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 탈진

 




'''대모 탈진'''
'''Clan Mother Talzin'''

고향
다쏘미르
종족
다쏘미리안
출생
불명
사망
19 BBY[1]
소속
나이트시스터
그림자 집단
인간관계
다스 몰 (친아들)[2]
사바지 오프레스 (형제단)
아사즈 벤트리스 (자매단)[3]
늙은 다카 (동료)
카리스 (제자)
날리스 (제자)
탈리아 (제자)[4]
다스 시디어스 (숙적)
두쿠 백작 (위장된 우호→적)
그리버스 (적)
제다이 기사단 (중립)[5]
메이스 윈두 (중립→적)
성우
바바라 굿슨[6]
1. 개요
2. 행적
2.1. 시스와의 악연
2.2. 나이트시스터의 대모
2.3. 클론 전쟁 시기
2.3.1. 1차 두쿠 암살 시도
2.3.2. 2차 두쿠 암살 시도
2.3.3. 다쏘미르 전투
2.4. 부활을 노리다
2.5. 최후
2.6. 그 외
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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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외적으로는 다쏘미르 행성의 여성들과 포스의 감응이 뛰어난 마녀들로 이루어진 집단인 나이트시스터의 영적인 지도자 역할을 하는 대모[7]이자 최고 지도자이며, 내부적으로는 강대하고 깊은 경지의 마력과 사악하고 어두운 마법적 지식을 지닌 마녀이고 냉혹한 판단력까지 겸비한 무서운 인물. 포스의 어두운 면에 가까운 마법(Magick)[8]의 힘을 사용한다. 다쏘미르는 이미 포스에 대한 감응력이 뛰어난 여성들이 모여 나이트시스터를 창설하고 그 힘으로 다쏘미르에 거주 중이던 자브락인 남성들[9]인 '나이트브라더'를 정복해 노역이나 성노예 역할 정도로 전락시킨 뒤, 모계사회를 구축한 상태였는데 탈진이 그들의 추대를 받아 지도자로 올라섰으니 그 능력이 매우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무서운 면과는 달리 자신의 휘하에 있는 나이트시스터의 자매들과 자신이 재창조하고 '아들'이라고 까지 부른 사바지 오프레스에게는 어느 정도 친절한 면모를 보여주며 분명 사악한 힘을 부리고 자신의 욕망에 따라 움직이는 게 분명해 보이지만 자신의 가족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항상 따뜻하게 대하는등 시스처럼 극에 달한 자는 아니였다.

2. 행적



2.1. 시스와의 악연


탈진은 당시 나이스시스터의 일원으로서 자브락인 사내 아이들 중에서 우수한 잠재력을 지닌 '붉은 피부의 아이'를 데려가 손수 키웠다. 이후 나이트시스터의 능력[10]에 흥미를 지닌 시스 군주인 다스 시디어스가 다쏘미르를 방문했고 탈진의 재능을 알아보고는 그녀를 무려 자신의 제자 겸 오른팔로 삼는다고 선언했지만 사실 시디어스가 진심으로 노리고 있던 것은 탈진이 키운 그 아이였다. 결국 시디어스는 몰래 그 아이를 납치해 자신의 제자로 삼았는데 그가 바로 다스 몰. 탈진은 시디어스가 약속을 어긴 것과 애지중지 키운 아이를 납치했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훗날 그 날의 일을 아래와 같이 얘기했다.

'''오래 전, 시디어스가 다쏘미르로 왔다. 우리는 나이트시스터의 마법과 포스의 어두운 면을 섞는 비밀스러운 지식[11]

을 교환했어. 그는 나를 자신의 오른팔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놈은 내게서 소중한 것을 훔쳐갔어... 내 혈육, 내 아들을!'''

(Long ago, Sidious came to me on Dathomir. We exchanged secret wisdom—mingled dark side abilities with Nightsister Magicks. He promised to make me his right hand, but instead he stole what was most dear to me…my own flesh and blood. My son!)

그러나 몰은 시디어스의 명령으로 나부로 갔다가 오비완 케노비 손에 반 토막이 났고, 포스의 어두운 면의 힘을 이용해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 채 아우터 림에 숨어사는 신세가 되었다. 탈진은 마법의 힘, 그리고 몰과의 각별한 유대감으로 인해 몰이 살아있다는 점은 알았으나 함부로 움직일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고 몰의 행방을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시스에 대한 깊은 원한을 가지게 되었다.

2.2. 나이트시스터의 대모


클론 전쟁이 발생하기 전, 자체적인 무력이 부족했는지 시니틴(Siniteen)족[12]인 할스텟(Hal'Sted)이 이끄는 해적단의 위협을 받았고 결국 종족의 보존을 위해 할스텟의 요구에 따라 어린 여자아이를 넘겨줬는데 그 아이가 바로 아사즈 벤트리스. 이런 조치로 인해 나이트시스터는 겨우 유지되었다[13]. 클론 전쟁이 발발하자 다쏘미르 일대 역시 분쟁에 휘말리게 되었고, 탈진은 제다이의 도움이 필요할 때 공교롭게도 '옛 제다이 출신'이자 독립 행성계 연합(CIS)의 수장인 세레노의 두쿠 백작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탈진은 이내 두쿠가 시스 군주이고 시디어스의 새 제자인 것을 알아챘기 때문에 두쿠와 그의 고향인 세레노 역시 탈진의 복수의 대상으로 올라가 버렸다.
어찌됐건 이런 숱한 어려움을 겪은 끝에 탈진은 마침내 나이트시스터의 영적 지도자(Clan Mother)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그녀가 '''대모 탈진(Mother Talzin)'''으로 불리는 게 바로 이 시기부터이다. 탈진은 전력(戰力)이 턱없이 부족한 다쏘미르를 지키기 위해 클론 전쟁에 동참하거나 분쟁 중인 다른 행성의 부족과의 연계를 금지했고, 뛰어난 부족원들을 선발한 뒤 훈련시켜 부유한 인물이나 가문에 전사나 암살자로 넘기는 일종의 '용병 사업'으로 다쏘미르의 수입을 유지했으나 그로 인해 악명도 덩달아 높아지게 되었다. 대신에 훈련받은 부족원들은 다른 이에게 가면서도 부족에 대한 충성심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탈진과 외부로 나간 부족원들과의 연계(나 혹은 그들을 통한 음모) 또한 계속되었다.

2.3. 클론 전쟁 시기



2.3.1. 1차 두쿠 암살 시도


벤트리스는 두쿠의 비밀스러운 의도로 스파이 요원 겸 비밀 제자로서 힘을 키우고 있었으나, 그 지나칠 정도의 우수함을 경계한 다스 시디어스가 두쿠에게 벤트리스의 제거를 지시하게 된다. 두쿠는 결국 그 명령에 복종하기로 하고, 벤트리스가 분리주의 연합(독립 행성계 연합)의 사령선에서 제다이 기사인 아나킨오비완을 상대하는 사이에 사령선에 포격을 가해 침몰시켰다. 벤트리스는 탈출 후, 해적선을 탈취해 겨우 다쏘미르로 도망쳐 왔으나 부상이 심각했다. 탈진은 그런 벤트리스를 아무런 추궁도 하지 않고 생명의 물[14]로서 벤트리스를 치유한 뒤, 벤트리스가 복수심에 가득차 두쿠 백작을 암살할거라고 하자 기꺼이 동의하며 그녀의 계획을 지원했다.
탈진은 나이트시스터의 부족원이자 벤트리스의 후배라 할 수 있는 '카리스(Karis)'와 '날리스(Naa'leth)'를 벤트리스에게 붙여서 돕도록 했고 마법의 연기로 그들의 모습을 가린 뒤, 두쿠의 눈을 가릴 독침과 제다이들의 라이트세이버로 무장시켜[15][16] 세레노로 파견했다. 이들은 독침으로 두쿠의 눈을 멀게한 뒤 라이트세이버로 협공했으나 두쿠의 힘이 너무나도 강했던지라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탈진은 그 정도는 예상했다는 듯, 복수할 기회는 또 있을 거라며 벤트리스를 위로했다.

2.3.2. 2차 두쿠 암살 시도


비록 두쿠의 암살에는 실패했지만 탈진은 두쿠가 벤트리스를 잃은 상태에서 암살 시도까지 겪은 것으로 인해 자신의 호위를 강화할 생각을 가질 것이라 예상했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탈진은 먼저 두쿠에게 접선해 그의 마음을 떠봤고 두쿠가 어느 정도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자 '당신은 우리 부족의 여성들을 잘 다루지 못하는 거 같으니 이번에는 남성을 추천해 주겠다'면서 강인한 자브락인 남성을 보냈는데, 그게 바로 사바지 오프레스. 그러나 사바지는 사실 탈진과 벤트리스가 두쿠를 죽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훈련시킨 일종의 '첩자' 였다. 벤트리스는 스스로 자브락인 남성들을 평가했고 사바지는 거의 최후까지 남은 인원 중 하나였다. 벤트리스는 직접 사바지와 격돌한 뒤, 그를 골랐고 탈진은 마법으로 사바지의 육체를 강제로 강화시키고 세뇌하였다. 이 둘은 세뇌가 잘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바지로 하여금 끝까지 함께 남았던 형제 '페럴(Feral)'을 죽이라고 명령했고 사바지가 지체없이 이를 시행하자 때가 되었다고 판단, 사바지에게 마법으로 강화된 갑옷과 무기를 쥐어주고는 두쿠에게로 보냈다.
두쿠는 사바지의 강력함에 감탄하며 그를 자신의 비밀 제자로 삼고 라이트세이버 검술과 포스의 사용을 가르쳤다. 그러나 그가 수련이 부족하거나 명령에 저항하면 포스 라이트닝으로 고통을 주고, 포스 라이트닝을 사용하거나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지 않았는데 이게 탈진과 벤트리스의 계략에 치명적인 약점이 되고 말았다. 두쿠는 어느 정도 훈련이 끝나자 사바지를 파견해 데바론(Devaron)에서 제다이 마스터 할시(Halsey)와 파다완 녹스(Knox)를 살해하게 했고 결국 제다이 기사 오비완과 아나킨은 다쏘미르를 찾아와 탈진에게 '정체불명의 자브락인 암살자'의 행방에 대해 물었고, 탈진은 처음엔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다가 '이것, 이 괴물은 매우 위험한 존재다. 이 인물의 소재라도 파악해달라' 는 오비완의 간곡한 요청에 사바지의 이름을 나지막히 읇조린 후, 그가 토이다리아에 있음을 알려주었다. 사바지가 자신이 만들어낸 존재이고 나이트시스터가 제다이와 접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숨기거나 거짓을 말하지 않고 순순히 요청에 응한 것을 보면 공화국과 척을 지면 좋을 게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이다리아에서 사바지가 임무에 실패한 후[17] 두쿠가 자신의 함선에서 사바지를 갈굴 때 벤트리스가 나타나 다시 한 번 두쿠를 습격했고 사바지에게 미리 걸려 있던 최면을 이용해 협공했으나 두쿠가 포스 라이트닝으로 사바지를 제어하고 벤트리스가 그런 사바지를 윽박지르면서 결국 사바지는 참지 못하고 포스 그립으로 두쿠와 벤트리스 모두를 공격하고 말았다. 결국 벤트리스와 사바지는 따로 달아났고 서로 배신했다고 여겼다. 탈진은 이 때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진 않았지만 후일 벤트리스와 사바지 모두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는 걸 보면 대단히 아이러니.
두쿠 암살에 실패한 뒤, 사바지가 먼저 다쏘미르에 도착했고 탈진은 벤트리스가 배반했다며 분개하는 그를 위로하며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바로 자신의 잃어버린 형제를 찾는 것. 탈진은 자신의 수정구를 통해 오래 전에 패배해 사라진 몰이 살아있음을 사바지에게 알렸고, 과거에 몰을 찾지 못한 자기 대신에 사바지에게 몰을 찾을 수 있는 마법의 팬던트를 주고는 아우터 림으로 보내게 된다. 마침내 사바지는 초거대 쓰레기 폐기장이 존재하는 아우터 림의 행성 '로소 마이너(Lotho Minor)'에서 마침내 몰을 찾아 재회했다.


2.3.3. 다쏘미르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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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에 걸쳐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가 발생하자 분개한 두쿠 백작은 드로이드 장군 그리버스를 군대와 함께 파견해 다쏘미르를 침공했다. 한편 벤트리스가 두쿠 암살에 실패하고 귀환하자 그녀를 위로하며 '시스로서의 삶을 버리라'고 권했고 벤트리스가 받아들이자 즉시 의식을 통해 벤트리스를 시스의 영향력에서 해방시켰다. 그러나 곧장 그리버스의 군대가 다쏘미르로 들어오자 한 때 드로이드 군대를 지휘한 탓에 드로이드 군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벤트리스에게 나이트시스터의 군대 지휘권을 맡기며 막게 하고, 자신도 마법의 방패와 초록빛 번개줄기로 벤트리스의 공격을 도왔다. 그러다가 벤트리스가 지원군이 필요하다는 말을 남긴 뒤 자매단을 이끌고 그리버스 진영 쪽으로 진격하자, 사원 안으로 돌아가 나이트시스터의 장로 중 하나인 '늙은 다카(Old Daka)'를 찾아갔다. 탈진은 다카에게 이미 죽어 장례를 치른 자매들[18]을 부활의 주문으로 다시금 일으켜달라고 부탁하고 자신은 비밀스러운 방에 들어가 두쿠에 대한 저주의식을 준비했다.
다카가 부활시킨 죽은 나이트시스터의 군대가 드로이드 군대를 공격하기 시작하자, 미리 준비한 솥에 마법의 약을 부어 끓인 뒤 예전에 얻어둔 두쿠의 은빛 머리칼[19]을 집어 넣자 그 안에서 두쿠와 닮은 인형이 만들어졌다. 탈진은 그 인형을 솥 가까이에 대면서 두쿠에게 치명적인 고통을 주었고 나중엔 인형을 아예 솥에 담궈버리면서 두쿠는 엄청난 고통에 몸부림쳤다. 그러나 두쿠는 '차라리 죽는 게 나을 정도'로 괴로운 고통을 버티면서 그리버스에게 연락해 '녹색의 연기'를 추적하라고 지시했고 그리버스가 즉시 연기를 추격해 부활의 주문을 시전 중이던 다카를 죽이고 드로이드들이 탈진을 블래스터로 방해하는 동시에 마법의 솥을 뒤엎어 버리면서 저주가 멈췄다. 이 때 탈진은 죽지 않고 마치 포스의 영처럼 공중에서 흩어져 사라졌다. 그리버스의 군대는 중장비와 고사 탱크까지 동원해 철저하게 나이트시스터를 몰살했고 결국 벤트리스만이 겨우 살아남게 되었다. 탈진은 패배해 절망에 빠진 벤트리스 앞에 나타나 아래와 같은 말을 남기고는 홀연히 다시 사라졌다.

'''이번 장은 끝났단다. 너의 운명은 언제나 우리와 연결될 거야. 하지만 지금은 네가 가진 너만의 길을 따르려무나.'''

(This chapter is over. Your destiny will always be linked with ours. But you have your own path to follow now.)

한편, 사바지가 몰을 되찾아 다쏘미르로 돌아왔으나 이미 그리버스의 공격으로 폐허만 남은 상태였다. 그러나 탈진은 과거 연기처럼 사라졌던 것처럼 별안간 나타나 사바지를 맞이하였고 몰이 하반신을 잃은데다 정신마저도 복수심과 절망으로 폐인 상태임을 보고는 일단 마법으로 몰을 제정신으로 돌린 뒤 옛 기억을 되살렸고 잃어버린 하반신을 대체하기 위해 드로이드에게서 부품을 좀 가져와 짜맞춰 자신의 마법으로 장갑을 뒤덮어 강력한 인공 다리(cybernetic legs)를 만들어 준 뒤 홀연히 사라졌다.

2.4. 부활을 노리다


탈진은 다쏘미르가 무너질 때 죽지는 않았으나 자신이 가졌던 어둠의 힘을 대거 소진해 버렸고 결국 새로운 힘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났다. 그녀는 바르도타(Bardotta) 행성으로 향했고 바르도탄의 일족 중 철저히 배척 당한 '프랭가울 교단(Frangawl Cult)'[20]에게 마법의 힘을 보여주고 자신을 섬기게 한 뒤, 이들로 하여금 수도회의 장로들을 납치하게 했다.
그 목적은 바로 포스 센서티브로서의 재능이 여타 종족보다 뛰어난 바르도탄 중에서도 잠재력이 출중한 장로들의 몸에서 리빙 포스[21]를 강제로 뽑아내 자신이 흡수한 뒤 힘을 키우고자 했던 것. 이들 중 포스 잠재력에 있어 정점에 있던 존재가 바로 여왕 줄리아(Queen Julia)였고 탈진은 그녀에게서 리빙 포스를 뽑아낸 뒤, 먼저 뽑아뒀던 포스와 합쳐 흡수할 계략을 꾸미고 있었다. 그러나 줄리아 여왕은 장로들이 납치되는 일이 발생하자 몰래 공화국 의회에 자신을 도와줄 이로서 자자 빙크스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고[22] 이에 제다이 마스터인 메이스 윈두가 '자자의 호위'를 명목으로 함께 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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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르도탄들이 되려 제다이인 윈두를 경계하는 틈에 자자와 줄리아 여왕이 프랭가울 교단에게 납치되는 일이 발생했고 결국 윈두가 바르도탄 전사들의 도움을 받아 수색에 나섰다. 수색 끝에 발견된 프랭가울 교단의 사원에서 윈두는 포박된 여왕과 자자를 찾아냈고 윈두는 그 곳에서 탈진과 마주치게 되었다. 탈진은 서로 통성명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윈두를 한 눈에 알아봤고 둘 사이에 아래와 같은 대화가 오갔다.

'''탈진: 마스터 윈두.'''

(Master Windu.)

'''윈두: 당신이 대모인것 같군요.'''

(I assume you are the Great Mother.)

'''탈진: 아뇨, 난 그저 단순히 마녀일 뿐, 위대하신 제다이 기사단이 주목하거나 수고할 만한 가치는 없지요.'''

(No, I am a simple witch, not worth the trouble or attention of the great Jedi Order.)

'''윈두: 나이트시스터로군.'''

(A Nightsister.)

흥미로운 건 탈진이 너스레를 떨다가 윈두가 그녀의 정체를 눈치채고 '나이트시스터'를 입에 올리자 곧바로 분노하며 덤벼들었다는 점. 아무튼간에 탈진은 녹색의 번개로 윈두와 자자를 공격했다가 윈두가 자신의 라이트세이버를 꺼내들자 자신도 녹색 불꽃이 타오르는 검을 소환하여 윈두와 검술로 대결을 벌인다. 한편 자자는 풀려난 뒤, 여왕이 묶여있는 사원의 꼭대기로 올라갔고 의식이 완료되기 전[23] 자자가 여왕을 구출했지만 난입한 프랭가울 전사와 엎치락뒤치락 했고, 하필 위치가 제단 중앙이어서 줄리아 대신에 제물이 될 뻔한 위기에 처했다. 그 때 줄리아가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들어 자자를 구출했고 렌즈의 빛이 닿던 지역에 있었던 프랭가울 전사가 대신 리빙 포스를 빼앗겼다.
근데 운좋게도 자자가 넘어지면서 리빙 포스가 담긴 수정구가 놓인 기둥을 크게 건드렸고 결국 수정구가 떨어져 깨지면서 그 안에 담겨있던 리빙포스들이 폭발하듯이 퍼져 나갔다. 그로 인해 힘을 완전히 회복하려던 탈진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 버렸고, 탈진은 깨진 수정구에 겨우 남아있던 리빙포스를 말없이 바라보다가 충격을 받았는지 수정구 조각을 떨어뜨리고는 공허한 비명을 크게 지르면서 사라져 버렸다.

2.5. 최후


한편 사바지와 함께 행동하던 몰은 직접 강림한 시디어스에게 철저히 패배해 감금되어 있었으나 자신이 제압해 두고 있던 데스와치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뒤 다쏘미르로 향했다. 몰은 탈진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했고 탈진은 다시금 녹색의 연기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탈진은 몰이 성공적으로 탈출한 것이 배후에 있는 자신을 끌어내려는 시디어스의 계략임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탈진은 오드 맨텔(Ord Mantell) 행성에 주둔 중인 범죄 조직 '블랙 썬'이 두쿠와 접선한다는 첩보를 입수, 나이트브라더의 일원인 비스커스(Viscus)와 나이트브라더를 파견해 몰을 돕게 했고, 엄청난 피해를 감수한 끝에 두쿠와 그리버스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몰은 호송 중에 머문 소행성 전초기지에서 두쿠와 대면했고 몰의 가슴에 숨어있던 탈진이 모습을 드러내 시디어스와 자신 사이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시디어스는 이미 널 대체할 제자를 찾아놨다'''',''' '너와 대체된 몰이 내 아들''''이라고 밝히는 등, 두쿠에게 여러 번 충격을 줬다. 호송 중에 오비완을 비롯한 제다이들이 방해를 했으나[24] 탈진이 데려온 나이트브라더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막았고 결국 마음이 흔들린 두쿠도 다쏘미르로 가기로 결정한다. 탈진은 바르도타에서의 일로 인해 많이 쇠약해진 상태였으나 이내 몰을 도와 다쏘미르의 사원에 준비된 방의 돌에 깃들어 있다가 두쿠가 들어오자 곧바로 두쿠에게 빙의해 리빙 포스를 빨아들인 후, 두쿠를 조종하기 시작했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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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디어스와 그리버스가 몰을 추적해 왔고 탈진은 두쿠의 몸을 이용해 자신의 숙적인 시디어스와 라이트세이버로 대결을 벌였다. 치열한 전투 끝에 시디어스가 포스 라이트닝으로 두쿠를 공격했고 그 여파로 탈진이 두쿠의 몸에서 빠져나오게 되었다. 이번에는 시디어스와 포스 라이트닝으로 대결하였는데 정신을 차린 두쿠가 시디어스 편에 서서 포스 라이트닝을 시전했고 점차 밀리기 시작했다. 몰은 애처로운 목소리로 탈진에게 '내 에너지를 흡수하라'고 간청했지만 탈진은 그런 몰의 부탁을 거절하고 도리어 강한 마법의 방패(Magick Shield)를 주변에 씌워 막은 뒤 마법의 힘으로 몰을 데스워치의 비행선 방향으로 내던졌다.[26]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리버스가 마법의 방벽을 우회해 탈진의 몸통에 라이트세이버 2개를 관통시켰고, 결국 탈진의 몸은 돌로 변해 부서졌다. 다스 시디어스는 소멸해가는 탈진의 육체를 보며,

'''저 마녀는 배우지 못했구나... 힘을 가진 자들과 힘을 꿈꾸는 자들이 있다는 것을... 저 여자는 그저 한낱 꿈만 같은 존재였도다.'''

(That witch never learned... There are those with power, and those who dream of power... and her existence was nothing but a dream.)

라 말하며 그녀를 비웃는다.[27] 이로써 탈진은 완전히 죽음을 맞게 되었다. 탈진의 희생으로 살아남은 몰은 제국이 판을 치는 시대까지 살아갔으나 끝내 대모와 자신의 숙원인 복수는 하지 못하였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2.6. 그 외


다크사이드 포스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제다이나 은하 공화국과는 큰 접점이 없고 시스와 분리주의자 같은 다크사이드 사용자들이 주적이었던 특이한 케이스이다. 물론 힘의 출처가 같은 뿐 시스와는 애당초 전혀 관계가 없었던 별개의 집단이므로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기는 하지만.
스타워즈 반란군에서 다스 몰이 한 말에 따르면 탈진을 포함한 나이트시스터들의 힘은 다쏘미르 행성과의 연결로부터 나온다고 한다.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목소리가 특이하다. 본인의 진짜 목소리 너머에 가끔씩 미지의 존재가 함께 말하는 듯한 울림이 있다. 다만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 등장하는 살아남은 나이트 시스터인 '메린' 역시 탈진과 마찬가지로 간혹 목소리에 울림이 있는 것을 보면 나이트 시스터 중 마법에 능통한 이들의 고유의 특성으로 보인다.

3. 능력


탈진이 사용하는 것은 나이트시스터의 '마법'이지만, 그 마법 또한 포스를 운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므로 직접적인 포스 사용보다는 마법을 통하여 포스를 사용한다. 탈진이 썼던 마법은 포스 실드, 포스 라이트닝과 같은 포스 기술, 검을 소환해서 공격하거나 상대방에게 고통을 줄 수 있는 인형을 제작하는 등 중세 유럽의 전승에 등장하는 마녀의 힘과 같은 마법이다. 아래에 후술되지만 제다이 마스터 중 원로회의 필두인 윈두와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으며 포스를 이용한 번개 공격으로 당대 최강의 시스인 다스 시디어스와도 대등하게 맞설 정도였다. 심지어, 시디어스와 두쿠의 라이트닝을 꽤나 고전했지만 막아냈다. 또한 그녀가 쓰는 초록색 번개의 파괴력은 시디어스 못지 않게 강하니 공격력 면에서는 거의 최강. 루미나라 운둘리나 샤크 티와 같은 제다이 마스터들도 사실상 그녀보다 강하지 않으므로, 앞으로 레이가 어떻게 성장할지는 모르지만 현재에서는 탈진이 여성 캐릭터 중에서 가장 강하다. 탈진을 상대해서 이길 수 있을 정도의 강자는 캐넌을 기준으로 요다와 다스 시디어스 정도일 것이다.[28][29]
[1] 정확히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기와 겹친다. 코러산트 전투, 오더 66, 은하제국 성립, 클론워즈에서는 아소카 타노가 기사단을 떠난 해이기도 하다.[2] 소설 『다스 몰: 다쏘미르의 아들(Darth Maul: Son of Dathomir)』에 의하면 탈진은 몰의 ''''생물학적인 어머니''''로 등장한다. 하지만 그의 생물학적인 아버지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되지 않는다.[3] 물론 탈진이 벤트리스보다 직급으로는 더 높지만 둘의 관계는 에피소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보통의 상관과 수하의 관계가 아니다. 그리고 탈진이 벤트리스를 직접 가르치는 장면도 나오질 않으니 다른 나이트시스터들처럼 제자라 부르기도 애매하다.[4] 아나킨과 오비완이 사바지의 행방을 묻기 위해 다쏘미르를 방문했을 때 무장해제 당한 이들의 등 뒤로 칼을 들이대며 '제다이, 우리와 함께 가줘야겠다' 라는 대사를 날린 나이트시스터다.[5] 탈진이 대놓고 제다이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 건 바르도타에서 메이스 윈두를 상대할 때가 유일하다. 아마도 자매단의 존속을 위해서는 공화국 및 제다이와 척을 져서는 곤란하기 때문에 이런 태도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6] 워크래프트 3여군주 바쉬의 성우로도 유명하다.[7] 칭호인 'Clan Mother'는 '대모', '대족장' 정도로 해석이 된다.[8] 철자가 틀린게 아니다. Magic이 아니라 Magick이라 표기되어 있다.[9] 이전에는 자브락 인들이 주로 이리도니아(Iridonia) 행성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설정되었으나 클론워즈에서 자브락 남성들을 다쏘미르에 등장시킴으로서 설정이 일부 변경되었다. 이리도니아에서 다쏘미르로 이주한 자브락 남성들을 나이트시스터가 마법으로 제압해 지배한 것으로 보인다.[10] 위에서도 언급했듯 나이트시스터의 마법은 포스의 어두운 면과 상당히 흡사했기 때문에 시스 군주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11] 이 작업이 완료되었는지는 작중에선 알 수 없으나 모라밴드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는 요다를 잡으려고 할 때나, 아주 먼 훗날 스타워즈 반란군 시기에 에즈라 브리저아소카 타노를 잡으려고 할 때 미리 의식을 치를 제단을 준비한 뒤 주문을 읇는 모습이라던가 포스의 사용이 굉장히 이질적인 것이 탈진이나 나이트시스터들이 마법을 사용할 때의 모습과 제법 흡사하다.[12]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머리가 마치 두뇌처럼 생겼다. 클론 워즈에서는 클론 트루퍼 교관 중 1명으로도 등장하였다. [image][13] 그러나 이 조치로 인해 벤트리스가 탈진이 그렇게나 증오하는 시스의 일원으로 들어갔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14] 다쏘미르의 마녀들이 마법에 자주 사용하는 신비한 물로써 녹색의 빛을 띄고 있다.[15] 탈진의 조심성이 돋보이는 부분인데, 두쿠 암살에 실패했을 때, 그 책임을 제다이에게 씌우기 위해 제다이의 무기를 들고 가게 한 것이다. 실제로 두쿠는 습격당한 뒤 라이트세이버의 빛을 보고는 제다이들이 자신을 암살하러 온 것이라 믿었다.[16] 제다이에 의한 두쿠 암살 시도는 여러 번 있었다. 물론 성공한 적은 없었다.[17] 두쿠는 토이다리아의 국왕 카툰코를 회유하기 위해 사바지에게 국왕을 '생포' 하라고 했으나 사바지는 아직 포스 사용이 미숙한데다 감정조절이 안 되는 상태였다. 결국 사바지는 카툰코를 지키기 위해 난입한 오비완 및 아나킨과 겨루다가 카툰코가 날아서 달아나려 하자 홧김에 포스 그립으로 죽이고 그 시체를 끌고 와서 두쿠 앞에 내던지는 멍청한 짓을 하고 말았다.[18] 나이트시스터는 죽은 자매들의 시신을 자루에 담아 나무 등에 매달아 놓는 장례 풍속을 지니고 있었다.[19] 단순히 머리카락 한 두 가닥이 아닌 묶음인 것으로 보아, 두쿠가 파다완에서 제다이 기사로 전직하는 의식을 치를 때 자른 머리카락 묶음을 모종의 방법으로 얻은 것으로 보인다.[20] 이들은 전쟁의 악마인 '말모랄(Malmourral)'을 섬기는 등 기이한 행적으로 인해 바르도타의 핵심 세력인 '다고얀 수도회(Dagoyan Order)'에 의해 추방되었다. 근데 얘내가 그냥은 가지 않고 '너희의 지도자는 사라질 것이다' 라는 저주에 가까운 예언을 남겼다. 그리고 자기네가 줄리아 여왕을 납치함으로써 스스로 예언을 실현해 버렸다.[21] Living Force.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에게 깃들어 있는 포스이다.[22] 자자는 한 때 줄리아와 연인인 관계였고, 바르도탄들은 어린 나이의 포스 센서티브를 발견하는 즉시 데려가는 제다이들을 '납치범'으로 취급해 그들과 접촉하길 꺼리고 있었다.[23] 이들이 리빙 포스를 빼앗는 방식은 제물로 결정된 대상의 방향으로 여러 개의 렌즈를 하나로 겹쳐 태양의 빛을 모은 뒤, 그 빛을 통해 리빙 포스를 빼내어 큰 수정구에 담는 방식이었다.[24] 그리버스가 이 혼란 중에 탈출해 시디어스에게로 달려갔다.[25] 이것은 두쿠를 조종하면서 이용하다가 최종적으로는 그의 리빙 포스를 전부 흡수해 부활하려는 계획의 일환이었다. 공교롭게도 탈진이 파견했던 비스커스는 탈진이 두쿠를 지배하는 과정이 되려 탈진에게 해가 될 거 같다는 우려를 하였다.[26] 몰은 함께 도망치자고도 했으나 탈진은 자신이 마법을 거두면 둘 다 죽을 것을 알았기에 거절하고 몰만을 피신시킨 것이다.[27] 공교롭게도 탈진은 이전에도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바로 바르도타에서 윈두와 대적할 때인데, 탈진이 윈두와 겨루며 '그대의 힘은 내 마법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라고 조롱하자 윈두가 ''''마법은 단지 환상일 뿐이야(Magick is only an illusion)''''라고 응수한 것.[28] 물론 고대 시스로 올라가면 다스 베인 등의 넘사벽의 실력을 지닌 시스 군주들도 존재하긴 한다. 스타워즈 영화와 애니를 합해보면, 요다, 다스 시디어스 팰퍼틴, 스노크, 탈진, 베인이 최강자 자리에 오를 것이다. 또한 레전드로 가면 얘네들도 상대가 안 될 정도로 강한 포스 센서티브가 많다. 여성 캐릭터로만 한정한다고 해도 다스 트레이야, 새틸 샨 등이 있다.[29]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일단 탈진은 클론전쟁3D에서 나온 캐릭터로, 레전드 설정이 부족하다. 탈진보다 조금 위라는 시디어스는 레전드 설정에서는 거의 최강자들중 한명이나, 탈진은 레전드 설정의 시디어스보다는 못미치는 능력치를 보여준다. 앞서 언급된 다스 트레이야, 새틸 샨은 강력한 여성 포스 센서티브이긴하나, 당대 최강이었던 다스 니힐러스, 다스 맬거스에 비해 떨어지는 능력치를 보여준다. 즉, 만약 탈진이 레전드 설정의 시디어스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라면 앞서 언급된 트레이야나 새틸 샨보다 강하고, 캐넌에서의 시디어스 능력치와 비슷하면 트레이야나 새틸샨과 비슷한 능력치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