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던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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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7세대 포켓몬스터 썬·문에서 새롭게 공개된 포켓몬. 오로지 포켓몬스터 썬 버전에서만 등장한다.[2] 모티브는 흑백목도리여우원숭이와 럭비 선수로, 나무를 잘 탄다고 한다. [3]
그냥 특이한 원숭이 정도로 여겨지는 여우원숭이의 대중적 이미지와는 여러모로 다른데, 격투타입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신장 2.0m'''로 보기와 다르게 엄청 크다! 라이벌인 하랑우탄보다는 50cm, 하랑우탄의 모티브인 수컷 오랑우탄보다는 70cm나 더 크다.
나무열매를 던져서 배틀에 활용한다는 설명이 있다. 공격 모션을 보면 럭비 선수가 럭비공을 던지는 것과 비슷한 포즈를 취한다.[4]
3. 포획 및 스토리
하지만 전수목을 잡으려고 풀숲을 뒤지면 큐아링과 같이 꽤나 자주 나온다.
4. 대전
종족치의 총합은 490으로 평범한 수준이지만 필요 없는 특공을 완전히 버린 덕분에 나머지 능력치가 상당히 준수하다. 공격은 어태커로서 손색없는 수준에 체력도 상급. 방어도 나름 탄탄하지만 스피드는 약간 아쉬운 축에 속하고 특수방어는 빈약하다.
기술폭이 넓지는 않지만 배울 건 배운다. 강력한 자속 공격기 인파이트를 배우며 설정을 충실히 살려 내던지기와 집단구타를 자력으로 배운다. 기술머신 중에선 벌크업, 지진, 암석봉인, 스톤샤워, 유턴 등등 쓸만한 기술이 많다. 비록 자속은 아니지만 유전기로 전광석화와 페인트를 배워 애매한 스피드를 커버하는 것도 가능.
새로운 특성인 '''리시버'''는 리전 폼인 질뻐기의 '과학의힘'과 같은 특성으로 쓰러진 아군의 특성을 이어받는 것이다. 가속이나 천하장사 등 좋은 특성을 이어받아 한층 더 강력해진 성능을 보일 수 있지만 일단 아군을 희생시켜야 하고 쓸모없거나, 오히려 페널티가 되는 특성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특성을 받기 전엔 사실상 특성이 없는 포켓몬이란 게 큰 단점. 가장 문제인 점은 싱글배틀에서는 특성을 이어받지 못한다. 즉, 싱글에서는 전혀 써먹을 수가 없는 이래저래 까다로운 특성이다. [5]
2019년 3월 28일, 포켓몬 뱅크 보상으로 숨겨진 특성 '오기'를 지닌 내던숭이가 풀렸다. 기술배치는 유턴/탁쳐서떨구기/인파이트/더스트슈트.
오기 특성이 풀린 후로는 어느 정도 활용할만한 포켓몬으로 평가받고있다. 대전환경에서 위협 특성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위협을 받더라도 1랭크가 오르는것은 이점이기에 싱글에서 사실상 없는 취급받을 때보다는 확실한 입지가 생겼다. 주로 애매한 스피드를 보강하기위한 구애스카프를 많이 착용하여 쓰는 경우가 많다. 내구를 깎아가며 지르는 인파이트, 간을 보는 유턴과 궁합도 좋다. 스카프를 착용하면 랭업은 불가능하지만 인파이트/유턴/탁쳐서떨구기/지진 or 더스트슈트면 충분하다. 지진과 더스트슈트는 보통 지진이 좋다지만 사용자의 취향과 조합 컨셉에 따라 갈릴 수 있다. 더스트슈트는 격투의 천적인 페어리에게 타점이 생기며 위력이 높다. 하지만 페어리 만나는 경우 반감되어도 그냥 유턴으로 교체하는 게 일반적이라... 다이맥스 기술을 받아 랭크가 깎이면 즉시 공 2랭업도 되기에 맞다맥도 고려할만 하나 더스트슈트기반 다이애시드가 특공을 올리기 때문에 궁합이 잘 안 맞고 생구+다이제트 앞에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도 아쉬운 점.
5. 기타
여느 원숭이들과 마찬가지로 서열 1위인 '보스'를 중심으로 20~30마리 규모로 무리를 지어다니며 사회 생활을 하는 습성을 갖고 있으며, 군집 생활을 하는 포켓몬답게 교란 작전에도 능하다고 한다. 나무열매를 던지거나 상대를 교란시키는 기술은 성장하면서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습득한다고 한다. 다만 개체마다 차이는 있어서 이 혹독한 훈련을 버티지 못하고 무리를 이탈해 도태되는 개체도 있다.
또한 보스를 중심으로 무리를 지어 다닌다는 설정으로 미루어 보아 단순히 무리만 짓는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의 부족들처럼 나름대로 계급도 존재하는 모양이다. 보스와 그 외 컨디션 좋은 10마리가 먹이를 찾아 행동하며, 무리를 식별하기 위한 팔의 마크는 보스가 결정한다고 한다.
라이벌 격인 하랑우탄처럼 인간을 만만하게 보며, 정말 자신을 길들일 자신이 있는지를 시험해 보기도 한다고 한다. 행동이 불량한 트레이너와는 아예 상종조차 안 한다고.
여담으로 동료와의 결속이 강하다는 설정이 무색하게도 동료부르기로는 절대 나오지 않는 포켓몬이다. 이는 하랑우탄도 동일.
한칭과 일칭이 던지는 행위에 초점을 둔 이름인데 반해, 영칭은 모티브에 더 중점을 둔 pass+prosimian[6] 이다.
배틀 도중 기절하면 들고 있던 나무열매를 밟고 우스꽝스럽게 뒤로 자빠지며 퇴장한다.
7세대 포켓몬 중에서는 상당히 존재감이 없는 편. 버전별 한정 포켓몬인지라 쓰고 있는 트레이너도 굉장히 적고, 문 버전에서는 아예 야생에서 나오지도 않기 때문에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꽤 된다. 한편 라이벌격인 하랑우탄은 알로라 곳곳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더블배틀에서 자주 나오고 있다.
6. 다른 매체에서
6.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썬문 애니 64화에서 등장. 각 섬 별로 무리가 존재하며, 멜레멜레섬은 릴리마을 인근 숲 속에 사는 '''멜레멜레 그린즈'''가 주 세력권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멜레멜레 그린즈의 '''전직'''보스는 '''타이니'''.[7]
아칼라섬의 내던숭이 무리는 '''레드 번즈'''라고 불리며, 이쪽의 보스는 카기즈메(かぎづめ). 키아웨의 말로는 목장에서 날뛴 적도 있었고, 덕분에 목장 이곳저곳이 부숴져서 골치를 썩었다고. 매우 난폭하다고 한다. 그 외 포켓문제에 등장한 무리는 '''블루오션즈'''와 '''옐로삭스'''가 존재한다는 듯. 64화 마지막에 지우가 내던숭이 코스프레를 하고 미식축구로 레드 번즈를 쓰러트렸는데, 덕분에 '''내던숭이들의 보스'''가 되어버렸다나 뭐라나.[8] 결국 포켓문제 끝날 때 무리를 끌고 그대로 데리고 왔다.(...)
121화에서 멜레멜레섬 내던숭이들이 하랑우탄 가게에서 주스를 먹고 갔다.
여담으로 내던숭이들끼리 미식축구를 할 때 제트 스트림 어택의 패러디가 나온다.
북미쪽에선 주역으로 나오는 64화가 인종차별 논란으로 인해 결방되었다. 지우가 내던숭이 분장을 하며 얼굴 주변을 까맣게 칠한 게 문제가 되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루주라 때와 비슷한 식으로 태클을 먹은 듯. 그나마 루주라 때는 해외 수출에 관련된 체제가 잘 안 잡혀있을 때여서 재수가 없었구나 생각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검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제작진들의 미스다.
[1] 더블배틀시에만 발동되는 특성. 같이 나와있는 포켓몬이 쓰러지면 그 특성을 이어받는다.[2] 이와 반대로 하랑우탄은 문 버전에서만 등장한다. 다만 NPC의 포켓몬으로는 썬, 문 둘 다 등장.[3] 하랑우탄과 마찬가지로 색을 보아 고전 혹성탈출 시리즈 영화의 유인원 측 주인공 시저와 고전 시리즈 마지막 작품 혹성탈출 최후의 생존자 포스터에서 시저에게 내던져지기 직전의 굴욕을 당하고 있는 멘데즈 1세를 모티브로 한 것 같다. 여담으로 멘데즈 1세는 하랑우탄의 모티브로 추정되는 인간측 최종보스 에스퍼 돌연변이 인간인 후손 멘데즈 26세의 조상이다. # [4] 정확히는 럭비가 아닌 미식축구다. 럭비는 뒤로만 던질 수 있다.[5] 8세대 더블배틀에 들어서는, 마릴리가 대폭발의 페어리 타입 버전인 미스트버스트를 사용하여 내던숭이의 약점보험을 발동시키고, 특성인 천하장사를 내던숭이에게 넘겨주는 전략이 생겼다.[6] 여우원숭이 등의 '원원류'를 지칭한다.[7] 작중에서 보스의 열매를 레드 번즈에게 빼앗겼기 때문에 보스 자리를 잃었다. 물론 나중에 자리를 되찾은 듯 하지만……[8] 그리고 내던숭이 무리에게 끌려간 지우는 로켓단 삼인방 마냥 "느낌이 쎄 하다." 대사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