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포켓몬스터)
1. 기본 정보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기술머신 26번이다.[1] 1세대부터 등장한 땅 타입 2위의 위력을 자랑하는 기술이다. 위력과 명중률이 모두 100,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비접촉'''이기까지 한 매우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2] 이는 땅 타입 특유의 공격적인 상성과 출중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 이보다 더 위력이 강한 땅 타입 기술은 그란돈의 전용기인 단애의칼, 특정 상황 하에서만 100 이상의 위력을 내는 매그니튜드#s-2와 분함의발구르기뿐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가장 강력한 땅 타입 기술이라고 봐도 좋다.'''지진의 충격으로 자신의 주위에 있는 모든 포켓몬을 공격한다.'''
후술하겠지만 이토록 훌륭한 성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술자체는 아직까지도 '''그 어떠한 직접적인 너프를 당한 적이 없다.''' [3] 메인 웨폰으로나 서브 웨폰으로나 그 가치가 대단한 기술로, 대짱이, 한카리아스, 하마돈,거대코뿌리, 랜드로스, 맘모꾸리, 몰드류, 만마드 등이 이걸로 엄청나게 날뛰어 댄다.
더블 배틀에서 모든 포켓몬을 공격한다는 점도 있지만, 상대편 뿐만 아니라 시전자를 제외한 자신편의 포켓몬 마저 해당되기 때문에 이는 단점에 좀 더 가깝다. 상대 둘을 모두 공격할 수 있긴 하지만 위력이 75로 감소하며, 비행, 부유, 텔레파시, 풍선 착용 포켓몬 이외의 아군은 방어 계열 기술을 사용해야 피해를 입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7세대에는 지진의 위력을 0.5배로 반감시키는 그래스필드의 등장으로 인해 상대 편에 그래스필드가 깔리면 지진보다 10만 마력, 드릴라이너, 대지의힘 같은 기술로 때리는게 오히려 더 피해를 많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와이드가드에는 반드시 막히게 되며 더블배틀에서 막힐 시에는 오히려 자신의 팀원만 피해를 입게 된다/
게임프릭도 그걸 의식했는지 10만마력이라는 지진을 대체하는 기술이 생겼다.
1.1. 범용성
전용기를 제외한 모든 인게임 기술 중에서 디메리트[4] 없이 명중률 100으로 날릴 수 있는 유이한 위력 100 이상의[5] 기술이다. 거기에 땅 타입 특유의 우수한 공격 상성이 조화를 이루어 채용하는 것만으로도 폭넓은 타입 견제가 가능해진다. 땅 타입을 반감하는 타입은 그 출현 빈도가 높지 않은 풀 타입과 벌레 타입뿐이기 때문에, 상대가 땅 타입을 아예 무효화하는 비행 타입이나 부유 특성만 아니라면 막 질러도 큰 위험부담이 없다. 뿐만 아니라 배울 수 있는 포켓몬들의 수도 '''정말''' 많다. 덩치가 어느 정도 있다면 대부분 배운다고 봐도 무관하며, 스타팅 포켓몬의 경우 1~4세대에선 '''모든 최종진화형'''들이 이걸 익힐 수 있다.[6] 특히 격투, 바위, 강철 타입 중에서는 못 배우는 포켓몬들이 별로 없고, 비행 타입은 대부분의 새 포켓몬을 제외하고 배울 수 있다. 땅 타입 중에서 지진을 못 배우는 경우는 토중몬 뿐이다. 그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국민 기술'''이다.
6세대에서 추가된 스킨류 특성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페어리스킨이 독, 강철에 반감되며 스카이스킨이 전기, 강철, 바위에 반감되는걸 지진으로 완벽에 가깝게 약점보완을 할 수 있다. 특히 메가보만다나 메가파비코리의 경우 거의 준필수급으로 채용하는 서브웨폰이다.
사실 따져보면 맹독이나 방어처럼 완전한 범용기 수준으로 대중적인 기술은 아니다. 노말, 격투, 바위, 땅, 강철, 드래곤 타입을 제외하면 타입별로 지진을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제한되어 있다. 특히 페어리 타입은 독, 강철, 불꽃에 약한데, 이 모두를 견제하는 지진을 배우는 페어리 타입 포켓몬은 겨우 그랑블루와 메가파비코리로 2마리뿐이다. 또, 지진을 레벨업으로 배우는 땅 타입 외의 포켓몬은 마기라스, 파르빗, 고고트, 견고라스뿐이다. 그마저도 마기라스는 진화 전에, 파르빗은 진화 후에 지진을 배운다.
지금도 배울 것 같은 포켓몬들이 못 배우는 골때리는 케이스가 꽤 있다. 대표적으로 스이쿤, 라이코, 앤테이이다. 이 '배울 것 같은데 못 배우는 놈들'을 잘 살펴보면 꽤 일관적인데, 개과나 고양이과를 모티브로 한 4족보행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개 포켓몬이지만 2족 보행인 그랑블루는 배운다. 제작 시 암묵적으로 정해놓은 법칙인지는 불명이나, 아무튼 이 때문에 덩치는 매우 작아도 컨셉상 모든 기술머신을 배우는 뮤, 뽀송뽀송하게 생긴 해피너스와 럭키는 지진을 배울 수 있는데 위엄 넘치게 생긴 윈디는 지진을 못 배운다. 예외는 솔가레오뿐. 게다가 개과나 고양이과를 모티브로 한 땅 타입 포켓몬도 없다. 또, 4세대까지의 모든 초전설 포켓몬은 지진을 배웠지만, 5세대부터는 지진을 못 배우는 초전설 포켓몬이 늘어났다.
땅 타입을 제외하고 타입별로 지진을 배우는 포켓몬은 최종 진화형 기준 아래와 같다. 땅 타입이 붙은 포켓몬은 '''볼드체''', 원종에 땅 타입이 붙은 리전폼은 밑줄로 적는다.
- 불꽃 타입: 마폭시와 에이스번을 제외한 나머지 불꽃 타입 스타팅 포켓몬, 텅구리 리전 폼, 마그카르고, 칠색조, 폭타, 코터스, 원시그란돈, 마그마번, 불비달마, 볼케니온, 폭거북스, 석탄산
- 풀 타입: 샤로다/모크나이퍼를 제외한 나머지 풀 타입 스타팅 포켓몬,[7] 나시 리전 폼, 릴리요, 트로피우스, 눈설왕, 덩쿠림보, 고고트, 대로트, 타타륜, 단지래플
- 물 타입: 4세대까지의 물 타입 스타팅 포켓몬,[8] 강챙이, 야도란, 갸라도스,[3세대] 누오, 왕구리, 야도킹, 코산호, 만타인[3세대] , 샤크니아, 고래왕, 메깅, 씨카이저, 가이오가, 시라칸, 트리토돈, 펄기아, 두빅굴, 늑골라, 거북손데스, 약어리, 갈가부기, 어래곤
- 악 타입: 마기라스,[9] 샤크니아, 드래피온, 악비아르, 삼삼드래, 부란다, 어흥염, 악식킹
- 고스트 타입: 텅구리 리전 폼, 야느와르몽, 기라티나, 골루그, 대로트, 모래성이당, 타타륜, 새벽의 날개 네크로즈마, 산호르곤, 데스판
- 전기 타입: 딱구리 리전 폼, 에레키블, 메더, 파치래곤
- 에스퍼 타입: 야도란, 뮤츠[3세대] , 뮤, 키링키, 야도킹, 루기아, 루나톤, 솔록, 점토도리, 메타그로스, 라티아스, 라티오스, 동탁군, 엘레이드, 하랑우탄, 솔가레오, 네크로즈마
- 페어리 타입: 그랑블루[3세대] , 메가파비코리
- 독 타입: 이상해꽃[3세대] , 아보크, 니드퀸, 니드킹, 꿀꺽몬, 세비퍼, 드래피온, 독개굴, 펜드라
- 벌레 타입: 쁘사이저[3세대] , 쏘콘[3세대] , 단단지, 헤라크로스, 아말도, 도롱마담(모래땅도롱), 펜드라, 암팰리스, 매시붕
- 노말 타입: 내룸벨트, 해피너스[3세대] , 캥카, 켄타로스, 키링키, 노고치,[3세대] 링곰, 노라키, 밀탱크, 게을킹, 폭음룡, 레지기가스, 아르세우스, 버프론, 파르토, 형사구스, 이븐곰, 하랑우탄, 자말라, 할비롱, 요씽리스
- 드래곤 타입 : 나시 리전 폼, 망나뇽[3세대] , 메가나무킹, 플라이곤, 파비코리, 보만다, 라티아스, 라티오스, 레쿠쟈, 한카리아스, 디아루가, 펄기아, 기라티나, 액스라이즈, 크리만, 삼삼드래, 견고라스, 미끄래곤, 지가르데, 폭거북스, 할비롱, 짜랑고우거, 울트라 네크로즈마, 단지래플, 파치래곤, 어래곤
- 얼음 타입: 고지 리전 폼, 맘모꾸리, 얼음귀신, 씨카이저, 레지아이스, 눈설왕, 불비달마 리전 폼, 아마루르가, 크레베이스, 모단단게
- 비행 타입: 갸라도스[3세대] , 프테라[10] , 망나뇽[3세대] , 만타인, 루기아, 칠색조, 파비코리, 트로피우스, 보만다, 레쿠쟈, 글라이온, 아케오스, 랜드로스, 메테노, 철화구야
- 격투 타입: 성원숭[3세대] , 강챙이, 괴력몬, 시라소몬[3세대] , 홍수몬[3세대] , 헤라크로스, 카포에라[3세대] , 번치코, 하리뭉, 초염몽, 루카리오, 독개굴, 엘레이드, 염무왕, 노보청, 던지미, 타격귀, 테라키온, 브리가론, 부란다, 모단단게, 이븐곰, 내던숭이, 짜랑고우거, 매시붕
- 바위 타입: 암스타와 투구푸스를 제외한 1~6세대 화석 포켓몬 전부, 딱구리, 프테라, 꼬지모, 단단지, 마그카르고, 코산호, 마기라스, 보스로라, 루나톤, 솔록, 시라칸, 레지락, 거대코뿌리, 대코파스, 기가이어스, 암팰리스, 테라키온, 거북손데스, 메테노, 차곡차곡, 갈가부기, 석탄산, 돌헨진
- 강철 타입: 고지 리전 폼, 닥트리오 리전 폼, 쏘콘, 강철톤, 마그카르고, 보스로라, 메타그로스, 레지스틸, 엠페르트, 동탁군, 루카리오, 대코파스, 디아루가, 히드런, 몰드류, 메더 리전 폼, 솔가레오, 철화구야, 황혼의 갈기 네크로즈마, 차곡차곡, 멜메탈, 대왕끼리동
1.2. 기타
'구멍파기를 사용한 대상에게 2배의 대미지를 준다'라는 효과 쪽은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다. 구멍파기란 기술 자체가 공격하는데 한 턴이 걸린다는 단점과 계속된 하향조정으로 인해 깔짝형 포켓몬에나 가끔 채용할까 말까 하는 기술이다보니 실전에서 별로 볼 일이 없기 때문이다.
4세대에서는 배틀프런티어에서 80BP를 써서 기술머신을 살 수 있다.[11] 3~4세대에선 픽업 특성으로 주우려면 '''레벨 91부터 1% 확률로 나온다.''' 하지만 5세대에선 기술머신을 무한으로 쓸 수 있게 되어서 팀 내 라인업에 최대한 지진을 가르칠 수 있다. 다만 아래 문단에 나와 있듯이 엔딩 이후에야 얻을 수 있는 것은 단점.
4세대에서 스토리상에서 얻기 위해선 미혹의 동굴의 자전거 미로를 모두 뚫어서 가면 있는 마지막 방에서 얻을 수 있다. DP에서는 괴력을 얻고 나서야 갈 수 있지만, Pt에서는 스토리 도중에 바로 진입 가능하다!
스토리 진행 중에는 대체로 최후반부에 나온다.[12] 특히 BW,[13] BW2,[14] 7세대(썬문, 울트라썬문)[15] 에서는 엔딩 후에야 나온다. 플라티나는 예외로, 위 문단 참고.
1세대부터 지금까지 이펙트가 여러 번 바뀐 파괴광선과는 달리 지진은 대대로 화면이 심하게 요동치는 조금 심심한 연출이었지만, 6세대부터는 화면에 갈라지는 땅이 뜨는 멋있는 이펙트로 변경됐다. 7세대부터는 여기에 더해 갈라진 땅이 파도치듯 요동치는 이펙트가 추가되었다.
스토리 공략용으로 사용 가능한지의 여부를 판별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지진을 사용 가능하느냐, 불가능하느냐일 정도로 지진의 중요성은 스토리에서도 알아준다. 하지만 지진이 대체로 스토리 뒷부분에 나오고, 지진을 자력으로 배우는 땅 타입 외의 포켓몬이 별로 없다는 점은 유의하자.
2.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2.1.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여기서도 전체판정기로 등장하는데, 위력은 다른 전체판정기처럼 4지만, 이쪽은 '''동료도 피해를 입는''' 치명적인 단점[16][17] 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동료가 있을 때는 주의해서 사용할 것. 더군다나 시스템상 비행 타입에게도 지진이 먹히니 더더욱![18] 물론 부유 특성을 가진 포켓몬에게는 무효. 명중률도 다른 전체판정기보다 낮다. 눈보라랑 동급. 또한 이곳에선 대지의힘의 하위호환이다.[19] 다만 대지의힘은 못 배우는데 지진은 배우고 방 전체기가 이것밖에 없는데 전체기가 필요할 경우, 어거지로 채용하거나 어쩔 수 없이 전체기를 생략하기도 한다.물론 리더 혼자서 가야되는 던전이라면 팀킬 리스크는 사라지므로 본가처럼 마음놓고 신나게 땅을 흔들어 댈 수 있다.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위력이 크게 증가했으며, 타입 무효화 적용 및 텔레파시 특성 등이 생기면서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
2.2. 애니메이션
헌데 애니판에선...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 무인편에서 모래두지가 지진을 사용한 것, AG편에서 메깅이 사용한 것[20] 등,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니지만...[21] 던지미가 구멍파기한 몰드류를 잡을 때도 엄청난힘으로 잡았다. 오히려 구멍파기가 더 자주 나온데다 취급이 훨씬 더 좋다. 애니메이션에서 구멍파기는 땅속으로 숨어 상대의 공격을 피하면서 기습 공격까지 하기 때문에 훨씬 더 대우가 좋다. 진흙뿌리기 같은 흙이나 모래를 쏘는 기술들 마저 확중 시키기가 쉽기 때문에 지진 보다 빈도가 많이 나오며 취급 역시 훨씬 좋다.
사실 애니에서 지진이 나오지 않는 건 2004년 11월 4일에 일어난 일본 니가타현의 지진으로 AG 101화 흔들리는 섬의 싸움! 미꾸리 VS 메깅!!이 방영중지 된 후부터다. 이 에피소드에선 제목에 걸맞게 지진이 나왔었다. 즉, 도호쿠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부터 7년 전에 이미 지진은 '''영구 출연정지''' 상태였다. 파도타기와는 다르게 앞으로 지진이 애니메이션에 나올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사정에 밝은 외국인들은 지진까지는 알더라도 흔히 모르고 있는 또 하나의 사실이 있는데, 같은 이유로 땅가르기와 매그니튜드#s-2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 어느정도냐면은 땅가르기는 관동편 로켓단이 한 트레이너의 100연승 제물이 될 때 교정깁스를 찬 모래두지가 사용한 것과 오렌지 리그 결승에서 지우의 켄타로스가 사용한 것 단 두 번이며, 매그니튜드 또한 관동편의 오바람의 딱구리와 회색체육관 무능해의 딱구리가 사용한 두 번 뿐이다.
이쯤하면 눈치챘겠지만, '''지진, 땅가르기, 매그니튜드 모두 최근 출연이 근 20년 전'''. 물론 일본의 다른 영상 창작물에서는 지진과 지반이 무너지는 묘사가 나오기도 하지만, 포켓몬스터는 기본적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작품이기에 주 시청층이 지진에 대해 공포와 안전교육이 필요한 상태에서 이를 내보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사실 '''애니메이션에서의 지진은 성능 자체가 별로 좋은 기술이 아니다.'''[22] , 한마디로 애니 한정 대우가 안 좋은 기술, 게임과 달리 애니메이션에서는 스피드와 순발력이 좋으면 점프로 누구나 간단히 피할 수 있는 기술로 묘사되기 때문. 디그다(닥트리오), 마그마그처럼 점프가 불가능하고 느린 포켓몬이 아니고서야 맞추는 것이 어렵다. 대표적으로 AG 70화에서 종길의 게을킹이 지진을 사용하지만, 점프력이 좋은 나무돌이에게는 효과가 없었다.
게다가 비행 타입이 없어도 독케일, 도나리, 헤라크로스, 불카모스 등, 벌레 포켓몬을 필두로 일단 날 수 있는 포켓몬은 물론, 특유의 사이코 파워로 둥둥 떠다니는 에스퍼 타입이나 흐물흐물 떠다니는 고스트 타입 포켓몬들에게는 효과가 없다. 게다가 딱히 에스퍼, 고스트 타입이 아니라거나 비행이나 부유 특성이 없더라도 떠다니는 포켓몬들도 있다. 심지어 전포들은 비행 타입이 없더라도 대부분이 비행 능력이 있는 녀석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지진으로 대미지를 주는 모습을 묘사하기가 쉽지가 않다. 애니판의 설정에선 비행타입이나 부유특성이 없어도 떠다니는 메타그로스, 동탁군, 레시라무, 제크로무, 디아루가, 메가리자몽X, 지라치, 비크티니, 자포코일, 드래캄, 카푸꼬꼬꼭과, 스피드가 매우 빠른 붐볼, 쥬피썬더 등이 지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다.
덕분에 애니메이션만 보고 게임에 입문한 아이들은 이 기술의 존재 자체를 모르다가, 실전에서 제대로 당해보고 동심파괴 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견되곤 한다.
거의 비슷한 이펙트인 땅고르기가 사실상 지진의 역할을 대신해서 가끔 나오는 편이다. 심지어 구멍파기와 땅고르기 뿐만 아니라 실전에 지진에 밀려 잘 채용되지 않던 대지의 힘, 10만 마력, 드릴라이너가 애니에서 지진보다 훨씬 더 자주 나오는데다 취급도 더 좋다.
2.3. 포켓몬스터 SPECIAL
적어도 애니판에서보단 자주 등장한다. 예를 들어 은동이 자신의 거대코뿌리에게 대지의플레이트를 쥐여준 다음 더 강력한 위력의 지진을 사용하게 하거나...
2.4. 포켓몬 GO
땅 타입 기술 중 대미지가 가장 강한 기술이다. 대미지는 무려 140이다. 하지만 단점은 너무 느리다. 시전 시간 자체는 하이드로펌프와 큰 차이는 없는데,[23] 문제는 쓰자마자 바로 대미지를 주는 하이드로펌프와는 다르게 모션이 끝날 즈음에 대미지를 준다는 것. 본가와 다르게 실시간 터치 & 회피 대전방식인 포켓몬 GO에선 레이드나 체육관 공격 상황이라면 모를까, 이렇게 판정이 느린 스킬을 상대가 맞아줄 리가 없어 체육관 방어에 꽂아봤자 의미가 없다. 더군다나 땅타입 포켓몬들도 대부분 공격력이 크게 높지않은편이라 특유의 느린 속도와 맞물려 레이드에서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느낌이 강하다.[24]
과거에는 데미지가 이보다도 낮은 120이였으며, 때문에 땅 타입 홀대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었다. 이 당시에는 상성 보정도 1.4[25] ~1.96[26] 배였던 시기라 땅 타입이 필요한 레이드에서는 차라리 망나뇽이나 뮤츠 등의 범용 어태커를 투입했을 정도.
다만, 트레이너 배틀에서는 시전시간이 없고, 다른 1차징 기술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필요에너지 덕분에 자주 채용된다.[27] 에너지당 대미지도 1.83으로 우수한 편.
[1] 레츠고 시리즈에서는 41번, 8세대 기술레코드는 10번이다.[2] 단 이로인해 메가리자몽X나 메가메타그로스 같은 단단한발톱 특성을 가진 포켓몬이 특성 보정을 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으나 이 둘은 이를 감안해도 막강한 성능을 갖고 있다[3] 물론 게임프릭이 땅타입에 불리하게 메타를 바꿔오기는 했다, 대표적으로 아이템 풍선과 특성 부유를 예로 들 수 있다.[4] 디버프, 반동, 혼란, 충전턴 등 포함[5] 다른 하나는 6세대에 새로 추가된 기술인 폭음파. 단, 친밀도에 따라 위력이 변화하는 기술인 은혜갚기가 사실상 노 디메리트 위력/명중 102/100 기술이긴 하다. 다만 폭음파가 사실상 준전용기 수준으로 배우는 포켓몬이 적은데다 공격상상이 나쁜 노말타입 기술이고, 은혜갚기가 8세대에서 삭제된 점을 고려한다면 범용적인 기술 중에서는 사실상 지진이 유일한 100/100의 노 디메리트 기술이라 봐도 좋다.[6] 5세대 이후 스타팅의 경우 염무왕, 브리가론, 어흥염, 고릴타만 배울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전부 헤비급 포켓몬이라는 점.[7] 이상해꽃은 3세대부터. 재밌게도 2세대 당시에 이상해꽃이 못 배우는 지진을 메가니움은 배울 수 있다. 그리고 토대부기는 땅 타입이 붙어 있다.[8] 이 중 대짱이는 땅 타입이 붙어 있다.[3세대]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3세대부터[9] 진화 전인 데기라스가 땅 타입이다.[10] 2세대부터[11] 미혹의 동굴에도 있지만, 그 외의 방법은 이것뿐이다.[12] 단적인 예로, 포켓몬스터 금/은은 챔피언로드 중에서도 석영고원으로 나가기 직전에 위치.[13] 고대의 성에서 획득.[14] 15번 도로에서 괴력으로 바위를 밀고 입수.[15] 엔드케이브에서 획득.[16] 지능스킬 배신하지 않아를 얻어도 마찬가지다.[17] 동료까지 피해를 입는 건 본가 역시 마찬가지지만, 본가는 보통 1:1 배틀이라 팀킬 걱정이 없다. 팀 배틀에서는 동료가 피해를 입긴 해도, 상대 2마리에게 강력한 데미지를 한 방에 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고 그럴수록 배틀은 빨리 끝낼 수 있어서 이런 단점은 감수할 만하다. 그러나 불가사의 던전의 경우 말 그대로 던전 형태의 진행방식이다 보니 본가처럼 싸움이 빨리 끝나지 않고 변수가 훨씬 더 많아서, 동료의 지속적인 체력관리가 중요한 상황에 지진의 팀킬이라는 리스크는 감당하기 힘들다.[18] 참고로 탐험대까지의 상성을 기준으로 비행은 땅에 1/4의 피해를 입기 때문에 굳이 비행타입이랑 조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불꽃/비행, 전기/비행, 바위/비행, 독/비행, 강철/비행은 지진에 반감까지의 피해를 입히므로 조합하면 안 되고, 벌레/비행이나 풀/비행처럼 땅을 극한으로 감소시키는 조합이 낫다.[19] 위력은 동일하나 명중률도 대지의힘 쪽이 더 높은데다가, 결정적으로 '''적만 공격한다.'''[20] 메깅은 인 게임내에서 지진을 배우기 제일 쉬운 편에 속한다. 그걸 어필하기 위해 넣은 것으로 보인다.[21] 지금까지 딱 5번 나왔다. 이마저도 AG편이 마지막이다.[22] 사이코키네시스와는 정반대 수준, 사이코키네시스에서는 에스퍼 타입이 아니면 잘 채용 되지 않고, 게임에서 겨우 쓸만한 에스퍼 타입 기술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상대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거나 높이 날려버린다음 떨어트리는 것 마저 가능하다.[23] 지진은 하이드로펌프보다 시전 시간이 0.3초 더 길다.[24] 여담이지만, 이 덕에 쥬피썬더의 레이드 난이도가 수직상승했다.[25] 단일 약점[26] 이중 약점[27] 하이드로펌프나 눈보라는 위력이 지진보다 10 더 높은대신 요구 에너지도 75인데, 지진은 6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