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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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2. 배우 활동
야심찬 젊은 기업가[5] 의 흥망성쇠를 다룬 '훠어이 훠어이'에서 주인공을 맡아 주인공급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무풍지대의 주인공 유지광 역을 맡아 유명해졌으며, 이 드라마에서 이영숙으로 출연한 유혜영과 만나 결혼까지 이르렀고, 결혼 9년 만에 이혼했지만, 이후 다시 재결합을 하였고, 또 한 번 이혼하였다.
1980년대에는 임성민, 강석우 등과 함께 꽤 인기있던 미남 스타였다. 순수한 미청년 이미지가 강하던 강석우와 훤칠하고 섹시한 스타일의 임성민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었는데, 부드러운 외모에 검도가 특기라는 점을 어필하면서 멜로와 액션이 모두 가능한 미남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과 비교하면 강석우=박보검, 임성민=이민호, 나한일=지창욱 정도. 외꺼풀임에도 비교적 큰 반달형 눈매와 습관적으로 만들던 이마의 잔주름이 트레이드마크.
30대 이후에는 가정적인 가장의 이미지로 어필하여 양복 및 앨범 광고에 출연했다.[6] 이덕화에 이어 로얄디[7] 의 광고 모델을 장기간 맡으면서 아주 남성적인 이미지도 자주 보여주었다. 카우보이라던지...
1990년대 초반까지는 액션이나 멜로, 1990년대 중반부터는 사극에 자주 등장했다. 용의 눈물의 민무질, 연개소문의 온사문[8] , 자명고의 왕굉,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의 유 대감 등 주로 무관 역을 맡았다. 드라마 영웅시대의 천태창, 영화 엑스트라의 김왕기 등 현대극이나 코믹영화로의 연기변신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보통 무게감 있는 역으로 많이 출연했다. 또한 해동검도를 창시하여, 예능 프로그램에서 해동검도를 다룰 경우 대부분 출연하여 홍보하기도 했다. 2003년에는 야인시대의 금강 역으로 출연하여 중년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액션 연기를 보여주었다.
연예계 후배들에게 해동검도를 지도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제자가 강지환.
3. 성씨
실제 성은 '라'씨라고 한다. 그래서 원래는 라씨로 하는게 맞지만 우리나라 행정상 공문서에 라씨를 나씨로 기록하던 관례로 학교다닐 때부터 성인된 이후까지 나씨로 계속 등록되어 와서 본인도 그냥 나씨로 살았다고 한다.[9]
4. 사건사고
2009년 4월 20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로부터 100억 원대의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불법 대출을 위해 전 금융감독원 간부와 상호저축은행 대표에게 성접대까지 한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성 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원심 재판부는 집행유예를 선고했으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됐으며, 의정부교도소에서 복역했다. 이 사건으로 출연정지 처분을 받으며 자명고 이후에는 지상파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대법원 상고 역시 기각되었다. 복역 도중에는 모친상까지 당했으며, 단 하루 장례만 볼 수 있었지만 모친의 장지까지 가지 못하고 호송차에 실려서 돌아갔다고 한다.
하지만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2015년 5월에 그의 형과 함께 사기 혐의로 구속되어 1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고, 2016년 2월에 열린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최종 선고받아 또 다시 옥살이를 했다.# 이 때 유혜영과 완전히 이혼했다.
2016년 11월 11일에 출소했다. 출소 후 소회에서 그는 "내 욕심이 지나쳤다"고 말했다.
2018년 11월 대선배 배우 신성일의 장례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5. 가정사
오랜 구애 끝에 1989년 배우 유혜영과 결혼에 성공했고 슬하에 딸[10] 도 얻었으나 결혼 9년만인 1998년 합의 이혼했다. 그러나 이혼 4년만에 다시 재결합하여 잘 사는가 싶더만... 유혜영과 또 다시 이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계속되는 옥중 생활 도중 둘은 또 다시 이혼에 합의했고, 나한일은 감옥에 면회를 온 과거 연인 정은숙과 2016년 4월 옥중 혼인신고를 한다. 이 과정에서 언론을 통해 재혼 과정을 밝혔는데, 유혜영과 결혼하기 전 나한일은 정은숙과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지고 있었고, 나한일이 유혜영을 좋아하게 되며 정은숙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한다. 이후 나한일은 유혜영과 두번의 결혼과 두번의 이혼을 했고, 정은숙 역시 다른 남자와 결혼생활을 한 후 이혼하고 나한일과 재혼하게 된다. 출소한 후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6. 주요 출연작
6.1. 드라마
1, 2화 한정으로 2부부터는 박영록으로 교체.
- 영웅시대 - 천태창
- 왕초 - 상하이 박
- 용의 눈물 - 민무질
-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 오 선생
- 자명고 - 왕굉
- 창공 - 차인철
- 첫사랑 - 나성일
- 태조 왕건 - 변 사부
- 명랑소녀 성공기 - 오명근
- 자매바다 - 장호식
6.2. 영화
[1] #[2] MBC 14기 공채 탤런트. 본명 정하연. 2016년 4월 재혼.[3]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 1990년생 배우[4] 아무리 신인이라도 대사 몇 줄 있는 단역은 받는 게 보통인데 몇 개월이 지나도 뒤에서 수군거리만 하는 군중 역할만 맡아서 몹시 괴로워했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다. 그러니 딴 길을 찾아볼 수밖에...[5] 율산그룹 신선호 회장의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6] 그런데 양복이랑 앨범 광고에 뜬금없이 해동검도가 등장.[7] 운지천의 모델 최민식이 막판까지 고민하다가 운지천 측의 눈물 어린 호소에 로얄디 대신 라이벌 제품인 운지천의 광고 모델이 되었다.[8] 정작 이건 하이라이트로 나온 분량에서의 출연(1~3화 초반부)이다.[9] 실제로 한국에는 많은 라씨들이 행정상 나씨로 살고 있다. 라미란의 경우에도 과거 데뷔 초 언론에서 '나미란''이라고 표기한 적이 많았다. 2007년 법이 개정되어 대법원이 호적예규 변경을 통해 두음법칙을 적용하는 성씨(姓)에 예외를 둠에 따라 '라'씨로 정정신청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신청한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로 신청할 때 아버지 호적까지 라씨로 바꿔야 하는 규정이 있어 행정상 복잡한 부분도 있고 하기에 대부분의 라씨들이 안 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라미란의 경우에는 이를 신청하여 이후 언론에서 나미란이 아닌 라미란으로 표기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나 문서 내에 관계된 내용을 찾아 보면 알 수 있다.[10] 1990년 4월 7일 생의 배우인 나혜진이 그의 딸이며 2013년에 영화 롤러코스터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