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부체비치
1. 개요
니콜라 부체비치는 몬테네그로 국적의 센터이다.
2. 유년기
부모님이 모두 유고슬라비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흔히 말하는 농구 금수저이다. 아버지가 로잔의 한 팀에서 뛰던 당시 스위스에서 태어났다. 1992년부터 아버지가 벨기에에서 활약하게 됐고 2년 뒤부터 부체비치도 벨기에로 이사가서 자라게 된다.
아버지의 은퇴 후, 몬테네그로에 이사갔다. 부체비치는 2006년 몬테네그로 최악의 사고 중 하나인 비오체 탈선 사고의 생존자이기도 하다.[1]
2007년 몬테네그로 최대 유망주로 선정됐고, 미국 스카우터들의 눈에 잡히며 캘리포니아의 시미 밸리로 유학을 떠났다.
3. 선수 경력
3.1.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2008년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 입학해서 USC 트로전스의 일원이 됐다. 더마 드로잔이 있었던 1학년 때는 벤치 멤버였으나 2학년 때부터 컨퍼런스에서도 손에 꼽히는 센터로 올라섰다.
3학년 때는 Pac-10 퍼스트 팀에도 오르면서 최고의 빅맨이 됐고 2011 NBA 드래프트에 참여했다. 드래프트닷넷 예상 순위는 23순위.
전체 16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됐다. 하지만 NBA 파업으로 시즌 개막이 불투명했고 부체비치 역시 해외로 떠났다.
3.2. KK 부두치노스트
몬테네그로에 돌아와 프르바 A 리가를 양학 중인 KK 부두치노스트에서 잠시 뛰기로 했다. 4개월 동안 리그와 컵 대회를 쓸어담으며 커리어에 우승 경력을 추가했고 NBA가 12월에 개막을 확정짓자 다시 필라델피아에 복귀했다.
3.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3.3.1. 2011-12 시즌
12월 10일에 루키 계약을 맺었다.
엘튼 브랜드가 주전 센터로 기용되며 벤치에서 시작했다. 2R 피닉스 원정에서 데뷔했다. 20분동안 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월 19일 덴버 너기츠를 상대로 홈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뤘으나 11분만 뛰었다.
2월 23이 휴스턴 원정에서 1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월 8일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1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데뷔 첫 더블 더블을 달성했다.
플레이오프에선 1라운드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2라운드 3차전 가비지 타임에 잠깐 뛰었다. 그리고 다시는 볼 수 없었다.
3.4. 올랜도 매직
3.4.1. 2012-13 시즌
8월 11일 갑작스럽게 대형 트레이드에 포함되며 이적했다. 팀의 에이스였던 드와이트 하워드의 대체자이자 리빌딩의 중심이 됐다.
11월 5일 2경기만에 18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달성했다.
1월 1일 마이애미 히트에게 20득점 29리바운드 3스틸 2블록로 첫 20+ 득점, 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2점차로 패배했다.
2월 5일 돌아온 웰스 파고 센터에서 9득점 14리바운드로 부진했다.
3월 7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25득점 2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1점차 패.
4월 8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21득점 21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으나 졌다.
4월 11일 밀워키 벅스에게 30득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이라는 엄청난 활약으로 승리로 이끌었다.
77경기 33.2분 13.1득점 11.9리바운드 1.9어시스트로 가치가 대폭 상승.
3.4.2. 2013-14 시즌
10월 31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22득점 16리바운드 3스틸 3블록을 기록했으나 케빈 러브에게 밀리며 졌다.
11월 7일 클리퍼스를 상대로 30득점 21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치며 이겼다.
11월 28일 친정팀 세븐티식서스에게 21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하며 이겼다.
2014년 새해부터 1달을 부상으로 인해 날렸다.
3월 29일 밥캣츠를 만나 24득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월 1일 22주차 3전 2승 1패 22.7득점 14.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동부 컨퍼런스 이주의 선수를 수상했다. 그러나 이틀 뒤 캐벌리어스전을 끝으로 시즌 아웃됐다.
57경기 14.2득점 11리바운드 1.8어시스트.
3.4.3. 2014-15 시즌
10월 24일, FA를 1시즌 앞두고 4년 $48,000,000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개막전 뉴올리언스 원정에서부터 15득점 23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했으나 패.
11월 23일 마이애미 히트에게 33득점 17리바운드로 득점 커리어 하이를 갱신했다.
1월 11일 포틀랜드 원정에서 34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득점 커리어 하이를 다시 갱신했다.
이틀 뒤 시카고 원정에서 33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월 24일 뉴욕 원정에서 34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월 12일 뉴욕 닉스에게 28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4월 4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37득점 17리바운드로 득점 커리어 하이를 갱신했다.
74경기 34.2분 19.3득점 10.9리바운드 2어시스트.
3.4.4. 2015-16 시즌
3.4.5. 2016-17 시즌
3.4.6. 2017-18 시즌
12월 10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31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12월 24일 워싱턴 원정에서 부상으로 교체됐고 왼손 손바닥뼈 골절로 판정됐다.
2월 23일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 복귀했다.
3.4.7. 2018-19 시즌
10월 21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27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11월 18일 레이커스에게 36득점 1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다음 날 닉스에게 28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2블록으로 트리플 더블에 근접했다.
11월 20일 5주차 4전 3승 1패 27.8득점 10.5리바운드 4어시스트 1.3스틸로 동부 컨퍼런스 이주의 선수를 수상했다.
11월 26일 레이커스 원정에서 31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3블록으로 맹활약했다. 다음 날 워리어스에게 30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아쉽게 졌다.
12월 29일 랩터스와의 홈 경기에서 30득점 19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승리를 챙겼다.
1월 7일 클리퍼스 원정에서 16득점 24리바운드 8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으나 패.
이렇게 무력 시위 끝에 동부 컨퍼런스 리저브 명단에 포함되면서 생에 첫 올스타로 선정됐다. 드와이트 하워드 이후 7년 만의 올랜도 매직 소속 올스타이다.
올스타 주간에 스킬스 챌린지에 출전했으나 처음부터 니콜라 요키치에게 탈락했다. 올스타전에서는 팀 야니스 소속으로 4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3월 18일 호크스를 상대로 27득점 20리바운드 3스틸로 괴물같은 활약을 보였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하필 1라운드부터 토론토 랩터스를 만났다. 1차전 원정에서 11득점 8리바운드 야투율 21.4%로 부진했으나 이겼다. 그러나 2차전에서도 6득점 6리바운드 4턴오버로 부진하며 대패했다. 3차전에서 22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으로 살아났으나 패. 이 후 2경기 모두 부진하며 1승 4패로 탈락했다. 시리즈 내내 마르크 가솔에게 고전했다.
80경기 31.4분 20.8득점 12리바운드 3.8어시스트 1스틸 1.1블록으로 커리어 첫 시즌 20+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됐다.
3.4.8. 2019-20 시즌
7월 7일 4년 $100,000,000 구단 역대 최대 규모로 재계약했다.
11월 18일 30득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워싱턴 위저즈를 제압했다.
11월 19일 4주차 3전 전승 21.7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1.3블록으로 동부 컨퍼런스 이주의 선수를 수상했다. 그러나 수상 후 첫 경기인 11월 21일 토론토 원정에서 오른쪽 발목 염좌로 교체됐고 12월 16일에 복귀했다.
플레이오프 막차를 탑승하며 1라운드에서 리그 1위 밀워키 벅스를 만났다. 1차전에서 35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5개를 기록하며 이기는 이변을 보여줬다. 2차전에서도 3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달성했으나 졌다. 3차전에서도 20득점 5리바운드 2스틸로 잘 해줬으나 14점차 패. 4차전은 31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 3점슛 6개로 최고의 모습을 보였으나 15점차 패. 마지막 5차전에서 22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하며 1승 4패로 탈락했다.
작년과는 다르게 매치업 상대인 브룩 로페즈를 잘 공략했으나 MVP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막지 못하며 탈락했다.
3.4.9. 2020-21 시즌
1월 1일 올랜도 매직 프랜차이즈 필드골 1위에 올랐다.
2월 6일 시카고 불스를 만나 43득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 커리어 하이를 갱신했다.
3.5. 국가대표
3.5.1. 2019 FIBA 농구 월드컵 중국
조별 리그 1차 라운드 1차전 그리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서 12득점 3리바운드 2스틸로 골밑 싸움을 탈탈 털렸다.
2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1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졌다.
3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선 벤치에서 나와 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3전 전패하며 17위~32위 순위결정전 진출.
터키에게 선발 출전하여 20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으나 패.
마지막 경기인 일본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1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15점차 승리를 거두며 1승 4패로 25위를 기록했다.
5경기 23.8분 14.6득점 6.4리바운드 1.2어시스트.
4. 플레이 스타일
'''다양한 스킬셋을 가진 공격형 센터'''
센터가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격에 능숙하다. 똥파워(?)를 기반으로 하는 골밑 피벗 플레이와 미들레인지 샷이 주무기다. 3점을 거의 던지지 않는 선수였지만, 17-18 시즌부터 3점슛을 장착해 어느새 주무기로 자리잡았다. 스피드가 느리고 둔하다는 약점이 있긴 하지만, 그 외에 공격에서 특별한 약점은 없다. 최근에는 포스트에 자리잡고 패스 링커로서의 활약도 돋보인다. 높은 BQ를 바탕으로 엘보우에서 내외곽 가리지 않고 뿌리는 피딩이 일품이다. 센터 본연의 임무인 리바운드 장악도 강한 힘 덕분에 준수하다.
가장 큰 약점은 앞서 말했듯이 부족한 퀵니스와 스피드. 이 때문에 작고 빠른 선수들이 돌파하면 못 따라가기 일쑤이고, 수비에서 우왕자왕하는 경우가 잦았다. 백코트 속도도 느리다. 그러나 18-19 시즌부터는 괜찮은 림 프로텍터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의 수비 로테이션이 정립되지 않았던 이전과는 달리, 테렌스 로스, 에반 포니에와 같은 앞선 수비수들[5] 과 애런 고든, 조나단 아이작 등의 활동량 많은 윙 디펜더가 공간을 열심히 잡아먹어 주면서 골밑만 우직하게 지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덕이다.
5. 여담
- 농구와 축구 모두 츠르베다 즈베즈다의 팬이다. 프랑스 축구 팀인 올랭피크 리옹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