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애

 


金主愛
1. 소개
2. 장래
2.1. 북한 정권 유지
2.1.1. 권력 세습
2.1.2. 동복 형제가 집권하는 경우
2.1.3. 이복 형제가 집권하는 경우
2.2. 평화적인 남북통일
2.3. 북한 정권이 붕괴하는 경우
3. 다른 독재자의 자녀의 예
4. 결론


1. 소개


2013년 (주체 102년) 2월 19일 출생 (11세). 북한국가원수 김정은과 그의 아내 리설주 사이에서 태어난 이자 김정일의 손녀이며 본관은 전주이다. 언론에서 리설주의 옷차림을 보고 임신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데니스 로드먼이 김정은과 리설주가 자식을 낳았고 딸이고 이름이 주애라며 자신이 안았다고 인증했다.데니스 로드먼 “김정은 딸 이름, 주애”
처음에는 첫째로 알려졌으나, 둘째임이 나중에 밝혀졌다. 둘째인 김주애를 제외하고 첫째와 셋째의 이름은 알려진 바 없다. 관련기사 국정원의 발표에 의하면, 첫째는 아들이라고 한다. 관련기사 셋째 출산 이후 리설주의 위상이 높아진 것으로 보아, 셋째도 아들이라는 추측이 많다. 딸이기 때문에 성적 역할 측면에서 보수적 분위기인 북한에서 별다른 변수 없이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확률은 매우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 아래 단락의 예측들도 김주애 이외의 자녀에 대한 정체가 알려지기 전에 작성된 것이 많다.

2. 장래



2.1. 북한 정권 유지



2.1.1. 권력 세습


2017년 8월 30일에 김주애가 둘째였으며 위로 오빠가 있음이 공개되었다. 즉 김주애가 권력을 잡을 확률은 극히 낮다.
한국에서 김주애라는 이름이 가끔 보이는 이름임을 감안할 때, 만약에라도 권력을 세습하게 된다면 김정은의 동명이인과 같이 난처해질 수 있다.
가능성은 적지만 오빠와 남동생 둘 다 일찍 죽거나 아님 둘 다 아버지의 눈 밖에 나서 후계자 후보에서 탈락된다면, 후계자로 키워질 가능성도 있다. 물론 차후 이복 동생이라도 생긴다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2.1.2. 동복 형제가 집권하는 경우


김주애가 권력의 한몫을 하기 위해서는, 동복 형제가 권력의 자리에 올라야만 한다. 대표적인 예가 김정일의 동복 여동생 김경희와 김정은의 동복 여동생 김여정이 있다. 설령 정치에 관여하지 않더라도 동복이면 최소한 숙청은 안 당하니까(...). 김정은도 이복 형 김정남은 죽였지만 동복 형 김정철은 그래도 어머니가 같은 형제라 생활비 정도는 챙겨준다.
김주애가 수령이 되지 않을 경우, 북한 정권이 이처럼만 계속 유지되고 김주애 역시 숙청당하지 않았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직위를 맡고 있는 김정은의 동복 여동생이자 김주애의 고모인 김여정처럼 될 것으로 예상된다.

2.1.3. 이복 형제가 집권하는 경우


이복 형제가 집권할 경우 생존 가능성이 낮다. 아직까지 김정은김정일, 김일성과는 달리 현재 아내인 리설주 외의 첩이나 후처를 두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나, 세상 일은 또 모르는 일이다. 앞으로 리설주를 생모로 두지 않은 이복 동생들이 태어나면 공주 자리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더욱이 이복 동생들 중 1명이 4대 세습을 하게 된다면 옹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왕조국가인 북한의 특성상 왕좌를 넘보기 힘든 여성이라는 점 때문에 숙청 대상에서는 제외되더라도, 권력자의 이복 누나/언니이면서 본처 소생이라는 점 때문에 감시나 견제를 받고 살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백두혈통이니 처형당하거나 로동하러 끌려가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2.2. 평화적인 남북통일


여기서 말하는 평화적인 남북통일은 북한대한민국을 흡수통일을 하는것이 아닌 정반대로 평화적인 방법으로 대한민국이 통일을 하는 시나리오다. 북한 정권의 붕괴 없이 양측의 자발적 과정으로 이루어질 경우 특수한 지위는 잃겠지만 무사하게 잘 지낼 것이다. 자발적인 통일이 이루어지려면 북한 정권의 용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안위를 보장하는 형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북한 정권에서의 행위와는 무관하게 이후에 (남한의 정권교체 때처럼) 다른 건으로 정치 보복을 당할 수는 있다.
김정은의 딸이라는 점 때문에 불편하게 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특히 해당 사건이 벌어지는 시점에서 김주애의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북한 정권의 부역자로서 큰 비판을 받을 것이다.

2.3. 북한 정권이 붕괴하는 경우


북한 정권이 민심이 들고 일어나거나 외침으로 붕괴한다면 모든 부와 권력을 잃고 일반인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또는 감옥에 갇히거나 사형될 가능성도 있다. 북한 내부에서 쿠데타가 발생하여 성공한다면 새 정권은 후환을 없애기 위해 바로 제거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북한 정권이 외부적으로 붕괴되어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당연히 모든 권력을 잃고 일반인으로 전락할 것이다. 단, 이 경우에도, 김정은에 대한 참수작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습에 휘말려 목숨을 잃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세기 이후 현대전의 공군 공습이 극악한 양상을 보이는데 어린 아이가 폭격에 휘말려 죽는 게 드문 일은 아니다. 이 시점에서 성인이라면 100% 처벌받겠지만 아직 미성년자이거나 성인이더라도 북한 정권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재산 압수 정도로 끝날 가능성은 있다.
처벌받고 출소한 후거나 무죄 or 무혐의로 풀려났거나 어쨌든 그 이후의 삶도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다. 아직 구 북한 정권을 추종하는 무리들에 의해 지도자가 되거나 구 북한 정권에 대한 적개심에 의해 김주애를 암살하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경찰에 의해 항시 감시 겸 보호를 받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망명의 선택지를 고를 수도 있다.
붕괴 후 바로 흡수통일이 되는 경우 국제적으로 북한은 유엔이 공인한 국가이기 때문에 적어도 김정은이 대한민국에 전쟁을 먼저 일으키지 않는 한 한국법으로 김정은이 북한 지도자로서 저지른 악행들을 벌하기는 힘들다. 게다가 한국은 실질적으로 사형폐지국가인 데다가 민주국가이기 때문에 사법적 복수로서의 사형은 어렵다. 비슷한 경우인 탈레반무하마드 나지불라 처형, 이라크 새 정부의 사담 후세인 처형은 국제적으로 큰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국민들의 여론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기에 형식적인 사형 선고나 무기징역 등의 감옥살이나 그냥 추방 형식을 통한 국외 망명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3. 다른 독재자의 자녀의 예


독재자의 자녀의 운명이라는 면에서 도조 히데키, 무솔리니의 자녀들을 참고할 수 있다.
도조 히데키의 손녀 도조 유코는 할아버지의 잘못을 부정하고 국립 현충원과 빗대어 야스쿠니 신사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여 논란을 빚고 있다. 하인리히 힘러의 딸인 구드룬 부르비츠 역시 나치 전범들을 도와주고 있었다.
이탈리아의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의 아들 로마노 무솔리니는 아버지 무솔리니가 실권, 사형당한 후에도 음악가 겸 화가로 활동하며 그럭저럭 잘 살았다. 한편 로마노 무솔리니의 딸 알레산드라 무솔리니는 모델로 활동했고 현재는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할아버지 무솔리니의 독재정치와 전쟁범죄를 찬양하는 최근 행보가 거의 살아생전의 도조 유코와 유사해 이탈리아에서도 욕을 많이 먹고 있다.
루마니아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전 대통령의 자녀들인 발렌틴 차우셰스쿠와 조이아 차우셰스쿠는 부모는 처형당했지만, 본인들은 처벌을 받지 않고 차우셰스쿠 정권이 붕괴되고 민주화가 된 루마니아의 국민으로 생활했다. 그래도 발렌틴과 조이아는 부모에 비하면 매우 개념이 있었고 차우셰스쿠의 독재를 부정적으로 봤던 사람들이다. 차우셰스쿠의 후계자로 낙점되어 키워졌던 이들의 동생 니쿠[1]는 감옥에 갔다가 얼마 후 지병으로 사망했고, 조이아도 2006년 폐암으로 사망하여 현재는 큰아들 발렌틴만이 살아있다.
중국에서도 마오쩌둥의 차남인 마오안칭과 마오안칭의 외아들이자 마오쩌둥의 손자마오신위는 1976년 아버지/할아버지였던 마오쩌둥이 노환으로 급사하고 문화대혁명이 막을 내린 뒤에도 마오쩌둥 사망 후 내란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았던 마오쩌둥의 후처이자 계모/계조모인 장칭과 왕훙원, 장춘차오 등 4인방과 달리 두 부자 모두 별 다른 법적 처벌 없이 신중국 창건자의 자손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처벌을 면제받고 이후 중국 정부로부터 특별 지원금을 받으며 중국 국민으로 생활하였다. 특히 마오신위는 중국군에서 장교직을 역임하며 군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1980년에 군사 쿠데타로 집권하여 80년대 내내 터키를 철권통치했던 케난 에브렌 전 대통령의 딸들은 아버지가 인권유린 및 학살 혐의로 구속되고 아버지가 노환으로 사망한 뒤에도 법적 처벌을 받지 않고 터키 국내에서 생활하고 있다.
시리아의 독재자 하페즈 알 아사드 전 대통령의 딸 부쉬라 알 아사드 역시 2000년 아버지가 사망하고 남동생 바샤르 알 아사드가 대통령직을 이어 받은 뒤에도 권력 세습으로 독재자가 된 남동생에게 숙청, 살해당하지 않고 남동생의 보호 아래 어느 정도 안정된 삶을 누렸다.

4. 결론


어쨌든 앞으로의 운명은 아버지 김정은이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다. 김정은이 끌려 내려오고 처형된다면 불행한 미래를 보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치스럽게 살아갈 것이다. 아직까진 김정은 정권이 위태롭다라는 증거가 없고, 군부에서의 불만도 아직까진 잘 무마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평탄한 삶을 살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게 자연사할 때까지 가능하다는 보장은 힘들겠지만 말이다.
[1] 심지어 니쿠조차도 부모'''보다는''' 개념이 있었다는 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