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즈드
1. 프로필
[image]특수한 힘을 지닌 전통 의상 아바야를 걸치고 있는 조용한 성격의 여성. 밤이 되면 아바야를 두르고 거리로 나와 정의의 사도가 되어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 신비함이 느껴지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낮에는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이라고 한다.
- KOF XIV 공식 캐릭터 소개문
나즈드 컨셉 아트
2.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등장인물.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으로 SNK 대전 액션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중동 캐릭터다.
3. 설명
트레일러에 등장하는 상대가 전부 악인 캐릭터이다. 그리고 깨알같은 김갑환...
2017년 11월 20일 KOF XIV에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여성 캐릭터를 제작하여 DLC로 배포하겠다는 발표를 통해 언급된 캐릭터가 이 캐릭터다. 이후 2018년 1월에 2차 DLC 캐릭터 발표가 시작되면서 기존 캐릭터인 오스왈드, 하이데른을 먼저 공개하고 2018년 3월 22일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후 2018년 3월 24~25일 Anime japan 2018에서 ver3.00 시연회를 가졌다. 캐스트 영상 또한 트레일러 영상 발표와 함께 담당 성우인 후쿠하라 아야카의 캐스트 영상이 공개되었다.
아바야[3] 에 싸여진 특수한 힘으로 싸운다는 설정. 이 특수한 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으며, 게임 내에서는 안쪽은 검은색, 바깥쪽은 초록색 이펙트를 사용한다. 어쩐지 KOF 99의 최종보스 크리자리드가 생각나는 외형[4] 이지만 '''여성'''이며 조용한 성격으로, 밤에는 거리로 나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정의의 사도로 활동하지만 낮에는 신비한 외형과는 다르게 평범한 대학생.[5]
게임계에서 굉장히 드물디 드문 속성의 조합인데 우선 아랍계라는 점에서 상당히 희소한 편이며, 거기에 여성, 심지어 직업이 흔히 쓰이는 고등학생이 아닌 대학생이라는 점까지 종합하여 '''아랍계 여성 대학생'''이라는 전무후무한 희귀 속성을 지니고 있다. 저기서 속성 하나씩만 빼면 다른 게임에도 비슷한 캐릭터들이 있긴 있지만 그래도 그 캐릭터들도 희귀한 편이다.[6]
그런데 사실 나즈드와 놀랍도록 겹치는 캐릭터가 하나 있긴 한데 바로 같은 SNK의 게임 사무라이 스피리츠 섬의 안젤리카이다. 안젤리카 또한 단발머리[7] 아랍계[8] 여성이며, 대학생은 아니지만 나이대는 20대 초반으로 대학생의 나이대이다. 심지어 안젤리카는 작중 한국인 캐릭터인 김해령과 엮이는데, 후술하겠지만 나즈드는 역시 한국인 캐릭터인 김갑환과 엮인다.
캐릭터는 한국의 어떤 태권도 달인과 마찬가지로 '''정의의 사도'''이다. 캐릭터 선택창에서 나즈드 선택시 정의를 위해서라는 둥, 악을 물리친다는 둥, 대사를 들어보면 김갑환과 캐릭터가 겹친다. 다만 김갑환처럼 우스꽝스러운 광대 이미지[9] 는 전혀 없고, 그냥 평범하게 멋있는 캐릭터다.[10] 승리 대사에서도 김갑환에게 '''당신의 정의감은 뭔가 뒤틀린 것 같다'''고 비난한다.[11] '심판'[12] 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며, 대부분의 악인들에게 전용 승리 대사가 존재한다.[13]
테마곡이 기존 시리즈 BGM의 리믹스인 대부분의 DLC 캐릭터들[14] 과 달리, 나즈드는 새로운 캐릭터이기 때문인지 테마곡 역시 완전 신곡을 부여받았다. 제목은 '''Successor'''[15] 로, 바이올린과 밴드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다.
기술표를 보면 알겠지만 기술명이 조금 마사루스럽다.
여담으로 얼굴이 묘하게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올가 이츠카를 닮았다.
4. 기술
기술명에 나오는 외래어들은 대부분 아랍어이며, 아랍어의 번역은 여기를 참조했다.
4.1. 기본 잡기
- 꿰뚫는 카부스(악몽)
기본 C잡기.
- 강하게 눈부신 라흐마(자비)
기본 D잡기.
4.2. 특수기
- 영원한 주나흐(날개)
전방으로 살짝 이동한 후 양 팔을 벌려서 공격한다. 단독 발동이나 기본기 캔슬 발동 모두 상단 판정이다.
- 아세파후(폭풍)처럼 씩씩한
공중에서만 사용 가능한 특수기. 커맨드는 점프 중 → + C. 모션 자체만 보면 평범한 점프 C처럼 보이겠지만, 나즈드의 점프 C는 뒤를 공격하는 역가드 용도로 쓰기 때문에 점프 C 계열로 전방을 공격하려면 반드시 이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공중에서 히트시켰을 경우 상대를 다운시키는 속성이 붙으며 추가타가 가능해진다.
4.3. 필살기
- 유례없이 아름다운 무트르(비)(類なく美しいマタル)
커맨드 잡기 기술. 상대를 잡아서 내던진 후 장풍을 던져서 공격한다. EX 버전은 상대를 높게 띄우며 이후 추격타가 가능하다.
- 때묻지 않은 사이프(검)(穢れなきセイフ)
서로 다른 모션으로 3번 연속 공격하는 기술로 커맨드는 린의 00/02 UM 시절 철참무 시리즈와 같은 커맨드(↓↘→ + A or C ▶ →↘↓↙← + A or C ▶ → + A or C)를 사용한다. 2타의 경우 모션은 하단을 공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단 판정이다. 각 타격에서 슈퍼 캔슬이 가능하다.
EX버전의 경우 3타가 슬라이딩 모션으로 바뀌지만 모션만 바뀌는 것이고 판정은 상단 그대로다.
EX버전의 경우 3타가 슬라이딩 모션으로 바뀌지만 모션만 바뀌는 것이고 판정은 상단 그대로다.
- 약속된 마지드(영광)(約束されたマジュド)
상단 반격기. EX로 사용할 경우 중단 판정 공격도 반격 가능해지지만 하단은 반격하지 못한다.
- 부서진 플래시(砕かれるフラーシュ)
하단 반격기.
- 버릴 수 없는 훌므(꿈)(捨てきれぬフルム)
중단 반격기. EX 미대응 필살기이며, 대신 EX 약속된 마지드에 중단 반격 판정이 붙는다.
- 끝을 알 수 없는 에이카브(처벌)(果て知れぬアイカープ)
라이덴의 슈퍼 드롭 킥, 99/2000시절 랄프 킥처럼 버튼을 눌렀다가 떼는 버튼 모으기형 커맨드 기술로 B or D를 최소 3초 이상 눌렀다가 떼야 기술이 발동된다. 모은 시간에 따라 최대 4단계까지 대미지가 늘어나며 단계별 최소 모으기 시간은 2단계 10초, 3단계 20초, 4단계 30초다. 2단계부터는 추가타가 가능하며 4단계는 히트시 크리티컬 와이어를 유발한다.
EX버전의 경우 단계별 최소 모으기 시간이 2단계 5초, 3단계 7초, 4단계 10초로 짧아진다. 기본적으로 강제 다운을 유발하지만 특정 고도 이상의 공중에 있는 상대에게 히트시킬 경우 추가타가 가능해지며, 4단계는 노멀 버전과 마찬가지로 히트시 크리티컬 와이어를 유발한다.
EX버전의 경우 단계별 최소 모으기 시간이 2단계 5초, 3단계 7초, 4단계 10초로 짧아진다. 기본적으로 강제 다운을 유발하지만 특정 고도 이상의 공중에 있는 상대에게 히트시킬 경우 추가타가 가능해지며, 4단계는 노멀 버전과 마찬가지로 히트시 크리티컬 와이어를 유발한다.
4.4. 초필살기
- 투르바(땅)가 내쉰 한숨(トゥルバが漏らした溜息)
주변에 기를 내뿜는다. MAX 버전으로 사용할 경우 띄운 후 수직으로 기운을 날려 추가타를 날린다.
- 거짓된 화딜라(미덕)(偽りのファディーラ)
전방으로 기를 여러개 겹쳐서 날리는데 끝까지 나가지는 않는다. MAX 버전으로 사용할 경우 사거리가 늘어나지만 역시 끝까지는 나가지 않는다.
- 가혹하게 새겨진 마시르(운명)(苛烈に焼きつくマスィール)
클라이맥스 초필살기. 지면을 타고 흐르는 구체를 날리며 히트시 상대를 물어뜯는다.
5. 성능
일단 강캐의 조건인 생각없이 내밀 수 있는 좋은 기본기가 없고 나즈드 자체에 익숙치 않다면 콤보 넣기가 좀 어려울 수도 있으며, 반격기 계열은 락의 크랙 카운터보단 덜하지만 가끔씩 빠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일단 약손 계열은 전부 괜찮은 성능을 가지고 있고, 보통 SNK가 옷깃 부분에도 피격판정을 넣어두는것에 비해 나즈드의 기본기는 그런게 덜해서 가끔 질 것 같은데 이기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점프 C는 뒤를 공격하는 모션이기 때문에 역가드 용도로 사용하게 되며, 점프 중 레버를 앞으로 한 상태로 사용하는 특수기는 공중에서 히트시 상대를 다운시키는 속성이 붙어있어 추가타가 들어간다. 앉아 C의 경우 히트한 상대를 공중에 띄워 추가타가 가능하다. 사이프 1타가 생각보다 좋아 견제기 딜캣기등으로 사용하기 좋은데다가, 에이카브의 경우 일단 모아만 뒀다면 각종 반격기가 히트하거나 사이프 3타를 쓴 후 바로 캔슬이 되어 추가타로 들어가는 등 괜찮은 면모가 속속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에이카브의 성능이 굉장히 강력한데, 13 아케이드 때의 라이덴의 슈퍼 드롭 킥의 재림이라 할 만한 정도로 무지막지한 한 방 대미지 + 추가타 가능 때문에 기가 없더라도 순식간에 상대의 체력을 반피 이상 빼버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무식한 한 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약손 계열의 적절한 성능 때문에 콤보를 넣는게 아주 어렵지도 않은 편. 나즈드 상대로 열심히 패 두어도 단 한 방에 상황이 역전되어 버릴 수 있다.
모드 콤보의 효율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지만, 어차피 모콤이 없어도 고화력을 뽑아내니 단점이라 할 것도 안 된다. 오히려 기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한 KOF 14에서 기를 안 써도 된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 높은 고화력으로 기를 아끼는 것이 가능하다 보니 주로 선봉에 두는 경우가 많다.
극초반에는 하나같이 다 나사가 빠져있다는게 공통된 의견이었으나, 이후 여러가지 특이점들이 발굴되면서 근 4주만에 초반의 의견을 뒤집고 하이데른과 더불어서 2차 DLC캐릭터 중 성능이 막강한 개캐가 되었다.
[1] 모음 표기까지 붙이면 نَجْد이다. '고원'을 뜻하는 아랍어로 아랍 세계에서는 남녀공용 이름으로 쓰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지드 사막의 '네지드'가 이 표기를 쓴다.[2] 신데렐라 걸즈의 시부야 린 성우 맞다. 이로서 아이돌 마스터에 출연한 성우로서는 야부키 신고의 코야스 타케히토, 락 하워드의 우치다 유우마이후 세번째 출연이 되었다. 담당 성우의 대표작 캐릭터인 시부린에 비해서는 목소리가 훨씬 더 낮은 톤이다.[3] 아라비아 반도의 전통 의상으로, 나즈드의 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여성이 외출할 때 반드시 착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다.[4] 검은 피부, 날카로운 눈매, 짧고 솟아오른 은발, 눈가까지 올라오는 옷깃이 달린 외투 때문.[5] 본 직업이 대학생이라니 나이는 대략 20대 초중반으로 추정된다.[6] 아랍계 남성 캐릭터로는 철권 시리즈의 샤힌과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라시드 정도가 있고, 비아랍계 여대생으로는 스트리트 파이터 5 기점으로 여대생이 된 카스가노 사쿠라, 같은 KOF 시리즈의 카구라 치즈루와 루이제 마이링크 정도가 있으며, 비아랍계 남대생으로는 사립 저스티스 학원의 나미카와 나가레가 있다.[7] 사실은 가발이고 원래 머리는 장발이다.[8] 다만 아랍계라는 표현은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한 포괄적인 설명이고 자세히 보면 차이가 좀 있는데 안젤리카는 튀르크 계열, 나즈드는 사우디 계열로 좀 다르다. 그게 그거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한국인을 일본인, 중국인 등과 함께 싸잡아 몽골계라고만 표현하면 기분이 좋지 않듯이 조심할 필요가 있는 표현이다.[9] 사실 원작인 아랑전설에선 과묵한 카리스마가 있는 진지한 무도가였는데, KOF로 넘어오면서 개그캐화 되며 망가진 케이스이다. 김갑환 뿐만 아니라 SNK의 다른 프랜차이즈들 출신 캐릭터들도 KOF로 넘어오면서 이미지가 뒤틀린 캐릭터들이 많다. 차라리 이미지가 안 바뀐 캐릭터를 찾는게 더 빠를 정도.[10] 조금 먼저 등장한 중동계 캐릭터인 철권의 샤힌도 과묵하고 진지한 격투가이며, 스파의 라시드는 다소 경박한 면은 있지만 의리와 열혈이 강조되는 적당히 주인공스러운 성격이다.[11] 다만 김갑환과 같은 팀인 루온에게 이길 경우에는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로군. 나중에 만날 때 어떤 화장품 쓰는지 꼭 물어봐야겠어." 라고 말한다.[12] 裁き, 일본어로는 사바키라고 읽는다.[13] 버스와의 전용 대사 '''"드디어 만났네..."'''가 있어, 스토리에 편입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14] '전부'가 아닌 '대부분'인 까닭은 표절 문제가 있어 원래의 가로우 마크 오브 더 울브스 시절 BGM이 아닌 아예 새 BGM을 들고 나온 락 하워드가 있기 때문.[15] '''계승자'''라는 뜻인데, 제목의 뜻이 뜻이다보니 정의의 사도 역할을 누군가로부터 물려받아서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