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지천

 


1. 개요
2. CF
2.1. 계약에 얽힌 비화
2.2. 1편: 나는 자연인이다(1991년 제작#)
2.2.1. 대사
2.3. 2편: 철로를 달린다 (1992년 제작[1])
2.3.1. 대사
2.4. 3편: 여보 또 자요(1992년 제작)
2.4.1. 대사
2.5. 4편: 우린 자연인이다(1994년 제작)
2.5.1. 대사
2.6. 5편: 지배되지 않는 운지천
3. 그 밖에


1. 개요


광동제약에서 1991년부터 제조, 판매한 자양 강장제. 1병의 용량은 100ml. 구름버섯 추출물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며, 현재는 단종되었으며 단종된 후 그 생산 라인에서 현재 생산되는 제품이 바로 히트 상품비타500.

2. CF


출연 배우최민식이다. 여러 편이 있는데, 최민식이 단독으로 출연하기도 했고 보조출연자들과 같이 나오기도 했다. 광고 전체 더빙성우 한상덕이 더빙했다.

2.1. 계약에 얽힌 비화


지금은 전설이 되어버린 CF최민식이 촬영한 데에는 사연이 있었는데, 이 사연은 힐링캠프 최민식 편에서 공개되었다.
1991년 당시 광동제약에서 운지천 CF 개런티로 8천만 원을 제시해왔고, 광동제약의 라이벌동아제약에서 운지천의 대항마로 내세운 로얄디 CF[2]에 1억 원을 제안했다.
최민식은 당연히 을 더 준다는 동아제약의 로얄디 광고를 수락했고, 계약금과 광고기간 등에 대해 기록된 제안서가 오고 갔다. 정식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까지 하루 앞둔 날에 최민식이 로얄디 광고를 수락하려 한다는 첩보입수한 광동제약 홍보부장이 최민식의 으로 직접 찾아왔다.
최민식은 진행이 다된 일을 엎어버렸단 죄책감에, 홍보 부장이 가자는 족발집에 따라가 을 내미는 대로 받아 마실 수밖에 없었고, 몇차례 술이 돌자 광동제약 홍보부장이 눈물과 함께 애걸복걸 사정을 하며, "이번 일을 놓치면 회사에서 짤립니다. 딸린 자식이 몇명인데... 사람 하나 살리는 셈 치고 도와주십시오"라 눈물로 호소했고, 술기운과 측은지심에 운지천 CF를 찍게 되었다.

2.2. 1편: 나는 자연인이다(1991년 제작#)


최민식이 모델로 출연한 CF(내레이션 성우는 한상덕)가 매우 인상적이다. 1탄에선 험준한 속을 헤매며 운지천에 들어있다는 운지버섯을 찾아다니는데, 폭포수를 뚫고 지나가거나 산 사이를 뛰어다니고 날아차기까지 하는 '''그만의 축지법''' 장면 등이 스펙타클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험난한 자연을 헤메는 광고는 일본에너지 드링크 리포비탄 D 광고가 원조다. 광고 제작자가 이 광고를 참고했는지, 우연히 비슷했는지는 불명. ## 유튜브에서 당시 광고를 볼 수 있다.### 특히나 이 광고의 마지막 부분에 최민식이 두 하늘로 뻗으며 날리는 멘트인 '''"나는 자연인이다!"'''는 이 광고의 핵심 포인트로, '운지천'이라는 드링크제는 잘 몰라도 이 멘트는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2.2.1. 대사


성우 1, 성우 2, 최민식으로 표기함
성우 1:자연 속에 내가 있다. 운지! 자연에서 찾는다!
운지!
마시자. 운지버섯 드링크! 운지천!
최민식:이제 운지천입니다!
성우:운지버섯 드링크 운지천!
성우 2: 나는 자연인이다!!!

2.3. 2편: 철로를 달린다 (1992년 제작[3])


경쟁품인 동아제약의 로얄디를 완전히 눌러 버리는데 성공하여 CF의 2편도 제작했는데, 통나무를 가득 실은 핸드카[4]가 철도 차단막을 뚫고 지나가 고삐풀린 망아지 마냥 달리는 것을 멀리 있던 최민식이 목격하고서, '''1탄에서 다져온 그만의 축지법'''을 통해 철길로 단번에 접근하여, 차량을 쫓아가다가 과감히 핸드카에 뛰어들어 브레이크를 당겨서 세우는 초강력 블록버스터액션 연기를 펼친다. 그리고 세워진 핸드카 위에서 어김없이 외치는 '''나는 자연인이다!'''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지만, 이 광고는 표절 가능성이 있다. '''놀랍게도 10년 전인 1982년에 대만에서 매우 유사한 광고가 나온 적이 있다!'''바로 대만 탄산음료인 黑松沙士(흑송사사)[5]의 광고.
김일성이 사망한 날 특집 MBC 뉴스데스크에 이 광고가 나왔다는 것이 알려져 뜻하지 않게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2.3.1. 대사


(통나무를 가득실은 핸드카가 방어막을 뚫고 도망가고 최민식이 쫓아간다)
성우 1: 운지! 자연속에 내가 있다. 운지천!
최민식: 이얍!
(최민식이 핸드카를 멈추고 양 팔을 벌린다)
성우 2[6]: 나는 자연인이다!
성우 1: 운지버섯 드링크! 운지천!!!

2.4. 3편: 여보 또 자요(1992년 제작)


3편도 있는데, 바깥에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 집으로 왔는데, 피곤한 나머지 졸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운지천을 가슴팍에 쏙 넣어주는 아내의 센스에 깜짝 놀라며 소스라치는 최민식의 표정압권. 마지막에 트레이드 마크인 "나는 자연인이다!"를 외치지만 아무래도 졸다 깬 상황이라 정신이 없었는지 외침의 강도이전 작품보다는 약한 편이다. 이는 다른 3개의 CF와 달리 최민식의 육성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목소리 톤이 갑자기 낮아져서 그런것이다.

2.4.1. 대사


아내: 아잉 또 자요? 흥!
그래 운지천! 예이 운지천이다!
(최민식의 가슴에 운지천을 꽂는다)
최민식: 흣 차거!
(아내가 웃는다)
최민식: 허 정신이 번쩍드네~!
성우 1: 운지버섯 드링크! 운지천!
최민식: 나는 자연인이다!

2.5. 4편: 우린 자연인이다(1994년 제작)



최민식은 산에서 갑자기 피곤에 지쳐 있는 회사로 찾아온다. 사람들은 피곤에 지쳐 있고 성우는 운지버섯 어쩌구 저쩌구를 운운하다가 최민식이 운지천을 건네준다. 운지천을 마신 직원들이 갑자기 열일 모드에 들어가며 운지천을 홍보한다. 그리고 최민식과 회사 사람들이 "우린 자연인이다!"를 외치며 끝이 난다. 성우 2가 필요없어도 되는 에피소드. 그리고 운지천F 출시 광고라고 해도 되겠다.

2.5.1. 대사


최민식: 나는 자연인이다!(산에서 회사로 갑자기 워프한다)
이것이 바로 야생 운지! 이 야생의 운지를 마신다!
(피곤에 지쳐 있는 직원들에게 운지천을 건네준다)
직원 1: 으응?(서류가 날아간다)
직원 2: 으응?(서류가 날아간다)
성우 1: 자연산 운지버섯 드링크!(화면이 최민식을 향해 날아간다)
최민식: 운지천 F!
성우 1: 맛이 더욱 새로워진 운지천 F!
(물에 담겨있던 운지천 F를 꺼낸다)
최민식: 전 야생의 운지를 마십니다!
단체: 우린 자연인이다!
성우 1: 자연산 운지버섯 드링크 운지천 F!

2.6. 5편: 지배되지 않는 운지천



이후 1995~96년경 OB 베어스 소속이었던 불사조 박철순이 찍은 광고도 있다. 성우는 이정구.해당 영상

3. 그 밖에


후속 생산품으로, 양이 120ml로 늘어나고 가격도 올라간 '''운지천 F'''가 1994년에 출시되었다. 이 광고에서도 최민식 등장. 자연 속의 최민식이 회사로 뛰쳐 들어가서 운지버섯을 보여준 뒤 테이블에 놓자 운지버섯이 운지천으로 변신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회사 직원이 단체로 '''우린 자연인이다!'''라는 대사를 외친다.
최불암 시리즈에서도 이 명대사가 등장하는 유머가 있다. 이 CM이 한창 유행했을 당시에는 법학계에서도 "그럼 니가 자연인이지 법인이냐?" 하는 유머가 있었다고 한다.

[1] 중간 자막에 "광동제약 - 94년 환경관리 모범업체 선정" 이라는 자막 때문에 이 광고가 1994년에 제작된 걸로 잘못 알려져 있다.[2] 당시 로얄디의 전속모델최민수였다.[3] 중간 자막에 "광동제약 - 94년 환경관리 모범업체 선정" 이라는 자막 때문에 이 광고가 1994년에 제작된 걸로 잘못 알려져 있다.[4] 수압식 철도와 유사.[5] 루트비어 음료다.[6] 엄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