용률은 더욱 떨어진다.[10] 하루 평균 이용객이 2019년 3월 기준으로 110명이다.
- 시흥기지에 입고하고 편승해서 나오는 기관사들이 출고열차를 기다리지 않고 달월역에서 승차 후 오이도역에서 환승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달월역 개통 이전에는 꼼짝없이 출고열차를 기다리거나 30분 가까이 걸어서 오이도역까지 가야 했다. 그렇지만 이 경우는 승하차량에 안 들어간다.
- 배곧신도시와 연결되는 도로가 개통되면 이용객이 제로에 가까운 현 상황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보이나, 이용객 수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수원,서울,용인 등 상행 방면 이동 시 오이도역 접근성이 좋기 때문. 서울 지역 통근자가 상당수인 배곧신도시에서는 기존처럼 4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오이도역을 이용하는 게 효율적이다.
- 빈약한 역세권을 방증하듯이, 수인분당선 직결 개통 이후로도 승하차량 변동이 미미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에 승하차량이 다소 줄었다.
7. 승강장
8. 접근성
이 문단을 포함하여 곳곳에 달월역의 접근성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지만 달월역의 접근성 문제를 다루는 내용 대부분은 아래 3문장으로 정리될 수 있다.
- 달월역은 달월마을 자연부락을 제외한 그 어떤 수요처에서도 가장 가깝지 않고 이동 동선상 유리한 역도 아닌데다 그 달월마을 자연부락조차도 달월역 직통 버스는 없다.[11]
- 대수요처 중에서는 그나마 배곧신도시가 가깝긴 하지만 그나마도 배곧신도시 북부에 한정되며 배곧신도시 중·남부는 오이도역이 훨씬 가깝고 이용하기 편리하다.[12]
- 그나마 그 배곧신도시 북부조차도 이동 동선 상 인천 방향으로는 월곶역을, 안산 방향으로는 오이도역 이용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13]
거기다 배곧신도시 주민들의 상당수가 서울특별시로 출근하는데, 수인·분당선은 인천이나 안산시, 또는 수원시 방면으로의 이용에 최적화된 노선이다. 사실상 창출 가능한 수요는 시흥시 내 관내이동과 인천으로 향하는 주민들이라 볼 수 있다.
배곧신도시에서 차량을 통해 달월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7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가다가 타이어뱅크 왼편으로 나있는 샛길을 따라 가서 다리를 건너야만 도착할 수 있다. 그러나 오이도역으로 가는 길은 달월역으로 가는 방법보다 빠르며, 월곶역과도 거리차가 나지 않는다. 샛길은 말 그대로 샛길이라 차량 교행은 당연히 어려우며 당연히 달월역에 접근하는 버스도 없다.
도보를 통한 접근은 더 어렵다. 배곧신도시에서 달월역으로 걸어오려면 서해안로를 건너야 하는데, 배곧신도시와 맞닿은 대부분의 구간에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도보 횡단이 불가능하다. 동원아파트삼거리에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지만 서해안로를 건너고 나서도 지하차도를 통해 철로를 건너야 하고, 그 후에는 샛길을 따라 1.7 km 정도를 더 걸어야 한다. 이 샛길은 비포장 흙길 구간이 있고 폐석재를 실은 화물차가 수시로 운행하며,[14] 폭도 좁고 가로등도 없어 저녁 시간대에는 사고 위험도 높다. 따라서 사실상 도보 이용은 불가능하다. 오이도역으로 걸어가는 것이 더 안전하고 빠르다.
화전역의 한국항공대학교 방면 출구처럼 시흥차량사업소를 지하로 통과해서 배곧신도시로 들어가는 3번 출구와 무빙워크를 만들 수 있겠으나 연결 통로가 생긴다고 해도 애초에 수요가 너무 적다는 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그나마 2016년 말부터 달월마을에서 달월역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달월로'의 도로 확장을 위해 토지보상을 진행하는 중이다. 달월로의 확장이 완료되면 시흥시는 달월역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후 2019년 가을에 달월로의 도로 확장이 완료되었지만, 여전히 시내버스는 오지 않고 있다.
결국 근본적인 접근성 문제의 해결을 위해 배곧신도시와 달월역을 잇는 고가도로가 계획되어 2018년 12월 고시, 2019년 3월 착공 예정이라고 한다. 기사 중흥S클래스 아파트 단지 방면에서 달월역을 잇는 4차선 고가도로이며 2021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본 도로가 완공되면 그야말로 공기수송계의 독보적 원톱을 달리던 달월역의 접근성이 어느정도는 향상되어 달월역의 이용객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버스 노선 등의 신설이 필요할 것이다. 다만 고가도로 위치상 시흥프리미엄아울렛과의 연계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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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경 촬영된 로드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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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경 촬영된 로드뷰
쓸데없이 좁은 길에 출구를 두개씩이나 만들어 놓았고, 앞에는 좁은 길 + 허허벌판이다.. 게다가 2017년에 촬영된 달월역 앞 길은 아예 흙탕물이다. 서해안로736번길이 진입하기도 어렵고, 길도 좁아 버스가 지나다니기 어려우니 이용객이 적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배곧에서 도보진입도 어려운편.
8.1. 활성화 방안
- 배곧신도시 방면 버스 노선 개설?
- 시흥시청 방면 버스 노선 개설?
- 인근 폐도로를 통한 접근 도로 확보?
- 배곧신도시 방면 육교 개설?
- 관광 자원?
여담으로 달월역을 개통해달라고 요구한 400명은 자연마을인 달월마을 주민들인데, 이 곳은 전형적인 농촌 부락으로서 고령자가 많다. 이분들이 산길을 30분 걸어서 달월역에 오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며 버스를 타고 월곶역이나 오이도역으로 가는 것이 더 편하다. 이들은 상술한 폐도로 개통 등 달월역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했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결국 이뤄지지 못하였다.
9. 기타
-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웬 달월역 냄새가 검색창에 뜬다. 아마 거름 냄새 때문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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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협궤철도 수인선 시절
1965년 5월 1일에 무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으나, 1994년 9월 1일에 수인선의 운행 중지와 더불어 폐역되었다.
현 시흥기지인근 협궤열차와 굴착 차량 충돌한 사고가 있었던 뉴스이다.
[1] 일본어 표기에 오류가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아래 역명 항목 참조[2] 월곶동 662-3번지[3] 물론 ルォ 표기 자체가 한국어를 제외하면 실제로 사용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오기인 것은 마찬가지이다.[4] 관련게시물, 2005-09-30, 네이버 블로그[5] 「"수인선 복선전철 달월역 정차해야"」- 2012-06-24, 경인일보[6] 「수인선 달월역 이용객 적어'개통 보류'」- 2012-06-24, 인천일보[7] 「수인선 달월역사 안전기원제 개최」- 2013-12-02, 환경일보[8] 「철도시설公, 수원~인천 복선전철 달월역사 10월 본격 착공」- 2013-08-21, 뉴시스경제[9] 참고로 수원방향으로 안산선 공유 후 들어가는 단독 구간 중 첫 번째 역은 사리역이다.[10] 녹동역은 하루에 편도 17회, 지평역과 임진강역은 하루에 편도 4회 전철이 운행하는데, 달월역은 종착역도 아닌데다 열차가 하루에 편도 82회, 왕복 164회나 운행한다. [11] 이것도 많이 포장해준 것이, '자연부락'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지만 달월마을 자연부락은 수요처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의 작은 마을이다.[12] 더불어 배곧신도시의 중심부는 배곧중심상가를 중앙에 둔 중부이며, 대수요처인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도 중부-남부 사이에 건설 예정이다. 북부의 수요처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뿐인데 아울렛은 보통 차를 끌고 가는 곳이니...[13] 더군다나 그 배곧신도시 북부의 각종 수요처들조차도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을 제외한 아파트 단지들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라 달월역의 도보 접근성이 개선된다고 해도 배곧신도시 북부 주민들조차 굳이 오이도역이나 월곶역으로 잘 다니는 버스 놔두고 달월역으로 걸어다닐 이유가 없다.[14] 폐석재나 폐기물을 운반하는 차량이 인근의 폐도로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