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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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의 등장인물로 시퀄 트릴로지의 '''주인공'''이다. 여러 면에서 전임 주인공인 스카이워커 부자와는 차별화된 설정과 행적을 보인지라 스타워즈 사상 가장 말이 많았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배우는 데이지 리들리,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김율이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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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포스 센서티브로 추정된다. 별다른 훈련도 받지 않았음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3] 포스를 꽤나 자유자재로 사용한다.[4]
영화 속 묘사로만 보면 기존 프리퀄과 오리지널 시리즈의 주인공인 아나킨과 루크와 함께 지금까지 스타워즈 영화 사상 가장 강력한 포스의 발현이다. 다스 베이더/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어린 시절에도 꽤 오랫동안 자질을 보였으나 포드레이싱 같은 제한적인 면에서만 포스의 능력을 보였고[5] 루크는 오비완을 따라 나선 이래 몇 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결국 그 세계관 최강자인 아버지를 패배시켰으나 그렇게 되기까지 수많은 훈련을 받았다. 오비완의 기초훈련, 대고바에서 요다와의 훈련, 그 이후 실전을 통해 단련하는 등 힘에 걸맞는 수련을 했다는 묘사가 분명 나오고 있다.
반면 레이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라이트세이버를 접하면서 사이코메트리, 포스가 보여주는 카일로의 과거사에 대한 환영, 스카이워커 혈통을 이어받고 제다이 훈련과 다크 사이드 훈련 양쪽 모두 받은 카일로 렌의 정신공격을 방어해내며 탈출을 위한 제다이 마인드트릭,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는 다른 포스 사용자가 끌어오는 물체의 궤도를 바꾸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낚아채서 빼앗는 수준의 염동력, 정신통일로 라이트세이버 검술에서 카일로를 패퇴시키기까지 한다.
루크와 아나킨 모두 처음 등장한 편수에서는 잠재력을 드러내고 블래스터를 튕겨내거나 조종술 수준에서 포스를 보여주는 수준이었지만, 레이는 등장하자마자 그 모든 걸 해냄과 동시에 포스를 직접적으로 사용한 최초의 등장인물이다. 그것도 배운 거 없이 감과 본능만으로 발현시킨 먼치킨이란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앞선 두 주인공과 비교하는 건 아직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특히 루크는 몰라도 아나킨은 레이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 등장했기 때문에 누가 더 대단한지 비교가 힘들다.
자쿠에서 자랐으면서 은하 표준어, 헛 언어, 드로이드 어, 우키어 등 다양한 언어에 능통하고 우주선에 대한 이해도 높은 데다 파일럿 실력도 일류인데 이는 레이가 추락한 Y-wing의 컴퓨터를 떼어와 틈틈히 공부하고 비행 시뮬레이션으로 실력을 갈고 닦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드로이드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고[6] 후반부에 스타킬러 베이스에서 주인공 일행과 마주했을 땐 츄이의 말도 알아들으며, 처음 조종하는 밀레니엄 팔콘으로 곡예비행을 할수 있을 정도로 조종 실력이 타고 났으며[7] , 한 솔로에게서 도둑맞은 채 수년간 자쿠에 정박해 있던 팔콘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고 그로 인해 한 솔로가 자세히 몰랐던 압축기(운카 플럿이 장착한 것이라 한 솔로는 팔콘을 되찾은 후 장착되었다는 것만 깨달았지 회로 등의 자세한 것들은 알 길이 없었다.)를 수리해 냈다. 뛰어난 조종실력과 그 이외 상황에서 보여주는 높은 순발력, 반응성 등은 모두 포스의 영향일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3.1. 깨어난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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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더를 타고 다니면서 자쿠 행성 사막에 침몰한 옛 은하 제국 해군의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비롯한 자쿠 전투의 잔해들에서 쓸만한 부품을 빼내와서 폐품을 운카에게 팔아 음식을 얻는 것으로 연명하고 있지만, 하루 종일 고생을 해도 많아야 음식 반인분[8] 밖에 얻지 못하는 빈곤하고 힘든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고아준 불모지(Goazon Badlands)에서 전투 당시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 인터로게이터 함이 격침되면서 출격했다가 격파되어 버려진 제국군의 AT-AT인 '지옥의 개2(Hellhound II)'를 집 삼아 살고 있다. 쓰러진 AT-AT 발 밑에서 식사하며 반란 연합군의 것과 흡사한 조종사 헬멧을 쓰거나, 방 안에 반란 연합군과 닮은 인형이 있는 등, 반란 연합 혹은 저항군에 대해 동경하는 듯 하다. 하지만 과거와 가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단지 레이가 어렸을 때 언젠가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먼 우주로 떠나버렸고, 레이는 가족들이 꼭 돌아올 것이라 믿기에 우주에 대한 동경을 가지면서도 자쿠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는 묘사만 있다.
그렇게 지내던 레이는 어느날 BB-8을 구출하게 되고, 비싼 드로이드인 BB-8을 탐낸 운카의 강탈시도에 시장 한복판에서 싸우게 된다. 우연히 그 모습을 본 핀이 레이를 도와주려 하지만 레이는 혼자서 모두 간단하게 제압해내고, 도리어 핀이 입고 있던 자켓이 포 대머론의 것임을 알아본 BB-8의 말을 듣고 핀을 쫓아 추궁한다. 이 과정에서 탈주한 핀과 BB-8이 가지고 있는 지도를 쫓아 퍼스트 오더의 추격부대가 공격해오자 둘(+ BB-8)은 허겁지겁 도망치게 된다. 이 때 핀이 자꾸 손을 잡고 도망치는데 그럴 때마다 뿌리치고 자기가 더 빨리 달린다. 둘은 자쿠를 탈출할 수 있는 우주선을 급하게 찾게 되고, 한쪽 구석에 있던 쓰레기(garbage) 대신 다른 우주선을 타려는 찰나에 타이 파이터의 공격에 우주선이 부서진다. 결국 선택의 여지 없이 아까 지나쳤던 그 쓰레기 우주선을 타게 되는데 '''그게 밀레니엄 팔콘이었다.'''
타이 파이터들이 쫓아오는 와중에 레이가 운전을, 핀이 사격을 맡게 되는데, 난생 처음으로, 그것도 원래는 2인용이라 한 솔로도 츄이나 레아와 함께 운전하던 걸 혼자서 해야 했던 탓에 레이가 무척 힘들어하고 핀도 포탑이 손상되어 포탑 회전이 불가능해지자 둘은 위험에 빠진다.[9] 하지만 그 상황에서 레이는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추락한 옛 제국의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인 래비저 함의 잔해 내부로 들어갔다가 빠져나오며 '''하강하면서 엔진을 꺼 팔콘을 앞으로 뒤집어 포각을 만들어 주는''' 신들린 듯 한 묘기를 해내고 핀은 핀대로 그 짧은 찰나에 타이 파이터 격추에 성공하며 위험에서 벗어난다.
우주로 나온 둘은 이곳저곳 말썽인 밀레니엄 팔콘을 고치기 시작하고, 처음 타는 우주선을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척척 아는 레이와 앞에 있는 부품도 제꺽 못가져다줘서 구박받던 핀은 갑작스럽게 팔콘이 한 함선에 끌려가고 있는걸 알아챈다. 하지만 조종기가 이미 먹통이었기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방금전에 고쳤던 배기장치를 도로 박살내서 들어오는 스톰 트루퍼들을 독가스에 질식시키자는 의견을 내놓고 준비를 하는데, 들어온 것은 바로 한 솔로와 츄바카였다. 한 솔로는 저항군 은거지로 데려다 줄 테니 밀레니엄 팔콘은 내버려두고 가라고 말한다.
그런데 마침 그때 한 솔로가 빚을 지고있었던 우주 해적들이 나타난다. 한 솔로는 이들 때문에 위기에 빠지고 레이는 솔로를 도와주려다가 솔로가 잡아두고 있던 촉수 괴물 라스타 세 마리를 실수로 풀어버린다. 라스타들이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고 핀이 끌려가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레이가 역시나 철문을 정확한 타이밍에 닫아 촉수를 끊어서 핀을 구해준다.[10] 이후 우여곡절 끝에 한 솔로 일행은 밀레니엄 팔콘을 타고 탈출한다. 레이는 전설의 인물인줄 알았던 루크가 실존한다는 말을 듣고 한 솔로와 함께 일종의 정보상이 있는 행성에 가게 된다. 자쿠를 벗어나본 적이 없어 주변이 온통 푸른 행성에 감탄하던 레이에게 이전 항해에서 박식한 기술 지식에 감명받은 한 솔로는 밀레니엄 팔콘의 2등 항해사 자리를 제안하고 레이도 매우 기뻐하나, 자쿠에 돌아가서 가족들이 돌아오길 기다려야한다는 생각에 레이는 거절한다.
일행은 주점에서 BB-8이 가진 지도를 보았지만 그것만으로는 루크의 행방을 알 수가 없었고, 핀은 자신이 저항군이 아니라 스톰트루퍼임을 밝히며 퍼스트 오더로 부터 도망치려 한다. 핀은 자신을 따뜻한 눈으로 봐준 건 레이가 처음이었다며 레이라도 함께 데리고 가려고 하지만 레이는 굳게 핀을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핀은 떠나기로 하고 레이는 실망한다. 그때, 레이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여자아이의 "안 돼요! 돌아와요!" 라는 부르짖음을 따라 주점 지하로 내려간다. 레이 앞에서 갑자기 한 방의 문이 열리고, 그녀가 그 안에 들어있던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라이트세이버가 있는 상자를 열자 레이는 갑자기 환상[11] 을 겪게 된다.[12] 술집 주인인 마즈는 라이트세이버를 건네며 레이에게 "부모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너도 잘 알고 있다, 자쿠에 묶여 있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 운명을 받아들이라"고 말하지만 레이는 거부하고 밖으로 뛰쳐나간다.
한편, 주점에 있던 저항군과 퍼스트 오더의 정보원들이 각각 레이와 핀과 솔로와 BB-8를 발견했다고 알리고 먼저 퍼스트 오더가 대대적인 공격을 해온다. 이때 멀리 숲에 있던 레이는 한 솔로가 준 총으로 스톰 트루퍼들과 싸우지만, 카일로 렌이 나타나 레이를 제압한다. 렌은 레이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레이가 지도를 보았다는 걸 알게되자 심문하지만, 저항군의 X윙 부대의 대대적인 공격에 퇴각을 명령하고, 정보를 마인드 트릭으로 빼낼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레이를 기절시키고 퍼스트 오더의 스타킬러 배이스로 데려간다.
이후 레이는 자신의 머릿속을 읽어내려는 카일로 렌에게 솔로를 아버지처럼 보고 있다든지 가득찬 외로움 등의 감정을 읽혀버리고 말지만, 굳센 의지력으로 지도의 내용을 보려는 걸 저지한다. 격렬한 포스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점점 힘을 얻은 레이는 갑자기 역공을 가해 도리어 카일로 렌의 약점인 "다스베이더처럼 위대하고 강한 다크 사이드의 인물이 되고 싶지만 자신은 그렇지 못하다." 는걸 읽어내기까지 한다. 카일로는 이에 빡쳐서 나가버리고, 레이는 홀로 남게 된다.
카일로는 스노크에게 찾아가 레이의 포스가 너무 강력해서 지도를 읽어낼 수 없었다고 밝히고, 이에 스노크는 자신이 마인드 트릭을 쓰겠다고 하자 카일로는 레이를 데려오기 위해 고문실로 향한다. 하지만 그전에 레이는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스톰트루퍼에게 마인드 트릭을 쓴다.[13] 자신을 묶은 것들을 풀어주고 문을 열어놓으라는 말에 그 스톰트루퍼는 뭔 헛소리냐면서 더 꽉 묶어놓겠다고 하지만, 눈을 감았다 떠서 마음을 평온히 한 상태의 세 번째 시도에 레이는 간단히 성공을 거둔다. 나가면서 블래스터도 떨궈놓고 가라는 명령을 덧붙이자 그대로 반복하며 심드렁하게 블래스터를 던지고 가는 스톰트루퍼의 모습이 깨알같은 개그 포인트다.[14]
탈출을 위해 우주선 탈취를 노리다가, 경계가 삼엄해서 틈을 노리고 있던 와중, 한과 핀과 츄이와 우연히 재회한 레이는 한과 츄이가 스타 킬러 베이스의 발전소의 벽 부분에 폭탄을 설치하는 와중에 잠긴 문을 열기 위해 따로 떨어져 임무를 수행하고 오지만, 카일로 렌이 한 솔로를 만나서 대화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당시 레이는 하늘이 어두워질 때, 벤이 뭔가 이상함을 느꼈는지, 카메라가 그녀 얼굴을 클로즈업하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서 카일로가 한을 광검으로 찔러 죽여버리고, 이에 경악한다. 그녀와 핀은 스톰트루퍼들을 향해 사격하고, 츄이가 폭탄을 터뜨리는 데 성공한 다음, 둘은 밀레니엄 팔콘을 향해 도망치지만 곧바로 뒤따라온 카일로 렌과 마주한다.
카일로 렌은 포스를 이용해 레이를 강하게 날려버리고 레이는 나무에 부딪혀 정신을 잃는다. 한편 핀이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라이트세이버를 집어 들고 렌은 그 라이트세이버는 자신의 것이라며 핀을 공격해온다. 핀은 어떻게든 대항해보면서 렌의 어께에 상처를 입히기까지 하지만 결국 카일로 렌에게 등을 베이고 쓰러진다. 그리고 카일로 렌은 떨어진 라이트세이버를 포스로 끌어당기려 하지만, '''라이트세이버는 카일로 렌을 지나쳐 역시 포스로 그것을 끌어당기고 있던 레이의 손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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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이는 막상 어떻게 싸워야 할지 전혀 몰라 카일로 렌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며 방어에만 급급했다.[16] 밀리던 레이는 스타킬러 베이스가 붕괴하며 생긴 낭떠러지에 몰려 카일로 렌의 라이트세이버를 간신히 막아내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라이트세이버를 서로 맞댄 상태로, 카일로 렌은 자신이 포스에 대해 가르쳐 줄 수 있다며 자신의 제자가 되라며 레이를 회유하려 한다. 그러나 이 말이 오히려 레이에게 라이트세이버 결투에서 포스를 활용해야 힌다는 것을 일깨우는 힌트가 되고, 레이는 잠시 눈을 감고는 마음을 비워 침착해진 뒤 힘을 얻어 카일로 렌에게 역공을 가하기 시작한다. 레이는 카일로 렌을 천천히 압도하면서 렌의 얼굴을 베어 쓰러뜨린다.[17] 한 번만 더 내리치면 이기는 상황에[18] 때마침 스타킬러 베이스 붕괴로 인한 지진으로 둘이 서있는 대지가 멀리 갈라져버려 처단할 기회는 놓친다. 레이는 마침 츄이가 몰고 온 밀레니엄 팔콘에 타서 폭발하는 스타킬러 베이스를 떠나 반란군 기지로 돌아온다. 핀은 응급 수술을 받게 되고 레이는 레아 오르가나와 깊게 포옹하면서 솔로의 죽음을 같이 슬퍼한다.[19]
한편, R2-D2가 갑자기 절전상태에서 깨어나고, R2는 루크의 행방이 담긴 우주 지도를 홀로그램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BB-8이 조각지도를 합쳐 루크가 있는 행성의 위치가 드러난다. 레이는 아직 혼수상태인 핀에게 언젠가 꼭 만날 거라고 이야기하고 이마에 키스를 한 후 츄바카와 함께 루크를 찾아 떠난다. 이 장면부터 자쿠에서 입던 누더기를 제대로 된 옷으로 갈아입는다. 레이는 아치토 행성에서 루크를 찾아낸다[20] . 레이가 말없이 루크에게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라이트세이버를 내밀면서 영화는 끝난다.
3.2. 라스트 제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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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토에 도착해 마지막 제다이 루크를 찾는데 성공하여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처음에는 시종일관 무시만 당한다. "왜 왔는가"라는 루크의 질문에 레이는 저항군의 위기를 알리며 루크가 필요함을 역설하나, 레이의 심중을 꿰뚫어본 루크는 재차 재차 "왜 왔는가"를 묻고, 레이는 마음 속에 품은 불안감을 털어 놓는다. 대체 자신에게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서''' 루크의 조언을 구하고자 했던 것. 결국 그날 밤, 루크는 레이에게 가르침을 내려주겠다고 얘기하지만, 그것은 제다이가 되기 위한 훈련이 아니라 '''"왜 제다이가 끝나야 하는지에 대한 세 가지 가르침"'''이었다.
다음 날, 홀로 수련하던 레이는 갑작스럽게 카일로 렌과 포스로 소통하게 된다. 카일로와의 포스 접촉, 그리고 그로 인한 작은 소동에 대해 적당히 얼버무린 레이는 첫 번째 가르침을 받는다. 루크는 "포스는 세상 만물을 연결짓는 균형을 이끌어내는 힘이며, 제다이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가르친다. 두 번째 가르침으로 루크는 "제다이의 역사는 실패와 회한의 역사"임을 가르친다. 그러나 포스를 느끼는 훈련을 하는 도중 레이는 너무 깊이 몰입한 나머지 순식간에 강렬한 어둠으로 이끌리고, 그 비정상적으로 강한 힘에 겁을 먹은 루크는 거기서 가르침을 중단한다.
분노와 짜증 속에 있던 레이는 무슨 영문인지 지속적으로 카일로 렌과의 포스 접촉을 하게 되며, 첫 접촉과는 달리 흥분을 가라앚힌 레이는 카일로와 보다 차분한 소통을 하게 되며 서로의 처지에 대한 기묘한 공감대와 유대감을 형성한다. 이후 다크 사이드에 매혹되어 그 힘의 근원지에서 찾아가 그녀의 부모가 누구인지, 자기 자신은 무엇인지를 알아내고자 하지만 실패한 레이[21] 는 다시 한 번 카일로 렌과 접촉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루크와 벤 솔로 사이에서 일어난 사건의 진실을 듣게 된다.[22]
카일로 렌의 이야기를 듣고 분노한 레이는 루크를 대면하여 진실을 요구하며, 이에 몸싸움과 칼부림이 일어난다. 그날밤의 일에 대한 루크 입장에서의 이야기를 들은 레이는 (아무리 순간적인 살의였다고는 해도) 루크가 렌에 대한 믿음을 잃고 라이트세이버를 꺼내들었던 것이 사실임을 확인한다. 그리고, 그 사건으로 인해 벤 솔로가 암흑으로 넘어가 카일로 렌이 되었으며, 그 실패에 대한 회한으로 아크토에 루크가 은거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레이는, 카일로 렌의 마음 속에는 아직도 빛이 남아 있기에, 자신이 카일로와 직접 만나면 반드시 그가 빛으로 돌아설이고, 그것이 퍼스터 오더를 무너뜨리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루크에게 역설한다. 카일로 렌에게서 본 어둠의 깊이를 알지 못하는 레이의 "순진한" 생각에 루크는 경고를 보내고, 떠나려는 레이를 적극 만류하지만 레이는 밀레니엄 팔콘을 타고 아크토를 떠난다.[23] 결국 루크의 세 번째 가르침을 받지 못한 채였다.[24]
크레이트로의 철수작전 와중에 저항군이 위기에 처한 그 시각, 스노크의 기함 메가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슈프리머시'에 레이는 자발적으로 승선, 직접 마중 나온 카일로 렌에게 포박 되어 스노크를 만나러 가면서 카일로를 필사적으로 회유/설득한다.[25] 스노크 앞에서 다크 사이드에 물들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스노크의 고문에도 불구, 끝까지 저항한다.[26] 그러나 스노크의 막강한 포스에 꼼짝도 못하고 스노크의 명령에 따라 카일로 렌의 손에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스노크는 카일로에게 예상치 못한 기습을 당해 두동강나 쓰러진다.
스노크가 쓰러진 후 레이는 '''카일로와 힘을 합쳐''' 프레토리언 가드들을 물리치는데 성공하며 카일로 렌이 벤 솔로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항군에 대한 최후의 일격을 멈추고자 하는 레이의 생각과는 달리 카일로 렌은 옛날의 제다이, 시스, 저항군 따위 모두 내다버리고 레이와 자신이 함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나가자며 오히려 레이를 회유하려고 든다.[27] 스노크의 영향력에서는 벗어났으나 오히려 더 어두운 길로 빠져든 카일로 렌의 제안을 뿌리친 레이는 그에 맞서지만, 카일로는 레이가 마음 속 깊은 곳에 감춰둔 불안감, 내내 부정해왔던 가능성을 확인해주며 레이를 동요시킨다. 레이의 부모는 어떤 대단한 존재도 아니었고, 큰 뜻이 있어서 레이를 버릴 수 밖에 없었던 것[28] 도 아니었으며, 그냥 푼돈에 자식을 팔아넘긴 쓰레기들이었다.[29]
대치가 길어지는 순간 저항군 홀도 제독의 자살 돌격이 발생하고, 그 충격으로 카일로와 레이는 둘 다 기절하게 된다. 이윽고 카일로보다 먼저 깨어나 탈출하는데 성공한 레이는 밀레니엄 팔콘을 타고 크레이트 전투에 참전, 저항군을 돕는다. 결말에선 바위에 막혀 위기에 처한 저항군을 포스로 바위들을 들어올리며 구원한다. 포 대머론과 만나 첫 인사를 나누고 핀과 포옹한 뒤 레아와 함께 여기 있는 이들이 희망이란 말로 에피소드 8은 마무리.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라이트세이버는 카일로 렌과의 경합 도중 두 동강이 나버렸다. 덕분인지 시리즈 대대로 전통이였던게 깨져버려 레이의 오른팔은 무사하게 됐다.
에피소드 7에서도 그렇지만 에피소드 8에서도 에피소드 5의 루크의 행보를 상당히 유사하게 답습한다. 그 특유의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물론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제국의 역습과 유사한 구도임에도 몇 가지 차이는 있는데, 순수한 힘의 크기는 막강하지만 자신이 한 때 듣고 동경하고 있던 "제다이의 전설"과 "루크의 전설"을 그대로 답습하려고 모방하려다가 거하게 실패한다는 것이 에피소드 8의 전반적인 주제와 맞닿아있는 결정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다.
팬덤에서는 종종 루크의 변화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분노든 옹호든)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레이의 아크토씬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것은 그 전개가 <제국의 역습>의 다고바 씬과 상당히 닮아있다는 점이다.
이전 문서에서는 루크는 결과적으로 성공했고, 레이는 실패했다는 차이점을 기록했지만, 이것은 잘못된 비교이다. 루크가 성공한 시점은 <제다이의 귀환>의 스토리일뿐이며, 제국의 역습 시점에서는 루크도 완전히 실패했다. 팔도 잘리고... 결과적으로 라오스 시점애서는 레이도 모두 성공했다는 것을 놓고 보면, 루크의 삼부작과 레이의 삼부작은 거의 동일한 서사 구조를 가진다.
3.3.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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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이 마지막 출연이 된다.#[30]전 레이에요.
(레이 누구?)
'''레이 스카이워커에요.'''
레이 일행은 팰퍼틴을 찾기 위해 시스 유물이 있는 파사나로 향한다. 여기서 일행은 랜도 칼리시안을 만난다. 랜도의 말을 들은 일행은 사막 한가운데에서 과거 팰퍼틴이 보냈던 시스 암살자가 사용하던 단검을 찾아낸다. 그러나 레이와 포스로 강하게 연결된 카일로 렌이 이들의 위치를 알아내고, 렌 기사단과 스톰트루퍼들이 츄바카를 잡아가고 단검도 빼앗긴다. 레이는 츄바카가 탑승한 퍼스트 오더 수송선이 떠나지 못하도록 포스로 붙잡다가 렌과 포스 겨루기를 하던 도중 힘조절을 못했는지 '''손에서 갑자기 포스 라이트닝이 터져나오면서 수송선을 폭발시켜버린다.''' 수송선이 터져버리고 놀란 레이는 츄이의 이름을 울부짖는다. 레이 일행은 퍼스트 오더를 피해 파사나를 탈출하고, 레이는 자신이 츄이를 죽였다며 자책한다.
그러나 사실 츄바카는 다른 수송선에 타고 있었고, 퍼스트 오더에 이송된다. 한편, 레이 일행은 시스 단검을 해독하기 위해 키지미라는 행성으로 간다. 이곳에서 일행은 조리 블리스와 바부 프리크를 만난다. 레이 일행은 시스 유물의 내용을 해독하기 위해선 C-3PO의 기억을 지워야한다는 말을 듣는다. C-3PO는 자원하여 기억을 지우고 웨이파인더는 엔도 행성계에 있다고 말한다. 이 때 퍼스트 오더의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키지미 행성에 도착한다. 레이는 츄바카가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잡혀있다는 것을 포스를 통해 직감적으로 알아낸다.
레이 일행은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잠입하고, 거기서 카일로 렌과 또 다시 포스로 연결된다. 카일로는 지난 번에 레이의 부모가 아무 것도 아닌 자들이라고 말했던 것은 사실 레이의 부모가 레이를 지키기 위해 그렇게 되기로 선택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레이의 부모는 팰퍼틴 황제로부터 레이를 지키기 위해 자쿠에 레이를 내려놓고 떠났다. 팰퍼틴은 휘하 암살자 오치를 보내 레이의 부모를 추적했고 레이의 위치를 끝까지 말하지 않다가 결국 살해당했다. 즉, 레이의 본명은 '''레이 팰퍼틴'''이었던 것이다. 레이는 그 이야기가 사실이 아닐 것이라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포스 연결을 끊고, 격납고로 향했다. 그러자 키지미로 내려갔던 카일로가 배를 타고 올라온다. 이번에 그와 직접 대면한 레이는 왜 황제가 자신을 노리냐고 묻자 카일로는 너의 힘이 강력하고, 그 이유는 네가 황제의 손녀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충격에 빠진 레이에게 카일로는 우리 둘이 힘을 합치면 황제를 없애고 은하계를 지배할 수 있다고 제안하나 레이는 거절한다. 레이는 마침 팔콘을 타고 온 일행들과 함께 도망친다.
이후 레이는 동료들과 함께 시스 단검을 가지고 웨이파인더를 찾기 위해 엔도의 달에 추락한 데스스타 II의 잔해로 간다. 여기서 일행은 잔나를 만난다. 잔나는 바부 프릭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이들을 환영한다. 잔나는 바다가 너무 거세 이대로 가는 것은 위험하다며, 팔콘을 수리하는 것을 도와준다. 그러나 레이는 다른 일행들에게는 말하지 않고 홀로 스피더를 타고 바다를 건너 데스스타의 잔해로 향한다.
여기서 레이는 황제의 방에 있던 웨이파인더를 찾아낸다. 그것을 잡자마자 레이는 자신이 다크사이드에 빠졌을 때의 환상과 대면하고, 어두운 자신과 싸우지만 너무나도 손쉽게 패배한다. 레이가 정신을 차리자 어두운 레이는 어디에도 없었다. 레이가 환상 때문에 넘어지면서 웨이파인더를 놓치고 이곳까지 쫓아온 카일로가 그것을 잡아든다. 카일로는 웨이파인더를 부숴버리고 레이는 화를 내며 그와 결투한다. 시시각각으로 덮쳐오는 파도 때문에 추격에 추격을 거듭한 싸움 막바지에 결국 카일로가 레이를 제압하지만[31] 카일로가 어머니 레아의 죽음을 느끼고 잠시 행동을 멈추는 순간 레이가 라이트세이버로 카일로의 배를 꿰뚫는다. 카일로는 그 자리에 주저 앉고, 놀란 레이는 쓰러진 그에게 다가가 포스를 이용해 그의 상처를 치료해준다. 레이는 카일로의 타이 위스퍼를 타고 아치토로 돌아간다.
레이는 다크사이드에 빠질 것을 두려워 해 자신이 타고 온 카일로 렌의 타이 위스퍼를 불태워버리고 아치토에 남기로 마음먹는다. 라이트세이버도 불타는 타이 파이터에 던져 없애버리려고 하지만, 포스의 영이 된 루크가 레이가 던진 라이트세이버를 받아 들고 자신이 틀렸다고 말하며 레이를 설득한다. 루크와 레아는 사실 레이가 팰퍼틴의 손녀인 것을 진작에 알고 있었다. 그러나 레이의 영혼의 선한 본질을 알아보았기에 레이를 제다이로 훈련시키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루크는 레이에게 두려움에 대적하는 것은 제다이의 운명이며, 팰퍼틴에게 대적하는 것을 포기하면 결국 은하계는 어둠에 빠질 것이라고 말한다. 루크는 레이에게 레아가 사용하던 라이트세이버를 넘겨준다. 루크는 바다 속에 잠겨있던 자신의 구형 X-윙을 들어올려 레이가 아치토를 떠날 수 있게 도와준다.
이후 레이는 루크의 X-윙을 타고 홀로 황제가 있는 엑세골로 향한다.[32] 팰퍼틴과 그를 따르는 수많은 시스 신도들은 오히려 레이를 환영한다. 팰퍼틴은 레이가 죽기를 원하지 않았고, 이곳에 오는 것을 원했다고 레이를 회유하려 든다.[33] 그리고 레이가 자신의 육체를 죽이면 시스 주술을 통해 자신의 영혼이 레이에게 옮겨져 합쳐지고, 팰퍼틴 여제가 되어 다시 시스를 이어나가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레이가 거절하자 팰퍼틴은 시스 사원의 천장을 열어 파이널 오더를 공격하러 온 저항군들이 하나 둘 씩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팰퍼틴은 레이가 황제가 된다면 그들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아버지의 영혼을 만나 다시 라이트사이드로 돌아온 벤 솔로 또한 레이를 돕기 위해 엑세골에 온다. 벤은 렌 기사단에 둘러싸여 위기에 쳐하고 팰퍼틴은 레이에게 어서 자신을 죽이라고 말한다. 레이와 벤은 포스를 통해 서로 신호를 주고 받는다. 레이가 라이트세이버를 들어 팰퍼틴을 죽이려는 듯한 모션을 취하지만, 포스를 통해 들고 있던 라이트세이버를 벤에게 전송시킨다. 팰퍼틴은 분노하며 잠시 물러나고 레이와 벤은 시스 가드들과 렌 기사단을 물리친다. 레이와 벤은 함께 황제를 공격하려 하지만, 황제는 두 사람의 생명력을 빨아들여 무너졌던 육체를 회복한다. 두 명의 포스 사용자의 마음이 이어질 경우 엄청난 힘이 발현되는데, 이는 황제가 의도한 것이 아니었지만 두 사람 사이에 발현하여 좋은 먹잇감이 된 것이었다.[34] 그리고 황제가 포스로 벤을 붙잡아 저 멀리 절벽 아래로 날려버린다. 팰퍼틴은 기세를 몰아 하늘로 거대한 포스 라이트닝을 쏘아 스타 디스트로이어 함대들을 파괴하기 위해 온 은하계의 함선들을 마비시킨다.
쓰러진 레이는 아나킨, 요다, 오비완, 콰이곤, 윈두, 루미나라, 갈리아, 케이넌, 아소카 그리고 루크 스카이워커 등 수많은 제다이들이 일어나라고 속삭이는 목소리를 듣고 다시 일어나 황제에 대적한다. 황제는 '나는 모든 시스다'라고 말하며 레이에게 포스 라이트닝을 쏟아붓는다. 레아의 라이트세이버로 라이트닝을 막던 레이는 포스로 아나킨의 라이트세이버를 소환한뒤 "나는 모든 제다이다"라고 외치며[35] 두 라이트세이버를 X자로 교차시켜 라이트닝을 반대로 튕겨내고 마침내 황제를 완전히 사멸시킨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기력이 다해 죽는다. 그 때 죽은 줄 알았던 벤이 기어 올라와 레이를 붙잡고 포스로 자신의 생명력을 건네 그녀를 되살려낸다. 다시 살아난 레이는 벤을 보고 웃으며 키스를 해준다. 벤은 미소를 짓고는 다른 제다이들처럼 포스의 영으로 승천한다. 마침내 기지로 돌아온 레이와 핀, 포는 서로를 껴안으며 기뻐한다.
레이는 타투인의 오래된 루크의 집으로 가서 아나킨과 레아의 라이트세이버를 땅에 묻고, 그녀는 쿼터스태프를 개조해서 만든 황금색 라이트세이버를 켜본다.[36] 지나가던 늙은 여성이 이곳은 오랜 세월동안 사람이 있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며 그녀에게 누구냐고 이름을 묻는다. 멀리서 루크와 레아의 포스의 영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들을 본 레이는 웃으면서 자신을 ‘레이 스카이워커’로 소개하며 영화가 마무리된다.[37]
4. 능력 및 포스 파워
다른 건 몰라도 '''역대 최고의 성장세를 보여준 포스 센서티브'''라는데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19살 때까지 고물상으로 살다가 포스가 뭔지 느끼자마자 나름 다스 베이더 하위호환 쯤 되는 카일로 렌을 부상입히고 쓰러뜨리질 않나,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서 퍼스트 오더의 정예 근위대인 프레토리언 가드를 카일로 렌과 협공을 했다지만 본인도 3명을 쓰러뜨렸고, 심지어 마지막편에서는 꼴랑 1년 쯤 지났는데 아무리 포스의 영들의 응원이 있었다지만 스타워즈의 세계관 최강자 중 한 명이자 스카이워커 사가의 최종 보스인 쉬브 팰퍼틴을 '''영속적으로 사멸'''시키기까지 한다...
전임 주인공들과 비교해봐도 비교가 안될 만큼 엄청난 성장세인데 일단 제다이 최고의 악마의 재능이었던 아나킨 스카이워커도 일단 에피소드 1과 2 사이에 10년 동안 수련을 했는데 그랬음에도 제1차 지오노시스 전투에서 제다이 최강자인 요다보다 명백히 열세였던 두쿠에게 유효타 한 번 못 먹여보고 오른팔이 잘렸다. 그 뒤로도 클론전쟁 3년 동안 여러번 겨뤘음에도 결국 에피소드 3에 가서야 승리했다. 똑같이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던 루크 스카이워커도 레이와 동갑인 19살의 나이에 수련을 시작했지만 3년 가까이 제1차 은하 내전에서 굴렀고 그랬음에도 에피소드 5에서 다스 베이더에게 내내 농락당하다가 오른손을 잃었다. 1년쯤 지난 에피소드 6에서 베이더를 이기긴 했지만 바로 팰퍼틴의 포스 라이트닝 공격에 떡실신당해 죽을 위기에 처했다. 제다이에서 역대급 천재인 스카이워커 부자도 이 정도인데 이보다도 짧은 레이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포스 파워는 성장세를 보이기라도 했는데 격투 실력이나 조종 실력은 영화 시작하자마자 일단 기본으로 깔고 시작했다. 운카의 부하들이 기습을 했는데도 바로 다 때려눕혔고 처음 타본 밀레니엄 팔콘을 무슨 원래 자기 거라도 되는듯 금방 조종하고 수리해댔다. 깨어난 포스에서는 원주인인 한 솔로도 바로 파악 못한 팔콘호의 문제점을 바로 해결하기까지 했다. 오죽했으면 한도 벙찐 표정을 지었다.
다만 사격 실력은 영 별로인 듯. 다른 것들은 곧잘 했음에도 사격은 한 솔로가 설명까지 해줬음에도 스톰트루퍼급 사격 실력을 보여줬다... 그래서인지 라스트 제다이에서 팔콘호의 사수로 참여한 것 외에는 블라스터를 사용하는 모습은 안 보여준다.
5.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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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장 장면부터 가지고 있는 장비로, 지팡이 겸 무기로 봉을 한 자루 들고 다닌다. 자쿠 행성에 흩어진 잔해로 만들었으며, 거대 잔해 내부를 탐험할 때 바닥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발을 내딛기 전 바닥을 두들겨 보는 용도로 쓰인다고 한다. 초반에 자쿠에서 탈출하면서 한동안 보이지 않다가 결말에서 루크가 은거하던 행성에서 다시 이걸 짚고 돌계단을 오른다. 포스터에서 레이의 봉이 카일로 렌의 크로스가드 라이트세이버와 정확히 평행을 이루고 있고 굳이 영화 마지막에 다시 나온 걸 근거로 후속작에서 레이가 이걸 상징적인 무기로서 계속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물론 라이트세이버를 든 적과 싸우려면 그냥 봉은 슥슥 잘리기만 할 테니 정말 이걸 계속 쓰려거든 뭔가 강화를 해 둬야겠지만.
우연의 일치지만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견자단이 연기하는 치루트도, 쿼터 스태프와 상당히 비슷한 무기로 다수의 스톰트루퍼들을 때려잡는 신기를 보였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엔딩에서 스태프 끝부분을 떼어내 노란색 라이트세이버 스피어로 개조한다.
우연의 일치지만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견자단이 연기하는 치루트도, 쿼터 스태프와 상당히 비슷한 무기로 다수의 스톰트루퍼들을 때려잡는 신기를 보였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엔딩에서 스태프 끝부분을 떼어내 노란색 라이트세이버 스피어로 개조한다.
- 가방
레이가 수집한 부품 및 수집과 생존에 필요한 다양한 공구를 넣고 다니는 가방. 단순히 렌치나 드라이버 같은 공구 외에도 메모리 유닛 등을 보안 허가 없이 뽑아도 메모리가 자동 삭제되지 않게 방지하는 센서 재머 등 전자 기기도 있다.
- NN-14 블래스터 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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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솔로가 선물한 블래스터 권총. 작고 예쁘장하지만 아주 튼튼하고 전력도 강하여 파괴력이 높다는 점에서 한 솔로의 투박한 개조 DL-44 중 블래스터 권총과 외형적으론 대칭점에 있지만 성능은 비슷하다. 총열 양쪽으로 컴펜세이터 마냥 방열 구멍이 숭숭 나 있는 게 특징. 안전 조정간이 있다. 레이는 이 블래스터로 스톰트루퍼 몇 명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하지만, 카일로 렌은 볼트를 튕겨내고 포스 그립으로 그녀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 처음 받았을 땐 마땅히 착용할 곳이 없어서 허리 뒷춤에 적당이 꽂아 주었지만, 이후 루크 스카이워커를 찾아갈 땐 새 의상으로 바꾸면서 권총집에 넣는다.
한 솔로가 선물한 블래스터 권총. 작고 예쁘장하지만 아주 튼튼하고 전력도 강하여 파괴력이 높다는 점에서 한 솔로의 투박한 개조 DL-44 중 블래스터 권총과 외형적으론 대칭점에 있지만 성능은 비슷하다. 총열 양쪽으로 컴펜세이터 마냥 방열 구멍이 숭숭 나 있는 게 특징. 안전 조정간이 있다. 레이는 이 블래스터로 스톰트루퍼 몇 명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하지만, 카일로 렌은 볼트를 튕겨내고 포스 그립으로 그녀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 처음 받았을 땐 마땅히 착용할 곳이 없어서 허리 뒷춤에 적당이 꽂아 주었지만, 이후 루크 스카이워커를 찾아갈 땐 새 의상으로 바꾸면서 권총집에 넣는다.
- 단검
망가진 드로이드의 팔로 만들었다.
- 스피더
[image] [image]
스피더 바이크처럼 탑승하지만 덩치는 바이크라기 보다 랜드스피더에 가까운 괴상한 탈것. 레이가 부품을 모아 직접 제작한 것. 추락한 X-wing의 반중력엔진(리펄서리프트)에다 화물선의 터보젯 엔진 두 개를 얹어 만들었으며, 생긴 것 그대로 스피더 전체가 엔진에 시트 얹어둔 것이라 상당히 빠르고 힘도 좋다. 나름 보안 장치도 달려 있어서 지문인식으로 레이가 아닌 사람은 시동을 걸 수 없으며, 레이가 자리를 비울 땐 차체에 전류가 흐르도록 할 수 있었다.
스피더 바이크처럼 탑승하지만 덩치는 바이크라기 보다 랜드스피더에 가까운 괴상한 탈것. 레이가 부품을 모아 직접 제작한 것. 추락한 X-wing의 반중력엔진(리펄서리프트)에다 화물선의 터보젯 엔진 두 개를 얹어 만들었으며, 생긴 것 그대로 스피더 전체가 엔진에 시트 얹어둔 것이라 상당히 빠르고 힘도 좋다. 나름 보안 장치도 달려 있어서 지문인식으로 레이가 아닌 사람은 시동을 걸 수 없으며, 레이가 자리를 비울 땐 차체에 전류가 흐르도록 할 수 있었다.
6. 출생
가난한 떠돌이 부모가 술값으로 레이를 팔아버렸으며 부모들은 자쿠의 걸인 묘지에 묻혀있다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서 확정되었다가 뭔가 애매한 설정이라 출생에 대한 추측이 많았으나 최종편인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 가서야 그녀의 혈통이 밝혀졌다.'''Who are you?'''
아버지는 팰퍼틴 황제의 클론 중 하나였으며, 레이를 팰퍼틴에게서 떼어놓으려 탈출을 감행하고 은둔하였으나, 결국 팰퍼틴이 보낸 현상금 사냥꾼에게 부모가 살해되고 말았다.[38]
6.1. 메리 수 논란
6.1.1.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개봉 전
깨어난 포스에선 압도적인 능력을 별 훈련도 없이 보여줘서 희대의 먼치킨 + 메리 수로 꼽혔다. 그래도 레이도 장기 등장 주인공으로 공인된 만큼 이후에서 어찌저찌 설명될 가능성이 있지만[39] 적어도 깨어난 포스만 볼때는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수준.'''
결국 8편에서 조차 '''이 능력에 대한 설명들은 조금도 언급되지 않았다.''' 심지어 더 나가서 오히려 떡밥만 잔뜩 풀고 끝. 여기서 레이가 처음으로 포스에 대해 배울땐 직접적인 훈련장면이 나오지 않고 루크에게 포스에 관한 설명을 듣고 내면의 자신을 만난것만으로 끝났다. 이것만으로 다수의 훈련된 스노크의 근위대를 단신으로 맞설정도로 강해져있었으며 포스도 처음부터 자유자재로 쓰며 오리지널 주인공이었던 루크 스카이워커마저 레이의 능력을 두려워하며 그녀를 띄우기위한 장치로 전락해버렸다.[40]
물론 이 당시 레이의 능력은 세계관 전체를 찾아보면 없는 것도 아니다. 당장 전성기의 아나킨, 루크, 오비완같이 이 때의 레이 이상의 '마인드 트릭' 사용자도 많았기에 '먼치킨'이라고 부르기엔 좀 애매하지만 이 사람들은 각자 작중에서 '''엄청난 재능 + 엄청난 노력 + 엄청난 경험'''으로 강해지기 위해 필수적인 모든걸 가졌고 겪었기에[41] 관객이 납득할만한 최소한의 당위성은 있었으나 레이는 재능은 있긴 하지만 먼치킨까지는 아니라고 명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설명을 들어서 해봤는데 되네요?'''라는 식으로 성장을 생략한채 끝난다.[42]
전작 주인공들인 아나킨과 루크와 비교를 해보면 '선택받은 자'인 아나킨은 콰이곤에게 선택받기 전엔 그 잠재력을 각성시키지 못해 '포드 레이싱 조종에 재능이 있는 아이'일 뿐이었고[43] 루크도 '비행기를 조종하는게 취미인 모험심 넘치는 젊은 촌뜨기 농부'일 뿐이었다. 이들은 재능을 각성시킨 이후로도 한동안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실수로 자신의 손목까지 날려버린다던가 결정적인 순간에도 포스의 영에게 조언을 받고 이후에도 자신들의 스승에게 수련을 받으면서도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이처럼 역대 주인공들은 시작부터 강한게 아니라 관객들이 납득갈만한 강자라고 생각할만한 당위성이 있었고 그럼에도 위에는 위가 있다는걸 보여줌으로서 혼자서 다 해내는 먼치킨 캐릭터가 아닌 것 또한 보여주었다. 주인공이 아닌 다른 캐릭터로 비교해봐도 하다 못해 메리 수라고 어마어마하게 까였던 갈렌 마렉(스타 킬러)조차 그 강함에 대해 제다이의 후손, 다스 베이더가 수제자로 키우며 혹독하게 훈련시켜 여러 실전을 경험했다는 최소한의 설명이 있으며 조금은 묘사되기라도 했다. 그러나 7편에서 레이는 잠깐이나마 누군가에게 수련, 가르침을 받는 장면이 '''한 번도 존재하지 않는다'''. 라이트세이버를 잡아서 과거 또는 미래를 본 것과 카일로 렌에게서 포스를 읽은 것, 마인드 트릭을 시도 끝에 성공한 게 끝이다. 8편에서 레이가 동굴에 들어가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는 장면이나 마지막에 동굴의 출구를 막고 있는 바위 무더기를 포스로 들어올리는 장면은 5편에서 루크가 요다 밑에서 받던 훈련들의 오마주이다. 문제는 5편의 루크는 아직 미숙했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실패했고, 요다로부터 교훈이 담긴 설교를 들어야 했지만, 8편의 레이는 '''수련도 받은 적 없지만 다 해낸다.''' 5편의 루크의 실패가 '루크는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지금 경솔하게 행동하면 실패한다'는 것을 암시했다면, 8편의 레이가 보여준 모습은 '레이는 이미 완벽하다' 는 것을 웅변한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즉, '''레이가 강한게 문제인게 아니라 레이가 강하다는 당위성이 없다는게 문제다.''' 상술한 루크 아나킨 부자, 요다, 오비완, 카일로 등등 개인적 무력이 넘사벽인 캐릭터는 많으나 이들 모두 작중에서 '이들은 이러이러해서 충분히 강할만했다.'라고 설명시킨 것과 달리 레이는 몇번이고 말했듯 '얘는 그냥 강하다.'로 퉁치고 끝이다. 루크가 남긴 말인 '''포스는 어디에나 있는 것'''을 통해 레이가 강하다는 변론이 있긴 하지만 약간만 생각해도 이 말이 어처구니 없는 궤변인걸 알수 있는데, 이 말 대로면 다른 포스 사용자들은 왜 강약이 있는가? 레이보다 오랜 훈련 오랜 경험을 겪은 인물은 수도 없이 많고 작중에서 손꼽히는 재능이라 언급된 사람도 상당수 있는데 그럼 이들은 뭐가되나? 레이에게 포스가 있는 와중에 그럼 이들에게만 어디에게나 있는 포스가 딱 없어졌단 말인가?
좀 더 나아가 ''''포스는 어디에나 있다.''''라는 말은 상식적으로 이때까지 전개를 고려할때 스카이워커 가문같은 극도의 재능소유자들 말고도 누구나 포스를 훈련하면 제다이가 될 수 있다는 말이었겠지만 하필 이 때 주역인 레이는 그런 훈련조차 안하고 스카이워커 가문중에서도 손꼽히는 재능만으로 아주 손쉽게 능력을 사용했다. 즉, 레이가 평범한 재능이었지만, 뼈를 깎는 오랜 수련을 통해서 최강자 반열에 이르렀다고 한다면, 로즈도 포도 아미티지 헉스도 그리도도 노력만 하면 레이급의 최강자가 될수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런 상황이면 '''포스는 어디에나 있고, 그게 사람이든 짐승이든 나무 그늘 밑 이끼든 누구나 노력하면 제다이가 되고 최강자가 될 수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설정상의 정당성이 아닌 작품 구성면에서 합리성으로도 문제가 있다. 새로운 시리즈의 주인공이 전작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통합한다면 새로운 시리즈의 주인공에겐 그 세계관에 들어갈만한 설정이 필요하다. 작게는 전작 인물들의 혈연이라던가 지인, 아니면 적어도 지인의 지인이라거나 다른 도시/나라/세계에서 전작 주인공과 비슷한 성장과정과 업적을 가졌던 인물이라는 설정이 있어야 했다. 이런면에서 프리퀄 주인공인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이를 넘치도록 충족했는데 이 사람의 정체가 바로 오리지널 3부작에서 깊은 인상을 각인시킨 다스 베이더 본인 이었기 때문이다. 즉 갑툭튀한 인물도 아니며 오리지널 시리즈때부터도 강력함을 증명해온 인물이고 무엇보다 주인공의 아버지란 점에서 이당시만 해도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뗄레야 뗄수없는 인물로 오히려 주인공이 되지 않는게 이상한 수준이었다.
다만 레이는 등장시점에선 이런 혈연도 재능에 대한 언급도 아무것도 없었음에도 불구 갑작스레 나온 등장인물에 전작 주인공들을 우습게 웃도는 압도적인 재능의 소유자로 나왔다. 이런 설정이 바로 메리 수이다.
이렇게 논란이 거세진 와중에 '''소설'''에서 설명이 나왔는데 작품 전체를 꿰뜷을 떡밥일수도 있는 설정을 본편도 아닌 소설에 따로 언급한다는것 만으로 문제였지만 그 내용이 더 심각한데 바로 카일로 렌과 정신적으로 연결됐을때 그가 습득했던 것들이 흘러들어온거라고 한다. 이게 어처구니가 없는 게, 제다이는 제다이 강령이 세워지고 4천년이나 유지된 집단인데, 그럼 그 4천년동안 요다를 포함한 스승격 인물들 모두가 이런 간단한 방법 하나를 몰라서 주구장창 이론과 실전을 그리 빡세게 가르쳤단 말인가? 애초에 저게 가능했다면 그냥 요다같은 인물들이 적어도 재능있는 인물 몇명만 뽑아서 이렇게 주입시켜줘도 더 빠르고 제대로된 전력으로 키울수 있었을 것이다. '''하이퍼스페이스 도약을 통한 공격'''에 버금가는 설정구멍인 셈이고 이게 레이의 재능때문이라 하면 결국 또다시 레이의 재능충 이야기로 돌아가 다시 아무런 의미없는 레이의 재능 늘어놓기가 다시 시작된다. 오죽하면 미디클로리언도 재평가 각이라는 소리도 나올 지경.
그래서 이러한 설명에 대한 비판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요다가 영링들하고 돌아가면서 악수하면 되는데 그따위 훈련은 다 뭣하러 했냐'''는 반응부터 '''레이는 포스 불따충(불법 다운로더)'''이라는 조롱까지 나왔다. 나중에는 카일로랑 접촉한 장면이 성관계와 비슷한 개념이라는 감독 라이언 존슨의 인터뷰도 나와서 이런 의문을 던지던 스타워즈 팬들을 아예 탄식하게 만들었다. 레이에 대한 비판은 아니지만, 거기다 더해 카일로와 교감하는 소위 포스카이프 장면을 중계한 게 스노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노크는 변태 관음증 환자가 되어버려 뭔가 더 웃기고 어이없는 전개가 되었다.
레전드 세계관 전체를 통틀어 이정도로 빠르게, 심지어는 접촉한 타인의 숙련도까지 흡수해서 초고속으로 강해질 수 있는 존재는 구공기 2에서 심도있게 묘사된 '''포스 속의 상처 (Wound in the Force)'''에 해당하는 존재뿐이다. 대표적으로 다크사이드 루트(레전드 세계관 비공식)의 미트라 슈릭 (제다이 엑자일). 제다이 마스터의 라이트세이버 검식을 대전 도중에 흉내내서 완벽하게 익히는 위엄을 보여줬다.[44] 하지만 레이가 포스의 상처라면 더더욱 앞뒤가 안 맞는다. 이런 식으로 타인의 능력을 흡수해서 강해지는 전개는 포스 드레인의 일종에 해당하기 때문에 다크사이드 포스를 매우 적극적으로 쓴다는 이야기인데, 포스 드레인을 강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면 이미 완전히 다크사이드에 침식된 수준이다. 루크가 이 정도로 다크사이드에 침식된 포스 유저를 눈앞에 두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는 것은 루크의 격을 더더욱 떨어뜨린다. 게다가 포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포스 유저는 주변 포스 유저에게 매우 심한 이질감을 주거나 심리에 강한 영향을 주고, 그들의 포스를 끌어다가 자신의 원동력으로 삼는다. 레아와 루크, 스노크가 레이를 만났을 때 어떤 식으로든 눈치를 챘을 것이다. 한 술 더 떠서, 포스의 상처를 가진 생명체가 발현될 조건은 무지하게 까다롭다. 이 정도로 극심한 포스의 상처는 결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인물이 겪어온 과거의 행적 내에서 겪은, 포스가 강하게 관여한 매우 부정적인 사건(또는 그런 사건의 연속)으로 인해 발현된다. 다스 사이온의 경우는 수없이 전투에서 쓰러졌다가 다크사이드 포스의 힘으로 되살아나는 삶을 이어가면서 포스의 상처가 되었고, 제다이 엑자일과 다스 니힐러스는 말라코르 대학살 사건에서 포스의 상처가 되었다. 레이가 포스의 상처가 될 정도의 사건을 겪었다면 작중에서 레이의 고뇌의 상당 부분은 그 사건으로부터 나와야 할 것이며, 스노크가 레이를 다크사이드로 회유하려 할 때도 이를 알아내고 이용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포스 드레인의 개념을 끌어들여 레이의 이유 없는 급격한 성장에 대한 설명을 해도, 전개상 이해하기 힘든 장면들이 속출하게 된다.
6.1.2.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개봉 후
선천적인 강함이 최소한의 개연성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레이의 포스 능력은 강력한 시스 군주인 조부의 혈통을 물려 받은 것이므로[46] 설명 없이 강하기만 하던 메리수 캐릭터는 아니고, '''부실하게나마 설명이 있긴 하고''' 강한 메리수 캐릭터가 되었으며 설명조차 없던 이전보다는 그나마 나아진 셈이다. 애초에 레이급의 포스재능을 설명하려면 팰퍼틴급의 인물은 관계돼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개연성은 확보한 셈.'''"Talent without training is nothing."'''
'''"훈련없는 재능은 아무 것도 아니다."'''[45]
다만 설정을 감안해도 능력 묘사[47] 가 터무니없이 강력하다는 비판이 많다. 일단 강한 이유를 '팰퍼틴 클론의 후손'이라는 이유로 퉁치는 것 자체가 굉장히 편의주의적인 설정으로 그저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불과하다. 그 혈통이라는 것도 변명이 안되는게 아래에 예시로 나온 인물들도 훈련을 통해서 자신의 혈통과 재능을 갈고 닦으면서 강해진 것이었다. 하지만 레이는 영화가 나올 때마다 충분한 수련이나 납득할 만한 전개없이 '''그냥 강하기만 하고''' 막판에는 어느 정도 수련을 거치긴 했다지만 라이트세이버 두 자루 만으로 다크 사이드의 최강자이자 본인의 강력한 혈통의 근원인 팰퍼틴마저 관광보내는 역대 최악의 사기캐라는 점에서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 심지어 그 훈련을 제대로 끝내지도 못했다.
당장 이전 시리즈의 주인공들과 비교하자면 오리지널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레이의 스승인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아들인 루크 스카이워커는 제국의 역습에서 요다와의 훈련을 끝내지 않고 다스베이더에게 도전했으나 끝내 손목을 잃고 참패했다. 혈통만 보자면 '''레이 이상의 어마어마한 혈통'''을 지녔으나 수련을 다 끝내기 전에는 라이트 세이버만 좀 휘두르는 풋내기였으며 루크가 제다이 마스터가 되던 시점은 자신의 한계를 알고 끝없이 훈련한 이후인 제다이의 귀환 시점이었으며 제다이로 각성한 이후에도 아버지의 결정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팰퍼틴의 포스 라이트닝에 죽을 뻔 했다. 심지어 프리퀄의 주인공이자 '''선택받은 자''' 본인인 아나킨 스카이워커도 마찬가지인데 아나킨 역시 두쿠와의 첫 싸움에선 손목이 잘리고 패배하는 쓰라린 경험을 맛보았으며 오비완 케노비와의 기나긴 훈련과 클론 전쟁을 거친 이후에나 강력한 존재가 되었고 시스로 전향한 이후도 오만함에 도취되어 결국 오비완에게 사지가 잘리고 용암에 몸이 타버리고 마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굳이 루크나 아나킨까지 갈 것도 없이 다른 인물들과 비교해도 레이의 터무니없는 강함은 개연성이 부족하다. 카미노의 클론 트루퍼들은 뛰어난 현상금 사냥꾼 장고 펫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존재들이다. 즉, 레이가 팰퍼틴이 만든 클론의 후손이라는 설정과 비슷한 셈이다. 그러나 클론 트루퍼는 클론의 습격과 클론워즈 시리즈에서도 보여지지만 기본 골격은 장고 펫의 그것과 같다 하더라도 꽤 강도 높은 교육과 훈련을 '''10년 가까이 실시하며'''[48] 그 결과로 우수한 전투요원이 된다. 즉, 레이의 경우 매체상으로 포스 능력이 강하고 기술 습득이 빠른 것으로 등장하나 이러한 훈련과정이 통으로 삭제된 탓에 관객들에게 있어서는 '쟤가 왜 저리 강하나'에 대한 의문에 답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이후 방영한 더 만달로리안의 그로구도 동일한 사례이다. 제다이 마스터인 요다와 같은 종족이고, 유년기에는 실제로 제다이 사원에서 길러져서 엄청난 포스의 잠재력이 있음에도 원석과 같은 능력이었고 제대로 발휘하진 못했다. 반면 레이는 뛰어난 재능을 제대로 훈련시키는 장면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고 훈련을 중간에 그만두고 엑세골을 찾아갔음에도 모든 일을 헤쳐나간다는 것은 개연성을 갖지 못하는 메리 수적인 연출일 뿐이라는 평이다.
7. 기타
- 영화 개봉 후 발매된 아트북에 의하면 초기 설정때는 '키라(Kira)'라는 이름이었다. 재미있게도 '키라'는 러시아권에서 남자 이름 키르(Ки́р)의 여성형으로 여주인, 지도자를 뜻하는데 지금의 이름 '레이(Rey)'는 스페인어로 왕이라는 뜻이다. 노리고 지은건지는 라스트 제다이 시점으로는 불명. 참고로 '키라'라는 이름은 폐기하지 않고 다른 캐릭터에게 넘겨준 듯하다.
- 라스트 제다이가 개봉하기 전까진 다크사이드로 타락하는 거 아니냐며 떡밥을 많이 뿌렸다. 우선 깨어난 포스 때부터 후반부 카일로 렌과의 대결에선 레이가 분노를 발산하여 힘을 얻었고 쓰러진 카일로 렌을 죽이라는 다크 사이드의 유혹을 받았었다.[49] 또한 라스트 제다이의 2차 예고편에서 그 절정을 찍었는데, 루크에게 훈련은 거절 당하는 듯 했고, 카일로 렌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그가 손을 내미는 모습에 많은 팬들이 충격먹고[50] 영화 잡지나 각종 마케팅에서도 '레이는 다크 사이드로 빠지는가?' 라는 타이틀을 내검으로써 많은 팬들을 불안케 했으나... 본편이 개봉한 현재로썬 다행히도 레이는 라이트 사이드에서 각성하는 데 성공했다.
- [image]
- 2차 창작에선 카일로 렌과 주로 엮이는데 일명 Reylo. 텀블러 등지에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특히 중간에 카일로가 레이를 납치하고 심문하는 장면에선 둘 사이에 은밀한 성적 긴장감이 느껴진다고 하여 많은 팬들의 상상을 자극하고 있다. 이외에도 레이를 기절시킬 때 흙바닥에 쓰러지기 전에 급히 안아들거나, 데리고 갈 때 공주님 안기를 하거나, 레이가 정신을 차릴 때까지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다소곳하게 기다리다가 그녀가 깨어나자 지긋이 눈을 맞춘 상태로 대화하고, 레이가 '가면을 쓴 괴물이랑 무슨 대화를 하냐'고 하자 곧바로 가면을 벗거나, 레이와 싸울 때에도 바로 죽이지 않고 '너에게 진정한 포스를 가르쳐주겠다'고 회유한다는 점에서 카일로가 레이에게 반해서 그런 거라고 추측하는 팬들이 있다. 심지어 '깨어난 포스' 소설판에서는 스노크가 레이가 카일로에게 동정심을 느꼈다는 걸 알아채는 묘사가 나오는데, 소설에서 아나킨이 제다이 시절에 동정심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나와서, 카일로-레이를 지지하는 팬들은 거의 공식 설정 취급하고 있다. 그 중 일부 팬들은 나중에 카일로가 레이 때문에 라이트사이드로 돌아오는 전개를 바라고 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오피셜 예고에서 레이가 “I need someone to show me my place in all this”라고 말하고 이후 카일로가 손을 내미는데, 지지자들은 축제 분위기... 알고 보니 이 장면 자체는 악마의 편집이었다.
개봉 후에는 더 흥했다. 작중에선 포스로 교감하고 대화하며 레이는 카일로를 괴물로 보지 않게 되고 카일로는 레이에게 이해받고 싶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둘의 감정이 전보다 발전했다. 포스로 이어준 스노크가 죽은 후에도 서로 교감하는 장면이 있어 지지자들은 포스가 이어준 사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레일로는 스타워즈 역사상 가장 비판을 받고 있으며 논란이 많은 커플이기도 한데, 라스트 제다이가 혹평을 받음과 동시에 이 커플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팬들도 많이 늘었다. 이유는 레일로를 푸쉬해주기 위해 영화의 개연성을 박살 내버렸다는게 주 이유. 이외에도 아무리 그래도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레이 자신을 고문한 패륜아와 로맨스가 생긴다는 게 납득가지 않는다든가, 스노크의 최후를 어이없게 묘사했다든가, 모두가 희망이 없다던 다스 베이더 속에 묻혀있던 자신의 아버지 아나킨을 다시 깨워내고 되살아난 그의 아버지와 함께 제국을 박살낸 영웅인 루크를 자기 조카 찔러 죽이려는 찌질한 놈으로 바꿨다는 등 이유는 다양하다.스타워즈 갤러리의 한 팬이 쓴 분석글. 결국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레일로는 공식커플로 확정되었다. 심지어 키스까지 하는 장면까지 나온 것은 덤. 다만 상술했듯 커플로 발전하는 과정이 급전개로 이루어져서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51] 따지고 보면 클래식은 부자간의 사랑이 세상을 구하고, 프리퀄은 남녀간의 사랑이 세상을 망친다는 고루하다고도 볼 수 있는 이야기인데 시퀄은 프리퀄의 안티테제를 표방하며 시작했으므로 남녀간의 사랑이 세상을 구한다는 결론으로 흐를 수밖에 없긴 하다.
개봉 후에는 더 흥했다. 작중에선 포스로 교감하고 대화하며 레이는 카일로를 괴물로 보지 않게 되고 카일로는 레이에게 이해받고 싶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둘의 감정이 전보다 발전했다. 포스로 이어준 스노크가 죽은 후에도 서로 교감하는 장면이 있어 지지자들은 포스가 이어준 사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레일로는 스타워즈 역사상 가장 비판을 받고 있으며 논란이 많은 커플이기도 한데, 라스트 제다이가 혹평을 받음과 동시에 이 커플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팬들도 많이 늘었다. 이유는 레일로를 푸쉬해주기 위해 영화의 개연성을 박살 내버렸다는게 주 이유. 이외에도 아무리 그래도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레이 자신을 고문한 패륜아와 로맨스가 생긴다는 게 납득가지 않는다든가, 스노크의 최후를 어이없게 묘사했다든가, 모두가 희망이 없다던 다스 베이더 속에 묻혀있던 자신의 아버지 아나킨을 다시 깨워내고 되살아난 그의 아버지와 함께 제국을 박살낸 영웅인 루크를 자기 조카 찔러 죽이려는 찌질한 놈으로 바꿨다는 등 이유는 다양하다.스타워즈 갤러리의 한 팬이 쓴 분석글. 결국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레일로는 공식커플로 확정되었다. 심지어 키스까지 하는 장면까지 나온 것은 덤. 다만 상술했듯 커플로 발전하는 과정이 급전개로 이루어져서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51] 따지고 보면 클래식은 부자간의 사랑이 세상을 구하고, 프리퀄은 남녀간의 사랑이 세상을 망친다는 고루하다고도 볼 수 있는 이야기인데 시퀄은 프리퀄의 안티테제를 표방하며 시작했으므로 남녀간의 사랑이 세상을 구한다는 결론으로 흐를 수밖에 없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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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에서 공식적으로 레이 전용 포스터를 주토피아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주디 홉스와 합성한 패러디 짤방을 만들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레이의 한국어 목소리를 맡은 김율은 주디의 어머니인 보니 홉스의 목소리를 맡았다.
[1]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이전까지는 이름만 있었을 뿐 성씨가 없었고, 레이의 조부가 쉬브 팰퍼틴임이 밝혀짐에 따라 자연적으로 본명이 레이 팰퍼틴으로 밝혀졌으나, 엑세골에서 최후의 결전을 치르고 난 후 타투인 농장에서 포스의 영으로 나타나 자신을 지켜보는 루크와 레아 스카이워커를 바라본 후 스스로 ‘스카이워커’라는 성을 붙여 자신을 자칭한다. 다만 이 자칭이 단순히 루크와 레아를 추모하는 상징적인 의미의 단발성 행위인지, 아니면 앞으로의 캐넌 작품에서도 레이 스카이워커라고 칭해질지는 불명이다.[2] 동료이긴 한데 주역 3인방 중 한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8편 끝자락이 되어서야 처음 만나 통성명을 한다.[3] 한 솔로에게 얘길 전해듣기 전에는 포스 같은 건 전설 속 이야기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4] 스톰 트루퍼에게 이전까지 알지도 못했던 마인드 트릭을 3번만에 본능적으로 완벽하게 사용하거나, 훨씬 오랜 수련을 거쳤고 처음부터 엄청난 제다이 혈통을 가진 카일로 렌과 비등비등하게 겨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5] 그러나 불과 9살에 불과한 어린아이가 포스를 포드 레이싱에 쓰고 나중에 제다이 사원에서 시험받을 때 쓰는 미래예지 같은 포스파워를 자연스럽게 쓰는 것도 상식 밖의 일이다. 물론 아나킨의 경우는 선택받은 자라는 어드밴티지를 먹고 들어가기에 그런 걸 수도 있다.[6] 설정상 인간도 배우면 알아들을 수 있다. 에피소드 6에서부터 루크도 쓰리피오의 통역 없이 알투의 기계음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7] 구작 스타워즈의 주역 제다이 두 명은 모두 천부적인 조종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막 행성 출신이고 타고난 재능 자체가 압도적이어서 제다이 수련을 시작하기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 재능만으로 제다이가 될 수 있었다.[8] 4분의 1인분 정도 얻는다. 2분의 1인분 얻으면 운이 좋은 날이라고 한다...[9] 밀레니엄 팔콘은 포탑이 상하로 두 개 있기 때문에 상단 포탑을 쓴다는 옵션이 있지만, 이 둘은 밀레니엄 팔콘을 처음 타본데다 핀은 상황이 상황인 만큼 판단력이 흐려졌을 가능성이 높다.[10] 구하고 나서 핀이 촉수한테 잡혔는데 갑자기 문이 닫혀서 살았다고 호들갑을 떨자 레이가 "운 좋았네"라고 말하고 서둘러 데려가는 걸 보면 급한 와중에 호들갑 떠는 걸 듣기 귀찮았던 듯 하다.[11] 제국의 역습에서 베이더와 루크가 대결하던 베스핀 내부의 복도(이때 그분의 숨소리가 들린 것으로 보아 환영 속에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충격을 받은 사람의 비명소리, 의수를 가진 사람이 R2-D2를 만지고 있는 장면, 자신을 버리고 가는 듯한 부모에게 돌아오라고 소리치는 과거의 자신, 수많은 알 수 없는 자들을 학살하는 카일로 렌과 배경의 그의 기사단원들, 그리고 눈 덮인 숲 배경에는 포스에 대해 말하는 요다와 자신에게 "레이?" "이것이 네 첫 걸음이다" 라고 말하는 오비완 케노비의 목소리다.[12] 몇몇 사람들이 이전의 영화들에서 이러한 묘사가 없었다고 설정붕괴라고 주장을 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사이코메트리 능력은 이미 클론전쟁 3D에서 퀸란 보스가 시전한 적 있다. 다만 클래식, 프리퀄만 본 사람들은 충분히 모를 수 있다.[13] 여기서 중요한 것이, 레이는 카일로 렌 이전에 마인드 트릭을 본 적조차 없다. 카일로 렌이 자신의 기억을 들여다보는 것을 경험해본 것이 전부인데도 마치 본능처럼 마인드 트릭을 시도하는 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앞서 카일로 렌에게 역공을 가하며 그의 안을 들여다봤을 때 마인드 트릭 기술에 대해 알았을 수도 있지만 상당히 작위적이다. 레이의 정체와 비정상적인 포스 성장력에 대한 떡밥으로 보인다.[14] 이 트루퍼는 무려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았다. 제임스 본드로 익숙해진 영국 억양과는 사뭇 다르고 헬멧에 약간 변조된 목소리라 알기 굉장히 힘들다. 007 시리즈의 2015년 신작 스펙터 촬영이 마침 근처여서 들렀다고 한다. 크레딧에는 '''JB-007'''로 기재되어 있다.[15] 사실 레이의 초기설정은 오비완의 후손이란 설정이었다고.(!)[16] 베기보다 찌르기를 주로 쓰는 것이 오비완 케노비나 팰퍼틴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이 있다. 특히 중간에 라이트세이버를 몸에 가까이 당겼다가 쭉 뻗는 찌르기 공격은 팰퍼틴이 메이스 윈두와 싸울 때 썼던 검술과 정확히 일치한다. 공교롭게도 이 둘은 레이의 정체에 대해 연관성이 의심되는 인물들이기도 하다.[15][17]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비슷한 얼굴을 가로지르는 상처가 생긴다.[18] 소설판에 의하면 레이가 이때 느낀 감정은 '''다크 사이드'''였다.[19] 레이와 레아는 이 때 처음 서로를 만났는데 자연스럽게 서로를 안고 슬퍼한다. 레이의 정체에 대한 떡밥이거나, 그냥 레이와 레아가 서로에게서 솔로에 대한 애도를 느끼고 자연스럽게 다가간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또한 레아는 핀과 솔로에게서 레이에 대해 어느 정도 언질은 받았으니... 허나 이에 대해선 비판도 존재한다.[20] 사실 이 섬 자체의 위치가 레이가 포스에 강하다는 복선이다. 주위에 바다가 감싸고 있는데, 이는 레이가 꿈에서 그리던 곳이다.[21] 에피소드 5의 대고바 동굴 장면에 대한 오마쥬로 볼 수 있다.[22] 일단은 벤 솔로의 시각에서의 진실.[23] 영화 막바지에 밀레니엄 팔콘의 서랍에 제다이 고서들이 있는 것으로 보건데 아치토를 떠나면서 사원에서 고서들을 갖고 튄 듯하다.[24] 현재 공식적으로는 그 세 번째 가르침이 무엇인지 확정되지 않았다. DVD 출시 이후 삭제장면을 공개하면서 원래 세 번째 가르침이 무엇이었는지 알려지기는 했으나, 그 삭제장면 속의 세 번째 가르침이 실제 캐논 상의 셋 째 가르침과 같은 것은 아니다. 참고로, 삭제장면에서 루크의 세 번째 가르침은, '''"세상에 선을 불러오는 것은 낡은 제다이의 전설, 그 미명이 아니라 곧 '행동'이며, 저항군은 자신(루크)과 같은 허울뿐인 전설따위는 필요 없다"'''는 것이었다.[25] 이때 레이는 카일로를 '괴물'이나 '카일로 렌'이 아닌 처음으로 '''벤'''이라고 부른다.[26] 다스 시디어스와는 달리 레이를 악으로 회유하기 보단 그냥 죽어야 한다라고만 한다.[27] 그의 외조부인 아나킨도 자신의 아내를 이와 비슷하게 설득했으나 실패하고 오히려 그녀에게 분노하여 포스 그립으로 목을 졸라 버렸다.[28] 이 설정으로 갔다면 9편의 출생의 비밀이 개연성이 있었을지도 모른다.[29] 이 부분에서 팬덤에서 엄청나게 많은 욕을 먹었다. 1편에서 쌍제이가 일부러 깔아놓았던 복선을 다 파괴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레이의 메리수 논란에 대해서 아예 할말이 없게 만듦으로써 자폭해버렸다.[30] 레이 뿐만이 아니라 핀과 포 역할을 맡은 배우들도 라오스 이후엔 스타워즈의 어떤 작품에도 출연하지 않는다.[31] 초반에 몇번 겨룰 땐 비등해보였으나 레이가 시도했던 포스 스테이시스를 카일로가 그대로 돌려주더니 레이가 완전히 페이스를 잃어 카일로가 가만히 서있는 채로 받아치고, 아예 손잡이를 잡아 비틀더니 루크가 베이더를 제압했던 후려치기까지 시도해서 레이가 넘어져버린다. 넘어진 레이가 광검을 휘두르며 저항은 해보나 얼마 못가고 제압당한다.[32] 진실이 아닌 그저 회유성 발언. 라오스 시점에서의 팰퍼틴의 첫번째 의도는 카일로를 통해 시스를 이어가는 것이었다. 애초에 팰퍼틴은 생명 유지 장치를 매달고 있을 정도로 클론 육신이 불안정 했는데 마냥 레이를 기다려왔다는건 말이 안된다.[33] 라오스 시점에서의 팰퍼틴의 첫번째 의도는 카일로 렌에게 자신의 광대한 영을 옮기는 것이었다. 하지만 레이가 엑세골까지 스스로 찾아오고 어차피 레이든 카일로든 자신의 영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건 똑같기에 레이를 회유한 것이다.[34] 소설판에 따르면 둘의 규율이 바로 이 힘을 노리고 흉내낸 것이었다. 물론 시스 제자와 스승 사이에서 이 힘이 발현한 적은 없었다.[35] 다만 이안 맥디어미드의 열연으로 카리스마가 넘치는 황제의 대사와 달리 레이의 대사는 다소 밋밋하게 전달되었다.[36] 원래 제다이가 되는 과정중에 자신이 사용할 라이트세이버를 직접 만드는 것이 있다는걸 감안하면 제대로 된 제다이로 서게 되었다는 의미로 보인다.[37] 마지막의 이건 개봉 전에 나온 레이가 '''스카이워커'''의 이름과 영혼과 같은 그들의 유산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었는데 실제로도 그게 맞은 게 되었다. 더 나아가선 기존의 스카이워커(아나킨-루크&레아)는 끝났지만 레이라는 새로운 스카이워커가 비상한다는 의미이므로 제목 그대로인 셈이다. 스카이워커가문 손자 며느리...[38] 사족으로 리부트 된 레전드에서도 레이와 비슷한 캐릭터가 한 명 있다. 이름은 켄 (팰퍼틴) 팰퍼틴의 사생아가 낳은 자식이며, 레이처럼 자신의 팰퍼틴의 핏줄을 거부하며 라이트사이드-제다이의 길을 택해서 걸었고 루크의 제자들 중 하나이기도 한데, 차이점은 레이는 여성인데 켄은 남성이다.[39] 일례로 제국의 역습에서 레아가 루크의 부름을 듣는 장면에 관한 떡밥이 제다이의 귀환에서 회수된 적이 있었다.[40] 정확히는 그녀가 엄청난 잠재력을 들고있으며 다크 사이드에 저항하지 않는 점때문에 카일로같이 될까 두려워한 것이긴 했다. 다만 그걸 고려해도 요다처럼 그 미래를 막기위해 진중히 판단하거나 하는게 아니라 냅다 두려워했다는게 문제.[41] 아나킨과 오비완은 구공화국 시절 제다이 기사단이 온전 했을 당시 활동하던 인물들로서 당연히 제다이로서의 체계적인 교육과 시스템을 접하며 성장했고, 상당히 늦은 나이에 시작한 루크 또한 제다이 그랜드마스터인 요다에게 1:1 훈련을 받았고, 그 스스로도 수행을 거듭하며 온전한 제다이 기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42] 이에 대해 레이는 루크와 달리 카일로에게 한번 당해본 경험이 있었으니 익숙해져서 그런 것일수 있다는 옹호도 있지만 '''당한것과 하는건 다르다.''' 이걸 무술로 비유하면 막 이론만 대충배운 유도 초심자가 9단이 자신에게 날린 기술 한방 맞아봤다고 9단의 기술을 그대로 배웠단 것과 같은 소리가 된다.[43] 다만 이때도 의식적으로 자각하지 못한것일 뿐이지 9살때부터 약간씩 쓰긴 했다. 다만 이는 포스에게 선택받은 재능충중의 재능충이었기에 가능했던것.[44] 애초에 미트라 슈릭은 아주 어릴때부터 제다이 사원에 들어가 10년 넘게 제대로 된 제다이 수업을 받았고, 거기서도 레반과 말락 다음가는 수재소리를 들었다. 만달로리안 전쟁에 참가한 뒤에는 레반 다음의 활약을 한 장군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거기에 본편 시점에는 우주를 떠돌며 크레이아로부터 라이트 사이드, 다크 사이드 가리지 않고 온갖 포스 트릭을 배운 상태였다. 제다이 수업을 높은 성적으로 이수했고, 실전 경험까지 풍부한데다, 다스 크레이아의 개인지도까지 받았으니 포스의 상처 아니라도 검식쯤 흉내내는 것이 개연성 없다고 할 수는 없다. 게다가 그녀가 익히는 검식은 제다이 아카데미 시절 선생님들의 검식이니 생전 처음 보는 것도 아니다. 라이트사이드로 진행하면 검식을 훔치는게 아니라 직접 배우는데 역시 눈깜짝할 사이에 배운다. 이런 배경이 작중 충분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제다이 엑자일이 강한건 당연한거지 약하면 그게 더 개연성이 없다. 레이가 아무 교육도 안 받고 마인드 트릭을 쓴 것과는 천지차이다.[45] 루크가 포스를 소량 이상으로 각성시킨 그로구를 보고 "훈련시키지 않으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다"며 딘 자린을 설득하는 대목. 선천적인 포스를 타고났을지언정 제대로 된 훈련이 없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것이 루크 본인'''인 것을 생각하면, 레이가 결국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그마저도 못 끝냈음에도 우주를 구하는 영웅이 되었던 시퀄 각본을 간접적으로 반박하는 대사로 들린다는 평이 많이 보이고 있다. [46] 팰퍼틴은 순수한 포스능력으론 2만년이 넘는 시스 역사 속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최상위권 강자이다.[47] 최소한 7편이나 8편에서 다크 사이드의 유혹이라도 느꼈어야 하는데, 레이가 다크 사이드를 발현하거나 유혹되는 장면이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레이가 라이트 세이버를 휘둘렀을때의 감정이 '''분노'''였고, 이게 라이트 사이드보단 다크사이드의 감정에 적합한 것을 생각하면 아주 떡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실제로 팰퍼틴의 손녀라는 가설의 근거 중 하나가 바로 그것이었고. [48] 유능한 현상금 사냥꾼들이 교관 역을 맡았으며 초기에 만들어진 클론들은 장고 펫이 직접 지도했다.[49] 소설판[50] 물론 지금보면 교묘한 편집이다.[51] 아나킨과 파드메는 루카스가 대사를 유치하게 써서 평이 나쁜 거지, 상황 자체는 서로 애정이 싹틀 만한 상황이었다.[52] 만약 이 설정이 채택되었다면 좀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깨어난 포스에서도 레이가 아나킨의 라이트세이버에 환각을 느낄 때 팰퍼틴이 아닌 오비완의 목소리를 들었고, 카일로 렌과 싸울때도 후퇴하며 시간을 끄는 오비완 특유의 방어적인 검술인 소레수와 유사한 검술을 보였기 때문. 다만 오비완은 연인은 있었으나 클론을 남길만한 건덕지가 없어서 후손을 남기는게 불가능하다 판단되어 폐기한 것으로 보인다.