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천무

 

1. 개요
2. 특징
3. 등장인물[1]


1. 개요


KBS2‏‎에서 1990년 4월 2일부터 1990년 10월 30일까지 방영되었던 드라마이다. 유주현 작가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며 '하늘을 찢고 깨트리는 춤'이라는 제목으로 순리를 거역하고 피바람을 일으킨후 왕위에 오른 수양대군의 등극을 비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극본은 이환경, 연출은 안영동 PD였다. 작가가 같다 보니 용의 눈물 등과 겹치는 배우들도 있다.

2. 특징


단종을 폐위하고 스스로 왕위에 오른 세조와 주변 인물들 그리고 끝까지 충절을 지킨 여진족 여인 설리와 사육신 등 조선조 초기 궁중을 둘러싼 암투와 야심, 충절 등을 통해 권력과 야망, 인생 등의 함수관계를 조명하는 의도로 연출되었는데 당시 최고시청률이 60.2% 를 기록할 정도의 인기 주간사극이었다.[2]
김종서의 애첩으로 여진족 출신의 설리라는 가상의 인물이 극중에서 세조앞에서 추어보임으로 왕위찬탈로 생긴 많은 살생과 정당하지 못했던 집권을 비판하였다. 세조역에 유동근, 김종서역에 이순재가 출연하였다.[3] 두 배우 다 이후만큼 유명하지 않던 시절의 일이고, 4년 후 드라마 한명회의 포스에 미치지 않아 크게 기억되지는 않는다.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1980년 작[4]의 리메이크인데 1980년에 제작된 파천무는 신군부의 비위를 거슬려[5] 조기종영되었다고 하며 자료도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나, 2021년 2월 8일부터 19일까지 KBS 유튜브 공식채널 '같이삽시다'에 업로드됐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파천무에서 수양대군 연기를 하여 절륜한 악역 연기를 선보인 유동근은 바로 그 해 1990년 KBS 연기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으면서 생애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유동근의 화려한 수상 경력의 스타트를 끊은 작품이다. 일본에서도 2013년 ACROSS와 브로드웨이를 통해 <독재자의 길 ~수양대군의 야망~(独裁者への道~首陽大君の野望~)>이란 제목으로 DVD가 발매됐다.(예고편)

3. 등장인물[6]


  • 세조(수양대군) : 김흥기 / 유동근[7]
  • 김종서 : 신구 / 이순재[8]
  • 설리 : 정애리 / 김혜선
  • 두미소 : 강민호 / 천호진
  • 세종 : 남성우 / 유순철
  • 문종 : 백윤식 / 홍승일
  • 단종 : 윤유선[9] / 윤선빈
  • 소헌왕후 : 이주실
  • 정순왕후 송씨 : 신은경[10]
  • 정희왕후 : 황정아 / 최란
  • 황희 : 윤덕용 / 고설봉
  • 양녕대군 : 최명수 / 양영준
  • 안평대군 : 민욱 / 차두옥
  • 금성대군 : 오중훈 / 장광비
  • 한명회 : 이일웅 / 주호성
  • 신숙주 : 남일우 / 문창길
  • 성삼문 : 임혁 / 이문환
  • 정연실 : 권기선 / 조민수
  • 김문기 : 김성겸 / 강민호
  • 하위지 : 김봉근 / 이치우
  • 박팽년 : 김인태 / 안병경
  • 유성원 : 양영준 / 박경득
  • 정인지 : 김진해 / 이신재
  • 황보인 : 곽경환 / 김성원
  • 이계전 : 한정국
  • 이보흠 : 이일웅
  • 김질 : 임선택
  • 정분 : 김창봉
  • 홍윤성 : 주현 / 백인철
  • 홍달손 : 이계영
  • 김종결 : 이재하
  • 양정(조선) : 송종원
  • 이징옥 : 이정웅
  • 성승 : 김성겸[11]
  • 김승규 : 안승훈
  • 권람 : 최정훈 / 강태기

[1] 1980년 / 1990년 순으로 기재[2] 다만 당시에는 기계식 시청률 조사가 막 도입될때였고 이러한 기계식 시청률 조사는 서울에서만 시행되었다.[3] 이순재는 21년 후 공주의 남자에서의 김종서 역으로 더 유명하다. 하지만, 이는 현재에 가까운 시기일수록 더 기억에 많이 남고 회자되기 때문이다. [4] 이철향 극본, 이진욱 연출. 총 12부작이다.[5] 아마 작중의 주요 등장인물인 세조부터가 신군부처럼 쿠데타로 집권했기 때문인 듯하다.[6] 1980년 / 1990년 순으로 기재[7] 훗날 용의 눈물에서 김흥기는 정도전으로 유동근은 정안대군으로 나와 수양대군과 김종서처럼 대립한다.[8] 이순재는 영화 세조대왕에서 세조의 장남 의경세자를 연기했었는데 여기서는 세조의 정적을 연기했다.[9] 특이하게도 여배우가 연기했다. [10] 신은경의 사극 데뷔작이다. 훗날 신은경은 황후의 품격에서 수양대군의 후손들을 아주 제대로 망하게 하는 태후 강씨 역할을 맡는다...[11] 김성겸은 훗날 왕과 비에서도 성승 역을 또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