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스타워즈)

 


'''나부
Naboo
'''
지역
미드 림
구역
촘맬 구역
행성계
나부 행성계
공전 주기
312일
자전 주기
26시간
극지름
12,120 km
1. 기본 정보
2. 매체에서의 등장
2.1. 관련 종족 및 생물 (ㄱㄴㄷ 순)
2.2. 나부 출신 인물 (ㄱㄴㄷ 순)
3. 바깥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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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정보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행성. 프리퀄 트릴로지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행성이다.
첫 등장은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해당 에피소드의 주무대가 되었고, 여왕도 있고, 황제의 고향이고, 전쟁도 일어나서 일부 관객들은 이곳을 공화국의 수도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스토리 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위치는 미드 림, 쉽게 말해 은하계 가장자리에 위치한 변두리 행성이며 호스베스핀마냥 타투인과는 하이퍼 스페이스 도약 없이도 우주선 간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가깝다. 그러나 위치만 변두리일 뿐이지 문화수준은 꽤 높은 편이다. 다만 경제적으로는 약간 취약한 편. 사실 과학적으로는 은하 중심부엔 블랙홀이 박혀있어서 외곽이 수도로 하기에 더 좋긴 한데, 스타워즈에는 그런거 없다. 물론 과학 기술이 초월적인 수준이 되면 블랙홀에서 에너지를 수급한다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스타워즈 세계관은 아직 그 정도에 이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치체제는 군주가 통치하는 군주제-귀족정이긴 하지만 절대왕정제가 아니며 군주의 자리도 세습되는것이 아니라 천재적인 자질을 갖춘 소녀들 중에서 국민들이 투표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파드메 아미달라도 원래 평범한 집안에서 자라다가 천재성이 입증되어 나부의 여왕이 됐다.
건간의 고향 행성. 건간은 물 속에서 살고 공화국인들은 땅 위에서 살아서 서로 충돌은 없지만 건간은 자기 행성을 멋대로 차지한 공화국을 싫어한다.
육지도 적당하고 물도 적당하며, 기름지고 아름다운 자연과 온화한 기후 덕에 공화국인들이 많이 산다. 휴양지 테마도 가지고 있는 듯 하다.[1]
이렇게 겉으로는 마냥 평화로워 보이지만 이래봬도 심해로 내려가면 거대한 바다괴물들이 돌아다니는 무시무시한 곳이다. 작은 것은 큰 요트정도부터 시작해서, 큰 것은 잠수함 이상으로 다양하다.[2][3]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나부 출신의 바다괴물로는 '산도 아쿠아 비스트'라는 거대한 몸집의 괴물이 있다.


2. 매체에서의 등장


에피소드 1편 이후 건간과 공화국은 화해하며 나부를 평화의 장으로 만들고자 맹세했고 그 이후 클론전쟁 시기에도 공화국의 굳건한 동맹으로 활약했다. 심지어 그리버스 장군을 포획하기까지 했을 정도.
따지고 보면 타투인만큼은 아니더라도 대단히 중요한 행성이다. 팰퍼틴 최고 의장의 고향이자, 루크 스카이워커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한 행성.
사실상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양대 세력인 '''은하 제국반란 연합의 창시자[4]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그 상징성은 어마어마하다.'''
에피소드 1 시점에서는 군사력이 대단히 약한 축에 속했다. 몬 칼라마리 행성이나 카쉬크 행성을 비롯한 대부분의 행성들은 자체 군대를 가지고 있어서 클론 전쟁 때에도 공화국의 작전을 도울 만큼의 능력은 갖추고 있던 데 반해 나부 행성은 왕실 호위병력 정도를 제외하면 무역연합의 군사력을 막을 병력이 전무했다. 그나마 전투종족인 건간족은 육상전투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서 별 상대가 되지 못하고...
이렇게 시달리다 보니 나부도 나름 국방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수도 시드의 왕궁에 초강력 전자기 펄스 발산기를 설치하여 수틀리면 전투원 전원 왕궁 내부로 대피한 상태에서 이 장치를 가동시키면 적군의 기계장비가 전부 먹통이 되도록 만들었다. 자세한 것은 후술.
스타워즈 매체들 중에서도 코러산트, 타투인, 야빈 IV처럼 비중이 높은 행성이어서 그런지 고난을 많이 당한다. 범은하계적 스케일을 갖췄다고는 하나 일개기업인 무역연합한테 행성전체가 무단으로 점령당하지 않나, 클론전쟁기간중에는 분리주의자들의 음모로 행성전체가 블루쉐도우라는 바이러스로 초토화될 뻔하지 않나, 레전드지만 제국성립 후에는 제다이들을 숨겨줬다는 이유로 제국군이 일방적으로 쳐들어와 '''행성 최고원수'''인 여왕마저 살해하지 않나...코믹스 시리즈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나오는데, 물론 나부에 직접 투하하지는 않고 시범케이스로 건간들의 식민지 위성에 쓰였다.
팰퍼틴이 이 행성 출신이지만 별다른 애정은 갖고있지 않는 것 같다. 에피소드 6 직후를 다룬 코믹 제국의 와해(Shattered Empire)와 게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캠페인에서 생전에 팰퍼틴이 일종의 유언으로서 잿더미 작전이 내려져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토먼트 호의 레르 듀밧 함장에 의해 행성이 초토화될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신공화국 설립 지원 요청 차 나부를 방문했던 레아 공주와 포 다메론의 어머니인 샤라 베이가 나부 전투기를 타고[5] 위성 요격에 나서고 때마침 인페르노 스쿼드의 투항으로 잿더미 작전의 정보를 알게 된 랜도 칼리시안과 투항한 아이덴 베르시오와 델 미코의 지원 병력이 도착함으로써 모든 위성과 토먼트 호를 격침시킨다. 그 직후 토먼트 호에 있던 병력들이 나부에 상륙하면서 대규모 지상전이 벌어졌고 레아의 활약으로 제국군 무기가 모두 작동불능되면서 제국이 항복하며 나부는 제국으로부터 해방이 된다. 코믹에서도 샤라 베이가 팰퍼틴의 고향 행성치고는 아름답게 보인다고 언급하지만, 팰퍼틴은 최후의 발악으로서 나부 공격을 명령할 정도로 고향에 대한 애정따위는 갖고 있지 않았다. 애초 나부 전투도 이 양반 작품이니 처음부터 끝까지 고향에 대한 애정은 없었다고 봐도 좋다.
레아 일행이 소샤 소루나 여왕과 만났을 때 한 얘기를 보면 나부인들도 팰퍼틴이 나부 출신이라는 것에 자괴감과 절망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긴 우주급 대마왕의 고향이 자기네 땅이었으니...심지어 팰퍼틴이 황제가 되기 이전에 나부를 대표하는 나부 출신의 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했었고, 최고 의장의 특별권한 역시 나부의 의원대리인 자자가 발의한 것이다보니 우주급 대마왕의 제국 창설을 지원해준 것이 사실상 자신들이기에 자괴감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파드메 아미달라도 여기 출신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팰퍼틴의 악행보다 포스가 약하니 위안거리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파드메는 정치적 성취를 해보기도 전에 급사했고 반란연합 리더들은 그 유지를 이어받았을 뿐이라 나부인들이 자긍심을 느끼기에는 거리감이 있다.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타락하기 전까지 행성들중에서 나부에 대한 애정이 깊었고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한번은 블랙 선 조직 일파를 방문했을 때 한 여성 시종의 시중을 받다가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데, 이때 그녀의 고향이 나부라는 것을 듣게 되자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기도 하였다. 왜냐하면, 아나킨 스카이워커에게 있어 나부는 행복한 기억밖에 없다. 노예로 살던 타투인은 그 자체만으로도 별로인데 어머니까지 잃게 되어 증오스런 곳이 되었고, 아나킨 성격에 금욕을 강조하는 제다이 생활을 한 데다가 마스터들이 자신을 의심하고 시험하던 코러산트도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나부는 파드메와 단 둘이 지내는 동안 사랑이 싹튼 곳이니 애정이 깊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사적인 감정이고, 공적인 일에는 냉정한데, 예를들면 레전드이기는 하지만 평소에 제국 고위층에 고깝게 굴던 나부의 여왕 아페일라나[6] 가 제다이 은둔자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해준다는 첩보를 듣자 '''직접 501 군단을 이끌고 나부의 수도 시드를 침공, 여왕 아페일라나와 왕실 경호대, 그리고 제다이 전원을 사살하기도 하였다.'''
나부에서 제작된 우주선들은 날렵하고 매끈한 디자인에 크롬빛 도장이 특징으로 높은 가치를 지녔다. 하지만 이런 곡선적인 디자인 때문에 에피소드 1 개봉 당시 같은 시리즈에 나오는 우주선 맞냐며 욕을 얻어먹기도 했다. 특히 레전드 세계관 시절에 에피소드 12 즈음에는 그간의 출시 공백을 메우려는 듯 수많은 게임이 쏟아져 나왔는데, 나부와 그 인근이 주 배경이다보니 게임에 쓰이는 우주선들도 다 그게 그거. 스타워즈 : 나부 파이터 정도로 끝났으면 좋았을 것을 계속계속 어떻게 하다보니 멋대가리 없는 삐죽삐죽 전투기들 말고 엑스윙이랑 타이 파이터 내놓으라면서 많은 게이머들이 원망을 쏟아냈다.
이 나부 우주선들은 공화국 시절 뿐만 아니라 제국 시절에도 큰 인기를 가졌다. 대표적으로 다스 베이더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자신의 개인 전투기을 이용했지만, 그외에는 검은색으로 도장된 나부 우주선을 이용한다. 참고로 이 우주선은 과거 아나킨 시절에 파드메와 함께 탔던 우주선이었다. 또한, 시퀄 시리즈에서도 이 나부 우주선들이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아미타지 헉스의 부친인 브랜들 헉스가 팰퍼틴의 개인 요트였던 나부 요트를 이용했으며 파스마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추락사고 직후 생긴 요트의 잔해들은 파스마의 갑옷에 이용되었다. 또한 퍼스트 오더스톰트루퍼 양성에 필요한 아이들을 납치하는 '부활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사병조직 '지나타 시큐리티'에서 일부 사용했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엑세골 전투 당시 두 대 이상의 N-1 스타파이터를 포함한 함대를 출격시켰다.
2020년 다스 베이더 주연 코믹스에서 등장. 제국의 역습에서 자신의 정체를 아들에게 공개한 직후, 베이더는 오랜만에 나부로 돌아온다. 파드메의 무덤을 방문하는데, 파드메의 밑에서 일하던 나부인들의 습격을 받지만, 파드메를 닮았던 시녀 사베는 결국 못죽인다.[7] 파드메가 폴리스 마사에서 출산했다는 정보를 얻고서는, 그곳으로 떠난다.

2.1. 관련 종족 및 생물 (ㄱㄴㄷ 순)



2.2. 나부 출신 인물 (ㄱㄴㄷ 순)



3. 바깥고리


[1] 촬영지와 모티브는 지중해 지역이라고 한다. 온화한 기후의 산림은 이탈리아를, 나부의 씨드 궁전, 특히 거대한 황토색 이 올려저 있는 건축물들은 이스탄불아야 소피아를 모티브로 삼았다.[2] 이러한 점이 겉은 번지르르하고 인자하지만 속은 시커멓고 어두운 팰퍼틴의 이중적인 본질을 상징한다는 의견이 있다. 애초에 그의 고향 행성이기도 하니...[3] 또한 거대한 심해 물고기가 더 큰 심해 생물에게 뜯어먹히는 광경을 두고 콰이곤 진에 의해서 언급된 "There's always a bigger fish"(항상 더 큰 물고기가 있는 법이다)라는 대사는 영화의 타이틀인 보이지 않는 위협이 당장에 보이는 분리주의 연합이 아닌, 그 뒤에 더 큰 위협이 숨어있을 수 있다는 복선을 깔아주었다. 여러모로 이후의 전개에 대한 여러 복선을 뿌리는 중요한 행성.[4] 반란 연합은 파드메의 의지를 이어받는 이들에 의해 탄생했다. 사실 반란 연합에 속한 의원들의 수장이 파드메였다.[5] 그 때 당시 나부는 이미 수년전 제국군에게 무장해제를 당해서 프리퀄에 나왔던 빈약한 군대마저도 남아있지 않았다. 다행히도 오래전 폐쇄되었던 격납고(프리퀄 에피소드1에서 나부 전투기들이 출격하던 그 곳이다)를 찾아서 전투기를 몰고가게 되는데 소샤 소루나 여왕도 돕겠다며 전투기를 탄다.[6] 파드메 아미달라 여왕의 후임자로, 시스의 복수 후반부의 파드메의 장례식에 등장하는 그 여왕이다.[7] 사베는 당시 '아미달란' 이라는 파드메를 기리며 다스 베이더가 파드메를 죽였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파드메의 복수를 꿈꾸는 저항조직에 가담해 있었다. 정황상 이들이 다스 베이더가 나부에 들르는 것에 맞춰 계획하고 암살미수사건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