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

 

1. 시험 관련 용어
1.1. 공개와 비공개 중 어느 쪽이 수험생에게 유리한가?
1.2. 공개 하는 시험 목록
1.3. 비공개하는 시험 목록


1. 시험 관련 용어


旣出. 이미 시험 문제로 나옴.
특히 공무원 시험에서는 기출문제가 굉장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공무원 시험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과목들이 '''죄다 기출문제를 돌려쓰기 때문'''이다.[1][2] 그래서 공무원 학원 커리큘럼에 가면 공단기, 해커스 공무원,메가공무원, 박문각 등 유명 공무원 학원들은 반드시 10월 안에는 이론강의 강의를 끝낸 뒤 11월부터 기출문제 강의를 시행한다.

1.1. 공개와 비공개 중 어느 쪽이 수험생에게 유리한가?


일차원적으로 생각하면 기출문제가 공개되는 것이 기출문제가 비공개되는 것보다 훨씬 더 좋다. 왜냐하면 과년도의 기출문제를 풀어 볼 수 있다는 것은 시험 대비에 매우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출문제가 공개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한 매우 유명한 시험이고 앞으로 수준이 점점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전혀 아쉬울 것이 없어서 기출문제를 공개해주는 것이다.'''
오히려 기출문제가 비공개되는 시험들이 시험 난이도가 쉬운 경우가 많다.[3]
기출문제를 공개하지 않는 시험의 경우 시험 주관 기관에서 수험생들을 위해 가이드북 같은 걸 판매하기도 한다. 미국 대입시험의 일종인 SAT가 대표적. 실제로 SAT 시험은 가이드북(속칭 블루북) 한 권을 다 풀어보고 독해력과 어휘력의 수준을 먼저 점검한 다음에 이를 보완하고 나서 반복적으로 가이드북의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문제의 출제 패턴을 익히는 공부법이 권장된다 이 시험을 준비하는 미국 유학 지망생들이 있다면 괜히 문제집 사느라 돈 낭비하지 말자.
물론 기출문제가 계속 쌓이고 쌓이면 답이 없어지므로, 일정 주기마다 일부 문제를 제외하고 새로운 유형을 추가하는 식의 조정은 이루어진다.

1.2. 공개 하는 시험 목록


  • 대학수학능력시험, 사관학교경찰대학교 입학시험, 대학별고사
  • 변호사시험, 사법시험
  • CPA시험
  •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자격증 시험
  • 세무사시험, 법무사시험, 관세사시험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 공인중개사
  • LEET
  • MDEET
  • PEET
  • 운전면허 학과시험
  • 검정고시
  • 기출문제를 공개하는 공무원 시험
    •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입법고시
    • 국가직 7급,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4]
    • 지방직 7급,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 서울시 7급,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 국회직 8급,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 법원행정고시, 법원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 경찰간부후보생시험,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 국방직(장교, 군무원 일부 과목[5], 비상계획관 시험)

1.3. 비공개하는 시험 목록


주의: 해당 시험들은 문제를 어느 곳에라도 유출 시 법적 처벌을 받는다.
  • JLPT
  • TEPS
  • TOEFL
  • TOEIC[6]
  • KBS한국어능력시험[7]
  • 독학학위제
  •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하는 모든 시험
  • 기출문제를 비공개하는 공무원 직렬
    • 국가정보원
    • 환경부
    • 국방직(부사관, 군무원 일부 과목)[8]
  • 각종 기사/산업기사 시험[9]
  •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 중간고사, 기말고사[10]
  • 대부분의 대학교 시험[11]

2. 인터넷 유행어


2019년 후반기 경부터 자주 쓰이기 시작한 용어로 기존의 정형화된 인터넷 밈 및 신조어를 기출이라 칭하고 이를 한 번 혹은 여러 번 비틀어서 원래 밈을 생각하고 온 독자를 낚을 때 기출변형 혹은 변형기출이라는 식으로 칭한다. 여기서 더 변형되어 변기출형, 변기출현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관짝소년단과 지져스처럼 서로 상극인 기출변형 관계도 있는가 하면, 그냥 중간 다 들어내고 밑도 끝도 없이 급발진하는 기출변형도 존재한다. 좌우지간 원래 밈의 틀을 유지하고 웃기기만 하면 기출변형으로 인정해 준다.
기출변형에서 파생된 신조어로, 노잼이거나 예측 가능한 기출변형이 많으면 물수능이라 불리고 꿀잼이거나 상상도 못한 기출변형이 많으면 불수능이라 불린다.

[1] 특히 한국사, 행정학 같은 과목들은 풀어보면 알겠지만 빈출주제들은 문제의 내용이나 선지의 구성이 비슷비슷하다. 당연하게도 통째로 이전 기출을 가져오는 경우는 별로 없고 살짝 변형하는 식이다.[2] 물론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은 제외. 아니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의 경우 기출문제 돌려쓰면 오히려 평균 80~90점이 넘어버려 변별이 안 된다(...). 특히 영어 독해 같은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그래도 기출을 푸는 것은 큰 도움이 되니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풀어보자. 국어 같이 방대한 범위의 과목들은 기출을 통해 자주 출제되는 포인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영어 문법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라서 기출을 풀면서 출제자가 좋아하는 문법적 요소를 파악하기에 적합하다. 그러니 기출을 소홀히 여기진 말자.[3] 다만 독학사 같은 예외도 있다. 이쪽은 기출문제가 비공개임에도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4] 기상직, 교정직도 포함[5] 2020년부터 군사보안과 관련되지 않은 필수과목 위주로 제한적 공개[6] 몇년마다 토익 기출문제가 실려있는 책을 YBM에서 출간한다.다만 이는 기출 복원 문제일뿐 실제 기출과 동일한 기출문제는 아니다.TOEIC/학습 조언의 학습 교재 문단 참조.[7] 1년치 기출문제 중 4회분을 모아 형설출판사에서 출간하며, 가끔 한 회분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도 한다.[8] 흔히 부사관도 장교처럼 기출문제 공개로 잘못 알고 있는 위키러들이 많은데, 부사관 역시 군무원처럼 엄연히 기출문제 비공개다. 군무원은 과거에 전부 비공개였으나 2020년 이후 군사보안에 저촉되지 않는 필수과목은 공개하였다.[9] 응시자가 많아 100퍼센트에 수렴할 정도로 복원되기 때문에 공개된다고 생각할 사람이 많겠지만, 큐넷에 따르면 단순암기를 지양하기 때문에 원 시험지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시중에 풀려있는 기출문제집은 합격자들이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기억을 되살려 만든 것이다.[10] 그래도 본인 학교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하고 다운받을 수도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시험 끝나고)). 보통 초중고 시험지는 답안지와 달리 제출하지 않으므로 학원 측에서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가져와달라고 요구하여 데이터를 다 쌓아둔다.[11] 보통 답안지와 마찬가지로 문제지도 함께 감독관(조교)에게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래도 교수 재량으로 과년도 기출문제를 공유하거나(그렇지 않을 경우 족보빨로 일부 학생들만 유리해지므로 형평성에 어긋난다.)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카페에서 각 대학교의 시험문제가 족보로 공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