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서읍
1. 개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서쪽에 위치한 읍. 창원시의 전체 읍면동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으며, 경상남도 소재의 읍 중에서도 양산시 물금읍 다음으로 두번째로 인구가 많다.[2]
동쪽으로는 회성동, 합성1동, 남쪽으로는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북면, 서쪽으로는 함안군 산인면, 북쪽으로는 함안군 칠원읍에 접해 있다.
산지가 많아 전체적으로 택지가 길쭉하게 늘어져 있다. 읍의 중앙으로 경전선과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기 때문에, 시가지도 이를 따라 둘로 나뉜다. 한쪽은 삼계리, 상곡리, 원계리에 시가지가 형성되며, 한쪽은 중리, 호계리에 택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중 삼계리, 상곡리, 원계리는 광려천을 기준으로 한쪽에는 택지가, 한쪽에는 공단이 형성되어 있다.
2. 교통
도로 교통으로는 남해고속도로제1지선, 5번 국도(경남대로), 1004번 지방도(함마대로)가 지나가며 내서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시작된다. 원래 고속도로 나들목이 없었으나, 인구증가에 따른 민원으로 인해 내서JC에 일반도로와 접속하는 나들목을 신설했다. 내서JC 주변은 무료구간이지만 나들목 신설에 따른 건설비 회수를 위해 일반도로와 접속하는 나들목에는 요금소가 설치되어 요금을 징수하고 있다.
과거에는 내서읍과 마산 시내를 잇는 길이 왕복 4차로의 북성로가 유일했기 때문에 이 구간의 정체가 매우 극심했다. 따라서 정체 해소를 위해 북성로를 확장하는 한편 내서읍과 남마산의 현동을 잇는 쌀재터널을 개통하여 지금은 그나마 정체가 완화된 편.[3]
인구 수가 많기 때문에 이곳을 기종점으로 하는 버스 노선 또한 많은 편이다. 110번대 간선버스와 250번대 지선버스는 대부분 내서읍을 기종점으로 하며, 50번대 읍면버스 및 710번/762번 좌석버스도 내서읍이 기종점이다. 또한 마산-함안을 잇는 농어촌버스도 내서읍을 경유한다. 시가지가 둘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버스노선도 호계리를 지나는 버스와 삼계리/마산대학을 지나는 버스로 나눠지는 편이다. 단, 250번/256번은 호계리와 삼계리를 모두 지나간다.
호계리 방면은 별반 상관이 없으나 마산대학 방면으로 가는 버스들은 거의 대부분 '''중리 한 바퀴''' 돌고 간다. 즉 중리역 사거리에서 좌회전하고 나서 공단까지 내려갔다가 광려천 건너고 다시 올라가서 동신아파트에서 마산대학 쪽으로 좌회전. 웃긴 사실은 '''중리역에서 내려서 동신아파트까지는 걸어서 10분.''' 즉, 버스가 도보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사실 이건 그 한 바퀴 도는 지점에 공단과 아파트 단지 및 상점밀집 지역이 있어 교통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그걸 무시하고 버스노선 운영하는 것도 불합리한 것. 다만 괜히 멀리 돌아가게 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중리역에서 바로 넘어가는 노선[4] 도 있다. 또한 안계초등학교가 종점인 노선들은 중리역에서 동신아파트 방향으로 간다.
시외 교통은 내서농산물도매시장 인근의 내서고속버스터미널에 중간 정차하는 고속버스를 주로 이용한다.[5] 철도는 창원시의 최서단 철도역인 경전선 중리역이 있으나, 위치가 애매하고 열차편수가 적기 때문에[6] 이용량은 많지 않다.
3. 주요 시설
3.1. 주거
- 서광맨션1차 - 1991/01, 136세대, 1개동 14층
- 화인태양맨션 - 1991/12, 219세대, 2개동 15층
- 보라맨션 - 1992/05, 94세대, 1개동 15층
- 중리서광2차 - 1992/11, 452세대, 3개동 15층
- 국제한마음타운 - 1992/11, 493세대, 3개동 15층
- 한주 - 1992/12, 150세대, 1개동 15층
- 장미 - 1992/12, 375세대, 3개동 15층
- 현대 - 1992/12, 969세대, 9개동 15층
- 가고파 - 1993/02, 130세대, 1개동 15층
- 장미파크맨션 - 1993/03, 62세대, 1개동 14층
- 중리주공2단지 - 1993/06, 622세대, 8개동 15층
- 중리한백 - 1993/12, 120세대, 1개동 20층
- 동신1차 - 1994/06, 509세대, 6개동 15층
- 정일맨션 - 1994/07, 56세대, 1개동 12층
- 육일 - 1995/06, 8세대, 1개동 4층
- 중리백로 - 1995/09, 570세대, 6개동 15층
- 신우타워 - 1996/03, 80세대, 1개동 20층
- 동신2차 - 1996/03, 570세대, 8개동 15층
- 새한그린파크 - 1996/04, 146세대, 1개동 15층
- 동남타운 - 1996/04, 150세대, 1개동 15층
- 서진 - 1997/12, 255세대, 2개동 15층
- 삼계현대 - 1998/06, 674세대, 5개동 15층
- 대동 - 1998/06, 822세대, 12개동 15층
- THE-푸른 - 1998/06, 1314세대, 19개동 15층
- 화성 - 1998/09, 330세대, 5개동 15층
- 대동다숲(삼계) - 1999/05, 390세대, 4개동 15층
- 한우리1차 - 2000/09, 540세대, 8개동 15층
- 한우리2차 - 2001/06, 314세대, 3개동 15층
- 마산삼계주공3단지 - 2001/07, 297세대, 3개동 15층
- 숲속마을주공5단지 - 2001/10, 480세대, 6개동 15층
- 코오롱하늘채1차[7] - 2001/11, 2040세대, 22개동 23층
- 세일로얄파크 - 2001/12, 18세대, 1개동 9층
- 숲속마을주공6단지 - 2002/03, 720세대, 12개동 15층
- 숲속마을주공그린빌4단지 - 2002/11, 444세대, 6개동 15층
- 신성 - 2003/09, 180세대, 4개동 15층
- 대동이미지1단지 - 2003/12, 1002세대, 15개동 20층
- 대동이미지2단지 - 2003/12, 540세대, 8개동 20층
- 조은나오스빌 - 2004/06, 60세대, 1개동 15층
- 성우 - 2004/06, 330세대, 4개동 20층
- 코오롱하늘채2차 - 2005/05, 1730세대, 19개동 23층
- 한일유앤아이오르젠 - 2005/07, 212세대, 4개동 19층
- 대동다숲(원계) - 2006/06, 347세대, 8개동 15층
- 삼계위드필타운하우스 - 2015/09, 112세대, 7개동 4층
- 삼계블루힐스 - 2015/09, 223세대, 3개동 24층
- 라임하우스2차 - 2016/07, 46세대, 2개동 8층
4. 관할 리
- 중리
- 호계리
호계민원센터가 위치해 있다. 그 외에 중리초등학교[9] , 호계초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이 곳에 있는 코오롱아파트를 넘어가면 함안군으로 넘어가게 된다.
- 평성리
중리초등학교 안평분교가 위치해있었으나, 학생이 줄어 1990년대 말 폐교되었다. 이 일대에 버스 회차시설이 준공되어 일부 시내버스들이 여기까지 연장되었다.
- 안성리
현재 회성동에 있는 마산교도소 이전 예정지이기도 하다. 바로 위 평성리와 딱 붙어 있으며 마산교도소 옆으로 이어지는 바이패스 도로가 신설되어 있다.
- 용담리
마산대학, 마산제일고등학교(구 마산청강고)가 위치해 있다.
- 상곡리
삼계리와 인접해 있으며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다. 창원 버스 80이 왕복으로 오가는 동네[10] 이다. 버스 회차지 이후로는 거의 개발되지 않은 산동네이지만 등산객들이 가끔 찾아오곤 한다.
- 삼계리
과거에는 삼계초등학교가 학생 100명을 채우지 못해서 없어질 위기에 처했을만큼 시골이었으나, 아파트단지가 입주하면서 내서읍의 중심인 지역이다. 현재는 안계초등학교, 삼계초등학교, 삼계중학교, 내서여자고등학교, 광려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 원계리
- 신감리
광려중학교가 위치해있다.
- 감천리
위의 3개 리는 일반적인 시골이고 따라서 시골주택 또는 전원주택 위주로 분포해 있다. 감천리로 지나가는 감천계곡이 여름 피서지로 지역주민 사이에 알려져 있다. 5번 국도가 쌀재터널을 지나 마산합포구 현동으로 이어진다. 이 3개 리를 모두 경유하는 노선은 51번이 유일하다. 원래 52번도 들어갔으나 2019년경 51과 52를 통합하였다.
5. 역사
과거에 창원군 내서면이었다. 1995년 마산시에 편입되고, 2달 뒤 내서읍으로 승격되었다. 1990년대 말부터 포화상태에 다다른 마산시 인구를 수용함과 동시에 인근 칠서공단과 가깝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본격적으로 택지 개발이 이뤄져 인구수가 급격히 불어나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인구수는 많지만 내서읍사무소는 읍의 편제를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업무가 지나치게 과중하여 업무처리가 지연되거나 민원이 폭증하기도 한다.[11] 그걸 감안했는지 호계리에 민원서류 발급을 위한 민원센터가 설치되었다.[12]
6. 기타
여담으로 코오롱 단지에 공무원들이 꽤 많이 산다. 경남 읍단위에서는 전례 없던 대단지 프리미엄 아파트였고, 칠서공단 근로자들이 쉽게 구입하기 힘든 가격이었던 관계로 인근 함안 창녕 근무 공무원[13] 들 중 마산 출신들이 시골에 가기 싫어 꽤나 거주하고 있다. 광려천 자이에 비해 시내버스가 월등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인프라에 이점[14] 이 많다.
2000년대 초기 입주자들은 창원이나 마산 시내로 갔지만, 집값이 저렴해지면서 저연차 현직들이 들어와서 사는 모양. 아무래도 창원, 마산의 9급 공무원 커트라인이 매우 높고 시내 집값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인근 군단위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2020년 전까지만 해도 영화관이 없어 경남대나 합성동까지 가야 했으나, 중리에 메가박스가 들어섰다.
6.1. 동으로의 전환(분동) 떡밥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대부분이 논밭에 15층 정도의 아파트만 드문드문 서있는, 그야말로 읍이었다. 옆의 함안군만큼은 아니어도 밤이면 북두칠성을 분간 못할 만큼 별이 많이 보일 정도. 그러나 10년 새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논밭은 물론 주택 자체를 찾아보기 어려운 아파트촌이 되어 사실상 읍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많다.
실제로는 삼계중 옆에 주택, 호계초 건너편에 마을, 중리공단 뒤에 논밭이 있는 편이다. 삼계중에서 안계마을 쪽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도 아직 개발이 덜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몇 년째 호계리, 삼계리 등을 동으로 전환시킨다고 말은 많은데 주민들의 반대 탓인지, 시에서 방치하는지는 몰라도 아직 전환되지는 않았다. 상대적으로 그런 문제에 관심이 없을 듯해 보이는 이 지역의 학생들도 반대가 심한 편인데, 일단은 읍인만큼 대학 입시에서 농어촌특별전형에 응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동 지역에서 이쪽 학교를 배정받은 경우엔 얄짤없이 불가지만.[15]
당장 옆동네 양산시의 옛 웅상읍이나 거제시의 신현읍도 주민들은 농어촌특별전형 같은 이유로 격렬히 반대했었지만, 현재 내서읍 인구와 비슷한 7만 정도가 됐을 때 어쩔 수 없이 분동되었었다. 물론 내서읍도 반대가 심해지면 김해시 장유면의 경우처럼 지역이기주의로 비판받을 수 있다. 그런데 전환시키기도 애매한 것이 상곡리의 경우 동으로 전환될 경우 매우 안습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16]
그리고 주민들의 지역 구분(삼계리, 호계리 등)과 행정 지역의 구분이 제법 다르다. 호계리의 경우 내서가 아니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리고 꽤 많은 사람이 안계가 리라고 생각한다.
6.2. 교육기관
- 대학교
- 고등학교
- 마산제일고등학교
- 마산내서여자고등학교
- 중학교
- 내서중학교
- 삼계중학교(창원)
- 광려중학교
- 호계중학교
- 초등학교
- 중리초등학교
- 호계초등학교
- 삼계초등학교
- 상일초등학교
- 전안초등학교
- 광려초등학교
- 안계초등학교
- 감천초등학교
7. 관련 문서
[1] 2020년 7월 주민등록인구[2] 경상남도에서 시 승격 기준인 5만명을 넘기는 단일 읍 중에선 내서읍과 양산시 물금읍, 김해시 진영읍 세 개의 읍이 끝이다.[3] 그래 봐야 서마산IC사거리 지나면 어김없이 헬게이트다. 특히 토요일 12시에는 그냥 답이 없다.[4] 252번, 진해 장천동 ↔ 마산대학인 직행 762번, 농어촌버스인 114-1번, 252-2번[5] 시외 교통편이 열악한 함안군에서도 내서터미널을 많이 이용한다. 당초 내서터미널의 취지가 함안군민들까지 포함한다고 했다.[6] 특히 서울행은 왕복 2편에 불과하다.[7] 하늘채2차가 들어서기 전 까지는 코오롱타운이었다.[8] 과거에는 중리삼거리 근처에 있었으나, 중리 안에서 이전한 역사가 있다.[9] 중리삼거리 인근에 있었으나 2009년 학교를 이전하였다. 내서읍에서 가장 역사가 긴 학교이다.[10] 창원역 방향과 진동 방향이 서는 정류소가 동일하다.[11] 규모는 시 규모인데 공무원은 읍사무소 정도의 숫자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 읍에 비해서는 좀 더 많기는 하지만...[12] 애초에 내서읍의 현재 중심인 삼계리 사람들은 호계리를 별개의 동네로 여긴다.[13] 함안은 커트라인이 높지만 창녕은 마산보다 커트라인이 많이 낮다. 2019년 지방직 일행 기준 창원 365점, 함안 352점인데 창녕은 335점이다. 울산은 창원보다 더 높아 369점. 부산, 울산, 창원, 김해, 양산 모두 커트라인이 높고, 심지어 언양 같은 곳도 울산시 시험 쳐야하다 보니 여기보다 커트라인이 많이 세다. 그래서 커트라인 낮은 창녕에 9급 공무원 치고 내서읍에서 출퇴근하는 비연고지 출신들이 꽤 있다. 심지어 광역시의 적은 TO와 높은 커트라인을 피해 이곳으로 광역시 출신들도 있다. 이들은 보통 부산, 울산, 창원, 서울시 9급 칠 자신은 없고 그나마 동부경남과 문화가 비슷한 중부경남을 선호하기에 거제, 통영과 함안, 창녕권을 고른다. 울산을 예로 들어도 커트라인 높은 울주군 쳐서 언양 사느니, 영끌해서 경상남도 거주 이력 끄집어 내서 창녕군 치고 여기 사는게 인프라도 낫고 여러모로 메리트가 있다. 나름 울산하고 동급(?)인 창원시 소속인데다 인근에 CNG 충전소도 있고 군청까지 자동차 전용도로로 30분 걸린다.[14] 한 가지 예를 들자면 광려천 자이는 함안군인 관계로 쿠팡 로켓 배송 지역에서 제외된다. 쿠팡 로켓와우 자주 이용하는 여성분들의 경우 이 부분이 크게 작용한다.[15] 내서읍 지역에 살던 학생들도, 시내의 학교에 배정되면 농어촌전형에 응시할 수 없다.[16] 상곡리 내부로는 창원 버스 80, 창원 버스 251만이 들어갔다 나오는데, 방향(창원 버스 80의 경우 진동면이냐 시내냐, 창원 버스 251의 경우 안계초등학교)을 전적으로 기사나 유리창에 붙여 놓은 행선지에 의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