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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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島だっかーん!'''.
다케시마 탈환!(독도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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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극우 성향의 게임 제작 팀 '''TAKESHIMA'''(다케시마)[1] 가 교육용 목적으로 RPG 쯔꾸르 MV를 통해 제작한 게임.
2016년 2월 21일. 팀 다케시마는 SNS 중 하나로 잘 알려진 트위터를 통해 일본의 젊은 층들에게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케시마의 날을 기념하여 완성된 게임을 선행 공개한다"고 밝혔다.
팀 다케시마라는 익명 단체가 제작한 독도 침공 게임은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이는 국내 언론사들에게도 제보가 전해져, 해당 게임에 대한 규탄과 비판이 줄줄이 이어졌다. 한국인 정서를 감안하자면, 독도 침략 게임을 하는 내내 화를 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스브스뉴스에서도 '할수록 화나는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플레이 실황을 공개하기도 하였다.
또 "이 작품은 허구로 실제 단체, 인명, 국가와는 일체 관련이 없다"는 설명을 하면서도 정작 게임 안을 들여다 보면, 욱일기를 든 3명의 미소녀가 다케시마를 되찾기 위해 "리쇼반 대왕" 즉, 이승만 전 대통령을 대왕으로 맞이해 물리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게임 내용에서의 이승만[2] 은 이순신을 합쳐서 거북선을 타고 다니는 악당으로 묘사되며, 거북선의 약점이 부각되기도 하였다. 또 일본이 시해한 명성황후를 비하하고, 이 밖에도 제국(帝国) 즉, 대한민국이 일본인 3천 명을 억류한다는 황당한 전재는 덤. 게다가 어찌나 인기가 많았던 것인지 사용자가 몰려 잠시 다운로드가 중단될 정도였다.
게임 개발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모르는 다케시마 지식을 게임을 통해 익혔으면 좋겠다. 야스쿠니 신사와 관련된 게임도 제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게임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주장은 날조된 것"이라는 극우 성향 동영상을 공유하며 망언을 퍼나르는 데 일조하는 등 전체적으로 전형적인 애국 비즈니스 계열 게임이다.
게임 플레이도 다른 쯔꾸르 게임에 비해 매우 안 좋다. 예로 캐릭터 3인방 중 한 명은 AK-47로 보이는 소총을 쓰는데, 장전을 안 하는 무한탄창이며, 총탄이 그냥 좌우 대각선으로 나간다. AK 류 소총이 반동이 심해서 난사만 해대면 명중률이 낮은 건 사실이지만, 총열이 대각선으로 두개 달린 형태가 아닌 이상 그렇게 막장스럽게 퍼지진 않으며 사격 버튼 없이 그냥 자동발사여서 그냥 총탄을 흩뿌리는 수준이다.
아군이야 당연히 모에 그림체로 미화해놓은 건 차지하더라도, 이런 현대적인 배경에 게임에 걸맞지 않게 시대적 기준이 엉망진창인데 적 캐릭터들이 대한민국 국군이나 독도수비대가 아닌 조선시대 포졸이며 그것도 사람이 아닌 요괴로 보인다. 그런데 현대식 군복을 한 자위대가 아군으로 나오며 고인드립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최종보스로 해놨고, 굳이 총기 관련문제를 걸고 넘어지지 않아도 조작감이 불량하고 중요한 것들 중 하나인 캐릭터 조작도 엉터리 개판이고, 칼 휘두르는 애니메이션도 불량에 가깝다. 후반엔 굳이 3인방을 같이 한 화면에 넣어서 움직일 필요가 있는지 의문. 대부분의 쯔꾸르 게임은 여러 명이서 플레이어 캐릭터와 이동을 해야 한다면 조작의 편의를 위해 대표로 1명만 나오게 하는 경우가 많다.
어쨌든 기분나쁜 게임이다
2. 특징
작중 초반에는 게임에 대한 안내문을 간단하게 설명하는 '''도쿠톤V''' 로봇이 등장한다. 이 로봇은 다른 국가나 인명 및 단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하지만 말 끝에 한국인을 조롱하는 말투 중 하나인 니다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일본의 극우 성향 웹사이트인 5ch 이용자들도 자주 사용하는 언어유희이다. 굳이 한국에서의 말투를 표현하자면, 말 끝에 "이무니다." 더 정확하게는 "데스"를 붙이는 정도.
도쿠톤V의 설명이 끝나면 바로 3명의 미소녀 중 하나인 검은색 긴 생머리의 캐릭터 '''하루카(はるか)'''가 등장하게 되는데, 여기서 모든 미소녀가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간단한 튜토리얼을 목적으로 스토리 라인과 각각 미소녀들의 독도 침략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하나하나 진행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하루카는 독도 선착장 잠입에 성공했다며, 바로 적 제거를 하자고 한다. 그때 "사령관"이 나타나 마우스 왼쪽 버튼은 캐릭터의 이동을, 반대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은 캐릭터의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적의 반격은 생각보다 약하겠지만, 방심하지 말라 정도의 멘트를 치는 일종의 교관 컨셉. 하루카는 그런 교관의 말에 그 정도는 알고 있다며, 다시 모든 적을 제거하겠다고 다짐한다.
대화가 끝나면 4개의 빨간 하트가 화면 왼쪽 위에 뜨게 되는데, 이는 당연히 플레이어의 체력을 의미한다. 적에게 공격 받았을 때 바로 닳는 것은 아니지만, 플레이 방식은 상당히 독특하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에는 약간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3] 약간 SRPG 형식에 탑뷰 방식을 섞은 듯한 고전 게임이다.
작중 독도 침략군에 맞서는 방어군은 조선시대의 사또를 생각나게끔 하는 갓을 쓴 무관이 나온다. 여기서 말하는 적은 근접 방식으로써 플레이어에게 다가와 그저 슬라임만도 못하는 바보에 가깝다. 그만큼 상대하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공격 또한 자동으로 나가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그저 마우스 왼쪽과 오른쪽 버튼으로 이동과 방향 전환만 잘해주면 게임을 플레이함에 있어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그렇게 2명의 적을 제거하면, 사령관은 해녀들도 이 근처에서 전투하고 있을 것이다" 며 가능한 빠른 집결을 요구한다. 그리고 바로 다른 캐릭터 중 하나인 연보라색 머리의 우미카의 시점으로 전환되어, 같은 방법으로 간단한 스토리적 대화와 함께 적을 제거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여기서 우미카(海荷·うみか)는 어솔트 라이플(Assault Rifle)을 사용하는데, 이 무기는 우미카가 바라보는 방향의 대각선 양 옆으로 각각 한 발 씩의 탄환이 자동으로 나가게 된다. 우미카 역시 하루카와 마찬가지로 마우스 왼쪽과 오른쪽 버튼을 통해 그저 이동과 방향 전환만 해주면 그만이기 때문에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지 않는다. 3명의 적을 제거하면, "다른 동료들은 모두 산 위에 있을까나" 라며 곧바로 마지막 캐릭터인 리앙쿠르의 시점으로 전환된다.
노란색 단발의 리앙쿠르(リアンクール)는 리앙쿠르 암초에서 따온 이름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리앙쿠르는 우미카와 마찬가지로 원거리 공격형이지만 재장전 타임이 매우 긴 로켓포를 사용한다. 약간의 인내력을 요구하는 무기지만, 단 한 방의 화력으로 적을 제거할 수 있다. 또 타 캐릭터와는 다르게 체력도 5칸이다.
이렇게 3명의 미소녀들의 간단한 튜토리얼 겸 스토리가 끝나면, 모든 동료는 훈련 캠프에 합류하게 되고, 위와 같은 방식으로 본격적인 독도 강탈에 나서게 된다.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봤을 때 게임 방식은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트위터를 통해 배포된 이 게임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3. 등장인물
3.1. 지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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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카(はるか)
- 팔에 차고 있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뭔지 알 것이다.
- 아래 2명과 함께 독도 침략군을 이끄는 침략자이다.
- 뒤에 달려있는 칼은 일본의 3종신기 중 하나인 아마노무라쿠모노츠루기이다.
- 우미카(海荷·うみか)
- 옷의 문양은 일본 황실의 문장이며, 일본의 사실상 국장으로 쓰이는 국화 문양이다.
- 리앙쿠르(リアンクール)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름을 리앙쿠르 암초에서 따왔다
3.2. 기타
4. 극우 논란
욱일기가 대놓고 등장하는 것 자체부터가 일단 국민 정서를 생각하자면 "극우 논란"에 휩싸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를 하고 있고, 일본인 3천여 명을 "억류"했다며 마치 이것이 사실인 양 왜곡하고 있어 혐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잘못된 정보를 가질 수 있다.
게다가 일본 언론 내에서도 이 게임을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길 권장하면서, 팀 다케시마는 차후 야스쿠니 신사 관련 게임도 곧 배포할 예정이라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4년이 지나고도 아직은 아무런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5. 언론 기사
1분 10초부터 참조.
YTN - 독도 탈환 게임까지 등장...고삐 풀린 日 만행
헤럴드경제 - “다케시마를 탈환하라”…日, ‘다케시마의 날’ 기념해 게임까지 출시
헤럴드경제 - 日 ‘다케시마 탈환' 게임 출시..."바추카포로 이승만 격퇴"
아이뉴스24 - 日, 독도 침략게임 '다케시마 탈환' 발표 무리수
비주얼다이브 - 日 게임팀, 독도 침략 게임 ‘다케시마 탈환’ 공개해 논란
다케시마 탈환!을 다룬 언론이 매우 많으므로, 네이버 검색 참조.
6. 기타
- 독도 강탈 게임에 욱해 한국에서는 '대마도 탈환'이라는 제목의 쓰시마 섬 침략 & 강탈 게임을 배포한 이가 있다. (국민일보 - “日 독도 탈환 게임에 욱했다” 대마도 탈환 게임 등장 참조.) 타케시마 탈환보다 완성도가 높다. 제작자는 나중에 이용자 10만이 넘어가면 야스쿠니 신사 부수기 게임도 개발할 예정이란다.
- 혹자는 너구리알이 제작한 게임인 불멸의 이순신이 한국판 이것이라며 칭하긴 하나, 명백히 다른 게임이다. "불멸의 이순신"에서는 독도 관련 망언을 하는 현실 정치인이나 논객들이 몬스터로 나오고 독도 관련 퀴즈를 풀어내 통과하는 식으로 일종의 교육적인 목적을 함께 넣었을 뿐더러 이 게임처럼 특정 인종에 대한 부정적인 일반화나 혐오표현을 담고있지는 않다.
7. 관련 문서
- 쯔꾸르
- RPG 쯔꾸르 MV
- 인디 게임
- 불근신 게임
- 극우
- 애국 비즈니스
- 역사 왜곡
- 독도
- 대마도 탈환
- 불멸의 이순신
- 독도 침공 시나리오
[1]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식으로 부른 것. 하지만 独島(독도)가 아닌 竹島(죽도)로 적는다.[2] 굳이 이승만인 이유는 이승만이 평화선을 설정하여 독도를 한국 영토로 확고히 하는 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에서는 이 때 독도를 빼앗겼다고 여기며, 일본 극우들은 평화선 하나만으로도 이승만이라면 이를 바득바득 가는 경우가 많다. 정작 한국의일부 진보성향 지지자들은 이승만을 친일몰이하는 것과 완전 정반대 인식.[3] 그리고 체력이 모두 닳아 게임오버되면 이 작품의 주인공들이 미안하다는 식의 대사를 말하며 게임 재시작의 여부를 묻는다.[4] 초반에 출연하고 보스전에 자주 나온다. 이작품의 주인공이 왜곡하는 것은 덤.[5] 복장은 사또옷을 입고 있고 태극모양의 구를 쏜다. 이 게임에 자주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