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KBS 2TV 주말 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파랑새의 집'''

부탁해요, 엄마
'''KBS 2TV 주말 연속극'''
파랑새의 집 (2015)
''House of Bluebird''
'''시청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시간'''
토요일, 일요일 오후 08:00~
'''방송 기간'''
2015년 2월 21일 ~ 2015년 8월 9일
'''방송 횟수'''
50부작
'''채널'''

'''장르'''
'''막장 드라마'''
'''제작사'''
숨은그림미디어
'''제

진'''

'''제작'''
김재일, 박호경
'''연출'''
지병현
'''극본'''
최현경[1] → 박필주[2]
'''출연'''
이준혁, 경수진, 채수빈, 이상엽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등장인물
2.1. 지완네
2.2. 현도네
2.3. 영주네
2.4. 기타
3. 평가
4. 수상


1. 개요


2015년 2월 21일부터 2015년 8월 9일까지 방영한 KBS 2TV주말 드라마이다.
젊은 사람들의 취업이나 장래에 관한 내용들을 다루는 것처럼 홍보했지만, 초반에는 그런 주제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는가 싶더니 작가 교체의 영향으로 갈수록 출생의 비밀막장 드라마스러운 설정들을 다루는 데에만 집중했다. 전전전작 왕가네 식구들에 묻혀서 그렇지 충분히 막드 소리를 들을 만한 설정들이 많다. 전작 가족끼리 왜 이래막장 설정이 없어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 드라마는 여러 모로 시청하기 불쾌하다는 평이 많다.
실제로 시청률이 기본 25%는 찍어줘야 성공하는 KBS 8시 주말 드라마 황금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20%대 초반을 왔다리갔다리하고, 19화에서는 기어코 닐슨미디어코리아 시청률 기준 20% 밑으로 떨어지기까지 했다.[3] 결국 아예 막드가 되어 버렸다. 차라리 초반 직장 드라마 식으로 계속해서 진행했으면 나았을지도 모른다. 결국 2010년대 부진한 대표 KBS 주말극들이라 불리는 최고다 이순신참 좋은 시절보다도 시청률이 낮아 '''역대 KBS 주말 드라마 사상 평균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더군다나 그 최고다 이순신이 혹평은 많긴 했으나 아이유의 출연과 열연이 화제였는데다 부분적으로 재미있는 요소도 간간히 있었고, 참 좋은 시절 역시 톱스타인 김희선이 여주인공이라는 점이 화제를 모음과 동시에 지루하기는 해도 막장 드라마 스타일은 아니라 좋다는 호평도 있었건만[4], 이 파랑새의 집은 앞의 두 작품보다 더 혹평인 데다 화제성도 시청률도 평판도 죄다 망했어요! 더군다나 둘 다 시청률 30%는 한 번 이상 올라선 적도 있으며, 후속작 부탁해요, 엄마, 아이가 다섯 등은 30%를 보인 것이 중후반 부근인데 비해, 이 드라마의 최고 시청률이 최종회의 27.5%이며, 20% 중반 시청률만 유지했을 뿐, '''방영된 내내 단 한번도 30%를 넘지 못했다'''. 이후 근 몇 년 동안 KBS 주말극에서는 이 정도로 시청률이 개망한 작품은 안 나왔으나 '''2019년 하반기에 이 드라마와 비슷한 평가를 받으며 시청률도 폭망한 망작'''이 탄생했다. 그나마 그 작품은 후반부에나 30%를 한 번 이상이라도 넘기기라도 했지, 이건 뭐...

2. 등장인물




2.1. 지완네


[image]
지방대 출신. 현도와 친구이며 현도와 함께 누가월드 에 입사하게 된다. 아버지가 갑자기 죽고 새엄마 선희가 자기를 잘 돌봐줘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가진 건 없지만 자존심은 높은 편이고 서대리와 러브라인이 있었다.[스포일러] 그런데 이후에는 페이크 주인공 취급. 젊은 사람들의 취업이나 장래에 고민하는 캐릭터에서 복수극으로 이야기가 넘어가니 아무 능력도 없는 주제에 자존심만 내세우는 이상한 캐릭터로 변질되고 말았다. 특히나 큰 비판점은 주인공 주제에 존재감도 부족한데다가 설득력도 없다는 점.[5] 특히 드라마가 막장을 치닫는 와중에 스스로 능력도 없는 상황으로 인맥들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무능력이 최고치를 달리게 된다. 결국 아버지의 유서가 발견되면서 지완이 복수를 하려던 순간이 모두 허사가 된 입장이였고 가지고 있던 증거 자료를 현도에게 줘버린 이후 강영주와 약간 썸씽 있는 걸로 끝났다.
[image]
지완의 이복동생. 긍정의 아이콘. 그러나 상준도 선희도 은수의 친부모가 아니다.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버림받았다. 자기를 좋아하는 현도가 싫지만은 않다. 결국 마음이 맞은 두사람이 사귀고 점점 주위의 인정도 받게 되지만 결국 장태수의 폭로에 현도와 관계가 끝장났었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지완, 은수의 엄마. 파주시 운정점 이바돈 감자탕 매니저. 보육원 출신. 어릴 때 지완의 아버지 상준을 좋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가 다시 이어진다. 은수의 출생의 비밀 때문에 현도와 은수의 사이를 맹렬하게 반대한다. 착한 이미지로 나오지만 어찌보면 진실을 숨긴 만악의 근원.
지완, 은수의 할머니. 지완이 태수의 회사에 지원한 것을 알고 태수에게 지완의 합격을 부탁했었다. 나중에는 은수 문제로 선희와 매번 큰 소리 치는 걸로 패턴 반복.
지완의 아버지. 누가월드의 전신 태운산업의 설립자. 34세에 의문의 죽음을 맞았는데 결국 부도가 나서 스스로 유서를 남기고 죽은 듯하다.

2.2. 현도네


[image]
사실상의 진주인공. 누가월드의 후계자. 태수의 뜻과는 반대로 무명밴드를 해서[6] 태수의 속을 썩이고 있다. 낙하산으로 누가월드에 지완과 함께 입사하게 된다. 열심히 일하지는 않지만 업무능력은 괜찮은 편이다. 은수에게 반한다. 은수를 만나기 전에는 복잡한 여자관계를 유지했었다. 그리고 친구 지완과 아버지인 장태수 회장과의 악연이 겹치면서 사귀고 있는 은수와의 관계가 굉장히 껄끄러워진 상황. 그럼에도 아버지를 대신해 친구를 위한 복수를 도와주는 등 여러면모에서 주인공인 지완보다 인격이 더 낫다고 평가받고 있다. 태수가 쓰러지고 나서 은수와 이별을 준비하고 막판 흑화할 조짐을 보이더니 결국 은수의 진실을 알게 되자 장태수와 함께 망하려고 작정했었다. 장태수가 망한 직후 누가월드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끝난다.
현도의 아버지. 학교는 다니지 못했지만 영어와 경영학을 독학으로 공부했을 정도로 머리는 좋다. 상준의 친구이자 부하였다. 상준의 죽음과 관련이 있었고 상준이 죽던 날 몰래 그의 회사돈을 빼돌렸다. 그 돈으로 누가월드를 설립해 대성하여 지내고 있었다가 지완이 입사하고 나서 여러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일단 지완에게 당하면서 잠시 눕게 되는 상황이 되지만 어느새 벌떡 일어나 은수에게 진실을 폭로해 버린다. 그런데 자기가 빼돌린 재산은 사실은 상준이 그에게 유산으로 전부 넘겨줄 예정이였는데 헛짓을 한 꼴이 되었다.결국 죄책감에 언론으로 스스로 사실을 전부 말하며 회장직에서도 물러나고 전재산은 몰수 당하게 되었고 개심하면서 집에 있게 된다.
현도의 어머니.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 상준, 선희와는 옛날부터 잘 알던 사이. 천만 다행이도 악역을 주로 맏은 배우 이혜숙이 손에 꼽을 정도로 선역이였다. 초반에는 은수에게 현도 넘보지 말라고 경고하는 냉정한 면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 주변에 흔히 볼수 있는 재벌가 사모님이고 일단 남편의 악행에 치를 떨고 이혼 소송으로 철저히 악을 차단하는 등 절대 경우 없는 사람은 아니다.

2.3. 영주네


[image]
은수의 친구. 교대출신. 아이들을 다루는 능력이 부족해 교사를 그만두고 방송작가를 하려고 해서 부모와 갈등을 빚는다. 방송작가를 하다가 다시 교사를 하고 있는 중. 재철이 태수의 협박에 수첩을 넘기면서 어렵사리 녹음한 파일을 현도에게 넘겨준다. 지완을 짝사랑 했다.
영주의 엄마. 은행원이었다. 헬리콥터 맘 같은 케이스.
영주의 아버지. 은행 지점장까지 했었는데 능력부족으로 더 승진을 하지 못해 권고사직의 위기에 놓여 투명인간 취급을 받기도 했다. 더 추한 꼴을 보기 싫어서 사표를 내려 했으나 딸 영주가 갑자기 교사를 그만둬서 어쩔 수 없이 은행을 더 다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사정사정해서 영업부 직원으로 일하게 되는데 거듭되는 인격적 모독과 압박에 결국 그만 두었다. 자영업을 하려고 하는데 정작 자신을 압박하던 상관과 같이 하고 있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장태수에게 휘말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2.4. 기타


누가월드 마케팅팀 대리. '지방대 출신이라 일을 잘못한다'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회사일을 아주 열심히 하고 평가도 좋은 편. 남을 깨무는 술버릇을 보유. 지완과 러브라인이였으나 결국 헤어졌다. 서대리가 시카고 지사 발령 난 이후 등장 안하고 하차로 봐도 무방할 듯.[7]
선희의 보육원 동기. 은수의 생모. 태수와의 불륜이 있었는데 그걸로 질질 끌고 진실이 밝혀진 이후 하차한다.
  • 최강두
정애의 남편.
진이의 수양딸.
  • 윤팀장 - 오용
마케팅팀장. 미혼.
투자자문사 사장. 선희의 조력자.
  • 이기철
태수의 운전기사. 태수의 심복.

3. 평가


드라마에 수많은 문제가 생겼지만 가장 큰 문제는 우선 드라마가 '''더럽게 재미없어 졌다는 점'''이다.
재미없는 대사와 소재와 내용을 미화시키느라 4화만에 건강 사정상 작가가 교체되고 출생의 비밀,외도,복수극 등 막장 드라마가 갖춰야 할 소재는 다 가지게 되며 전형적인 막드가 되었다.그래서 기획의도와 드라마 내용의 엄청난 불일치가 일어났다. 특히나 이전 작품이었던 가족끼리 왜 이래가 막장 요소를 거의 걷어내면서 감동과 재미와 흥행을 셋 다 잡아낸 수작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비교되는 상황. 물론 주말 드라마들 중에서 핵폭탄급 막장 드라마가 시청률에 눈이 멀어 판을 치며 많은건 사실이지만 문제는 그 막장 드라마들은 악역들을 욕하면서 보는 재미라도 있었어도 이 드라마는 중,후반부터 막장 요소를 집어넣었지만 재미가 떨어진다.막장 드라마에서 나오는 충격적인 사건과 그 해결이 시원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렇고 특히 복수극 쪽의 문제인데 주인공이 열심히 해서 강력한 선방을 날리기 보다 주인공이 조력자들에 의존하면서 복수대상에게 겨우 한 방을 날리면서 시간을 끄는 점이 속 시원하게 뚫리지 않는다는 허술한 점이다.막장 드라마가 된 주제에 정말 조금도 재미가 없다.
일단 설정 변경으로 인해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완전히 붕괴되었다.초기의 순박하고 착하고 싹싹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전형적인 주인공 타입의 김지완은 착실한 회사 사원이라는 포지션을 통해 회사 사람들의 고충을 보여주는 캐릭터라 볼 수 있었다.그런데 초반 지나 복수극으로 넘어가 버리니까 이성적인 판단은 못하고 감정적으로 변하면서 그런 주제에 자기 스스로 일을 해결하기 보다 조력자들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무능함까지 더해졌다.특히 복수극 이전에 서미진과의 러브라인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으면서 자신의 복수 때문에 마지막까지 그녀에게 상처를 입히는 만행까지 저질러 버렸다.[8]거기다 친구 장현도 덕분에 장태수 회장을 공격할 실마리를 얻었음에도 현도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거나 고마워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니 이해를 강요하는 모습까지 보여서 인성 논란까지 불거졌다.
후반부에는 아예 주연과 조연의 비중까지 달라져버렸다.극의 흐름을 이끌어야 할 김지완과 그의 가족들보다 그의 친구 장현도와 그의 여동생인 한은수의 관계가 더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영주네 가족은 우리네 평범한 가족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현도와 은수가 이뤄지기 힘든 슬픈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주인공과 주인공 가족에 대한 관심도는 낮아졌다.그리고 김지완과 그의 가족들은 눈치없이 이리저리 민폐만 끼치고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에 사건만 나면 소리만 질러대는 터라 시청자들의 눈에도 그리 좋게 보이진 않는 편.무엇보다 김지완, 강영주네 가족들이 힘들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서민들이라고 말했지만 족히 30평은 되어 보이는 집에 살고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최신식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고 별로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힘들게 장사한다는 것도 대형 프렌차이즈 매장을 운영할 정도니까 공감대가 전혀 형성되지 않는다.물론 막장 복수극으로 이야기가 바뀌고 끝나면서 그런 상황 오류도 이제는 상관없게 되었지만...
결국 서대리 역의 엄현경, 주인공 여동생 역의 채수빈이 조연상, 신인 연기상을 받은 것을 빼면 당시 KBS 연기대상부탁해요, 엄마에서 주인공의 엄마 역을 맡은 고두심프로듀사의 주연 역을 맡은 김수현이 공동으로 받았고 이 드라마의 남성 주역,조역 배우들은 딱히 주목 받을 것 없이 넘어간다.
그나마 이 드라마에 좋았던 점이 있었다고 한다면 주연 캐스팅된 배우들 비주얼 자체는 매우 훌륭했단 거다.특히 작중 이상엽, 채수빈의 커플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4. 수상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수상자'''
2015년
K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
엄현경
여자 신인상
채수빈

[1] 4화까지 집필 후 건강 악화로 집필 중단.[2] 5화 이후 집필. [3] 가족끼리 왜 이래도 초반이었던 제14회 시청률이 18.8%로 내려가기는 했지만, 눈을 확 잡는 막장성이 없는 대신 퀄리티를 추구한 명품 드라마였고, 이 드라마는 그런 막장성을 추구함에도 불구하고 부진했다. 그리고 가족끼리 왜 이래는 이후 바로 25%를 넘고 40%대까지 올라가며 초대박이 났지만, 이 작품은 높아봐야 시청률 20% 중반밖에 지키지 못했다.[4] 다만 참 좋은 시절은 억울한게 하필 경쟁작이 개막장 화제작왔다 장보리라서 시청률 쪽에서 피를 본 것은 사실이지만 드라마 종영후 이서진과 윤여정은 윤식당 삼시세끼 등등 출연진들과 여러 예능에서 무쌍을 찍어서 화제성은 결코 나쁜 드라마가 아니였다.[스포일러] 25회에서 서대리에게 고백한다.[5] 특히 주조연급의 위치에 있어야 할 현도가 극 중 자신의 처지, 애틋한 러브라인, 친구와의 갈등 등의 복잡한 내면을 보이면서 여러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니 더욱 비교되었다.[6] 다만 좋아하는 것과 달리 재능은 없는 듯. 밴드 부원들이 그만 나가달라고 했을 땐 태수에게 돈을 받은 것도 있지만 오디션 결과 심사위원들이 현도만 빼면 합격시켜 준다는 말까지 나온 상태라..[7] 한달 후 배역 배우는 다 잘될 거야에 캐스팅 되었다.[8] 물론 김지완의 입장에서 이해가 되는 상황이나 그건 김지완의 입장일 뿐.서미진의 입장에선 지완에게만 맞춰주다가 뒤통수를 맞은 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