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캡콤)
1. 프로필
2. 개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주인공.
국적은 프랑스이고 유도를 기본으로 한 MMA(흰색 스패츠, 흰색의 글러브로 스포츠 삼보의 정식복장이다)를 유파로 하고 있으며 게임상에서는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자신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싸우고 있다.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는 하나 상대를 불문하고 상당히 예의바르다.[10] 5년 전, 기억을 잃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의문의 용병 부대 대장에게 목숨을 건졌으나 몇 년 후 아버지처럼 여겼던 대장이 죽자,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베가의 조직 샤돌루를 추적한다. 현재 갖고 있는 유일한 기억은 자신이 본 기술에 대한 것 뿐인데 그 기술이 소닉붐인지라 스파 4 시리즈의 아케이드 모드 라이벌전에서 가일이 상대로 나오게 된다. (상호 라이벌전.) 아벨이 소닉 붐을 알아보면서 가일이 그걸 어디서 봤냐고 추궁하는 형태.
초기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제작자가 의도적으로 아벨을 주인공 격 캐릭터로 푸쉬해주고 있는데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초기 커서 위치가 아벨로 되어있는 것이 이유 중 하나이다. 주인공격 캐릭터답게 스파 4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떡밥을 던지고 있는 캐릭터. 가일, 찰리 내쉬, 베가, 세스와 관계가 있으며, 베가의 경우에는 그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는 듯한 대사를 날렸으며, 가일을 대면했을 때 사용했던 소닉붐에 대해서 역시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지 어떻게 그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건지 물었다. 도쿄게임쇼 2008에서 공개된 트레일러 동영상에선 "그 기술... 본 적이 있다"라는 대사가 나온다.[11] 가장 중요한 관련 대사로는 세스가 아벨에게 승리했을 때의 대사. "번호도 붙지 않은 실패작이!"[12] 그리고 세스와 아벨은 얼굴이 같은 것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샤돌루와 관련된 인물인 것으로 추정.
진상은 아벨을 구해준 용병 대장이 바로 '찰리 내쉬'였고[13] , 아벨은 베가의 대체 육체를 만들기 위한 "리빙 인큐베이터 계획"에 의해 태어난 클론이란 꿈도 희망도 없는 인생이란 사실이 공식 블로그에서 2009년 8월 28일자에 밝혀졌다. 즉, 세스와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형제라고 할 수 있는데 정작 국내에선 관심도가 적어서 이게 제대로 밝혀진건 2011년 6월 20일. 사실 두 캐릭터의 이름부터 아담과 하와의 자식들 이름인 '아벨"과 "세스"[14] 였기 때문에 대놓고 암시를 준 셈. 카인 - 아벨의 관계는 다른 서브 컬처에서 너무 많이 인용되어 흔하다고 생각했는지 카인 대신 세스를 들고 나와 연막을 친 것으로 보인다.[15] 재미있게도 원래는 아벨이 카인에게 죽고 나서 하느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아벨을 대신하여 세스를 내려주었는데, 스파 시리즈의 아벨은 오히려 세스의 실패작 취급을 받고 있다.
춘리와는 어째선지 아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 본인도 성격이 좋은 편이고 그렇다보니 다른 선역 캐릭터들과도 대체적으로 괜찮은 관계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아벨이 얼마나 성격이 좋은 사람이냐 하면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를 본 다른 사람들은 아는 사이일 경우에는 타락한 류의 모습에 놀라거나 나무라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모르는 사이일 경우에는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같은 반응을 보이는데 아벨은 '''안색이 나쁘다면서 걱정해준다.''' 본인의 상황 때문인지는 몰라도 켄 마스터즈나 윤, 양 형제처럼 행복한 가족이 있는 캐릭터들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친구의 태생을 생각하면 정말로 눈물이 앞을 가린다.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라시드의 캐릭터 스토리의 이스터에그로 나오는 SNS에서 '''샤돌루 간부 출신 사가트를 목격했다. 이런 산골짜기에서 뭘 하는 거지?'''라고 언급한다. 스파 4 시리즈에서 키우게 된 개를 그렇게 좋아하더니 스파 5에서도 SNS의 대표 사진도 강아지 아이콘으로 되어 있다. SNS에서 쓰는 닉네임은 본인 이름 아벨(Abel).
가일의 캐릭터 스토리 모드 도입부에서 베가의 조직 샤돌루의 새로운 2인자 팡과 대립하다가 가일의 도움을 받는다. 이후 가일과 함께 힘을 합쳐 샤돌루에 대항. 2016년 7월 1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무료 DLC '''제너럴 스토리 모드 A Shadow Falls'''에서는 샤돌루의 병사로 변장하여 잠입해있다가 춘리를 만나 도움을 주는데 이때 복장 상태를 보면 이 친구가 변장을 할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의심스럽다. C.H.A.I.N.S 계획에 의해 증대된 베가의 사이코 파워에 공명하여 폭주, 춘리 일행을 막아서나 장기에프의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에 기절하고 장기에프가 들쳐업어 데려간다. 칸즈키 가 저택에 도착해 깨어난 후에도 다시 사이코 파워가 폭주해서 난동을 피우나 찰리 내쉬가 아벨의 사이코파워를 정화한다. 덕분에 아벨은 정신을 차리고 내쉬를 알아보고 기억을 되찾는 듯 하다.
발로그의 아케이드 모드 스파 4 코스 엔딩에서는 스파 4 시리즈 시점의 아벨이 등장한다.
이후 세스의 캐릭터 스토리에서 한주리에게 세스의 새로운 소체(소체0호)를 관리해 달라고 의뢰한 것으로 추정된다.
3. 운용 방법
일반적인 타격계 격투 캐릭터도 아니고 그렇다고 잡기 캐릭터도 아닌 독특한 운영 방법이 특징. 잡기가 주력이기는 하지만 잡기 자체의 성능은 본격 잡기 캐릭터인 장기에프 등에 비하면 좀 떨어지는 편이고 타격도 잡기 캐릭터로서는 우수하지만 본격적으로 타격을 중시하는 러시 캐릭터들에 비하면 좀 처지기 때문에 양쪽을 모두 잘 운용해야하는 캐릭터. 그나마 비슷한 캐릭터를 꼽으라면 알렉스가 조금 비슷한 편이지만 알렉스와도 운용이 좀 차이가 나는 편이라 비슷한 캐릭터가 거의 없는 꽤 유니크한 스타일. 잡기 캐릭터에 가까운 주제에 유독 장풍계 캐릭터를 상대하기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고 파다보면 크게 상성이 없을만큼 운용이 크게 무리가 없는 캐릭터이나 이상하게 유독 잡기 캐릭터나 공격적인 패턴에 유리한 캐릭터에게 약한 면모를 보인다. 원거리에서 근거리로 파고 들어가는 능력이 잡기 캐릭터 중에서는 가장 뛰어나지만 막상 붙으면 커맨드 잡기의 성능이 어중간하고 무적기도 드물어서 근거리 경합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유일한 특수기인 →+중K 프론트 킥을 주력으로 내민다. 상대에게 가드를 시키건 히트시키건 이후 무조건 대쉬가 가능한데 상대가 예측 세이빙 어택으로 받아치지 않는 한은 대부분 아벨이 심리전을 거는 양상으로 흘러가므로 이득. 덕분에 아벨에 숙달된 유저는 이런 전진 특수기가 없어 다른 캐릭터를 접하기 힘들어 하기도 한다.
워낙 주력인 나머지 아벨 패턴의 대부분은 프론트 킥에서 나오는데 프론트 킥 이후 약 기본기를 내밀어 다시 재압박을 가하던가 토네이도 스루, 기본잡기로 잡던가 강P, K로 예측 대공을 깔아두는게 주된 패턴으로 각자의 심리전에는 서로의 강점과 약점이 존재한다. 프론트 킥 이후 짧은 시간 동안 상대와 자신이 무엇을 할 지에 따라서 성패가 좌우되는데 한 마디로 요약하면 가위바위보. 이 심리전에서 상대의 수를 얼마나 잘 읽고 얼마나 이득을 취하느냐가 아벨의 초수, 고수를 판가름하는 척도일 정도. 닿을듯 안닿을듯 어중간한 거리에서 가드 혹은 히트되는데 아무리 이득이라도 무턱대고 질렀다간 카운터 얻어맞기 딱 좋으니 거리 조절과 타이밍을 잘 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타격 필살기인 체인지 오브 디렉션은 발생이 조금 느리긴 하지만 상단인 1타 이후 3타까지 자유롭게 중단/하단 파생이 가능해서 아벨에 대해서 파해가 안 된 상태의 상대라면 중단만 질러도 앉아서 막다가 제법 잘 얻어걸리는 편이고 1타 이후 세이빙 이후 심리전을 노려볼 수도 있다. 단, 가드 당했을 경우에는 리버설에 무척 취약하고 파생이 가능하다지만 파생기의 속도가 무척 느려서 1타가 가드 당한 이후 눈치채도 아벨쪽에서 게이지가 2개 이상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왠만하면 리버설에 얻어맞는건 확정이다. 게이지가 없는 경우 1타가 가드 당한다면 어느 정도의 동체시력만 받쳐주면 류의 울콤 2 멸 승룡권 같은 느릿한 울트라 콤보로 받아쳐낼 수 있는 수준이다. 아무튼 중단(세컨드 미들/피니시 미들)은 히트시 연속으로 들어가기에 콤보 마무리로 사용하고, 하단(세컨드 로우/피니시 로우)은 히트 후에 연속으로 들어가진 않으나 히트시켰을 경우 데미지가 더 크다. 낙법이 불가능해서 후상황이 좋지만 하단 파생기를 쓸 일도, 맞출 일도 거의 없다는게 함정이지만...
발 타격 필살기인 휠 킥은 스피닝 힐 킥. 아머 브레이크 속성이며 중단 판정이라 기습적으로 지르면 은근히 까다로운 기술이다. 정점에서 발이 딱 공중에 위치하는데다가 중 이상의 경우엔 앞으로 크게 전진하기때문에 상대의 점프를 잘라먹기 좋다. 어느 정도 아벨에 숙달되면 가드 시켜도 큰 반격을 당하지 않는 거리가 감으로 잡히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는 더더욱 까다로워 진다. EX로 사용했을 경우 장풍 상쇄 기능이 있어서 원거리에서 장풍 견제를 하는 캐릭터를 견제하기도 쉽다. 다만 발생이 좀 느린 편이고 약중강에 따라 거리가 너무 극단적이라 거리 조절이 중요. 깊게 가드시키면 크게 불리해서 반격 확정이며 가까이 앉아 있는 상대에게 잘못썼다간 그대로 머리 위로 넘어가기에 얻어맞기 딱 좋다.
커맨드 잡기 토네이도 스루는 커맨드가 역반회전이라 입력하기 쉬워 잡기 캐릭터들보다 더욱 손쉽게 기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신 위력이나 발생속도는 한바퀴 커맨드 잡기에 비해서는 조금 모자라다. 잡기 범위도 조금 짧지만 실제로는 아벨의 프론트 킥과 여러 상황에서 여유있게 잡아버릴수 있고 아벨의 필살기 중에서는 데미지가 가장 높은 편이라 아벨 화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생짜로 쓸때는 잡기범위가 눈으로 보는것보다 상당히 짧으니 주의해야 한다. 약이나 EX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도 제법 잘 잡히는 편이지만 강은 거의 기본잡기 수준의 거리. 일반 버전은 발생 중 잡기 무적 속성이 있어 상대의 잡기와 토네이도 스루가 교차하면 토네이도 스루가 이기고 EX버전은 잡기 무적은 없으나 타격 무적 속성이 있어 상대가 시도하는 타격을 씹고 잡을 수 있다.
승룡 커맨드로는 대공 잡기인 스카이 폴이 나간다. 나름 대공기지만, 초기 스파 4 시절부터 무적판정이 없고 대공 잡기라서 예측으로 먼저 잡아버리지 않는 이상 크로스 카운터 시켜도 아벨은 쳐맞고 상대는 그냥 잡히다 말아 데미지 없이 바닥에 고꾸라지는데 아벨이 가져오는 이득은 전무. 이후 기상 공방 심리전에서 배로 돌려준다면 모를까 덕분에 콤보 추가타 이외에는 봉인기에 가까웠다. SSF IV: AE 이후에는 상단 무적 판정이 생겼으나 그 판정이 붙어있는 시간이 여전히 없다시피 하고 아무래도 그것만으로 커버하기엔 스카이 폴의 설계 자체가 문제라 대우는 여전하다.
마르세이유 롤링은 KOF 시리즈의 구르기를 연상하면 쉽다. 타격과 장풍에 무적인데 잡기에는 무조건 잡힌다. 중/원거리에서 견제하는 상대방에게 기습적으로 다가가기 좋다. 초기 스파 4 시절에는 EX와 일반 모두 선딜과 후딜이 무척 적은 편이어서 이동기, 회피기 어떤 용도로 사용하던 상당히 유용했으나 SSF IV: AE 이후 딜레이가 생겨서 마구잡이로 지르기에는 무리가 있고 상대방의 공격에 얻어맞지 않을만한 어느 정도 거리로 접근하거나 장풍을 읽고 상쇄 용도로 내미는 것이 안전하다. 아벨 장인은 이 기술로 정역 이지선다로 활용하기도 한다. EX는 일반 롤링에 비해 발동과 딜레이가 상당히 우월한 편이라 주로 불리할 때 회피기로 쓰인다.
울트라 콤보 1인 '무아'는 앉아 강손 2히트 등에서 들어가거나 장풍을 뚫고 들어가거나, 혹은 딜캐로 잘 들어가기 때문에 제법 고성능. '우오오오오~!' 하고 준비 동작을 취하는데 안구의 색깔이 검회색으로 변하면서 빠르게 대쉬해서 보디 블로우를 넣는 모습이 간지. 상대방의 장풍을 예측하고 질렀을 경우 닿지 않을 만한 거리에서도 닿는데 거의 화면의 2/3를 커버할 정도로 장풍 상쇄 능력이 발군. 난무 이후 메치는 울트라 콤보로서 초기 스파 4 에서는 데미지 보정이 적은 편이라 한 번 걸리면 '와 x발 x됐네...' 수준이었으나 SSF IV: AE 이후 콤보로 들어가게 되는 순간 데미지 보정이 높아져서 위력은 다소 떨어졌다.
울트라 콤보 2인 '무공'은 돌진잡기. 빠른 속도로 대시해서 상대를 들어올려 빙글빙글 돌다 높이 던져 올려놓고 또 잡아다 바닥에서 구르다 벽에 집어 던져버리는 요란한 울트라 콤보로 당연히 잡기인 만큼 가드는 불가능하고 버튼 입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대시 발동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으며 대시하기 전에 1회의 세이빙 판정이 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2회의 세이빙 판정이 있는데다 대시 속도가 빨라서 너무 강력하다는 원성이 자자했지만 너프와 파해법이 생긴 이후로는 거의 사장되었다. 파해법은 간단하게 점프나 아머 브레이크 필살기로 상쇄 가능. 다만 점프는 너무 일찍해버리면 기다리고 있다가 낚아채므로 주의. 대공을 칠 수 있는게 기본기와 압박에 강한 캐릭터를 만나면 대처할 방법이 거의 없는 수준이었던 아벨이라 초반엔 제법 상대의 눈에 보이는 점프나 틈이 큰 기술을 낚아 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판정 자체가 너무 좋았어서 타이밍만 흐리면 게임을 뒤집을 수준이라 제법 고성능이었지만 이미 그 밑천을 아는 고랭이나 전 세계에서 몇 없다 싶은 아벨 장인들은 이미 그 상황을 예상해서 그리 쓰지도 않았고 시간이 지나고 고랭크로 갈수록 무공에 대한 파해법을 거의 익힌 수준인데다가 대공기로 사용할 정도의 틈이 나오는 상황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결국엔 도박성이던 추가타든 간에 '무공'보다 안정적으로 넣을 수 있는 '무아'가 고랭크 아벨의 절대적인 울트라 콤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4. 등장 작품별 모습
4.1.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
4.2. 스트리트 파이터 4
초기 스파 4에서의 성능은 중하위권.
성능이 나쁜 것은 분명히 아닌데 히트박스가 상당히 커서 춘리, 고우키에게는 심심하면 한정콤보 셔틀이 되어 얻어맞기 일쑤였고 필살기 조합이 장풍계 캐릭터를 잡기 수월하게 설계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작정하고 파워 무적 사가트는 강킥과 장풍 견제만 제대로 해도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잡기 판정 무적 잡기 필살기를 가졌음에도 잡기 캐릭터인 장기에프는 근접시에 더블 래리어트를 팽이조뺑이 회전으로 돌고 있어도 아벨이 할 수 있는 게 없을 정도로 천적이나 다름없다. 그 외에 공격적인 패턴으로 나오는 루퍼스, 세스 에게도 약세.
그런데 롤링 어택을 막든 '''맞든''' '무아'가 확정적으로 들어가는 블랑카나 가일, 고우켄은 잡기가 의외로 수월하고 달심에게는 천적이면서 같은 잡기 캐릭터인 장기에프 같은 캐릭터나 저공 패턴이 가능한 공세 캐릭터들에게 약하던가 아니면 오히려 반대의 경우도 나오는 이상하게 파일럿의 역량에 따라 알 수 없는 독특한 상성을 많이 타는 편이었다.
용도에 따라 판정좋은 기본기와 용도에 따른 필살기를 모두 갖춘 전천후 캐릭터인데다 가드시키건 히트시키건 앞 대쉬로 캔슬이 되는 독특한 특수기 프론트 킥을 가지고 있어 어떤 상대를 만나던 심리전만 먹히면 두려울 게 없었으나 역으로 심리전이 자신이 생각한 대로 안먹히면 엄청 약했다. 결론적으로 프론트 킥을 이용한 파일럿의 심리전 역량이 강캐와 약캐의 판가름하는 척도.
참 애매한 캐릭터인데 결국 쉽게 생각하면 수비적이고 견제를 위주로 하는 캐릭터는 잡기가 쉽고, 공격적인 캐릭터에게는 맥을 못추는 캐릭터.
더 심도있게 파해치자면 다단히트계 기본기, 세이빙 브레이크 기술이 많으면 불리하고 없는 상대라면 강했다.
4.3.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슈퍼 스파 4에서 대대적인 기본기의 상향이 이루어진데다가 상성 캐릭터들의 하향, 추가된 울트라 콤보 2 '무공'이 파해가 되지 않았을 때 상당한 고성능으로 평가받아 원성이 자자해서 강캐급의 반열로 평가 받았다.
상성 방면에서는 여전했으나 새로 추가된 잡기 캐릭터인 하칸에게는 생각보다 불리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하칸자체가 너무 약캐였고 그나마도 기름 버프가 없는 상태로 시작하던 암울한 상태라서... 이외에 썬더 호크에게는 약간 불리했다.
4.4.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아케이드 에디션/Ver. 2012
다만 SSF IV: AE에서 추가된 윤, 양을 상대로 장기에프를 상대할 때 수준의 절대적인 불리, 중하위권 캐릭터로 돌아왔다. 게다가 저 천적들은 개체수도 더럽게 많다.
윤, 양은 사기 캐릭터라서 모든 캐릭터가 다 똑같이 절대 불리 수준이라. 여전히 아벨 자체는 파일럿에 따라 강캐와 약캐를 오갔다. 고수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중상위권을 유지.
4.5.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이전에서는 어느 정도 다운을 시켜놓으면 이후 심리전이 용이했으나 기상 지연의 도입으로 기상 공방이 다소 어려워졌다. 그 외에는 딱히 이전처럼 운용해도 패턴 자체가 너무 단순한 캐릭터라 큰 무리가 없는 편이나 상성 방면에서는 여전하다.
의외로 새로 추가된 장기에프와 같은 잡기 캐릭터인 휴고에게는 왠지 절대적인 불리 수준인 것 같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이제껏 상대해온 잡기 캐릭터에서 흉악한 기본기와 대공기를 가졌다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대하면 의외로 끔찍한 래리어트와 기상 심리전을 장착한 장기에프 보다는 스트레스가 덜 하다. 아무래도 뼛속까지 오묘한 심리전 캐릭터인 듯.
4.5.1. 오메가 모드
4.6.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가일과 태그를 맺고 등장한다지만 이 게임에서는 장기에프와 같이 암울한 약캐화의 운명을 피할 수가 없었다.
잡기 판정이 타격 판정에 많이 밀리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 게임의 흐름 양상 자체가 공격적인 콤보 위주로 흘러가는 모양이다보니 수 싸움을 위주로 운영하는 아벨과는 흐름 자체가 다르다.
아벨의 필살기 조합 자체도 콤보에 우겨넣을 수 있는 기술이 몇 안되는데다가 심지어 태그 캔슬을 이용한 추가타를 넣기도 힘든 구성이라 답답하기 그지없다.
새로 추가된 필살기인 숄더 태클은 쌩뚱맞게도 모으기인데다가 EX를 이용한 솔로 콤보를 제외하면 파트너 콤보로 이용하기도 힘든 필살기. 애초에 맞추려면 앉아 강P 풀 히트 이후 모아서 맞추거나 EX를 사용하기 위해 짤짤이-중펀치 강제연결 히트를 확인하고 날려야 될 정도로 효율성이 적다. EX는 그나마 발동속도가 빨라서 리버설로 사용될 수 있을 정도라지만 아벨의 필살기들이 다 그렇듯이 막히면 답이 없다. 들어갔다고 해도 콤보 연결이 스무스 하게 들어가는 게 아니라서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편.
심지어 아벨의 주력기라 할 수 있는 약/중 토네이도 스루의 데미지가 일반 잡기에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도 안날 정도로 데미지 하향 크리를 먹어버린 탓에 강 토네이도 스루를 제외하면 화력도 안나오고 판정도 좋지 않아 안그래도 비주류 취급을 받다가 이 게임에선 아예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5. 기타
캐릭터 자체가 국적을 불문하고 상당히 인기가 없는데 그건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아무리 대회에 나와서 성적을 내봐야 그 기묘한 패턴 때문에 아무리 잘 나가봐야 중상위 정도. 때문에 밸런스 패치도 큰 변화점이 없다. 장점인 부분이기도 하지만. 새로 추가된 주인공급 캐릭터 중에서는 (주인공보다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알렉스와 함께 역대급일 정도로 암울한 상황.
스파 5 시리즈에서 전 시리즈 스토리 상의 주인공들이 모두 등장했음에도[16] 결국 유일하게 스파 5에서 플레이어블로 등장하지 못한 주인공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물론 스파 4 시리즈 주인공을 주리로 본다면 다르겠지만.
그래도 해외에서는 아벨로 대회를 나오는 인물도 제법 되고 국내에서도 음지에서 조용히 아벨을 제법 다루는 장인이 몇 보인다.
캐릭터 제작 배경은 발로그 말고 멀쩡한 유럽 출신 캐릭터를 내보내달라는 캡콤 유럽 지사의 의견 때문이라는 듯.
초기 디자인에서는 소녀를 연상시킬 정도의 금발 미소년이었으나 지금은 동네 오락실에서 중학생들이 효도르라고 부르는 정도. 그래도 설정 상 흉터는 좀 많지만 보기드문 조각 미남이다. 세스와는 얼굴이 똑같은 판박이여서 아케이드 모드에서 세스를 격파한 이후 얼굴을 보고 자신의 정체에 혼란을 가진다.
흉터 투성이에 건장한 외모와는 다르게 의외로 재봉과 동물 애호가 그 이외에도 감성적인 모습이 많다. 그 외에도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한정으로 쿠마를 키우고 싶어 헤이하치에게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쿠마를 넘기라고 제안하기도. 쿠마와 가일이 서로 당황하는 사이 그 제안을 흔쾌히 받아 들이는 헤이하치도 참. 심지어 아케이드 모드 엔딩에선 판도라의 상자 안에서 곰 형태의 외계인들이 나오는데 가일은 경악하지만 아벨은 귀엽지 않냐며 좋아한다. 아무튼 무뚝뚝한 겉모습과는 달리 속으로는 감성적인 사나이.
[1]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캐치프라이즈[2]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의 캐치프라이즈[3] 설정 상으로는 국적이 없으나 게임 상으로 정식으로 표기된다.[4] 일부 해외 사이트에서는 1965년생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확실하지 않다. 샤돌루 격투가 연구소의 아벨 캐릭터 도감에서도 출생년도가 나와있지 않다.[5] 계속 부대 생활 때문에 기르지 못했기 때문에, 부대 생활이 끝나면 기르려고 생각하고 있음.[6] 용병 부대에는 수선하는 것은 전부 자신이 하고 있었다.[7] 다만 철권 시리즈의 폴은 아벨과 달리 타격기는 오히려 팔극권, 형의권 등 중국무술 기반이다.[8] 그런데 몸에 달라붙는 숏팬츠에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한 복장은 아무리 봐도 삼보(무술)의 복장이다.[9] 장기에프의 캐릭터 스토리에서 장기에프의 경기에 아나운서로 등장하며 제너럴 스토리에서는 CWA 경기와 알렉스 & 라라 마츠다 vs 장기에프 & 레인보우 미카 혼성 태그팀 매치에 아나운서로 등장하며 High Roller Casino 스테이지의 배경 화면 중앙에 등장하며 장기에프의 V 트리거 2 코사크 머슬 시전 시 나오는 음성의 아나운서 돈 소바주와 동일 성우이다.[10] 모든 상대들에게서 평가가 좋지 않아도 기본적인 예의를 깔고 들어간다.[11] 스파 4 시리즈에선 가일의 아케이드 모드 라이벌 대전 상대로 나올시에 얘기한다. 아벨 본인의 라이벌 대전시에도 '그 기술, 어째서 당신이 쓰고 있는 겁니까?'라며 비슷한 대사를 한다.[12] 이 대사는 최종보스로 나왔을 시의 대사. 세스의 아케이드 모드 라이벌 전에서는 '넌 오래 전에 끝났어야 할 인생을 지나치게 살아왔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걸로 바뀐다.[13] 스파 4 시리즈에서 나온 내쉬가 살아있다는 떡밥은 결국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 멀쩡히는 아니지만 아무튼 살아서 등장하여 회수되었다.[14] 우리말 성서에서는 '셋'으로 나온다.[15] 캐미 화이트를 카인으로 볼 수도 있다. 베가의 대체 육체 후보란 설정을 스파 제로 시리즈에서 제일 먼저 사용하기도 했고. 그렇다고 캐미가 아벨을 죽인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16] 스파 1, 스파 제로 시리즈, 스파 2 - 류, 스파 2 - 춘리, 가일, 스파 3 - 알렉스, 스파 5 - 찰리 내쉬, 라시드 등의 캐릭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