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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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린 시절부터 빼어난 미모로 유명세를 탔으며 부모의 권유로 '예쁜이 선발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요즘은 억센 아줌마 캐릭터로 알려진 배우지만, 데뷔작인 청소년 드라마 <푸른 교실>과 조선왕조오백년-한중록, 청춘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큰 인기를 얻었고 당시 남자 청소년들에게 김혜수, 하희라와 더불어 인기가 많았던 하이틴 스타였다. 그 기세를 이어 1993년 걸어서 하늘까지의 히로인으로 리즈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 <걸어서 하늘까지>는 1993년의 대히트 드라마였고 그녀의 연인 역할로 나왔던 주인공이 그 유명한 터프가이 최민수였다.[2] 더불어 김혜선의 인기도 매우 높아졌었다. 특히 고전적인 미모를 가진 탤런트로 사랑받았다.# '김혜선 과거 사진'으로 검색해 보면 그 시절 사진을 찾아 볼 수 있다.
데뷔는 1988년이라고 하지만, 그 이전부터 방송, 광고 모델로는 활동했다. 1986년 롯데삼강 빵빠레 아이스밀크 광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어린 나이에도 완성된 미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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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 갓 데뷔했던 시절, 일본에서 시라카와 쇼코(白川翔子)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던 원조 한류 스타로 손꼽힌다.# 그런데 보통 배우활동이 아닌 '그라비아 돌'로 활동을 했다. 지금의 그라비아 돌의 노출수위에 비해 좀 약하긴 했지만, 어쨌든 20여 년 전 수영복 촬영은 꽤 노출도가 높은 편이었던지라 일본의 이런 문화 때문에 맘고생이 많았다고 한다. 다만 그 이후인 2011년 영화 완벽한 파트너에서 그 당시보다 더 높은 수위의 노출 연기를 선보였다. 완벽한 파트너 개봉당시 인터뷰에서 자기도 젊은 시절 노출을 피했다는 것을 후회한다고 인터뷰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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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발연기가 심한 편이며, 특히 악역을 맡았을 때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청담동 스캔들의 강복희 역할을 맡았을 때는 특유의 어색한 분노 연기와 머리 스타일(...) 때문에 '''앵그리혜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굳이 세부적으로 따지자면 연기력 자체가 엄청 떨어진다기 보단 '''역할을 탄다''' 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한마디로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지 못하다는 것. 대체로 선하고 차분한 연기에 특화된 연기자라고 할 수 있다.[3] 왕꽃 선녀님에서의 부용화 역이나 소문난 칠공주에서의 덕칠 역은 무난하게 잘 소화한 편이다. 더욱이 조강지처 클럽에 한복수 역할도 발연기라고는 눈씻고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드라마 히로인으로써 극을 오히려 잘 이끌어줬다. 밑의 수상내역도 나와 있지만, 연기상도 여러번 수상한 경력이 많은 연기자다. 그러나 괄괄하거나 억척스러운 역할, 또는 악역은 어색한 수준을 넘어서 발연기라는 오명까지 들을 정도이다. 문제는 나이를 먹어 중견 연기자가 되면서 선한 역할은 거의 없는 수준이고 악역이나 푼수 역할 위주로만 출연하게 되면서 발연기가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리즈 시절의 외모에 연기 스펙트럼까지 넓었다면 지금보다 더 대성했겠지만 안타깝게도 좁은 연기폭 때문에 한계가 드러난 케이스.
2. 여담
- 80년대 후반에 다른 동료 연기자들과 같이 음반을 낸 적이 있다.
- 2번 이혼한 적이 있다. 1995년에 처음 결혼했다가 성격 차이로 2003년에 이혼하고 2004년에 재혼했으나, 2007년에 또 이혼했다. 2016년 3번째 결혼을 했다. 2015년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이 사연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이혼을 할때 자신의 친권과 양육권을 위해 전 남편의 빚을 떠안았으며, 빚을 열심히 갚고 있던 중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사기까지 당했다. 그런 힘든 상황에서 지금의 남편을 우연히 만나 마음의 치유를 받았다고 한다. (영상)
- 2017년 12월 발표한 고액체납자 명단에 올랐는데, 김혜선의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고의 체납이 결코 아니다"라며 "전 남편 빚을 떠안아 현재 개인 회생절차에 있다. 올해 7000만원에 이르는 체납 이자도 지불하고 성실하게 갚아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1 #2
- 2018년 3월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
- 2020년에 남편과 결혼 4년 만에 결국 파경을 맞았다. 김혜선의 소속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성격 차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기사
3. 출연작
3.1. 드라마
- 1988년 MBC 조선왕조 오백년-한중록
- 1990년 KBS 파천무- 설리
- 1993년 MBC 걸어서 하늘까지
- 1993년 SBS 친애하는 기타 여러분 - 하순남
- 1993년 SBS 산다는 것은 - 홍숙표
- 2000년 MBC 온달왕자들
- 2002년 MBC 네 멋대로 해라
- 2003년 MBC 대장금
- 2004년 MBC 왕꽃 선녀님
- 2004년 SBS 토지
- 2006년 KBS2 소문난 칠공주
- 2008년 SBS 조강지처 클럽
- 2009년 MBC 밥줘
- 2010년 MBC 동이
- 2011년 SBS 신기생뎐(드라마)
- 2012년 MBC 마의(드라마)
- 2012년 KBS1 힘내요, 미스터 김!
- 2013년 JTBC 그녀의 신화
- 2013년 KBS1 사랑은 노래를 타고
- 2014년 SBS 청담동 스캔들
- 2015년 KBS2 파랑새의 집
- 2016년 SBS 우리 갑순이
- 2017년 MBC 훈장 오순남
- 2017년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 2018년 MBC 비밀과 거짓말
- 2019년 MBC 모두 다 쿵따리 (특별출연)
- 2019년 SBS 수상한 장모
- 2021년 KBS2 오케이 광자매
3.2. 영화
- 1986년 춤추는 딸[4]
- 1987년 그대 원하면
- 1989년 발바리의 추억
- 1991년 토끼를 태운 잠수함
- 1992년 복수혈전(한국 영화)
- 1992년 아들과 연인
- 1993년 화엄경
- 1993년 참견은 노, 사랑은 오예
- 1994년 행복하고 싶어요
- 1994년 키스도 못하는 남자
- 2011년 완벽한 파트너
3.3. 예능
3.4. 광고
4. 수상 경력
- 1990년 MBC 연기대상 신인연기상
-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 참견은 노 사랑은 오예
- 1993년 SBS 연기대상 드라마부문 최우수연기상
- 1999년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 2008년 제9회 대한민국영상대전 탤런트부문 포토제닉상
- 2008년 SBS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우수연기상 - 조강지처 클럽
- 2012년 제20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드라마부문 우수연기상
- 2013년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드라마부문 우수연기상
- 2014년 S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특별 연기상 - 청담동 스캔들
5. 관련 문서
[1] tvN 예능 둥지탈출에 출연했다.[2] 최민수와는 앞서 1991년 무동이네 집에서 커플로 1년여 동안 호흡을 맞춰왔었다. 무동이네 집에서의 최민수가 이후 사랑이 뭐길래의 이대발을 연상케 하는 허당 이미지였다면 걸어서 하늘까지의 배역은 전형적인 터프가이 반항아였던 것에 비해, 김혜선은 두 작품 모두 청순가련 형 여주인공이었다.[3] 직접 겪어봐야 아는게 사람이긴 하지만 불타는 청춘에서 보여지는 모습으로는 전형적인 착하고 예쁜 성격의 콩쥐 캐릭터가 실제 성격인것으로 보인다. 많은 연기자들이 본인캐릭터 그대로 들고 작품에 들어가서 연기를 하는데 김혜선도 본인 성격에 맞는 캐릭터는 잘 소화해내지만 악역은 그렇지 못하는 케이스인듯.[4] 최선아, 신성일과 공연했다.[5] 이 광고는 무려 2000년대 초반까지 재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