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방송인)/논란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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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성주의 논란 및 사건사고를 기록한 문서.
2. MBC 파업 중 2012 런던 올림픽 중계 참여 논란
강재형 아나운서가 2017년 9월 8일 시사인에 기고한 글에 다음과 같은 문단이 실리면서 논쟁이 시작되었다.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43조(사용자의 채용제한)
①사용자는 쟁의행위 기간중 그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의 수행을 위하여 당해 사업과 관계없는 자를 채용 또는 대체할 수 없다.
②사용자는 쟁의행위 기간중 그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를 도급 또는 하도급 줄 수 없다.
주진우 기자, MBC 파업현장서 김성주 공개저격김재철 전 사장 체제 이후 시작된 MBC의 경쟁력 추락은 ‘170일 파업’으로도 막을 수 없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아나운서 12명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둥지를 떠났다. 아나운서국 밖에서 그들의 ‘사직 소식’을 듣는 건 형언하기 어려운 아픔이었다. 누구는 주조정실까지 찾아와 눈물을 찍어냈고, ‘전화로 말씀드려 죄송하다’며 울먹이는 이도 있었다. A 아나운서는 ‘공포정치를 견디기 힘들었다’고 했고, B 아나운서는 ‘어제 사직서를 냈는데 오늘 아침 임원회의에서 수리됐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C 아나운서는 ‘회사를 그만둔 뒤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면서도 ‘여태 (특정인이 등장하는) 악몽을 꾼다’고 했다.
방송인의 본령을 지키려 분투하는 아나운서의 빈자리가 어떤 사람에게는 ‘기회의 땅’이 된다. ‘기회의 땅’에서 도드라진 사람이 프리랜서 김성주 씨다. 2012년 런던올림픽 메인 캐스터를 발판으로 친정에 ‘안착’한 뒤 예능과 특집, 스포츠를 오가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른바 ‘배신남매’의 한 명인 배현진 앵커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최장기 앵커’를 하고 있다. 다른 한 명인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은 아나운서협회를 탈퇴한 뒤 2013년부터 ‘최장기 국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거기에 나는 ‘최장기 MD’ 기록을 더한다. 2013년 12월에 아나운서로는 첫 MD가 된 이후 4년째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이런 ‘최장기 기록’이 그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권력과 허명(虛名) 따위에 눈이 먼 사람이 판치는 세상은 오래가지 못하는 까닭이다.
2017년 9월 13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 총파업 집회가 열렸는데 이날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참석했다. 주진우 기자는 이날 현장에서 지난 2012년에 있었던 MBC 파업 당시를 떠올리면서 "권순표 앵커가 마이크를 잡고 있다가 후배, 동료들을 위해서 마이크를 내려놨다. 많은 사람들이 파업에 동참하며 마이크를 내려놨다. 그런데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그 자리의 마이크를 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진우 기자는 방송인 김성주의 이름을 언급하는데...
또한 주진우 기자는 "김성주와 권재홍, 이진숙을 기억한다"며 김성주와 더불어서 과거 파업에 동참하며 마이크를 내려놨던 권순표 앵커의 뒤를 이어 뉴스를 진행했던 권재홍 앵커도 언급했다.김성주가 특별히 많이 잡았는데 전 그런 사람이 더 미워 진짜 패 죽이고 싶은데 어째든 시사인에 제가 가끔 사무실에 가요 저도. 그런데 전화가 왔어요. 우리 편집국장이 (고재규인데) 굉장히 양반인데 화를 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누군가 했더니 김윤덕 조선일보 기자하고 김성주네 누나래. 그런데 강재형 아나운서[1]
가 시사인에 파업일지를 쓰고 있는데 거기에 김성주가 한 줄 들어왔대. '''"그래서 누나가 항의를 하러 매너라곤 하나도 없이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이 윽박지르고 있더라고요."''' 뭐 조선일보 스타일이니깐 이해할 수 있는데, 김성주를 기억합니다.[2]
2012년 파업으로 중계인력이 부족한 MBC가 런던 올림픽 캐스터로 김성주를 섭외하면서 MBC 중계석에 입성하게 되었는데, 이때 동료들을 저버렸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주 기자의 말이 지나치게 과한 발언이었다는 의견과, 그가 동료를 저버린 배신자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상반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2.1. 강재형 아나운서의 시사인 기고문은 적절하였나
사건의 발단이 된 시사인 기고문에서 강재형 아나운서는 파업 이후 사직하게 된 아나운서들과 아나운서들이 정리되고나서 그 빈자리를 차지한 아나운서들을 대비시키며 글을 마무리하였다. 그가 꼽은 제일 첫 번째 인물로 김성주를 꼽았다. 김성주 외에 그의 기고문에는 속칭 배신남매 배현진, 신동호가 등장한다.
글을 읽은 독자들의 의견은 갈린다. 옛 동료들은 파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2012 런던 올림픽을 보이콧하였음에도 김성주가 중계에 참여하여 파업을 사실상 망쳤고, 그 이후 MBC에서 맹활약하고 있으므로, 김성주는 그럼으로 언론인의 사명을 져버렸을 뿐 아니라 옛 동료들에게 심대한 피해를 줬으므로 비판의 대상이라고 보는 강재형 아나운서의 기고문이 정당하였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프리랜서 방송인인 김성주가 파업 이후 아나운서국이 수난을 입게 된 그 빈자리에서 활약이 도드라진다 하여서 그를 배현진, 신동호와 동일 선상에 놓는 것은 (기고문은 은연 중 김성주의 존재를 그들보다 더 강조하고 있다) 부당하다며 강재형 아나운서의 기고문은 적절치 않았다고 보는 소수의 의견도 있지만 그의 인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MBC 아나운서국은 김성주가 프리선언 이후 그를 철저히 지워냈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아나운서 국장 성경환은 "예능 프로그램을 전담할 수 있는 전략 아나운서로 김성주 아나운서를 지목했던 것이고,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에 집중 지원을 했다"며 "그런데 결과적으로 너무 키워준 꼴이 됐다", "손석희는 돈과 권력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을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획사로 간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잘못된 발상", “김성주 씨는 이제 MBC와 거래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일 뿐 아나운서가 아니다”며 김성주의 사표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MBC는 기본적으로 아나운서 출신의 외부 프리랜서에게 자사 프로그램을 주지 않는 방법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는 아나운서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린데 따른 대책 중 일부이다., ''앞으로 제2, 제3의 김성주 아나운서 같은 사례를 해결할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장기적으로 전 방송사에 출연을 금지시키는 방법도 고려해 보고 있다" 등의 발언을 하였다. 이렇다보니 김성주와 프리랜서 방송인들의 존재를 출신 방송사를 넘어서 전 방송에서 지워버리려고 한 MBC 아나운서국에서 김성주에게 다소 지나친 기대를 한 것이 아니냐며 강재형 아나운서의 마지막 문단이 다소 황당하다는 의견과 함께, 이러한 김성주 지우기의 연장선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2.2. 김성주의 행동은 적절하였나
김성주 논란, 자업자득인가 마녀사냥인가
김성주 본인이 전 직장 동료들이 파업할 때 그 빈 자리를 채우는 행보를 보여준 것은 분명히 사실이다. 그리고 이는 분명 기회주의적이라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 행동이다. 시사인의 기고문 관련해서 항의한 누나의 행동도 사람에 따라 논란이 있을 수 있다.“MBC가 지금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했다.[3]
“올림픽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도 크다. 일단은 MBC를 위해 중계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비난 여론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기쁜 일이지만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또한 '''“파업이 타결되면 언제든 흔쾌히 물러나겠다는 생각으로 회사의 제안을 어렵게 수락하게 됐다”.'''[4]
다만 김성주가 누나를 사주한 것인지, 정말로 김성주의 누나가 자신의 신분을 이용하여 갑질을 하였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또한 반조중동 입장을 가진 시사인 편집국이 조선일보 기자 개인에 갑질을 당할 조직도 전혀 아니다. 남동생이 좋지 않게 거론되자 김성주 누나가 화가 나서 상대 언론사에 전화로 극렬하게 항의한 단순한 해프닝일 지도 모른다. 만약 단순한 항의였다면 갑질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왜 그런가하면 기고문에서 MBC의 배신남매와 엮어 김성주를 언급한 것은 시사인 쪽이 먼저다.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MBC 소속인 두 사람과 달리 이미 파업이 일어나기 한참 전인 5년 전에 MBC에서 나간 김성주가 해당 기고문에서 언급한 인물들과 함께 얽혀 굳이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 만약 김성주가 파업 중인 아나운서가 고정으로 진행하던 프로그램에 들어가 그 자리를 완전히 차지했다면 도의적 문제가 됐을지도 모르나, 어디까지나 임시편성인 올림픽 중계에 투입되었고, 그 후에도 신설 프로그램에 출연하였다는 점에서 여기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그가 런던 올림픽 당시 MBC 아나운서의 빈자리를 채운 것을 과연 기회주의적인 처세로 볼 것인지 여부는 논쟁 거리다. 김성주는 MBC 직원도 아니었고 노조는 더더욱 아니었다. 김성주는 '''파업 당시 MBC를 떠난지 이미 5년에 접어든 프리랜서였다.'''[5] 그리고 프리선언 후 그의 활동은 예능과 스포츠에 치중되어 있었다.[6]
이와 반대로 같은 프리랜서이자 선배인 정은아 전 KBS 아나운서는 5년 뒤 자신의 동료들이 파업을 하는 걸 보고 프리인 위치에서 자진 하차를 택하며 소신을 내세웠다.[7] 거기에 모자라 예전 동료들과 회사가 어려움에 처했는데 김성주는 그 동안 그들에 대한 지지나 우회적 도움을 준 적도 없다. 그가 올림픽 중계에 참여한 것 때문에 비난의 여지가 있다. 옛날로 치면 나라를 팔아먹은 사람 또는 간신배, 얍삽이 이런말이 어울리는 사람이다.
2.3. 주진우의 발언은 적절하였나
김성주의 행동에 대한 가치 판단 이전에 주진우 기자의 '패죽이고 싶었다'는 발언이 적절했는가를 따져 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기본적으로 패죽이고 싶다는 말은 '''그 자체로 막말이자 폭언이다.''' 발언의 진실 여부와 타당성을 떠나 공정성과 중립성보다는 사적인 감정을 앞세운 발언이기에 비판이 많다.
김성주는 MBC 파업 당시 MBC 소속도 아닌 '''프리랜서'''였다. 프리랜서가 일자리를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다. 김성주가 MBC의 제안을 받지 않았을 때의 피해는 고스란히 김성주의 몫이다. 만약 김성주가 방송 3사에 영영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다면 본인들이 보상해 줄 것인가? 그런 것도 아니면서 책임을 김성주에게 묻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이다. 게다가 프리랜서가 MBC와 계약한 것을 욕한다면, 파업 당시 잘만 나오던 드라마는 왜 욕하지 않는가? 설령 배우는 회사 직원이 아니라고 해도 외주 제작사 스태프들의 상당수는 전직 방송국 직원들이다. 예능 혹은 라디오 또한 마찬가지다. 2012년 파업 당시 '''놀러와''', '''라디오 스타''' 등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인원으로 제작진을 꾸려 정상 방송하였다. 라디오에서는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으로 꼽히는 손석희가 진행하는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대표적이다. 그러면 그들도 배신자들이었던 것인가?
파업이 개인의 자유이듯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것 역시 개인의 자유이다. 파업은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들이 회사에 자발적으로 저항하는 행위인데 거기에 함께하지 않았다고 욕설을 내뱉는 것은 옳지 못하다. 물론 프리랜서 방송인임에도 파업의 대의를 지지하며 옛 동료들과 함께 한다면 그것은 존경받을 일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여 무작정 "패 죽이겠다"고 막말을 하는 것은 부당한 발언을 하는 것은 확실하게 잘못되었다.
더군다나 김성주의 누나와 김성주는 같은 사람이 아니다. 김성주의 누나가 잘못을 했다면 김성주의 누나에게 항의하면 될 일이다. 김성주에 대한 비판에 가족을 끌어들이는 것은 책임전가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김성주의 누나가 실제로 그러한 일을 했는지, 왜 그러한 일을 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없다. 주진우 기자는 김성주가 누나에게 사주한 것을 전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분명 비판받을 만한 일이지만, 증거도 없이 무작정 막말을 하는 것은 절대 옳지 못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주진우 기자는 강재형 아나운서의 기고문에 '김성주가 한줄 들어왔다'고 표현하고 있으나, 실상 그 내용은 김성주를 파업에 동참마다 사측으로 돌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배현진, 아나운서 국장을 하며 사측에 저항한 아나운서들을 탄압한 신동호와 동급 또는 그 이상으로 두는 것이었다. 이를 '김성주가 한줄 들어왔다' 정도로 표현하는 것은 자신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건을 축소하는 것일 뿐아니라, 언론에 의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를 묵살하는 기자들의 전형적인 태도이다.
프리랜서 방송인과 방송사 아나운서가 놓인 환경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지금까지 많은 아나운서들이 프리를 선언하였으나, 제대로 안착하여 꾸준히 방송을 하는 아나운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방송 시장은 언제나 냉정하다. 김성주가 프리랜서 선언 이후 주로 활동하고 있는 예능 분야는 그 정도가 더해 최고의 예능인도 1년 후 업계에서 반드시 살아남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프리랜서 방송인들은 방송 환경이 변화할 경우 가장 먼저 정리되는 대상인 경우가 적지 않다.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던 아침마당의 이금희도 제작비 절감이 이슈가 되자 정리되고 자사 아나운서로 대치되었음을 기억할 것이다.[8] 이런 냉혹한 세계에서 자신을 보호해 줄 조직에 소속된 아나운서와 오로지 자신의 실력으로 버텨야 하는 프리랜서 방송인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 김성주가 있는 방송 환경을 생각해볼 때 김성주가 파업에 동참하기를 강요하는 것은 지나친 요구라고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2.3.1. 주진우의 해명
주진우 "김성주에 개인감정 없어, 표현 거칠었다"
2017년 9월 2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는데 이날 김어준은 주진우를 소개하며 "최근에 김성주 아나운서에게 폭력을 행사하겠다고 해서 물의를 일으켰다. 개인감정이 있나"라 물었다.
주 기자는 "개인감정이 없다. 공적인 차원에서 이야기를 한 건데 내가 부족하고 표현이 거칠어서 문제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몇 주째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소름 끼치는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김성주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대서특필하고 일베 같은 일부 네티즌들이 돌을 던지는 게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김어준은 "김성주 아나운서가 MBC 파업사태 때 올림픽 중계를 한 이후에 특별히 더 잘 나갔다고 하는 인식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나"라며 이를 궁금해했다.
주 기자는 "나는 그렇다고 본다. 스포츠 아나운서에게 올림픽과 월드컵은 꿈의 무대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개막식, 축구, 수영 등 좋은 건 이 분이 다 했다. 2013년에도 중요한 프로그램을 8~10개 이상 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 스케이팅 중계를 맡았다. 그것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프로그램을 맡았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본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김성주 매형이 이명박 정부 당시 언론 담당 관련 청와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청와대에서 굉장히 관리하시던 분이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공적인 차원의 문제 제기라고 하면서 비판자에 대한 일베몰이, 김성주에겐 근거는 대지 않고 MB와 관련있다는 매형을 통해 MB몰이를 하였다. 공적인 차원의 문제 재기라면 최소한의 근거와 사실에 바탕해야겠지만 지금까지 주진우 기자의 발언은 강한 적의와 아직 구체성이 없는 관련성에 바탕을 둔 선동에 머무르고 있다.
2.4. JTBC 냉부해 하차 요구
"김성주 하차하세요"…'냉부해' 게시판에 하차 요구 빗발
주진우기자와의 일로 인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홈페이지의 시청자 의견 코너에는 김성주의 하차 관련 글이 줄을 잇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성주 하차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김성주의 프로그램 하차와 사과를 요구했다. 반면 '마녀사냥' 이라며 김성주의 프로그램 하차를 반대하는 의견도 종종 있었으나 본인은 끝까지 하차하지 않았다.
2.5. 신동진 아나운서의 발언
신동진 아나운서가 김어준의 파파 이스 160회에 출연하여 프리랜서인 그에 대해 말하기를 ''''동료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 상황에 (김성주는) 사측에 힘을 실어준 것이며, (김성주가) 회사의 공백을 채워줌으로써 파업을 더 어렵게 만든 측면은 부인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당시 김성주가 올림픽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본 노조원들은 가슴이 찢기는 듯한 기분이였으며, 분노를 느끼기도 하고, 눈물을 흘린 노조원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김성주는 올림픽을 발판으로 그 후 승승장구한 반면, 노조원들은 여기저기 쫓겨다니고, 비참한 생활들을 했으며 지금보더라도 당시 김성주의 행보는 결코 옳은 선택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김성주를 비판했다.[9]
김성주가 당시 파업을 했던 예전의 MBC 동료들에게 도의적으로 미안했다는 입장표명조차 없었던 것에 대해서도 아쉽다고 말했다.
방송퇴장하며 임현주 아나운서는 "우리는 김장겸 사장에 대해 한마디도 못 했네"라고 하였다. 이것이 현재까지 김성주 아나운서가 거론되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큰 문제점이다.
신동진 아나운서가 말미에 "저는 폭로만 하다가 가. 배현진 김성주 얘기만 하고"라고 얘기했는데 정확한 지적이다. 소위 말초적인 뒷담화 소비에 MBC 노조원들이 이용되고, 그들의 대의, 그들이 겪은 경영진의 부당행위에 대한 관심은 대단히 줄었다.[10] MBC 노조원들이 회사의 정상화를 도모하며 부당한 처사를 두고 싸울 때, 김성주를 위시로 한 이들이 벌인 행동은 (적어도 함께 일했던 동료들의 처지, 몇 개월씩이나 무임금으로 투쟁을 하는 것을 뻔히 지켜 보면서도, 개인적인 욕망과 이기심을 쫒은 행동) 이기적인 행동인 것이며, 당시에는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조명없이 경황 중에 시간이 흘렀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김성주의 행동을 배현진, 신동호와 같은 MBC 내부인사와 나란히 놓을 수 있는지 여부는 위에서 논의된대로 여전히 논란이 많다. 같은 방송에서 신동진 아나운서는 "프리를 하면 일종의 밥그릇 싸움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아나운서국도 자존심이 있다. 그 아나운서가 그 방송국에 들어오려고 하면 우리 아나운서들 이렇게 있는데, 우리 아나운서를 쓰라고 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동안 방송을 못했고, 배신자 이미지도 기사에 나가고 했다"고 발언하였다. 김성주가 방송을 한동안 하지 못할 정도로 출연을 막은 것이 구조적 문제라고 한다면, 김성주가 결국 아나운서들의 자리를 어떻게든 뚫고 들어올 수밖에 없는 것도 구조적인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정도로 프리랜서 방송인과 방송국 소속 아나운서 간의 입장이 극명히 다르기 때문에 김성주의 행동을 부역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논쟁적일 수밖에 없다. 내외부에 이론의 여지없이 MBC를 망친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들에게도 아직 책임을 묻지 못했다.[11]
신동진 아나운서의 '사측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표현은 사실 모호한 표현이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파업당시의 MBC 노조원들의 어려운 처지, 파업 이후 경영진의 전횡에 MBC 노조원들이 대거 희생된 점을 들어 마치 '사측에 (MBC 노조원 탄압 또는 반파업 기조에) 힘을 실어준 것'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판단할 근거가 약하다는 것이 문제다. 단지 런던올림픽 중계를 수락했다는 것[12] 과 파업 이후 수난받는 아나운서들의 빈자리를 김성주가 채웠다는 점이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을까.[13] MBC 아나운서들이 심각한 탄압을 당하면서 PTSD를 앓고 있으며 김성주를 보며 박탈감을 느낌을 나타내주는 것이라 생각해 정서적 공감과 파업에 대한 지지까지는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김성주에 대한 반감에서 적잖은 사람들이 멈칫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성주가 거론됨으로 '그간 몰랐던 김성주의 어두운 면을 알 수 있고 그로 인한 노조원들의 아픔에 공감하였다' 또는 '정말 문제가 심각한 경영진이나 간부들의 전횡, 부당노동행위가 보이지 않게 되었다'라고 의견이 갈릴 수 있겠다. 이 또한 개인의 시각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러나 김성주는 이미 프리 선언을 한 이후였고, 프리 선언을 한 이후 MBC 노조원 출신의 사원들이 김성주를 도와준 것도 아니고, 이미 언론인이 아닌 김성주를 까는 것은 분명히 순서가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다. 김성주가 프리 선언 당시 출연정지를 당했을 때 노조원들이 도와준 적이 있다는 사실은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김성주가 프리 선언 선언 후 출연 정지를 받았을 때 당시 아나운서들은 옹호나 유감의 입장 표명조차 1도 하지 않은 주제에 정작 자기들이 파업할 때는 동료로서의 유대감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도 비판의 여지가 있는 것이다.
2.6. 김성주 비판에 대한 반박
2.6.1. 내부의 정의와 보편적 사회정의는 다르다
내부논리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종교에서 찾을 수 있는데, 교회 내부에선 '''부처나 알라는 악마이며, 우리가 그들을 이단의 손에서 구하는 게''' 선이다. 라는 식의 주장이 내부논리로는 가능하다. 노조 역시도 내부 논리가 있다. '''[파업 등 단체 행동에서 몸 사리는 노조원을 비난하는 것]'''은 노조 내부의 논리로는 가능하다.
그러나 이 사회의 정의에도 부합하는가는 생각해 볼 일이다. 헌법의 여러가치 중 '''사상의 자유''' '''종교의 자유''''''행복 추구권'''등의 생각해볼때, 노조를 지지하는 것이 의무일 수는 없다. 즉, 본질적으로 대한민국 사회 전체의 정의로 생각해보면 '''"노조에 가입하지 않거나 노조의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것은 헌법에 보장된 당연한 자유"'''이다.
게다가 노조의 탄생과정을 생각한다면, 노조는 노동자를 위해서 만들어진 조직이며 노동자가 노조를 한 부품으로로 노동자는 노조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생각하는건 과잉이다. 즉, 노동자는 노조에 참여할수도 참여 안 할 수도 있고, 노조의 쟁의 행위에 찬성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한성주가 역시도 mbc노동자였어도 노조 활동에 참여할 의무는 없지만, 하물며 MBC 노동자가 아니므로 노조가 한성주에게 뭐라고 말할 권위가 전혀 없다.
'''"우리는 정의로운 활동을 하는데 김성주는 우리의 정의로운 활동을 방해했다"'''는 식의 사고야말로 굉장히 꼰대스러운 사고이다. 즉, 강재형, 주진우 등의 김성주 비판은 노조의 내부논리로는 맞지만, 이게 사회전체의 보편적 정의에는 맞지 않는다.
2.6.2. 김성주에 대한 비판은 사회정의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
인터넷 등에서 기본적으로 김성주에 대한 비판논리는
1. '''MBC 노동쟁의는 사회정의이며, 이를 돕지 않는 자는 악이다'''라는 이상한 합의 위에
2. '''MBC 노동쟁의를 참여하지 않은 배현진, 신동호는 배신자이다''' + ''' 김성주는 이 배신남매 못지 않은 잘못을 했다 ''' 라는 논리 구조가 깔려있기에,
3.'''MBC 노동쟁의를 찬성하지 않는 견해를 가진자는 대한민국의 정의에 맞지 않는 나쁜 사람이다.'''라는 식의 사고를 하게 되는데 이게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합당한 사고인지, 혹은 노동인권에 맞는 사고인지 반발하는 견해가 많다.
일단, 노조활동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악인 것은 아니다. 노조활동을 하지 않는것을 비난하는건 노조의 내부 논리일뿐 사회정의는 아니다.
애초에 노조란 것은 사용자측이 노동자의 권익을 침해하는걸 막으려는 노동자를 위하는 목적으로 만든 단체이지, 맘대로 노동자의 자유를 침해하려고 만든 단체가 아니다. 노조는 노동자를 위한 단체이지, 노동자 위에 군림하는 단체가 아니다. 즉, 노동조합의 목적을 방해하는 노동자를 노동조합이 비난하는건 본말이 전도된것이다.
애초에 배현진, 신동호 조차도 개인적인 비판이나, 반 이명박 대통령 성향의 진보의 가치관 안에서의 비판은 가능하지만, 본인이 이명박 대통령 추종자로써 이명박의 행위를 찬성하든, MBC노조의 행위를 과잉이라고 생각해서 동조를 하지 않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이다. 하물며 그 회사에 고용된 노동자가 아닌 김성주의 경우는 더욱 자신의 선택에 달린 문제이다.
1. 권력의 방송장악, 즉, 친정부적인 편파 방송에 대한 반발.
2. 기자들의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억압에 대한 반발
3. 경영진등에 의한 노동자 노조 탄압에 대한 반발
그렇다면 '''그럼 기존 경영진을 비판하고 새로운 경영진이 들어온 이후에는, 친정부 방송을 내보내지 않았어야한다.
근데, '''대통령이 바뀐고 경영진이 바뀐 이후, 문재인대통령과 민주당 입맛에 맞는 방송을 내보낸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게다가 김성주에 대한 공개저격 사례뿐 아니라, '''배현진이 MBC에 탄압받았다는 폭로가 있다. ''' 배현진은 “2012년 대규모 파업 당시 ‘뉴스데스크’ 앵커였던 난 노조가 주장하던 파업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참여 100일 만에 파업 불참, 노조 탈퇴를 결정했다. 연차가 어린 여성 앵커가 이런 결단을 내린 것은 아마도 내가 알기로는 창사 이래 처음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이후 난 인격적으로 몹시 모독감을 느낄 만한 각종 음해와 공격을 계속 받아오고 있고 석달 전에 정식 인사통보조차 받지 못한 채로 8년 가까이 진행한 뉴스에서 쫓겨나듯 하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배현진 “조명창고서 대기…부당한 일 온몸으로 감당”
MBC 앵커 출신인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은 16일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언급하며 “뉴스 준비하며 굵은 소금을 맞고, 북과 꽹과리로 위협하는 떼 굿에 깜짝 놀랐던 그 순간을 떠올리며 여태 몸서리 친다”고 밝혔다. “뉴스 준비하며 소금 맞아” 배현진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 언급
노조도 아닌 김성주에 대한 공격강도를 보면, 당시 MBC노동자였던 배현진에 대한 공격은 어느정도였을지 충분히 예상될수있다. 어쨌든 '우리 세력이 권력을 잡은 상태'가 되었으니 이제 '반대 세력을 탄압하겠다' 즉, '''우리의 행동을 비판하던 다른 MBC 노동자와 그 목소리를 탄압하겠다'''는 모양새가 될수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이후 상황
1. 박근혜 이명박때 친정부 뉴스에 대한 반발이 나왔단 방송국에서 경영진이 바뀌고, 문재인 정부에 친화적인 기사 내보냄
2. 기자들의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억압받는 다는 반발과 성명
3. 친정부 경영진에 의해서 탄압받았다는 노동자 발생
즉, 때리는 놈 맞는 놈만 바뀐 권위주의 폭력이 생기는 상황이다.
어쨌거나 그 지지자들이 자신들의 행동에 반대되는 행동을 했으니 개인적 차원에서는 기분 나쁘고, 욕할수는 있다. 즉, 개인적으로 김성주의 행동을 찬성할 수 없고 싫어하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로 볼 수 있으나, 전파라는 공공의 수단을 통한 김성주를 이야기할때는 이야기가 다를수밖에 없다. 마치 자유한국당 지지자가 친구에게 '노무현 옹호하는 넌 멍청한것같아'라고 하는것은 별 문제 없으나 공식석상에서 '노무현 지지자는 멍청이들' 이라는 발언은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는것과 비슷한 것이다.
애초에 배현진, 신동호 조차도 개인적인 비판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배현진이건 누구건 노조 활동을 찬성하지 않는것은 자유이기에 배현진이 노조활동 하지 않은것을 공적으로는 비난받을 행동이 아니다.
YTN 앵커 변상욱도 조국을 비판하는 대학생을 수꼴이라고 비판했다가 사과한적있다. 변상욱 YTN 앵커, 수꼴 발언 논란에 사과 "경솔한 표현…반성한다" 사실 변상욱 개인의 정치적 견해와 다르다면 술자리에서 비판하는것 정도는 가능하다. 하지만, 공적매체에 글 올릴려면 '''공공적인 도덕률에 위반되는 잘못'''을 해야하는데, 조국 찬성과 반대의견은 자유이지 죄가 아니다. 변상욱은 SNS에 글을 올린것만으로도 사과했다. SNS는 굉장히 개인적이기도 하고 공적이도 한 매체이다.
하물며, 김성주를 비판했던 시사인이나 노조집회는 공적 장소이므로 더욱 문제가 되는것이다.
'''나와 나의 집단은 정의이며, 나와 생각이 다른 것은 악이다.''' 라는 식의 사고는 민주공화국에서 최악의 사고이다. 미국 유럽이나 한국마저도 다름이 곧 틀림은 아니다라고 '''다양성 존중'''을 사회의 기본 도덕으로 교육하고 있다. 진보진영은 보통 약자이기에, 기득권인 보수진영에 '다양성 존중하라' 며 목소리를 내곤 한다. 즉, 진보진영이 기득권이나 강자가 되어, 다양성 존중하라는 비판을 받아본 경험이 드물다. 그래서 스스로가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각을 하지 못하고 있을 염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