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역

 


'''폐역'''
'''중리''' - - 함안
'''중리역'''
마 산
← 6.6 ㎞
함 안
8.9 ㎞ →

'''다국어 표기'''
영어
Jung-ri
한자
中里
중국어
中里
일본어
チュンニ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함마대로 2803-3 (중리)
'''관리역 등급'''
무배치간이역
(마산역 관리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운영 기관'''
경전선

'''개업일'''
경전선
1923년 12월 1일
무궁화호
1984년 1월 1일
'''열차거리표'''
'''경전선'''
중 리
中里驛 / Jung-ri Station
[image]
1. 개요
2. 수요 및 열차 운행 정보
3. 일평균 이용객
4. 구내
5. 여담

[clearfix]

1. 개요


경전선철도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함마대로 2803-3 (중리)에 위치해 있다. 1923년 12월 1일에 개역하였고 현재의 역사는 1998년에 완공. 때문에 외관이 소규모 수도권 전철역 같은 느낌이 난다. 창원시의 최서단 역.

2. 수요 및 열차 운행 정보


중리역 인근에 내서택지지구가 조성되어 있고 삼계리 방면 시내버스들은 거의 모두 중리역 앞을 거치기 때문에 연계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간이역스러운 분위기와 달리 웬만한 중소도시 중심역만큼이나 잠재 배후인구가 많은 역이지만[1] 마산역에만 KTX가 들어가고 무궁화호도 이 역보다 마산역에 훨씬 많이 서기 때문에 이 역으로 오는 내서택지 주민들은 많지 않은 편이다. 어차피 마산역까지 들어가는 시내버스도 많기에 이 지역 주민들은 그냥 버스 타고 바로 마산역으로 가버리는 편. 일부 버스들은 중리역에서 마산역이나 창원역 둘 다를 거쳐간다.
중리공단으로 가는 버스로 올 때는 환승하지 말고 중리역에서 내리지 말고 내서우체국이나 한주아파트에서 내려서 걸어가도 된다.
2016년 현재 무궁화호가 상하행 각각 6회씩 정차하고 있다. 다만 서울로 가는 열차는 하루에 1대(서울 - 진주 무궁화호)뿐. 대구까지는 기존의 동대구-마산 RDC 무궁화호를 진주까지 연장해서 1대이다.[2] 밀양 이북 지역으로 열차를 타려면 그냥 마산역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가서 마산역에서 열차를 타는 것이 낫다.
요약하자면 장거리 이동 시에는 훨씬 좋은 마산역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빛을 못 보는 역이다. 다만 완행 단거리 이동 시에는 편수만 보장되면 경쟁력이 있어 보이기 때문에 바로 전 역 마산역 종착 계획인 경전선 광역전철을 이 역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철도 동호인에 의해 제기되고도 있다. 참고로 창원시 최서단인 이 역에서 최동단인 창원중앙역까지는 무궁화호로 2,600원으로 23~24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과거 1980년대만 해도 함안, 진주 지역 어르신들은 마산역보다 중리역을 더 애용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옛 마산역의 경우와 달리 '''지하통로 계단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어서'''였다고 한다(...) 시골역이기 때문에 흔히 보는 평면교차 건널목을 통해 플랫폼으로 바로 연결. 구 11번[3] 버스를 타고 마산 시내(창동)로 바로 앉아서 들어갈 수 있는 것도 보너스였다고. 물론 지금은 엘리베이터가 있다.

3. 일평균 이용객


중리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무궁화호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107명
148명
139명
164명
159명
128명
134명
146명
150명
232명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69명
235명
192명
184명
178명
'''181명'''
  • 주된 수요는 중리역 서쪽인 진주시,하동군에서 나오며, 진주행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중리역 서쪽 지역으로 경전선이 그나마 경쟁력을 가지는 것에 비해 동쪽 지역은 삼랑진으로 우회해서 가는 특성 및 저조한 배차간격 때문에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다. 그마저도 유가하락과 배차간격 감편으로 타 교통수단으로 이탈하는 중이다.
  • 장거리 수요가 거의 없는데, 주로 마산역이나 마산시외버스터미널,마산고속버스터미널,내서고속버스터미널로 버스로 이동한 후 환승하기 때문.
  • 인접하고 제일 교류가 많은 함안/마산/창원 방면 수요에서 철도는 외면 당한다. 기본적으로 내서에서 이 지역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잘 짜여져 있기 때문. 함안군 소재역이 마산/창원 방면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과는 대조적이다. 함안의 경우 함안군 소재 역들이 이설로 인해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 게 크다.
  • 마산/창원 방면 수요도 미미하다. 시내버스가 잘 짜여져 있고, 내서-마산간 소요시간은 철도가 시내버스에 비해 다소 빠르지만 월등히 빠른 것은 아니며, 마산역 또한 합성동시가지에서 은근히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며 문전접근성을 살릴 수 있는 버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또한 마산합포구(신마산) 방면은 아예 철도가 지나가지 않아서 마산역 환승을 할 경우 빙 돌아가는 형태가 되어 소요시간이 더 걸린다. 그나마 거리가 있는 창원중앙역까지 속달성이 뛰어난 편을 살려 창원중앙역 수요가 다소 있는 편. 50분을 넘기며 환승이 1회 이상 필요한 시내버스에 비해 창원중앙역까지 22분만에 끊는다.
  • 호계리나 삼계리 쪽에선 버스가 접근성이 더 뛰어나고, 역이 인접한 중리의 경우에도 배차간격 때문에 이용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내서읍 호계리와 연담되어 있는 오곡리 일대 아파트 및 칠원읍 일대 또한 역세권으로의 잠재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으나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 중 하나로 경전선 광역전철 연장이 있다. 역세권의 인구 규모 면에서나 역 접근성 면에서 광역철도역으로서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마산까지 들어가는 함안군 농어촌버스에 막대한 타격이 들어갈것이 뻔하기 때문에 손실보전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함안군 입장에서 선뜻 나서기 어렵다. 또한 이용객 중 노인무임의 비중이 마산시내에 비해 높기 때문에 운영사 입장에서도 문제.

4. 구내


마산
2
|
|
|
|
1
함안
플랫폼
계통
행선지
1
경전선
함안·진주·순천 방면
2
경부선·경전선
포항·부전·서울 방면
승강장은 2면 4선. 중간은 화물열차, ITX-새마을(구.새마을호)KTX 통과선이다.
2012년 10월 23일에 경전선 마산 ~ 진주 복선개통을 대비하여 승강장을 리모델링하고 선로 배선을 바꾸었다. 중리역의 역사는 불과 '''1998년'''에 완공된 준 신역사이지만, 그걸 부수기에는 곤란한 편이다.[4] 사실 경전선 마산-진주 구간의 복선전철화 당시 시점인 마산역을 빼면 '''제자리를 지킨 유일한 역이다.''' 함안, 군북, 반성, 진주는 이설됐고 나머지들은 전부 폐역처리가 되었다. 다만 만약 경전선 광역전철이 중리역까지 연장된다면 신설될 가능성이 있다.

5. 여담


안그래도 외관부터가 소규모 수도권 전철역의 그것과 흡사한데, 경전선 복선전철화 공사를 실시하면서 승강장에도 현대화 공사를 하며 승강장을 외선인 2선에다, 상대식으로 배치하고, 중앙 2선을 통과선로로 배치하는 바람에, 이젠 역 내부까지 수도권 전철역의 스타일이 묻어나게 되었다.
중리역에서 열차 접근시 박형욱 성우의 수도권 전철역 멜로디 타입의 방송이 나오며, 중리역에서 열차가 통과할 때와, 깨알같이 상행(삼랑진 방면)과 하행(광주송정 방면)의 멜로디 음은 수도권 전철의 안내 체계와 일치하다.
마산 전투 항목에 있는 미 육군 제25사단 전차중대의 헐 다운 방어선 사진이 중리역 옆 광려천에서 찍은 것이다. 과거에는 감천 쪽으로 들어가는 철도 인입선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중리역은 최전선이 아니라 후방 보급기지인 마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해당했다. 실제 전투는 원북역~구 함안역사이의 방어산~삼봉산 능선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했다.
의외로 이거 타고 부산까지 왕복하긴 힘들다. 한국 교통시스템의 고질적 문제인 동서 방면 통행수단의 제약으로 인해 "이거 타고 편하게 부산까지 가야지"라고 생각하고 갔다간 저녁 7시까지 기다려야 하는 꼴을 보기 쉽다.


[1] 역세권 인구만 따지면 내서읍 7만 + 함안군 칠원읍 등 포함하면 10만 근처로 밀양시에 크게 꿀리지 않는다. 참고로 마산회원구 인구에서 내서읍 인구를 빼면 10만이다.(...)[2] 하지만, 무궁화호 전 열차가 정차하는 역이다. 대부분의 열차가 마산역에서 시종착하기 때문.[3] 현재의 251번. 다만 마산시내 선형은 다소 변경되었다.[4] 물론 경전선에는 이보다 뒤에 지었는데 없애버린 역도 있고, 경기도에도 비슷한 역이 있다. 다만 개양역가평역은 이설된 이후에서 철거되었기 때문에 이는 다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