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clearfix]
1. 개요
그래, 그런거야 후속으로 2016년 8월 27일부터 2017년 4월 8일까지 방영한 SBS의 9시대 주말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왕가네 식구들 등으로 유명한 문영남 작가의 2년 반만의 복귀작이고, 전작의 출연진들도 4명이나 출연한다. 시놉시스는 '''우리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긍정적으로 그려갈 가족 드라마'''라지만.... 전혀 설득력이 없으며, 실상은 문작가의 역대 작품들이 하나같이 그래왔듯이 이 드라마 역시 문작가의 전작들 및 여느 주말극들처럼 막장 드라마에 불과할 뿐이다. 그래도 전작(왕가네)에 비하면 막장이라고 명함 내미기는 힘들 정도로 훈훈해졌다.
2. 등장인물
2.1. 흙수저 청춘
[image]
- 신갑순(29세)(김소은)
평범한 가정의 1남 2녀 중 셋째. 국어 임용시험을 10년동안 불합격하고 있다. 내게는 오래도록 고시공부하는 남친이 있다. 초등 동창으로 10년째 연애 비스무리한걸 하지만 이미 신선도가 떨어져 설레지도 떨리지도 않은 그저 가족 같은 사이다. 둘 다 이룬 거 없어 결혼도 못하고 그놈의 정 때문에 헤어지지도 못한 채 주머니에 돈 만원도 없어 데이트도 못하는 상찌질 연인이다. 그야말로 5포 세대의 전형. 잘난 남친, 잘난 남편 자랑에 SNS가 차고 넘쳐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린다. 그놈의 SNS가 사람 잡는 세상이다. 비교질만 안당해도 살겠구만! 그러던 어느 날, 덜컥 혼전임신한 걸 알게 되는데... 아무리 혼전임신이 흉이 아닌 시대지만, 그건 결혼을 준비하던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축복이다. 고민 끝에 우리들만의 인생을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양가 가족들 모르게 동거를 결심하는데... 방 한 칸 구하는 문제부터 무엇 하나 쉬운 게 없고 나름 철저한 규칙을 정해 동거에 임하지만 우리들의 동거는 오래지 않아 들통나고 만다. 양가에선 니자식이 문제네 내자식이 문제네 책임을 전가하며 갈등은 극단으로 치닫고 마침내 우린 이별까지 하고 마는데... 갑돌이 7급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에 갑돌에게 돌아가려 한다. 연이은 임용불합격에 부자인 하수에게 취집해 무임승차하려는 옳지 못한 생각도 했다. 그러나 결국 정신차리고 취집과 임용을 포기하고 떳떳해지기 위해 청소일을 시작한다.
[image]
- 허갑돌(29세)(송재림)
시험만 합격하면!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가 온갖 잡일로 고생고생 키운 1남 1녀 중 둘째. 돈도 빽도 없는 전형적인 흙수저. 나름 똑똑해서 엄마의 모든 기대를 한 몸에 받지만 고시에 연속 실패하자 여친의 설득으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꿈이 되어버린 철밥통 공무원에 도전하기로 한다. 데이트할 돈도 없어 만나자 소리도 못하고 여친을 언제 안아봤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여친이 임신했단다. 도망가고 싶지만 남자답게 책임져야지. 결혼은 엄두도 못 낼 형편이라 아이 낳을 때까지 몰래 같이 살자 했는데 양가 어른들께 들키는 바람에 우린 이별까지 해야 했다. 이별의 아픔도 잠시, 여친은 기다렸다는 듯 금수저 남자를 만나는 눈치다. 이 악물고 나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멋지게 프로포즈해 다시 재회하는데 성공하지만 원수 같은 두 집안의 결혼 준비과정은 힘겹기만 하다. 산 너머 산을 넘으려니 너무 힘들다.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고 마는데... 디아블로3에서 부정 악마사냥꾼을 키우고 있다.
2.2. 갑순이네
[image]
- 신중년(63세)(장용)
월급봉투 갖다 줄 때는 늘 당당했는데 은퇴한 뒤 상황 역전이다. 돈 못 버니 저절로 마누라 눈치가 살펴진다. 이젠 집에서 숨 쉬는 것도 꼴뵈기 싫다고 대놓고 무시하고 잔소리한다. 시간 때우러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쓰레기통을 뒤지기 시작했다. 아니, 첨부터 뒤진 건 결코 아니다. 쓰레기통 옆에서 쓸만한 물건을 발견했을 뿐이다. 하나씩 주워 들고 와 닦고 조이고 쌓아놓고 나도 모르게 쓰레기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냐? 가정적이지 않았다고? 나만 그랬냐? 그땐 다 그러고 살았다. 퇴직해 들오면 식구들한테 환영받을 줄 알았다. 일하느라 못 나눈 대화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싶었는데, 이제부터 부부로서 살가운 시간도 가지려고 했는데 부원병이래나 뭐라나,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병에 걸렸다면서 날 멀리하고 무시해? 좋아.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지켜야지. 너한테 버림받기 전에 내가 먼저 차주겠어. 자식들한텐 비밀로 하고 뭐든지 딱 나눠 갈라섰다. 집문제는 해결이 안돼 일단 한집에서 살기로 하고 서로 남남인채 봐도 모른척, 주방이고 화장실이고 사용 순서나 시간까지 정하면서. 그런데 내 인생에도 반전의 기회가 왔다. 마누라, 너 이제 죽었어!
[image]
- 인내심(63세)(고두심)
중년과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 중년의 은퇴후 수입이 끊겼기 때문이다. 회사도 안 나가는 남편에게 하루 세끼 밥 차려주기도 귀찮다. 늦은 나이에 결국 이혼하게 되지만 이혼해도 뭔가 시원하지가 않다. 새 맏사위를 봉취급하며 사위의 돈을 펑펑 쓴다. 큰딸이 새남편에게 불만 또는 바라는 것이 있어도 미안해서 말하지 못할 정도로 큰딸을 힘들게 한다. 아들을 부잣집에 데릴사위로 보내고 사돈댁에서 생활비를 매달 타서 쓴다. 아들은 누나와 마찬가지로 배우자에게 불만이 있어도 엄마 때문에 내색도 못한다. 딸 갑순이 임용시험을 포기하고 청소사업을 시작하자 천한 청소일을 한다고 무시를 한다.
[image]
- 신말년(이미영)
'''작중 최강 팩트폭격기'''
'''누군 안했봤간?↗ 내 몸뚱이 자체가 피눈물 나는 역사여 암↗만↘'''
'''내가 이럴려고 피눈물 나는 역사 쓴다'''
'''아바지~'''
'''신내림 도사'''
중년의 여동생. 집안의 양념으로 온갖 참견 다하고 절대 기죽지 않는다. 젊어서부터 이 집안에 들락대며 시누이 시집살이도 시켰지만 지금은 이 집의 대세인 엄마 편을 들어 아버지를 구박하는데 일조한다. 사연은 많지만 과거는 알길 없어 비밀스런 캐릭터. 돌직구를 잘 날리는 사이다 할머니로 드라마의 양념 역할이다.
최근 자신의 조카들과 자신의 친아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이중적인 모습이 보인다.
공식설정엔 사이다라고 하지만 이기적이고 생각이 없으며 항상 사태를 더 악화시키는 고구마 중 최악의 고구마다. 민폐갑이다.
2.3. 갑돌이네
[image]
- 남기자(58세)(이보희)
병으로 남편을 일찍 보내고 어린 남매를 키우며 억척스럽게 고생했다. 식당 일이며 청소일, 공장 등등 온갖 허드렛일 안한 게 없고, 최근엔 간병인도 한다. 내 아들이 개천에서 승천할 때 올라타려고 기다리는 여자친구란 애가 도대체 맘에 드는 구석이 없다. 합격만 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떼내리라. 딸년은 또 어떻고? 인물 덕에 결혼은 잘했는데, 내가 봐도 인간이 덜됐다. 기어이 사위한테 버림받고 손주들까지 뺏기고. 다시 재결합하는 게 제 살길이 건만, 이미 사위는 재혼을 했으니... 지금껏 자식들만 바라보며 외롭게 살던 어느 날. 간병하러 갔다가 못된 할배랑 인연이 될 줄이야... 팔자 고칠 생각은 꿈에도 없었는데..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
[image]
- 허다해(36세)(김규리)
어린 나이에 결혼해 애 둘 낳고 이혼까지 했으니 나름 파란만장하지. 엄마한테 쬐끔 미안하긴 해. 아직도 친정에 얹혀 돈 타 쓰니까. 아주 백수는 아니야. 가끔 프리랜서로 일하기도 해. 노래방 같은 데서... 그래도 언제고 돈 많은 남자 하나 물어와서 싹 갚아줄 자신 있어. 난 이쁘니까. 구질구질 안 살고 싶은데 현실은 무쟈게 구질거리네. 남편이고 자식이고 나부터 살고 봐야지. 울 엄마처럼 자식 위해 희생하는건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생각해. 내 인생은 내 인생 니 인생은 니 인생, 누가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고, 얼마나 쿨해? 바람폈다가 이혼 당하고 애들 뺏겨도 꿋꿋하게 버텼건만, 뭐라고? 전 남편이 재혼했다고? 다시 내게 매달릴 줄 알았는데 이게 뭔 일? 갑자기 내 맘이 왜 이렇지? 슬슬 질투가 나네. 안 되겠어. 다시 뺏어와야겠지. 얼마든지 승산은 있어. 원래 내꺼였고, 난 자식이라는 무기가 있잖아?
초반에는 라는 멘트를 많이 썼다. 현재는 좀 줄어든편.
다롱이의 가족과 함께하는 캠프로 원래는 재순이랑 가려고 했으나 초롱이가 다해한테 전화를 해 결국 재순이는 가지않았고 다해가 갔다. 캠프를 끝내고 금식이 준 카드로 초롱이 다롱이랑 백화점에 갔는데 거기서 다롱이를 잃어버렸다. 그리고 초롱이한테 다롱이 안보고 뭐했냐 너는 동생 간수도 똑바로 못하냐라는 등 초롱이는 엄마 예전이랑 똑같아 하나도 안변했다. 엄마는 다롱이 아예 안보고 핸드백에 집중했다. 난 그래도 다롱이 지켜보면서 옷 구경했다.라는 등 결국 초롱이는 또 엄마한테 실망했다. 결국 초롱이는 금식에게 다롱이가 없어졌다는 전화를 받고 백화점으로 와 다행히 다롱이는 찾았지만 결국 이번 계기로 초롱이는 또 엄마한테 큰 실망을 하고 다신 엄마 안본다는 등 연락을 끊어버렸다.
그리고 다음 날, 금식에게 똘이를 호적에 올리면 초롱이랑 다롱이가 재산을 많이 못받아 손해본다고 호적 올리는것을 막는다. 이게 초롱이 다롱이한테 해줄 수 있다는 유일한 것이라고 똘이를 호적에 올리지 말라고 계속 재촉한다. 금식은 그때 아주 중요한 회사 미팅이 있었다. 차를 타고 회사로 가려고 했으나 순식간에 다해가 조수석에 앉아 계속 호적을 올리지 말라고 한다. 안올린다고 할때까지 안내린다고 고집을 부렸다. 결국 저녁때까지 그랬으며 결국 운전방해로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나고 결국 금식은 미팅을 못해 회사의 영향을 미쳐 결국 책임을 진다고 해서 자기 재산을 다 바치고 사장자리에서 물러나고 알거지가 되고 살던집도 팔고 옥탑방 신세가 되어 버렸다.[1]
다해는 열심히 일해 초롱이 다롱이를 데리러 오겠다고 열심히 살기 시작한다.
긴 노력끝에 여봉의 투자로 치킨집을 열었다.[2] 장사가 꽤나 잘된모양이다. 초롱이한테 치킨을 보냈으나 초롱이는 먹지않고 다롱이한테 먹으라고해서 결국 다롱이만 치킨을 먹었다. 그런데 저녁때 진상손님 2명이 진상을 부려 때문에 참다가 결국 멘탈이 깨진 다해는 세숫대야에 든 물로 진상손님한테 물을 뿌리고 난장판이 된 가게를 치우고있다가 재순이랑 금식이는 술 한잔하려고 저기 새로 생긴데 한번 가보자 해서 들어갔지만[3] 가게주인인 다해를 보고 다해는 같이 있는것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아무일 없었다듯이 치킨 드릴까요?이랬다. 걷으로는 그랬어도 속으로는 충격이 컸을것이다. 그 충격으로 결국 임대로 가게를 내놨고 어디로 갔는지 등장하지 않다가 금식에게 "양육비 80만원 넣었어."라는 문자만 보내고 그 후 아예 등장하지 않았고, 기사를 통해 최종하차가 확정되면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어버렸다. [4]
2.4. 신재순네
[image]
- 신재순(39세)(유선)
'''작중 진 주인공이자 안습 캐릭터 1이자 [5] '''
재혼 1년차. 살림 밑천 맏딸로 태어나 참하고 속 깊은 성격이다. 첫 남편은 빚만 잔뜩 남기고 이혼했다. 혼자 아들을 키우며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다 재산만 보고 급히 재혼했지만 막상 재혼해보니 상상 못한 세상이다.재혼한 남편은 경제권도 주지 않고 생활비도 눈치보는 상황이다. 카드 쓰는거조차 띵똥대며 남편에게 연락이 간다. 전처 자식들은 엄마로 인정해 주기는커녕 아예 가정부 취급이다. 애들 교육에 대해 한마디라도 할라치면 남편은 자기 자식들 역성만 든다. 겉으로는 아들에게 좋은 아빠 만들어준다는 명목으로 재혼했지만 전처자식들에게 무시당하고 새 아빠 눈치보는 아들을 보면 자기 물욕 때문에 희생하는 아들에게 미안하다. 아직도 곳곳에 전처 물건들이 있지만 맘대로 치울수도 없다. 연락이 끊긴줄 알았던 전처가 아이들을 핑계로 연락을 해오고 이런 상황을 어찌 대처해야 할지,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속만 끓인다. 똘이가 학교에서 생선 냄새가 난다고 놀림당해 등교를 거부하려고 하자 욕설과 폭력 등 강압적인 방식으로 훈육하려는 경우가 있어 똘이를 자신의 사유재산인마냥 함부로 대하고 집안일은 신경쓰지 않은채 맞벌이를 하는 상황에도 자신이 키우겠다는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image]
- 조금식 (42세)(최대철)
'''안습 캐릭터 2'''
근래에 잘나가기 시작한 중소기업 사장이다. 15살에 고아가 되어 10살 터울의 어린 여동생을 자식처럼 키워서 여동생이라면 끔찍하다. 여동생의 친구와 연애결혼 했지만 행복도 잠시 가정에 무심하고 이기적인 아내는 애들을 나몰라라 하더니 남자들과 바람까지 피우길래 결국 이혼해 버렸다. 남자 혼자 딸들 키우기가 힘들어 재혼을 결심했다. 금식의 사회적 지위로는 처녀와도 충분히 결혼할 수 있었지만 자식을 내팽개친 전처와 달리 자식을 돌봐줄 수 있는 아내가 필요했기에 이미 자식을 잘 키우던 재순과 재혼한다. 사랑 때문이 아니라 그저 살림 잘해주고 내 자식들 잘 키워줄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재혼해 보니 이것저것 걸리는 게 한둘이 아니다. 내 자식도 아닌 아들에게 아빠 노릇하기도 쉽지 않고 내 자식들이 새엄마에게 상처 받는 것도 힘들다. 온전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친양자 입양을 통해 재혼녀의 아이를 내 호적에 입적하려 했으나 전처와 아이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히는데... 어디다 고민 털어놓을데도 없다. 사회적 시선 때문에 이혼과 재혼사실도 밝히지 않아 친구들도 잘 모른다. 바람핀 전처와는 만나고 싶지 않지만 딸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끔 전처를 만나는데 전처는 은근 재결합을 원하는 눈치다. 자식들에게 누가 뭐래도 친엄마가 최고일거 같지만 이미 재혼한 저 여자는 어떡하지...
[image]
'''남들 부러워하는 인생 살고 싶어. 빚지면 어때? 한번 사는 인생인데..'''
오빠 덕분에 겨우 취직해 2류 항공사 스튜어디스. 돈많고 잘생긴 남자 만나는게 꿈이다. SNS활동이 너무 재밌고 인생 살맛난다. 그까짓 흙수저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쯤 안겨주는게 뭐 어때? 내가 자랑질 할때마다 좋아요 눌러줄때의 그 희열감이란.... 오빠의 결혼생활 갈등에도 지대한 공(?)을 세웠다. 전올케나 현올케에게 얄미운 시누이 역할은 골라서 다한다. 그녀들만 아니면 오빠 돈 내맘대로 다쓰는데.. 물에 빠지면 오빠는 자기 자식들보다 나부터 건질거다. 바라던대로 재벌 2세가 다가왔다. 잘생기고 등빨좋고 나이도 무려 9살이나 어린 남자가. 한눈에 뿅가서 쫒아다닌다. 서둘러 결혼해야지. 어차피 스튜어디스도 적성에 안 맞았고 취집하기 위해 다닌거니까. 그런데! 결혼을 준비하면서 하나하나 일이 터지기 시작하는데...
[image]
- 조초롱(박서연[7] )
- 조다롱(엄서현)
- 신똘이(이승우)
2.5. 신세계네
[image]
- 신세계(32세)(이완)
'''나보고 어쩌라구요, 부모님이 원하시는대로 다했잖아요. 직업도 결혼도!'''
현재 대학병원 레지던트다. 부모님의 꿈대로 의사가 되었다. 의대 공부하느라 부모님이 고생하신 걸 알기에 결혼까지도 군말 없이 시키는 대로 했다. 거의 데릴사위다. 부잣집에 팔려왔다는 말은 차마 하고 싶지 않다. 세상에서 날 제일 많이 알아준 첫사랑이 있었지만 비겁한 나는 효도한다는 핑계로 결국 돈 많은 처가를 선택했다. 그럼 모두가 원하는대로 되었으니 행복해야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처가살이가 의사공부보다 어렵다. 본가와 처가사이에서 갈 길을 잃었다. 애정없이 결혼한 아내와도 점점 멀어져만 가고, 내 부모 내 형제도 못 챙기는데 처가식구들 비위나 맞추고 기사노릇까지 하고.. 문득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다 싶어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하고 만다. 비밀스런 나의 행각은 할배에게 들통나 집안이 발칵 뒤집히고 마는데... 성대하게 결혼식은 했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아 그저 옷보따리 하나 들고 나와 버렸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이제부터 누가 뭐래도 내 팔 내가 흔들고 살거다.
[image]
- 여공주(24세)(장다윤)
부잣집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라 세상물정 모르는 마마걸. 꼬인 것도 없고 뒷 생각도 없고 허당끼도 살짝 있어 귀엽다. 나 좋으면 그만이고, 우리 집안 위해 똑똑한 의사사위 봐야 한다기에 대학 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이제 신혼 6개월이다. 결혼의 의미 같은것도 모르고, 알 필요도 없고, 아직도 엄마가 더 좋아 엄마랑 딱 달라붙어 다니고, 잠도 엄마랑 잔다. 아무 생각없이 살던 어느 날, 남편이란 사람이 의사도 때려치더니 이혼을 하잔다. 여태 관심 없던 남편이란 사람이 갑자기 궁금해졌다. 결혼이란 것도 생각해 봤다. 가슴 뜨겁게 사랑해야만 결혼하는 건 아니다. 완벽한 상대를 만나는 게 아니라 부족해도 서로 한 방향으로 맞춰 가는 것이다. 내가 조금 성장한 느낌이다. 어떤 계기로....
[image]
- 여시내(49세)(김혜선)
딸 하나를 낳아 지금껏 미혼모로 살고 있다. 돈은 있지만 집안에 내세울 인물 하나 없어서 잘난 사위를 봤지만 입안의 혀처럼 굴지 않아 속상하다. 개천에서 건져줬으면 눈치껏 비위 맞춰야지. 지가 잘난 의사면 의사지, 왜 맨날 죽을상이냐고. 애초에 공부하곤 담을 쌓아서 겨우 중학교를 졸업하고 돈으로 고등학교 졸업장을 땄다. 그런 탓인지 공부 잘하는 사람, 대학 교수님만 보면 그저 좋고 할배 몰래 만나는 사람도 인문학 교수님이다. 딱하나 흠이 있다면 돈이 없다는거. 뭐 어때, 돈많은 할배가 있는데. 그런데 복병이 나타났다. 할배 간병인. 어떻게 꼬셨는지 할배랑 혼인신고까지 하는게 아닌가. 내가 공부는 못했어도 세상 머리는 잘 돌아가잖아. 간병인 주제에 우리집 재산을 노린게 분명해. 안돼, 절대 일어나선 안될 일이야. 절대!
[image]
- 여봉(70세)(전국환)
건강염려증에 툭하면 병원순례가 취미다. 새벽마다 운동하고 건강식은 꽃 챙겨먹는다. 한번 입은 옷은 절대 안입고, 속옷 양말까지도 다려 입을 정도로 깔끔하다. 밖에 외출할때도 잘 차려 입고 문화센터 활동도 적극적이다. 일명 할배파탈이라고나 할까, 아줌씨들한테 인기짱이다. 집안에선 독설작렬 잔소리꾼이지만 밖에선 지적이고 우아떠는 로맨스 그레이. 내 성격 제대로 잡는 묘한 여편네가 간병하겠다고 들왔는데 예쁘지도 않은게 사람 잡네. 자식들 모르게 비밀연애를 시작하는데 세상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 앞으로 남은 30년 이 여인과 함께 하리라 프로포즈로 혼인신고서를 내밀었는데 부려먹던 간병인을 새엄마로 들일수 없다는 자식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사랑이냐, 자식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야 이놈들아. 나이들면 사랑도 못하는줄 알어? 니들하고 똑같애! 아니, 더 뜨거워. 알기나 해?
2.6. 금도금네
[image]
- 금도금(58세)(이병준)
고도(고품격 도시녀)를 기다리며. 이게 확고한 내 인생관이다. 내 아들을 상류사회로 진입시켜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중이다. 일찍 사고쳐서 아들을 낳았지만 가난을 이기지 못하고 여자는 떠나버렸다. 젖동냥까지 해가며 저렇게 잘나게 키우기까지 고생한 얘기는 드라마를 써도 모자란다. 아들과는 티격태격하며 친구처럼 지낸다. 옷이며 속옷까지 내꺼 니꺼 없고, 서로 좋은거 입으려고 아침마다 전쟁이다. 요즘 나는 대학교 인문학 교수다. 요게 살짝 맹한 여자들에게 먹힌다. 간혹 여자들에게 선물도 받지만 곧장 중고나라에 팔아 생활비에 보태쓰며 몇푼씩 뜯어먹고 살지만 사기를 치진 않는다. 나도 그녀들에게 제공하는게 있으니 당연히 대가를 받는 것뿐, 크게 한방만 터지면 이 산동네 월세방에서도 탈출한거다. 내가 먼저 터뜨리던, 아들이 터뜨리던 꼭 한방은 터질거라는 희망으로 하루를 견딘다. 일반적인 아버지와 아들 모습은 아니지만, 깊은 정으로 그려지고, 서로에 대한 사랑이 요즘 부모 자식들에게 느낌표를 줄만하다. 두 부자 관계가 드라마의 양념 역할을 하고 재미를 준다.
이래저래 안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하지만 젊었을 적에 강가에 버려져있던 아기 수조를 주워 키우고 후에 수조의 친엄마를 찾아주는 등 친아들이 아니지만 소중하게 생각하는 듯하다. 수조 역시 그런 아버지를 친아버지라 생각하는 등 부자 사이가 돈독한 모습을 보인다. 주인공 가족마저도 갈등이 심한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부자는 이 드라마에서 가장 가족간의 애정이 많은 모습을 보인다.
39회때 갑돌갑순 결혼식때 말년이 화장실에 갈려고 했을때 도금은 우연히 말년을 보게 되는데 아무래도 아는 사이인듯 하다. 40회때 도금이 시장에서 또 핫도그를 먹고있는 말년을 보고 삼식에게 말년이를 봤다고 하니깐 놀란다. 아무래도 뭐가 있는듯 하다.
[image]
- 금수조(27세)(서강석)
할 수만 있다면, 편하게 놀고 먹는 게 뭐가 나쁜가? 내 취미는 외모관리다. 외모도 상품이다. 언제든 돈 많은 여자한테 뽑혀갈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니까.사랑같은 거 필요없다. 내 형편에 사랑 찾다가는 평생 지지리궁상 떨게 뻔하다. 내 꿈을 심어준건 아빠다. 아빠와 둘이 맨날 여자 꼬시는 궁리, 아니 연구하면서 산다. 우리도 나름 피나게 노력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남의 등이나 쳐먹고 사는 나쁜 놈들은 아니다. 엄마는 가난한 살림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했고 아빠 혼자 나를 눈물겹게 키웠다. 아빠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살아야지. 드디어 꽤 부자로 보이는 미모의 연상녀를 만나 작업에 들어갔다. 아빠랑 협동작전으로 온갖 공을 들여 프로포즈까지 성공했는데 이제 결혼만 하면 내 소망대로 놀고 먹을 수 있는데 여기서 모든 일이 헝클어지기 시작했다. 계획을 변경해야 하는데 이게 잘 안된다. 사랑따위 사치인줄 알았는데...
후반부에 결국 친엄마가 밝혀지는데 바로 세계의 장모인 여시내. 여봉의 손자이기도 하며 여공주랑은 이부남매로 밝혀진다. 더 넓게 가면 신세계하고는 처남 매제사이가 된다. 본래 허다해랑 엮일 예정이었던 듯하나 허다해를 맡은 배우가 하차해버려 이후 등장할 신캐릭터 반지아(서유정)과 엮일 듯하다. 친모 여시내는 둘 사이를 반대했지만 결국엔 결혼에 골인한다.
2.7. 그 외
갑순이가 알바하는 카페 건물주. 수많은 건물을 가지고 있으며 알고보니 다해가 프리랜서로 일하는 노래방을 갖고있는 건물주였다. 아는 사이라 이번 폭행사건때 갑돌이를 딱 한번 봐줬다고. 처음에는 갑순이를 가지고 놀려고 만난 듯 싶으나, 변해가는 갑순이에게 진짜로 호감을 느끼고 있다. 현재는 운전연습 사업투자 등 갑순이를 많이 도와줄 정도로 갑순이를 믿고있다. 그런데 갑순갑순 커플이 분식집에서 식을 올린날 하수가 우연히 차 안에서 그 장면을 목격했는데 보고나서 운전기사한테 공항으로 가자고 해서 공항으로 떠났다. 아무래도 이민을 간것같다. 작별인사도 못하고... 그 후 하차한걸로 보인다.
- 전세방 (정찬#s-2) - 신재순과 이혼한 전 남편이자, 똘이의 생부. 큰 기업을 갖고 있다. 재순이랑 금식이랑 같이 있는것을 보고 카페에서 금식을 부르고 [10] 재순이를 놓아주라 그러고 또 똘이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자기 아들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분노한 세방은 결국 공원에서 금식을 부르고 죽빵까지 날린다.[11] 이후 사기죄로 구속되면서 중도 하차했다.
- 정만주(32세)(유세례) - 세계의 병원동료이자 같은 대학동기. 집안 사람들 중 자신만 의사로 겨우 성공하였으나 많은 식구들이 만주만 보고 있는 상황이라 말 못할 걱정이 많다. 본래 세계와 결혼을 목적으로 사귀던 사이였으나 세계 부모님의 반대와 더불어 세계가 부잣집 여씨 집안의 데릴사위로 가는 바람에 헤어졌지만 여전히 세계를 친구 이상으로 보고 있다.
- 샬랄라(??세)(이예영)
- 배달통(29세)(고영민) - 갑순이, 갑돌이의 오랜 친구, 헤어진 둘의 사이를 이어주려 고군분투한다. 갑돌이의 선임인 김영란 주무관을 좋아하고 있는데 김영란도 자길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있다. 자주하는 말은 '짜장면 뿐다. 나 간다!'
- 김영란(조아영[12] ) - 구청의 주무관, 반듯한 이미지를 가졌지만 알고 보면 순진하고 허당끼가 많은 캐릭터로, 갑돌이의 3년 선배. 타인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투철한 공무원 정신을 가졌으나 한편으로는 눈치가 좀 없고 툭하면 운다.
- 고달파(??세)(김정환[13] ) - 아영의 친구이자 갑순 삼남매의 고종 사촌으로 사채업을 하고 있다. 엄마인 신말년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큰 탓에 엄마를 미워하는 마음이 크다.
- 꽃님(이상숙) - 신중년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50회에서 첫등장한다. 55회를 통해 돈을 뜯어내기 위해 중년에게 접근한 것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한마디로, 늙은 꽃뱀.
3. 포스터
4. 스틸 컷
5. 사운드트랙
6. 시청률 추이
7. 반응 및 평가
이 드라마의 남녀 주연 확정 기사가 뜬 후, 두 남녀 주연인 송재림과 김소은의 '''팬 커뮤니티 내 반응은 좋지 않은 편'''이다. 우리 결혼했어요의 '소림커플'을 응원하던 우결 팬들을 비롯한 '''라이트 팬층은 환호'''하고 있으나, 두 배우의 코어팬들 중 상당수는 배우들에게 '우결'의 이미지가 다시 덧씌워지는 것과[15] , '''드라마 작가가 하필 '막장 대모'로 유명한 문영남 작가라는 사실로 인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선 '이럴 거면 그냥 쉬는 게 낫겠다'라거나, 상대역 관련 얘기가 지나가듯이 나오기만 해도 싸움 분위기가 조성될 뻔 하거나 하는 등 코어팬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남자 주인공이 무능력하고 찌질해서 드라마의 매력까지 떨어뜨리게 만든다는 반응이 있다. 시청률 경쟁을 위해서 초능력자, 재벌 3세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명문대 출신으로 설정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런데 반대로 얘기하면 능력 있는 남주 클리셰를 깨버렸다는 말이 된다. 여자 캐릭터들은 갑순이, 갑순이 엄마를 제외한 갑순이 가족, 갑돌 엄마[16] 를 제외하면 여러모로 무개념 모습을 보인다. 아역인 신재순의 딸들조차도 주인공의 언니를 핍박하는 악역으로 나오는 등 발암을 일으킨다.[17] 처음엔 시청률이 동시간대 경쟁작보다 낮았고 이후는 전작과 비슷한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극중 재순이쪽 스토리의 비중을 늘리고 문영남 작가 특유의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률이 점점 반등하고 있다. 사실 시청률 반등에는 시간대 개편에 의한 영향도 없지 않아 있다. 기존 토, 일 편성에서 토요일 2회 연속 편성으로 바꿈으로서 두 시간가량의 방영으로 전개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 것 같다는 평가다.
시청층이 많이 유입되면서 극 전개에 대한 평가도 많이 갈리게 되었는데 일각에선 역시 문영남 작가라며 막장이라는 시각으로 보고 있는 반면 다른 쪽에선 내용이 현실감이 높고 재혼 가정의 불화, 저소득층의 비애, 흙수저들의 취업 장벽 등 매우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호평을 받고 있다. 사실 작가의 전작이랑 비교하면 막장 설정은 딱히 찾아볼 수가 없는 수준이다. 오히려 드라마가 지나치게 현실적이어서 적응이 안 된다는 반응도 있는 듯.
반지아 금수조 커플에서도 러브라인의 문제점이 있다. 반지아는 애초부터 사채빚 받으려는 남자들을 피하려고 금수조에게 스킨십을 서슴치 않은데다가, 그에게 거짓말을 하고 돈까지 받아갔다. 그런데다가 금수조가 재벌3세라는 사실을 알고는 행동이 급격히 변해서, 열렬히 사랑에 빠진 듯 모양새가 바뀌었다. 반지아에게 진정성이 부족하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다. 게다가 금수조와 헤어질 생각 없다고 여시네를 배신하고 끝까지 가보려는 점은 뻔뻔하기까지 하다. 그런가하면 금수조 역시 모친을 비롯한 여동생, 할아버지와 화해할 생각은 없이 누릴 것 누리면서 속도 없이 연애를 이어나간다.
8. 여담
- 본래 여자주인공 신갑순 역에는 배우 이하나가 캐스팅되었으나 대본리딩에 1회 참여 후 하차하여 김소은이 다시 캐스팅되었다. 만약에 이하나의 캐스팅이 성사되었다면 송재림과 이하나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 남녀주인공 송재림과 김소은은 우리 결혼했어요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다.
- 장용과 고두심은 2007년 행복한 여자 이후 9년 만에 다시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다.
- 장용과 최대철은 2013년 왕가네 식구들 이후 3년만에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다. (전작에서는 나이차 많은 형제 사이로, 이번 작품에서는 장인어른과 사위로)
- 고두심과 신재순(유선)의 아들 신똘이 역의 아역 이승우는 별난 며느리에서는 친할머니(양춘자)와 차산역으로 친손자였지만 이번에는 외할머니와 외손자사이로 출연하게 된다.
- 작가가 작가인지라 역시나 병맛 넘치는 작명 센스를 자랑한다. 금도금, 금수조, 여봉 등등...
- 2016년 11월 20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K팝 스타 시즌6 - 더 라스트 찬스가 편성됨에 따라 11월 5일부터 토요일에 2회 연속방송했다. 11월 6일, 13일 기존 시간대에는 특선영화 사도와 암살이 방송된다. 관련 기사
- 이 드라마를 끝으로 SBS 주말 드라마 코너가 폐지된다는 보도가 나기도 했다. 그러나 SBS 측에서는 아직 시기 상조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그리고 토요일 2회 연속 방영으로 변경되고 스토리 전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눈에 띄게 시청률이 높아지기 시작했고 후속작으로 김순옥 작가의 언니는 살아있다가 확정되면서 SBS의 토요 드라마는 당분간 계속 될 듯 싶다.
[1] 하지만 그 후 금식은 회사 사람들이 금식한테 ''사장님이 키운회사인데 그래도 저희가 어떻게 가만히 있겠습니까?'' 이러고 다시 사장자리를 설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나 금식는 영업부터 다시 뛰어보겠다고 열심히 뛰는중이다. 여담으로 재순은 이혼 후 똘이랑 같이 집을 나온상태이다.[2] 남기자의 부탁으로 투자를 해준것 같다.[3] 이혼은 했으나 술친구로 다시 친해졌다. 재혼했을때보다 더 친해졌다.[4] 연장 논의하던 중에 스케쥴 조율 문제로 하차한 것이라고 [5] 인천에서 원래집으로 다시 돌아와 58회 시점부터는 다시 돌아왔다.[6] 대사에서는 오빠와 10살 터울인 것으로 나오고 홈페이지에서는 6살 터울로 나온다[7] 공항 가는 길에서 애니 서 역을 맡았다. 아역배우로서는 흔치 않은 겹치기 출연중.[8] 원래이름은 한종영. MBC 주 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의 윤서 역을 맡은 배우이다. 당시에는 본명으로 출연했었다.[9] 금도금 부자와 짜고 사기극 벌일때는 '봉 웨이터'로 불려서 성씨가 봉씨였는데 51회에서 난데없이 갑순이 아버지에게 김삼식으로 소개하면서 성씨가 바뀌어버린다.[10] 진짜로 헷갈려서 조금만이라고 부르는건지 일부로 그러는건지 암튼 조금식을 조금만이라고 부른다.[11] 금식뿐만 아니라 외가에서도 똘이를 왜 이 지경으로 만들었냐고 술취한 상태에서 집안을 시끄럽게 했다.[12] 아이돌 그룹 달샤벳의 멤버이다. 중간 투입된 역이다. 이전에 연기활동을 몇번 했음에도 극에 녹아든 모습이 보이지 않아 연기력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13] 고두심의 아들.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도 고두심과 같이 출연했다.[14] 허다해 역할을 맡은 김규리가 중도 하차하면서 새롭게 투입[15] 우결 출연자들은 우결 종방 후에도 우결 파트너와 관련된 망상 댓글이나 악플을 받는 일이 굉장히 많다. 망붕, 우리 결혼했어요 갤러리 항목 참고.[16] 갑순이한테 갑돌 관련으로 상처를 주기는 했지만 이는 갑순이도 어느 정도 잘못했고 갑돌 엄마 본인도 근본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17] 하지만 요즘 초롱이는 악역보다는 선역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