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다 난다 니얀다/기획 의도

 



1. 개요
2. 옛 공식 홈페이지의 원본 글
3. 해석


1. 개요


나고야TV 난다 난다 니얀다 옛 공식 홈페이지'아버님, 어머님' 페이지로 들어가면 기획 의도와 작품성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 나온다.

2. 옛 공식 홈페이지의 원본 글


'''1.やなせたかしの構想による、新たなるアニメーション'''

誰をも魅了するあたたかな作風で知られるやなせたかしが、構想も新たに送り出すテレビアニメーション作品です。主人公は、スーパーキャットに変身できる猫のニャーゴ。それにライバルであるキザな山猫ニャオンや、森に暮らすさまざまな動物たちが加わって、ギャグやブラックユーモアをまじえたバラエティ豊かなエピソードが綴られていきます。

'''1. 야나세 타카시의 구상에 따른 새로운 애니메이션'''

누구라도 매료되는 따뜻한 화풍으로 알려진 야나세 타카시가 구상도 새로 한 TV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슈퍼 고양이로 변신하는 고양이 야고. 게다가 라이벌인 아니꼬운 산고양이 메롱이나 숲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이 더해져서, 개그블랙 유머를 곁들인 다양하고 풍부한 에피소드가 숨겨져 있습니다.

'''2.すべての生命体に対する愛情 '''

主人公のニャーゴは動物たちの助けを求める声に応えて変身します。動物たちが暮らす森は、それ自体が地球と同じくひとつの生命体です。動物を守ることが、ひいては地球を守ることにつながっていく───こういったエコロジカルな視点から現代社会に送るメッセージが、本作品には込められています。

'''2. 모든 생명체에 대한 애정'''

주인공 야고는 동물들의 살려달라는 소리에 반응해 변신합니다. 동물들이 사는 숲은 그 자체가 지구와 같은 하나의 생명체입니다. 동물을 지키는 것이 곧 지구를 지키는 것으로 이어진다는 생태주의적인 시선으로 현대 사회로 보내는 메시지가 본 작품에 담겨 있습니다.

'''3.子どもたちが夢中になる変身ヒーローが大活躍!'''

いつもは弱虫なのに、いざとなると強いヒーローに変身する主人公。それが身近にいる猫となれば、子どもたちにとっては非常に受け入れやすく、感情移入しやすいキャラクターです。ファンタジックで、かつワイルド、摩訶不思議な森を舞台に、ユーモラスで個性的な魅力あふれるキャラクターが繰り広げるドラマ。子どもたちがこの作品に夢中になることは、間違いありません。

'''3. 아이들이 빠져들 수 있는 변신 히어로가 대활약!'''

언제나 겁쟁이이지만, 막상 때가 되면 강한 히어로로 변신하는 주인공. 그것이 친숙한 고양이라면,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받아들이기 쉽고, 감정 이입하기 쉬운 캐릭터일 것입니다. 환상적이고 와일드하며 매우 불가사의한 숲을 무대로, 유머러스하고 개성적인 매력 만점 캐릭터들이 펼치는 드라마. 아이들이 이 작품에 빠져드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4.親子いっしょに楽しめる良質な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

幼稚園児から小学校低学年をターゲットとする本作品は、ユーモラスでわかりやすいアニメーションの中に、弱者を守るいたわりの心や命の尊さというメッセージを込めています。家庭で母親や父親が子どもとともに安心して楽しめる、良質な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です

'''4. 부모와 자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엔터테인먼트'''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본 작품은 유머러스하고 알기 쉬운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약자를 지키는 배려심이나 생명의 소중함을 메시지로 담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엄마나 아빠가 아이들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엔터테인먼트입니다.

'''5.広範囲に展開できるキャラクターの魅力'''

「やなせキャラクター」が、幅広く、末永く展開できる可能性を持つことは、同じくやなせたかしが生み出した「アンパンマン」を見ても明らかです。本作品においても、すでに絵本の出版、雑誌連載などが決定しており、今後、大きな市場を掘り起こしていくことは間違いありません。

'''5. 광범위하게 전개될 수 있는 캐릭터의 매력'''

'야나세 캐릭터'가 폭넓게 오래도록 전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같은 야나세 타카시가 탄생시킨 날아라 호빵맨을 봐도 명확합니다. 본 작품에서도 이미 그림책 출판 및 잡지 연재가 결정되었으며, 이후 커다란 시장을 일궈낼 것이 틀림없습니다.


3. 해석


1번 항목의 전단은 서브 주인공메롱을 내세워 블랙 유머개그를 넣겠다는 의미였다. 실제로 메롱 문서의 평가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메롱은 '''현실의 상황이 가장 많이 투영된 캐릭터'''이다. 6-A화에서 메롱이 가온에게 압박되는 얼굴을 하며 "겉모습이 멋지지 않으면 인기 스타가 될 수 없다"고 소리치는 장면에서 그의 블랙 유머를 엿볼 수 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블랙 유머로 승화시키는 데에는 성공한 듯 보인다.
다만 1번의 후단에 명시된 다양하고 풍부한 에피소드를 만드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선라이즈는 총체적인 스토리가 있는 작품들을 잘 만들지만,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된 작품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역량은 TMS 엔터테인먼트보다 떨어진다. TMS 엔터테인먼트의 애니화 작품 명탐정 코난[1]이나 날아라 호빵맨은 큰 인기를 얻어 2017년 현재에도 방영되고 있는 반면, 선라이즈는 이누야샤건담 시리즈처럼 스토리가 있어 화수가 제한되는 애니메이션에 특화되어 있다. [2] 여러모로 니얀다와 선라이즈는 어색한, 아니 어쩌면 '''잘못된 만남'''이었던 셈이다.
2번 항목은 인류애의 대상을 인류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들'''에게 확장시켰다. 대신 이 생명체들을 사람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을 이족 보행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원작자의 화풍은 날아라 호빵맨에서도 보이는데, 이 작품에서는 아예 '''균들'''에게까지 얼굴과 손발을 만들어주었다. 동물계, 식물계[3], 균계가 모두 의인화된 셈. 이로서 사실상 인간이 볼 수 있는 모든 생명체들이 인간과의 위화감이 전혀 없어지게 했으나, 안타깝게도 초키가 그냥 게의 탈을 쓴 인간으로 보이게 되는 부작용(?)을 낳기도 하였다. 또 종을 다양화하였는데, 남매 관계인 야고미미, 삐빼빼빼코의 종이 다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4] 박쥐이니까 날아야 할 카사양이 날지 못하는 것은 사회적 약자들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5]
나무위키 문서가 훼손될 당시 반달러는 등장인물들이 아니라 동물들이라며 그 부분을 수정하려 했으나, 기획 의도를 알면 그의 주장에는 헛웃음만 나오게 된다. 작중 모든 생명체들을 의인화한 작품에서 대관절 '''사람이냐 아니냐가 뭐가 중요하다는 말인가?''' 그나마 제일 사람과 가까운 모습을 한 캐릭터가 나오기는 하지만, 애초에 고양이 마을에 여러 종족이 같이 어울려 사는 이 작품에서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 작품의 메시지는 '''모든 생명체를 보기를 사람같이 하라'''는 것인데 니얀다의 팬이라는 반달러는 원작자에 완전히 반대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 셈이다.
3번 항목은 주인공의 종족이 왜 고양이로 기획되었는지를 알려주는 문단이다. 그런데 야고라는 캐릭터가 어째서 힘이 약하고 덜렁대는 캐릭터인지에 대한 설명이 안 들어갔다(...). 야고가 유약한 데에는 작가가 '''1. 평범한 영웅[6]을 그리고 싶었으며, 2. 힘이 약한 사람에게도 상냥함이라는 무기를 부여하고 싶었던 것에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물론 추측이지만.
4번 항목은 선정성이나 폭력성을 담고 있지 않아 모든 연령층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다른 슈퍼히어로물들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그렇다. 그러나 4번 역시 3번처럼 '''왜 교육적인 애니메이션인지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다.''' 제아무리 이 작품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전연령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도, 이 작품은 그들이 알기 어려운 어휘들이 많이 나와 아이들이 부모님들께 의미를 여쭤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 6-A화에서는 아예 자업자득이라는 사자성어까지 나온다. 또 내용 면에서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많다. 대표적인 에피소드가 11-A화로, 야고와 니얀다는 동일인물인데 어째서 야고는 니얀다와 야고를 다르게 보는지에 대해 어린이들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5번 항목은 날아라 호빵맨이 잘나가는 것을 예로 들어 니얀다도 그러한 힘이 있다고 사람들을 설득(?)하고 있다. 하지만 앞에서 설명했듯이 두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회사가 서로 다르다(...). 결과적으로 호빵맨은 지금도 잘나가지만 니얀다는 그냥 기억하는 사람도 몇 명 없이 그냥 묻혀버렸다. 야나세 타카시의 높은 이상에 비해 선라이즈는 돈 버는 데에 목적이 있는 회사이니만큼 인기가 떨어진 니얀다를 버린 것이라고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이 작품은 당시 일요일 아침 7시에 방영했는데,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시간대는 선라이즈와 그 모회사인 반다이가 완구 팔아먹으려고 만드는 애니메이션을 편성하는 때이다. 니얀다 관련 완구들도 반다이가 만들고 버는 것. 하지만 안타깝게도 수익성이 별로 좋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1] 이 쪽은 큰 줄거리는 있지만 장기 연재를 위해(...) 스토리보다는 매 화의 사건에 치중한다.[2] 은혼도 엄연히 줄거리가 있으며 그것을 잘 따라가는 작품이다. 단지 은혼 자체가 원작만화건 애니메이션이건 원피스마냥 장수했고, 무엇보다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기행을 많이 부려서''' 실감이 안 날 뿐. [3] 난다 난다 니얀다의 등장인물 중 의인화된 식물로는 귀신 나무와 다먹어꽃이 있다. 귀신 나무는 발도 달려있으니 동물에 비해 푸대접받았다거나 한 것은 아니다.[4] 다만, 야고와 미미의 털 색이 다른 것은 어쩌면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표시일 가능성도 있다.[5] 물론 카사양과 테르테르 문서에서 보듯 카사양 자신에게는 콤플렉스일지 몰라도 주변의 등장인물들은 카사양의 장애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테르테르는 오히려 장애에서 벗어나려고 위험을 감수하는 카사양을 보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6]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의 에피소드 중 하나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영웅 능력이 없어진 티미 터너가 활약한다. 다만 티미의 경우에는 영웅 능력이 없어진 대신 티미의 성격상 유약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