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스눅스
1. 소개
호주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는 모델 겸 타투이스트다. 손등과 목을 보면 빽빽하게 문신을 했다. 손부터 목까지 쭉 이어지는 문신이다. 본명은 다니엘 자커버스 스눅스(Daniel Jacobus Snoeks)이며, 비정상회담 15회에서 밝혀졌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독일 다니엘의 풀네임은 '다니엘 야코프 린데만('''Daniel Jakob''' Lindemann)이다.[1]
아버지는 네덜란드인이고 어머니는 파푸아뉴기니인이며 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부모님의 나이 차이가 13살이나 나는데, 나이가 어린 다니엘 스눅스의 어머니가 아버지를 따라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나이 차이를 이유로 거절해 오고 있었는데, 포기하고 다른 남자와 만나려 하자 빼앗아 와서 결혼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타투이스트로 활동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 현재는 이전처럼 한국에 쭉 살고있지 않고 한국엔 가끔씩 오는듯 하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현재 호주에 거주중이다.
2. 활동
2.1. TV 프로그램
- 비정상회담
- SNL코리아
2.1.1. 비정상회담
1994년생으로 막내이다 보니 아이 취급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덕분에 토론 주제가 보수/진보로 나눠질 경우 진보파에서 활동했다. 또한 모델 출신이라서 그런지 포즈를 잘 잡는 편이며 외모 어딘가에서 풍겨져 나오는 퇴폐미가 있다 카더라. 첫 출연부터 '''샤방 샤방''' 이라는 자막에 MC들이 입을 모아 '잘 생겼다'라고 할 정도로 외모도 준수한 편이다. 그런데 본인은 자신이 잘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모 인터뷰에서 자신의 외모를 10점 만점 중 6점으로 평가했다. 호주에 있을 때는 한 번도 잘 생겼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고 한다.
비정상회담 1회에서 독립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15살 때 '시간을 버리는 것 같다'라고 생각해 학교를 그만두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버지가 화를 내시면서 다니엘에게 "우리 집 방식대로 살지 않을 거면 '''내''' 집에서 나가(You don't wanna live here, get out of my house!)!"라고 하였다. 결국 다니엘은 집을 나갔고, 1년 동안은 돈이 없어 이모 댁에서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는 그 뒤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었는데, 이 때 아버지에게 혼자서도 할 수 있음을 인정받기 위해 술과 마약을 모두 끊고 열심히 살았다고 한다. 설명에 의하면 호주에서는 어린 나이에 가출한 사람들은 대체로 나쁜 길에 빠지곤 하는데 마약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한다. 그 후로 1~2년 뒤에 부모님과 화해하고 지금은 잘 지낸다고 한다. 15세부터 집을 나와 살아서인지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자식이 집을 나가려고 할때 부모가 안타까워 하고 자주 보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너무나 이해가 잘 간다고 답했다. 회차 후반 어머니에게 영상편지를 보낼 때 벨기에 오리처럼 코까지 빨개질 정도로 운 것은 아니지만 눈물을 훔치는 듯한 모습을 보인것으로 보아, 오랫동안 독립해서 혼자 살았다곤 해도 속은 아직 어린 것으로 보인다.
비정상회담 3회에서 송판 격파 시범을 보여줬는데, 송판 격파 이후 송판이 매우 얇았다는 것이 드러나며 굴욕을 당했다. 제작진이 출연진 안전을 위해 얇은 송판을 준비했다고는 했는데, 문제는 너무 얇은 거라 머리로 톡 건드려도 박살나고 그냥 꽉쥐는 악력만으로도 박살날 정도로 얇은 송판이어서 문제. 사실 제작진은 좋은 의도로 한 일이었고, 출연진들도 단순히 짓궂게 장난친 것 뿐이지만 본인은 꽤 상처받은 눈치를 보였다.
4회에서 '여자 친구가 가방 들어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 라는 질문에 '''그럼 처음부터 왜 가지고 나왔어?''' 라고 할 것이라고. 이에 '여자친구가 화장실 갈 때 잠깐 들어준다면?' 이라는 질문에도 '아 너무 싫어요'라며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양에서는 원체 여자들이 가방 들어달라고 하는 일이 없는 것도 있고 남자가 들어준다고 하면 오히려 싫어한다고 한다. 본인도 그런 행동을 납득하지 못하는 것 같다. 다만 여자친구와 쇼핑을 많이 해서 짐이 무거워진 경우에는 짐 정도는 들어줄 수 있다고 한다.
줄리안 퀸타르트와 마찬가지로 특유의 웃음소리 자막이 있는데 상대편 국가에게 저격 멘트를 날리거나 뜬금포 터지는 멘트를 남긴 뒤 출연진들에게 되려 공격을 받으면 개구지게 웃음을 짓는 다니엘에게 '우헤헤'라는 자막이 입혀진다.
7회에서 홍석천과 '손에 손잡고'를 손잡고 부르는 로빈을 보고 반 놀리는 투로 "오~ 로빈!(사이좋네)" 이렇게 했다가 홍석천에게 '''다니엘! 너도 안전하진 않아''' 라는 말을 들었다. 또한 같은 편에서 '자식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 라는 질문에 "솔직히 저도 이해 못해요. 하지만 '''무시하진 않아요.''' 그래도 제 아들이고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라고 답했다. 개념발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평소 호다니엘의 오픈마인드[2] 를 보아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9회에서 에네스 카야는 보수적인 아빠, 다니엘 스눅스는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이라는 설정 하에 진행 된 비정상 상황극을 통해 얼떨결에 중2병 종결자로 등극 했다. 상황극 내용은 아래와 같다.
에네스 카야가 빠지게 된 11회에서는 그야말로 날아다녔다.사춘기 아들 다니엘 스눅스: (다짜고짜) 아빠 나 학교 안 갈래 그냥
보수적인 아빠 에네스 카야: 왜x3, 학교에서 무슨 일 있었어?
사춘기 아들 다니엘 스눅스: 아니 없어, 아무 일 없으니까ㅎㅎㅎ
14회에서 체력장 번외경기로 국민약골 이윤석과 폐활량 대결을 했는데, 긴장감 없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15회에서 밝혀진 의외의 사실로, 육아에 능숙하다. 30초 동안 아기 인형에게 속싸개를 해주는 시합에서 갓난 아기는 목을 못 가누는 점을 고려해 인형의 목 뒤를 팔로 조심스럽게 받친 채로 능숙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여 주변의 놀라움을 샀다. 지켜보던 박지윤도 실제 살아있는 아기를 맡겨도 아기가 울음 소리를 한 번 안 낼 정도로 완벽하다고 할 정도다. 다니엘 본인 말로는 평소 아기들을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이를 말해주듯 인스타그램에 돌아다니는 다니엘의 사진 중 조카를 끼고 있는 사진이 있는데, 그야말로 조카바보다. 결혼 후 아내가 자신보다 경제적 능력이 좋다면 자신이 육아도 전담할 수 있다고 하는 등, G11 중 가장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육아에 자신있어 보인다. 그리고 이 회차에서 한글날을 기념하여 비정상회담의 팬들이 한글 이름을 비어줬는데, '''호'''주에서 온 다니엘 '''스눅'''스 라고 하여 '''호순욱'''으로 결정되었다.
유독 출연진 중에서 자리가 자주 바뀐다. 제임스 후퍼가 있던 때에는 에네스 옆에 앉았다가 독다니엘이 들어오자 타일러와 자리를 트레이드했다. 이는 문신 때문인데 종편방송이기는 하나 아무래도 문신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정서상 좋지 않기 때문에 카메라상으로 문신이 안 보이는 방향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한다.
회가 거듭될수록 비정상회담의 토론 주제가 심화되고 패널들의 한국어 실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점차 공기화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같은 라인에 앉은 줄리안과 독일의 다니엘에 비해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고 G11 중에서도 하위권에 속한다. 들어보면 영어를 많이 섞어쓰며, 문장의 완성이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매끄럽지 않다. 게다가 읽기는 더 힘든 듯, 에네스나 독다니엘, 타일러같은 경우 대본을 술술 읽지만 본인은 대본을 받으면 공부하듯이 읽어야 하기 때문에 한참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 온지 1년 반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한국어 실력이 다른 출연진들에 비해 한국어 실력이 떨어지는 점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출연진 한정일 뿐 일반적으론 한국어 구사 실력은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비정상회담 출연 전에는 본인 역시 주변에서 한국어 잘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토론에서 의견을 내는 일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데다가 옆자리에 앉은 테라다 타쿠야가 점차 캐릭터를 잡아가고 토론에 적극 참여하면서 상대적으로 활약상이 덜 부각되고 있다. 그래서 생긴 별명이 타투템플러였다. 그러나 이후 조금씩 말문을 트고 있다.
호주의 음주측정 방법은 면허취소 후 다시 면허를 딴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차량에 특수한 장치를 설치해 음주측정을 해야 시동이 걸리게끔 되어 있단다. 게다가 대리 측정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간격으로 계속 측정해야 한다고. 이런 것에 대해 얘기한다든가, 어머니가 워킹맘이어서 주로 아버지와 시간을 많이 보낸 자신의 경험을 통해 워킹맘에 대해 생각한 것을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등 많이 발전하고 있다.
김희정 PD가 한 인터뷰에 의하면, 막내 동생같은 느낌이라고. 촬영 올때마다 입버릇은 '아 졸려' '레드X 없어요?'라고 한다. 실제로 자기 인스타그램에 레드X과 핫X스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촬영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하기도 말했다.
2.2. 뮤직비디오
- AOA - 사뿐사뿐
- Vasco - Whoa Ha !
- Vasco - anti
2.3. 모델
- 잡지 마리끌레르 모델
-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슈퍼콤마비 패션쇼 모델
3. 기타
- 비정상회담의 일본 대표 테라다 타쿠야와 함께
- 2014년 10월 23일, 학업을 위해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 후 호주로 돌아가 학업을 마친 후 1월에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활동을 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활동이 비정상회담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모 블로거의 말에 의하면, SNL 방청 후 다니엘 스눅스에게 비정상회담에 돌아올 것이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말했다고 한다. 비정상회담 외에 다른 프로그램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한다. 21회 일일 비정상 알바로에게 한 장위안이 (우리 프로그램이) '고정 출연자를 찾고 있다고 열심히 하면'이라고 발언하였다. 그리고 블레어 윌리엄스가 호주대표로 확정되면서 확인사살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난데없이 인스타그램에 'ㅋㅋㅋㅋ 뭘 공부해' 라는 글과 함께 가면을 쓰고 법규를 시전한 사진이 올라오면서 댓글이 전쟁터로 변했다. 글은 삭제되었지만 글의 정황상 공부하러 하차한다는 방송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여 논란이 생겼다. 본인의 말로는 계정이 해킹당했다고는 하나 이전부터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댓글들 일부를 삭제를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의심을 받는 중이다. 위 사건과 관련해 공부가 아니라 비자 문제 때문에 하차하게 된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신화사 소속으로 모델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5년 서울 패션 위크에 방문했기 때문에, 비자문제는 없는 걸로 보인다.
- 37회에서 오랜만에 자막으로 소환당했다.
- 2014년 11월 말, 오랜만에 호주에 있는 본가에 가서 가족들을 봤다고 한다.
- 2015년 9월 인터뷰에서 비정상회담 하차 건에 대해 "보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 핑계댄 것"이라고 밝혔다.
- 한 때 이태원의 모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했다.
- 엄청난 헤비 스모커다. 다니엘이 찍힌 사진의 80% 이상은 전부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진이다. 비정상회담 내에서도 공식 골초로 인정되는 분위기. 다만 호주에 있을때는 별로 피우지 않았는데 한국에 와서는 싼 담뱃값에 많이 피우게 됐다고 한다. 피우는 담배는 말보로 레드로 추정된다.
- 한국에 와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번데기라고 본인이 말했다. 한국 친구가 견과류라고 속이고 먹였는데, 씹는 순간 벌레 특유의 느낌이 났다고 한다. 매우 질색하는 듯 하다.
- 온 몸을 뒤덮다시피한 문신 때문에 비정상회담을 제외한 타 방송에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잘 나가지 않는다. 비정상회담 출연 전 출연했던 세바퀴 방송분을 보면 문신이 있는 부분을 살색 파스와 옷으로 가린 모습이 보인다. 한동안 비정상회담 외에는 방송 출연이 없다가 SNL 코리아에 로빈 데이아나, 테라다 타쿠야와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나 불발되고 말...줄 알았으나 불발된 건 로빈과 타쿠야 뿐이고, 스눅스는 원래대로 출연한다고 한다. 문신과 특유의 포스 때문에 세 보이는 인상이지만 다른 패널들의 증언에 의하면 실제 성격은 착하다고 한다. 다만 문신 때문에 공중목욕탕에서 입장 거부를 당하기도 했다.
-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택시를 탔는데 호주는 운전석이 우리나라와 반대라 조수석 방향을 착각해 운전석 문을 열었더니 택시 기사가 깜짝 놀랐다고 한다.
- 태권도 선수 시절 잠깐 한국에 들어온 적이 있다. 이후 여자 친구(이후 헤어짐)를 따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 키우는 애완견의 이름은 밴딧. 예전에 한 번 홍대에서 밴딧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는데, SNS로 수소문해서 다행히도 빨리 찾았다고 한다.
[1] 성은 달라도 이름이 같은지라 이쪽은 호주 다니엘, 줄여서 '''호다니엘'''이라 불릴 때가 많다. 비정상회담 항목을 작성할 때도 이점을 유의해서 풀네임이나 성을 쓰는 식으로 구분해서 작성하는 것이 좋다.[2] 예: 본인의 아들이 마음에 안 드는 여자를 데려와서 결혼하겠다고 하더라도 이는 아들의 선택이기 때문에, 결혼은 허락하지만 자주 보지 않으면 된다.[3] 호주와 뉴질랜드는 서로를 거의 같은 국가, 같은 국민으로 취급하고 있다. 따라서 호주 여권이 있으면 뉴질랜드 입국, 영구 거주, 취업이 자유로우며 이는 반대로도 마찬가지다. 1973년 Trans-Tasman Travel Agreement 상호 조약에 의해 모든 호주 시민권자는 뉴질랜드 입국과 동시에 자동으로 여권에 Resident Visa 도장을 받고 뉴질랜드 영주권을 발급받는다. 또한 호주 시민권자의 자녀가 뉴질랜드에서 출생하면 자동으로 뉴질랜드 시민권도 부여받아 호주와 뉴질랜드의 이중국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