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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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
2. 활동
1991년 Voice Of Asia 국내 본선에서 최종 후보 12명 중 1위를 차지해 한국대표로 출전했으며, 이듬해 발매된 옴니버스 앨범 'VOICE OF ASIA MUSIC FESTIVAL'[1]에 '가을 느낌', '그대와 이 밤을' 2곡이 수록되었다.
1994년 '칵테일 사랑'을 부른 마로니에의 방송 활동 멤버로 활동하였다. 마로니에 3집 발매 직후 객원 가수들(신윤미, 최선원, 김신우)이 없는 상태에서 '칵테일 사랑'이 예상 외로 인기를 끌어 방송 섭외가 들어오면서 앨범 녹음과 관계없는 그룹이 만들어졌고 그 해 립싱크 사건과 저작권 재판으로 대혼선을 겪었다. 관련 기사
이후 마로니에를 탈퇴, 솔로 가수로 전향해 '널 사랑해', '프로포즈', '오렌지 나무' 등을 불렀고 2011년까지 드라마 OST에 참여하였다. 동안미녀 OST로 장나라가 '오렌지 나무'를 리메이크했으며, '널 사랑해'는 장윤정, 유성은이 리메이크해서 다시 불렀다.
현재는 백석예술대학교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3.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의 44번째 가왕이자 여성으로서는 23번째 가왕, 역대 14번째 단승 가왕이 되었다. 가명의 모티브는 말 그대로 '숨은그림찾기'에서 가져왔으며, 복장을 보면 컨셉을 탐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첫 등장시엔 가면 안에 장미여사와 돋보기를 들고 있는 김성주, 칵테일을 들고 있는 김구라, 상상도 못한 정체 포즈를 하고 있는 신봉선으로 장식되었으며 가왕에 등극한 뒤에는 가면에서 장미여사가 빠지고 황금가면을 쓴 자신이, 돋보기 안에 있던 황금가면은 칵테일[2]로 바뀌었다. 또한 천하무적 절대 방패[3]와 마찬가지로 전임 가왕 이름을 뺀 가명으로 수정되었다.
가왕에 등극하기도 전에 정체를 빠르게 들킨 대부분의 전임 가왕들과 달리 가면을 벗는 순간까지 판정단들이 음색이 비슷한 다른 가수들로 추측했을 뿐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못했다.
3.1. 복면가왕 일지
3.1.1. 271, 272회
1라운드에서는 내 노래에 불발이란 없다! 가창력 폭발 지뢰찾기와 함께 듀엣곡으로 컬트의 '너를 품에 안으면'을 선곡해서 불렀으며, 압도적인 표차인 19:2로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kiss의 '여자이니까'를 선곡해서 불렀으며, 윤상은 "혹시라도 그분이시라면 갑자기 심장이 2배는 빨라질 만큼 어린 시절 너무 좋아했던 선배님의 목소리가 섞여있다"며 그녀를 N으로 추측했다. 황금가면 쓰고 태어났다! 가창력 금수저를 무려 더블 스코어인 7:14로 이기면서 3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는 검은 샌들 구두를 착용했지만 2라운드부터는 갈색 부츠를 착용했다.
3라운드에서는 나미[4]의 '빙글빙글'을 선곡해서 불렀으며, 나 안 뽑으면 미워할 거야~ 금지된 사랑을 단 '''1표차'''의 초접전 끝에 이기면서 우승했다. 이어서 매번 압승하여 승승장구했던 가왕인 내 노래는 우아 우아 우아~해! 절대 시들지 않는 가창력! 장미여사와의 대결에서 3표차의 접전 끝에 136대 가왕이 되었다.
여담으로 3라운드 무대는 가왕 욕심 없이 그냥 다 같이 즐기려고 선곡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얼떨결에 가왕이 되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3.1.2. 273, 274회
압도적인 표를 받고 가왕전에 올라온 여심을 자극하는 미성의 소유자인 얌전한 고양이가 가왕석에 먼저 올라간다! 부뚜막 고양이를 상대하기 위해 선택한 곡은 김원준의 '모두 잠든 후에'였다.
유영석은 "김추자 선배님의 대를 잇는 것 같은 그런 추억까지 들게 해서 아주 훌륭한 노래였다"고 극찬하였고, 가장 늦게 투표를 한 김현철은 "조 코커[5]라고 (특유의 거친 음색으로)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노래한, 그런 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칭찬하였다. 개성 강한 무대와 고유의 색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5:16의 큰 표차로 패배했다.
정체를 밝힌 뒤에는 아직 성대결절이 있어서 금방 목이 쉬어버리고 컨트롤이 잘 되지 않아 가왕이 될 줄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으며, 3라운드에서 부른 '빙글빙글'도 그냥 즐겁게 부르고 싶다는 마음에서 기쁘게 불렀다고 밝혔다. 그 뒤 김성주의 제의로 본인의 대표곡인 '널 사랑해'를 불러 진한 감동을 남겼다. 이어 "성대결절로 목소리가 많이 바뀌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좋아해줄까 우려스러웠고, 앞으로도 계속 노래를 잘하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라 노력하고 있는데 다들 너무 좋게 말씀해 주셔서 그게 너무 감사했다" 며 그동안 쌓여있던 감정이 북받쳐올랐는지 눈물을 보였다. 이후 백스테이지에서 선배 가수인 권인하가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성대결절이 있는데 왜 노래를 부르냐는 사람들의 말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었는데, 그러던 중 복면가왕에서 답을 얻게 됐으며 이번 무대를 계기로 노래하는 게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지 다시금 느꼈다고 밝혔다. 엔딩은 퍼즐 속에서 가면에 감춰진 본인의 모습이 나오며 마무리.
3.2. 경연곡 목록
- 최대, 최소, 평균, 총득표수는 99표 기준으로 기록.
- 총 2회 압승, 2회 승리를 거두었다.
3.3. 평가
가왕에 등극한 당시 독수리 건이 가왕에 올랐을 때처럼 가왕의 역량과 등극 과정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생겼는데, '하루 빨리 떨어져서 새로운 가왕이 나와야 한다, 연승하면 안 된다', '숨은그림찾기가 재평가받는 날은 프로그램이 망하는 날이다'라는 극단적인 댓글까지 달렸으며, '짜고 치는 고스톱, 주작가왕'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불신이 극에 달했다.
그 이전에 장미여사의 가왕 도전자로 가왕에 필적한 무대를 보여줬던 실력자들인 오징어, 귀신의 집, 보이스킬러, 참! 잘했어요와 그녀의 2, 3라운드 상대였던 금수저와 금지된 사랑이 워낙에 강력한 상대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과연 이들을 압도할 만큼의 실력인가 하는 이견이 들었기에 이들을 이긴 것만으로도 많은 네티즌들이 당황했고, 여기에 가왕전에서도 장미여사의 선곡은 앞뒤 발언을 가리고 평하지 않는 독설가 김구라가 대놓고 '''더원의 '좋은 날'[6]이 떠오른다고''' 평을 했을 정도라서[7] 결국에는 이를 경로우대 혹은 개인적인 팬심에 의한 편향된 투표로 여기고 비난하기 시작했다.
어찌보면 가면의 역효과의 최대 피해자인데, 아직 성대결절이 완치되지 않은 악조건 속에서 강력한 실력자들을 꺾고 가왕에 등극했지만 '''가면을 써서 정체를 알 수 없었으니까''' 연예인 판정단의 과장된 리액션과 악성 시너지를 이루어 편파 판정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고, 더군다나 시청자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이긴 가수를 비난하는 문제와 그간 쌓여온 연예인 판정단에 대한 불신이 겹쳐 축하를 받기는커녕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리게 되었다. 만약 복면가왕이 아닌 출연자의 정보가 사전에 공개되는 음악 경연이었다면 이 정도로 비난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뒤 137차 경연에서 얌전한 고양이가 가왕석에 먼저 올라간다! 부뚜막 고양이에게 가왕 자리를 넘겨준 다음 2주 만에 정체가 밝혀지고, 그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다행히 비난 여론이 많이 줄어들었다.
3.4. 가왕과의 연관성
3.4.1. 로맨틱 흑기사
- 1라운드에서 전직 가수(해변의 여인, 내 노래에 불발이란 없다! 가창력 폭발 지뢰찾기)를 상대로 압승했다.
- 2라운드에서 금색 가면을 쓴 복면가수(아름다운 밤이에요 오스카, 황금가면 쓰고 태어났다! 가창력 금수저)에게 더블 스코어로 승리했다.
- 3라운드에서는 박빙의 승부 끝에 우승했고 당시 가왕이었던 하면 된다와 내 노래는 우아 우아 우아~해! 절대 시들지 않는 가창력! 장미여사의 선곡(좋은 날, 니가 필요해)은 어울리지 않는 선곡이라는 평을 받았다.
- 출연 당시 클레오 멤버(해변의 여인, 가왕석을 향한 은빛 레이스가 시작된다! 은갈치)가 출연했다.
3.4.2. '''천하무적 절대 방패'''
- 당시 가왕의 이름이 대놓고 들어간 닉네임으로 처음 출연했고, 6연승 가왕(발로 불러도 가왕! 가왕본색 주윤발, 내 노래는 우아 우아 우아~해! 절대 시들지 않는 가창력! 장미여사)을 이기고 새 가왕이 되었으며 가왕이 된 후 전임 가왕의 이름을 뺐다.
- 개명 이후 압도적인 표차로 올라온 상대에게 큰 표차로 가왕 자리를 내주며 단승 가왕이 되었다.[8]
3.5. 그 외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나의 살던 고향은 만화방 만찢남에 이은 네모난 형태의 가면을 쓴 가왕이다.
-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 액자 속 사진 속의 그 왕밤빵X4에 이어서 역대 3번째로 네티즌들이 정체를 제대로 확신하지 못했던 가왕인데, 주로 조유진[9], 김혜림, 주다인으로 추측되었다.
- 하면 된다, 방패처럼 도중 이름이 바뀐 3번째 가왕이다.
-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로맨틱 흑기사, 물찬 강남제비, 난 괜찮아~ 가왕 되면 다 괜찮아~ 진주에 이어서 가왕전에서 받은 득표수가 3라운드에서 받은 득표수보다 많은 가왕이다.
- 136차 경연 기준으로 가왕 중에선 역대 2번째 최장 가명이다.
- 하면 된다, 안녕? 난 건이라고해~ 독수리 건, 코드네임 불난 위도우에 이은 4번째 혼성 그룹 출신 가왕이다.
- 난 괜찮아~ 가왕 되면 다 괜찮아~ 진주에 이어 특수문자가 들어간 가명 중에서 연임을 하지 못한 가왕이다.
4. 디스코그래피
4.1. 정규 앨범
4.1.1. 1집 《Propose》
4.1.2. 2집 《두번째 프로포즈》
4.1.3. 3집 《Happy Ending》
4.1.4. CCM 1집 《Blessing No.1 - Lucky 7》
4.2. 비정규 앨범
4.3. 참여 앨범
- 시크릿 - 다이어트, 날 믿는다면 작사
- 어스 - 늘 그리워 할께, 무관심 작사
- 김완선 - 슬픈 인연 작사
- 최연제 - 그녀 작사
- 박기영 - 오후 3시의 사랑 (가을 소나기 OST) 작사
- 배두훈 - 그립다... (사랑하길 잘했어 OST) 작사
- 베이지 - I Love You Forever (사랑하길 잘했어 OST) 작사
5. 기타
- 프로필 상으로는 1973년생이나, 'VOICE OF ASIA MUSIC FESTIVAL' 앨범 부클릿에는 (19)70년 12월 8일이라고 적혀있는 점과 이전 기록들 때문에 1970년생인 것이 주론이다.
[1] 해당 앨범은 하트 로고의 초판과 참여한 멤버의 사진이 있는 재판이 있다. 롤러코스터의 조원선이 여기서 처음 선을 보이고 있으며,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주제곡을 불렀던 이희진도 보인다.[2] 어떻게 보면 이게 힌트였던 셈이다.[3] 가왕이 되기 전의 가명은 주윤발, 너 이제 가왕석 방 빼! 방패였는데, 당시의 가왕이 발로 불러도 가왕! 가왕본색 주윤발이었기 때문이다.[4] 참고로 2라운드에서 윤상이 N으로 추측했는데, 그게 나미라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이 곡으로 아닌 게 확정되었다. 자기 곡을 선곡해 부를 가능성은 없으니까.[5] Joe Cocker(1944년 5월 20일 ~ 2014년 12월 22일), 영국의 가수.[A] A B 패배 시 득표수 제외.[B] A B 패배 시 득표수 포함.[6] 워낙 가수 본인의 스타일과 안 어울리다 보니 '''조진 날'''이라는 혹평을 받았던 무대다. 가왕전 선곡이 장미여사와 어울리지 않았다는 뜻이다.[7] 사실 장미여사가 6연승 때 불렀던 나훈아의 '어매'도 내려놓으려고 부른 선곡이었다. 당시 본인은 자진 하차를 하고 싶었지만, 그 제도가 없어서 '잘 하는 거 하나만 부르고 가왕석을 빨리 넘겨주자'는 심정에서 트로트 쪽으로 선곡했다고 한다. 실제로 복면가왕에서는 트로트 곡의 승률이 낮은 편이다. 방패의 '갈무리'가 대표적인 사례다.[8] 최초로 이름을 바꾸었던 하면 된다 역시 큰 표차로 가왕 자리에서 내려왔다.[9] 다만 3라운드 무대 이후 이러한 추측은 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